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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감자요리로 가족 입맛 회복

    ◎수프·크로켓등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 이번 여름은 이상기온현상으로 다른해 보다 시원하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다.절기상으로 말복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몸과 마음이 조금씩 정상을 회복하게 되고 식욕도 좋아지게 된다. 또한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준비해보자.우리 농산물을 먹는 것은 농가경제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건강과 영양,나아가 국민건강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식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최근에는 감자가격이 하락,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비타민C,필수아미노산,인,칼륨등 무기질 섬유소를 다량 함유해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인 감자는 우유·육류·콩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영양가치가 높고 담백한 맛을 낸다. 감자요리 몇가지를 소개한다. ▲감자양파수프=감자를 팍팍하게 삶아서 뜨거울때 으깨고 양파도 강판에 잘 갈아 둔다.밀가루는 버터녹인것에 볶아 식힌후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저어주고 여기에 준비된 감자 양파를 넣어 약한불에서 데운다.이 수프는 입맛을 돋우는 아침식사나 아이들 간식,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부드럽고 담백한 야식으로 그만이다. ▲감자전=감자를 강판에 갈아 물기를 빼고 여기에 밀가루·양파·풋고추·파등을 넣고 달걀·우유로 잘 섞어 반죽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내면 된다.이밖에 감자요리로는 감자수제비 감자칼국수 감자국 감자볶음 감자조림 군감자 감자크로켓 감자송편등이 있다.
  •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라”

    □피서지 피부·머리 관리 상호 11∼하오 2시엔 해수욕 피하고 화끈거리는 피부 얼음·찬우유로 찜질 끝 갈라진 머리카락 자르고 다음어 깨끗한 물로 염분제거후 오일마사지 장마가 물러가자 피서가 절정을 이루고있다.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나 산에서는 아무리 햇볕을 피한다해도 평상시의 몇배나 되는 햇볕에 피부및 머리카락을 노출시키게 된다. 자외선에의 과다노출은 피부자극뿐아니라 수분·영양을 상실케해 각화현상을 일으키고 가벼운 주름살·주근깨등을 동반한다.끝이 갈라지고 거칠어지기는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갈색으로 곱게 그을린 피부는 겉보기에는 매력적이지만 피부의학면에서는 백해무익하므로 피부노화와 직결되는 이러한 현상들을 막기위해 피서지에서는 무엇보다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은 상오 11시부터 2시까지가 가장 강하다.해변에서는 이 시간대를 피해 해수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바닷가에 간 첫날은 15분,다음날은 25분 식으로 서서히 피부적응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유나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기도 하는데 자외선차단지수(SFP)가 높은 화장품일수록 효과는 있으나 피부에 그만큼 자극을 줄 수있으므로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또 물에 들어갔다 나올때는 새로 발라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밖에 긴옷을 걸치거나 파라솔을 이용,몸의 노출부위를 줄이도록 한다. 물속에서 나오면 깨끗이 씻어 염분을 말끔히 제거해야 하며 햇볕에 과다 노출돼 화끈거릴때는 얼음이나 찬우유로 냉찜질을 해주고 차가운 아스트리젠트로 두드리듯 발라주면 피부 진정효과를 볼 수있다. 다음으로 가벼운 영양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오이나 해초를 썰어 얼굴에 덮어주거나 이 재료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약간 섞어 끈적이게 만든후 팩을 해준다.피부영양제공및 진정효과가 있고 주근깨·기미 제거효과도 있다. 햇볕이 강한 피서지에서의 머리카락 관리는 모자나 수건등으로 최대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는 맑은 물로 헹궈 반드시 염분을 제거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뺀뒤 먹다남은 마요네즈나 달걀노른자·오일등으로 마사지해주면 부드러워진다.피서지에서 돌아와서는 머리카락끝을 살펴본 다음에 갈라진게 있으면 살짝 잘라내는게 좋다.
  • 수험생 영양관리/아침 거르지 말고 저녁은 적게

    ◎기초식품군 고루 섞어 “조금씩 자주” 먹도록/물 하루 6컵이상… 밤참은 과일·밀빵 바람직 94학년도 대학입시 제1차 수학능력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8월20일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은 입시사상 처음 실시되는 제도인만큼 정보가 부족,수험생들이 받는 부담이 더욱 크다.특히 요즘은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학습능률도 오르지않아 더더욱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다. 따라서 수험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방학기간을 슬기롭게 활용하며 수험생이 시험때까지 건강하게 평소 학습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압박과 긴장은 두통과 의욕감퇴·식욕부진으로 연결되며 심할 경우 설사와 불면증·신경쇠약 증세까지 일으킨다. 식품영양 전문가 유윤희씨(47·풀무원 식생활 연구실장)는 어머니들중에는 수험생 자녀의 건강을 염려,값비싼 특정식품을 마구 먹이는데 이는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줘 좋지않다고 지적한다. 유실장은 수험생 식단을 짤땐 무엇보다 이들이 운동량이 부족한점을 염두에 둬 소화에 지장을 받지않으며 맑은 머리를 유지할 수 있는 식품 가운데 5가지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섞어 구성하라고 일러준다.또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기 보다는 세끼 식사와 중간에 간식을 섞어 조금씩 여러차례로 나눠 먹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세끼중 아침은 입맛이 없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개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은 조금이라도 꼭 먹는것이 바람직 하다.아침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계속 저하, 뇌의 정상기능이 힘들어 사고가 잘 안돼 아침학습에 지장을 받는다.특히 잠들기전 과식은 위에 부담을 줘 숙면을 못하며 아침에 입맛도 없으므로 가능한 저녁은 적게 먹도록 한다.이는 밤참도 마찬가지. 아주 가볍게 먹되 수면에 방해를 받지않는 당질식품중 과일이나 소화가 잘되는 증편,잼을 바른 통밀빵 정도면 무난하고 먹는시간은 최소한 잠들기 1시간전 이라야 한다.그러나 공부를 오래 할 계획이라면 당질식품보다는 콩즙이나 달걀,떠먹는 요구르트같은 단백질 식품의 간식을 주되 역시 가볍게 주도록 한다. 어머니들의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이는 점심 도시락은 하루영양권장량의 3분의1이 꼭 보충되도록 양적·질적 배려를 한다. 이때 밥은 뇌의 활력을위해 현미나 콩등을 섞은 잡곡밥으로 준비한다.또 반찬은 다양하게 하되 소화가 잘 안되는 튀김식품이나 가공식품보다는 닭살·생선 또는 콩·두부같은 단백질위주의 자연식품과 채소류로 싸준다.간식은 불포화지방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땅콩·호두·잣·해바라기씨·호박씨등의 견과류나 떠먹는 요구르트,약간의 과일이 적당하다. 이밖에도 김과 미역·과일 생야채는 매일 1회이상 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변비방지를위해 충분한 수분공급을 하도록 한다.물은 하루 6컵이상 마시도록하되 식사때보다는 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아침공복에 1∼2컵,나머지는 식간에 마시도록 하는것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케 한다.
  • 28일 중복…삼계탕으로 몸 보양/방학맞은 아이들엔 피자파이 간식을

    본격적인 가족휴가철 이다.휴가를 떠날때도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가계부에 맞춰 식단을짜고 필요한 식품을 준비해서 간다면 훨씬 경제적일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삼복더위에는 수분과 열량소모를 줄이기위해 수박화채나 냉국을 자주 식탁에 올리도록 한다.또 28일 중복에는 수삼을 넣어 삼계탕으로 여름철 가족건강을 지키자. 무더운 날씨엔 삼계탕외에 담백하고 구수한 맛의 추어탕과 고단백 요리인 매콤한 장어구이도 원기회복을위해 권할만 하다.장어는 등을 갈라서 뼈를 발라내고 한장으로 떠준다.껍질쪽에 좁은 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준다.살쪽으로도 칼집을 넣고 7㎝ 정도로 자른다.간장 물엿 고춧가루 깨소금 파 마늘 생강 조미료 후추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프라이팬이나 석쇠에 살쪽이 먼저 닿도록 하여 양쪽 모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구워진 장어에 준비해둔 양념장을 발라 골고루 구워준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선 간식으로 피자파이를 만들어보자.피자파이는 먼저 밀가루 1컵과 달걀 1개 우유 3분의 1컵 설탕 1찻술 소금 반찻술 베이킹파우더 반찻술 토마토 양파 마늘 피자치즈 양송이 베이컨 햄 피망을 재료로 준비한다. 달걀 소금 설탕을 넣고 잘 저은후 우유와 밀가루를 부어 걸죽하게 만든다.토마토 양파 마늘은 잘게 다지고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두른후 양파와 마늘을 먼저 볶다가 토마토를 넣어 살짝 볶아낸다.양송이 베이컨 양파는 납작하게 썰고 햄과 피망은 모양대로 썰어 기름에 볶다 소금 후추로 양념한다.피자치즈는 길이대로 썰어 놓는다. 아주 약한 가스불에 식용유를 두른 팬을 올린후 반죽을 얇게 넣고 야채를 얹어준다.다시 피망을 위에 얹고 피자치즈를 뿌려준다.케찹으로 장식한후 뚜겅을 덮어서 익혀낸다. 요즘은 뱅어 멸치 새우등을 볶거나 튀겨서 밑반찬으로 이용하면 도시락 반찬은 물론 남편들의 술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칼슘이 부족되기 쉬운 여름철에 효과적 이다.
  • 내일 초복… 고기·과일로 체력 보강을

    ◎제철맞은 오징어로 다양한 요리 준비토록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는 시기로 이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신체불균형을 일으키기가 쉽다.온도와 습도가 상승하게 되면 우리몸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영양과 수분의 손실양이 많아지면서 식욕은 떨어지고 나른해진다.따라서 담백하고 개운한 음식만 식탁에 계속 올리게 되면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렵게 된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을 초복·중복·말복으로 절기를 나누었고 복날에는 고기와 과일을 먹는 풍습을 갖고 있었다.이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더위로 인한 수면부족과 과로로 지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좋은 풍습이었다.아직도 이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므로 초복(18일)이 들어 있는 이번 주에는 삼계탕·육개장·과일등을 준비하여 가족들과 함께 더위를 식혀보도록 하자. 여름철 식단은 어느 한가지 특별히 좋아하는 것에 치중한 것이 아닌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주식인 밥은 되도록 잡곡밥,보리밥등을 준비하여 비타민B₁을 보충해주도록 해야겠다.여름에도 봄철의 춘곤증처럼 나른한 기분을 느끼는 이유는 비타민B₁이 부족한 때문이다.단백질 식품으로는 고기·생선·달걀등을 번갈아 가며 먹도록 하되 요즘 한창 제철을 맞은 오징어를 이용하여 오징어무국·오징어 초무침 등의 다양한 요리를 준비해보면 좋겠다.또한 비타민과 수분의 좋은 공급식품인 김치는 배추김치나 깍두기·열무물김치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해보고 과일성수기이므로 수박·참외·복숭아 등으로 수분손실을 보충해주도록 하자.과일이 흔한 요즈음에는 과일을 이용한 주스·화채등을 만들어 청량음료 대신 이용한다면 영양적으로 좋은 식품이 될것이다.더불어 과일잼·과일주스 등을 병조림하여 보관해둔다면 오랫동안 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식단의 변화를 주기 위해 여름에는 비빔국수·콩국수·닭칼국수·냉면·오징어덮밥·삼계탕·육개장 등이 좋은 일품요리가 된다.
  • 농어민대표 청와대 오찬 대화록

    ◎“신농정으로 잘사는 농촌 꼭 실현”/김 대통령/농산물 경쟁력 키워야 수출길 열려/“농업진흥지역 실정맞게 설정해야/바다오염 막을 하수처리장 지원을”/농어민대표들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낮 농어민대표 23명을 청와대로 초청,점심을 함께 하면서 신농정의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대화요지이다. ▲김대통령=농번기라 바쁘고,호우로 인해 여러가지 할일이 많을텐데 와주어서 고맙다.신농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여러분을 초대했다.내가 농어촌 출신으로 농어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음을 알아달라. ▲한호선 농협회장=신농정에 대한 농민들의 기대가 크다.농어민들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 값싼 농수산물을 생산할 것이다.유통구조를 개선해 농가소득을 올리면서 동시에 도시민들에게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형철 농협비상임이사=농업진흥지역을 설정할 때 농촌실정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윤익로 예산능금조합장=금년 사과농사는 작년만은 못해도 평년작을 웃돌것 같다.과일시세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구조개선사업을 앞당기고 미곡위주에서 성장작목 쪽으로 전환하려는 신농정에 기대가 크다.다만 농수산물 유통센터 설립자금과 함께 경영자금도 지원했으면 한다.사과를 유럽으로 전략수출을 할 때 국내 값과의 차액을 보전해 주어야 한다.포장자재의 영세율을 조정해 달라.화훼를 전략산업으로 권장해 놓고 최근 사정바람으로 인해 큰 애로를 겪고 있다.이에대한 대책을 세워달라. ▲박종재 광주원예조합장=우리는 오이를 재배해 일본시장에 뚫고 들어갔다.까다로운 일본을 뚫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기술수준의 낙후·시설미비·수급불균형의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다.수출도 문이 열리고 있다.수출 경쟁력강화를 위해 시설개보수에 자금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윤수자 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하기위해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펼치고 있다.문제는 수입농산물과 우리농산물을 구별하기 힘들다는데 있다.농협의 직판장이 소비자들 주변에 많았으면 한다.서울에 농협슈퍼가 40개뿐이다.주말장터도 구청별로 개설했으면 한다. ▲박용렬 강화수협조합장=우리지역은 서울서 오는 관광객이 많다.파도면 내리 어촌계에서는 관광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단지조성을 위한 매립사업을 지원해 달라. ▲김성복 피조개수협조합장=바다를 잘 아시는 분이 대통령이 돼 어민들의 기대가 크다.현재 우리의 바다는 죽어가고 있다.연안바다 살리기운동을 벌여 큰 성과를 얻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바다오염은 육지에서 흘러드는 산업폐기물과 생활하수가 주원인이 되고 있다.하수종말처리장을 많이 건설해야 한다. ▲황일남 강릉축협조합장=요즘 농촌에 빈집이 많아진다.농·축산물 개방압력이 거세질 것이다.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차원 높은 농정을 해달라. ▲유종래 대구·경북양계조합장=달걀생산이 하루 2백50만개에 이르러 생산과잉이다.비수기 가격하락이 특히 심하다.앞으로 달걀의 수출전략을 마련,계절요인을 줄일 예정이다.정부도 양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 ▲박기수 4H회장=농촌의 흥망은 4H사업에 달려 있다고 믿고 있다.우리회원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함영기 농촌지도자중앙회장=농업지도자 훈련원에서 대통령은 농촌인구를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대통령의 본뜻이 농촌을 버리겠다는 뜻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선거공약인 돌아오는 농촌과 대통령의 말씀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김대통령=농촌인구는 늘리되 농업인구는 줄어야 한다는 뜻이다.일본은 농업인구가 7%로 줄었지만 농촌인구는 더 늘어나고 있다.순수 농업에서는 경쟁력을 높여 한사람당 수입이 늘도록하고 농업외 소득사업 또는 가공공장등을 많이 세워 소득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면 돌아오는 농촌이 되는 것이다.나는 취임하자마자 선거공약대로 농기계 값의 반을 보조하고 있다. 금년에만 2천5백50억원을 무상으로 농민에게 지원한다.97년까지는 1조원을 무상지원하게 된다.농어촌 구조조정사업은 10년간 42조원을 투입키로 했으나 신농정에 따라 이를 98년까지 앞당기도록 했다.UR협상에 따라 수입문호가 열리지만 우리농산물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수출의 문도 열리게 된다.어려운 시기에농민들이 과연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를 생각해 주어야 한다.반드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
  • 「무단입주 너구리」 새끼 낳아(청와대)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 약수터 식수사용도 여름 한낮,청와대 뒷산에는 뻐꾸기 소리가 있다. 고향의 소리를 들을까,정자나무 밑의오수를 그릴까.가던 길 멈추고 뻐꾸기 울음에 귀기울이는 시민들 모습이 청와대 앞길선 낯설지 않다. 청와대엔 조선조때의 자연이 남아있다.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와 팻말이 없어도 서울에서 한곳밖에 없는 동식물보호구역에 다름아니다. 오염되지 않은 샘물이 골짜기를 흐르고,해거름녘 관저뒤 숲에 너구리가 새끼를 데리고 어슬렁거려 대통령 식구들이 가슴을 쓸기도 한다. 꽃사슴의 출산에 가려 빛을 못본 길조가 초여름의 청와대에 있었다.언제부턴가 청와대 경내에 살기 시작한 너구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낳아 청와대 식구들을 즐겁게 했다. 너구리는 침류각 옆 축대의 배수구를 집삼아 산다.장마철에 너구리가 어디로 집을 옮기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직원들이 본것은 그냥 축대 배수구에 산다는 것이고,인왕산 산그늘이 녹지원에 드리워지면 그때부터 관저 뒤나 본관 앞마당에 나타나 청와대 전체를 자기집 삼아 산다는정도다. 침류각 뒤로 돌아가면 토종닭 50여마리가 있는 닭장이 나온다.그옆엔 작은 채소밭이 딸려있다. 토종닭 닭장은 그전에도 있었다고 한다.채마밭은 새정부 출범이후에 새로 일궈 청와대의 새 풍광으로 자리잡았다. 무공해 채소를 길러서 먹는 것도 괜찮을듯 싶고,닭장에서 나오는 닭똥이 아깝기도 해 만들었다고 한다.고추가 30포기정도,상추,토마토가 전부다.대통령 부인이 일없을때 들러 풀도 뽑아주고 고추에 언제 매운 맛이 드나하고 손가락으로 꼽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토종닭 달걀은 구하기 어렵다.날것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김영삼대통령은 살구씨 기름으로 목을 다듬는 오랜 습관이 있어 대개 주방으로 넘겨지고 있다.하루에 몇십개씩이 나와 청와대 수요는 대부분 채운다고 한다. 표고밭도 하나 있지만 햇빛이 많이 들어 그다지 수확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청와대 본관 뒤에 「심곡약수」라 이름붙은 약수터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름으로 봐서는 일하는 직원들이 붙인듯하다.종로보건소의 수질검사가 수질을 보증하는 것외에도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역대 청와대 주인중에서는 초대대통령인 고리승만박사가 특히 이 약수를 좋아했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면 약수터에 들러 꼭 한바가지씩 마셨다는게 오랫동안 청와대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이야기다. 청와대에서는 냉수로 마실때 이 약수를 쓴다.수량이 꽤 많은 편이어서 말들이 생수통을 하나 채우는데 1분이 걸리지 않는다.청와대 복도와 사무실 안에 비치된 물은 모두 「심곡약수」다.심곡약수는 그 위치등으로 미루어 경복궁안에 있는 어정과 같은 수맥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런 추정이 사실이라면 물에 관한한 조선조의 왕이나 한국의 대통령은 같은 물을 마시고 있는 셈이어서 재미있다.궁정동 무궁화동산에 있는 우물도 같은 수맥일 것이란게 청와대 직원들의 추측이다. 청와대는 남산과 달리 북악터널위의 숲을 통해 서울밖의 자연과 연결돼 있다.따라서 도심 한가운데 들어와 있으면서도 생태계가 다른 지역과 단절되지 않은 특징이 있다. 경호상 청와대 구내는 일반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방지대.그럼에도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 생과채류 섭취로 영양에 균형을

    ◎습도 낮은날 전·튀김 등 식탁에 올리면 별미 계절이 여름을 향해가고 있는 요즈음 자칫 영양섭취를 소홀히 하면 식욕이 감퇴되어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따라서 적절한 휴식과 더불어 충분한 양의 식사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과일·채소가 풍성한 때이므로 딸기·토마토·참외등 생과채류를 청량음료 대신 섭취하면 땀에 의한 수분손실을 보충해 줌과 동시에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 공급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햇감자·햇양파·햇콩·풋고추·양배추·호박·오이 등이 많이 나오므로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조리를 해보도록 하자. 그러나 채소가 많이 나는 철이므로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채소위주의 식단이 되기 쉽다. 육류·어류 등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사계획을 세워야겠다.어류는 갈치·삼치·새우·꽃게 등을 이용하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도 포화지방산 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이 염려되는 사람에게는 권할만 하다.식단에 소개한 해물잡탕은 해물재료를적절하게 조화시켜 무·콩나물과 함께 끓여먹는 것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또한 쌀을 이용한 요리를 가족들에게 만들어 줌으로써 식욕도 돋우고 우리 농산물 및 쌀음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밥크로켓은 감자 으깬것과 밥을 섞어놓은 것에 양파·돼지고기·당근·완두볶은 것을 섞어서 달걀크기로 빚은후 밀가루·빵가루를 씌워 튀긴다. 쌀야채빵은 달걀 흰자를 이용하여 거품을 낸후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넣고 완두·당근·감자 등을 잘게 깍둑썰기하여 함께 섞은후 찜통에서 찌면 맛있는 빵이 된다.이러한 쌀음식들은 영양도 많고 맛도 좋아 아이들 간식이나 도시락용으로 적격이다.
  • 청려장(외언내언)

    『청려장 힘을 삼고 남무로 내려가니/도화는 날이고 소천어 살□는□/원근에 즐기는 농가는 곳곳이셔 들린다』.조선 영조때의 가인 남파 김천택의 시조이다.풍년이 기약된 해였던 것이리라.기쁨 넘치는 농촌풍경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역시 영조때의 문신 노강 조명리의 전해지는 시조 4수 가운데 하나를 읊어보자.­『청려장 더지며 합강정에 올라가니/동천명월에 물소□□이로다/어듸셔 생학선인은 날 못□자 □□니』.달밤에 술잔이라도 기울이고자 정자에 올랐던 것일까.옛선비들은 이렇게 먼길이건 가까운 길이건 청려장을 짚고 다녔다.그게 곧 명아주지팡이이다. 어느해던가,성호 이익은 퇴계 이황의 향기를 따라 도산서원을 찾았던 듯하다.「성호사설」(제17권)에「도산사」라는 글을 남겨놓고 있다.여러 유품을 돌아본 그는 『청려장 하나가 갑속에 간직되어 있는데 그 마디가 짧아서 마치 학의 무릎과 같았다』고 술회한다.학의 무릎이 어떻게 생긴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옛날의 퇴계선생도 청려장을 짚고 나들이했음을 알게 한다.하기야 음양가들이 말하는 신령스런 별 태을성도 전한의 학자 유향을 천록각으로 찾아오면서는 이 청려장을 짚었다지 않던가(유향의 습유기). 명아주는 명아주과의 1년초로서 1∼2m정도 자라고 잎은 달걀꼴인데 어릴때는 중심부에 붉은빛이 돈다.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으며 생즙은 독충에 물렸을때 쓰인다.그 줄기가 가벼우면서도 단단함으로 해서 지팡이로 만들었다.특히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안걸리고 걸린 사람도 낫는다』고 써놓음으로써 더욱더 애용하게 됐다고 할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근자에 들어 청려장은 「효도지팡이」로서 각광을 받게된다.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김영삼대통령이 1백세 이상 노인 3백55명에게 이 청려장을 사서 선물하면서 더 알려지게 된셈이다.앞으로 농가소득 작물로도 기대되는바가 큰 터이다.
  • 김일성,서포 닭공장 방문/산란·사료생산실태 점검

    ○…북한 김일성은 7일 평양 형제산구역 서포닭공장을 현지 지도,닭 사양관리와 산란 및 사료생산 보급의 정상화문제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김일성은 이날 닭공장의 산란호등(호등)들과 사료용 지렁이서식장 등을 둘러보고 닭 사양관리와 산란실태를 점검했으며 각지 닭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해 달걀과 닭고기에 대한 주민들의 늘어나는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 물가오름세 한풀 꺾였다/4월 「소비자」상승 0.6% 그쳐

    ◎공공·서비스요금 안정책 주효/도매는 0.3% 올라 물가는 지난 3월의 큰 폭 상승세가 꺾이고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30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중 소비자 물가는 0.6%,생산자(도매) 물가는 0.3%가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4월중 소비자 물가는 작년말 대비 3.3%,생산자 물가는 1.3%가 올랐으며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0.3% 포인트,0.2% 포인트가 웃도는 것이다. 4월중 소비자 물가 0.6% 상승은 1월의 0·8%,2월의 0.7%,3월의 1.3% 상승에 비해 낮은 것이다. 이는 신경제 1백일 계획에 따라 공공요금이 더이상 오르지 않고 정부의 고통분담 호소에 따라 공산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따른 것이다. 기획원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연간 4.5%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4월까지 3.0%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올해 4월까지 3.3% 올랐지만 연간 억제목표인 5%를 지키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일반미 가격이 농가보유분 감소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2.1% 올랐다.농산물은 과일류와 새로이 나온 풋고추 등 채소류 가격의 상승으로 전달에 비해 1.7% 상승했고 축산물은 사육두수가 감소한 돼지고기가격 상승(8.6%)으로 1.4%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명태등의 어획량 증가로 0.9% 내렸다.공산품은 고등학생용참고서(8.0%),합판 가격(1.9%)이 오르고 금반지 가격(△1.2%)은 내려 전체로는 0.3% 상승했다. 공공요금은 지난해 말 시판된 하나로 담배가격이 시장점유율 제고로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체로 0.1%,개인서비스 요금은 사교육비와 아파트관리비,외식비 등의 인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0.7%가 각각 올랐다. 한편 4월중 생산자 물가는 나왕,미송 등 목재류 관련 제품이 1·4분기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쇠고기,달걀 등 축산물 가격은 내려 생산자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 생활속 벤젠오염 경각심 가져야(인체와 환경)

    ◎강한 휘발성… 폐손상·빈혈·백혈병 위험/식료품 통해서도 연평균 125㎎ 섭취 우리가 옷에 묻은 기름이나 때를 닦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벤젠이다.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수소가 염소등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해 벤젠화합물로 주로 존재한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형태가 염소와 화합한 일염화벤젠이나 이 염화벤젠으로 벤젠류 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들은 대체로 물에 거의 녹지 않고 대기중으로 잘 날아가는 성질이 있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벤젠류의 대기를 통한 오염은 공업용 원료로 염료 합성수지 합성세제 접착제 의약품 농약 방충제 방부제 및 향료등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과정에서 증발하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조상에 따르면 도시대기중의 평균농도는 90ⓥg/㎡이하로 우려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지만 벤젠을 사용하는 작업장에서는 도시 대기중 농도의 1천배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피해의 가능성이 크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벤젠에 의한 피해가 명확히 규명된적은 없지만 5천㎎정도에서는 곧바로 폐에 손상을 입으며 비교적 낮은 농도에서도 오랜 시간 있게되면 빈혈·백혈구감소증등을 초래하는데 역학조사결과 백혈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장내의 피해는 일반인들과 무관하다고 할 수 있어 직업병차원에서 관리를 하면 되지만 이보다는 벤젠에 오염된 동식물로 만든 식품을 통해 주는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오염된 공기중에서 사육된 돼지고기와 달걀에서 벤젠이 검출된 적이 있으며 어류에서도 벤젠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도시주민의 경우 연간 1백25㎎의 벤젠을 흡입 또는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식품을 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억년전 공룡알 화석 반입(조약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공룡알 화석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지난 1월 중국 북경에서 입수된 이 화석은 중생대 주라기에 살던 거대한 초식공룡의 알(학명 Oolithes Spher­Oides)로서 약2억년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석알은 보기 드물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매우 귀한 연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알의 크기는 긴쪽이 12.5㎝,짧은 쪽이 12㎝로 타원형보다는 공에 가까운 모양이며 껍질 두께는 3㎜,성분은 달걀껍질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알을 입수한 심상필씨(33·무역업·서울 서초구 반포동 49)는 지난 1월20일 중국 북경에 사업차 갔던 길에 시장에서 50대 중국남자로부터 흥정을 받고 며칠전 중국자연사박물관에서 본 공룡알과 똑같다는 생각에서 사게 됐다고 밝혔다.
  • 수원 대희전자(앞서가는 기업)

    ◎CRT소켓 첫 국산화에 성공/공정의 절반이상을 자동화/제품값 일산보다 78% 싸게 공급/말레이시아에 현지공장 설립도 우리 주위에서 보는 성공한 기업인들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성공의 단서를 발견한 경우가 많다.그들은 남들도 똑같이 수없이 목격하고 경험하는 현장 바로 그곳에서 성공의 단서들을 집어내는 것이다.대규모의 자본력과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우에서는 더욱 그렇다. 수원에서 조그마한 전자업체인 대희전자공업을 경영하는 이세용씨(44)가 바로 그런 경우다.그도 독자적인 사업을 시작한 지난 78년까지는 삼성전자의 TV설계실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였다.그러나 당시 설계실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선배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린 불합리와 비효율의 현장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오늘의 성공을 일궈낸 장본인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를 막 벗어나 시내로 들어가는 초입에 대희전자공업이란 간판을 내건 아담한 3층건물이 서있다.외부에서 얼핏 보면 사무실 건물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무게가 2∼3t은 됨직한 각종 자동화기기들이 쉴새 없이 돌아가며 전자부품들을 쏟아내고 있는 공장을 첫눈에 느낄 수 있다.전자부품업이 근로자들이 기피한다는 소위 3D업종의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이지만 그는 일찌감치 자동화투자에 눈을 돌려 공장에는 종업원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현재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을 사람 손을 빌리지 않고 기계로 처리하고 있습니다.나머지 공정들도 자동화 투자가 진행중에 있습니다』이사장은 지난 몇년 사이에 급속히 이루어진 고임금 구조를 극복하는 길은 지속적인 자동화투자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기업가로서의 변신을 시도하게된 계기는 CRT소켓이다.이 부품은 TV나 컴퓨터모니터의 브라운관과 회로 사이에 위치하는 달걀크기의 연결소자다.브라운관으로부터의 이상고압 발생과 이로 인한 회로의 파손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삼성전자의 TV설계실에서 일하는 동안 이 부품이 매우 간단한 형태의 전자기기 접속구류인데도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다 쓰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이사장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받은 퇴직금과 적금,개인빚을 합쳐 3백만원을 손에 쥐고 사업에 뛰어들었다.수원시 영화동에 15평짜리 땅을 임대하고 직원 7명으로 시작했으니 「사업」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었다.좋은 직장 팽개치고 미친 짓을 한다고 주위의 동료 친지들이 말렸다.그로부터 2년후 그는 CRT소켓의 국내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그동안 말못할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적지않았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일본업체들의 방해공작이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이 부품의 국산화로 당시 개당 1달러 40센트하던 것을 30센트 수준으로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자부품업계에는 대희전자공업이 불황을 모르는 기업으로 통한다.국내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빠지고,무너지는 중소기업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매출액이 오히려 50%나 늘었다. 전자부품업계에 본격적인 불황이 몰아닥친 89년말에는 업계를 놀라게 만든 한가지 「사건」이 벌어졌다.전국 2천여개의 부품업체중 매출액 규모가 중위권에 불과한 이 회사가 그것도 불황기에 동남아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종업원수 80여명에 연간 매출액이 40억원에도 못미치는 전형적인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현지부품공장을 세운다는 것은 업계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종업원 수만명을 거느린 대형전자업체들이 이제 막 해외진출을 시작해 한참 고전하던 시절이었다. 『기술력과 자금력에다 동남아의 저임금을 결합시킨 일본업체를 상대로 국내의 생산시설만으로는 도저히 경쟁해 볼 도리가 없다는 판단이 섰었습니다』이사장은 국내의 기업경영 여건이 임금급등에다 인력난으로 일본과 유사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임금이 싼 동남아로 진출하는 길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첨단기술 170가지 소개/「하이테크 달걀」 서점에(과학신간)

    서울신문 과학부장을 거쳐 과학평론가로 활동중인 현원복씨가 역은 「하이테크 달걀」. 전10장으로 나뉘어 1백70가지의 첨단기술을 골라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으로 2천년대 새로운 세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꼭 읽어두어야 할 내용들이 다뤄져 있다. 제1장 전자공학에서는 요즘 관심을 모으는 인공현실이나 퍼지이론을 비롯하여 컴퓨터의 새로운 응용분야와 새로운 매체들을 싣고있다.제2장은 전자공학과 함께 21세기의세계를 바꿀 다른 하나의 첨단기술인 생명공학을,제3장은 첨단기술이 의학·약학과 어떻게 접목되어질까를 다루고 있는등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힘의 원천인 과학기술의 흐름을 전해주고 있다.동아출판사 발행.값 5천5백원.
  • 자연산 봄나물 출하… 봄내음 “물씬”

    ◎냉이 1근 1천원·달래 2천원 거래/채소류 반입량 꾸준… 값 안정세 유지/메주쑤기철맞아 백태값 오름세… 과일류는 약세 식탁위의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냉이 달래등 봄나물이 아직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을 내쫓기라도 하려는듯 상큼한 향기를 띠면서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겨울철 내내 조금씩 시장에 모습을 보여 주부들의 인기를 끌었던 봄나물은 온상에서 인공재배된 것이 대부분.상인들은 3월말쯤이나 돼야 원래맛을 지닌 자연산이 출하될 것이라고 말한다. 서울 경동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봄나물의 가격은 냉이가 한근(4백g)에 1천원,달래 2천원,자연산 어린쑥이 한근에 1천5백∼2천원선이다.경동시장 입구등에서 상인들이 조금씩 갖고나와 파는 보리는 근당 1천원. 봄나물은 아니지만 무기질과 철분,비타민C를 다량 함유,겨울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시금치는 1㎏당 1천원선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가격변동은 거의 없는편.국을 끓일때 파·마늘 대신 넣으면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풋마늘도 많이 나와있는데 가격은 1단에 1천원선이다. 전반적인 채소류의 가격은 산지에서의 반입량이 꾸준히 이어져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배추는 1포기(3.75㎏정도)에 1천5백원,무는 재래종 상품(1.5㎏)1개에 6백원정도 거래되고 있다.상추는 1근(3백75g)에 1천5백원선. 한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9일 경락된 채소류 도매가격은 쑥갓이 3.75㎏상자당 상품이 4천∼5천원,중품이 3천5백∼4천원이었고 온상재배된 토마토는 15㎏상자당 상품 3만2천∼3만5천,중품 2만6천∼2만9천원,하품이 2만∼2만4천원이었다.호박(애호박)은 8㎏상자당 상품1만6천∼1만8천,중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이밖에 곡물류중 백태는 정월메주쑤기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물가과에서 조사한 서울 지역의 백태가격은 상품(도매가)이 40㎏에 6만8천원정도로 전주에 비해 2천원정도 오름세를 보였다.달걀은 물량증가로 지난주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는데 갈색특란(65g정도)이 10개당 9백원선이다. 한편 설연휴를 지나고 부진한 매기가 계속되고 있는 과일류의 가격은 여전히 약세.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사과(부사)의 경락가격은 15㎏상자당 특품이 1만8천∼2만원,상품 1만3천∼1만5천원,중품이 8천∼1만원으로 지난 주(2일)에 비해 중·하품의 경우 1천원정도 하락한 시세를 보였다. 배(신고)는 특품 3만5천∼3만8천원,상품이 2만8천∼3만원,중품이 2만2천∼2만4천원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별다른 가격변동은 없는 편이었으나 지난주 특품 1만3천∼1만4천원,상품1만1천∼1만2천원의 거래시세를 보였던 감귤은 특품이 1만∼1만2천원,상품이 8천∼9천원,중품이 6천∼7천원에 경락돼 지난주에 비해 2천∼3천원정도 가격 하락을 보였다. 또 꾸준한 물량반입과 수요부진으로 지난주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금귤은 9일 10㎏상자당 상품 1만4천∼1만5천원,중품 1만1천∼1만2천원으로 2천∼3천원정도 올랐다.단감은 지난주보다 약간 올라 15㎏상자당 특품 3만9천∼4만3천원,상품 3만6천∼3만8천원에 거래됐다.수산물은 대부분의 품목이 어황에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는 탓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생태의 경우는 지난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의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 1만2천∼1만3천원,중품이 1만∼1만1천원이었으나 9일 경락가격은 상품이 2만∼2만2천원,중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청어는 4㎏상자당 중품 3천∼3천5백원이었으며 갈치는 8㎏상자당 상품이 3만7천∼4만원의 가격에 거래됐다.
  • 환경보호 작은실천 안내/무공해 샴푸 등 직접 제조

    ◎가 과학센터서 「건강한 지구」 번역출간 눈길/샴푸/물비누·달걀 등 믹서로 혼합/종이/폐지 물에 녹여 펄프로 만들어/산성비 피해·지구오염실태 등도 쉽게 설명 산성비·오존·스모그·온실효과….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말이다.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선 지구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속에 최근 환경문제를 실험하고작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 번역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아인슈타인 과학센터의 설립자 셔 레빈박사와 이곳의 수석교수인 앨리슨 그래프턴이 지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환경 실험실」(장동현 번역 고려원미디어발행,값 3천5백원). 이 책은 산성비란 얼마나 해로울까등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환경오염 양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또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직접실험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보호해 주세요◁ 샴푸 가운데는 암모니아 색소 에탄포름알데히드 아질산염,심지어는 플라스틱까지 포함된다.이런 성분들은 인체와 환경에 해를 끼친다.샴푸를 살때는 성분을 읽어본다.그보다는 환경에 해가 없는 것을 만들어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준비물=물비누 1컵,올리브유 4분의 1컵,증류수 2컵,달걀·믹서기·낡은 병. 물비누·올리브 기름·증류수·달걀을 믹서에 넣고 약10초쯤 돌린다.무공해 샴푸가 완성되었다. ▷종이를 만들자◁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펄프는 적어도 10년쯤 자라야 얻을 수 있다.나무를 베지 않고 헌 신문지등으로 종이를 만들어 종이를 아낄 수 있다. ▲준비물=헌신문지나 못쓰는 종이,믹서기·옥수수 녹말·낡은 플라스틱통이나 냄비,가로 세로 30×25㎝ 철망 2벌,주걱·국수 방망이. 종이를 사방 2.5㎝로 자른다.자른 종이 한컵을 물3컵에 섞어 믹서에 넣어 천천히 믹서를 돌려 펄프처럼 만든다.글씨가 잘 써지게 반들 반들하게 만들려면 옥수수 녹말을 넣는다. 준비한 넙적한 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여러장 깔고 그 위에 망을 얹고 펄프를 조심스럽게 따른다음 평평하게 펴준다.두번째 망을 펄프위에 얹고 그 위에 신문을 여러장 덮는다.손바닥이나 방망이로 물을 잘 짜낸다.물이 마를 때까지 신문지를 갈아댄후 망을 들어낸다.따뜻한 곳에 말린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 중국/철도에도 서비스혁신 바람(세계의 사회면)

    ◎양자강 따라 달리는 야간열차 “오리엔트특급” 버금/무도장겸 식당칸 미녀들 특별고용/승객 술시중에 춤까지… “환상 여행” 중국의 개혁바람은 기차여행에서도 느낄 수 있다.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중국 국영철도가 이제 자본주의국가의 철도 뺨치는 서비스로 승객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이다. 호북지방에서 양자강을 따라 달리는 특급 야간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상상밖의 서비스에 놀라게 된다.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같은 상황을 실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별서비스는 식당칸에서 중국요리를 즐긴 뒤부터 시작된다.달걀을 넣은 국수와 증기로 찐 게요리로 식사가 끝나면 식당칸은 「흔들리는 무도장」으로 변한다.지루한 야간여행을 각오했던 승객들은 갑자기 식탁이 접히고 탱고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등장하는 미소 띈 미녀들을 보는 순간부터 여행의 피로를 잊게 된다.승객들은 이 미녀들과 어울려 밤새 춤을 추며 환상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철도회사측은 서비스개선을 위해 특별히 고용된 이들이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친 최고의 미인들이라고 자랑한다.이미녀들은 술시중과 함께 승객이 원하면 함께 춤추고 노래를 한다.가라오케시설이 돼 있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노래를 즐길 수도 있다. 춤의 대가는 없다.승객들이 팁을 주는 것은 자유이나 팁을 강요하지 않는다.미모와 함께 세련된 매너를 엄격히 가르친 결과다. 모든 승무원들의 복장에도 자본주의 냄새가 배어 있다.챙이 있는 모자에 붉은 유니폼을 입고 금테견장을 두른 남자승무원들은 복장만큼이나 깔끔한 매너로 승객을 대한다. 이 같은 변화는 등소평이 작년 1월 남부순시를 마친 뒤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등이 자본주의 스타일의 경영을 독려하면서 많은 중국인들은 국가보조금의 지급중단과 실직을 우려하게 되었고 이것이 전날의 나태한 근무태도를 바꾸게 했다. 이제 중국인들은 직장으로부터 「쇠밥그릇」(철반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쇠밥그릇이란 안전고용이 보장된 사회주의체제의 중국에서 해고가 없음을 뜻하는 말이었다.이같은 중국의 사회주의식 고용체제는 중국인들을 나태하게 했고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불친절하게 만들었다.이런 상태로 중국전체가 관광자원이라며 손쉬운 돈벌이인 관광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정부의 뜻을 이룰 수 없는것은 당연한 일. 서비스업 경영혁신이 가장 먼저 도입된 곳은 중국민항이다.주용기부총리는 90년부터 중국민항을 지역별로 분산시켜 독립채산제를 실시하고 항공사간 정기 서비스경연대회를 여는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질적인 불친절관행을 일소했다. 이제 국영철도 종사자들도 중국민항에 이어 자본주의의 단맛과 쓴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종업원들은 성과에 따라 돈을 더 벌수도 있고 잘못하면 해고도 당하는 것이다. 정부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홍콩의 문회보는 최근 중국이 운수업의 대외시장 개방폭을 확대,외국기업의 경영참여를 환영하고 독자적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쟁에 적응하기 위한 서비스향상 노력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다.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만 관리하고 시장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맡긴다는 원칙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제 중국에서 서비스 부재는 점차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돈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한다는 것이 등소평의 새로운 중국모습이다.
  • 장 담글 적기… 여성단체들 잇단 메주바자

    ◎주부클럽 등서 메주고르기·장담그는 법 소개/무르거나 붉은색곰팡이 핀 메주피해야/날달걀 1㎝뜨는 소금물서 50일간 숙성/「재래식」 5㎏에 2만원선… 지난해 담근 된장도 판매 예로부터 장맛 좋기론「정월장」을 친다.설명절을 보낸 요즘이 바로 정월장 담글 시기.각 여성단체들이 때맞추어 메주바자를 잇달아 연다. 대한 주부클럽연합회가 2월2일부터 3월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미아점,천호점의 지하식품부에서 개최하는 메주바자는 재래식 메주와 메줏가루를 비롯,막장메줏가루 개량메줏가루 떡메주 떡메줏가루 엿기름 숯 등 된장과 간장,고추장을 담그는 재료일체가 판매된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서도 2월9일부터 3월2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메주바자를 갖는다. 주부클럽연합회가 메주바자회서 판매하는 장재료가격은 재래식 메주가 1동(3개묶음·5.3㎏중량)2만원,재래메줏가루와 막장메줏가루가 1㎏ 3천6백원,개량메주 1㎏ 2천7백50원,떡메주 1동 2만5천원,떡메줏가루와 찹쌀가루가 1㎏에 각각 5천원,4천2백원이다.또 엿기름이 1㎏ 2천원,고춧가루 5백g 7천원,숯·대추·고추는 포당 2천원이다.지난해 정월에 담근 된장도 1㎏당 3천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신혼주부나 장을 처음 담그는 사람을 위해 매장에 장담그는 법을 소개한 팸플릿을 비치하고 비디오도 상영한다. 메주를 고를 때는 모양이 반듯하고 단단한 것을 택해야 한다.메주 중앙에 검정 또는 푸른빛이 돌거나 그 주위로 희고 약간 누른빛이 나는 곰팡이는 상관이 없으나 붉은색 곰팡이가 핀것은 피해야 한다.가운데를 눌러보아 진물이 날 정도로 무른 것은 건조가 덜 된것이다. 재래메주로 된장·간장담그는 법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 사무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재료…재래메주 3장(소두1말),물2양은 양동이,소금(호렴)수북하게 소두5되(2·3월에 담글경우는 1되 추가). □담그는법…▲메주는 솔로 먼지를 털고 흐르는 물에 빠른 속도로 씻어 하루정도 햇볕에 바싹 말린다.▲항아리는 묵은 냄새를 우려내고 깨끗이 닦아 바짝 말려 놓는다.▲소금물은 하루전에 풀어놓는데 소금물에 날달걀을 넣어서 1㎝쯤 위로 떠오르면 간이 알맞은 것이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앙금과 찌꺼기들이 가라앉아 깨끗해진 소금물을 붓는다.▲숯을 불에 달궈 「칙」소리가 나게 넣고 통깨,마른고추및 대추를 3∼5개 정도 띄운다.▲독밑에 벽돌3장을 삼발이격으로 균형을 잡아 받치는데 이는 독의 전면에서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50일정도 지난뒤 메주를 건져내고 난 국물을 센불에서 3분의1이 줄도록 달인다.▲검은콩과 좁쌀 다시마 대추등을 넣고 달이면 빛깔도 좋고 단맛이 도는 간장이 된다. ▲건져낸 메주를 으깨면 된장이 되는데 이때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기도 한다.▲또 단맛과 영양분이 빠진 뒤이므로 메줏가루를 1㎏정도 더 섞어 버무려 된장독에 담는다.▲웃소금을 얹고 가재등으로 입구를 봉해 20일정도 두면 맛있는 된장이 된다.
  • 유방암 예방/피암약 삼가고 비타민 충분히

    ◎미 암협회·연구소 안내책자 통해 홍보/비만·18세전 출산여성 발암 위험성 커/3개월마다 촉진 필요… 조기발견이 최선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는 유방암은 비타민 A와 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식품을 매일 섭취하고 3개월에 1회정도 유방을 손으로 만져 젖멍울이 있는가를 직접 확인하면 예방할 수 있다. 미국암협회와 국립암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중년기 여성을 무서운 유방암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길」이란 안내서에 의하면 유방암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배·귤·녹차와 싱싱한 푸성귀,그리고 간유·버터·달걀노른자·당근·고추 등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안내서는 40대 이상의 여성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유방을 만져 단단한 멍울이 있는가를 촉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촉진에 의해 만져질 수 있는 암조직은 지름이 1.3㎝ 안팎인데 매모그라피(유방뢴트겐조영법)에 나타나는 점보다 약간 큰 편이다. 미국의 중년 여성들은 3분마다1명꼴로 유방암이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만명의 새 환자가 발생,4만6천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일생을 통해 9명중 1명은 유방암을 앓게 되는데 50년전에는 유방암 발생률이 20명중 1명으로 매우 낮았었다. 미국암협회는 요즘 유방암이 증가하는 원인은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진데다가 각종 진단법의 발달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방암 발생은 비만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표준체중보다 25%정도 더 뚱뚱한 여성은 32%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비만증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적인 체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생빈도는 19%로 훨씬 낮게 나타난다. 젊었을 때 가족계획을 위해 먹는 피임약을 많이 복용했던 여성들은 중년기에 들어서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뉴욕주립대 건강관리과가 20∼49세 사이의 여성 2천1백33명을 대상으로 먹는 피임약과 유방암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먹는 피임약을 4년이상 계속 복용한 여성들은 비복용자보다 80%이상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난포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15년 이상 받은 사람은 절반이상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그러나 동물에게 발정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은 뼈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을 생성,미국여성의 사망원인 1위인 관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가족중 특히 어머니나 그 자매가 유방암에 걸린 병력을 가진 가정에서 태너난 여성중에는 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 양쪽 유방에 암이 발생한 가족은 더욱 높은 발생빈도를 나타낸다. 유방암은 사춘기가 일찍오고 폐경이 늦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12살 이전에 생리가 있었던 여성은 정상적인 여성에 비해 20%정도 유방암 발생빈도가 더 높으며 55세 이후에 폐경이 된 여성은 50세전에 폐경이 된 사람보다 2배이상 높은 발생률을 나타낸다.또 18세 이전에 아기를 낳은 여성은 30세 이후에 출산하거나 아기를 낳은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4배이상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 아직 유방암을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없다.그러므로 조기발견만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다.암조직이 유방내에만 있을 때는 수술요법·동위원소요법,화학요법을 통해 5년 생존율이 92%에 달한다.5년안에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그후 암으로 죽는 일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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