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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양천·마포, 공원·하천 야간음주 금지… 서울 확진자 증가세 방역 강화로 잡는다

    성동·양천·마포, 공원·하천 야간음주 금지… 서울 확진자 증가세 방역 강화로 잡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부 자치구는 음주객이 몰려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원과 하천 내 음주를 금지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일부터 지역 내 공원과 하천 내에서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마당 등 72곳 공원과 중랑천, 전농천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주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구는 앞서 지역 내 모든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음식점 및 카페 운영자 및 종사자도 다음달 2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천구는 9일부터 안양천, 파리공원 등 123곳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공원녹지 내 야간 음주행위를 금지했다. 앞서 마포구도 7일부터 부엉이근린공원 등 공원·녹지 173곳의 야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송파구는 방잇골 공원 등 유흥시설 주변 공원 4곳을 9일부터 전격 폐쇄했다. 영등포구는 청년층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10일부터 청년층이 자주 찾는 이용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했다. 청소년들이 다수 이용하는 구립청소년독서실, 작은도서관, 마을도서관과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청소년문화의집이 당분간 문을 닫는다. 자치구들은 늘어나는 선제검사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12일부터 여의도공원에서 현장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 운영한다. 성북구는 길음역 5번 출구 앞 어울림마당에 추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오는 1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서초구는 경영난 등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50만원을 지원하는 ‘폐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대상은 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수가 소상공인에 해당하며,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지난해 3월 22일 이후부터 지난달 7일까지 폐업한 업체다.
  • 영국 10대 학교 빠지려 콜라로 코로나 양성 반응 실험

    영국 10대 학교 빠지려 콜라로 코로나 양성 반응 실험

    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콜라 등 탄산음료를 이용해 가짜 코로나 양성 반응을 얻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전했다.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지난해 7월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영국의 학교에서는 주마다 2번씩 무증상 학생들에게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를 속이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소셜 미디어에 탄산 음료로 코로나 양성 결과를 얻는 방법을 게시했으며, 영국 리버풀대 생명의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경고했다. 연구진은 14개 종류의 음료와 4가지의 인공 감미료를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생수는 코로나 검사에 음성 반응을 나타냈으며, 탄산음료 ‘텐’은 양성 또는 약한 양성 결과를 보였다. 14개의 탄산음료 가운데 10개에서 코로나 양성 또는 경미한 양성 반응 결과가 나타났다.과일 음료는 아무 결과가 없었으며, 인공 합성 감미료도 음성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연구진은 몇몇 탄산 음료가 가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학생들의 코로나 검사는 아침에 어떤 음식이나 음료도 섭취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1일에는 ‘가짜 코로나 테스트’란 해쉬태그를 단 동영상이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서 영국 청소년들은 학교를 빠지기 위해서 감기약, 레몬 쥬스, 오렌지 쥬스, 데오드란트, 애프터쉐이브 로션 등 다양한 액체류를 이용해 자가 진단 키트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실험한다. 수십만명이 본 이 동영상은 사과 소소, 코카 콜라, 식초, 손 소독제, 키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 진단 키트 상에 탄산 음료나 산이 많은 과일인 키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유발하지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거쳐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다.
  •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코로나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작년 12월 24일 522명 이미 넘어서마포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경로로 “한강공원서 야간 음주금지, 마스크 단속”6개월 만에 국내 하루 확진자 1000명↑거리두기 지침 완화 속 델타 유행 가속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울의 신규 확진이 6일 오후 9시 기준 568명으로 하루 확진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차 대유행 시기이던 지난해 말 수치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전국 확진자는 1000명대(1145명)로 급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집계된 서울 확진자 수는 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최다 하루 기록을 세웠던 12월 24일 확진자 552명을 넘어선 수치다. 자정까지는 3시간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일) 299명이나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72명보다 훨씬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이었고, 올해 최다 기록이던 6월 29일은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한 후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최근 1주간(6월 29일∼7월 5일)은 375→333→346→359→289→307→320명으로, 하루 평균 333명이었다. 6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은 360명을 넘게 돼, 300명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 이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 말, 올해 초와 맞먹는 수준이다.지역감염 563명, 해외 유입 5명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무더기 확진 최근에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불특정 다수가 밀집해 산발적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꼽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여의도 일대 식당, 마포구 소재 음식점, 서초구 소재 학원 등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날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6월 26일~7월 6일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568명 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나머지 563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 25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한강공원, 청계천변 야간 음주금지오후 10시~오전 5시까지 4차 대유행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서울시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25개 주요 공원과 한강공원 전역, 청계천변 등에서 야간에 음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25개 공원은 6일 오후 10시부터, 한강공원은 6일 24시(7일 0시)부터, 청계천변은 7일 오후 10시부터 금지 규정이 적용된다. 금지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행정명령 해제 시점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별도로 해제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 시행된다. 야간 야외 음주금지가 적용되는 주요 공원에는 경의선숲길, 길동생태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5일부터 한강공원 내 매점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류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격적 단속에 앞서서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계도를 해 왔다. 단속은 일단 계도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불응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야간 음주 행위뿐만 아니라 마스크 미착용 등 전반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공원과 25개 공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이날 고시했다.국내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1145명6개월 만에 1000명 넘어서 서울 568명, 경기 350명…수도권 975명부산 31명, 대전 30명…비수도권 170명 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전국 확진자는 이미 1145명으로 집계돼 마감되는 7일 0시 발표되는 집계치에서는 1200명대 안팎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659명)보다 486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1100명대로 마감되면 이는 지난해 12월 26일(113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셈이 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5명(85.2%)으로,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170명(14.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350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4명, 대구 13명, 경남·강원 각 12명, 광주 11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47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델타 변이 일주일새 153명 감염‘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81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일주일 만에 153명이 감염돼 총 41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30%, 2차 10.5% 수준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80명을 넘어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 음식에 침투한 미세플라스틱…냉동생선튀김 단면 충격

    음식에 침투한 미세플라스틱…냉동생선튀김 단면 충격

    호주의 한 과학자가 생선살을 튀긴 냉동식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박혀 있는 영상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호주의 과학 콘텐츠 제작팀 원 민 마이크로(One Min Micro) 의약화학 박사는 ‘피시 핑거’ 한 개를 얇게 썰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현미경에는 육안으론 잘 보이지 않던 미세플라스틱이 조각조각 보인다.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냉동식품에는 이미 상당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며 “어류가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부메랑이 돼 인간이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는 ‘좀 먹으면 어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인간 신장과 같은 중요한 장기에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된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며 “화학물질이 인간에게 어떤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피시 핑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을 이용했다”며 “모든 피시 핑거가 이 영상에서처럼 미세플라스틱을 갖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환경문제로 대두된 미세플라스틱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해양생물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바다의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의 해산물에도 발견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다른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특징이 있어 체내로 유입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산업, 농업, 살충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금속 등의 물질을 흡착한다.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그 특성을 살리기 위해 첨가하는 비스페놀A, 기소제 등도 체내에 축적된다. 사람이 직접적으로 플라스틱을 섭취할 가능성이 낮더라도 다른 해양생물을 먹음으로써 체내에 미세플라스틱과 오염물질을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밖에 없는 상황이다.
  • 3분기 뜨거운 경기도 분양시장…오산이 아껴둔 단 하나의 히든 프리미엄

    3분기 뜨거운 경기도 분양시장…오산이 아껴둔 단 하나의 히든 프리미엄

    통상적으로 여름은 분양 시장의 비수기라고 여겨진다. 휴가철과 겹쳐 관심이 덜 몰리는 탓이다. 날씨의 영향도 못지않다. 찌는듯한 무더위와 장마철이 번갈아 가며 찾아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분양 시장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분양 사업과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사업장까지 공급 소식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3분기 아파트 물량의 40%가 집중되어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러한 분양 시장의 열기 속에 오산이 아껴둔 단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평가되는 패밀리 테라스 상가 ‘더 테라스퀘어 오산’이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오산 최초로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갖춘 상가인 데다 영국의 시장이 떠오르는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중앙광장, 테라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프리미엄 상가로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더 테라스퀘어 오산’은 경기도 오산시에 지어지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여㎡ 규모로 들어선다. 오산 최초의 패밀리 테라스 상가 ‘더 테라스퀘어 오산’은 1만여 세대 고정 수요와 LG·진위산업단지 1만3000여 명의 산업단지 종사자 수요까지 갖춘 오산 특급입지의 독점상가여서 수요자들이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4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고, 동부대로변에 위치한다. 서울 및 인근 수원·평택·화성으로 연결돼 통행량이 많은 1번 국도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인접하여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왕복 6차선 동부대로와 동서남북 도로에 면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오산 남부·동부대로 연장 사업이 완료됐으며 또한 경기대로와 동부대로를 연결하는 도로와 평택시와 연결하는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예정돼 있어 교통개발호재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오산의 신주거 지역인 고현동, 갈곶동에 위치해 1만여 세대의 주거단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LG디지털파크, 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종사자 1만3000여 명의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다. 오산시 인구가 최근 5년 간 약 2만명 이상 꾸준하게 증가해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 테라스퀘어 오산’은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광장과 테라스가 있는 컨셉형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다양한 어울림과 이벤트가 있는 1,227㎡ 대규모의 중앙광장으로 경쟁력을 더했으며, 테라스존(우측동) 3~4층 전 호실은 최근 상가 트렌드로 인기가 높은 2.7m~8.7m의 광폭 테라스를 배치했다. 또한 4.5m~5.4m의 높은 층고로 공간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꾸준히 증가해온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에 맞춰 반려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이 함께하는 펫파크와 힐링파크 등 2개 컨셉의 옥상정원을 두었으며 양방향 주차 램프, 법정대비 약 120%의 넉넉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두어 차량을 통한 접근성 또한 높였다. 입지와 설계적 특성을 고려한 MD구성을 통하여 병의원 및 부속시설, 중대형 슈퍼마켓, 동물병원, 생활필수시설(편의점, 세탁소 등), 테라스 카페 및 음식점, 키즈카페, 학원, 운동시설 등이 입점하여 365일 문전성시 주7일 상권의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더 테라스퀘어 오산’ 분양관계자는 “풍부한 수요를 갖춘 오산 특급입지의 상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산 최초의 패밀리 테라스 상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저렴한 분양 가격의 소액 투자 상품이며, 두터운 배후수요도 품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中매체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 김치…한국 전략은 실패” 주장

    中매체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 김치…한국 전략은 실패” 주장

    중국의 한 매체가 값이 싸고 품질이 좋은 중국산 김치 때문에 한국산 김치의 홍보 전략이 실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지 매체인 관찰자망은 지난달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한국은 김치가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알몸 절임 배추’ 파문 이후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했지만, 이후 한국 음식점 등에서 중국산 김치가 식탁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했는데, 여기에는 지난달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 김치산업 실태조사’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 김치 총 소비량은 1867만t이며, 이중 가계 소비가 189만t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매체는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도 지난해 서울 식당의 54%가 중국산 김치를 사용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한국의 중국 김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고 한국 내 중국 김치 센터가 100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김치 생산 업체들은 생산량의 80%를 한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김치의 가격은 한국 김치보다 2~3배 저렴해 상인들이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한국의 외식업계에서 중국산 김치가 압도적인 가격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한국 김치산업은 지난 5월 굵은 소금의 생산량이 급감해 소금값이 지난해보다 2배 치솟았고, 이러한 영향으로 김치 생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고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산 김치는 가격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지만, 품질 역시 인정받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한국 식당은 가격이 싸고 한국 김치와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산 김치를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보고서에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해당 내용을 보도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의 ‘중국산 김치 이탈’이 위 이유로 단 한 달 만에 종료됐으며, 한국의 국산 김치 홍보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또 “제품의 품질이 같다면 가격이 더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사는 게 잘못인가”라고 반문하며 중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공개된 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복과 더불어 김치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미국 앨라배마대 의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기름에 튀기고 짜고 단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즐기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 6월 30일자에 발표했다.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과 달리 미국 남부식 식단은 튀김류, 가공육, 풍부한 지방, 가당음료로 대표된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지리적, 인종적 영향을 연구하는 ‘리가즈’(REGARDS) 자료 중 45세 이상 성인남녀 2만 1000명을 선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달고 짜며 기름에 튀기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英호텔에 홀로 격리됐던 여성들 “경호원들이 추근대고 성희롱”

    英호텔에 홀로 격리됐던 여성들 “경호원들이 추근대고 성희롱”

    영국에 돌아온 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호텔에서 격리돼 혼자 지내야 했던 여성 넷이 정부가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BB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네 여성은 과감하게 얼굴을 공개하는 데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 한 여성은 엘리베이터 안에 경호원과 단둘이 있을 때 성관계 흉내를 내더라고 어이없어 했다. 다른 여성은 경호원이 껴안아 달라거나 셀피를 찍자고 추근댔다고 폭로했다. 우리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공중보건 종사자들이 격리자들을 관리하고 통제하지만 영국 정부는 사설 경호회사 G4S가 대행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고용한 경호원들이 일탈을 일삼는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다. 영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레드 리스트에 포함된 나라들을 다녀온 뒤 입국한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호텔에 격리해 지내게 하고 있다. 객실 안에서만 열흘을 지내게 하고, 다만 낮에 운동이 하고 싶을 때는 경호원과 동행해 외출하도록 하고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 대신 배달 음식을 먹고 싶으면 경호원들이 객실 문앞까지 가져다준다. 애초에 격리 경험이 있어 BBC가 인터뷰한 여성은 7명이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여성 경호원을 본 적이 없거나 아주 드물게 봤다고 말했다. 노팅검 출신 마리 시드웰(28)은 지난달 두바이에서 귀국해 레딩의 펜타호텔에 머물렀는데 아마존 소포들을 주문했더니 G4S 경호원이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해줬다고 했다. 노크도 하고 문을 연 채 시드웰에게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소포를 건넸다. 15분 뒤 앞의 경호원보다 젊은 경호원이 문을 두드렸다. 그는 손에 든 소포를 전달하지 않고, 크리켓을 했느냐고 묻고 누구를 닮았다고 신소리를 해대더니 함께 사진을 찍자고 추근댔다. 마리는 파자마를 입고 있고 격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거절하자 그는 “괜찮다. 난 음성이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뒤로 물러서자 그는 다가와 “안아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해서 그녀는 재빨리 문을 닫아버렸다. 문구멍으로 살펴보니 그는 복도를 걸어가더니 돌아와 그녀의 방문 앞에서 한동안 노려보고 있었다. 호텔 프론트에 신고했더니 살펴보겠다고 했고, 그 뒤 한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중에 호텔과 G4S 직원들에게 들으니 경호원들은 만능 카드를 갖고 있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해서 그녀는 엿새 동안 밤마다 누가 방에 들어올까봐 겁에 질려 지냈으며 운동하러 외출할 때도 누가 몰래 방에 들어올까봐 두려움에 떨었다고 했다. 하지만 며칠 뒤 문제의 경호원이 다시 그녀의 방에 배달음식을 전달해줘 속으로 바들바들 떨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자정에 그녀는 격리가 풀려 호텔을 떠났는데 이틀 전 BBC를 만나 이런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어머니와 전화로 상의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그러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캐서린 고돌핀(46)은 짐바브웨에서 환경보전과 밀렵 감시 일을 마친 뒤 귀국해 히드로 배스로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격리돼 지냈다. 낮 운동을 위해 외출하려고 엘리베이터에함께 탄 경호원이 갑자기 저혼자 성행위 동작을 해댔다. 너무 놀랐지만 여성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못 본척 넘어갔다. 다음날도 같은 경호원과 함께 외출했다. 그는 이번에는 보안 카메라들을 욕하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등으로 가린 채 자위행위를 하더니 고환이 불타는 것 같으니 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어차피 그와는 운동 내내 함께 있어야 하며 호텔로 돌아와 방안에 들어올 때까지 함께 있어야 해 속으로는 열불이 났지만 걱정도 돼 또 못 본 척해야 했다. G4S 대표자에게 문제를 지적했더니 살펴보겠다고 했지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따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두 여성이 겪은 일을 전달했더니 G4S는 성명을 내 “직원들이 높은 행동 기준을 따를 것을 기대하며 팬데믹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팀의 좋은 작업들을 저해하는 행동들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며 자체 조사나 경찰 수사를 통해 잘못이 발견되는 직원들을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히드로의 파크그랜드 호텔에 묵었던 에이미는 지난달 15일 한 경호원으로부터 몸매도 딱이고 “끝내준다(smoking hot)”는 말을 들었다. 전화번호를 묻고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운동할 때도 찰거머리처럼 가까운 데 있었으며 객실 앞을 떠나지 않았다. 다른 경호원이 근무하는 중인데도 그녀의 객실 앞에서 서성댔다. 재닛 휠러는 밀턴케인스의 매리어트 델타 호텔에 묵었던 첫 객실에서 이가 나와 다른 방으로 옮기게 됐는데 20분 정도 경호원과 단둘이 복도에서 기다렸다. 경호원은 결혼했느냐, 왜 혼자 여행했느냐, 흑인 남자도 좋아하느냐고 시시덕거렸다. “무서웠고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을 줬다. 외출할 수도, 나혼자 객실로 돌아올 수도 없었다. 심지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었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래디슨 레드 히드로 호텔에서 경호원이 호통을 치는 바람에 울음을 삼켜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여성은 래디슨 블루 스탠스테드 호텔에서 경호원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민원을 제기했더니 경호원들이 떼로 몰려와 “으르렁대고 위협을 해댔다”고 털어놓았다. 위에 언급된 호텔들은 경호원들의 일탈에 책임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 [여기는 중국] “가재요리, 못 잊어” 6시간 음주 운전한 男 황당 이유

    [여기는 중국] “가재요리, 못 잊어” 6시간 음주 운전한 男 황당 이유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무려 6시간 동안 아찔한 음주 운전을 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난징시 닝롄고속도로 요금 징수 중 음주운전 의심자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적발된 남성 류 모 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12%로 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수치였다.  산둥성 지난시에 거주하는 류 씨는 사건이 있었던 지난 11일 저녁 8시,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 모임에 참석하던 중 문득 며칠 전 난징시에서 먹었던 마라룽샤(민물가재를 향신료 마라와 볶은 요리)가 떠올랐다. 당시 그는 약 3시간 동안 술을 마신 상태였다.  늦은 밤 11시 시작된 류 씨의 음주 운전은 산둥성 지난시에서 출발, 이튿날 난징시 닝롄고속도로까지 총 6시간 동안 이어졌다. 류 씨의 음주 운전을 확인한 공안에게 그는 “난징에서 얼마 전 먹었던 마라룽샤가 너무 맛있었다”면서 “지난시에는 그런 맛의 마라룽샤가 없다. 결국 난징에서 먹었던 그 맛을 다시 한번 먹기 위해서 위험천만한 음주 상태의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류 씨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공안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관할 공안국은 음주 운전을 한 혐의의 류 씨에 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린 상태다. 또, 향후 5년 내에 운전 면허 시험 응시 제한 및 추가 형사 처벌 여부에 대해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단 1회 적발될 경우에도 예외없이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고 있다. 또, 5년 안에 면허 재발급 및 취득을 제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소량의 음주 운전 경우에도 예외 없이 구속, 법정에 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관할 법원은 사건의 경중을 따져 음주운전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상하이 푸둥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6명의 사상자를 낸 황 모 씨에 대해서는 사형을 집행했을 정도다.  공안 관계자는 “단 한 끼에 대한 욕망을 참지 못해 광란의 질주를 했던 류 씨가 치뤄야 하는 형량은 생각보다 무거울 것”이라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자유지만, 그것을 이유로 불법을 행하는 것은 눈감아줄 수 없는 일이다. 류 씨는 자신이 행한 불법 행위에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세종로의 아침] 공직자 부동산 투기 유감/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공직자 부동산 투기 유감/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개망초꽃이 한창이다. 정부세종청사 안팎 곳곳에서 흰색 무리를 이루고 있다. 홀로 서 있기는 연약해 한데 모여 서로를 의지하는 듯하다. 개망초뿐이랴. 세종은 공존과 상생의 도시다. 정확히는 공존과 상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곳이다. 지역 경제의 활로를 요구하는 시위대의 외침이 끊이질 않고, 찾는 이가 휑해진 음식점 주인의 시름은 쉬 가시질 않는다. 그들 사이에서 바삐 오가는 공직자들이 마치 이방인처럼 느껴질 정도다. 공존과 상생은 일정 부분 자기 희생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각자도생으로 탐욕을 채우기에 몰두해서야 공동체에 주어진 역할과 목표는 뒷전으로 밀리고 좌초될 수밖에 없다. 사회 구성원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에게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사명감과 소명의식은 팽개치고 잇속 챙기기에 급급해서는 사회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서민들의 박탈감과 열패감을 키울 뿐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 민낯은 ‘힘든 시절,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며 하루하루를 이어 가는 서민들을 분노와 허탈감에 빠지게 한다. 부처 공무원의 문제만은 아니다. 공직자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를 보면 국회의원 배지를 단 선량(選良)이나 지역 주민의 삶을 돌보는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복(公僕)들도 제 잇속 차리기에 급급했다. 민심의 거센 역풍에 일부 공직자 사이에서는 적폐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핵심은 토지와 건축 같은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거나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공직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직자 20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와 관리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실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보다는 부동산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에 있는 공직자들에게 상하 구분 없이 정기적인 재산 신고와 심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에 도로가 새로 난다거나 개발 수요가 있을 때 관련 정보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세제 업무를 담당하거나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 직원, 구·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한 공직자는 “마을에 도로가 생긴다는 정보를 지자체 직원이나 의회 관계자들이 미리 취득해 인근 토지를 구입하는 사례 등을 예방,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보가 흐르는 곳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감독을 강화하면 부동산 관련 정보가 사사로이 유통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관련 업무와 상관없이 과장급 이상이 재산등록 대상이며, 실장급 이상은 재산을 공개하고 있다. 또 다른 공직자는 “재산신고를 의무화하면 적어도 본인이나 배우자의 행위는 들여다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부동산 관련 정보를 다루는 일선 직원들이 지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사익을 챙긴다면 현실적으로 이를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제도적인 한계가 있다. 공무원 행동강령은 직무 관련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제한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나름대로 존재의 이유가 있고 삶의 방식도 다양하다. 때문에 전체를 아우르는 윤리규범과 일정 정도의 자기 희생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유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다. 더불어 서로를 의지하기보다 각자도생으로 탐욕을 앞세우고 치부에 급급한다면 공존과 상생의 가치는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비온 뒤 더 파릇해지는 풀잎처럼 공직사회가 거듭나길 바란다. 코로나19 확산에 경제 침체까지, 태풍 속 방파제 끝자락에 내몰린 서민들에게 부동산 없이는 계층사다리를 오를 수 없다는 열패감까지 안기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다. ckpark@seoul.co.kr
  • 비규제 아파트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23일 1순위 청약

    비규제 아파트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23일 1순위 청약

    효성중공업은 충청남도 아산시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100세대 △71㎡ 264세대 △84㎡ 340세대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비규제 지역인 아산시에 들어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아산시 및 기타지역(서울, 인천, 경기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각 지역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천안과 아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가 천안 스마일시티와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 있는 불당지구도 차량 10분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위치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지, 마정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도 차량 20분 거리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기업의 유치가 기대되는 아산 스마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단지로서 수혜가 예상되며, 인근으로 탕정2지구, 탕정테크노밸리 등의 도시개발도 계획돼 있어 지역 가치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풍부한 녹지공간을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단지 외관은 다채로운 입면을 구성해 해링턴 플레이스만의 고품격 디자인을 입힌다는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는 포레스트 프라자, 그린 프라자, 웰컴 프라자, 건강마당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배치되며, 숲속놀이터, 아쿠아놀이터 등 아이의 감성 발달 및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기구를 도입한 어린이 테마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당구장, 탁구장, 키즈&맘스카페,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거실에는 아트월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방에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와이드 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광파오븐(확장형)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전용 84㎡A타입에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이 적용되며, 유상 옵션을 통해 주방 팬트리+장식장으로 교체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돋보인다.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CCTV 확인, 주차 위치 확인, 에너지 사용량 조회, 택배 도착 알림 등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해링턴 전용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홈네트워크 기기의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설치돼 실내 공간에서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세대 내 전열기를 통한 외부공기차단, 내부순환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시스템이 도입되며, 99.95%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주는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도 적용된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이 공용현관에 도입되고, 외출 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단지 내 설치될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단백 산양유 단백질 섭취로 본격 여름 준비 완성

    고단백 산양유 단백질 섭취로 본격 여름 준비 완성

    최근 폭염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온열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공급과 단백질 섭취는 필수적이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식품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고등어, 참치 같은 생선류를 비롯한 달걀, 두부 등을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한다. 하지만 입맛과 소화력이 떨어진 노인들은 단백질이 높은 음식을 잘 챙겨 먹지 않고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 섭취 부족은 여름철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단백질 섭취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산양유 단백질은 모유와 비교했을 때 3배 더 많은 단백질을 함양하고 있다. 더욱이 골밀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함께 칼슘, 철, 비타민D를 함양한 산양유 단백질을 통해 효율적인 여름철 영양 관리를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강산이 변해도 군대는 변한 것이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강산이 변해도 군대는 변한 것이 없다/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강원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장교들이 식판은 물론 잔반과 쓰레기까지 모두 취사병에게 처리하도록 떠넘겼다는 주장이 나와 큰 파장이 일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폭로에 따르면 간부들이 수개월 전부터 식판은 물론 잔반, 수저, 휴지, 이쑤시개 등을 정리하지 않고 식당을 떠났다고 한다. 10명도 되지 않는 인원이 수백 개의 식판 세척을 돕느라 힘들다는 호소도 있었다. 해당 부대는 “모든 간부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궁색한 답변일 뿐이다. 아마 ‘손목’이 아파서 잔반과 쓰레기를 버리지 못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음식을 받을 땐 힘이 생기다가 잔반을 버릴 때만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귀찮아서’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런 행태가 현대화된 군 조직이 등장하고 나서 단 한번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예비역 육군 병장인 필자도 25년 전 군생활 때 이런 행태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당시엔 ‘갑질’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장교를 무조건 떠받들어야 할 ‘상전’으로 여겼다. 아마 지금 이 시각에도 “겨우 식판 하나 치워 주는 것이 무엇이 대수냐”고 항변하는 장교가 있을 것이다. 어느 대기업 식당에서 관리자가 직원에게 식판 정리를 지시했다고 가정해 보자. 더 큰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군대는 그 오랜 시간을 그냥 보냈다. 사실 불만이 있어도 폭로할 공간이 없었다. 이젠 휴대전화가 무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병사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런데도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 문제가 터지면 움직이기 전에 변명이 많다. ‘군인복무기본법’을 살펴봤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장교는 병사에게 식사 뒤처리를 맡길 수 있다’는 내용이 없다. ‘군인은 직무를 수행할 때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문구는 있지만 ‘잔반 처리’가 직무상 명령에 해당한다고 규정하진 않았다. 잔반과 쓰레기를 대신 버리지 않아도 ‘항명’이 아닌 것이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는 미군 누구도 이런 갑질을 하지 않는다. 미군 고위 장교가 잔반 처리를 부하들에게 떠넘겼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대대적인 보도가 나왔으니 국제 망신까지 당한 셈이다. 파장이 커졌지만, 병사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수십년간 이어져 온 적폐와 갑질이 단번에 사라지겠는가. 인사 정책을 맡는 고위 장교들은 이런 현상에 어떤 생각이 드는가. 군 수뇌부터 실천하는 전면적인 ‘병영문화 개혁’ 없이는 고질적인 적폐에 변화가 없을 것이다. 군은 ‘갑질 퇴출’을 지상 최대 과제로 삼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당장 오늘 장성부터 실천하는 건 어떤가. 그럼 영관급,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까지 물 흐르듯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는 말은 꺼내지 말자. 공관병과 테니스병, 골프병을 없애고 병사 복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겨우 식판 하나에 무너진 군 아닌가. 군 문화 개혁이 어렵다면 직설적으로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그냥 돈을 들이면 된다. 미군처럼 예산을 투입해 식당에 민간 인력을 배치하면 된다. 갈등도 없고 아주 쉬운 방법이다. 다만 한 가지만 더 당부하자. 예산을 들이더라도 손목이 아프지 않은 한 식판 잔반쯤은 본인이 버리는 미덕을 갖추길 바란다. junghy77@seoul.co.kr
  • 대구시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고강도 단속 실시

    대구시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고강도 단속 실시

    대구시가 오는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했다. 대구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하자 거리두기 단계를 올렸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세는 5월 들어 주간 평균 한자리수의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유흥주점 및 종교시설(이슬람기도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월 마지막주에 28.3명으로 치솟았다. 6월 첫 주엔 주간 평균 45.3명으로 폭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8일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확진자 숫자이다. 이에 따라 5일 0시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앞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세에 따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완화, 연장 또는 격상하는 등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의 수용인원은 10%이내로 축소되며 국?공립시설의 이용인원은 50%에서 30%이내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6일까지 이미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유흥?단란주점 뿐 아니라 유흥시설 5종(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감성포차, 헌팅포차) 전체와 무도장,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 그리고 노래연습장에 대해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그리고 식당?카페는 강화된 2단계 적용으로 오후 9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단 1주간 식당?카페에서의 환자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주후 2단계 정부안과 같이 22시부터 영업시간 제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이후 배달?포장은 가능하다. 장례식장, 돌잔치 전문점에 대해서는 현행 1.5단계 신고?허가면적 4㎡당 1명에서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결혼식장의 경우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약 등이 끝난 상태를 고려하여 현행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목욕장업, 실내 체육시설은 면적당 인원제한과 함께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은 시설 신고?허가면적 4㎡당 1명 또는 한 칸 띄어 앉기에서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로 강화된다. 그러나 22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학원에 대해서는 4㎡당 1명 또는 한 칸 띄어 앉기를 지켜주면서 학원 운영을 하면 된다. 그리고 독서실?스터디카페의 경우도 22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단체룸의 경우에는 수용가능인원의 50%만 가능하다. 파티룸의 경우 개별방 면적 8㎡ 당 1명에서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30%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좌석 수 기준20%이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등을 통해 7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백신 예방접종 전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유흥시설 및 일반음식점(bar 형태) 등에 대한 고강도 단속과 점검을 실시한다. 시와 구?군 공무원,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및 고발(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등 관용없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바(bar) 형태의 술집에 대해서는 구?군 업소별 전담책임제를 운영하여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유흥접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특별 단속한다.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대구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최강 심장’ 아마존 부족, 뇌 건강도 월등…항노화 비밀 지녔나 (연구)

    ‘최강 심장’ 아마존 부족, 뇌 건강도 월등…항노화 비밀 지녔나 (연구)

    지금까지 연구한 사례 중 가장 건강한 심장을 지닌 한 아마존 부족이 인류의 노화를 늦추는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등 국제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볼리비아의 아마존 부족 ‘치마네이’(Tsimané) 원주민은 나이가 들어도 미국인이나 유럽인보다 뇌 위축이 덜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과 고지방·고당분 식사를 하는 선진국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이와 달리 1만6000명 정도의 치마네이족 사람들은 매우 활동적이고 전통적으로 자신이 먹을 음식을 사냥하거나 채집하는데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생선 그리고 지방이 적은 고기를 먹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일리미아 USC 조교수(노년학·신경과학·생체공학)는 “치마네이족은 오늘날 생활 방식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악영향에 대해 놀라운 자연 실험을 우리에게 제공했다”면서 “이번 발견은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는 생활 방식에 의해 뇌 위축 역시 실질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중년과 노년의 뇌 용적 차이가 서양인에서보다 치마네이족에서 70% 더 작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치마네이족의 뇌는 나이가 들어도 서양인보다 뇌 위축을 겪을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이 연구에는 치마네니족의 40~94세 성인남녀 700여 명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또 치마네이족 구성원들의 염증 수치가 높지만, 서양인의 경우와 달리 뇌 위축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치마네이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낮은 것이 염증에 의한 위험을 상쇄한다고 보고 치매 원인에 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했다.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서양인의 경우 염증은 비만과 신진대사의 원인과 관계가 있지만 치마네이족에서는 호흡기와 위장 기관 그리고 기생충 감염에 의해 염증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염에 의한 전염병은 이 부족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 거의 20년간 치마네이족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연구에도 동참한 힐러드 캐플런 미 채프먼대 보건경제학·인류학과 교수는 “우리가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뇌 조직의 상실을 가속화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치마네이족은 건강한 뇌 노화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과거 치마네이족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뿐만 아니라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비율도 낮아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들의 활동적인 생활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2017년 미 뉴멕시코대 연구진이 수행한 한 연구에서는 치마네이족이 지금껏 연구된 다른 어떤 인구 집단보다 심혈관계 상태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참가자의 거의 90%가 심장질환 위험이 전무한 깨끗한 동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75세 이상 인구의 거의 3분의 2는 위험이 거의 없었고 단 8%만이 중간에서 높은 위험 수준을 갖고 있었다. 끝으로 캐플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마네이족의 경우 심장이 건강할 뿐만 아니라 뇌도 현저하게 건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런 결과는 비록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도 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개입 기회가 아직 충분히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노년학회(GSA)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노년학회지: 시리즈 A’(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최신호(5월 26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베이징 입국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화제

    [여기는 중국] 中 베이징 입국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화제

    중국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한국 교민 지원물품에 무새싹 키우기 키트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해 2월 시작된 격리자 지원 물품에 고추장, 김치, 김 등 다수의 한국 먹거리 외에 격리 중 무료함을 달래 줄 무새싹 키우기 세트가 등장한 것. 최근 북경한국인회는 베이징으로 입국한 한국 교민들을 위한 격리 지원 물품에 홍삼음료, 고추장, 김, 김치, 컵라면, 커피, 타월 등과 함께 무새싹 키우기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 14~21일 간의 격리 기간 중 교민들의 무료함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지원품으로 알려졌다. 무새싹 키트를 전달받은 교민들은 지난 19일 베이징으로 입국한 이들로 베이징 수도공항 입국 직후 베이징 소재 외국인 전용 ‘베이징 홀리데이인호텔'(北京临空假日酒店)로 이동했다. 현지에서 조달이 어려운 한국 음식을 포함한 다수의 격리 물품 전달에는 북경한국인회 서기환 교민안전센터장, 양재준 부회장 등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북경한국인회 사무국 서기환 교민안전센터장은 “이번에는 호텔 격리 중에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무새싹을 함꼐 배달했다”면서 무새싹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민 대화방을 통해 추가 정보를 공유했다. 이 무새싹 키우기 키트를 활용할 시 단 3일 만에 새싹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과정 없이도 분무기로 적당량 물을 뿌리기면 5~6일부터 식용이 가능하다. 교민 커뮤니티에서는 격리 교민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무새싹 키우기 키트 전달에 대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지난 2월 입국한 한국인 교민 한 모 씨는 “매회 입국과 격리 생활 중인 분들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배송까지 하는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봉사 활동 중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부분이 많을 줄 안다. 교민들을 위해 긴 시간 묵묵하게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 역시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는 교민들 중 한인회 도움을 받지 않은 분들이 없을 줄 안다”면서 “입국 시기마다 매번 개설되는 전체 대화방에서 격리 시일과 코로나19 검사 과정, 입국 시 불편 사항 접수 등 교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활동 덕분에 여지껏 감염 사례 없이 입국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입국 후 격리 중인 한국 교민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현지 한인 단체와 기업, 대사관 등에서 지원받은 것들로 구성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햄버거 왔습니다!” 유기견 출신 배달견 인기폭발

    [여기는 남미] “햄버거 왔습니다!” 유기견 출신 배달견 인기폭발

    멕시코에 귀여운 배달견이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죽모자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멕시코 중부 틀락스칼라의 거리를 누비는 배달견 '아니'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 배달견 아니는 등에 배달가방까지 짊어지고 주문한 고객을 찾아간다. 제대로 갖춰 입은 복장이 보는 사람에게 절로 웃음을 자아내는 데다 특유의 미소까지 지어 배달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아니는 어떻게 배달견으로 나서게 된 것일까? 알고 보니 아니는 구조된 유기견이었다. 배달로 햄버거세트를 팔고 있는 곳, 즉 아니의 일터는 식당이 아니라 유기견과 유기묘를 돌보는 동물보호단체다. '가리타스 게레라스'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유기견과 유기묘 16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엉뚱하게 음식 장사에 나선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후원이 줄면서 동물들의 생계가 막막해진 때문.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16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기가 힘들어졌다"며 "경비를 대기 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다가 음식장사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아니는 이 과정에서 배달견으로 발탁됐다. 함께 생활하는 개와 고양이 친구 160여 마리의 생계가 걸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셈이다. 일각에선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유기견을 학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의 SNS에는 "구조한 동물을 노예처럼 부리며 돈벌이에 써먹고 있느냐"는 항의의 글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가리타스 게레라스'는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배달견에게 실제로 일을 시킨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단체는 "사업을 하면서 아니에게 맡긴 건 음식 배달보다는 홍보대사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무거운 짐을 지우거나 학대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을 담당하는 건 동물보호센터의 직원이다. 배달견 아니는 직원을 따라다닐 뿐이다. 직접 배달을 하는 건 아니지만 아니의 공헌도는 지대하다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직접 음식을 매고 가는 건 아니지만 아니가 배달에 동참하고 있는 건 맞다"며 "아니가 자신의 몫을 훌륭히 수행한 덕분에 친구 동물 160여 마리가 피난처에서 사료를 먹으며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최근 한 업체로부터 사료 2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단체는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을 받아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면서 "아니와 함께 분발해 반드시 필요한 자금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In&Out] 무너지는 한국영화, 극장 지원 절실하다/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In&Out] 무너지는 한국영화, 극장 지원 절실하다/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윤여정 배우가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기생충’ 수상 소식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눈에 보이는 화려한 성과와는 다르게 지금 한국영화산업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2020년 우리나라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은 급감했다. 2019년 연간 관람객은 2억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지난해엔 6000만명에도 미치지 못 했다. 극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80%에 육박하는 한국영화산업 특성상 극장 관객의 감소는 곧 한국영화 전체의 위기로 이어진다. 관객 감소로 배급사들은 신작 개봉을 미루고, 볼 영화가 없으니 관객은 극장에 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제작 현장 곳곳은 멈춰서고, 영화 마케팅이나 컴퓨터그래픽(CG) 등 관련 업체도 일감이 없어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고용 상황도 악화해 많은 영화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제 이런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영화산업은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이지만 각종 재난지원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특히 극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극장이 대기업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따질 겨를이 없다. 극장이 무너지면 한국영화산업 전체가 도미노처럼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부는 하루라도 속히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지원책은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이다.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것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볼 영화가 없다는 게 더 큰 이유다. 극장들은 지난 2월부터 영화의 개봉을 장려하기 위해 영화 관람객 1인당 1000원씩의 개봉 지원금을 배급사에 지원했다. 하지만 극장의 경영상황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한계에 도달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영화 개봉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에서 과감하게 지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관람객이 좀더 쉽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화 할인티켓 등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정부의 띄어 앉기, 시간대 제약 등 방역 조치 강화로 극심한 피해를 당한 극장들에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음식물 취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극장이 기피 시설로 낙인찍힌 점을 감안해 단계별로 음식물 취식도 완화하길 바란다. 특히 올해 영화발전기금은 전면 면제하는 게 마땅하다. 극장사들은 10년 이상 수천억원의 영화발전기금을 납부하며 영화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에는 영화발전기금 면제는 물론 납부한 몇 년치라도 돌려주는 게 당연한 순리다. 제2의 ‘기생충’, 제2의 봉준호, 제2의 윤여정을 기대하는가. 극장에 대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 [나우뉴스] 중국 106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100년간 마신 커피믹스”

    [나우뉴스] 중국 106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100년간 마신 커피믹스”

    무려 100년 동안 하루 500~700ml 믹스 커피를 섭취한 106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커피를 만병 통치약이라고 믿는 올해 106세의 청아이윈 할머니의 장수 비밀에 이목이 집중된 것. 중국 저장성 리수이에 거주하는 청 할머니가 매일 오후 4~5시경 500~700ml에 달하는 커피 한 잔을 무려 100여년 동안 섭취해왔다고 현지 유력 언론 훙싱신원은 보도했다. 매일 오후 4시경 낮잠에서 깬 청 씨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따뜻한 믹스 커피 한 잔이다. 청 할머니에게 매일 이 시간 다량의 커피 믹스 한 잔을 대접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85세 아들 청전수 씨다. 청 할머니는 “점심 식사를 하고 소파에 앉아 있다가 보면 자연스레 낮잠에 빠져들게 된다”면서 “한 숨 푹 자고 난 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이다. 오로지 커피의 힘으로 100년 동안 건강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다량의 커피를 오랜 세월 동안 마셔온 것은 지난 1910년대 시작됐다. 당시 4~5세에 불과했던 청 씨는 이 시기 중국을 찾은 서양인 선교사들을 통해 처음 커피를 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무렵 청 할머니에게는 총 8명의 형제 자매가 있었는데, 부모님은 막내딸인 청 할머니를 가장 아꼈다. 청 할머니는 “지금이야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커피이지만, 100년 전 내 고향 리수이 지역에서 커피는 매우 귀한 기호식품이었다”면서 “그 당시 부친이 상하이나 항저우 같은 도시로 출장을 다녀올 적마다 수입산 커피를 가져왔다. 어릴 적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부모님 덕분에 커피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청 할머니는 그가 성년이 된 이후 원저우 출신의 청년 사업가 자이 씨와 혼인했다. 결혼 후에도 할머니의 하루 한 잔 커피 섭취 습관은 계속됐다. 하지만 1949년 무렵, 청 할머니의 남편 자이 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연사하면서 청 씨와 그의 아들 두 사람만 세상에 남게 됐다.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직후 단 하나 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집 안 살림은 크게 기울기 시작했다”면서 “이 당시 남편이 없더라도 아직 어린 아들을 잘 키우겠다는 책임감이 가끔 큰 부담감을 느끼게 했다. 이 때 온 몸이 아프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을 받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청 할머니는 몸에 좋다는 약을 수소문해서 복용했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약을 복용하면 할수록 잦은 갈증을 느꼈다는 것. 이때 그의 머리 속을 스친 것이 어릴 적 선교사들과 서양인들에게 받아 즐겼던 커피 한 잔의 여유였다. 할머니는 곧장 친인척을 수소문하는 방식으로 당시로는 구매가 어려웠던 수입산 커피를 소량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청 씨 할머니는 “이 무렵 집 근처 면직공장에 다니면서 아들을 홀로 키웠다”면서 “고된 노동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 사실상 형편은 매우 어려웠지만 나와 내 아들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겼던 형제 자매들의 도움으로 커피 마시는 습관을 이어올 수 있었던 셈”이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지금껏 청 할머니는 매일 오후 4~5시 무렵 다량의 커피를 섭취하는 습관을 지켜가고 있다. 그는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어떤 음식도 쉽게 먹지 못했을 무렵에 하루 한 잔의 커피는 유일하게 목마름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는 사이에 할머니의 아들 청 씨 역시 올해 85세의 할아버지가 됐다. 청 씨의 아들은 “어머니와 나, 그리고 내 아들과 손자까지 4대가 한 건물에 모여서 층마다 다른 집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어머니는 요즘 앞으로 딱 10년 만 더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매일 모친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청 씨의 장수 비결에 대해 “다량을 커피를 100년 동안 마신 것은 어쩌면 장수 비밀이 아닐 지 모른다”면서 “아들과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한 건물에 살면서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는 것이 장수 비밀일 것”이라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106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100년간 마신 커피믹스”

    中 106세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100년간 마신 커피믹스”

    무려 100년 동안 하루 500~700ml 믹스 커피를 섭취한 106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커피를 만병 통치약이라고 믿는 올해 106세의 청아이윈 할머니의 장수 비밀에 이목이 집중된 것.  중국 저장성 리수이에 거주하는 청 할머니가 매일 오후 4~5시경 500~700ml에 달하는 커피 한 잔을 무려 100여년 동안 섭취해왔다고 현지 유력 언론 훙싱신원은 보도했다. 매일 오후 4시경 낮잠에서 깬 청 씨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따뜻한 믹스 커피 한 잔이다. 청 할머니에게 매일 이 시간 다량의 커피 믹스 한 잔을 대접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85세 아들 청전수 씨다. 청 할머니는 “점심 식사를 하고 소파에 앉아 있다가 보면 자연스레 낮잠에 빠져들게 된다”면서 “한 숨 푹 자고 난 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이다. 오로지 커피의 힘으로 100년 동안 건강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다량의 커피를 오랜 세월 동안 마셔온 것은 지난 1910년대 시작됐다. 당시 4~5세에 불과했던 청 씨는 이 시기 중국을 찾은 서양인 선교사들을 통해 처음 커피를 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무렵 청 할머니에게는 총 8명의 형제 자매가 있었는데, 부모님은 막내딸인 청 할머니를 가장 아꼈다. 청 할머니는 “지금이야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커피이지만, 100년 전 내 고향 리수이 지역에서 커피는 매우 귀한 기호식품이었다”면서 “그 당시 부친이 상하이나 항저우 같은 도시로 출장을 다녀올 적마다 수입산 커피를 가져왔다. 어릴 적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부모님 덕분에 커피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청 할머니는 그가 성년이 된 이후 원저우 출신의 청년 사업가 자이 씨와 혼인했다. 결혼 후에도 할머니의 하루 한 잔 커피 섭취 습관은 계속됐다.  하지만 1949년 무렵, 청 할머니의 남편 자이 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연사하면서 청 씨와 그의 아들 두 사람만 세상에 남게 됐다.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직후 단 하나 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집 안 살림은 크게 기울기 시작했다”면서 “이 당시 남편이 없더라도 아직 어린 아들을 잘 키우겠다는 책임감이 가끔 큰 부담감을 느끼게 했다. 이 때 온 몸이 아프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을 받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청 할머니는 몸에 좋다는 약을 수소문해서 복용했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약을 복용하면 할수록 잦은 갈증을 느꼈다는 것. 이때 그의 머리 속을 스친 것이 어릴 적 선교사들과 서양인들에게 받아 즐겼던 커피 한 잔의 여유였다. 할머니는 곧장 친인척을 수소문하는 방식으로 당시로는 구매가 어려웠던 수입산 커피를 소량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청 씨 할머니는 “이 무렵 집 근처 면직공장에 다니면서 아들을 홀로 키웠다”면서 “고된 노동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 사실상 형편은 매우 어려웠지만 나와 내 아들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겼던 형제 자매들의 도움으로 커피 마시는 습관을 이어올 수 있었던 셈”이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지금껏 청 할머니는 매일 오후 4~5시 무렵 다량의 커피를 섭취하는 습관을 지켜가고 있다. 그는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어떤 음식도 쉽게 먹지 못했을 무렵에 하루 한 잔의 커피는 유일하게 목마름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는 사이에 할머니의 아들 청 씨 역시 올해 85세의 할아버지가 됐다. 청 씨의 아들은 “어머니와 나, 그리고 내 아들과 손자까지 4대가 한 건물에 모여서 층마다 다른 집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어머니는 요즘 앞으로 딱 10년 만 더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매일 모친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청 씨의 장수 비결에 대해 “다량을 커피를 100년 동안 마신 것은 어쩌면 장수 비밀이 아닐 지 모른다”면서 “아들과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한 건물에 살면서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는 것이 장수 비밀일 것”이라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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