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풍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재희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삼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진아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보석금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83
  • 주가 폭등… 상한가 928종목/32P 올라 「7백60」선도 돌파

    ◎“사자”열풍… 전업종 매물 동나 주가 급등반세가 6일째 이어지면서 한꺼번에 32포인트나 뛰었다. 23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강력한 속등세에 대한 조정따윈 염두에도 두지 않은채 14.7포인트 상승과 함께 문을 열었다. 전장에 이미 플러스 31.2까지 솟았으며 종가는 전일장대비 32.18포인트가 올랐다. 종합주기지수는 7백65.55까지 솟구쳐 4개월 열흘전인 6월16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올들어 두번째인 6일 연속상승이 이뤄졌으며 지수상승폭이 통틀어 1백28포인트에 달했다. 상승 분위기와 투자심리호전이 한층 강해진 점 외에는 별다른 호재가 추가되지 않았다. 갈수록 「사자」열풍이 뜨거워져 전장에는 1천1백85만주가 거래되었으나 후장에는 거의 전종목에 걸쳐 「팔자」물량을 찾지 못해 단 2백80만주가 매매되는데 그쳤다. 지수상승이 이날의 3분의 2에 그쳤던 전날 거래량에 비해 60%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총거래량 1천4백78만주의 2∼3배에 달하는 상한가 잔량이 쌓였으며 상승종목 9백59개(전체상장종목 1천46개)와 상한가종목 9백28개로 이 부문 공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이 반대매매 이후 전날까지 4천5백억원이상 불어났고 국제유가가 급속히 하락한다는 소식에 너도나도 「사자」를 불러댔다. 「팔자」물량이 격감한 것은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데서 비롯됐다. 최근 속등으로 금융업은 38.6%,보험업은 43.7%가 각각 상승했다. ◎「폭발주가」언제까지…/6일 연속상승… 1백28P 한달음에 올라/「조정기」안거친 「기형장세」에 급락 우려도(해설) 싸늘한 냉기만 감돌던 증시가 갑자기 뜨거운 열탕으로 변했다. 주식시장의 시세판은 상승신호로 빈틈없이 빨갛게 뒤덮여 문자 그대로 만산홍엽의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식시장의 이같은 갑작스런 변신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쾌재를 불러도 뒤탈이 없을 것인가. 혹시 최근의 급반등 장세는 침체기조에 엄연히 뿌리를 둔 설익고 병든 단풍류는 아닐까. 주식시장이 최근 열흘동안 양산해내고 있는 여러수치들로 볼때 침체기와는 정반대 상황으로 돌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급반등 국면의 기점인 반대매매가 지난 10일 실시된 뒤 종합지수는 23일까지 13일장동안 무려 1백51포인트가 뛰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의 6일장 동안의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반등국면 총지수 상승의 85%인 1백28포인트가 한달음에 치솟았다. 반대매매 이후의 같은 반등국면이라 할지라도 17일 이후의 강력한 상승세는 그전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수상으로 탈침체의 여러가지 성과를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반대매매가 한창 시끄럽게 거론되는 와중에서 주가는 지난 9월17일 5백66까지 침몰했었다. 이를 엿새째 급반등이 이뤄진 23일 종가 7백65와 비교할 때 침체기 최저바닥으로부터 26일장만에 35%의 지수상승을 달성했다. 그런데 6일 급반등세가 이 지수상승에서 차지하는 몫은 3분의 2에 가까운 것이다. 금년들어 6일 연속상승은 고르바초프 속등(5월29일∼6월4일)과 함께 이번이 유일한 기록이나 고르비속등시의 상승폭은 요즘의 4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 증시침체가 한층 심화되었던 올해 국면전환에의 기대를 한껏 끌어모으며 연속급반등이 나타나기는 지난 5월1일 이후의 초순장에서 꼭 한번 있었으나 당시에도 5일동안 1백8포인트가 뛰는데 그쳤었다. 상승폭 뿐만아니라 반등국면의 절정기인 이번 6일간의 급상승은 주가붕락에의 위기감을 팽배시켰던 지수 7백선을 중간핵으로 하면서 일어난 것이다. 올주가는 2월 하순부터 속락국면에 빠져 4월30일 7백선이 1차로 무너졌었고 5월초순의 대반등 및 6월초순의 고르비속등도 7월13일에 나타난 두번째의 7백선 붕괴를 막지 못해 결국 9월중순 5백66까지 미끄러지고 말았다. 반대매매 이후 장세 초기에는 알맞은 크기의 중간 조정을 거쳤으나 17일부터는 이를 완전히 무시,생략해버린 상태이다. 주후반들면서 증시관계자들이 역설적으로 학수고대하던 「조정」이 23일에도 불발되자 급반등장세를 기형적인 금융장세로 규정,폭락경계의 목소리를 크게 돋우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왜 이처럼 한숨돌릴 틈도 없이 마냥 오르기만 하는지를 전문가들마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급락반전에 대한 우려가 한층 고조되는 것이다. 반대매매가 실시되었다지만 악성대기매물 전체에 비해 소량에 그쳤고 이라크사태나 국내정국이 나아지고는 있으나 이를 확정적이라고 못박을 수 없는 형편이다. 기관개입으로 유통물량이 10조원 넘게 감소되긴 했으나 이같은 내부사정 호전은 반대매매 훨씬 이전에 이미 이뤄진 일이다. 결국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귀신도 모른다」는 증권가 속언에 기대거나 9월까지 짓눌려있던 투자심리가 자잘한 호재들의 꽃다발을 선사받으면서 기묘하게 일거에 치유됐다는 설명에 만족할 수 밖에 없다. 주가동향에서 지수 7백과 동등한 비중을 차지하는 「고비」는 침체원년인 지난해 최저지수 8백40대이다. 최근의 반등세가 이 수준까지 달려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단지 확실한 것은 이같은 개가를 올리기 위해선 적절한 조정기를 거쳐 급등을 느긋하게 소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란 점이다.
  • 단풍 설악산에 4만인파/올들어 최대… 주변호텔등 대만원

    【강릉=조성호기자】 주말인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설악산에 4만여명의 관광등산객이 찾아와 올들어 단풍철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관리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20일 6천4백20여명을 비롯,21일 3만4천여명 등 모두 4만여명이 찾아들어 지난 주말 2만4천여명보다 1만6천여명이 더 많았다. 이로인해 설악동 관광촌의 83개 호텔ㆍ여관과 속초지방의 콘더미니엄과 여관 등 8천여개의 객실이 만원을 이뤘고 9천8백여대의 관광차량이 밀어닥쳐 속초와 설악산간 도로는 차량홍수를 이뤘다. 특히 21일에는 설악동 B지구∼소공원까지 2.5㎞ 구간은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체증을 일으켜 평소 14분거리의 설악동∼속초간이 2시간이나 걸렸다. 또 설악산 대청봉(1천7백8m)에는 20일 밤에만 3천여명의 등산객이 플래시를 비추며 야간등반을 했는가하면 21일에도 4천여명이 이곳을 넘었다. 한편 국립공원 치악산에도 2만여명의 관광등산객이 몰려들었고 명주ㆍ평창지방의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1만4천여명이 찾아들어 단풍관광이 절정을 이뤘다.
  • 전국민의 자연보호운동원화(사설)

    우리의 강산은 지금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갖가지 형태의 공해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개발이란 이름 아래 야금야금 잠식 당하는 것도 아픈 터인데 각종 공해물질은 날이 다르게 그 돗수를 배가하며 배출되고 있다. 그 위에 몰지각과 실종된 공중도덕 의식까지 가세하여 훼손ㆍ오염되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신음소리는 점점 더 심각해져 간다. 모든 질병은 걸려서 대증요법으로 다스리기보다는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 최선책을 찾지 못하여 걸렸다 할 때의 차선책은 하루라도 일찍 그에 대응하는 일이다. 신음중인 우리 강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증으로 가기 전에 그 차선책에 겨레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밖에 없는 내 강산을 중병의 상태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단체ㆍ여성단체 등에서 자연보호실천운동에 나서고 관이 일사일산 정화운동을 펼치며 거기 호응한 군이 주둔인근의 산이나 유원지ㆍ해수욕장 등의 정화운동에 앞장선 것도 그 점에서 바람직스런 움직임이라고 하겠다. 그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서울 근교의 산에 휴식년제를 도입하면서 야영ㆍ취사행위를 금지하는 조처를 취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전국 국립공원에 이를 적용시키고 있다. 때 늦었지만 잘한 차선책이고 이런 조처는 전국적으로 실효성있게 더 확대 실시돼야 하리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 우리의 해괴한 행락풍토이다. 마치 잔치라도 치르듯이 먹거리를 잔뜩 싸짊어지고 가서 배불리 먹고 취한 나머지 온갖 추태를 연출하여 오는 것이 저간의 사정이 아닌가. 『떠나는 새 뒤끝을 흐리지 않는다』는 이웃나라 격언이 있지만 우리의 행락 뒤끝은 「떠나는 새」만도 못한 것이 통상관례이다. 얼마 전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 여름의 피서 쓰레기 분량도 그를 말해준다. 22만5t으로 4년 전의 3배에 이르렀다니 10t트럭으로 나른다 해도 연 2만2천여대가 동원돼야 할 판이다. 휴가철이 강산 오염철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따라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민 각자의 공중도덕 의식의 정립이라 함을 한번 더 지적해두고자한다. 대자연에 안기면서 속진을 씻고 오는 행락질서만 정착이 된다면 굳이 당국이 나서서 휴식년제다 금지다 할 필요도 없다. 어느 기관 어느 단체가 나서서 자연보호운동을 벌일 필요도 없어진다. 요산요수하는 사람 모두가 자연보호운동원으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고 줍는 사람 따로 있게 하지 않는,국민 모두를 자연보호운동원화하는 교육이나 홍보도 중요하다 함을 강조하고 싶다. 지난달엔가 포항제철 산하 제철학원이 펴낸 「깨끗한 생활」이 뜻있는 사람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던 까닭이 여기에 있따. 우리의 내 강산 사랑이나 공중도덕 의식이 아직 미흡한 상황에서는 이미 전개되고 있는 일사일산 정화운동이라도 보다 폭넓고 알차게 추진돼야겠다. 특히 산하의 오염원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일수록 책임을 통절히 느끼면서 수익의 일부를 이 일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쾌척해야 마땅하다. 지금 단풍의 행락철이 열리고 있다. 강산의 신음소리를 줄이는 행락질서의 행락철로 만들어나갈 것을 간절히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