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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플러스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최고가? 일본은 공짜…씁쓸

    아이폰6플러스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최고가? 일본은 공짜…씁쓸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갤럭시노트4’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31일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이르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의 첫 대화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6은 SKT, KT, LG 등의 이동통신사에서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최소 7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자들은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6를 손에 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96만 7000원이다. 2년 약정에 최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76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단통법상 아무리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보조금은 상한선 30만 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폰6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에 속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구입 가격이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가입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세계 최고가?…일본은 공짜

    아이폰6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 세계 최고가?…일본은 공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갤럭시노트4’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31일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이르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의 첫 대화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6은 SKT, KT, LG 등의 이동통신사에서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최소 7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자들은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6를 손에 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96만 7000원이다. 2년 약정에 최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76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단통법상 아무리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보조금은 상한선 30만 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폰6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에 속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구입 가격이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가입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in 비즈] 통신시장 혼란 부추기는 방통위

    [비즈 in 비즈] 통신시장 혼란 부추기는 방통위

    ‘스마트폰, 대체 언제 사야 하나.’ 요즘 많은 소비자들의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이달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은 눈에 띄게 줄고 스마트폰 값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단통법 시행 이전의 20~3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급기야 법 시행 1주일도 안 돼 방송통신위원회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방통위의 어설픈 시장개입이 오히려 통신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7일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공시된 지원금 수준이 낮아 소비자 체감 혜택이 약하다”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자 다음날(8일) 이통 3사는 일제히 5만원 안팎으로 보조금을 올렸습니다. 당시 SK텔레콤의 경우 LG전자의 G3 캣6 보조금을 13만 3000원(LTE전국민무한100 기준)에서 20만원으로 6만 7000원 올렸습니다. 당장 스마트폰 값은 일부 떨어졌지만 방통위의 파워를 실감한 소비자들은 오히려 구매시기를 더 늦췄습니다. 판매부진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급기야 지난 14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단통법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통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단통법이 유통종사자의 생존권은 물론 국민 소비권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서울 지역 한 매장 직원은 “단통법은 대체 언제 끝나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고 전합니다. 모든 소비자가 골고루 혜택을 보게 하려고 도입된 법이지만 ‘단통법=스마트폰 비싸게 하는 법’이라는 이미지만 짙게 남은 것입니다. 최 위원장은 “(법 시행) 보름밖에 안 됐으니 좀 기다려보자”(지난 7일 기자간담회)며 느긋해 하지만 소비자·중소 판매점의 반발에 여야 정치권은 개정안을 낼 움직임까지 보이는 등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지금의 방통위가 촉발한 대란(大亂)이 잦아들지 모르겠지만 보조금 한도를 없애거나 현실화하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통신사들의 출혈경쟁을 막는 것이 우선인지, 통신비 지출을 낮춰 소비자들의 호주머니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인지 정부와 정치권이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ky0295@seoul.co.kr
  • 아이폰6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세계 최고가?

    아이폰6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세계 최고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갤럭시노트4’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31일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이르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의 첫 대화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6은 SKT, KT, LG 등의 이동통신사에서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최소 7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자들은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6를 손에 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96만 7000원이다. 2년 약정에 최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76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단통법상 아무리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보조금은 상한선 30만 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폰6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에 속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구입 가격이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가입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플러스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플러스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아이폰6 국내출시일’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이 오는 31일로 결정된 가운데 아이폰6 국내가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통사들은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우선 관심사는 출고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대는 16GB를 제외하면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손해 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 때문에 분통 터진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이 아이폰6 견제구였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버검열 후폭풍] 野 “다음카카오 대표 참고인 출석”

    [사이버검열 후폭풍] 野 “다음카카오 대표 참고인 출석”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한 ‘사이버 검열’ 문제는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핫 이슈’가 됐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보완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메시지를 지웠는데도 그 내용이 어딘가에 남아 있어서 누군가 엿볼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며 “사용자가 지우면 (서버에서도) 연동돼 지워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검찰이 직접 판단해 삭제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방통위가 모니터링을 통해 심의해야겠다는 판단이 섰을 때 심의, 제재하는 것 아니냐”며 “검찰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사이버 디지털 시대에 국민에 대한 감시와 사찰, 감청의 공포가 퍼지고 있다”며 “긴급 동의 형태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의 참고인 출석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모바일 메신저 92%를 점유하는 카카오톡이 보안 의식과 사생활 보호 책임 의식이 부족했다”면서 “이 대표를 불러 분명하고 명확한 대책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 대표의 참고인 출석 여부를 양측 간사 논의를 통해 결정 짓기로 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제정 과정에서 분리공시가 무산된 것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분리공시제란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지원금과 제조사의 판매장려금을 구분해 공시하는 제도를 말하며 단통법 시행 직전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돼 최종적으로 법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제조사의 장려금이 비공개되고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규모를 낮게 책정해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부담만 커졌다는 것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분리공시제를 관철시키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단통법 개정보다 단말기 가격 인하 방안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아이폰6 국내출시일’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이 오는 31일로 결정된 가운데 아이폰6 국내가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통사들은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우선 관심사는 출고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대는 16GB를 제외하면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손해 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 때문에 분통 터진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이 아이폰6 견제구였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아이폰6 국내출시일’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이 오는 31일로 결정된 가운데 아이폰6 국내가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통사들은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우선 관심사는 출고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대는 16GB를 제외하면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손해 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 때문에 분통 터진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이 아이폰6 견제구였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아이폰6 국내출시일’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이 오는 31일로 결정된 가운데 아이폰6 국내가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통사들은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우선 관심사는 출고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대는 16GB를 제외하면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우리나라만 너무 비싸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 분통법”,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누가 이득 보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싸? 일본은 0원…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국내출시일은 31일

    ‘아이폰6 국내가격’ ‘아이폰6 국내출시일’ 아이폰6 국내 출시일이 오는 31일로 결정된 가운데 아이폰6 국내가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이통사들은 2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우선 관심사는 출고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대는 16GB를 제외하면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시)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손해 본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 때문에 분통 터진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단통법이 아이폰6 견제구였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플러스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세계 최고가?

    아이폰6플러스 가격 ‘단통법’ 적용해도…세계 최고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갤럭시노트4’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31일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이르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의 첫 대화면 제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6은 SKT, KT, LG 등의 이동통신사에서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최소 7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통법 시행으로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자들은 가장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6를 손에 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96만 7000원이다. 2년 약정에 최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76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단통법상 아무리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보조금은 상한선 30만 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폰6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에 속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구입 가격이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공짜(신규·번호이동 가입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여야 간사를 맡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19대 상반기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입었던 미방위를 ‘민생 상임위’로 변신시키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새누리 조해진 의원… 통신료 제도 개선책 송곳 지적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목적은 결국 통신사들의 요금 체계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들의 장기적인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것이다. 보조금은 보조금대로 지원받고 통신비는 통신비대로 싸게 받는 체계가 아예 불가능한가.” 국회 미방위의 미래창조부 국감이 열린 10일, 조해진 의원은 ‘가려운’ 국민의 속을 긁어주는 지적을 조곤조곤 나열했다. 단통법 대표발의 의원인 조 의원은 “요금 인가제가 폐지돼야 통신사들의 요금경쟁 체제가 자리잡는데 제도 시행 초반인 아직까지는 혼란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여당 소속이라고 해서 ‘봐주기식 국감’은 없다. 지난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전 현장 시찰 때는 직접 카메라를 대동해 원전 구석구석을 촬영한 뒤 “주 제어실을 비롯해 국가 핵심 보안시설인 원전의 보안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질타했다. 한수원이 “최근 3년간 사내 보안규정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답변 자료를 보낸 데 대해 허를 찌른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새정치연 우상호 의원… 과학기술 인프라 부실운영 비판 “2조 776억원에 해당하는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가 부실 운영 관리되고 있다. 정부가 이를 파악했는데도 징계도 없고 눈먼 돈이 되고 있다. 종합대책을 세워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고해 달라.”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연구시설 장비 관리실태 조사 문건을 공개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54개 기관(5만 7000여점)중 146개 기관이 관리점수 평균 60점 이하(100점 만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하지만 미래부는 실태 조사 결과를 2015년 장비구입 예산 심사에 반영하지도 않았다”며 “관리부실 기관에 개선 권고 공문만 달랑 보내는 등 솜방망이 행정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가 단말기 출고가격, 소비자가격 등을 협의한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 담합 구조를 지적하기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보조금 상한 소비자만 울린다

    지난 1일 시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소비자 가계 통신비 인하라는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단말 가격도 비싼데 보조금도 적어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고가 기기의 경우 우리나라 출고가는 2011년 약 44만원, 2012년 약 52만원으로 각각 3위였으나 지난해에는 약 5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약 49만원으로 공급가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2012년 약 48만원으로 7단계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38만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54만원으로 2위였다. 출고가뿐 아니라 보조금 상한도 문제다. 한 제조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만 해도 보조금 상한이 없다”면서 “출고가 차이가 없어도 보조금 상한 때문에 국민이 훨씬 더 돈을 많이 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실제 아이폰6(16GB)의 해외 실구매가는 얼마일까. 미국 내 아이폰6 출고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만원 수준이다. 2년 약정에 월 약 4만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해도 소비자는 약 21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일본은 신규나 번호이동 가입 시(약정 30개월) 아이폰6가 공짜다. 출고가는 67만원이다. 반면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국내 아이폰6 출고가는 70만~74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일본의 출고가와는 많아야 7만원 차이다. 하지만 이날 현재 통신사가 최신 스마트폰에 지불하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이들 나라보다 최고 57만원 이상 높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보조금과 더불어 약정 할인으로 이용자의 통신 요금을 더 싸게 해주는 등 고가의 기기값을 상쇄해 주고 있어 외국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국 보조금 수준에 상응하는 약정 할인을 받으려면 국내에선 7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월 2만원씩 모두 48만원을 요금에서 할인받는다. 이통사가 보조금 지급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하다. 단통법은 최대 30만원까지 보조금을 주게 돼 있다. 그러나 2년 약정에 월 14만원대의 최고가 요금제를 써도 현재 사용자는 13만~16만원밖에 지원받지 못한다. 단통법 통과로 고가 요금제에 쏠렸던 보조금을 저가 요금제나 자급제 단말기 구입자에게도 줘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보조금 지급이 어렵다는 게 이통사의 설명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이통업체만 배 불리는 단통법 개선책 마련해야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 열흘을 넘기면서 갖가지 폐단이 도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말기 보조금이 법 시행 이전보다 크게 줄자 불만이 가득하고 법 시행 이후 혜택이 이동통신업체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단말기 유통시장도 얼어붙었다. 이통업계는 불만이 커지자 보조금 지급액을 소폭 올렸지만 소비자들은 차제에 보조금 제도를 고쳐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통법은 이통업체의 가입자 확보 경쟁에 따른 불·편법 보조금 마케팅 행태를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대리점(영업점 포함) 등에 관계없이 같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법적인 보조금 상한선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통업체의 요금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통업계는 그동안 서로 가입자를 뺏기 위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뿌리면서 시장을 가열시켜 왔었다. 그런데도 ‘5대(SK텔레콤) 3대(KT) 2(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요동도 하지 않았고, 소비자와는 상관없는 ‘제로섬 게임’만 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단통법 시행이 보조금 시장의 과열은 잡았지만 복병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법 시행 이전보다 수십만원이 줄어든 보조금 때문에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유통시장도 급속도로 냉각돼 유통점과 단말기 제조사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후 1주일간 신규 가입자 수와 단말기 판매량은 지난 9월 평균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반면에 이통업계는 천문학적인 보조금 마케팅비를 쓰지 않게 되면서 단통법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 이통3사는 2010~12년 총 18조원을 미케팅비로 뿌렸다. 한국투자증권은 단통법 시행으로 올 하반기 이통업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5.5%나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통업계는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더 높일 수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단통법은 그동안 지적됐던 불합리한 제도를 고쳐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을 내려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통신 서비스를 받게 하려는 것이다. 보조금 지급액을 적정선으로 현실화하고, 약정요금할인을 비롯한 요금제를 손보는 투 트랙을 가져가야 한다. 일각에서 단통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근본 해법은 아니다. 다만 법의 시행으로 이통업계가 혜택을 보게 된다면 그에 상응한 만큼을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 ‘단통법’의 역풍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1주일 만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루 스마트폰 판매량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스마트폰 출고가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까지 가해지면서 제조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지난 1∼7일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 건수는 모두 17만 8000건으로 휴일(개천절)과 주말(토~일)을 0.75일로 계산하는 업계 셈법을 적용하면 하루 평균 2만 8500건이었다. 여기에서 하루 평균 중고 휴대전화 가입 건수인 3000여건을 빼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2만 5000대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달 판매량인 6만 4000건의 40%도 안 되는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하루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2만대 줄었고 LG전자도 약 9000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하루 평균 4만 2000여대의 스마트폰을 팔았고, LG전자 역시 지난달 1만 3000여대를 팔았던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제조 업체들은 이 같은 침체기에 애플과 소니, 화웨이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해외 제품이 공세를 펼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출고가 인하를 두고도 고민이 많다. 출고가를 그대로 두면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고, 수요가 줄어든 상태에서 출고가를 내리면 수익 악화가 심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더 비싸진 단말기… 단통법 누굴 위한 법인가

    2년 약정에 월 14만 1900원짜리 최고가 요금제인 KT의 ‘완전무한 129’에 가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얼마일까. 이 요금제로 출고가 95만 7000원짜리 갤럭시노트4를 사려면 소비자는 79만 5000원을 내야 한다. 보조금이 16만 2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지난 1일 8만 2000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2012년 소비자가격 99만원대인 갤럭시S3가 보조금 과열로 당시 최저 17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갔고, 지난해에는 기기 구입 시 5만원을 얹어주는 ‘공짜폰’이 판치던 때와 비교하면 최신 스마트폰은 이제 ‘그림의 떡’이 된 셈이다. 8일 이통사 보조금을 투명하게 통일하는 대신 요금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정작 할인은커녕 쥐꼬리만 한 보조금에 단말기 구입 비용만 늘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 전 27만원에 묶여 있던 보조금 상한은 시행 후 7만 5000원이 더 올랐지만 이통사의 소극적인 보조금 책정에 고객이 체감하는 보조금은 오히려 줄었다. 평균 30만~40만원이었던 보조금은 단통법 시행 이후 10만원대로 줄어 똑같은 스마트폰을 사는데 소비자는 30만원을 더 내야 한다. 반면 이통사들은 보조금을 줄여 1년에 8조원이 넘던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요금 할인 요구에 대해 “아직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며 여전히 소극적이다. 보조금 지급 상한선인 30만원 이상을 주는 경우도 없었다. 단통법이 이통사 배만 불려 준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제조사 보조금을 공개하는 분리공시를 반대하면서 단말기 출고가 인하 효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도 거세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도 최근 “국내 휴대전화 출고가가 높은 편”이라며 제조사를 압박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가격이 해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국내 출고가는 87만원(부가가치세 포함 가격은 95만 7000원)이다. 미국 출고가는 AT&T 기준으로 825.99달러(약 87만 6000원)로 비슷하다. 2년 약정 시 할부 원금의 경우 국내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79만 6000원이지만 미국은 299달러(약 32만원)로 차이가 큰데 오히려 보조금은 국내가 적다. 애플의 아이폰6가 정식 수입되면 보조금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플과 경쟁하려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장려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과 해외 가격과의 균형 등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이 비싼 게 아니다”라면서 “단통법으로 웃는 건 이통사뿐”이라고 말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신규나 고가 요금제에만 집중돼 있던 보조금이 단통법으로 전체 이용자에게 퍼지는 게 핵심”이라면서 “이통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 방통위장 “시간 지나면 단통법 성과 있을 것”

    “당장 장점을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일 단통법 시행으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보조금을 대폭 줄이면서 스마트폰의 소비자 체감물가가 올랐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최 위원장이 자청해 마련된 자리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LG전자 G3 등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단통법 시행 전후 보조금 규모가 최대 50만원에서 10만원 안팎으로 크게 축소됐다. 최 위원장은 체감물가 상승의 원인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판매제품)와 비교할 때 (제조사의) 기본 출고가가 높고 약정 가입 때도 높은 편”이라면서 “출고가가 인하되지 않으면 소비자가 중국산 중저가 쪽으로 이동한다든지 중고 단말기 시장이 활성화돼 최신 제품이 안 팔린다든지 하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고, 요금제 인하도 경쟁 상황에서 시장 논리가 작용할 것”이라며 소비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제조사 관계자는 “출고가 자체는 해외나 국내가 거의 같다”면서 “보조금을 제한한 법 때문에 이통사 경쟁이 줄어들고 소비자 혜택이 줄어든 것인데 방통위가 제조사 탓만 한다”고 반박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 단통법과 통신요금/정기홍 논설위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이달 초에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과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단통법 도입 이후 단말기 보조금이 줄면서 시장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조금 최대 지급액을 3만원을 올려 30만원이 됐는데도 현장에선 되레 혜택이 줄었다. 100만원짜리 단말기를 구입할 때 단통법 시행 이전엔 최대 27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약정요금제 선택 때 음성적으로 수십만원을 더 받았지만 지금은 고작 10만원대의 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단통법을 ‘호갱법’(호갱은 호구라는 뜻)이라며 비꼰다. 단통법 시행에 따른 지금의 이동통신시장 변화는 복잡다기하다. 단통법은 왜곡된 보조금 시장을 바로잡고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고 도입됐다. 편법적인 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 상한선을 올리고, 경우에 따라 달리했던 보조금 지급액 차이도 없앴다. 음성적 보조금이 없어지면 저가 알뜰폰 시장이 커지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제도에는 긍정적인 게 많다. 그동안 이통업계에는 한 해 7조원(일부 제조사 장려금 포함)이란 천문학적인 마케팅 자금이 뿌려지는 등 과열돼 있었다. 시장은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줄어든다는 것이 예견됐는데도 왜 투정일까. 최 위원장의 언급처럼 시행 초기의 과도기 현상에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빠진 게 있다. 보조금 혜택은 줄었는데도 정작 민감한 통신요금의 변동이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약정요금제란 명목으로 요금 상품과 연동해 단말기 값을 쪼개서 내고 있다. 이통업체로서는 단통법에 요금제가 명시되지 않아 이를 감안할 이유는 없었겠지만 요금은 기존과 엇비슷한데 보조금 혜택만 줄어들었으니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소비자들은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 그만큼의 통신요금은 내려야 한다고 본다. 마땅한 이치다. 경우의 수에 능한 이통업체들이 이를 모를 리 없지만 비켜서고 숨어버린 것이다. 최 위원장이 “이통업체에 보조금을 더 주라고 권유를 하는 건 어렵다”고 했지만 정부가 인가하는 통신요금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이통업체로서는 단통법 이전처럼 법적 보조금에다 수십만원의 보조금을 얹어주는 것이 원천 봉쇄돼 고가의 요금제를 활용하기 쉽지 않은 고충이 있긴 하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초기에 요금카드를 꺼내지 않은 것은 고도의 전략이 숨어 있다. 초기에 보조금을 상한선까지 주지 않고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도 이러한 한 수로 읽힌다. 이는 30년간 익히 경험한 바다. 정부는 요금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 단통법의 시행은 궁극적으로 가계에 부담이 되는 통신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정감사가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국감은 지난해보다 42곳 늘어난 67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쟁점을 살펴본다. [운영위]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최대 쟁점이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와 낙하산 인사 역시 야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중도 하차,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대한적십자사 총재 임명, 친박근혜계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정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일명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의 재개정 문제도 공방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법제 사법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의 잇단 성추문과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강한 질타가 예상된다. 최근 윤모 일병 사건 등에서 드러난 군사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비롯해 군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촉발된 정치 개입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세월호 관련 문제와 타인 명의의 은닉 재산도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유병언법’도 중요 이슈다. [정무위] KB금융지주 사태 및 징계 과정 등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 금융위원회 업무 분장 및 부적절한 규제 완화,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 김영란법 적용 대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금융감독원 국감에선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간 벌어진 다툼이 여야의 공통된 관심사다. 박근혜 정부 공약인 ‘금융소비자 보호기구’ 신설을 매개로 한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야당이 벼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정가를 달궜던 김영란법 제정 논의도 도마에 오른다. [기획 재정위] 야당은 최근 조세 정책과 담뱃값 인상을 ‘부자 감세, 서민 증세’로 규정해 정부를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을 계승하는 2탄 정책으로, 담배에 개별소비세를 추가 부과하려는 정부 계획은 서민에게 증세 부담을 미루는 정책으로 야당은 보고 있다. [미래창조 과학방송 통신위] 최근 시행되면서 부작용을 드러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제외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최대 쟁점이다. 휴대전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단통법이 도입됐지만 도입 이후 보조금이 줄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 KT의 무궁화 위성 헐값 매각에 따른 국부 유출 의혹,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국감에서 다룬다.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논란도 있다. [교육문화 체육관광위] ‘사학’이 최대 화두다. 대학 구조조정 차원의 학과 통폐합으로 학내 분규가 불거지고 대학 적립금이 2900억원에 달하지만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청주대, ‘사학 비리’의 주인공으로 지목받는 경영진이 최근 귀환한 상지대, 학내 비위와 관련돼 문제가 발생한 영남대와 창원대 등이 대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조교수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수원대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추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 통일위] 2010년 천안함 폭침 발생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북 교류 단절을 선언한 이른바 ‘5·24조치’의 해제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야당의 ‘조치 해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5년 발의된 북한인권법 역시 언제든 불이 붙을 수 있는 폭발력 있는 이슈다. [국방위]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임모 병장 총기 난사 및 무장 탈영 사건 등 병영 내 사고, 군기 문란 사건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잇단 군 관련 사고를 두고 국방부 장관 출신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의 폭행 및 가혹 행위 사건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대책, 4차 북핵 실험 관련 동향, 북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이슈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안정 행정위] 최대 이슈는 이른바 3대 지방세(담뱃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관련 ‘서민 증세’ 논쟁이다. 야당은 서민 조세 저항 및 불충분한 세수 증대 효과를 지적하는 반면 여당은 서민 증세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가시화된 정부조직법 개편을 놓고 해경 해체, 소방방재청 개편안도 논란거리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주민등록번호 개편안과 관련해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미흡했던 정부 대처, 개편안의 적절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 식품해양 수산위] 세월호 참사와 관련성이 큰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항만공사 등의 기관들이 감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이번 국감 최대 하이라이트 상임위다. 세월호 선박 검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 E등급(아주 미흡) 판정을 받기도 했던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여야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남 홍도 해상 인근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의 검사 기관이기도 하다. 쌀 관세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류인플루엔자(AI), 기초농산물 수매제 등도 비중 있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 자원위] 야당은 FTA 체결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에 대한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캘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야당이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를 마비시켰던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성과가 마땅치 않다는 점도 여야의 첨예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은 투자 효과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꼬집을 계획이다. [보건 복지위] 증세 논란을 촉발시킨 담뱃값 인상 추진이 단연 이슈다. 여당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임을 강조한 반면 야당에서는 ‘서민 증세’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정부 여당을 거세게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 안정행정위 등 증세 논란 관련 위원회와 연계한 치열한 자료·논리 싸움이 예상된다. ‘의료영리화’ 논란도 거셀 전망이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이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의료민영화 수순이라며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환경 노동위] 불법 파견, 간접고용 논란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 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기업인들에 대한 야당의 무분별한 증인 채택”이라고 규정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벌어진 액화질소 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 등 화학물질 유출 문제도 빠질 수 없다. 여름 가뭄과 녹조 피해, 싱크홀 문제도 있다. 지방상수도 개선 문제와 지하수 오염, 물이용부담금 제도, 수도요금 현실화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 교통위]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주거 관련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쟁점으로 여야가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관련 문제 제기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서울 지역 싱크홀 문제, 제2롯데월드 건설 관련 안전 문제를 두고 서울시를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책 혼란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가족위] 군대 내 성폭행 문제, 청소년 인터넷 규제 완화 조치에 다른 실효성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대상 ‘게임제공시간제한 제도’ 변경, 청소년유해매체물 제공 시 ‘본인인증제도 변경’ 여부에 대한 개선사항 역시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소년 안전 대책을 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팀 종합
  • [증시 전망대] 코스피 부진 속 ‘단통법’ 날개 단 통신주

    [증시 전망대] 코스피 부진 속 ‘단통법’ 날개 단 통신주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하며 연이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통신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은 10여년 만에 시가총액 최고가를 갈아치울 기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 및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연이어 통신주들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강세 행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500원(0.51% 포인트) 오른 29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000년 7월 27일(32만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3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최근 한 달 동안 시가총액도 1조 3000억원가량 불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해 7위까지 뛰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시행한 단통법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번호이동시장이 안정화되면 가입자 점유율 유지가 용이해진다”며 “시장점유율 50%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으로 단말기 판매량이 연간 200만~300만대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을 연간 4000억~6000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용 절감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진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출시로 단말기 상품군이 넓어져 수혜가 예상된다”며 “KT도 가입자 숫자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5500원으로 올렸다. KT의 목표주가로 KDB대우증권은 4만 2000원, 키움증권은 4만 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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