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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매니저 이사람을 주목하라

    - 대한투신 장만호씨 “시장에너지는 강하다.단기간 과열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대한투자신탁의 최우수 펀드매니저에 6차례나 뽑힌 장만호(49)대표 펀드매니저는 “단기간의 변동으로 증시를 과열 또는 조정 등으로 오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지금 증시는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영되는 ‘경기선행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연말까지는 일시적인 숨고르기를 거쳐 900선 이상까지 재상승한 뒤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장 대표의 예측력은 펀드매니저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89년 4월 지수가 1,000 포인트를 돌파했을 때 그는 주식편입 비율을 크게 줄여 투자손실을 최소화했고 92년 10월에는 대외개방을 앞두고 물량압박을 받던 한전주를 1만원에서 2만5,300원까지끌어올려 외국인의 사자주문을 유도한 주인공이다.지난해 10월에는 대세상승을 한발 앞서 예상,투자를 적극 권유한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4,000억원 정도인운용자산을 연말까지는 1조원대로 올리는 게 현재의목표.서울법대를 졸업하고 79년 대투에 입사,조사부와 주식운용부 등에서 일해왔다. 백문일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 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중앙투신 朴允植씨 “현 장세는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추세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유동성 장세입니다.” 중앙투신의 신참 펀드매니저 박윤식(朴允植·32)씨의 장세평이다.펀드매니저로서의 경력은 6개월에 불과하지만 동양증권에서 애널리스트(분석가)로 3년6개월간 일해 종목과 시장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유동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그는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대보다는 내수 과열로 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그 결과 다소의 등락은 있겠지만 대세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전체 주식시장보다는 종목을 어떻게 선택,매입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지수가 떨어져도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200∼300개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91년 동양증권에 입사,영업과 애널리스트로일해왔다.95년에는 동양그룹이 선정한 차세대 펀드매니저에 뽑혀 2년간 양성과정을 마치고 유일하게 현재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종목을 선별할수 있는 애널리스트의 눈과 투자철학·원칙,그리고 그 투자원칙을 얼마나 준수하느냐가 펀드매니저에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운용규모는 600억원 정도다. 김균미기자
  • 1천P 돌파에도 「상승호재」 수두룩(주가 1천P시대:하)

    ◎경기호황·자금안정·투자개방 확대/물가·원절상이 발목잡을 가능성도/지나친 관개입 자제·소액투자자 소외감 해소가 과제 당국의 강력한 저지선을 뚫고 쟁취한 1천포인트 시대는 우리 증시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투자자들을 유혹하는 호재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대세 상승기를 맞는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경기 확장기를 맞아 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점을 우선 꼽는다.올 상반기(1∼6월) 중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늘어나며 지난 87년 이후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자금시장의 안정세도 증시를 뒷받치는 버팀목이다.중소기업의 부도로 돈 줄을 더이상 죄지는 못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빠르면 연내 단행될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도 짭짤한 호재이다.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기반이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폭락한 우선주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증권사 사장단이 자사 우선주 매입을 결의한 것과,북핵의 해결 가능성이 커진 것도 앞날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동서증권 정병렬이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증가와 주식 양도차익의 과세제외 등이 네자리수 시대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당분간 1천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리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기관투자가의 경우 차익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 놓을 공산이 크다.이미 연말 억제선에 이른 물가를 잡기 위해 추석 직후 돈줄을 죌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대증권 손영보상무는 『우루과이 라운드(UR) 비준을 둘러싼 정치의 소모전,원화절상에 따른 수출부진 등도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시장논리를 무시하는 「관제」 주가의 행태가 여전하다는 점이다.주가가 떨어져 투자자들이 아우성을 치면 부양조치를 취하고,「과열이다」 싶으면 진정책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주가의 양극화도 부담이다.1천포인트 시대가 열렸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5백50선이라는 얘기마저나온다.지난 89년에는 전 종목이 동반 상승,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재미를 봤다.그러나 이번에는 소액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금융주나 우선주 및 중저가주는 오히려 내린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대량 보유한 대형 우량주만 폭등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공공성을 높이는 문제도 검토돼야 할 대상이다.증시에서 차지하는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30%로 2년 전보다 2.5배가 됐다.그러나 일반 투자자들보다 자금력과 정보를 이용해 장세를 좌지 우지 하는 능력에 비하면 그 공공성은 아직 바닥 수준이다.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매매를 일삼거나 「작전설」의 배후조종자 루머도 빠짐없이 거론된다.우량주를 매집해 주가 차별화에 앞장섰다는 눈총도 받는다.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에도 문제가 많다.자기 책임과 판단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내부자 거래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편승해 한몫을 챙기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증권사 직원에게 「알아서 주식투자를 하라」는 일임 매매,투자자의 허락없이 증권사직원이 마음대로 투자하는 임의매매 등도 치유해야 할 「후진국병」이다.
  • 새해 증시/활황 지속… 1천P 돌파 “부푼 꿈”

    ◎경기회복·외국인투자 확대 호재/금융·건설·무역주 장세 주도 예상/물가상승·특융상환 등 장애요인 잠복 모든 증시 전문가들이 내년도 증시가 올해보다도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오르리라는 진단을 자신있게 내놓고 있다. 대망의 1천포인트 돌파는 물론 1천2백 고지도 뛰어오른다는 전망도 있다.사상 유례없는 호재들이 증시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만 하더라도 모든 연구소들이 올해보다는 최소한 1.5∼2%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로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다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올해 증시를 끌어 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다.오는 97년까지 종목당 발행주식의 25%로 늘리기로 한 외국인 투자한도가 내년 중 최소한 15∼20%로 올해보다 5∼1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증시가 개방된 동남아 국가의 연간 평균 주가 상승률이 50∼1백%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4%의 성장에 그친 국내 증시는 최소한 25∼3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올해 1백68개의 우량 종목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되면서 장외거래에서 30∼50%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점만 보더라도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 욕구를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주식 이상으로 수익률을 올릴 만한 금융상품이 없는데다,새정부가 주가를 「여론의 성적표」로 인식,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따라서 내년 1월 말까지 현재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며 대망의 1천포인트 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올들어 부쩍 심해진 주가 양극화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올해의 「잔치」에서도 「굶주린」 금융주·건설주·무역주 등 이른바 트로이카주로 매수세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금융주의 경우 증권주는 수익이 크게 호전되면서 주가상승 선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바닥권에서 탈출하기 시작한 은행주도 성장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건설주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에 힘입어 이미 이달 초부터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무역주도 김영삼대통령이 암시했 듯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예상되는 데다,UR타결로 전 세계 교역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돼 상승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이들 대중주는 지난 90년 초에 비해 주당 가격이 아직도 절반 이하에 머물고 있어 50% 정도는 가볍게 뛸 수 있다. 물론 이같은 장미빛 전망에도 암초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올해의 경우 기업공개,유·무상증자 등 발행시장의 물량을 억제했으나 내년에는 1·4분기의 물량만도 1조원이 넘는 등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또 내년 2월10일로 상환이 연장된 투신에 대한 한은 특융 2조6천억원도 큰 부담이다.투신이 보유한 주식들이 대체로 주가지수 9백20∼9백30선에서 매입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 선에서 엄청난 매물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지난 28일 폐장일에 처음으로 선보인 증안기금 보유물량도 주가 상승에 적잖은 견제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정도는 아닐 것이다. 특히 내년도 경제에서 최대의 복병으로 꼽히는 물가상승이 적정 수위를 넘어설 경우 외국인에 대한 투자한도 확대조치가 최대한 늦춰질 수도 있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 상무는 『내년에는 발행시장의 물량만 적절히 조절하면 고객예탁금이 4조원을 넘고,하루 거래대금도 1조원이 넘는 활황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은 대세 상승기에는 단타 매매보다는 장기보유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신증권의 조병철 투자분석부장은 『올해 주식 상승률이 24%나 됐지만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증시를 통해 산업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데다,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눈독을 들이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작년 증시거래액 93조원… 세계 7위/증권거래소 조사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거래액 규모는 국가별로는 세계 7위였다.또 주식의 시가 총액은 14위였다. 4일 증권거래소가 전세계 주식 시가총액의 98%를 점유하는 세계증권거래소연맹(FIBV)회원인 33개국의 44개 증권거래소의 지난해 주식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은 1천1백61억달러로 91년도와 마찬가지로 국가별로는 7위,거래소별로는 9위였다.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워싱턴의 장외거래소인 나스다크거래소가 각각 1조7천4백55억달러와 8천9백11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주식의 시가 총액은 이들 44개 거래소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91년에 비해 4% 줄어든 10조7천2백7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91년보다 11.1% 늘어난 1천77억달러로 17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뉴욕증권거래소가 3천7백97억달러로 1위,도쿄증권거래소가 2천3백97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세계적으로 91년에 비해 9.1%가 감소한 1천9백97억달러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91년보다 35.7%가 줄어든 22억7천9백만달러였다. 주가를 1주당 순이익금으로 나눈 주가수익율(PER)은 한국이 44개 거래소 가운데 28위인 10.8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대금을 시가 총액으로 나눈 시가총액 회전율은 1백7.8로 5위를 기록,우리나라의 주식투자가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저가·의약주중심/투기성매매 급증

    은행,증권등 금융주나 1만원 미만의 저가주,의약주를 중심으로 투기성 단타매매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가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신용이나 미수금 거래를 통해 일부 종목을 집중 매입한 후 곧바로 차익을 남기고 파는 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외상매입분인 미수금 규모도 지난 16일 1천7백19억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천1백8억원이 늘었다.또 신용융자 잔고도 1조5천4백53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5백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자들의 단타매매가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급증,지난달 상장주식의 거래회전율은 12.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포인트가 높아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외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개장초 신용만기 도래에 따른 증권사의 반대매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가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타매매 극성/“주가 「일교차」 심하다”

    ◎정국불안 여파… 1·4분기 일평균 10P 등락/한 종목서 상·하한가 기록… 「큰손」 조작설도 증시개방이후 단타매매와 정국불안등으로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며 주가의 일교차가 심해졌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주가 일교차는 10.77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1포인트보다 42%나 커졌다. 지난달의 일교차는 10.23포인트로 전년동기의 5.84포인트보다 75%나 늘었으며 특히 총선직후인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의 등락폭은 15.5포인트에 이르렀다.이는 총선 후의 정국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월의 등락폭은 12.61포인트로 전년동기의 8.31포인트보다 52%가 늘어났는데 이는 증시개방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상륙한 외국인들의 투자행태에 일반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반응,단타매매와 뇌동매매가 심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증시에는 종목별로 주가의 등락폭도 심해져 주가가 널을 뛰고 있다. 4일 현재 17만9백원으로 가장 비싼 주식인 태광산업의 경우 3일에는 전장에서만 상한가와 하한가가 번갈아 나타나등락폭이 증시사상 최고인 8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태광산업은 개장초인 상오10시 1천20주가 상한가로 거래돼 4천원이 올랐으나 1시간뒤에는 1백80주가 하한가로 거래되어 4천원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도 지난달 31일 상·하한가를 번갈아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기관투자가및 큰 손들이 물량이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일반투자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외자유입 4억불… 지수 70P 밀어올려/국내 주가의 동향

    ◎증시개방 한달… 어떤영향 미쳤나/작년 폐장가격보다 13.5% 급등/우량주 폭등·부실주 폭락 양극화/종목별 주가 차별화… 투자 선진화 계기 증시가 개방된지 1개월이 지났다. 올 주식시장의 최대 호재라는 증시개방이후 지난 1월말 종합주가지수는 6백80.51을 기록,지난해말의 폐장지수인 6백10.92보다 11.4%가 올랐다.예년의 연말 배당락을 감안한 이론 배당락지수인 5백99.60보다는 무려 13.5%나 오른 셈이다. 지난 1개월동안의 주식시장은 개장일인 3일 외국인들이 1천60억원에 이르는 개방기념주문을 한 덕택에 매수세가 일반으로 확산되며 종합주가지수는 이론배당락지수보다 24.63포인트가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지난 10년간 개장일로는 최대의 주가상승폭을 기록한 이 날은 무려 5백1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지난해 2월18일 이후 최고의 상한가 종목을 양산하기도 했다. 증시개방은 지난 89년 4월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침체된 주식시장에 활기와 기대심리를 불어넣은 셈이다. 개방 이틀째인 4일에도 외국인들의 주문이 쏟아지는 가운데종합주가지수는 6백5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그후 증시개방의 흥분이 가라 앉으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우리 경제전반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연초부터 서진식품,양우화학,신한인터내셔날의 부도 및 법정관리신청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상황이 어두운 가운데 이 정도의 활황세는 전적으로 개방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다.게다가 정주영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신당창당과 일부 재벌그룹들이 정치자금제공설과 관련,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루머,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수 있는 요인이었다.그러나 지난 15일 종합주가지수 6백4.63으로 6백선을 위협받은 것을 계기로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졌다는 주가 바닥권에 대한 인식과 함께 시중 실세금리하락,현대자동차 분규해결,남북경제협력확대 등으로 주가는 강세로 돌아섰다.지난 30일에는 증권감독원이 외국정부 및 연·기금에 주식투자를 허용,외국자금의 추가유입가능성으로 3개월만에 종합주가지수는 6백80선을 회복하는 활기를 보인채 1월의 장을 마감했다. 증시개방은 국내 주식시장에 예상했던대로 PER(주가수익비율)혁명을 몰고 왔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개방 첫날부터 한국이동통신 백량 롯데제과등 저PER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국내 투자가들이 이에 가세함으로써 PER열풍이 불었다.동부증권이 금융업 관리대상종목등을 제외한 5백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주가상승률에 따르면 PER가 낮은 1백개 기업은 평균 주가상승률이 39%인 반면 3백위밖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8%로 나타나 저PER종목중심의 투자패턴이 정착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그러나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PER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있다.보통 저PER종목은 중소형주에 많이 있기때문에 환금성에 문제가 있으며 주식투자의 또다른 판단요인인 안정성 성장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게다가 지난해와 올해 부도가 난 기온물산과 양간화학도 PER가 5이하인 것처럼 일부 부실기업중에 저PER종목이 많다는 것도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시개방은 그동안 업종별 주가차별화로부터 종목별 주가차별화로 주식투자 패턴이 선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실적우량주의 주가는 폭등하는 대신,한계기업및 부실기업의 주가는 폭락하는 주가의 양극화현상도 두드러졌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주가의 일교차는 12.61포인트로 지난해의 8.31포인트보다 50%나 늘어나 단타매매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중소형저가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지난해의 15개보다 8배가 많은 1백31개 종목이 이미 1월 한달동안 감리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개방직후 관리소홀로 외국인투자한도를 지난해말 넘었던 쌍용정유주식을 외국인들이 추가매입한데다 전산망장애로 5차례나 주식매매가 중단된 것,외국인투자가를 상대로 국내증권사들이 지나친 저자세로 과잉경쟁을 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 연·기금과 외국정부의 투자허용으로 이제부터 우리증시는 증시개방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 어떤 종목을 샀나/주가수익률 낮은 종목 집중 매입

    ◎외국인들,개방 첫날 1천60억원 매수 주문/이동통신·농심·동양제과등 한도선 매진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 1개월동안 국내 증시에 PER(주가수익비율)혁명을 몰고왔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증시개장일인 지난 1월3일 한국이동통신·백량·롯데제과·동양제과·계몽사·고려화학등 저PER종목을 중심으로 1천60억원의 매수주문을 내며 국내 투자가들에게 PER를 강조했다.이미 지난해 10월 엥도수에즈은행이 5억3천만원의 적은 투자규모로 한국이동통신·백량·롯데제과의 주식을 사들여 국내 증시에 PER혁명을 예고 했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저PER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한도 10%에 육박한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이러한 투자전략은 한도에 도달한 후 장외로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이 10%한도에 이른뒤 지난달 16일 외국인투자가들은 종가인 8만6천원보다 16% 높은 주당 10만원에 8만주를 장외거래하는 등 지난달 외국인들은 한도에 도달한 8개종목 20만9천8백70주를 1백50억원에 장외로 매매했었다. 매입한도에 육박한 종목을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또다른 이유는 국내 투자가의 추격 매수를 유도,기존 보유주식의 평가익을 높이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실제로 주가 오름세가 주춤하던 한국이동통신의 경우 외국인들의 장외거래 다음날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들은 국내 경제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수출위주의 기업보다는 내재가치와 성장성,재무구조가 좋은 우량내수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1월중순 이후에는 저PER종목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유공·럭키·대한항공·포철등 신4인방을 비롯한 대형제조주와 신한은행등 일부 신설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쪽으로 매수를 확대했다. 재무부및 증권감독원등 증권당국과 업계에서는 개방 1개월동안의 외국인 투자규모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지난 한달동안 주식투자를 위해 들어온 외화는 4억3천1백만달러(약 3천2백75억원)로 지난해 증시를 개방한 대만에 1년동안 들어온 4억8백만달러를 넘어섰다.또 이 규모는 시가총액의 0.4%로 일본의경우 개방첫해 6개월동안 시가총액의 1%수준이 들어왔던 것을 1·4분기내에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개방후 외국인 한도인 10%에 도달한 것은 한국이동통신·농심·동양제과·백량(우선주)·삼천리·경원세기·삼성전관(우선주)·혜인·나산실업·안국화재·럭키화재등 11개 종목이다. 증권감독원이 지난달 30일 외국정부및 외국연·기금에 대한 투자를 허용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쿠웨이트정부를 비롯한 오일달러와 단타매매를 하는 영국계와는 달리 주식을 비교적 장기보유하는 미국 연·기금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외자매수세 대형 제조주로 확산(증권시황:4일)

    ◎금융주 전종목은 연이틀 상한가 개방영향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는 4일 개장초부터 외국인들의 투자열풍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일반투자가들은 외국인의 선호종목으로 알려진 내재가치가 좋은 저PER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했으나 유통물량이 부족해 금융 대형제조주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증시개방에 대한 기대감에다 신용매물부담이 줄어들면서 일반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켜 주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주가 오름세는 의복 어업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걸쳐 이어졌다.특히 증권 은행 단자 보험등 금융주는 전종목이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현대자동차등 운수장비업종도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백량 롯데제과등 외국인 선호종목으로 알려진 종목도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투자가들은 8백억원의 매수 주문을 내 59억원어치인 31만1천주를 사들였으며,4일현재 외국인들의 예탁금은 전날보다 1백16억원이 늘어난 4백16억원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중 주가는 단기간 급등에따른 경계 이식매물로 조정을 받겠지만 당분간 종합주가지수는 6백40∼6백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외국투자자들의 단타매매가능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개방증시가 주는 교훈(사설)

    개방과 더불어 열린 새해 증권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국내증시가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예상됐던 일이다. 증시의 활황은 환영할만한 일이기는 하나 그동안 우리 증시가 갖고 있는 문제와 관련,폭발적인 개방증시는 우리에게 꼭 음미해야할 몇가지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 증권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3일 실제매매계약이 체결된 외국인 주식매입은 전체거래량의 3.3%,거래대금은 6.6%인 69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의 10%도 못되는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증시가 연이틀간 폭등세를 보였다는 것은 외국자본이 계속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겠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뇌동거래가 많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 이틀동안 나타난 외국인들의 투자성향은 증시개방으로 얻는 이익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더 굳히고 있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주가가 낮은 종목에 집중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가격이 조금만 상승해도 바로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짧은 기간내에 시세차익만을 노리는 단타매매가 성행,주가의 반복적인 폭등·락을 예고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증시의 개방은 외자를 끌어들여 산업자금화할 경우 효과를 나타낸다. 반면에 증시의 폭·등락이 계속될 경우 시세차익의 상당부분이 외국으로 빠져나갈 뿐 아니라 증시의 건전한 육성보다는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더욱 높다. 특히 핫머니성격을 지닌 외자의 자유로운 유출입은 통화·환율·금리·국제수지 등 다방면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3일 하룻동안 주식투자를 위해 환전된 외화는 4천2백만달러였고 이것이 원화값을 1원80전이나 올린 한 요인이 되었다. 이렇듯 지금까지 국내 경제정책수단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통제가 가능했던 분야들이 앞으로는 통제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게 됨으로 해서 경제가 정책의 의지대로 움직여질 폭이 좁아지게 됐다. 개방은 불가피한 것이고 개방이 가져올 플러스효과를 살린다면 우리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것만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자본이 우리경제를 위해 주식에 투자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한국증시,한국경제야 어떻게 되든 최대의 수익을 빼가는 것이 외자의 목표다. 이제 국내투자가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주식의 내재가치와 경제상황에 따른 냉정한 투자관행을 지녀야 한다. 종전과 같은 뇌동매매로 외국자본의 장단에 같이 춤추는 것은 자신의 투자손실일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손실로 귀착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도 증시개방이 몰고올 여러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정책개발과 조치들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증권회사는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개,올바른 투자판단을 유도할 책임이 있다.
  • 주식 가명계좌 평균 투자액/「실명」의 3배 넘어

    ◎현금·증권 8천6백25억원 가명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큰손」들의 평균 투자규모가 실명투자자의 3.1배에 달해 소수의 큰손들이 증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주식위탁자 계좌 중 지난 4일 현재 6개월 이상 주식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명계좌는 모두 3만2천8백82개로 전체 활동계좌 2백58만4천8백65개의 1.3%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명투자자가 운용하고 있는 현금과 유가증권(대용가 기준) 등의 투자자산은 평균 2천6백27만원에 달해 8백56만원에 불과한 실명투자자의 3.1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투자자의 1.3%에 불과한 가명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움직이는 현금과 유가증권은 모두 8천6백25억원으로 전체 투자자산의 3.8%이다. 이들 가명투자자는 이같은 자금력을 이용,단기차익을 노린 주가조작과 단타매매를 함으로써 증시발전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신용융자 대폭 축소/증권사,자금난 대비

    증권사들은 증시가 호전되지 않는 한 자금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신용공여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또 증권감독원도 신용융자를 이용한 단타매매가 성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융자를 확대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평점을 낮게 매기기로 했다. 9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영업자금이 대부분 증시안정기금 출자금·상품주식 등에 묶여 있는데다 증시침체가 계속돼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라 자기자본의 60%까지 신용융자를 줄 수 있도록 규정한 「증권사 신용공여에 관한 규정」에 관계없이 금년에 신용공여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 환매수수료 올릴듯/수익증권 단타막게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샀다가 만기 이전에 되팔았을 때 물어야 하는 환매수수료가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가의 급등락 현상이 심해지면서 주식형 수익증권의 보유자들간에 시세차익을 겨냥한 짧은기간 사이의 사고팔기(단타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이를 장기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일부 주식형수익증권의 환매수수료를 대폭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타매매는 환매가능한 주식형 가운데 주식편입이 높은 수익증권에서 성행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주식편입비율이 50% 이상인 상품에 한정시켜 1개월이내에 환매할 때 현행 1천원당 50원씩 받고 있는 환매수수료를 8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여러종목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주가 움직임에 따라 이들의 매매가격이 날마다 달라지고 있다. 투자자 가운데는 매매가격(기준가격)이 전일 종가로 환산되는 점을 이용,전일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당일 다시 떨어지면 환매,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주가가 더 크게 떨어질 때 되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기준가격 제도를 당일 종가기준으로 바꾸는 문제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감리종목 값 제한폭/「일반」과 똑같게/오늘부터 시행

    증권거래소는 24일 주식매매분부터 위탁증거금을 모두 현금으로 내도록 하고 감리종목으로 지정되더라도 이들 종목의 가격제한폭을 절반으로 줄이지 않기로 했다. 고병우 증권거래소이사장은 23일 하오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폭등장세에 편승,성행하고 있는 초단타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현재 현금 20%와 대용증권 20%로 되어있는 위탁증거금의 납부한도를 현금 40%로 변경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감리종목으로 지정되면 가격제한폭을 절반으로 줄여 왔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제한을 없애고 일반종목과 똑같은 가격제한폭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리종목은 가격제한폭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신용거래가 중단되고 대용증권으로의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종전과 변함이 없다.
  • “팔자”자제… 주가 강보합/0.2포인트 올라 「5백94」마감

    다소 억지스럽기는 하나 주가반등세가 4일째 이어졌다. 26일 주식시장은 투자 심리 및 분위기를 건드릴 재료가 발길을 끊은 가운데 매도세의 관망 유지,기관의 적극개입에 힘입어 플러스로 마감됐다. 전체 등락폭이 1.6포인트로 「팽팽한」 보합장세였으나 종료가 임박하면서 그동안 우세했던 강보합 기운이 마이너스로 기울어져 반락 종가가 예측되기도 했다. 기관들의 「사자」가 대거 쏟아져 종가는 전날보다 0.27포인트 상승,종합지수 5백94.04를 기록했다. 후장 초반까지의 강보합세는 매도세가 「조금 더 기다리기」로 생각을 굳힌 덕분이고 이후의 반락세는 전일 상승에 따른 단타성 이식매물 출회로 비롯됐다. 증안기금이 5백억원,투신사가 2백억원씩 주문을 냈다. 7백89만주가 매매된 이날의 거래대금은 9백72억원으로 상승 종가가 명색뿐일 가능성이 짙다. 하락 종목이 3백93개(하한가 57개)로 2백91개의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 미수금 이달들어 급증/하룻새 3백92억 늘어 1조 육박

    미수금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 뒤 결제잔금을 치르지 않아 증권사들이 떠 맡게 된 미수금이 이달 들어서 크게 증가,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수금 잔고는 이틀장 후에 집계되는데 6일 현재 잔고는 9천2백38억원에 달해 전일보다 3백92억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미수금 규모는 지난달 말 7천6백42억원에서 이달들어 4일장동안 1천6백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미수금은 지난달 초순 8천9백억원대를 바라보다 3월 말 결산법인들인 증권사들이 종합경영 평가제를 의식,적극적인 결산정리매매에 들어가면서 상당폭 줄어 들었었다. 최근의 미수금 증가는 결산을 끝낸 증권사들이 10일 후에 해당고객의 잔여주식을 반대매매를 통해 정리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잘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계기로 대용증권 대납등을 통해 주식을 외상으로 대거사들인 뒤 짧은 시간내에 시세차익을 챙기면서 이를 처분하는 초단타 매매의 성행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증권당국은 이에 따라 미수금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나 정리매물이 쏟아질 경우 매물압박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 거래량 급증종목 늘어/초단타 차익 겨냥… 하루 평균 1백27종

    최근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 급증종목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증권사와 일반투자가들이 초단타매매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하루평균 5천주 이상이 매매된 종목 가운데 최근 6일동안의 거래량이 그전 6일 동안보다 3백% 이상 늘어나 투자에 주의가 요망되는 거래량 급증종목은 올들어 지난달 24일까지는 하루평균 30개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사이에는 1백27개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설날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지난달 29일에는 거래량 급증종목이 1백6개로 올들어 처음으로 1백개를 넘어선 뒤 30일 1백87개,31일 1백25개,이달들어 1일 1백36개를 기록하는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을 기준으로 최근 6일 동안의 거래량이 그전 6일 동안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신한인터내쇼날로 무려 2천6백90%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동안 ▲대도상사 진도패션 우단실업 한창제지등 4개 종목도 거래량이 2천%이상 급증했으며 ▲태영판지 우성산업 삼익공업 조선선재등 12개 종목은 1천%이상 늘어났다. 최근들어 거래량 급증종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신규로 상장되거나 증자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종목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증권사와 일반투자가들이 약정실적을 높이거나 단기차익을 노려 초단타매매를 일삼은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부터 전체상장종목 가운데 90%의 매매체결이 전산화 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의 장중 등락폭이 커진 것도 초단타매매를 부추겨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대용증권 대납조치/단타노려 장세 교란

    주식매매대금의 40%로 되어있는 위탁증거금의 대용증권 대납허용조치가 미수금발생과 매물압박ㆍ단타매매 촉진등의 장세교란요인으로 작용,증시안정에 좋지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부양을 위해 단행된 작년 「12ㆍ12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위탁증거금의 대용증권 대납조치는 주식수요 촉진이라는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투자자들의 초단타매매수단으로 이용되 결과적으로 미수금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뒤이어 증권사들의 반대매매에 따라 매물압박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증시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2ㆍ12대책」이후 이러한 미수금발생과 반대매매에 의한 악순환은 약 보름을 주기로 되풀이되면서 주가등락폭을 심화시키는등 증시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활황세를 보일때 이미 사놓은 주식을 위탁증거금으로 맡기고 나머지 60%의 잔금은 미수금으로 발생시키고 있어 증권사들은 3일째 수도결제일로부터 10일이후에 반대매매를 통해 이를 정리하고 있기때문에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일정시점 후에는 매물압박에 의한 주가하락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악순환으로 「12ㆍ12대책」이전 4천6백억원 수준이었던 미수금이 지난해말 한때 1조2천억원 수준으로 급증,증권감독원의 강력한 지시로 반대매매가 시작되자 결국 연말 주가 대폭락을 초래했으며 올들어서도 연초 활황국면때 또다시 미수금이 8천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1월중순이후 다시 매몰압박에 의한 주가하락을 부채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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