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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세 28호, 행운의 홈런 단독 선두

    펠릭스 호세(롯데)가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호세는 15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팀이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린튼의 초구를 통타,우월 125m짜리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호세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삼성)을 1개차로 제치고 지난 4일이후 11일만에 홈런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이승엽도 이날잠실 두산전에서 1회 2점포를 쏘아올렸으나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롯데는 염종석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최근 3연승의 롯데는 7월2일 이후 44일만에 LG를 끌어내리며탈꼴찌에 성공했다. 염종석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 기아는 대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장성호가 유격수앞 땅볼과 밀어내기 데드볼로 2점을 올려11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한화를 7-6으로 제쳤다.기아는 4위 한화에 승률에서 뒤져 5위.기아는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후 장일현의 극적인 2점 동점포로 연장으로몰고갔다.이종범은 9회와 연장 11회 각 단타와 2루타(5타수 2안타)를 빼내 복귀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이어갔다.대전구장에는 올시즌 평균관중 3,649명의 두배에가까운 6,784명이 입장,‘이종범 특수’가 이어졌다.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역투(6과 ⅓이닝 동안 2실점)로현대를 3-2로 따돌렸다.잠실경기는 두산이 2-3으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기자
  • “약세장선 적게 자주 먹어라”

    “방망이를 짧게 잡고 안타를 노려라.” 요즘처럼 약세장에서는 장타를 노리거나 홈런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단타로 ‘조금씩 자주 먹겠다’는 전략이 효과적이다.하락과 상승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기 때문에 주식보유기간을 짧게 하고 목표 수익률도 5∼10% 내외로 낮게잡는 것이 수익을 올리는 비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동평균선 정배열 종목= 5·20·60·90일의 이동평균선(MA)이 정배열되는 것은 대체로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MA가 정배열로 나타나는 종목은 수익성,기업개선,알려지지 않은 재료 등으로 강세를 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특히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상승하는 종목은 약세장은 물론,강세장으로 돌아설 때도 높은 수익을 낼 수있다고 한다. MA 정배열 종목에는 제약·건설·가스주 등 내수관련 종목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중앙건설은 월초대비 주가 상승률이15.21%,중앙소프트는 16.26%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살 때 사고,팔 때 팔아라= 증시에선 너무나 보편화된 투자요령이다.그러나정보력이 빈약한 개인투자자들이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시점을 간파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인들이 2,364억원 순매수한 지난 1일 종합주가지수는21포인트나 상승했다.당시 외국인 순매수의 원인에 대해 의아해했겠지만,미국시간으로 1일 나온 메릴린치증권의 ‘반도체경기 바닥쳤다’는 보고서 덕분이었다.이 재료는 미국보다 국내에 먼저 호재로 반영됐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외국인 매매패턴도 단기적·투기적으로 변한만큼 빠르게 추이를 뒤쫓는 것이 덜위험하다”고 말한다. ■코스닥 신규등록 종목= 7월말에서 최근까지 코스닥에 신규로 등록한 종목들이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고있다.대원씨앤에이는 공모가격이 1만원이었지만 10일 종가는 2만7,200원으로 이미 170% 올랐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신규 등록종목의 강세는공급물량이 크지 않고, 코스닥등록기준의 강화로 수익성 등비교적 펀더멘탈이 튼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종목은 상당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공모가보다 10%이상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에서 한달간 시장조성에 노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아파트 ‘소형 의무화’ 내용·파장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26일 전·월세안정대책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전·월세 안정대책의 배경과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이상 과열양상을 보이고있는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본다. ■소형 의무화 부활 배경=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금리 기조가유지되면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기 시작,올 들어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중심의 이상과열과 수도권 전·월세 가격 폭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월세 구입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로서는 소형 아파트 부족에 따른 주택 시장의 이상 과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고육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중·소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차단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소형 의무비율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경우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비율 확정시기를 8월말로 미뤄놓고 있다. ■소형 의무비율 30% 안팎 예상= 소형 의무비율은 서울과 경기도,민간택지와 재건축지역 등으로 구분돼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서울 재건축과 경기도 민간택지의 경우 대략 3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경우 재건축이 대부분이고 경기도는 민간택지가 대부분이다.따라서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아파트의 대부분이 30% 안팎의 소형 평형을 포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강력 반발= 이번 조치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반면 주택업체들과 재건축조합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주택 공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체들은 “지난달 확정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과 지난 25일 입법예고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그런마당에 소형 의무화까지 부활시켜 이제 겨우 살아나려는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부동산시장 이상과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이상과열’현상으로 진단한다.특히 예년 같으면 봄 이사철이 끝난 뒤 주춤해야 할 부동산 시장이 올해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회복수준을 넘어 심상치 않은 조짐을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이상과열= 주택 전문가들은 연초만 해도 경기침체와 주택 보급률 향상으로 올해 아파트 값이 3∼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전셋값도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그러나 당초 예상은 빗나갔다.상승률이 이미 전망치를 넘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이고 강남과 도심에서 분양되는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투기로 번지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이 강남 논현동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에는 선착순 청약접수를 위해 수백명이 밤샘을 하는 진풍경이 발생하기도 했다.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수익형 부동산도 고개를 들고있다.오피스텔,호텔 등을 건립하면서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아예 임대를 책임지겠다는 광고도 나온다. ■투자 주의보= 전셋값과 소형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가을이사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같은 가격 상승은수요, 공급의 원리보다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작용,거품을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거품 경기를 바라보고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조심해야 한다.서울과 분당 등에서 상반기에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거품이 끼기도 했다.그러나높은 청약률은 ‘허수’에 불과하다.프리미엄은 고사하고분양가 이하로 나오는 매물도 수두룩하다.‘떴다방’의 농간에 실수요자보다 분양권 전매를 노린 단타성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수익성 부동산도 금융비용이나 각종 세금을 빼면 수익률이훨씬 낮을 수 있다. 임대 보장이나 연간 수익률도 법적으로보장된 것이 아니다. 공급업자의 주장에 불과하다. 강원도태백에서 분양되는 호텔의 경우 연간 20% 이상의 수익률을낼 수 있다고 분양업자는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법적으로보장된 것은 아니므로 기대했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의문이다.
  • 단타매매 크게 줄어

    지난달 28일부터 액면가 미만 종목을 팔 때도 매도금액의0.3%를 증권거래세로 물리면서 거래소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 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거래소는 2일 “액면가 미만 종목의 거래량과 시장전체 거래량을 거래세 부과일을 전후로 파악해 본 결과,모두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전체의 거래량은 지난달 27일에 3억3,038만주였다.그러나 거래세 부과일인 28일에는 2억6,878만여주로떨어졌다.29일에는 2억251만여주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가 미만종목의 거래량도 지난달 27일에는 시장전체 거래량의 68.28%였다.그러나 거래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28일에는 56.63%로,29일에는 52.35%로 떨어졌다.거래대금도 31. 13%에서 22.05%,19.85%로 각각 하락했다. 대표적인 액면가 미만 종목인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지난달 27일 9,023만여주가 거래됐으나 28,29일에는 3,602만여주,2,984만여주로 뚝 떨어졌다.외환은행도 879만여주에서 347만여주,306만여주로 대폭 감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조정장세 ‘단타’로 승부

    지루한 조정장세에서 돈 벌만한 주식 어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선 5월18일(600.54포인트)이후 지난 18일(608.78포인트)까지 지수는 불과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600∼630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일부 투자자들이 ‘정석 투자’에서 이탈,단기매매로 수익을 얻으려는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고 ‘변칙 투자’가 난무하는 개별종목 장세에서 짧은 기간에 높은 차익을 낼 수있는 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투자 유망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안전한 투자전략일 것 같다. ◇단기 유망종목은 어떻게 선정하나=신영증권 리서치센터전성문(全成紋)연구원은 “단기 유망종목을 선정할 때는▲재무리스크(위험) ▲가격상승 속도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매매계약 체결강도(볼륨파워)▲이격도 지표(이동평균선 대비 주가)를 포함한 기술적 분석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표상(스토캐스틱) 주가가 ‘전약→후강’의 형태로 움직이면 ‘매수신호’로 간주된다.이럴 경우 하루에도 수백종목에서 매수신호가 떨어지지만 기준을 엄격하게적용해 3∼7개 종목을 가려낸다. ◇유망 단기투자 종목=짧은 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르고 기업내용도 좋은 종목들이 선정된다.대우건설은 지난 한달간주가가 46.4%나 올랐다.18일까지 거래일 기준 최근 3일 동안에도 19.3%나 급등했다. 19일에는 리비아로부터 공사 선수금 720만달러를 받은데다 최근들어 수주가 지속적으로늘어나는 등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태산엘시디는 지난 한달간 24%,일성신약은23.5%나 주가가 뛰었다.태산엘시디는 최근 3일동안 7%나올라 코스닥 단기투자 유망종목의 대표 주자다. ◇단기투자 때의 유의점=1∼3일만에 초단기 수익을 얻으려면 투자 종목의 가격흐름과 20일,60일 이동평균선,수급상황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이동평균선보다 6% 정도 높으면(이격도 106) 팔아야 할 시점,2% 낮으면(이격도 98) 살 시점이다. 굿모닝증권 김동준(金東準)기업조사팀장은 “현 장세는기술적 분석보다는 수급에 좌우되고 있어 이격도가 160∼170가량 돼도 상황에 따라 대처를 잘 하면 안정적인 투자를할 수 있다”면서 “단기종목을 중·장기적으로 보유해 수익을 꾸준히 올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증권사 ‘소리없는 전쟁’

    어느 증권사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이 좋을까. 대우·삼성·LG 등 대형증권사들이 최근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을 대폭 개편,전체 주식거래자의 60%를 넘어선 온라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4일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개선한 ‘뉴베스트이지닷컴’을 선보였다.별도의 전용프로그램이 없어도 인터넷 상에서 주식매매를 할 수 있는 금융포털이다.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도 지난 1일 그래프와 차트를 강화해 전문가와 고객이 함께 쓰는 ‘삼성에프엔프로’를 내놓았다. LG투자증권은 지난 4월말 ‘이프LG트레이딩’시스템을 가동했다.신규 가입회원들에게는 한달간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점유율을 크게 신장시켰다. 사이버트레이딩부문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신증권도조만간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트레이딩의 장점은=HTS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대신증권측은 “매매수수료가 전화매매에 비해 월등히 싸다”고 강조한다.HTS를 활용할 경우 수수료는 평균전화매매의3분의 1 수준,최저 0.025%이다. 당일 산 주식을 그날 처분하는 데이트레이더의 경우 HTS가 아니면 초단타매매의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500만원어치를 매매할 경우 삼성증권이 1만8,000원,현대가 9,000원,LG가 8,500원을 각각 수수료로 낸다.반면 미래에셋은 1,450원,키움닷컴은 1,250원에 불과하다. ◇어떤 시스템을 택할까=투자자들은 증권사의 HTS를 평가하는 주요잣대로 매매수수료와 ‘시스템의 안정성과 속도’를 꼽는다. 사이버트레이더들은 “주문을 내려는 순간 끊어지면 1초에 몇천∼몇천만원의 손해가 왔다갔다 한다”고 말한다.하루1∼3%의 수익률을 위해 초단타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더에게 주문처리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중·단기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정보의 질과 양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누가누가 잘하나=증권사 비교사이트인 스톡피아(www.stockpia.com)가 지난 1·4분기에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점수에서 대신증권이 1위, LG투자증권이 2위,굿모닝증권이 3위를 차지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금리 인하 “약발 안먹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한국시간) 올들어 5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8.90포인트 떨어진 572.40을 기록했다.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가 개장일 기준으로 12일째 지루하게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효과가 없는 것은 추가인하 예고시점인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증시에 지속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아울러 “앞으로는 올초부터 단행한 금리인하의 누적 효과가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한 마지막 모멘텀이 사라지고 570선대로 내려앉음으로써 조정기간은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FRB의 5차례 금리인하중 3차례(1월31일,3월21일,5월15일,이상 현지시간)는 예고된 조치로,발표 다음날 종합주가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 이후는 2,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세로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3월엔 금리인하 이후 국제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들어 점차 회복되고있기 때문이다. 국내 요인으로도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 외자유치,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어 2, 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장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국내 재료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하나라도제역할을 하면 폭발력을 지닌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커 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장세의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16일 종합주가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588포인트까지만 갔어도 조정장세는 쉽게 끝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고 경기전망이 확신을 주지 않으면 조정장세는 의외로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거래소 황성윤(黃成崙)시황분석팀장은 “580∼600포인트 박스권에 78억주가 몰려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과 저가주 거래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0억주밖에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허수매물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야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용산 재개발지구 ‘들썩’

    서울시의 부도심 개발 기본계획 발표로 용산구 일대 재개발지구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동안 휴면상태에 있었던 재개발 조합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고,투자자들의 발길이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부동산전문가들은 오름 폭이 적은 지금 사야만 시세차익을 볼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모두 100만평에 달하는 용산구 일대는 크게 서울역·삼각지·용산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특징을 살려 개발된다.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투자할 만한 곳은 특별설계구역내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동자동 일대=전체 1만3,600평이 지구단위 계획에 포함됐다.대부분이 주민들의 자체개발 지역이지만 대일학원 뒤편 8지구는 3,000여평의 대지위에 1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중이다. ◇문배·신계지구=2곳 모두 용산구청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이 가운데 문배동은 20%의 공공용지를 기부채납하면서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용적률은 대략 550%가 적용된다.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건립이 예상된다.토지가격은 대로변은 평당 1,100만원,작은도로변은 800만원,이면도로쪽은 650만원선이다.지난 연말에 비해 100만원 가량 올랐고 매물도 회수되고 있다. 신계재개발지구는 1억원 미만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곳이다.아세아아파트 단지와 함께 유일한 일반주거지역이다.25평형 264가구,35평형 436가구,45평형 178가구 등 878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 물량 350가구를 뺀 528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프리미엄도 기대된다.이 일대 땅값은 올들어 지구단위계획이 나오면서 평당 50만∼100만원 가량 올랐다.최근 중개업소에 계약위탁금을 맡겨놓고 매물을 확보해 달라는 투자자가 늘었지만 매물이 귀한 편이다. ◇용산5가동=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옛 용산2구역으로그동안 재개발이 부진했으나 최근 설계사무소를 ㈜건원으로 정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아파트 946가구,오피스텔 96가구 등 모두 1,042가구가 건립되며 시공사는 6월중선정된다. ◇투자유의사항=아직 개발초기 단계다.계획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어디가 어떻게 개발된다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들이 떠돌고 있다.조합의 경우 분열 가능성도 있다. 만약 투자한다면 업무용지보다는 복합용지나 주거지역이유리하다.업무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질 가능성이크다.가격도 움직임이 없다. 용산5가동 거성부동산 신현구 사장은 “업무용지는 덩치도 크고 가격도 움직임이 없다”며 “복합지구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달안으로 결정고시가 이뤄지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크다. 21세기 컨설팅 한광호 과장은 “용산구 일대는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투자시에는 단타보다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고,변수도 많은 만큼 믿을 만한 중개업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상장폐지 앞둔 (주)대우-대우重‘폭탄돌리기’투기 극성

    오는 23일 상장폐지를 앞둔 ㈜대우와 대우중공업 주식에대한 막판 투기 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대우(15일 종가 25원)의 경우 지난 10일 1억5,227만주나거래돼 단일 종목으로는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이어 11일에는 1억3,947만주,14일에는 7,735만주,15일에도 5,462만주나 거래됐다.대우중공업(15일 종가 보통주 30원,우선주 250원)도 11일 1억1,006만주,14일 8,850만주,15일6,002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막판 폭탄돌리기’가 한창이다. 이들 두 종목에 대한 투기에는 일부 외국인들도 동참하고 있다.외국인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단타매매를 반복하며 차익을 챙기고 있다.15일 현재 대우 620여만주,대우중공업 100여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날 43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우중공업 우선주는 지난 7일 35원이었다가 8일 75원,9일 140원,10일 400원으로 급상승한 뒤 11일에는 270원으로 급락했다.14일에는 400원으로 올랐다가 15일에는 250원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2일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를 분리해 상장한 대우중공업과,2월23일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네셔널을 분리·상장한 대우는 이제 ‘껍데기’만 남은 기업이다.상장이 폐지되면 이 회사는 문을 닫고 주식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어진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투자정보팀장은 “상장폐지 전에 주식을 팔 수 있다고 생각하고 투기에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면서 “이런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당일까지주식을 못팔아 손해를 보더라도 보호받을 가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무분별한 단타매매 제동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주식거래 수수료 체계가 현행 정율제에서 정액제와 정율제를 병행해 적용하는 체제로 바뀐다.무분별한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또 지금처럼 개별 주식에 대한 매도·매수의 전체적인 수량은 공개되지 않는다.대신 개별호가 공개범위가 현행 5단계에서 10단계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장건전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증권거래소 및 증권업협회 규정을 개정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정액제와 정률제를 병행해 적용하기 위해 주문건당 일정금액을 수수료를 내게 할 방침이다.현재 주식거래 수수료는 체결된 대금의 0.4∼0.45%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총호가 수량을 공개함으로써 실제로 매도·매수주문할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매수세가강하게 있음을 보여주는 등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이강해 앞으로 이를 공개하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초단타는 저가주가 적격”

    초단기 차익매매를 노려 그날 사들인 주식을 그날 팔아버리는 데이트레이더(Day-trader)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5,000원 미만의 저가주들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99년 7월2일부터 올 4월27일까지 데이트레이더의 주식매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5,000원 미만 종목거래량이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트레이더들의 5,000원 미만 종목 거래는 지난해 4월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그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올 4월에는 총 거래량의 89.19%를 차지,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측은 “1년여에 걸친 주식시장 부진으로 재료에 대한 반응이 늦은 고가주 대신 단발성 재료에 따라 주가가춤추는 ‘가벼운 종목’을 집중거래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전체 거래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비중은 지난 2월을 제외하고는 40∼45%선을 유지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부동산 경매열기 수도권 확산

    부동산 경매인기가 치솟고 있다. 경매 투자 붐은 서울에서 점차 수도권으로 확산,부동산시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특히 아파트 경락가율은 최근들어 수도권이 2000년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앞질렀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경매 시장으로 대거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연립주택 등 임대 수요가 많은 물건에는 수십∼수백명이 몰리고 낙찰가율이 올라가는 과열 현상마저 보이고있다.반면 토지매물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약세를 보이고있다. ◇역전된 낙찰가율=닥터옥션 조사결과 지난달 말 서울의아파트 낙찰가율은 80.37%로 전달(81.13%)에 비해 0.76%포인트가 떨어졌다.반면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2.17%로 서울보다 1.04% 포인트가 높았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 아파트의 경매낙찰가율이 높아진 것은 서울의 경매열기가 수도권까지 확산된 때문이다.일부 서울투자자들이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눈을 돌린 탓도 있다. ◇연립 강세는 여전=서울의 연립주택 낙찰가율은 74.87%로 전달(70.37%)에 비해 무려 4.50% 포인트가 높아졌다.지난 1,2월 60%대에 머물던수도권의 연립주택의 낙찰가율도 72.80%를 기록했다. 일반주택도 낙찰가율이 서울 66.62%,수도권 64.85%로 전달에 비해 각각 1.53%,0.61% 포인트씩 올라갔다. 그러나 토지는 서울이 53.79%로 전달(69.27%)보다 16.48%나 떨어졌고,수도권은 54.75%로 전달(54.7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매시장 왜 붐비나=황지현(黃知炫) 닥터 옥션 연구원은 “경매시장으로 시중자금이 유입되면서 경매장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서울의경매과열현상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광호(韓光鎬) 21세기 컬설팅 연구원은 “다른 부동산투자에 비해 자금회전율이 높아 단타를 노린 투자자들이몰려들고 있다”며 “그러나 초보자는 이처럼 낙찰가율이높으면 실패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조언했다. 김성곤기자
  • [오늘의 눈] 증시대책 급할수록 돌아가라

    요즘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최고치의 절반 수준,코스닥지수는 최고치의 30%선에 불과하다.18·19일 연이틀 주가가폭등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으로는볼 수 없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보니 정부와 민주당의 고민도 많지만 증시대책에도 원칙은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장기투자를 유도하려고 종목당 액면가 기준 5,000만원 이하의 주식을 1년간 보유하면 배당소득세(배당소득의 16.5%)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한국의 주식투자자처럼 단타매매를 하는 나라도 없는 상황에서 장기투자를 유도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배당소득세면제와 같은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장기투자를 유도한다는 것은 득(得)보다 실(失)이 많을 것 같다.세금면제를 비롯해 예외가 많은 것은 분명 좋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게다가 배당소득세 면제의 실익도 별로 없어보인다.현 단계에서는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준다고 해도 장기투자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국내 주식투자자들은 거의 대부분 배당보다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투자한다.배당은 시가(時價)가 아닌 액면가 기준으로 이뤄져 배당금액은 많지도 않다. 또 이 조치의 혜택은 소액투자자보다 ‘큰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초우량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배당률은 60%다.지난해 6조원 이상의 이익을 낸 기업답게 배당률도 높지만 금액으로는 주당 3,000원이다.시가의 1∼2%선이다.포항제철의지난해 배당률은 50%다.주당 2,500원이다.시가의 2∼3% 수준이다. 액면가 기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삼성전자와 포철의 배당률은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다.대부분 기업들의 배당률은 5%선에 불과하다.액면가 5,000원일 경우 250원 정도다.배당금이 작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면제의 실익은 별로 없는대신 불필요한 예외만 만드는 꼴이다.배당소득세 면제보다는 시가배당을 유도하는 게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데에는더 효과적이다.연기금이 주식을 살 경우 증권거래세를 면제해주기로 한 것도 변칙적인 조치다.안정적인 곳에 투자해야 할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불안정한 주식투자로 돌리려는 듯한 모습도 좋지는 않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예나 지금이나되새겨야하지 않을까. [곽 태 헌 행정뉴스팀 차장] tiger@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오늘 그린스펀 청문회 주목해야

    미국 증시가 지난주의 급락세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조기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악화 소식이 끊이지 않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단기적으로는 지수가 저점을 확인했다고 할 수 있으나 4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1 ·4분기 영업실적이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따라서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단기적인 재료를이용한 단타매매에 나설 공산이 크다. 이번주에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NAPM(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하원청문회 증언도 잡혀있다.이들 세가지 재료는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매수에 나서게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주 금요일 나스닥지수를 반등으로 이끌었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도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현재로선 수요일 청문회 참석 전후에 기습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신경제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있는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 FRB가 인위적인 경기조절에만 몰두할 경우,그 후유증은 현재 겪고 있는 경기하강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정부가 연기금을 대거 동원,주가부양에 나서고 있는 현 상황은 동원된 수단만 다를뿐 미국시장과 크게다를 바 없다.미국시장은 지난주와 같은 시장붕괴의 위험이크게 낮아진데다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징조가 나타날 경우월가의 예상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다만 경기하강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첨단기술주 보다는 낙폭이 컸던 경기 방어주와 실적이 뒷받침되는 전통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초저금리시대 자금이동 본격화

    초저금리의 ‘바닥’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시중자금의 대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5.06%로 마감,4%대 안착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그러나 소폭 조정일 뿐,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평이다.반면 ‘바닥모를 장세’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돈들이 수익률을 좇아 투신권 장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고채금리 바닥 어디인가=일단 콜금리(5.00%)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한화증권 김기웅(金基雄) 채권딜러는 “그간 저지선이 번번이 무너져 이제 바닥을 예측하기가 겁난다”고 털어놓았다.다만 종전까지는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반면 콜금리는 현실적 장벽이라는 점에 시장은 기대를 거는 눈치다.하지만 벌써 두번이나 국고채금리가 콜금리를 밑도는‘뒤집기’가 벌어져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국채(TB) 금리를 저지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0일현재 TB금리는 10년물 5.01%,5년물 4.81%,2년물 4.62%,1년물 4.52%이다.하나은행 김홍관(金泓寬) 채권딜러는 “TB금리,즉 4.6∼4.8% 이하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국채를 사기가)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시장의 시각=물가상승률(3.7%)과 경제성장률(4.3%)을 감안한 정상 수준(8%)을 훨씬 밑도는 ‘뒤틀어진 금리’라는 시각과,수급여건이 반영된 ‘정상금리’라는 시각이 엇갈리고있다.만기가 긴 국채를 팔아치우고 짧은 채권으로 갈아타는,‘국고채 단타매매’도 성행중이다.신한·국민·주택 등 은행들은 5%대의 금융채 발행을 통해 초저금리에 맞서고 있다. 6%대인 저축예금보다 조달금리가 낮다. ■돈들의 이동,촉매제 될까=국고채 물량이 한정돼있어 초과수요가 회사채나 다른 금융상품으로 ‘이월’될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 올들어 투신·종금 등 제2금융권에 몰린 돈이 무려 13조원이다.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달 들어 채권형 상품의 수신증가액(1조5,530억)이 MMF(머니마켓펀드) 증가액(1조3,443억원)을 앞질렀다는 점이다.단기상품에돈을 넣어두고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장기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트리플B(BBB)등급에 국한되던 회사채 수요도 이번주에동부제강이 400억원을 차환발행하는 등 트리플B- 등급까지 서서히 이전되는 기미다. ■부작용도 적지 않다=한국은행 채권시장팀 임경(林慶) 과장은 “돈들이 이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국고채 수익률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회사채시장 회복도 신용위험이 풀려서라기보다는 수익률 게임의 영향인 만큼 근본적인구조조정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국고채 금리하락이 다른 상품의 동반 금리하락을 가져와 ‘돈의 이동’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엇비슷한 장단기 금리로 인해 단기물에 오히려 돈이 몰리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투신 팀장이 밝힌 재테크 5계명.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투신사 재테크 팀장들이 밝힌 ‘재테크 5계명’을 간추린다. ◆서춘수(徐春洙) 조흥은행 재테크팀장 △절세형 상품에 가입하라=비과세 상품,세금우대상품(1인당 4,000만원),농특세가 1.5%만 부과되는 조합예탁금,연말정산때 소득·세액공제되는 절세형 상품들에 우선 가입하라.△기존에 가입한상품중 만기가 남은 신탁상품에 추가 불입하라=신종적립,월복리신탁은 추가불입하면 장부가 평가방식이 적용돼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1∼2%포인트 높다.△주식 간접상품에 눈돌려라.△‘+α금리’상품에 관심을 가져라=인터넷 뱅킹의 경우,0.2∼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실적배당 상품에 관심을 갖는다. ◆한상언(韓相言)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실적배당 상품에분산투자하라.△절세상품을 활용하라.△부가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라=연말정산시 소득공제,주택청약권 등 혜택을 주는 상품에 가입하라.급여이체시 이사비용을 주거나 청소를 대행해주는 은행도 있다.△제2금융권 상품도 관심을 가져라=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고 예금보장제가 적용되는 상호신용금고와 신협 상품들을 눈여겨봐라.△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라=외화예금과 해외채권 등에 관심을 갖되 환차손의 우려도 있으니 환율을 주시하라. ◆최유식(崔宥植) 한미은행 리테일사업팀 과장 △비과세·세금우대 상품에 집중 가입하라=가입대상과 한도가 있어 가족명의로 분산 가입하라.△실적배당 상품에 눈돌려라.△주식형간접상품에 관심을 가져라=뮤추얼펀드는 과거 배당실적이 좋았거나 운용능력이 인정된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상품에 가입하라. △다음주부터 발매되는 분리과세형 신탁상품에 가입하라=정기예금 금리보다 1∼1.5%포인트 금리가 높다.△특판상품에 우선 가입하라. ◆옥영미(玉泳美) 대투증권 고객지원센터장 △절세형 상품에가입하라. △금리하락기에는 채권형 상품이 유리하다=상반기까지 금리의 하락추세가 예상된다.△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후순위채(CBO)펀드를 노려라.△주식투자나 주식형 상품에관심을 돌려라. △확정형 금리상품에 주목하라=투신사의 확정금리형 상품은 수익률이 7∼8%로 은행금리보다 높다.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실적배당상품도 꺼리는 사람들이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우중공업 이상한 상한가 올 10월23일 상장폐지 예정

    거래소시장 개장 직후 대우중공업 거래 주문이 폭주해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특정 종목에 대한 주문 폭주로 거래가 중단되기는 99년 10월 담배인삼공사에 이어 두번째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에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주문이 몰려 동시주문 건수가 종목당 처리한도인 5만건을 훨씬 웃도는6만9,000건이나 돼 오전 9시12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거래소는 “9시12분까지 들어온 주문은 모두 처리됐으며 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이날 상한가인 20원에 25만6,680주가 거래됐다.상한가잔량 7억7,531만주를 포함,8억2,719만8,07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거래가 재개된 2일에도 주가가 10원에서 15원으로 50%나 급등하며 상한가 잔량이 7억5,000만주나 쌓였었다. 대우중공업은 조선과 종합기계로 회사가 나뉘면서 주된 영업·자산이 신설법인으로 이전돼 투자자산 및 매출채권 관리만 맡다가 오는 10월23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주가가 워낙 낮아 위험을 무릎쓰고 단기이익을 노린 단타족들의투기적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6일에도 주문이 폭주할 경우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음달 5일 도입 예정이었던 400만건 동시접속 가능시스템을 이달중 앞당겨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단기적 상승세…단타로 대응을

    외국인 매수와 미국 주가가 국내 주식시장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2,200포인트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이같은 과정은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나라 주가동향과 유사한 것으로,당분간 나스닥 주가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나라 주가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해외시장의 역할이 컸다.이제 해외시장의 약세가 진정된다면 우리시장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인 주가상승 예상에도 불구하고 유도성 장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유동성 장세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주가가 단기에 빠르게 오르고,주가가 오르는 동안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며,주가상승이 끝나면 하락 역시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지난주 주가가 600포인트 저항선을 돌파해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반면 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고,시장 내부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기 위해 하루 2,000억원에 이르는 외국인 매수가 계속되야하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외국인 매수가 늘지 않는다면 일반인이나 기관투자자가 외국인 매수를 대체해 줘야 하나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힘들다. 시장환경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주가가오름세로 방향을 완전히 틀기 위해서는 최소한 경기둔화 속도가 줄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결국 당분간 매매는 단기매수와매도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세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가 22일 발표한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액면가 이하 주식거래도 증권거래세 부과=현재는 액면가·공모가이하의 주식거래를 할 때는 증권거래세를 물지 않아도 되지만,내년 7월1일부터는 다른 주식거래와 똑같이 증권거래세 0.3%를 내야 한다.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주면 15원(0.3%)이다. 초저가주를 주로 노리는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양도신고 대상 축소 내년 1월1일부터 소규모 부동산을 양도할 때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가 간소화된다.검인 계약서상의 거래대금이 토지와 건물을 함께 양도시 5,000만원,토지 또는 건물만 양도시 2,000만원 이하이면 관할 세무서장이 확인한 부동산양도신고확인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등기 신청을 할 수 있다.현재는 3년 이상 보유주택(고급 주택 제외) 또는 8년 이상 보유 농지를 양도할 때만 부동산양도신고확인서가 면제된다. ◆영수증에 물건값과 세금 구분=내년 7월부터 사업자들은 영수증에물건값과 여기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백화점,대형점,쇼핑센터 내 사업자,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도입 사업자가 대상이다. ◆특별소비세 과세 기준가격 2배 상향 조정=밀수나 음성 무자료거래등을 양성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기준 가격 초과액의 30%를 특별소비세로 물리는 과세 기준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보석·귀금속·모피·융단·사진기·시계는 기준가격이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진다.고급 가구의 기준가격은 개당 300만원,세트당 500만원에서 각각 개당 500만원,세트당 8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사업자등록 신청때 임대차계약서 첨부 의무화=내년 1월부터 사업자등록 신청을 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받드시 내야 한다.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자등록 단계에서 실제 사업자인지를 확인하고,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원 관리도 강화하기 위해서다.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요금에 영세율 적용=내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2001∼2002년 2년간 한시적으로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요금에 한해 부가가치세를 매기지않는다. 또 2002년 1월부터는 영세율 적용 대상 사업자에서 미군부대 주변목욕탕,음식점 등은 제외된다.영세율 대상 사업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주세가 면제되는 외국인 전용유흥음식점,특별소비세법의 의해 지정된 외국인 전용 판매장으로 축소된다. ◆장애인 보험금 증여세 비과세 한도 연간 4,000만원=내년 1월부터장애인 전용 보험상품의 보험금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한도가 연간 4,000만원으로 적용된다.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등록한 상이자이다. ◆분양권 양도차익 산정법 보완=내년 1월부터 주택을 조합에 제공하고 취득한 분양권(이른바 ‘딱지’)의 양도차익은 분양권 프레미엄과 부동산 양도차익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구분하여 산정한다.지금까지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에 대해 산정해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고채 폭탄돌리기?…머니게임 양상

    ‘폭탄 돌리기’인가,시장의 대세인가.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현상(Flight to Quality)이 심화되면서 국고채로만 돈이 몰리고 있다.연말 결산을 앞두고 실적을 의식한기관들이 국고채를 ‘단타매매’하는 머니게임 양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웃돈 거래도 성행한다.위험천만한 ‘폭탄 돌리기’라는 시각과 ‘시장 대세’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국고채 '선취매' 극성]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의 지표금리는 회사채였다.그러나 지금은 국고채다.올초 21%선이던 국채 거래비중은 4·4분기 들어 두배로 뛰었다.여기에 투기성 매수세까지 가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선취매’도 성행하고 있다.지난 1일에는물량이 나오기도 전에 ‘선 네고’(금리협상)가 벌어져 고시금리보다 0.2%포인트아랫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수익률 게임 가세] 투신권에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과세 수익증권의판매마감은 이달말이다.채권딜러 A씨는 “(돈을)바짝 당기려면 수익률을 높여야하는 만큼 금리를 떨어뜨리려는 세력이 시장에 강하다”고 전했다.연말 실적을 의식한 일반기관 및 은행들도 채권 만기도래때마다 국채로 ‘갈아탄’ 뒤 곧바로 되파는,이른바 ‘단타 매매’를되풀이하고 있다. [5년물 국고채는 웃돈 거래] 국고채 중에서도 최고인기는 5년물이다. 금리가 0.01%포인트 떨어질 경우 5년물은 1만원당 4원,3년물은 2.25원,2년물 통안채는 2원이 올라가기 때문이다.채권딜러 B씨는 “금리가 떨어질 때마다 3년물 국고채나 통안채에서 5년물로 갈아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5년물 국고채와 일부 우량회사채는 고시금리보다 0.2∼0.3%포인트 낮은 가격에서 거래된다는 설명이다.이런 추세라면 장기물이 단기물의가격을 웃도는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국은행은 내다봤다. [폭탄돌리기,두 시각] LG경제연구원 조영무연구원은 “금리가 급반등할 경우 엄청난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위험천만한 폭탄 돌리기”라고 경고했다.반면 하나은행 김원관 채권딜러는 “1년째 이런 상황이 계속돼 폭탄 돌리기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면서 경기둔화 전망등 앞으로도 금리 반등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은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국고채가 회사채를 밀어내는구축효과 심화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국채외의 자산은 거들떠도 안보는,즉 국채금리 하락의 파급효과가 없다는점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가계나 은행권의 위험회피 성향만 탓할 게 아니라 금융관련신용정보의 투명공개와 조속한 구조조정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등의 근본처방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先物 초단타 매매 널뛰기 장세 주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동향이 최근 증시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기성 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꼬리(선물시장)가 몸통(현물시장)’을 흔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루 걸러 매도·매수 포지션을 바꿨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아예 오전 오후로 매매포지션을 바꾸는 초단타 매매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외국인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물시장에 좌우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동향에 따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들의 투기성 선물매매에 교란당한 증시 지난 6일 주식시장은외국인들의 초단타 매매에 철저하게 교란당한 하루였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주가는 외국인들의 선물 3,000계약 순매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1,500억원가량 유입되면서 20포인트 폭등했다.하지만장마감을 앞두고 이를 다시 쏟아내자 주가는 곧바로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23일에도 외국인들이 선물 1,609계약을 순매도하고 프로그램매도세가 880억원 나오면서 지수가 17.60포인트 하락했다.반면 다음날(24일)에는 외국인이 3,673계약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매수세가 518억원 유입되면서 지수가 16.68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선물매매 주체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동향을 예측하기는쉽지 않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외국인들이 단일 투자주체가 아닌데다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매수·매도 포지션을 달리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선물거래 주체는 단기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투기적인 성향의 단기 투자자금인 헤지펀드와 일부 이머징마켓펀드,소수사모펀드 등으로 알려졌다.특히 투기성 자금인 ‘홍콩물고기’라는외국인 세력이 개입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이를 반영이나 하듯최근 외국인들은 지난달 31일 2,450계약 순매수,다음날인 지난 1일 172계약 순매도,2일 1,799계약 순매도,3일 941계약 순매수 등 매우 불규칙하게 움직였다. ■어떻게 대응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관련 대형주에 투자할 경우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함께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베이시스 동향을 점검하라고 권한다.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고평가)현상이 발생할 경우 지수 관련 대형주 및 업종대표주를 매입하고,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이 나타나면 이들 종목을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삼성증권 유욱재연구원은 “최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기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증시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600포인트까지의 상승장을 염두해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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