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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오,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오, 사이클링 히트!

    33년 프로야구 사상 1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은 오재원(두산)이었다. 오재원이 불방망이를 휘두른 두산이 23일 잠실에서 한화에 11-5로 역전승했다. 오재원은 1회 단타, 3회 솔로 홈런, 5회와 6회 2루타, 8회 3루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5타수 5안타. 선발 유희관이 흔들린 두산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유희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고 5실점(5자책)했다. 두산은 마운드의 부진을 타선에서 만회했다. 승부처는 6회였다. 한화에 3-5로 뒤진 두산은 6회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1점차로 줄였다. 그리고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원은 상대 투수 윤근영의 5구를 힘차게 때렸다. 공은 1루수 김태균의 글러브를 스치고 오른쪽으로 빠르게 뻗어 나갔다. 우익수 고동진의 공을 받은 2루수 정근우의 홈 송구가 나빴다. 공은 한화 포수 정범모의 키를 훌쩍 넘어갔다. 한화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명의 주자와 오재원까지 모두 홈을 밟았다. 오재원의 싹쓸이 적시타로 두산이 단숨에 8-5로 앞섰다. 오재원은 8회 상대 투수 황재규에게 3루타를 뺏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두산은 8회까지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NC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넥센을 6-3으로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6회에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솔로 홈런을 포함, 6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했다. 롯데는 울산에서 KIA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 유먼의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 활약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 탓에 고전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고작 3개의 안타를 때렸다. 문학에서는 LG가 SK에 10-6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김응용 한화 감독에게 엄중 경고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개미님, 아직 주식하십니까”

    [정기홍의 시시콜콜] “개미님, 아직 주식하십니까”

    주식투자를 한 지 5년쯤 됐다. 경제활동인구의 20%가 주식을 한다니 그 축에 낀다. 소액투자자(개미)여서 언제나 을(乙)의 위치다. 그동안 단타 매매보다 몇 개월 단위의 중장기 투자를 고수해 수익은 은행의 이자보다 못하지는 않다. 주가가 예측과 달리 움직일 땐 답답하고, 기관에서 주로 운용하는 공매도에 휘둘리면 대책이 없는 것은 현실이다. 며칠 전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을 떠난다는 기사를 접하고 ‘투자 5년’을 되돌아봤다. 주식시장이 과연 ‘자본주의 꽃’일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와 닿았다. 지난해 5조원의 주식이 순매도되고, 최근 4년 연속 하락세로 시장의 여건은 썩 좋지 않다.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곳곳에 도사려 개인이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이들이 떠난 이유가 이것만일까. 증권사들은 투자전략을 보고서로 내놓는다.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고, 증권사는 수익을 가지는 비즈니스 틀이다. 기업은 이 과정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주식시장을 ‘자본주의 꽃’이라 부르는 이유다. 그런데 최근 부실한 보고서를 두고 주식 커뮤니티사이트에는 투자자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사가 자사 이익주의에 빠져 시장을 왜곡하고 투자자를 홀린다는 말이다.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오면 어김없이 기관에서 주식을 팔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볼멘소리다. 네티즌들이 지적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은 더 있다. 주가의 변동 요인을 부풀려 불안을 조성하는 보고서가 많고, 특정 종목에서는 두세 곳의 증권사 보고서가 잇따라 나온다며 담합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증권사가 경영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증권사가 주가를 흔들어야 수수료 수익이 더 난다는 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투자자의 심리를 악용해 먹잇감으로 삼는 행위는 옳지 않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의 보고서를 거들떠보지 않는 건 익히 알려진 바다. 한 네티즌은 “낚시성 보고서는 불공정거래로 적용하기가 어려워 이를 교묘히 이용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런 의혹들이 풀리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2010년 -12.2%, 2011년 -23.3%, 2012년 -37.8%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이면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본질적 행간’을 읽어내지 못한 탓이다. 증권사의 투자 보고서에 신뢰가 실리지 않으면 그 손해는 결국 증권사의 몫으로 돌아간다. 질 높은 보고서 생태계를 속히 만들어야 한다. 투자자도 믿을 구석이 있어야 발길을 다시 돌릴 것이다. 네티즌이 제기한 지적들을 곰곰이 따져 생각해 볼 일이다.논설위원 hong@seoul.co.kr
  • [MLB] 역시 추신수

    나가고, 나가고, 나가고, 또 나갔다. 추신수(32·텍사스)가 ‘출루머신’의 명성을 또 한번 뽐냈다. 추신수는 9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과 원정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1타점으로 대활약, 팀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이자 두 번째 4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345로, 출루율도 .444로 각각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3구를 밀어쳐 좌측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다른 구장이었다면 충분히 홈런이 될 타구였지만 11.33m나 되는 펜웨이파크의 펜스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리고 튕겨 나와 단타에 그쳤다. 4회 또 한 차례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5회 1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버크 베이든호프의 5구를 잡아당겨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세 번째 타점.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에서 시즌을 맞은 윤석민(28)은 홈인 하버파크에서 애틀랜타 산하 그윈넷을 상대로 마이너리그 첫 선발 등판했지만 2와 3분의1이닝 동안 11안타(1홈런) 9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이틀이나 등판이 밀린 탓에 제구와 구속 모두 기대에 밑돌았다. 팀은 5-10패, 윤석민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 “홈런맞고 더 집중…체인지업 잘 먹혀”

    류 “홈런맞고 더 집중…체인지업 잘 먹혀”

    “홈런을 맞은 이후 집중력 있게 던졌다.” ‘사이영상’ 후보인 뉴욕 메츠 선발 맷 하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LA 다저스 류현진은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른 경기 때보다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회 홈런을 맞은 뒤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한 하비를 필두로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등 올 시즌 5명의 올스타 투수와 차례로 맞붙은 류현진은 “뛰어난 투수들을 내가 평가할 수 없다”면서도 “타자의 입장에서 볼 때 범가너의 공이 가장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소개했다. 이날 승률 공동 1위(.800, 12승3패)에 오른 그는 “(승률 1위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시즌 중이라 신경 쓰지 않았고 늘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좋은 투구를 보이는 게 내 몫”이라며 앞으로도 호투를 다짐했다. 경기 초반보다 구속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초반보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이 빨라졌다”며 “포수 AJ 엘리스의 사인에 따라 공을 던졌다”고 답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류현진이 자신의 경기를 했다. 마운드에서 꾸준히 집중하며 경기를 이끌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하비와의 맞대결은) 류현진에게 거대한 도전이었다. 그는 이 도전에서 승리했다. 류현진은 앞서 추신수(신시내티)와의 맞대결에서도 그렇듯 관심이 집중된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도 류현진이 호투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하비를 누르고 다저스를 7연승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모두가 메츠의 에이스 하비를 거론하자 류현진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단타 4개만 허용했다”고 칭찬했다.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신인왕은 류현진’(Ryukie of the year)이라는 태그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라며 승리를 축하했다. AP통신도 “신인 류현진이 하비를 눌렀다”면서 “류현진은 6연승을 달렸고 특히 홈구장에서 6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가장 위협적인 투수 가운데 두 명이 맞붙은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했다”면서 “홈런 이외에 류현진이 맞은 위기는 한 차례밖에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에 확실히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또 스트라이크, 또 스트라이크였다. 전에도 만난 적이 있지만 정말 좋은 스터프를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뉴욕타임스는 “류현진은 하비와 같은 강속구는 없다. 하지만 하비보다 훌륭했고 효과적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제구되는 네 가지 구종을 섞어가면서 7이닝을 막았다”고 활약상을 자세히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호, 7일만에 타점포·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7일만에 타점포·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왼쪽·31·오릭스)가 일주일 만에 화끈한 타점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6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구르트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인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르루의 9구를 밀어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싹쓸이도 가능한 타구였지만 주자들이 늦게 뛰는 바람에 1타점 단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6-8로 뒤진 6회 2사 2, 3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오릭스는 6회에만 무려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10-8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오른쪽·31·신시내티)는 이날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약점인 좌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가 있었고 시즌 타율은 .27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구원투수 톰 고르질라니의 3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산발 7안타에 그치며 0-6 영봉패를 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첫 3루타 등 투타에서 활약했으나 시즌 7승은 또 불발됐다. 류현진은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13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 2개였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허용한 가장 많은 안타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역전의 기폭제가 된 데뷔 첫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제몫을 해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7과3분의1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승리를 낚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은 무기력한 불펜 탓에 4연승과 시즌 7승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5회 6안타로 4점을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요건을 갖춘 뒤 7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나빠졌다.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8로 졌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아쉬웠다. 100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 제구가 흔들리면서 줄곧 위기에 내몰렸다. 최고 구속도 150㎞에 그쳤다. 그나마 빼어난 위기 관리로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3실점으로 버틴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패트릭 코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승리했다. 시즌 9승, 평균자책점 1.98로 ‘불패 행진’을 계속하던 코빈은 5회 대거 4실점한 뒤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류현진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충격이 컸다. 시즌 2승 제물로 삼았던 애리조나를 다시 맞은 류현진은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1회와 2회 실점 위기를 모두 병살타로 넘긴 류현진은 3회 2사 1, 3루에서도 폴 골드슈밋을 땅볼로 낚아 무실점을 이어 갔다. 잘 버텼지만 결국 4회 연속 4안타를 두들겨 맞고 3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코빈에게 눌려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자 5회 류현진이 직접 나섰다. 다저스는 0-3이던 5회 후안 우리베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안드레 이디어와 라몬 에르난데스의 연속 땅볼로 1점을 올린 다저스는 이어 알렉스 카스텔라노스가 2루타로 기회를 살렸고 폭투 때 3루를 밟았다. 이때 류현진은 코빈의 4구째 150㎞짜리 빠른 공을 힘껏 받아쳤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려던 상대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빠뜨리면서 류현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류현진은 6회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데뷔 첫 3루타를 때리며 분전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안타를 내주며 시즌 7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 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씩 기록했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내준 한 경기 최다 안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회말 6안타로 4득점하고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수비 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7승을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이날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가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고했으나 어깨 통증으로 갑자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부터 제구가 말을 안들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속타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1회 첫 타자 A.J.폴락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한숨 돌렸다가 헤라르도 파라와 폴 골드슈미트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았다.그러나 4번 타자 코디 로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 더블 아웃을 시키면서 첫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미구엘 몬테로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1사 1,2루에서 파라를 1루 땅볼로 잡아냈고,2사 1,3루에서 골드슈미트를 2루 땅볼로 요리해 실점을 면했다. 류현진은 결국 4회에 연속 4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첫 타자 로스를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살려보낸 뒤 몬테로에게는 빗맞은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프라도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선취점을 빼앗겼다.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클리프 페닝턴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솎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세번째 득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골드슈미트를 다시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된 병살타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면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까지 2안타에 묶이는 등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선두타자 알렉스 캐스텔라노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류현진이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지만 닉 푼토의 투수앞 땅볼 때 2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돼 맥이 끊겼다. 푼토마저 엘리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결국 류현진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첫 타자 우리베가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다저스는 이시어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이어 캐스텔라노스가 다시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때리고 나가 류현진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류현진이 코빈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아냈다. 단타성이었지만 애리조나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놓쳐 뒤로 흘리면서 류현진은 3루에 안착했다. 행운의 3루타를 터뜨리면서 추가 타점을 올린 것이다. 이어 닉푼토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3-3 동점을 이뤘고, 마크 엘리스,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6회 로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몬테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첫 삼진을 빼앗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페닝턴을 삼진, 대타 윌리 블룸키스트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 위스로의 동점 허용으로 연장까지 끌려간 다저스는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브랜든 리그가 이어 던진 12회에 5안타로 4실점하고 무너졌다. 12회말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오전 10시부터 수차례 마라톤 협상… 수석대표·의제 놓고 신경전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오전 10시부터 수차례 마라톤 협상… 수석대표·의제 놓고 신경전

    서울에서 12일 개최되는 남북 장관급 회담 의제에 대한 합의문을 내기 위해 남북은 9일 자정 넘어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2011년 2월 제39차 남북군사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남북은 온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자정이 넘도록 30분~1시간 간격으로 7차례 이상 연쇄 접촉을 갖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자칫하면 모처럼 합의한 남북장관급 회담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협의 내용은 최종 발표시까지 철저히 보안에 부쳐졌다. 실무접촉 첫 전체회의가 열린 오전만 해도 남북 대표단은 날씨를 주제로 짧은 환담을 나누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천 실장이 “더운 날씨에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고 첫 인사를 건네자 북측 김성혜 부장은 “몇 년 만에 진행되는 회담입니다. 더운 날씨든 추운 날씨든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치 상황 끝에 성사된 첫 만남의 분위기는 다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잘해보자’는 의지가 역력했다. 쉽게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수석대표회의가 회를 거듭할수록 남북장관급 회담 의제 등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됐다. 남북은 오전 전체 회의 이후 잠시 점심 식사 시간을 갖고 오후 2시부터 1차 수석대표회의를 시작해 1시간 만에 종료했다. 이 자리에선 앞선 오전회의에서 각기 모두발언을 통해 제기한 주장에 대한 1차 의견접근이 시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오후 수석대표 접촉에서 오전 회의를 통해 밝힌 입장을 되풀이해 우리 측 대표단을 난감하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가 이미 불허 입장을 밝힌 6·15공동행사 개최를 이번 장관급 회담 의제로 넣기 위해 기싸움을 벌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또 우리 측이 장관급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자고 하자 북측이 난색을 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어진 2차·3차 수석대표회의는 시작한 지 모두 30분 만에 종료됐다. 접촉이 단타성으로 이뤄진 점에 비쳐볼 때 이 시점부터 합의문을 놓고 양측 당국으로부터 훈령을 받는 과정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서로가 합의문 문안을 주고받았다”면서 “합의문에는 조금씩 우리 표현과 북한 표현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누가 나설지를 놓고도 의견이 조금씩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오기를 희망했지만, 북측은 이 보다 급이 낮은 원동연 통전부 부부장 등을 지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또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정상화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각 분야의 의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대표단 참석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관계자는 “이번 장관급 회담은 지금까지 정치적 결정만 내리고 실질적 협의는 다른 회의체로 넘겨온 장관급 회담과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의제에 따라 대표단 규모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영란법’은 청탁 거절할 명분 주자는 法이지

    ‘김영란법’은 청탁 거절할 명분 주자는 法이지

    서초동 농담 하나. “대한민국 형법전엔 수백가지 죄명이 있지만 진짜 죄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찍힌 죄’, 다른 하나는 ‘들킨 죄’.” 웃을 일 아니다. 당신이나 당신 직계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아니라 할 수 있나. 우리 가여운 회장님 검찰에 불려다니시는데 조직원으로서의 예의(?)를 내팽개칠 수 있나. 그러니까 “그 놈이 그 놈”인게다. 모두 도둑님이긴 매한가지인데, 걸려드는 건 잡힌 놈 아니면 모난 놈일 뿐이다.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김영란·김두식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는 이제는 이 문제를 다 발가벗겨놓고 말해보자 주장하는 책이다. 두 저자만 봐도 대충 감은 온다. 김영란은 대법관, 국민권익위 위원장을 지냈다. 위원장 시절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이해충돌방지법’, 청탁 자체를 금지하자는 일명 ‘김영란법’을 추진했다. 국민들은 환영하는 듯 보였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자에다 판사 출신이라 그런지 세상물정 모른다’는 뉘앙스의 말이 은근슬쩍 돌아다녔던, ‘겉으로야 찬성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다 반대’한다는 말이 떠돌던 그 법 말이다. 김두식은 검사 출신으로 검사 더 하다가는 죽을 것만 같아 학문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북대 로스쿨 교수가 됐다. 이런저런 책을 통해 우리 헌법 정신의 핵심을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정리하고, 알음알음으로 얽혀있는 법조인 세계에다 ‘불멸의 신성가족’이란 이름을 부여했으며, 반항끼 넘치는 자녀들의 문제를 ‘지랄총량의 법칙’으로 정리해준 인물이다. 이런 두 사람의 대담집이니 당연히 주제는 ‘반부패’. 그런데 읽다보면, 일단 만나서 어디 한번 얘기나 해봅시다라는 수준을 넘어섰다. 일상적 부패와 정치자금 문제를 두고 마이클 존스턴의 4단계 부패 유형(독재형, 족벌체제형, 엘리트카르텔형, 로비시장형) 얘기가, 리처드 카츠와 피어 메이어의 정당유형(카르텔, 대중, 포괄) 얘기가 나온다. 이외에도 국내외 논문, 통계자료, 사례 등이 등장한다. 그러니까 아주 작정하고 만난 거다. 그렇다고 내용이 학구적인 것만도 아니다. 김두식이 악역을 자처해서다. 속사정 뻔히 알 법도 한데 반대편 입장에서 물고 늘어진다. 이에 대해 김영란은 그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왜 김영란법을 만들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김영란도 판사 시절 전해 듣기도, 직접 겪기도 했던 일들을 말한다. 대법관 시절 “목숨을 걸고 들어오는 청탁”에 대한 얘기도 털어놓는다. 제일 어려운 건 ‘관계’로 밀고 들어오는 청탁이다. 관계, 이것 참 골치아프다. 맞장구쳐주는 김두식 말마따나 한국 사회에서 관계를 들이미는 상대를 내친다는 건 그 사람 얼굴에다 “침 뱉는” 행위에 가깝다. ‘그렇게 잘났냐’, ‘네 놈은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줄 아느냐’, ‘나중에 두고보자’ 뻔한 레퍼토리가 쏟아진다. 김영란은 “저처럼 네트워크가 별로 없는 사람조차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청탁에 노출된 사람은 어떨까” 싶었다는 것이다. 껄끄럽고, 어색하고, 괜한 낯 붉히기 싫으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그렇게 한두 번 만나고 밥 먹다 그냥 그렇게 넘어간다. 이리 되다보니 이제 세상은 모두가 모두를 의심하게 된다. 저 사람 뒤엔 누가 있을까, 궁금해지고 내 뒤엔 누굴 놔두지, 고민한다. 자기는 죽어라 판검사, 고위 공무원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남들이 그러는 건 반칙이다. 그렇다고 판검사나 고위 공무원이 고마운 것도 아니다. 뒤돌아서서는 판검사놈들이나 고위공무원놈들도 다 똑같은 놈들이라 욕한다. 이건 거대한 악순환이다. 김영란은 이런 나라를 “거대한 피해망상증과 과대망상증의 나라”라고 정리한다. 김영란은 신영복이 책 ‘강의’에서 언급한 ‘집단타락론’을 언급한다. 우리나라엔 유달리 “유명인의 부정이나 추락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하는 마음 대신 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타인의 부정이 자신의 부정을 합리화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 다 썩었는데, 도둑질 해먹는 놈 천지인데, 나 하나 살짝 선 넘는 게 뭐 그리 대수냐, 아니 한발 더 나아가 그래도 난 이제껏 양심껏 살아왔으니 이 정도는 괜찮을거야,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모두가 피해자라 징징대는데, 알고보면 그들 모두가 가해자다. 그래서 김영란은 ‘김영란법’이 현실을 모른 채 무조건 처벌하는 법이라는 반박에 대해 이렇게 응수한다. 반부패란 “소수의 악당이 아니라 다수의 선한 사람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풀릴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 김영란법은 앞으로 공무원하려면 애비 에미도 몰라보는 냉혈한이 되어 주변 인간관계 다 파탄내라고 요구하는 법이 아니라, 아는 사이라고 청탁 잘못했다가는 청탁하는 사람이나 청탁받는 사람 모두 곤란한 처지에 빠질 수 있겠구나라고 일러주는 법이라고 정의한다. 선의의 공무원에게 법적으로 거절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줘서,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무력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법이라는 것이다. 공포 1년 뒤 시행하고, 처벌규정은 2년 뒤 적용토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주제가 반부패이다보니 흥미롭게 읽을 대목은 많다. 최근 말이 많은 공직자비리수사처니 상설특검이니 하는 것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김영란은 대검 중수부 폐지, 대배심 도입, 검사장 선거제 도입 같은 조치보다 공수처가 됐던 상설특검이 됐든 뭐든 검찰과 같은 수준의 기관을 하나 더 만들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정말 인사권까지 다 줘버리라 제안한다. 검사 파견받아 비슷한 기관 하나 더 만들어봤자 어차피 그게 그거 아니냐는 김두식에게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간의 사례, 행정학 용어 가외성(Redundancy)를 끌어다댄다. 관심있다면 한번 참고해볼 대목이다. 또 인수위에 대해서도 대선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예비내각, 그러니까 섀도 캐비넷을 공개토록 하는 방안도 흥미롭다. 김영란은 차기 정부 내각의 인적구성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정책적 색깔을 드러내 정책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데다, 미리 충분한 검증이 가능하고, 민간영역에서 입각하는 이들에게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부실검증을 둘러싼 온갖 논란에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자의 급작스러운 사퇴 등의 사례를 볼 때 흥미로운 대목이다. 1만 50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최근 홈런 행진의 두가지 의미

    [일본통신] 이대호 최근 홈런 행진의 두가지 의미

    이제 일본 프로야구에 완전히 적응된 것일까. 그리고 8호 홈런은 어떠한 의미를 지닌 한방 일까.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3일 연속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어느덧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2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홈런이자 한신의 추격 의지를 꺾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한신의 구원투수 츠루 나오토(25)의 2구째 슬라이더(122km)를 통타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제구가 되지 않는 다소 밋밋한 슬라이더가 가운데 약간 높은쪽으로 형성되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이 공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전 6회말 공격에서 오릭스는 카와바타 타카요시(27)가 자신의 프로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4-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퍼시픽리그에서 루키 시즌에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선수는 2006년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 이래 9번째에 해당 하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홈런 뿐만 아니라 2회 볼넷, 4회 중전안타, 6호 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 .264(148타수 39안타) 홈런8개(2위) 23타점(5위) 출루율 .359(12위) 장타율 .459(5위)으로 각종 개인 부문 순위에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일본야구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릭스 답지 않게 홈런으로만 이날 경기 점수를 모두 뽑아낸 오릭스는 6-0으로 승리하며 이날 요미우리에게 패한 세이부 라이온즈를 꼴지로 밀어내며 5위(16승 2무 23패, 승률 .410)로 올라섰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교류전을 앞두고 목표로 내건 꼴찌 탈출에 일단 성공한 것이다. 이대호의 최근 홈런포는 크게 두가지 부분에서 그 의미를 찾을수 있다. 첫째, 실투를 놓치지 않는 타격으로 부담감을 줄였다는게 가장 큰 소득이다. 이대호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타석에서 여유가 없었다. 팀의 주포이다 보니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스윙시 타격하는 모습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이대호는 타격시 체중을 뒤로 적재하는 포지션이 긴 편에 속하는 타자다. 배트를 뒤로 이동하는 과정 즉, 로드 포지션(Load Position)을 길게 끌고 가 리듬을 잃지 않고 그대로 배트를 발사를 해야 이대호의 원래 스윙이 나오는데 처음엔 그렇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스윙의 각이 적어 전체적으로 큰 스윙을 하기가 힘든데 그렇다 보니 시즌 초반엔 장타보다는 단타 그리고 삼진 역시 많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한국시절의 타격 모습을 재현 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거의 완벽해 졌다. 이뿐만 아니라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의 타구는 모두 실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높은 코스의 공을 코스에 따라 홈런으로 연결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9회 홈런(상대투수 토니 바넷)은 몸쪽 높은 공을 잡아 당겨 좌월 홈런, 20일 경기 9회에 터진 홈런(상대투수 오시모토)역시 바깥쪽 높은 공을 결대로 밀어쳐 우월 홈런을, 그리고 이날 9호 홈런 역시 가운데 약간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좋은 타자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라는 기준에서 보면 최근 이대호의 타격감각이 얼만큼 좋은지를 알수가 있는 부분이다. 둘째, 최근 이대호의 활약은 동료들과의 신뢰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할 당시 지나치게 높은 이대호의 연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대호는 오릭스와 2년간 7억 6천만엔(한화 약 100억원)의 거액을 받기로 하고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대호의 연봉은 지난해 오릭스의 주전 선수들이 올 시즌 받을 연봉 상승폭과 비교하면 큰 금액이다. 이대호를 영입함으로써 기존 선수들이 연봉 협상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게 대부분 선수들의 생각이었던 것은 당연했다. “아직 보여준 것도 없는 선수에게 지나치게 연봉을 쏟아 부었다.”는 카네코 치히로의 불만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카네코의 경우 지난해 부상으로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결국 규정이닝을 채우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했지만 연봉 인상은 1500만엔에 불과했다. 심지어는 “그 돈이면(이대호 연봉) 미국에서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젠 이대호에게 이러한 생각을 가진 동료가 있을지 의문시 된다. 시즌 초반과 다르게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는 팀에선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고 특히 빈약한 오릭스 타선에서 이대호만큼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로 나온 카네코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피칭(무사사구 완봉, 11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약속이나 한듯 에이스가 출격한 날에 홈런으로 보답했다. 최근 이대호의 활약은 개인 뿐만 아니라 팀 성적 그리고 이젠 이대호를 바라보는 팀 동료들의 시선 역시 시즌 초반과는 전혀 다르다. 물론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에 언제 이대호가 슬럼프에 빠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당분간 이 페이스가 지속 될 가능성은 크다고 볼수 있다. 23일 한신과의 교류전 두번째 경기에서 이대호가 맞붙을 상대 투수는 좌완 이와타 미노루(29)다. 이대호가 투심 패스트볼을 주종으로 뿌리며 땅볼 타구를 생산해 내는 이와타(2승 5패, 평균자책점 3.61)를 상대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릭스는 나카야마 신야(1승 2패, 평균자책점 3.95)를 내세워 교류전 4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저축은행 영업정지 파장] 일부 중견 건설사들 유동성 압박 ‘전전긍긍’

    [저축은행 영업정지 파장] 일부 중견 건설사들 유동성 압박 ‘전전긍긍’

    시공능력평가 20위 이내의 일부 중견건설사가 3000억원 가까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저축은행에 빚지는 등 이번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PF에 대한 급격한 대출 회수와 신규 PF 대출 중단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면, 건설업계 전체가 유동성 압박에 시달릴 것이란 부정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7일 한국기업평가의 ‘건설업체 PF우발채무 정기 모니터링’에 따르면 시평 20위권의 A건설은 저축은행의 PF우발채무가 2908억원에 달했다. 이는 A건설이 갖고 있는 PF우발채무 1조 1360억원의 26%에 이르는 수치다. B건설도 저축은행에 빚진 PF우발채무가 2000억원을 넘어 자사 PF우발채무의 16% 수준에 달했다. ‘우발채무’는 어음 등 장래에 일정한 조건이 발생했을 때 채무로 바뀌는 불확정 채무를 뜻한다. 저축은행의 건설업계에 대한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2010년 한때 13조원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1, 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겪으며 6조원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다. 건설·주택업계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PF 부실이 솔로몬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 퇴출의 이유로 꼽히는 가운데 조만간 불어닥칠 ‘후폭풍’을 우려해서다. 한기평이 신용등급 ‘BBB-’~‘A-’인 투자등급 건설사 11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이들 기업이 떠안은 저축은행의 PF우발채무는 모두 7300억원 수준이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에 PF대출을 받아 수익을 올렸지만 침체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일부 대출금은 부동산 개발 초기에 토지 매입 등에 쓰였다.”고 전했다. 불똥은 저축은행의 PF우발채무 외에 금융권 전체의 PF우발채무로 튀고 있다. C건설은 전체 PF관련 우발채무가 2조원이 넘었고, D건설과 A, B건설도 1조원을 웃돌았다. 역시 대기업 계열인 E, F건설은 각각 7880억원과 5540억원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저축은행사태는 10일 발표될 정부의 올해 첫 부동산대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요구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의 완화가 저축은행사태에 발목이 잡힌 금융당국의 반대로 전면 배제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DTI 등의 완화는 어렵고 세제를 소폭 손보는 선에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대책은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스몰 볼’ 발언처럼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 단타대책의 조합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대를 모았던 취득세 인하,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도 모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취득세 인하는 지방재정의 부담이 크고 부동산 경기활성화라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일본통신]이대호, 유일하게 장타 없는 4번타자

    [일본통신]이대호, 유일하게 장타 없는 4번타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11경기째 장타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팀 무홈런에 그쳤던 오릭스 타선은 12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T-오카다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올 시즌 첫 손맛을 봤다. 11경기 만에 나온 팀 첫 홈런포였으며 오카다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타점, 2득점) 기록하며 타율 역시 .333로 끌어 올렸다. 반면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홈런 없이 타율 .220(41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오카다의 홈런포가 터지자 일본 언론에서는 타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주로 6번 타순에 배치됐던 오카다를 4번 자리에 넣을수도 있다는 뜻이다. 오카다는 2010년 홈런왕(33개)을 차지했을 당시 이미 4번타자로서 위용을 과시한 바 있고 오릭스 역시 오랜만에 출현한 팀 토종 거포에 대한 기대치가 컸었다. 지난해의 부진이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지만 오카다의 나이(24살)와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보면 오릭스의 주포이자 4번 타자감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다. 이대호와 오카다는 개막 전부터 4번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선수들이다. 물론 이대호가 먼저 4번 자리를 꿰 찼지만 부진할시 언제라도 오카다가 그 자리를 대신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될듯 싶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빈타를 보이고 있는 오릭스(팀 타율 .220)는 그 원인 중 하나가 이대호의 부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 타자이자 팀의 상징적인 4번타자의 부진은 팀 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퍼시픽리그 4번타자들의 성적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장타가 없는 4번타자는 이대호가 유일하다. 객관적인 전력상 리그 최강의 팀인 소프트뱅크는 중심타선에 강타자들이 즐비해 있다. 지금은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타율 .256 2루타 1개)가 4번타순에 배치 돼 있지만 지난해 4번타자였던 코쿠보 히로키(1홈런)와 마츠다 노부히로(2홈런)는 이미 손맛을 봤다. 소프트뱅크는 어느 누가 4번타순에 배치되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타선이다. 니혼햄은 유망주 나카타 쇼(23)가 올 시즌 4번타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선수 역시 부진한 타율(.111)이지만 이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나카타 앞 뒤에 배치된 타나카 켄스케와 코야노 에이치 역시 홈런 맛을 봤다. 세이부의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는 두말이 필요없는 슬러거다. 나카무라는 현재까지 홈런1개를 기록중이지만 올해 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다. 라쿠텐의 4번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역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지바 롯데의 조쉬 화이트셀은 홈런은 없지만 2루타가 있다. 종합해 보면 2루타 이상의 장타를 떠뜨리지 못하고 있는 선수는 이대호 뿐이다. 현재 이대호는 출루율(.289)보다 장타율(.220)이 더 낮은 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오릭스가 타순 변경을 해도 이상할게 없는 성적표다. 오릭스의 시즌 초반 빈타는 중심타선의 타순 배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상당했다. 고토 미츠타카 - 이대호 - 타카하시 신지 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당초 기대했던 타순 배치가 아니다. 타카하시(타율 .205) 이후에 6번과 7번 타순에 T-오카다, 아롬 발디리스가 있는데 이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타력을 감안하면 다소 이해할수 없는 타순이다. 원래대로라면 고토 미츠타카 -이대호 - T 오카다의 지그재그 중심타선과 6번은 발디리스가 들어서야 정상이다. 지난해 팀내 최다 홈런(18개)을 쏘아 올렸던 발디리스가 타카하시의 등장으로 7번 타순에 배치돼 있다는 건 이해할수 없다. 타카하시는 니혼햄 시절(2009) 4번타자 였지만 당시 3할(.303)의 정교한 타격에 비해 장타력은 기대 이하인 선수다. 2009년 4번 타순에 있으면서도 고작 8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타카하시가 지금 오릭스에서 지명타자를 맡고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모순이다. 하지만 이대호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사정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T-오카다와 이대호의 타순을 변경하며 발디리스가 타카하시 자리를 대신 할수도 있다. 현재 오릭스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오카다 감독의 타순 배치는 실패한 것이다. 물론 이대호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보여줬다면 다행이었겠지만 T-오카다가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만큼 4번자리는 물론 전체적인 타순 변경 역시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 되는 이유다. 분명한 것은 지금이 이대호 입장에선 위기라는 사실이다. 4번타자라는 책임감은 논외로 치더라도 타순과 상관없이 9개의 안타가 모두 단타라는 점은 실망스럽다. 더군다나 거액을 들여 영입한 외국인 타자라는 것도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본야구는 토종거포라 할만한 선수들 중에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토종거포의 흐름을 이어갈만한 선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 중엔 나카무라 타케야와 T-오카다 그리고 니혼햄의 나카타 쇼 정도만 거론될 뿐 각 팀마다 홈런타자의 출현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자 영입한 게 바로 한방 능력이 뛰어난 외국인 타자다. 시즌 전, 아키야마 코지(소프트뱅크) 감독이 언급한 ‘안타는 일본선수가 칠테니 홈런은 외국인 타자가 쳐야 한다.’ 라는 말도 바로 이러한 일본내 현상을 뒷받침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대호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에버리지도 필요하지만 홈런이다. 타율은 낮지만 홈런이 터지고 있다면 평가가 좀 더 낫겠지만 지금은 타율도 낮고 장타 역시 없다. 지금 이대호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주 이대호는 금일(13일) 하루를 쉬고 주말 2연전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를 펼친다.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고대했던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질지 그리고 타순 변경은 어떻게 이뤄질지가 궁금하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자원개발사업 추가 공시·ELW 관리 나몰라라

    증권사에 대한 증권기관들의 운영·감독 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사업성이 낮은 자원개발사업을 벌여도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공시되지 않아 투자 위험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불합리한 수익구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극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권시장 운영 및 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77개 상장법인이 자원개발에 착수한다고 공시했지만 이 가운데 26곳은 이후 1년이 넘도록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추가 공시를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들 26개 법인의 35개 자원개발사업 현황을 감사한 결과, 이미 16건은 투자협상이 결렬됐거나 사업 타당성 부족, 지분취득업체의 폐업 등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이 범죄에 연루됐어도 그 혐의에 대한 공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27명이 2개 이상의 상장법인에서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횡령·배임 행위로 해당 법인에 1조 1615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심지어 A기업의 모 등기이사는 2008년 53억원의 횡령·배임 혐의가 적발되고서도 이듬해 10월 다른 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또 다시 192억원의 횡령·배임 행위를 저질렀지만 증권감독 기관들은 이를 몰랐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시장 참여자별 수익구조가 불합리한 탓에 증권사와 스캘퍼(초단타 매매)는 수천억원의 수익을 낸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봤다. ELW는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미래의 일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권리가 부여된 상품이다. 2010년 7월~12월 일평균 ELW 거래대금 100억원 이상인 계좌 79개의 매매손익을 분석한 결과, 초단기 매매를 한 스캘퍼는 단 2개 계좌만 손실을 봤을 뿐 나머지 77개 계좌를 통해 모두 627억여원의 수익을 냈다. 금융투자회사도 ELW의 매도·매수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2006~2010년 모두 2917억원을 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같은 기간 ELW 시장에서 1조 8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상대 총장 “잘한 수사”라 했던 ‘스캘퍼 사건’ 12개 증권사 모두 무죄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과정에서 초단타매매자(스캘퍼)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한창훈)는 31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경수(62) 현대증권 대표와 남삼현(56) 이트레이드증권 대표 등 2개 증권사 임원 4명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검찰이 기소한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한맥투자증권, LIG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 임원 전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검찰은 “명백히 잘못된 사실 인정과 법리해석 때문”이라며 모든 사건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스캘퍼에게 전용선, 전용서버 등 거래속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부정한 수단으로 볼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거래기회를 박탈당하거나 손해를 입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ELW 거래에 불법성은 없지만, 제도적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금융당국의 행정적 제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낸 자료에서 “피고인 측 논리에 일방적으로 경도된 판결”이라며 “법률과 증거에 의한 게 아니라 증권사를 위한 정책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무죄판결 요지에 대해서도 검찰은 “증권사가 스캘퍼에게 전용회선을 제공한 것은 특혜”라면서 “자본시장법상 신의성실 원칙과 투자자 이해상충의 관리규정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검찰은 ELW를 판매하며 스캘퍼에게 전용선 등 불법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증권사 12개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12명과 임직원, 스캘퍼 등 48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스캘퍼 사건에 대해 ‘잘한 수사’라며 높이 평가했지만 기소한 임직원 전부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ELW 스캘퍼·증권사 대표 또 무죄

    주식워런트증권(ELW) 부당거래 혐의로 기소된 스캘퍼(초단타매매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는 30일 박모씨와 정모씨에게 “부정한 수단을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박씨 등은 유진투자증권 등 5개 증권회사에 ELW 계좌를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26조원가량의 ELW 매매를 통해 71억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또 ELW 거래에서 스캘퍼에게 속도가 빠른 전용회선을 쓰도록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에게 또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시철)는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이택하 한맥투자증권 대표,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나효승 전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 증권사 간부 10명에게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앞서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 HMC투자증권 제갈걸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융거래세 1% 거둬 빈자에 돌려줘라”

    “금융거래세 1% 거둬 빈자에 돌려줘라”

    ‘99%’의 시위는 현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폐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정치 경제적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월가 시위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월가 시위대도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금융업계 규제 강화와 조세제도 개혁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금융거래에 1%의 세금을 물리는 ‘로빈후드세’의 도입이다. 시위대는 모든 금융·통화 거래에 세금을 물려 빈자(貧者)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금융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미국, 영국 등이 반대하고 있어 입법화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시위대는 글라스스티걸법의 재도입도 과제로 내걸었다. 은행 개혁과 투기 규제를 목적으로 1933년 제정된 글라스스티걸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업무를 각각 여·수신과 증권업무로 엄격하게 분리해 일반 상업은행이 고객의 예금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우선순위를 둔 빌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과 월가 은행들의 로비로 이 법은 1999년 폐지됐다. 초단타매매처럼 무수히 많은 매매를 반복해 결국은 개미 투자자를 울리는 고빈도 매매 금지도 시위대가 내세운 정책 가운데 하나다. 시위대는 또 부유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 폐지와 ‘버핏세’로 불리는 부자 증세를 주장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연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버는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버핏세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혀 버핏세는 일단 무산됐다. 시위대는 정치후원금을 내는 기업이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악습을 막기 위해 정치인이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못하도록 선거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학자금 부채 탕감과 월가 범죄자 기소, 증권거래위원회의 금융 규제 권한 강화 등도 이들의 요구사항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ELW ‘스캘퍼 특혜’ 증권사대표 또 무죄

    ELW ‘스캘퍼 특혜’ 증권사대표 또 무죄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에서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에게 속도가 빠른 전용회선을 쓰도록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임원들에게 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시철)는 15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MC투자증권 제갈걸(58)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HMC투자증권이 스캘퍼들에게 개인투자자들보다 빠른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개인투자자들과의 투자수익에도 이해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단계에서는 금융위나 금융감독원 등 금융 당국에서 적절한 판단에 의해 조치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형사처벌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8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남은 10개 증권사의 대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법원 “ELW 개미손실, 스캘퍼 탓 아니다”

    법원 “ELW 개미손실, 스캘퍼 탓 아니다”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과정에서 초단타매매자(스캘퍼)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에게 법원이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잘한 수사’라고 자평한 ELW 사건에 대해 법원은 “정책·행정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정남(59) 대신증권 대표와 김병철 IT본부장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대신증권 등 12개 증권사 전·현직 대표와 임원, 스캘퍼 등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증권사가 스캘퍼에게 ▲증권사 내부 전산망을 제공하고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시세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였다. 법원은 증권사의 행위가 ‘부정한 수단’에 해당할 정도의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용 서버를 제공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된 일이 아니고, 직접전용주문(DMA) 서비스의 일부로 이전부터 기관투자가나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했던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LW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매년 369억~4488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실을 입는 이유도 스캘퍼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ELW 거래 수수료 비용 등 구조적인 문제나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인 매매 형태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스캘퍼로 인해 거래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코스콤이 ELW 호가 잔량정보를 1.3~1.4초 지연해 전송하기 때문”이라면서 “개인투자자가 호가 변경 전 가격으로 ELW를 매수하지 못하는 것은 LP가 이미 호가를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LW는 특정 주권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 변동과 연계해 미리 매매 시점과 행사 가격을 정한 뒤 정해진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만기가 정해져 있어 손실이 발생해도 이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 이날 선고가 난 증권사를 제외한 11개 증권사에 대한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 25, 27, 28부에서 심리 중이어서 엇갈린 판결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EU, 美신용평가사에 ‘복수’

    세계 신용평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미국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의 ‘횡포’에 분노를 삭여온 유럽연합(EU)이 본격적으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역내에 지점을 두고 영업 중인 주요 국제 신용등급 평가업체들이 이날까지 ESMA에 모두 등록했으며, 1일부터 이들에 대한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SMA는 앞으로 신용등급 평가 업체들의 소유구조와 운영체제, 등급평가 과정의 투명성, 이해충돌 문제를 다루는 방식 등 운영 전반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 평가 업체들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 EU의 복안이다. EU에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를 견제하자는 논의가 나오기 시작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그동안 3대 신용평가사들이 번번이 위기 극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월 무디스가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비비안 레딩 EU 법률담당 집행위원은 “미국계 신용평가사 카르텔이 유럽 경제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비판하면서 독과점을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6월 독자적인 유럽계 신용평가사 설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설립된 ESMA는 회원국 금융감독 기관 간 의견을 조정하고 초단타 매매 금지 같은 일부 현안과 관련한 대책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유로존 위기와 관련해 신용등급 업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자 EU 집행위원회는 ESMA가 직접 이 업체들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토록 결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보는 곧 수익률!…개인투자자 지원 ‘매드나인증권연구소’

    정보는 곧 수익률!…개인투자자 지원 ‘매드나인증권연구소’

    경제성장,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식투자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다. 국내 주식투자자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79만 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명 중 1명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이 개인투자자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중 수익을 통해 성공을 맛본 개인투자자는 얼마나 될까?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실패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하여 증권정보제공회사 매드나인증권연구소는 “정보는 곧 수익률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개인투자자를 이겨왔던 이유는 정보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명쾌한 답을 내주었다. 매드나인증권연구소(대표 차혜정 http://wstock.co.kr)는 2009년 4월 증권종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증권정보 전문채널로써, 여타 증권방송과는 차별화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투자자의 정보공유’를 기본 모토로 설립된 기업임과 동시에 투자자를 위한 커뮤니티성격이 강한 점이 특징이다. 여타 방송에서 ‘묻지마투자’ 방식으로 종목을 남발하며 투자자의 손실을 키우고 있지만, 매드나인증권연구소의 수익률이 남다른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 매드나인증권연구소는 설립 당시엔 증권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었으나, 현재 매드나인에서 제공 중인 핵심 정보들의 대부분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회원들의 입에서 전수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라고 해도 본인이 취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다. 수년간 회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알짜 정보를 받고 제공해주는 공생관계로,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국내최초로 형성한 곳이 바로 매드나인증권연구소인 것이다. 1만 7천여 명의 회원 중 1천여 명의 회원들이 주요 정보제공자로서 활동 중이며, 매드나인의 전문가들이 받은 정보 중 알짜 정보만을 추리고 추려 분석을 가미하여 탄생했던 종목들이 현재 국내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수익구조에서 먹이사슬의 가장 하위에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승률을 향상하도록 돕고 있는 매드나인증권연구소는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으며, 상반기에는 ‘한경닷컴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금융 주식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든든한 지원자를 자처하고 있는 매드나인증권연구소에서는 누구나 알찬 정보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장 전반에 대한 테마 및 주요 종목들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을뿐더러, 매일 데일리 형식으로 공개되고 있기에 누구든지 매드나인증권연구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매드나인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하면 된다. 매월 한 번씩 진행되는 ‘세력주투시경 코너’에서는 새로운 세력주를 2~3종목 선별하여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소액투자자들을 위해 99,0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도 증시의 핵심 정보주와 전략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소액투자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산을 키워나가고 있다. 2011년 현재까지 22종목이 추천되었으며 17종목이 추천가 대비 2배 이상 상승 중이다. 또한 ‘청담선생의 도전1000%클럽’은 전문가가 운영하는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체시장의 모든 세력주를 진단 핵심주 위주로 단타 및 중기주를 대응 하고 있다. 이는 잦은 매매가 가능한 전업투자자나 자영업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참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청담선생의 클럽’회원 980명 중 200여 명이 1000%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도전1000%클럽’으로 서비스 명칭이 개편되었다. ‘W프로젝트’는 잦은 매매는 어렵고,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개발된 1년간 중장기 투자매매방법이다. 1년에 5~10종목 이내 소수종목 압축대응을 하고 있으며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세력주 만을 매수, 저점매수 고점매도 방법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도 종목당 평균 50~100%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참여회원들이 500~700%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잦은 매매가 어려운 직장인과 주부 투자자들이 많은 이용 중인 서비스다. 정보는 수익으로 직결된다. 2010~2011년 전국 최고 누적수익률 달성 중에 있는 매드나인증권연구소에서 각계각층의 사회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증시 알짜 정보를 누려보자. 출처: 매드나인증권연구소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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