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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탈퇴 이유 근로자해고 부당”/서울지법

    ◎단체협약상 규정 단결권보호 목적 국한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7일 풍양운수 해고근로자인 유재현씨(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단체협약에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탈퇴할 경우 해고하도록 규정돼 있더라도 노조의 단결권을 보호할 목적이 아닌 이상 노조탈퇴를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회사는 유씨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회사와 노조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에 규정된 유니온숍제도는 근로자의 권리 및 단결권보호에 그 취지가 있다』고 전제한뒤 『따라서 노조 내부의 갈등으로 한때 노조를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을 희망한 원고 유씨에 대해 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회사가 이를 근거로 해고한 것은 유니온숍과 노동조합법의 근본정신을 벗어나 근로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91년 12월말 노조분회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지자 일부 동료조합원과 함께 탈퇴한뒤 다시 가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고 회사가 단체협약을 근거로 자신을 해고하자 소송을 냈었다.
  • 한라중공업 인천공장 오늘부터 전면 파업

    【인천】 인천시 중구 항동7가 한나중공업 인천공장 노조(위원장 심종섭)는 회사측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8일 상오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노조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체 조합원 1천2백87명 가운데 9백64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78.1%로 파업을 결의했다.
  • 노사분규 임금이 최대쟁점/작년 2백35건 발생

    ◎농성 줄고 작업거부 두배로 지난해 발생한 국내 노사분규는 체불임금 등 임금관련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농성이 현저하게 줄고 노조 스스로 분규를 종결한 경우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분규는 전년보다 단 1건이 늘어난 총 2백35건으로 이가운데 임금인상(1백34건)과 체불임금(27건) 등 임금관련 분규가 1백61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특히 단체협약과 해고를 둘러싼 분규는 전년에 비해 각각 13%와 42%씩 줄어든 반면 체불임금관련은 5건에서 27건,임금인상은 1백33건에서 1백34건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나 임금문제가 노사분규의 주요원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규행위의 형태에 있어서는 일반농성이 91년 1백90건에서 지난해엔 1백83건,점거농성은 27건에서 11건으로 줄어 분규때의 농성이 점차 퇴색하고 있으나 대신 작업거부는 41건을 기록,전년보다 24건이나 늘어났다.
  • 인천택시 파업 해제/지방노동위 새 중재안 수용

    【인천=김학준기자】 올 임금협상 결렬로 7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던 인천회사택시 노조측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재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날 하오3시30분부터 파업을 풀었다. 전국택시노련 인천시지부(지부장 구수영)는 이날 하오1시 인하대에서 단위노조조합장 총회를 열고 ▲임금총액 10·2%인상 ▲20일이상 근무때 업적금 지불 ▲단체협약상 각사별로 유급휴가지정등을 골자로 하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재중재안을 받아들였다.이날 사업에는 58개 택시업체 4천3백89대가운데 43개업체 2천8백여대가 참여했었다.
  • ”본인이 원치않는 승진 부당노동행위 아니다”/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1일 대한항공직원 조승환씨(부산시 양정동)가 중앙노동위원회와 회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취소청구소송에서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본인이 원하지않은 승진을 시키더라도 이는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가 노조활동을 위해 비록 진급포기각서를 제출했더라도 인사명령은 회사의 고유권한이므로 따라야 한다』며 『진급에따른 노조원자격상실도 단체협약에 의한 것이라면 정당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 제조업체 여성근로자/73%가 직장탁아소 원한다

    ◎교육부담 덜어 지속적취업 보장/기업선 운영비없어 휴직진 선호/「영유아보육법」 불구 24곳만 설치… 확충방안 마련 시급 우리나라 제조업체 여성근로자들이 부딪히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의 하나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직장탁아소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기혼여성들의 취업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근로여성의 육아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제조업체 여성근로자의 요구를 중심으로 기혼여성들의 지속적인 취업이 보장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조업 근로여성의 육아실태및 지원방안 모색」에 대해 발표한 박숙자박사(사회학·여협 근로여성위원)는 『제조업체 근로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육아지원방안은 직장탁아소의 설치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직장 탁아 시설은 매우 드문 실정』이라면서 『이는 직장탁아시설을 마련하고 운영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을 전적으로 기업체에만 부담시켜 기업측에서는 급박한 상황이아닌한 육아휴직제와 같은 방안을 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위원이 최근 서울 및 경인지역 16개 제조업체(여성근로자 50인 이상)의 여성근로자 5백16명(유자녀기혼여성 1백97명)을 대상으로 육아지원방안에 관한 요구와 육아실태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72.9%(무료 52.9%,유료 19.9%)가 직장탁아소 설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탁아비용부담에 있어서는 개인·직장·국가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직장과 국가(22.5%),개인과 직장(16.6%),기혼여성을 고용한 직장(14.5%)의 순으로 나타났다. 91년 1월 제정된 영유아보육법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에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92년8월 현재 설치한 사업장은 24군데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3백인이상 근로여성 고용업체에서 직장시설보다는 육아휴직제(61%)를 단체협약을 통해 설치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유급 육아휴직은 8.8%에 불과,경제적인 이유로 취업하는 저소득층 기혼여성 근로자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고 있다. 박위원은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기업·근로자가 직장보육시설운영재정을 분담하고 ▲직장보육시설 설치 사업체에 세금공제혜택을 주고 ▲직장보육시설 설치규정 적용대상 규모를 탁아대상 아동수가 50명이상일 경우로 현실화하고 ▲2세미만의 영아에 대한 육아지원금제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 폐수배출오염,가중처벌돼야(사설)

    환경처가 제출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제재조차 불가능했던 무허가 배출시설조업을 규제할수 있게 됐다.더불어 「유해물질 과실방류」의 책임도 물을수 있게 됐고,벌금이나 실형등의 처벌조항들도 크게 강화됐다.이제 겨우 수질보전에 관한 채찍을 하나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물론 현상이 급격히 변화될 일은 아니다.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폐수오염의 문제는 무허가 배출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배출시설을 설치하고도 이를 가동치 않고 감시의 눈만 없으면 마구 방류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관행이 더 심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근자에 우리 환경의식은 전에 비한다면 크게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실질로는 1회용품을 비롯한 쓰레기줄이기 항목정도가 현실적 진전을 보고 있을뿐이지 그 이외의 영역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 있지 않다. 수질만해도 식수와 식수원이 주된 관심사다.하지만 더 유심히 보아야할 물의 부면은 농업용수와 연안해역의 오염이다.그리고 지하수오염이 더 본질적인 식수의 문제이다.주요 도시 하천이 거의 「죽은 물」일뿐 아니라 4대강 지천에서는 또 대부분이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으로 중금속오염이 확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므로 실뱀장어 조차 못잡고 양식바지락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태가 아니라 이미 농사를 지을수 없는 지역들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난처함이 있는 것이다.이리시 목천포같은 곳이 그 구체적 예이다. 환경오염속에서 물은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의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청정한 수자원은 재생됨에도 불구하고 한정적이다.따라서 눈에 띄는 물의 오염상태만을 거론하는 일이 중요한것이 아니다.비료나 농약,각종 유기물의 잔존량까지를 국토적으로 파악하여 수질의 지탱가능한 방법들을 체계화하는 일이 급한 것이다.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맑은 물에 관한 민간단체협약」은 오염에 의한 자연적 수원과 생태계의 분해책임에 산업적 폐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낭비적인 물의 소비도 지적하고 있다.「페놀」사건과 같은 사태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는 언제나 나타날수 있음을유념하고,이런 사태가 있을때에만 펄펄뛰는 태도를 벗어나 확인되는 폐수오염의 사태만이라도 엄격하게 가중처벌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현대정공 파업 돌입

    【창원】 경남 창원공단내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황호남)가 회사측과의 임금및 단체협약 결렬에 따라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0일 조합원총회를 갖고 회사측이 임금을 노조제시안만큼 인상치 않을 경우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회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상오 출근과 함께 파업에 들어가 조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 취업규칙 적용 해고 무효/단체협약 관련규정 없는 경우

    ◎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2일 심재일씨(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206의1)가 주식회사 삼덕제지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등 청구소송에서 『단체협약보다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을 적용,해고한 것은 무효』라며 『회사는 심씨에게 밀린 임금1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고는 근로자의 지위를 박탈하는 중대조치인 만큼 단체협약보다 해고사유를 넓게 정하고 있는 취업규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제한적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전제한뒤 『심씨를 단체협약에 해당규정 없는 취업규칙규정을 근거로 해고한 것은 인사권의 남용』이라고 밝혔다. 심씨는 90년 1월 회사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뒤 회사의 경비수칙과 관련,총무부장 이모씨와 다투다 폭력협의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고 맞고소해 직장질서를 문란시켰다는 이유로 지난 3월 해고되자 소송을 냈었다.
  • 외언내언

    지난 6월 리우에서 열렸던 지구환경회의 결과는 아직 우리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특히 7천여 민간단체의 1만8천여명 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여러개의 협약들은 거의 뉴스화되지도 않았다.이중에 「소비와 생활양식에 관한 민간단체협약」이라는 것이 있다.소비를 촉진시키는 생산구조를 바꾸는 것이 부분적으로 오염을 억제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인 대응이다라는 것이 이 협약의 관점이다.◆소비자는 내구성이 높은 물건들을 쓰고 장거리로 수송돼온 생산품쓰기를 줄여야 한다고 이 협약은 지적한다.중고품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정책도 제안한다.이러한 대안들중 가장 크게 문제시되는 것이 「산업화된 농업」이다.농약과 가공처리로 생산량도 늘리고 유통거리와 시간도 연장한 것이 그동안엔 대단한 발전처럼 보였지만 환경오염에서 보면 이것이 바로 오염의 원인이기 때문이다.◆많은 나라들이 환경세제도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나 환경세를 만들면서 공공적 제도의 모순도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했다.농업만 해도 어느나라에서나 농약에 대한 정부보조금제도를갖고 있다.이집트 경우에는 지금 국민 1인당 지출한 농약보조금이 국민 한사람의 건강을 위한 지출보다 많다.해충제거,벌채지원들도 마찬가지다.◆그래서 환경세를 거두기보다는 현 제도내에서 지원과 보조의 원칙을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한게 아닐까라는 의견이 나오게 됐다.소비양식을 바꾸게 할만한 항목별 세금부과가 더 실제적 대응이라는 견해도 커지고 있다.영국은 유연휘발유에 대한 높은 세금부과로 무연휘발유의 시장점유율을 89년4월부터 90년3월까지 단 1년새 4%에서 30%까지 높일 수 있었다.이 관점에서 환경세는 탄소세·살충제세 등으로 구체적 분화가 되고 있다.◆국감과정에서 환경세 신설 적극검토라는 정책방향이 나왔다.우리의 발상은 종합환경세제로 환경보전 장기계획재원을 만들자는 것이다.멀리 보는 것도 좋으나 우선 급한 현실과제에서 보면 종합환경세의 효율은 낮은 것이다.
  • 한중 단체협약 타결

    【창원=강원식기자】 경남 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 노조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70.5%의 찬성으로 중재안을 수용했다. 한국중공업노조는 지난달 28일 중앙노동위가 제시한 중재안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여 그후 정상조업을 해왔는데 이날 중재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올해 단체협약은 자동 타결됐다.
  • 한국전자통신연 직장 폐쇄/노조 파업에 대응

    【대전=이천렬기자】 대덕연구단지내의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가 22일 상오 9시를 기해 직장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직장폐쇄신고를 21일 하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유성구청에 냈다. 이번 조치는 전자통신연구소노조가 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21일부터 시한부 전면파업에 돌입한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연구소는 근무시간중 조합활동의 무제한 허용을 요구하는 노조측 단체협약안 24조를 둘러싸고 쟁의상태에 돌입,74일 동안 노사대립을 벌여 왔으며 이기간중 연구소측은 단체협약 효력 만료를 이유로 지난 7월26일자로 노조위원장등 4명을 전임자에서 해제,연구부서등으로 원대복귀 조치를 취한바있다.
  • 현대 미포조선 전면 파업/임금협상 결렬/한국중공업도 부분 돌입

    【울산=이용호기자】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수리조선소 노조가 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1일 하오2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회사 노사양측은 지난 5월부터 50여차례의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임금 9만7천9백81원(기본급의 19·5%)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이 총액기준 5%(기본급과 근속수당포함 3만3천5백원)인상안을 제시,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이날 상오 2천여명의 노조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참가조합원 82·9%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돌입을 결정했다. ◎사측,직장폐쇄 겨고 【창원】 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대표 안천학·57)이 노조(위원장 손석형·36)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결렬로 일부 조업이 중단되는 등 파업위기를 맞고 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7일 상오10시 사내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전진대회」를 가진데 이어 18일 기계공장노조원 3백여명이 조업을 중단하고 21일 상오10시부터는 주조·단조·제관공장 등 3개공장 1천여명의 조합원이 부분 파업을 벌였다. 한편 노조측은 현재로서는 더이상 협상을 기대할 수 없어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회사측도 현재 노조측의 요구는 받아들이기가 불가능하다며 노조측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직장을 페쇄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현중 노조위장 사의 회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회사측안에 직권 조인,조합원들로부터 불신임 시비를 불러일으켰던 현대중공업 이원건 노조위원장(40)이 21일 하오 노조 운영위원회에 위원장직 사퇴서를 냈다.
  • 지방MBC 12사 분규타결/“단체협상안 수용”

    ◎7곳은 기사송고 거부 문화방송 19개 지방계열사 가운데 부산·광주 등 9개 지방계열사가 14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본사노조의 파업에 동조해 15일 상오9시부터 서울본사로의 기사송고를 거부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9개 계열사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본사노조의 공정방송을 위한 노력과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등에 관한 입장을 지지해 기사송고를 거부하기로 했다』면서 『회사측과 진행중인 임금및 단체협상 결과에 따라 뉴스제작거부등 전면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대전·안동등 10개 계열사 노조는 이날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 5% 인상안을 포함한 단체협상안을 받아들여 정상업무를 하고있다. 한편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양흥모)는 15일 하오 임시 이사회를 열고 파업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흥회는 이 결의문을 통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발생하는 직권중재결정을 내렸음에도 노조가 이같은 중재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하면서 『문화방송 노사 양측은 이미 발효된 중재결정을 겸허히 수용,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 제작3개국장 사장이 임명/서울노동위 직권중재

    ◎MBC노조의 추천제는 삭제/노조,“쟁점해결때까지 투쟁”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임금인상및 단체협약을 둘러싸고 13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문화방송 파업사태와 관련,14일 중재회의를 열고 중재재정서를 확정,이를 노사 양측에 통보했다. 이날 통보된 중재재정서는 임금부분에 있어 사측의 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기본급과 교통비 2만원인상 등 총액기준 5%를 인상토록하고 성과급은 연말에 세전이익이 2백억원을 초과할 경우 별도로 1백%의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재정서는 또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단체협약부분과 관련,현재 편성·보도및 TV기술국장 등 3개 국장에 대해 노조에서 각각 3명씩 추천한뒤 선임토록 하고 있는 것을 사장이 공정방송 실천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국장으로 임명토록 하는 것등을 내용으로하고 있다. 중재재정이란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의 알선,조정이 있은 뒤에도 노사쟁의 상태가 계속될 경우 노동위원회 직권으로 노사 양측에 내리는 결정으로 단체협약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한편 이에대해 문화방송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완기)는 『3개국장추천제,해고자복직등 쟁점사안이 제외돼 있어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노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 고 밝혔다.
  • 창원 삼미특수강 작업 중단/임금협상 불만 노조원 공장 점거

    【창원=이정규기자】 창원공단내 삼미특수강(대표 이성규)노조원 1천여명이 14일 하오 회사측의 임금동결안에 불만을 품고 공장을 점거,농성에 들어가 작업이 전면중단됐다. 회사는 이날 상오 노조측이 조업중단에 들어가자 공고문을 통해 15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노조원 3천6백여명중 2천6백여명은 회사측의 휴업조치가 발표되자 이날 상오 귀가했으며 나머지 1천여명은 회사 소방차 1대 등으로 정문을 차단한채 회사출입을 통제,제품반출입등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노조의 임단협 동결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호 대의원)를 지지하는 이들 노조원들은 관리직 사원을 강제로 정문밖으로 몰아내고 일부는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채 밤새 농성을 계속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부터 모두 28차례에 걸쳐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경신에 대한 협상을 벌여 노조가 노조대의원 82.8%의 찬성으로 지난 8일 회사측 안인 ▲임금동결 ▲생산장려금 25만원 지급등을 수용키로 했으나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로 지난 8일부터 추석휴무 전날까지이틀간 조합원 1천6백여명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 한진중 울산조선소 45일만에 조업재개/임금협상 타결

    【울산=이용호기자】 노사협상 결렬로 노조의 파업과 회사의 직장폐쇄로 맞서오던 경남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진중공업 울산조선소가 파업45일만인 지난 3일 하오 협상을 타결시켜 5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게 됐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이날 노사대표협의회를 열고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한 이견조정작업을 벌여 임금을 총액기준 평균 5%인상(4만3천9백원)하고 생산향상격려금 36만원을 지급한다는데 합의했다.
  • 노조와 협의없는 해고 적법/단체협약 규정은 절차에 불과

    ◎부산고법,항소기각 【부산=김정한기자】 노사단체협약상의 인사관계 합의사항은 회사의 인사권이나 징계권을 제한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라 회사로 하여금 노조간부 인사내용을 노조에 미리 통지하고 노조의견을 참고하자는 단순한 절차적 규정을 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3민사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4일 이승필씨(경남 창원시 신촌동 상가아파트 나동 1202호)가 대림자동차공업(대표 이길상·서울시 중구 필동 2가 16의 6)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등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 부당노동행위 날로 줄어/올들어 3백61건… 작년비 30%나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각종 부당행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가 집계한 부동노동행위 구제신청 건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근로자가 노동위원회 등에 신청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건수는 3백61건으로 지난 89년 같은 기간의 1천98건,90년 9백65건,91년 4백84건이었던 것에 비추어 해마다 12∼50%정도씩 줄어들고 있다.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신청한 3백61건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유형별로 보면 노조가입및 결성과 관련된 부당해고가 3백7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단체협약체결 거부 35건,사용자의 노조운영개입 12건,부당고용조건 7건 등이다. 이처럼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은 노사분규의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힘입어 노사관계가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지하철노조/단협안 부결

    서울 지하철노조(위원장 강진도)는 16일 『지난달 17일 체결된 단체협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천7백48명의 투표자 가운데 4천9백17명이 반대,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측은 총액임금기준 5%인상임금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안에 대해 일부 노조원들이 반발하자 지난 14일부터 3일간 전체조합원 7천9백58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했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단체협약안은 노사합의에 의해 체결된 것이므로 조합원 찬반투표의 결과에 관계없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집행부는 오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집행부사퇴문제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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