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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잠정협의안 52.9% 가결

    현대차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잠정협의안 52.9% 가결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4만 24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6208명(투표율 85.2%) 중 과반인 52.9%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또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하는 방안과 국내 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추진 등도 포함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지난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이 이날 실시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단협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하지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다. 노조는 교섭 난항으로 지난 3일부터 사흘간 2∼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올해 미국의 관세 압박, 환율 변동,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이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두고 줄다리기했다. 노사는 교섭 초기부터 쟁점이 됐던 정년 연장은 일단 현재 촉탁제도(정년퇴직 후 1+1년 고용)를 유지하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에 대비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 가결을 토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1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의 전체 조합원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끝날 예정이고, 전국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도착해서 개표하기 때문에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통상임금 일부 확대, 국내 공장 고용안정과 생산 능력 강화 방안도 포함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이달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 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 강서6)은 지난 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교통종사자의 음주운전 실태와 관리체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경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65개 버스 회사 중 단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자체 음주 적발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회사는 70건이 넘는 적발 사례를 기록했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각 버스 회사마다 음주 측정 및 적발 시 처벌 기준이 다르고, 금전적·인사적 불이익도 미흡하다”라며, “공무원 사회에서는 음주 적발 시 강등이나 중징계가 일반적인데, 시내버스 준공영제하에서는 회사별 재량에 맡겨져 있다는 점은 제도적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택시(법인·개인), 마을버스, 지하철 기관사까지 포함한 음주운전 및 중대사고 적발 현황 전수조사를 교통실에 요청하며 “교통위원회 전체가 공유해야 할 자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음주 적발 시에도 회사별 단체협약에 따라 상여금 지급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불합리한 사례가 있다”라며 “서울시가 준공영제 운영 예산을 보조하는 만큼, 상여금·성과급 체계에도 관리·감독 권한을 적극 행사하고, 필요하다면 노사협약에 개입해 처벌 규정을 통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경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위법 행위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자료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반드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50%+1580만원 잠정 합의

    현대차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50%+1580만원 잠정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등 450%+1580만원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7년 만에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지만, 미국 관세 등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지난 6월 18일 상견례를 한 지 83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 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합의에서 정년 연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는 현재 60세인 정년을 최장 64세로 연장하자고 요구했지만 결국 정년연장은 현재의 계속 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고용+1년 고용)를 유지하고,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 “노조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李대통령 노란봉투법 공포날 직격

    “노조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李대통령 노란봉투법 공포날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노동조합원 자녀에 대한 우선 채용권 부여 논란을 두고 “불공정의 대명사 아닌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공포에 맞춰 노동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업과 노동 분야 양쪽의 ‘공정 경쟁’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극히 일부의 사례라고 믿지만 최근 노동조합원의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려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됐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힘이 있다고 해서 현직 노조원의 자녀를 특채하는 규정을 만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지적한 노조원 자녀 특혜 논란은 최근 KG모빌리티 노조가 기술직 직원이 퇴사하게 되면 그 직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안팎의 반발로 백지화됐던 일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기아는 2023년 4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단체협약 조항을 유지해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이후 노사가 관련 문구를 삭제·수정하며 논란을 해소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 공정한 경쟁은 기업뿐 아니라 노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취업 시장은 어느 분야보다도 투명한 경쟁이 필수”라고 했다. 이어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은 양측 모두 국민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임금 체불이나 소홀한 안전 관리 등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원청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 노란봉투법 공포에 맞춰 나왔다. 내년 3월 10일 시행을 앞두면서 ‘노조 편향적’이라는 주장이 경제계에서 나오자 작심하고 노조 측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또 노조의 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을 담아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야당의 법안 발의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생경제 회복 안정 방안과 관련해 국무위원들과 열띤 토론도 펼쳤다. 먼저 이 대통령은 물가 불안 해소를 위해 유통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의 식료품 물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며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연 15.9%의 금리가 적용되는 최저 신용자 대출과 관련해 “너무 잔인하지 않으냐”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걸 서민금융이라고 어떻게 이름을 붙이냐”라며 “‘이거라도 빌리게 해 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상한 음식이라도 싸게 먹을 자유를 줘야 하지 않느냐’와 비슷하지 않으냐”라고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명동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해 “제가 만약에 어느 나라 갔는데 어글리 코리안 그러고 욕하고 막 삿대질하면 다신 안 갈 것 같다”며 “특정 국가 관광객에게 모욕을 해서 관계를 악화시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고 정도로는 안 된다”며 “그게 무슨 표현의 자유냐. 깽판이다”라면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산재 예방도 재차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을철 농가에서 지붕 개량 시 추락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추락 사고는 유형별로 지금 제가 일일이 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통상적인 안전 조치만 했어도 안 떨어진다”며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까운데 엄벌을 좀 하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 담았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별도 합의로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교섭 과정에서는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잠정합의안이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협상은 마무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교섭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걱정 속에서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방산부문 파업에 대해 협상 대신 신규 인력 채용이라는 강수를 둔다고 발표했다. 연봉 1억 4000만원도 부족하다며 파업을 지속하는 노조와 정면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3200명 파업에 ‘대체인력’ 채용으로 맞불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 디펜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조 인력 영구 대체 절차를 시작했다”며 “고객 지원을 위해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구인 공고를 게시했으며 오는 16일 채용 박람회를 열어 신규 제조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채용 인력은 F-15 전투기와 F/A-18 전투기, 미사일 시스템의 조립 및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4일 국제기계공·항공노조(IAM) 837지부 소속 조합원 3200명이 단체협약안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합원 67%가 반대표를 던지며 4년 계약안이 무산됐다. 20% 임금인상도 “부족하다” 거부한 노조 보잉이 제시했던 협상안에는 임금 20% 인상, 임금 상승 속도 단축, 휴가·병가 확대, 5000달러 계약비 지급 등이 포함돼 있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상안이 반영될 경우 IAM 837지부 근로자들의 연봉은 7만 5000달러(약 1억원)에서 10만 2000달러(약 1억 4000만원)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었다. 보잉은 복지 개선까지 합치면 평균 40% 인상 효과라고 주장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이후 계약금도 철회했다. 댄 길리언 보잉 부사장은 “노조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소폭 조정은 가능하지만 큰 폭의 양보는 없다”고 못박았다. 반면 노조는 “다른 지부와 비교해 차별을 받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워싱턴·오리건주 노조는 지난해 38% 임금 인상과 1만 2000달러 계약금을 확보했고, 비노조 직원들까지 동일한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노조는 보잉의 대체인력 채용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IAM 브라이언 브라이언트 국제위원장은 “보잉이 숙련되고 세대를 이어온 노동자들과 협상하는 대신 대체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건 경영 실패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잉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보잉의 제안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잉 측은 비노조 직원을 투입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매출은 42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해 파업 장기화 시 생산 일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새 인력이 투입되려면 보안 승인 등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절차가 필요해 단기간 효과는 미지수다. IAM 837지부는 “보잉의 전략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3만여 명이 53일간 파업한 이후 1년 만에 벌어진 것으로, 미국 제조업계의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 노봉법 후폭풍… 현대차 노조 “해외 부분조립공장 증설도 통지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신사업을 개시하거나 해외에 부분조립생산(SKD) 공장을 증설할 때도 노조에 통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넣자고 사측에 요구했다.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의 결정’도 쟁의 대상에 넣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노조의 개입과 간섭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최근 ‘신사업 통지 의무’를 올해 단체협약에 추가하는 방안을 사측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SKD 공장을 증설할 때도 노조에 미리 통지하고 설명회를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측이 해외 완성차 공장이나 반조립공장(CKD)을 신증설할 때 설명회를 열었는데, 그 범위를 SKD로도 넓히자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는 최근 관세 부담으로 인한 현대차 측의 미국 투자나 최근 GM과의 미주 지역 차량 공동 개발 결정 등으로 국내 생산 물량이 줄고 고용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사측이 결정을 내리기 전 사전에 노조와 협의하고 사실상 동의를 받으라는 의미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신사업 결정을 언론을 통해 아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신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협의해 가급적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측은 신사업에 관한 것은 통지 대상이고 SKD를 포함한 공장 현황은 설명회 대상인데, 이를 노조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대 해석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SKD는 모듈 상태로 수출해 조립만 하는 공장으로 일반 공장보다 공정이 단순하다. 업계에서는 신사업과 SKD 공장 증설까지 노조에 통지하고 상의하면 의사 결정이 늦어져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본다. 현대차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 난항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4시간씩 업무 시간을 줄이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건 7년 만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에 반대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란봉투법이 파업의 빌미를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현대차·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난항에 동시 ‘파업’

    현대차·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난항에 동시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두 노조가 같은 날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파업은 7년 만이다. 3일과 4일에는 오전 출근조 근무자와 오후 출근조 근무자가 각각 2시간 파업을 벌이고, 5일에는 4시간 파업을 한다. 첫날 오전 출근조 근무자는 평소 퇴근 시간(오후 3시 30분)보다 2시간 빠른 오후 1시 30분 일손을 놓고, 울산공장 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20차례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소득 공백 없는 정년 연장(최장 64세)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 ▲성과급 400%+1400만원 지급 ▲자사주 30주 지급안 등을 제시해 이견이 크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주까지 이미 5차 파업을 진행했다. 2일과 3일은 4시간, 4일과 5일은 7시간 파업한다. 특히 이날 파업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 3사가 모두 나서 사측을 압박한다. 4일과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파업이 예고돼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에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까지 도출했으나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조선사도 구체적인 협상안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노조, 9월부터 특근 거부… 임단협 교섭은 재개

    현대차 노조, 9월부터 특근 거부… 임단협 교섭은 재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에 따라 다음 주부터 특근을 거부한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공장에서 제18차 교섭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 13일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됐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통상임금 확대, 각종 수당 인상 등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교섭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교섭을 이어가면서 노조 측과 실무 협의 과정을 거쳐 임금을 포함한 협상안 제시를 검토할 전망이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 앞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사측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오는 9월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앞으로 회사가 조합원들을 설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 일정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7년 만의 파업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하고, 주 4.5일제 도입과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하는 것 등도 요구하고 있다.
  • “진짜 사장 나와라”… 노란봉투법에 하청노조 교섭 요구 봇물

    “진짜 사장 나와라”… 노란봉투법에 하청노조 교섭 요구 봇물

    ‘노란봉투법’이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하자 하청업체 노동조합들이 원청을 향해 잇달아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총수를 직접 겨냥한 요구가 빗발치면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공운수노조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27일 LG헬로비전의 하청 구조를 없애고 협력사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협력사가 하청 비정규직만 임금을 동결하고 단체협약까지 개악하려고 한다”며 “진짜 사장인 LG헬로비전이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도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명령에도 현대제철이 편법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직고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한 2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도 “노조법이 개정된 만큼 노조 탄압이 목적인 손해배상 청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1890명은 27일 원청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불법 파견과 교섭 거부 부당노동행위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 조합원이 직접 집단 고소에 나서는 건 국내 최초다. 노조는 현대제철과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향해 “직접 교섭에 나서는 동시에 200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 산하 6개 자회사 노조도 같은 날 원청인 네이버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는 집회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연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이앤에스 노조는 통상임금 지급 문제와 관련, 지난 6월 삼성전자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SK에코플랜트 협력사에서 해고된 노조원들로부터,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로부터 해고와 휴일 문제 등을 직접 해결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하청업체 노조들의 직접 교섭 요구가 빗발치면서 원청인 대기업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백곳의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는 조선업계에서는 업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 조선소와 계약하는 사내 협력사만 수백곳, 기자재를 납품받는 사외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1000곳이 넘는다”며 “납기를 맞추려고 협력사 요구를 모두 들어주면 경영이 실질적으로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조선소 사업장 노조로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지난달 HD현대·한화오션 등 원청에 공동 교섭을 요구한 바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이날 노란봉투법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규제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필수”라며 “정부·기업·노동계 간의 지속적이고 투명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임·단협 난항 현대차 노조, 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임·단협 난항 현대차 노조, 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찬반투표는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돼 투표 종료 직후 나올 예정이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과반 찬성에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이견이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에서는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면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할지 주목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또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하고,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17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오늘 ‘더 센 상법’ 온다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오늘 ‘더 센 상법’ 온다

    與 주도 처리… 국힘은 표결 불참재계 강력 반발 속 6개월 뒤 시행 야당과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법 시행까지 6개월의 유예 기간 동안 현장 우려와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25일에는 2차 상법 개정안까지 처리될 예정이라 재계의 반발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노란봉투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요구하면서 표결은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찬성표를 던졌고 개혁신당 의원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 토론에서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숙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뒤 재추진된 이 법안은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권리로서 보장받을 수 있는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가 아닌 사람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조로 보지 않는다는 규정을 삭제해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것도 핵심이다. 노동쟁의 대상은 임금·근로시간·복지 등 기존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사항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 및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으로 확대됐다. 사용자의 정리해고, 구조조정도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법원이 쟁의행위로 인한 손배 책임을 인정하는 경우 노조에서의 지위·역할, 참여 경위와 정도, 손해 발생 관여 정도 등에 따라 책임 비율을 정하도록 한 것도 이 개정안의 특징이다. 시행 시점은 공포 후 6개월 뒤다. 이 법안은 2013년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47억원 손해배상 1심 판결 이후 시민들이 ‘노란봉투 모금 캠페인’을 펼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2015년 4월 노란봉투법이 처음 발의됐고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에 시행을 앞두게 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노란봉투법 통과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동계의 오랜 숙원일 뿐만 아니라 실제 노동 현장에서 필요한 법을 담아서 통과시켰다”며 “역사적으로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번째로 통과된 노동(관련)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법이 안착하도록 노사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노동계는 “역사적 결실”이라며 환영했다. 민주노총은 “일하는 노동자 누구나 교섭할 권리가 있다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진실을 20년 만에 법으로 새겨 넣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처리 직후 ‘더 센’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25일 오전 본회의에서 ‘토론 종료 후 처리’ 수순이 되풀이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까지 예고해 둔 상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 “시장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경제 내란법”이라고 질타한 뒤 “헌법소원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충남도, 시군 노조 등과 상생 협력 기반 다져

    충남도, 시군 노조 등과 상생 협력 기반 다져

    도·공무원노조·노조협의회 단체 협약김태흠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 조성” 충남도는 21일 도청사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청 노조와 도내 15개 전 시군 노조가 모두 참여했다. 이번 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조합 활동 보장 △인사 교류·감사 제도 개선 △근무 여건 개선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 등 4개 분야다. 협약 내용은 충남도공무원노조, 충남도공무원노조협의회 소속 조합원에게 동등하게 적용하며, 각 협약 기관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도는 일방적 동원 및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방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인권 보호에 노력하며, 균형 발전 및 지방자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무원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일해야 도민도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단체협약을 토대로 더욱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근무 여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항시 노력할 것”이라며 “‘모두의 도지사’로서 도뿐만 아니라 시군 공무원의 목소리도 열심히 귀담아들어 충남 공직사회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태흠 지사와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 위원장, 안상진 충남도공무원노조협의회 의장,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결실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결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이 2023년 3월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 단체협약 체결의 제도적 기반이 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년 2개월간 총 168회의 교섭 끝에 체결한 것으로, 지난 8월 13일에 서면으로 추진됐다. 합의 사항에는 교육공무직원을 비롯한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무와 복지후생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방학 중 생활안정지원금 연 60만 원 지급 신설 ▲방학 중 공휴일 일부 유급화(5일) 신설 ▲장기재직휴가(10년 이상 5일) 신설 ▲유급병가(30일→60일) 확대 ▲학습휴가(4일)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합의는 지난 2023년 3월 정하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개정의 핵심 취지와 맞닿아 있다. 당시 개정안에는 교육공무직원 등의 ▲복무관리 기준 마련, ▲근로자 교육훈련 강화, ▲동종 및 유사업무 종사자 간 차별적 처우 금지 등 교육공무직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조항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는 이번 단체협약에서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구현됐다. 정하용 의원은 “교육공무직원은 우리 교육 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임에도 그동안 처우에서 정규직과 큰 차이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교육공무직원과 학교 비정규직의 권익 보장으로 이어진 것은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정하용 의원은 또한 “단순한 처우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무직원이 안정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국적으로 교육공무직원 처우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교섭 협약 체결···3년 2개월 만

    경기도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교섭 협약 체결···3년 2개월 만

    방학 중 비근로자 생활안정방안 마련, 휴가·모성보호 제도 등 확대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13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은 3년 2개월간 노사 간 168차례 교섭과 만남 끝에, 연대회의 요구안 817개 항에 대해 상호 간 합의안을 끌어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방학 중 비근로자의 생활안정방안 마련(방학 중 공휴일 일부 유급화 등) ▲장기 재직 휴가 신설(10년 이상 재직 5일 부여) ▲유급병가일 수(30일→ 60일)의 확대 ▲학습 휴가(연 4일) 신설 등이다. 또한, ▲자녀돌봄휴가 확대 ▲배우자출산휴가 확대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난임치료휴가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및 육아 지원 내용 등을 담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노동조합이다.
  • 박찬욱, 美작가조합서 제명… 할리우드 활동 ‘빨간불’

    박찬욱, 美작가조합서 제명… 할리우드 활동 ‘빨간불’

    박찬욱 감독이 미국작가조합(WGA)에서 제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WGA 파업 당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WGA는 이날 성명을 내고 2023년 파업 기간 HBO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극본을 쓴 박 감독과 돈 맥켈러를 회원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7부작 시리즈 ‘동조자’를 공동 제작했다. 지난해 방영된 이 시리즈는 박찬욱 감독의 2번째 드라마이자 3번째 해외 작품으로 호아 수안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산드라 오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WGA는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파업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들이 제명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WGA는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파업했다. 당시 작가들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따른 처우 개선을 요구했으나, 노사 합의에 실패하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발달로 콘텐츠 시장은 활성화되고 업무가 많아진 데 비해 노동환경과 처우는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자신들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들은 148일간 파업을 통해 유니버설과 넷플릭스 등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으로부터 기본급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인상, AI 도입에 따른 작가 권리 보호책 등에 합의했다. WGA에서 제명되면 조합과 단체협약을 맺은 대형 제작사 등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 대전 건양대병원, 임단협 타결…파업 철회·정상 진료

    대전 건양대병원, 임단협 타결…파업 철회·정상 진료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을 벌였던 대전 건양대병원이 파업을 철회했다. 1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 만이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이날부터 외래·입원·수술 등 모든 진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업 기간 중 진료 일정이 변경된 환자들에게는 개별 안내해 신속히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병원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존중·양보를 바탕으로, 노사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병원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건양대병원은 설명했다.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은 “환자와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라며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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