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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결의 93% 가결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결의 93% 가결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 이후 전면적인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광주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진행 중이던 노사 협상이 사실상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장기간 중단됐던 생산 정상화 일정도 다시 불투명해졌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2∼13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3,493명 중 3,261명이 참여해 93.65%(3,054명)의 압도적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 4조5,322억 원, 영업이익 5,886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광주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매출 4조6,754억 원, 영업이익 4,700억 원이 예상된다”며 “5,000억 원 규모의 화재보험금 수령도 임박한 상황에서, 사측이 충분한 실적 배분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임원 50여 명에게 21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4월 말에도 11억 원을 추가로 지급했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만 조합원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 200% 환원 ▲설비 투자 확대 ▲임금 5% 인상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이 장기화됐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에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과 형태를 결정하겠다”며 “노조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 다시 커지는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갈등’

    다시 커지는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갈등’

    내년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둔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 소속 송모 부사장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사측에 발송했다. 노조는 플래시설계팀장인 송 부사장이 지난 2일 소통회에서 “고작 2000만~3000만원 가지고 인맥이나 커리어를 버리고 이직하지 마라”라고 한 발언에 대해 “보상에 따른 이직 결정을 깎아내리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식 사과와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조합의 역량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가 공세 수준을 높이는 것은 내년도 임단협을 앞두고 성과급 기준 문제로 사측과 대립 중인 상황에서 구성원들의 결집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노조 측은 연간 영업이익에서 법인세·투자금 등을 제외하고 성과급을 산정하는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을 개편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VA를 폐지한 SK하이닉스가 최근 임단협에서 상한선을 폐지하는 파격안에 합의하면서 파장이 거세진 상황이다. 노조는 공문에서도 “SK하이닉스의 신입사원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최고 1억 20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반면 삼성전자 DS 신입사원 연봉은 ‘불투명한 EVA 기준’ 성과급을 포함해 7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노조 홈페이지와 사내 익명 게시판 ‘나우톡’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이직한 사례의 인터뷰 시리즈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삼성전자는 임원 말을 잘 듣는 사람 등 실제 업무 성과와 별개로 고과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직 당시 연봉이 6000만원이었지만 5년 만에 연봉이 배 수준이 됐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총 4차례의 인터뷰 시리즈를 공개하기로 했다.
  • ‘슈퍼 크루즈 신차’로 철수설 진화나선 한국GM

    ‘슈퍼 크루즈 신차’로 철수설 진화나선 한국GM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연내에 국내 최초로 핸즈프리(손이 필요 없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적용한 신차를 출시한다. 최근 임금 협상 타결과 첨단 주행 기술을 계기로 ‘한국 철수설’을 불식하고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GM은 1일 “슈퍼 크루즈를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 크루즈는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카메라, 레이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첨단 주행 기술이다. 기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슈퍼 크루즈는 양손을 자유롭게 놓아도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거나 바꾸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단, 시야는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올리는 방식으로 전방 주시 여부를 확인하지만, 슈퍼 크루즈는 운전자의 눈, 머리 방향을 추적해 시선을 감지한다. GM이 슈퍼 크루즈를 도입한 것은 북미,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한국GM은 약 100억원을 투입해 2만 3000㎞ 규모의 정밀지도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GM은 올해 캐딜락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GM이 기술력을 강조하는 건 지난 2년간 주력 모델의 완전 변경(풀체인지) 신차가 부재하고 철수설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악화한 탓이다. 한국GM의 올해 1~9월 내수 판매량은 1만 17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했다. 한국GM이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은 것은 긍정적 신호다. 한국GM이 산업은행과 협의한 시한인 2028년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다만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철수설을 불식하고 반등하려면 2027년 트레일블레이저 부분 변경 모델 생산 같은 지속가능한 계획을 제시하고 GM을 미국 기업으로 인식하는 국내 소비자의 마음도 돌려야 한다”고 했다.
  • ‘슈퍼크루즈 신차’로 철수설 진화 나선 한국GM

    ‘슈퍼크루즈 신차’로 철수설 진화 나선 한국GM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연내에 국내 최초로 핸즈프리(손이 필요 없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적용한 신차를 출시한다. 최근 임금 협상 타결과 첨단 주행 기술을 계기로 ‘한국 철수설’을 불식하고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GM은 1일 “슈퍼 크루즈를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 크루즈는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카메라, 레이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첨단 주행 기술이다. 기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슈퍼 크루즈는 양손을 자유롭게 놓아도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거나 바꾸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단, 시야는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올리는 방식으로 전방 주시 여부를 확인하지만, 슈퍼 크루즈는 운전자의 눈, 머리 방향을 추적해 시선을 감지한다. GM이 슈퍼 크루즈를 도입한 것은 북미,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한국GM은 약 100억원을 투입해 2만 3000㎞ 규모의 정밀지도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GM은 올해 캐딜락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GM이 기술력을 강조하는 건 지난 2년간 주력 모델의 완전 변경(풀체인지) 신차가 부재하고 철수설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악화한 탓이다. 한국GM의 올해 1~9월 내수 판매량은 1만 17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했다. 한국GM이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은 것은 긍정적 신호다. 지난달 노사가 타결한 잠정 합의안에는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입지를 보호하기 위한 2028년 이후의 생산계획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한국GM이 산업은행과 협의한 시한인 2028년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다만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철수설을 불식하고 반등하려면 2027년 트레일블레이저 부분 변경 모델 생산 같은 지속가능한 계획을 제시하고 GM을 미국 기업으로 인식하는 국내 소비자의 마음도 돌려야 한다”고 했다.
  • 기업 57% 추석 때 7일간 쉰다… 상여금 지급 비중은 줄어

    올해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의 57%는 7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되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6.2%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9%는 7일 동안 휴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10일 이상 휴무(20.1%), 5일(8.8%), 4일 이하(6.5%), 9일(3.5%), 6일(2.8%), 8일(1.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 토요일(4일), 추석 공휴일(5~7일)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이 이어지면서 총 7일에 달한다. 추석 연휴보다 짧은 6일 이하 휴무 기업은 18.1%를 차지했다. 이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 일감이 많아서(14.6%) 등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추석 연휴보다 긴 8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전체의 25%로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 근로자 편의 제공(27.5%),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16.2%) 등을 이유로 휴무일을 길게 잡았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기업 57%, 추석때 7일간 쉰다…상여금 지급 비중은 줄어

    기업 57%, 추석때 7일간 쉰다…상여금 지급 비중은 줄어

    올해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의 57%는 7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되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6.2%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9%는 7일 동안 휴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10일 이상 휴무(20.1%), 5일(8.8%), 4일 이하(6.5%), 9일(3.5%), 6일(2.8%), 8일(1.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 토요일(4일), 추석 공휴일(5~7일)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이 이어지면서 총 7일에 달한다. 추석 연휴보다 짧은 6일 이하 휴무 기업은 18.1%를 차지했다. 이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 일감이 많아서(14.6%) 등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추석 연휴보다 긴 8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전체의 25%로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 근로자 편의 제공(27.5%),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16.2%) 등을 이유로 휴무일을 길게 잡았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가 56.9%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은 35.6%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7.4%에 그쳤다.
  •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9.5만원 인상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9.5만원 인상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노사가 진통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 노사는 18일 열린 19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12일 만이다. 한국GM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750만원 등이 담겼다. 교섭의 핵심 쟁점이었던 직영 정비센터 9곳과 부평공장 유휴부지 매각과 관련해선 노사가 향후 협의해갈 예정이다. 노사는 미리 정해진 결과가 없음을 전제로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조가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2~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이대로 마무리된다.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노조는 진행 중인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근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열려…“상생·신뢰 뜻 모아”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열려…“상생·신뢰 뜻 모아”

    포스코 노사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17일 포스코 노사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통해 기본임금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 연계 강화를 위한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임금체계 일원화 및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 내용도 포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함께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 울산, 현대차 임단협 조기 타결에 함박웃음

    울산 지역사회가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환영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5일 조합원 4만 24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52.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 산업의 대미 수출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차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임단협을 타결해 120만 울산시민의 마음을 담아 노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현대차가 노사 간 파트너십과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며, 울산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도 환영 일색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타결은 미래 자동차산업 전환 속에서 상생과 협력이 강력한 경쟁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값진 사례”이라고 평가했다. 울산공장에 인접한 북구 양정동과 명촌동 상가들도 “현대차동차가 추석 전 임단협을 타결해 추석을 앞둔 지역 상권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협력업체들도 임단협 타결을 ‘원청업체와 협력업체의 동반 성장 기회’로 반긴다. 지역 상공계도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노사가 보여준 성숙한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대외적인 악재를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반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협상 난항으로 나흘째 전면 파업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 전문가들은 “노사가 교섭을 이어 가는 만큼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접점을 찾으려고 더 노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정년도 1년 연장

    고려아연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정년도 1년 연장

    고려아연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38년 무분규를 이어간 고려아연은 정년퇴직 연령을 1년 연장하는 데도 합의했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12일 타결된 올해 임단협은 기본급 11만 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및 노사 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도 지급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임단협에 앞서 1분기에 이미 한 차례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고려아연 노사는 특히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합의하고 정년퇴직 연령을 만 60세에서 1년 더 연장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여타 기업에서 노사 간 첨예한 대립을 불러왔던 정년 연장은 앞서 동국제강이 지난해 만 61세에서 62세로, 크라운제과가 2016년 만 60세에서 62세로 연장하는 등 그 필요성에 따른 사회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노사는 이와 함께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과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 광물과 금, 은, 동 등 귀금속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덕분에 업황 부진에도 10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의 역량과 38년 연속 무분규, 1974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모범적인 노사관계 덕분이라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며 비철금속과 전략·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도시철도 노사 최종교섭…결렬 땐 17일부터 파업

    부산 도시철도 노사 최종교섭…결렬 땐 17일부터 파업

    부산 지하철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하면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함에 따라 부산시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조 파업이 현실화해도 출퇴근 시간은 평시와 같이 운행할 예정이다. 16일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 지하철노동조합은 이날 임금·단체협약 최종교섭을 벌인다. 노조는 임금 5.9% 인상,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법정수당 증가분 별도 지급, 인력 344명 증원 등을 요구한다. 공사는 임금 3.0% 인상, 법정수당 증가분에 대한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인력 증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종교섭이 결렬되면 노조는 17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3차례에 거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결렬됐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시는 필수 유지 인력 등을 투입해 도시철도 운행률을 평일 대비 78.5%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1~3호선은 출퇴근 시간(오전 07시 30분~08시 50분, 오후 5시 30분~7시)에 평소와 같이 4,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나머지 시간 운행 간격은 8분~17분으로 평소 대비 운행률은 57% 수준이다. 무인 자동화 노선인 4호선은 모든 시간대에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한다. 시는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해제, 도시철도역 주변 택시 집중 배치, 파업 장기화 시 1~3호선 연계 시내버스 증차 등 대책도 시행한다.
  • 현대차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잠정협의안 52.9% 가결

    현대차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잠정협의안 52.9% 가결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4만 24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6208명(투표율 85.2%) 중 과반인 52.9%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또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하는 방안과 국내 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추진 등도 포함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지난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이 이날 실시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단협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하지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다. 노조는 교섭 난항으로 지난 3일부터 사흘간 2∼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올해 미국의 관세 압박, 환율 변동,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이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두고 줄다리기했다. 노사는 교섭 초기부터 쟁점이 됐던 정년 연장은 일단 현재 촉탁제도(정년퇴직 후 1+1년 고용)를 유지하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에 대비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 가결을 토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1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의 전체 조합원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끝날 예정이고, 전국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도착해서 개표하기 때문에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통상임금 일부 확대, 국내 공장 고용안정과 생산 능력 강화 방안도 포함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이달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 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 강서6)은 지난 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교통종사자의 음주운전 실태와 관리체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경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65개 버스 회사 중 단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자체 음주 적발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회사는 70건이 넘는 적발 사례를 기록했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각 버스 회사마다 음주 측정 및 적발 시 처벌 기준이 다르고, 금전적·인사적 불이익도 미흡하다”라며, “공무원 사회에서는 음주 적발 시 강등이나 중징계가 일반적인데, 시내버스 준공영제하에서는 회사별 재량에 맡겨져 있다는 점은 제도적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택시(법인·개인), 마을버스, 지하철 기관사까지 포함한 음주운전 및 중대사고 적발 현황 전수조사를 교통실에 요청하며 “교통위원회 전체가 공유해야 할 자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음주 적발 시에도 회사별 단체협약에 따라 상여금 지급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불합리한 사례가 있다”라며 “서울시가 준공영제 운영 예산을 보조하는 만큼, 상여금·성과급 체계에도 관리·감독 권한을 적극 행사하고, 필요하다면 노사협약에 개입해 처벌 규정을 통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경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위법 행위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자료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반드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50%+1580만원 잠정 합의

    현대차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50%+1580만원 잠정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등 450%+1580만원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7년 만에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지만, 미국 관세 등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지난 6월 18일 상견례를 한 지 83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 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합의에서 정년 연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는 현재 60세인 정년을 최장 64세로 연장하자고 요구했지만 결국 정년연장은 현재의 계속 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고용+1년 고용)를 유지하고,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 “노조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李대통령 노란봉투법 공포날 직격

    “노조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李대통령 노란봉투법 공포날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노동조합원 자녀에 대한 우선 채용권 부여 논란을 두고 “불공정의 대명사 아닌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공포에 맞춰 노동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업과 노동 분야 양쪽의 ‘공정 경쟁’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극히 일부의 사례라고 믿지만 최근 노동조합원의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려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됐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힘이 있다고 해서 현직 노조원의 자녀를 특채하는 규정을 만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지적한 노조원 자녀 특혜 논란은 최근 KG모빌리티 노조가 기술직 직원이 퇴사하게 되면 그 직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안팎의 반발로 백지화됐던 일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기아는 2023년 4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단체협약 조항을 유지해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이후 노사가 관련 문구를 삭제·수정하며 논란을 해소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 공정한 경쟁은 기업뿐 아니라 노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취업 시장은 어느 분야보다도 투명한 경쟁이 필수”라고 했다. 이어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은 양측 모두 국민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임금 체불이나 소홀한 안전 관리 등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원청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 노란봉투법 공포에 맞춰 나왔다. 내년 3월 10일 시행을 앞두면서 ‘노조 편향적’이라는 주장이 경제계에서 나오자 작심하고 노조 측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또 노조의 불공정 채용 관행 근절을 담아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야당의 법안 발의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생경제 회복 안정 방안과 관련해 국무위원들과 열띤 토론도 펼쳤다. 먼저 이 대통령은 물가 불안 해소를 위해 유통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의 식료품 물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며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연 15.9%의 금리가 적용되는 최저 신용자 대출과 관련해 “너무 잔인하지 않으냐”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걸 서민금융이라고 어떻게 이름을 붙이냐”라며 “‘이거라도 빌리게 해 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상한 음식이라도 싸게 먹을 자유를 줘야 하지 않느냐’와 비슷하지 않으냐”라고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명동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해 “제가 만약에 어느 나라 갔는데 어글리 코리안 그러고 욕하고 막 삿대질하면 다신 안 갈 것 같다”며 “특정 국가 관광객에게 모욕을 해서 관계를 악화시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고 정도로는 안 된다”며 “그게 무슨 표현의 자유냐. 깽판이다”라면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산재 예방도 재차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을철 농가에서 지붕 개량 시 추락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추락 사고는 유형별로 지금 제가 일일이 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통상적인 안전 조치만 했어도 안 떨어진다”며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까운데 엄벌을 좀 하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 담았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별도 합의로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교섭 과정에서는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잠정합의안이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협상은 마무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교섭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걱정 속에서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방산부문 파업에 대해 협상 대신 신규 인력 채용이라는 강수를 둔다고 발표했다. 연봉 1억 4000만원도 부족하다며 파업을 지속하는 노조와 정면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3200명 파업에 ‘대체인력’ 채용으로 맞불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 디펜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조 인력 영구 대체 절차를 시작했다”며 “고객 지원을 위해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구인 공고를 게시했으며 오는 16일 채용 박람회를 열어 신규 제조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채용 인력은 F-15 전투기와 F/A-18 전투기, 미사일 시스템의 조립 및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4일 국제기계공·항공노조(IAM) 837지부 소속 조합원 3200명이 단체협약안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합원 67%가 반대표를 던지며 4년 계약안이 무산됐다. 20% 임금인상도 “부족하다” 거부한 노조 보잉이 제시했던 협상안에는 임금 20% 인상, 임금 상승 속도 단축, 휴가·병가 확대, 5000달러 계약비 지급 등이 포함돼 있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상안이 반영될 경우 IAM 837지부 근로자들의 연봉은 7만 5000달러(약 1억원)에서 10만 2000달러(약 1억 4000만원)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었다. 보잉은 복지 개선까지 합치면 평균 40% 인상 효과라고 주장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이후 계약금도 철회했다. 댄 길리언 보잉 부사장은 “노조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소폭 조정은 가능하지만 큰 폭의 양보는 없다”고 못박았다. 반면 노조는 “다른 지부와 비교해 차별을 받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워싱턴·오리건주 노조는 지난해 38% 임금 인상과 1만 2000달러 계약금을 확보했고, 비노조 직원들까지 동일한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노조는 보잉의 대체인력 채용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IAM 브라이언 브라이언트 국제위원장은 “보잉이 숙련되고 세대를 이어온 노동자들과 협상하는 대신 대체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건 경영 실패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잉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보잉의 제안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잉 측은 비노조 직원을 투입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매출은 42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해 파업 장기화 시 생산 일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새 인력이 투입되려면 보안 승인 등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절차가 필요해 단기간 효과는 미지수다. IAM 837지부는 “보잉의 전략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3만여 명이 53일간 파업한 이후 1년 만에 벌어진 것으로, 미국 제조업계의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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