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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5회연속 톱10 ‘발진’

    ‘한국의 금메달 퍼레이드는 우리가 책임진다’-. 한국 올림픽선수단이 5회 연속 ‘톱 10’ 진입을 노리며 본격적인메달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종목별 금메달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유력한 후보 종목은 16일 가장 먼저 금메달이 가려질 사격으로 여자 공기소총에 출전할 강초현(유성여고 3)과 최대영(창원시청)이 첫 주자다. 사격이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할 경우 유도가 기다리고 있다.유도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시) 시드니 전시홀에서 정부경(한체대)이 남자 60㎏급,박성자(용인대)가 여자 48㎏급에 출전,메달사냥의서막을 알린다. 한국은 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서 안병근과 하형주가 첫 금메달을딴뒤 매 대회에서 금메달 1∼2개씩을 꾸준히 획득해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대접받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1개 이상을 건지겠다는 각오.여자 63㎏급의 정성숙(포항시청)과 70㎏급의 조민선(두산),남자 100㎏급의 장성호(마사회)와 81㎏급의 조인철(용인대학원)이 눈에 띤다. 이어 19일부터는 확실한 메달밭 양궁이 금메달 퍼레이드를 예약해놓고 있다.16일부터 예선라운드를 벌여 19일 여자개인전,20일 남자개인전,21일 여자단체전,22일 남자단체전 등 4일간 금메달을 쏟아낼 양궁은 여자 개인전 김수녕(예천군청)과 여자단체전에서 승부를 걸 생각이다. 16일부터 예선에 돌입하는 배드민턴도 92년 바르셀로나대회 때부터매번 2개씩의 금메달을 땄던 전통을 잇겠다는 각오.20일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김동문-하태권조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동시에 결승에 오르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으며 실패할 경우에는 21일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24일부터 치러지는 레슬링은 26일 그레코로만형에서 심권호(주택공사)등의 금메달 낭보를 기대케 하고 있으며 27일부터 펼쳐지는 태권도는 신준식(경희대),김경훈,이선희(이상 에스원),정재은(한체대)이3∼4개의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후반을 장식할 전망. 남자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는 폐막일인 1일 한국의 마지막 금사냥에 전력 질주한다.
  • [사설] 시드니에 휘날릴 한반도기

    새천년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 하늘에도 남북한 화합의 함성이 메아리친다.60억 지구촌 가족을 향해 우리민족은 하나이며,통일은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천명한다. 남북한 선수단은 15일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코리아’로 함께 입장한다.국기 대신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앞세운다.개막식 참가 선수단은 남북한 각각 90명씩 180명으로,복장도 푸른색 상의에 베이지색 바지 등으로 통일된다.현지 언론의 표현처럼 ‘통일을향한 발걸음’으로,남북 화해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의 동시입장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6·15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또 하나의 구체적 산물이다.제안은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5월에 했지만 남북한 당국의 상호신뢰와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다.개막식이 임박했기때문에 실무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무릅쓰고 사마란치 위원장,김운용(金雲龍) IOC위원,북한의 장웅(張雄) IOC위원은 지난 10일 마라톤회의 끝에동시입장에 극적으로 합의했다.이는 사상과 이념,체제와 정치,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세계평화와 인간의 완성을 추구하는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여기에는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기본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이는 사상 최대규모라는 시드니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케 하는 역사적 ‘이벤트’가 될 것이다. 남북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기’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열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처음으로 선보였다.당시 단일팀으로 출전한 남북한 선수들은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으로온겨레를 열광케 했다.그 해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도 남북한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단일팀으로 출전했다.그러나1993년 이후 북한의 핵문제 등과 관련해 남북관계가 다시 대결국면으로 악화되면서 체육교류는 끊겼고 ‘한반도기’도 사라졌다.이번시드니올림픽은 그동안 닫혔던 교류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어야할 것이다. 시드니 교민 등 현지 응원단은 남북한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장마다‘한반도기’를 들고 나가 ‘아리랑’을 부르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모두 24개 종목에 28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올림픽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10개 종목에 31명의 선수를 내보내는 북한은 2∼3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한다. 남북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뽐내고 통일의지를 다지기를 기원한다.
  • ‘코트 태풍’이형택 파죽의 16강

    ‘세계 테니스계의 태풍의 눈’-.이형택(삼성증권)이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남자단식 2회전에서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챔피언스 랭킹 11위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를 격파,파란을 일으킨 이형택은 32강전에서 세계 67위 라이너 슈틀러(독일)마저 눌러 16강전에서 세계최강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맞붙게 됐다. 이미 본선 1회전을 통과하면서 국내 남자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남녀를 통틀어 81년 여자단식 이덕희(41)의 이 대회 16강 진출과 타이를 이뤘다. 세계랭킹 182위 이형택은 3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계속된 3회전에서 ‘하드코트의 강자’ 슈틀러를 2시간21분만에 3-1(6-2 3-6 6-4 6-4)로 꺾었다.예선포함 6연승째.1회전에서 제프 타랑고(미국),2회전에서 스퀼라리를 꺾음으로써 테니스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성숙된 기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3회전 경기에서는 열세라고 평가받던 이형택이 힘과 재치 있는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뜻밖의 완승을 거뒀다.1세트 첫번째 게임을 1점도내주지 않고 따내 기선을 제압한 이형택은 빠른 서브와 저돌적인 네트 플레이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슈틀러에게 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에서 다시 최고시속 189㎞의 위력적인 서브가 폭발해 경기를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형택은 16강 진출로 상금 5만5,000달러를 확보,자신의 시즌 상금의 2배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또 랭킹 점수 165점(예선통과점수 15점,라운드 점수 150점)을 보태 세계랭킹 100위에 가까워질 전망이어서 김봉수(129위)가 세웠던 남자테니스 최고랭킹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형택의 16강전 파트너인 샘프라스는 올시즌 하드코트에서 안드레아가시(미국) 등 단 5명에게만 진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최강. 샘프라스는 윔블던 4강에서도 무명의 볼치코츠(벨로루시)와 맞붙는등 무명선수와 유난히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이형택 내·외신기자 인터뷰. “현재 컨디션이나 기분이 아주좋기 때문에 샘프라스의 서브만 제대로 받아 넘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형택(삼성증권)은 3회전을 마친 뒤 생애 처음으로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에 둘러싸여 얼떨떨한 가운데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2강 상대가 슈틀러로 정해졌을 때 해볼만 하다”고 판단,어느 정도 16강 진출에 자신을 가졌다는 이형택은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가 뒤지고 있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다”고 털어놓았다. 슈틀러의 서브가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아 그의 서비스 게임을 언제든지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이형택과 주원홍 감독은 입을 모았다. “US오픈 본선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샘프라스와 경기를갖는 것은 더더욱 영광이다”며 겸손해하는 이형택.하지만 그는 샘프라스의 강서브를 받아넘길 수 있도록 리턴 연습에 열중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류길상기자. * 이형택은 누구?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3회전을 통과,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이형택은힘과 정교함을 고루 갖춘 한국테니스의 희망. 한국선수들중 특히 남자선수들은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파워에 눌려기를 펴지 못했지만 이형택은 178㎝ 76㎏의 좋은 체격조건에서 뿜어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유일한선수로 주목받아왔다. 98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군대문제를 해결,심적부담을 떨쳐버린 이후 지난해 팔마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단식 금메달을 따는 등 기량이 일취월장했다.챌린저대회 단·복식 우승을 5차례나 차지했고 US오픈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브롱크스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선전을 예고했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원주중-봉의고-건국대를 거쳐 98년 삼성증권에 둥지를 틀었고 94년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류길상기자.
  • 이형택 “내친김에 16강”

    이형택(삼성증권·세계181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3회전에 진출,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본선 2회전에진출한 이형택은 1일 뉴욕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올시즌 프랑스오픈 4강에 들었던 13번시드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를 3-0(7-6 7-5 6-2)으로 완파했다.32강에 진출하게된 이형택은 내친김에 81년 이덕희(여)가 US오픈 16강에진출한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한다는 각오다.3회전 상대는 라이너 슈틀러(독일·67위)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형택과 동갑내기(24세)인 스퀼라리는 현재 세계랭킹 13위에 올라있는 강호.올시즌 ATP(남자테니스협회)투어 30승 19패(11위) 상금 64만달러로,3승 1패 상금 2만달러에 그친 이형택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이날 승리로 세계랭킹 130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이형택은 상금 3만5,000달러(약 3,850만원)를 확보,고향인 강원도 횡성에서 식당일을 나가는 홀어머니에게 큰 효도를 하게 됐다. 94년 이후 국가대표로활약하며 98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지난해 팔마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 등을 목에 건 이형택은 178㎝ 76㎏의 좋은 체격조건에 강서브,네트플레이 능력 등을 고루 갖춰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재목으로 주목받아왔다.그동안 두차례 US오픈에 도전해 예선탈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시속 187㎞의 정확한서브로 6개의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더블폴트를 무려 12개나 범한 스퀼라리를 압박했다. 이형택은 이번 시드니올림픽에 윤용일과 복식을 이뤄 출전한다. 한편 최근 어머니와 누이가 암에 걸려 심적으로 불안한 디펜딩챔피언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37위 아르노 클레망(프랑스)에게0-3으로 져 초반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선발팀 단체전 우승…제주니어골프선수권

    한국선발팀이 스포츠서울 주최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스포츠컴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진격인 한국대표팀을 제치고 역전우승했다. 선발팀은 1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CC(파72·6,758야드)에서 계속된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선전,합계 11오버파 875타로 전날 선두인 대표팀(877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지난해 대표팀에 이어 올해선발팀이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한국은 3위를 차지한태국과 함께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선발팀은 정지호(대전체고)가2언더파로 분전하고 최진호(대전체고)·성시우(신성고)가 이븐파,3오버파로 뒤를 받쳐 합계 4오버파로 부진한 대표팀에 짜릿한 역전승을거뒀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최진호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우승을 차지했고여자부의 김나리(장안중)는 연장전에서 최혜정(서문여고)을 누르고8오버파 296타로 정상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 한국대표팀 단체전 선두…국제주니어 골프

    한국대표팀이 스포츠서울주최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스포츠컴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발팀을 제치고 단체전 선두에 나섰다. 조민준과 이동하,김지철,김태규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30일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CC북코스(파72·6,75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1오버파 433타를 기록해 첫날 선두인 ‘아우’ 한국선발팀을 5타차로 앞서며 단독선두를 마크했다. 태국이 18오버파로 3위로 올라섰고 일본은 합계 24오버파로 4위로 밀렸다. 남자 개인전에선 한국대표팀의 에이스 조민준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선두인 현정협(제주 남녕고)과 김경일(명지고) 성시우(신성고) 등 공동 2위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1라운드 선두인 김나리(장안중)가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이틀연속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이은혜(영파여고)와 함께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드니를 빛낼 스타] 양궁 김수녕

    ‘올림픽 최다관왕의 꿈이 무르익는다’-.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최대 관심사는 물론 5회 연속 10위권 진입일 것이다.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관심사가 또 하나있다.바로 ‘돌아온 신궁’ 김수녕의 국내 올림픽 최다관왕 달성여부다. 지난 6월 올림픽 양궁대표 선발전을 통해 7년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김수녕.그는 88서울올림픽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과 92바르셀로나 단체전 우승으로 지금까지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은퇴한 그는 현역으로 복귀할 때까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로이름을 남기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올림픽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쇼트트랙여왕’전이경.동계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집념과 경쟁심이 남다른 김수녕으로서는 96애틀랜타에서 더 추가할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일찌감치 은퇴의 길을 선택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결국 아쉬움이 그를 다시 돌아오게 했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가운데 7년의 공백을 깨고 대표에 재선발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남은 과제는 당연히 시드니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것.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김수녕을 잘 아는 사람들은 8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무엇보다 대표 복귀후 첫 출전한 이달 초 유러피언그랑프리에서 2관왕에 올라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을 첫번째 이유로꼽는다. 남은 것은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 뿐.김수녕은 특유의 자신감과 노련미로 양궁의 새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양궁 올림픽 제패 ‘파란불’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30여일 앞으로 다가온시드니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7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유러피언 그랑프리 양궁대회 마지막날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영국을 238-218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255-239점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김수녕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각각 3명씩의 대표선발을 마친 뒤 출전한 첫 국제대회.특히 시드니올림픽을 앞둔 탐색전의 성격이 강해 스페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그동안 양궁 세계 최강 한국의 입지를 위협해 온 유럽권 국가들의 도전이 거셀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한국 남녀 선수단은 보기 좋게 이들의 기세를 꺾으며 다시 한번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단체전 석권은 무엇보다 노장과 신예가 뒤섞이는 바람에 조직력과 기량의차이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지난 6월 최종선발전이 끝난 이후 여자대표팀의 경우 7년의 공백을 딛고 대표로 복귀한 김수녕(30·예천구청)과 여고생에 불과한 윤미진(17·경기체고 2)이 한데 어울리게 된데 따른 기량과 경험의 차이로 우려를 사온 게 사실. 그러나 전날 김수녕이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 마저큰 격차로 2위를 따돌렸고 개인전에서 오교문(인천제철)이 은메달에 그쳤던남자 또한 단체전에서 현격한 차이로 금메달을 휩쓸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시드니올림픽 전종목 석권이라는 목표가 한층 밝아졌다고 보고 남은 기간 동안 여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남자 선수들의 개인기량향상에 보다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수녕, 녹슬지 않은 활시위 금과녁 뚫다

    ‘역시 신궁의 실력’-. ‘돌아온 신궁’ 김수녕(30·예천군청)이 복귀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김수녕은 6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유러피언그랑프리 양궁대회 3일째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무데다 가야르도를 105-102로 누르고 우승,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김수녕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한국선수단에게는 단체전 우승에 대한확신을 심어준 쾌거라는 게 양궁인들의 지적이다. 김수녕이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93년 은퇴한 이후 7년만의 일.고교생이었던 88서울올림픽 당시 혜성처럼 나타나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걸며 2관왕에 올라 주가를 높인 김수녕은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뒤 사선을 떠났다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대표선발전에 모습을 나타냈다. 복귀 직후만 해도 7년의 공백 탓에 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올초부터시작된 대표선발전 초기만 해도 이같은 예상은 어긋나지 않는 듯했다. 이미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버티고 있었고 고교생 후배들이 선발전 상위 순위를장악했다. 하지만 김수녕에게는 노련미가 있었다.선발전이 거듭될수록 예전의 기량을되찾았다.결국 이은경마저 탈락한 대표선발전 최종전에서 끝순위인 3위를 차지,대표선수로 확정됐다.대표로 재발탁된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가 이번유러피언그랑프리.그동안 한국양궁의 아성을 위협해온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의 강호들이 총출전한만큼 올림픽 메달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궁의 실력을 입증한 김수녕의 목표는 시드니올림픽에서반드시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쇼트트랙 여왕’전이경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4개의 금메달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양궁 첫날 이름값…유러피언대회 선두 싹쓸이

    한국 양궁대표팀이 유러피언 그랑프리 양궁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자 대표팀의 윤미진(경기체고)은 4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665점을 쏴 1위를 달렸다.김남순(인천시청)과 김수녕(예천군청)도 각각 655점과 644점으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장용호(예천군청)가 669점으로 디 뷰오(이탈리아.667)를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또 단체전에서도 여자대표팀과 남자대표팀이 각각 1,964점과 1,976점을 쏴 독일(1,904점)과 이탈리아(1,946점)를 따돌리고 1위로 16강전에 진출하는 등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 시드니올림픽 앞으로 50일

    태릉선수촌 가장자리에 위치한 양궁연습장.7월의 태양이 한치의 여유도 주지않고 내리쬐는 가운데 남녀 양궁대표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그러나 뙈약볕에도 불구하고 과녁을 향하는 선수들의 눈매는 매섭기 그지없다.금메달을 향한 일념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쫓고 있었다. D-50.시드니올림픽이 27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메달 10개 이상에 5회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개 종목에서 278명(남자 174명,여자 104명)의 선수가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했다.테니스는 출전티켓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다.육상도 아시아육상대회(8월)에서 추가 티켓확보가 가능하다.시드니올림픽에서는 28개 종목에 모두 30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릉선수촌 대표선수들은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다.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훈련열기는 이보다 더 뜨겁다.이열치열-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메달유망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호주에서 훈련중인 마라톤 대표선수들은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다만 이봉주(31·삼성전자)는 27일 뉴질랜드로 장소를 옮겨 실전에 대비한다.한국의 ‘철각들’은 올림픽 마지막날인 10월1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달밭인 양궁은 다음달 2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그랑프리대회에 참가,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4개의 금메달중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자(김수녕 김남순 윤미진) 개인전과 단체전은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2연패가 유력하다.9월19일부터 나흘간 매일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금맥’중의 하나인 배드민턴도 호주에서 훈련중이다.복식에서 금메달을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혼합복식에서 96년 올림픽 메달경험이 있는 김동문-나경민조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결승전은 9월21∼23일. 그외 핸드볼(남자)은 스웨덴과 독일에서,남자하키는 독일,네덜란드에서,여자하키는 스웨덴과 독일에서 훈련중이다.외국 훈련중인 선수들은 8월 중순귀국,마무리에 들어간다. 확실한 ‘금밭’인 태권도는 메달 굳히기에 돌입했다.남자 2명(신준식 김제경),여자 2명(정재은 이선희)이 출전하는데 3개의 금메달은 확정적이다.금메달은 9월27일부터 쏟아진다. 한국의 첫 경기는 9월14일 남자축구가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드림팀’이 나가는 야구는 17일부터 예선에 돌입한다. 현재 선수들의 사기는 한껏 고무돼 있다.무엇보다 사상유례없는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현재까지 20억원이 들어왔다.지난 96년 올림픽 때의 3억8,000만원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중요한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도핑테스트’.이번 올림픽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도핑테스트가 강화됐다.기존의 소변검사에다 혈액검사까지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중 체중조절이 필수적인 투기종목은 이미 지난 6월 1차로자체검사를 했다.8월 중에는 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LG뉘고 단체전 우승 헹가래

    현대 코끼리 씨름단이 윤석찬의 극적인 끝내기 한판으로 거창장사씨름대회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현대는 22일 경남 거창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맞수 LG 황소 씨름단과 9판을 주고 받는 혈전 끝에 5-4로 역전승,3개월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현대는 LG 김경수에게 첫 경기를 내준 뒤 신봉민 등이 내리 3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현대는 이후 반격에 나선 LG 김영현,이성원,염원준에 3경기를 연속 잃어 3-4로 뒤졌으나 서희건 윤석찬의 잇따른 승리로 장흥대회 이후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거창 류길상기자 ukelvin@
  • 거창장사‘신봉민 천하?’

    ‘누가 신봉민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올시즌 지역장사 2연패를 달성하며‘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신봉민(27·현대)이 시즌 세번째 지역장사 대회인 남북정상회담 기념 거창장사 씨름대회(22∼25일)마저 석권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 이태현(24·현대)이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고 김영현(24·LG)은 동계훈련 부족을 절감하고 있어 신봉민의 4연속 우승(설날장사 포함)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오히려 ‘돌아온 두꺼비’ 김정필(27·현대)이나 ‘들소’ 김경수(27·LG) 등 노장그룹과의 한판이 관건이다.97년 이후 이태현김영현의 ‘양강체제’였던 모래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려하게 부활한이들 노장 트리오의 각축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선두주자는 신봉민.시즌 첫 대회인 장흥대회에서 이태현을 눕히고 지역장사에 오를때만 해도 ‘반짝 우승’이라고 평가한 전문가들도 하동장사까지 휩쓸자 발전된 기량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동대회에서 김경수 김영현 이태현을 차례로 눕히고 4년2개월만에 백두장사에 오른 김정필도 복병.몸무게를 앞세운 밀어치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안다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여기에 하동장사 1품 김경수가 ‘권토중래’를 노리고 신봉민과의 역대전적(13승8패)에서 앞서는 김영현도 버티고 있어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하동대회에서 창단 첫 단체전우승을 일군 신창건설의 선전과 한라급 모제욱(지한)의 시즌 3연속 한라장사 등극도 관심거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번엔 ‘장정 돌풍’

    ‘이번에는 장정이다’-.장정(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는이변을 연출했다.박세리(23·아스트라)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선전,지난주 박지은의 첫승으로 상승세를 탄 한국선수들의 2주 연속 LPGA 투어우승을 예고했다. 장정은 9일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컨트리클럽(파 72·6,16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웬디 둘란(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대기선수로 출전한 장정은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버디 행진을 펼쳐 돌풍을 예고했다.이후 장정은 전반 마지막 18번홀을 보기로 마친 뒤 후반들서도 버디와 보기를 두개씩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자격을 획득,박지은과 프로입문 동기인장정은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미완의 대기’. 이번 대회에도 뒤늦게 출전통보를 받았다.단신(154㎝)임에도 불구하고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배짱을 갖췄으며 98방콕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단체전은메달 등 화려한 아마추어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크리스탈 파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첫승을 노리게 됐으며 같은 조에서 라운딩한 김미현(23·ⓝ016-한별)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로 펄신(33)과 함께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지난주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은(21)은 버디 1개 보기 8개 트리플보기 1개로 무너져 10오버파 82타로 137위에 머물렀다.또 아마추어 자격으로 특별 초청된 송아리-나리(13) 자매는 각각 8오버파80타와 3오버파 75타로 각각 126위와 공동 53위를 달렸고 제니 박도 공동 53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박희정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76위,권오연(25)은 6오버파 78타로 106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
  • 시드니올림픽 D-100/ 대회준비 어디까지

    ‘밀레니엄 올림픽 D-100’-. 새 천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2000년 시드니올림픽(9월15∼10일1일) 개막이 7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무드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돼 10일간의 그리스 순회를 마친 뒤 시드니측에 넘겨진 성화가 괌을 시작으로 남태평양 13개국을 돌아 8일호주의 울룰루에 상륙하게 됨에 따라 분위기가 단숨에 뜬 상태. 성화는 울룰루를 시작으로 100일동안 1만1,000여명의 주자에 의해 호주의 1,000여 도시를 거쳐 올림픽 개막일 시드니에 입성한다.올림픽 D-100일을 맞아 한국선수단의 각오,시드니 현지 준비상황 등을 짚어본다. 호주는 200여개국 1만6,000여명의 선수단(임원 5,000여명 포함)이 28개종목300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1억3,700만 호주달러(약 1,000억원)를 투입해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경기장을 이미 완공,시범경기 등을 치르며 시설 및 운영 상태를 점검중이고 선수촌과 국제방송센터(IBC) 메인프레스센터(MPC)등도 6월중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완공된 11만명 수용 규모의 메인스타디움(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인 슈퍼돔과 테니스센터 등 13개의 크고 작은경기장은 시드니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홈부시베이에 위치한 올림픽파크에 모여 있다.여의도 면적의 올림픽파크 바로 옆에는 선수촌과IBC·MPC가 들어선다.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인력도 이미 충분히 확보됐다.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SOCOG)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력 11만명 가운데 4만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충원키로하고 지난해 말 3만2,000여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초 8,000여명을 추가로 뽑아 6개월 과정의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올림픽기간 각종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특별법(Olympic Arrangement Bill)도 만들었다.오는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될 이 법에 따라 올림픽관련 차량만 이용하는 차선에 일반 차량이 진입하거나 암표를 팔면 1,340달러(약 14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3만여명의 한국 교민들도 지난 98년 후원회(회장 차재상 호주대한체육회장)를 구성하고 기금 모금에 나서는 등 일찍부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후원회와는 별도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종목의 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김판근 윤상철(프로축구) 노갑택(테니스) 등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도 모국 선수단의 지원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바야흐로 시드니올림픽이성큼 다가온 셈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새천년 첫 올림픽 영웅은 누구?. ‘시드니의 영웅은 누구’-.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늘 ‘영웅’을 탄생시겼다.오는 9월 15일 막을 올리는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올림픽 영웅’이 인간한계를 뛰어넘어 지구촌을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슈퍼스타가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육상이다.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는 올림픽 육상 사상 첫 단일대회 5관왕에 도전하는 메리언 존스(미국).존스를 위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해 9월 시드니조직위원회의반발을 뿌리치고 경기 일정을 재조정했을 만큼 기대가 대단하다.존스는 100·200m,400m계주,멀리뛰기,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보유자인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미국)도 세계신기록으로 우승,12년만에 미국에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하겠다고벼르고 있다.미국은 92바르셀로나와 96애틀랜타에서 영국(린포드 크리스티)과 캐나다(도노반 베일리)에 거푸 정상을 내줘 ‘육상왕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린은 특히 200m까지 휩쓸어 84LA대회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남자 100·200m 동시 석권을 이루겠다는 각오. 수영의 알렉산드르 포포프(러시아) 역시 진기록에 도전한다.자유형 50·100m를 3연속 동시 제패해 세계스포츠사를 다시 쓴다는 야망이 뜨겁다.접영 1인자인 마이클 클림과 자유형 200·400m 챔피언 이언 서프(이상 호주) 등도 다관왕과 세계신기록을 동시에 거머쥘 태세다. ‘신궁의 나라’ 한국은 4개 전종목 석권과 여자 단체전 4연패,여자 개인전5연패 등 불멸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쏟아낸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 오병남기자. *이상철 선수단장 “5회 연속 톱10 기필코 달성”.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뛰어 반드시 올림픽 10강을유지토록 하겠습니다”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이상철 단장(58·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대회 개막 D­100일인 7일을 계기로 한국 선수단이 지옥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시드니올림픽 메달 전망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선수촌의 전문가들은한국이 반드시 10위권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릴 경우 이를 회복하는데 20년이 걸릴 것이라고강조합니다.따라서 시드니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10위권을 유지할 각오입니다. ■올림픽 메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인간적 정서,예절과 에티켓,협동심 등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올림픽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기반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메달이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종목은. 태권도 레슬링 양궁 배드민턴 유도 체조 여자핸드볼 등등이 유망한 종목입니다.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한국이 메달을 독식할 것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투명하고공개된 장소에서 성적을 거둔다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메달을 못땄을 경우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체면과 사기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D-100일부터는 지옥훈련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수·임원 모두가 필승의 신념으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일체감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한치의 빈틈도 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수들 사기진작 방안은. 선수들의 사기가 높습니다.대통령을 비롯,정부각료들과 사회단체장들이 연이어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있습니다.그리고 경기력 향상기금을 늘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연금 액수를 대폭 늘리는 것도 거의 결정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 단장은 끝으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땀흘리는 선수들에게 잘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못했을 때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고려대 법대 재학시절 럭비풋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86아시안게임 및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95동계유니버시아드 및 97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KOC 상임위원,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체육계에 이바지한공로로 63년 건국포장,94년 기린장을 받았다. 박해옥기자 hop@. *한국선수단 메달사냥 전망. ‘모든 준비는 끝났다’-.시드니올림픽을 100일 앞둔 한국선수들의 다짐은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태릉선수촌 숙소에는 ‘시드니의 영광을 조국의 품에-’라는 플래카드가 큼직하게 내걸려 있다.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 고된 훈련이 선수들의 얼을 빼놓기도 한다.그러나 선수들은 이 플래카드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로 5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체 28개 종목 중 현재 23종목 263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앞으로 한두 종목에서 출전권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도 효자종목은 양궁 레슬링 배드민턴 유도 역도 핸드볼 사격 탁구 등이다.여기에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새로운 ‘금맥’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은 때 이른 무더위속에서도 마지막 비지땀을 쏟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역시해외전지훈련에 10억원을 쏟아 부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4개 세부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는 양궁은 두차례의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탈락한 가운데 ‘신궁’김수녕 등이 최소 금메달 2개를 딸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은 자유형 8체급 가운데 6체급,그레코로만형 8체급 가운데 4체급에서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해초 폴란드 핀란드 스웨덴에서의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고 6월 중순 호주로 마무리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최근 2년동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그레코로만형 김인섭(58㎏급)과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54㎏) 등이 유망주다.유도는 정성숙(포항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63㎏급에서 우승,메달 가능성이 높다. 5개 전종목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는 배드민턴은 올해초 유럽에서 전력을 담금질했고 7월에는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호주로떠난다.남자복식 김동문-하태권조와 혼합복식 김동문-나경민조가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 올해초 한국신기록을 세운 남자 마라톤 이봉주는 6월 호주로 떠나 2개월동안 현지 적응훈련을 한다.금메달 4개가 유력한 태권도는 곧 프랑스 헝가리등지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힘’을 앞세운 유럽세에 대비한 전략을 짤 계획이다. 구기종목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여자 핸드볼은 6∼7월 유럽의 강호인 독일프랑스 헝가리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호주 전지훈련을 다녀온 하키도 6·7월 호주와 독일 네덜란드에서 마무리 전술훈련을 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체조 꿈나무 이광률 5관왕 묘기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관왕이 나왔다. 이광률(영광 중앙초)은 29일 인천전문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체조남자초등부에서 단체전에 이어 철봉,평행봉,안마,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초부 최진성(광주 서림초)과 여초부 김효빈(포항제철초)은 4관왕에 올랐다. 수영 여초부 박나리(서울 면목초)와 양궁 남초부 홍석영(서울 신학초)은 3관왕을 차지했다.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5관왕 1명,4관왕 2명,3관왕,7명,2관왕 27명이나왔다. 또 중학생 신기록 3개,대회신기록 51개가 수립됐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
  • 이은경 올림픽行 또 좌절

    이은경의 올림픽 출전이 또 한번 좌절됐다. 이은경(한국토지공사)은 24일 원주 양궁장에서 열린 2000시드니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5차 선발전 마지막날 여자부 경기에서 종합배점 11점으로 6차 선발전에 진출할 8위권 밖인 10위에 그쳤다.이로써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랭킹 1위인 이은경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연거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돌아온 궁사’ 김수녕(예천군청)은 34점으로 최은정(청원군청·30점)을제치고 1위로 6차 선발전 진출권을 따냈다.김수녕은 노련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88년 이후 통산 3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할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자부에서는 김청태(울산남구청·30점)가 오교문(인천제철·28.5)을 제치고 선두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다음달 1일부터 태릉에서 열리는 6차선발전은 남녀 각각 8명이 출전 선수중 상위 6명에게 7차 선발전 출전권을 준다.
  • 첫 女 월드컵 골프대회, 12월 말레시아서 개최

    국가 대항전인 제 1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가 오는 12월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인 IMG는 2000여자월드컵골프대회가 오는 12월 1∼3일 콸라룸푸르 인근의 마인스리조트앤골프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발표했다.이번 대회에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2승을 올린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내로라하는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남자월드컵과 같은 방식의 단체전을 갖는다. 콸라룸푸르 AP 연합
  • 남녀 배드민턴대표팀 4강 진출

    ‘차세대 특급’ 이현일(한체대)과 박태상(동의대)이 세계 톱랭커를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한국 배드민턴 남자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한국 대표팀은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 단체 남자 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강호 덴마크를 3-2로 격파하고 2연승,최소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여자팀(유버컵)도 김지현과 이경원(이상 삼성전기),김경란(눈높이)이 단식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스웨덴을 5-0으로 완파하고 A조에서 2연승,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이현일(세계 43위)은 2단식에서 세계 3위인 폴 에릭 호이어 라르센을 맞아접전끝에 2-1로 승리했고 박태상(세계 77위)도 3단식에서 세계 9위 케네스요나센을 2-0으로 각각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한국이 단체전에서 덴마크를꺾은 것은 6년만이다.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조는 한센-파스케조를 2-0으로물리치고 제 1복식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민수기자
  • 통일축구 재개등 대책 논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KOC남북체육교류위원회’(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부회장)를 열고 남북 체육교류 실현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KOC 위원장의 지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6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스포츠교류가 급진전을 이루게 됐다는결론을 내리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정리했다. 위원회는 □북한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남북통일축구 재개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남북상호협력 □탁구단일팀 추진 □남녀마라톤 합동훈련등 각종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위원회는 또 남북축구대표팀간 교환경기의 경우 시드니올림픽(9.15∼10.1),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10.12∼29·레바논) 기간을 빼고는 대표팀 소집에문제가 없어 양측 축구협회간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상철 한국체대 총장은 학계차원에서 평양체대 등 북측 대학 또는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학술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의웅 한국정보통신 사장,배종신 문화관광부 체육국장,리분희(북한)와 함께 남북단일팀으로 출전,세계탁구선수권대회(91년·일본 지바)여자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현정화씨(마사회 코치) 등이 참석했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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