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체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3
  • 의료 과실, 면책 대상 안 돼… 내년 리우올림픽 힘들 듯

    박태환(26)이 고의성 없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검찰의 판단을 받았지만 국제수영연맹(FINA)의 자격정지 징계를 피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환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FINA 청문회에 출석해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사유를 소명한다. 박태환 측은 최고 수사기관인 검찰이 의료사고로 판단한 사실을 적극 알리고 선처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이 지난달 외부에 알려질 우려가 있음에도 금지약물을 주사한 병원장을 고소한 것도 청문회에서 활용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수사 결과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태환이 징계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INA의 도핑 규제 규정 10조를 보면 도핑 적발 선수에게는 2~4년의 자격정지를 명시하고 있다. 선수의 책임이나 과실이 없을 경우 징계를 감경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으나, 의료진의 과실은 면책 대상이 아니다. FINA가 징계를 결정하면 자격정지는 박태환의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9월 19일부터 시작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될 수 있다. 단체전인 계영 종목의 경우 동료들의 메달도 함께 박탈된다. 무엇보다 박태환이 1개월이라도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화그룹] 김 회장 세 아들 보유 한화S&C가 경영권 승계 ‘중심축’ 될 듯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화그룹] 김 회장 세 아들 보유 한화S&C가 경영권 승계 ‘중심축’ 될 듯

    한화그룹 지배구조는 ㈜한화가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의 지분 22.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32) 한화솔라원 상무가 4.4%, 차남인 김동원(30) 한화그룹 디지털 팀장과 삼남 김동선(26) 한화건설 매니저가 각각 1.7% 지분을 쥐고 있다. 김 회장의 영향력이 여전한 만큼 아직 한화에서 3세 구도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3형제에게 무게중심이 넘어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때가 되면 한화S&C가 경영권 승계 과정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화S&C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정보기술(IT)서비스업체다. 비상장 IT업체이던 삼성SDS가 몸집을 키운 뒤 상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 삼성가(家) 후계 구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 중인 것과 엇비슷한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까지만 해도 한화S&C 지분은 ㈜한화가 66.67%, 김승연 회장이 33.33%를 보유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5년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S&C 지분 66.7%(40만주)를 장남에게 액면가보다 100원 비싼 주당 5100원에, 같은 시기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도 차남과 삼남에게 각각 16.5%(10만주)씩 주당 5000원에 넘겼다. 덕분에 현재 한화S&C 지분은 김동관 상무가 50%, 김동원 팀장과 김동선 매니저가 각각 25%씩 보유 중이다. 다양한 시나리오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한화S&C와 ㈜한화 간 합병이다. 3형제가 장기적으로 그룹 지주사인 한화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대가로 한화 주식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물론 3형제가 보유하고 있는 한화S&C 지분을 팔아 한화 지분 매입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거나 한화S&C 지분과 한화 신주를 교환하는 현물출자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 한화S&C의 몸집 불리기는 필수지만 걸림돌도 있다. 높은 내부 거래 비율이다. 한화S&C는 그룹 물량이 집중되며 2002년 83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9664억원으로 급증했다. 당장 이번달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너 일가 지분율이 30% 넘는 대기업 계열사에 그룹 차원에서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에 대해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까지 재계에선 회사 내 지위나 역할 면에서 첫째인 김동관 상무가 동생들보다 한참 앞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세인트폴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미국 중고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회원을 뽑는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The Cum Laude Society) 회원이기도 하다. 김 상무는 졸업 후 공군 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0년 1월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아이비리그 경영대학원(MBA) 진학과 회사 입사의 갈림길에서 그는 회사를 택했다. 입사 후 그는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지난해 9월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을 거쳐 상무로 승진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Jiujitsu)를 좋아한다. 평소에 튀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퇴근 후에 직원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기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이다. 차남 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 팀장은 지난해 3월 입사해 현재 그룹의 디지털 업무를 담당한다. 디지털팀은 한화그룹의 온라인사업 및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다. 형과 같은 미국 세인트폴고를 나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작은 공연기획사나 마케팅 관련 회사에서 일했을 정도로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열혈 청년이다.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는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 및 국내 현장을 두루 다니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같은 달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은 이라크 출장길에 삼남을 동행시켰다. 국가대표 전 승마 선수이기도 한 그는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개인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선수들에게 을미년(乙未年) 양띠해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새해에 24살(1991년생)이 되거나 36살(1979년생)이 되는 양띠 선수들은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띠 3인방’ 이정협(23·상주 상무), 남태희(23·카타르 레퀴야), 장현수(23·중국 광저우 부리)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이어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각각 예선 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됐다. A매치 경험이 없고 소속팀에서도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이정협은 큰 키에도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여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이정협이 적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이 반짝 스타에 그칠지, 아니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원톱’이 될지는 호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슈틸리케 체제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3차례 선발, 1차례 교체 출전했다.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주장 구자철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달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지메시’ 지소연(23·첼시FC 레이디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스타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넣어 리그 득점 16위에 자리했다. 지소연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의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선다. 봅슬레이 기대주 서영우(23·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는 국가대표팀 브레이크맨으로 지난해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파일럿 원윤종과 2인승 봅슬레이를 몬 서영우는 18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서영우의 질주는 올겨울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7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치른 4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어느덧 세계 톱 5까지 성장한 서영우는 내년 꿈에 그리는 월드컵 메달에 도전한다. 프로골퍼 이정민(22·BC카드)은 2015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를 뒤흔들 ‘잠룡’이다. 김효주, 장하나를 비롯한 대어급들이 미국 무대로 썰물처럼 빠져나간 한국 무대를 접수할 주자 가운데 한명이다.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듬해 2부 투어를 거쳐 2010년 데뷔했다. 통산 4승. 특히 올해는 8~9월 두 달 사이 2승을 올리면서 상금 순위 3위(6억 5900만원)로 시즌을 마쳐 내년 상금왕도 저울질하고 있다. 나이는 22살(1992년 1월생)이지만 음력 생일이 빨라 양띠다. 프로농구 KT의 가드 이재도(23)는 지난 4~23일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만 1570표를 얻어 주니어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기대주다. 당당히 베스트 5에 포함돼 다음달 10~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올해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경기당 평균 2.1득점 1.3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8.7득점 2.2어시스트로 크게 향상됐다. 탁월한 스피드를 갖춰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재도는 오프 시즌 약점인 슛을 보완했다. 생애 첫 선발 출전인 지난 11월 12일 삼성전에서 무려 28득점을 몰아쳐 전창진 감독과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23)은 용병들 틈바구니 속에서 공격 성공률 2위(56.22%)를 지키고 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전광인의 화력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프로 스포츠계를 굳건하게 지키는 양띠 스타들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용택(35)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LG와 4년 50억원에 계약해 은퇴할 때까지 프랜차이즈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2002년 데뷔한 박용택은 13시즌 동안 LG에서만 뛰었다. 박용택은 통산 타율 .301(역대 14위)의 정교한 타격을 과시한다. 2009년부터 여섯 시즌 연속 3할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도 .343으로 9위에 올랐다. 데뷔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박용택은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갖춰 수비도 뛰어나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실책이 단 두 개뿐이다. 2008년(96경기)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해 내구력도 뛰어나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의 이미선(35)은 17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이다. 리그 출범 원년인 1998년보다 한 해 앞서 삼성생명(현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리그 최고령 선수임에도 여전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35·KT사격선수단)에게 2014년은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한 해였다.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583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구소련의 알렉산드르 멜레니예프가 세운 종전 기록(581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멜레니예프의 기록은 국제사격연맹(ISSF)의 부문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50m에서 진종오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다 결국 7위에 그치고 말았다. 진종오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은퇴하지 말라는 계시인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진종오는 끝내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진종오는 11월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2015년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비선 실세’ 정윤회씨 딸 승마인들의 축제 불참

    최근 ‘청와대 비선 실세’ 파문의 핵심으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딸 정모양이 승마인들의 축제에서도 모습을 감췄다.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연회장에서 대한승마협회 주최로 열린 ‘2014 승마인의 밤’ 행사. 한국 승마는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 4개, 은·동메달 각 1개를 수확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는 예년보다 큰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승마계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 탓에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행사에 참석한 80여명의 승마인들은 아시안게임 마장마술과 종합마술 단체·개인전 2관왕을 차지한 황영식, 송상욱이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을 받자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정양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그는 우수 선수상 수상자였지만 행사장에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정양만 참석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 안 왔다”고 말했다. 정양의 대표팀 동료 김균섭(인천시체육회)은 “그의 실력에 대한 일말의 의심도 없다”면서 “승마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일이 잘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북남 단일팀이 지바 대회에서만 단발적으로 끝나 아쉽다. 앞으로 또, 자주 단일팀이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0일 북한 청각장애인축구팀 21명을 이끌고 호주에 입국했던 ‘지바 신화’의 주역이자 북한의 탁구 영웅인 리분희(46)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14일 귀국길에 올랐다. 리 서기장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호주와 북한이 경기를 가진 전날 오후 스트라스필드 한인타운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단일팀 구성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남북 단일팀을 이뤄 중국의 9연패를 저지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둘의 우정은 2012년 영화 ‘아리랑’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리 서기장은 “(불의의 사고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또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목과 팔을 좀 다쳤는데 엄청난 중상인 것처럼 보도됐다”면서 “회복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현 감독도 분당 오리역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물러났다. 리 서기장은 “공교롭게도 내가 먼저 사고를 내고 일주일도 안 돼 정화가 사고를 냈다고 들었다”면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는 것이니 앞으로는 술 많이 마시지 말고 빨리 나아서 다시 만나자”고 현 감독에게 당부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장정 시작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장정 시작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장애청소년과 IT전문가, 각국 공무원 등 270여명이 부산 벡스코에 모였다. 오늘 10일 개막을 시작으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에 참가를 위해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를 구축한지 25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2.11~12) 부대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정부와 아세안 각국들과 협의하며 준비해왔으며, 최종 승인을 받아 이번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한․아세안 ICT파트너십(2014 ASEAN-ROK ICT Partnerships to Make the Right Real)’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장애청소년 104명과 이들의 교육과 인솔을 책임지는 정부 공무원, 전문가, 교사 및 자원봉사자 등 약 270명 이상이 참여했다. 장애청소년들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3일 문화체험까지 4박5일간 열띤 경쟁과 다양한 부대행사 및 교류 등을 통해 IT축제의 장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청소년들의 정보화활용능력을 겨루는 개인전 이외에도 협동심과 고창의성을 을 높이기 위한 단체전을 처음 도입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포스터 디자인 제작능력을 평가하는 eDesign챌린지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팀원들이 스토리와 게임을 창작하는 eCreative챌린지는 6~7명이 한 팀이 되어 팀 국가 대항전을 펼친다. 특히 청소년들이 기성품인 게임을 즐기는 흐름에서 이제는 직접 자신만의 스토리와 게임을 제작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IT 수요자에서 생산자로 한발 짝 다가서게 한다는 목표다. 또한 학교와 직장생활 적응 등 오피스프로그램을 활용한 eTool챌린지와 특정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처하는 eLifeMap챌린지는 개인전으로 구성함으로써, 청소년 개개인의 정보화활용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대회와는 완전하게 차별화를 두었다. 오늘 개회식에 맞춰 첫 번째로 진행되는 e-Design 챌린지가 열리는 동안, 한-아세안국가들의 IT전문가와 공무원들은 각 국의 ICT 정책 현황 공유 및 장애인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IT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 국가별 주제발표를 통해 제3차 아태장애인10년의 이행 의제인 ICT접근성의 이행수준 모니터링과 향후 아세안국가들과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위해 모색한다. 개회식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 청소년들이 IT를 통한 선의의 경쟁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지난 해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들의 정보접근향상뿐 아니라 빈곤문제 해결 등을 위한 ‘인천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92년부터 국내 장애청소년의 정보접근성을 위해 PC보급과 교육, 활용능력을 위한 IT경진대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왔다. 이후 2011년부터는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정보격차가 차별과 빈곤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에 주목하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2년에는 인천세계장애대회 공식행사로 인천 송도에서, 그리고 지난해는 방콕에 있는 UNESCAP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들 중 ‘장애’와 ‘청소년’, 그리고 ‘ICT’를 주제로 한 유일한 사업으로 추진되어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6억 5천만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정보격차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세계재활협회 등 국제기구, 그리고 LG유플러스 및 네이버 등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귀족 승마’ 정윤회 딸 이대 합격

    ‘비선 실세’ 논란의 핵심인 정윤회(59)씨와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58·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딸(19)이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전형을 통해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대는 정양이 수시 실기·특기 위주 부문의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정양의 특기 분야는 승마다. 정양은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 선수로 승마(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는 정양이 라이벌 김모양에게 우승을 넘겨준 뒤 판정 시비가 일었다. 이 사건을 빌미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마협회 감사가 시작됐고 결국 문체부 담당 국·과장의 경질로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유진룡 전 장관 등이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화여대가 지난 7월 발표한 입시요강에 따르면 체육특기자 전형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체육특기자 전형은 올해 9월 모집을 시작해 10월 28일 합격자 발표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의 양궁 사랑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의 양궁 사랑

    ‘은둔의 경영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나타내는 말이다. 정 회장은 다른 그룹 오너처럼 대외 활동이 활발하거나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재계 3세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에 그룹의 총수가 된 데다 현대가(家)의 일원인 만큼 물밑에서는 가맥과 학맥 등 다양한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가 중에서 정 회장과 가장 친분이 두터운 사람은 정의선(44) 현대차그룹 부회장이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사촌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은 두 사람의 ‘양궁 사랑’으로 확인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양궁단을 창단한 것은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의선 부회장이 2011년 “현대백화점에도 양궁단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정 회장에게 제안하면서부터다. 이때 정 회장은 사촌형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양궁단을 창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대백화점 양궁단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정다소미(24) 선수는 현대백화점 소속이다. 정 회장은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 가족과 함께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결승전을 찾아 정 선수를 응원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재계 인맥의 산실인 경복고 인맥도 탄탄하다. 경복고 주요 재계 인사로는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46)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재현(54) CJ그룹 회장 등이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정 회장의 고교 4년 선배이지만 같은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라이벌로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러시아-미국, 피겨 패권다툼

    러시아-미국, 피겨 패권다툼

    올 시즌 피겨 여자 싱글 ‘왕중왕’을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이 18년 만에 러시아와 미국으로 양분됐다. 30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12월 11~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는 옐레나 라디오노바(왼쪽·15),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안나 포고릴라야(16),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이상 러시아), 그레이시 골드(오른쪽·19), 애슐리 와그너(23·이상 미국)로 확정됐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앞서 열린 1~6차 시리즈에서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뒤 상위 6명에게만 출전권을 주는 대회다. 1995~96시즌부터 시작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피겨 전통 강국 러시아와 미국이 출전자를 양분한 것은 1996~97시즌 이후 두 번째다. 러시아와 미국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김연아를 배출한 한국과 아사다 마오가 등장한 일본에 밀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러시아는 2004~05시즌 이리나 슬루츠카야, 미국은 2010~11시즌 알리사 시즈니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차례 시리즈 우승으로 포인트 합계 30점을 딴 라디오노바는 5차 대회에서 203.92점을 기록, 유일하게 200점대를 넘긴 선수다.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 두 시즌 연속 주니어세계선수권을 제패한 라디오노바는 러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키우는 유망주 중 선두 주자다. 10대 초반에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한 툭타미셰바는 2012년 무릎 부상 등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성숙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리프니츠카야는 슬럼프에 빠졌지만 시리즈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며 파이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희망’ 골드는 시리즈 1차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6차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포인트 합계 26점으로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마오가 시즌을 통째로 쉰 일본은 13년 만에 파이널 출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박소연(신목고)이 포인트 합계 14점으로 14위, 김해진(이상 17·과천고)은 3점으로 28위에 자리하며 시리즈를 마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 지나, 아마추어 탁구대회 출전 “체육돌 탄생하나?”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 지나, 아마추어 탁구대회 출전 “체육돌 탄생하나?”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의 지나는 12일 공식 트위터에 “여러분 지나에요. 저 탁구선수 였던거 아시죠? 11월 16일 일요일에 인천시합이 열리는데 저 지나가 정말 오랜만에 나가요! 승부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올테니 응원해주세요! 우리 팬분들의 응원이 필요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냅백을 쓴 지나가 카메라를 향해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나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13회 부평구청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탁구장 소속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에 나선다. 탁구장을 운영하는 부친을 통해 유년기 자연스럽게 탁구를 접한 지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약 6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05년 ‘전국가족복식대회’ 전국 2등, ‘2013 인천서구연합회장기 인천오픈 탁구대회’ 단체전 3위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퀸 연아 떠난 자리 러시아 바람 거세군

    김연아(24)의 은퇴로 절대 강자가 사라진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들인 공이 결실을 보면서 10대 유망주들이 대거 출현, 차세대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와 2차 대회 여자 싱글은 각각 엘레나 라디오노바(15)와 안나 포고릴라야(16·이상 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디오노바는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최고인 195.47점을 득점했고, 포고릴라야도 191.81점으로 미국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23·186.00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전통적인 피겨 강국이지만 유독 여자 싱글에서는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쉽게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초 자국 소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건 게 처음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리스트를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는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집중적으로 여자 피겨를 육성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디오노바와 포고릴라야 외에도 소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미국은 그레이시 골드(19), 폴리나 에드먼즈(16) 등이 기대만큼 자라지 못하는 등 러시아에 밀리고 있다. 오는 7~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올 시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프니츠카야와 에드먼즈가 출전하며, 한국은 김해진이 2차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태환·김우진 “전국체전 MVP 바로 나”

    박태환·김우진 “전국체전 MVP 바로 나”

    ‘세계신기록 제조기’ 양궁 김우진(오른쪽·22·청주시청)과 ‘한국 수영의 슈퍼스타’ 박태환(왼쪽·25·인천시청)이 제주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우진은 올림픽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양궁에서 30m, 50m, 70m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우진은 70m에서 35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4개 사거리 합계 144발 총합 기록에서도 1391점을 쏘아 세계 최초로 1390점대 고지를 밟았다. 30m에서는 360 만점을 쏘아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50m에서는 체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고교 시절이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은 국가대표 선발전의 바늘구멍을 뚫지 못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 4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동료와 함께하는 계영 800m, 400m에서도 독보적 스피드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 우승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미 4관왕을 달성한 박태환은 3일 마지막 출전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 5관왕 등극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전국체전에 나올 때마다 최소 4관왕 이상을 달성하며, 지난해까지 4번 출전한 체전에서 모두 MVP에 선정됐다. 박태환은 경기고 시절이던 2005년 자유형 400m 한국신기록에 4관왕, 2007년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에 5관왕, 2008년 단국대 시절에는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에 5관왕, 인천시청 유니폼을 입은 2013년에는 5관왕을 달성했다. MVP는 체전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되고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이 시상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태환 금빛 레이스 시작

    박태환(25·인천시청)의 불꽃 레이스가 다시 시작됐다. 박태환은 30일 제주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선에서 김수민, 황민규, 김민규와 함께 인천 선발로 나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첫 영자 김수민과 두 번째 황민규가 첫 200m와 200~400m를 나란히 5위로 통과했다. 세 번째 김민규가 400~600m에서 3위까지 올려놓자 마지막 앵커로 나선 박태환이 혼신의 역영을 펼쳐 전북 선발을 따돌린 데 이어 마지막 50m 구간에서 경기 선발마저 따돌리며 7분24초89에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벽하게 재방송한 박태환은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다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태환은 체전에 나설 때마다 적어도 4관왕을 차지했다. 고교 시절이던 2005년 4관왕, 2007년 5관왕, 대학 때인 2008년 5관왕에 올랐다. 일반부 첫 대회인 지난해에는 4관왕에 오른 뒤 최우수선수(MVP)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31일부터는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에 나선다. 양궁에서도 3관왕이 배출됐다. 김우진(청주시청)은 전날 남자 일반부 70m에 이어 4개 사거리 합계인 144발 라운드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30m, 50m, 70m, 90m 합계 1391점을 쏘아 자신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세계기록(1387점)을 또 뛰어넘었다. 3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31일부터 열리는 개인, 단체전 토너먼트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오후 7시까지 사격, 사이클, 양궁, 역도, 체조, 핀수영 등에서 다관왕이 47명이나 배출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덴마크오픈 男배드민턴 복식 준우승…중국에 0-2 패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에게 0-2(13-21 23-25)로 져 준우승했다. 둘은 지난해 국가대표 남자복식 파트너로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여러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그러나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까지 최근 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잇달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승에서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초반 5-5에서 내리 석 점을 내준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13-21로 졌다. 2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23-23 듀스 상황에서 2연속 실점하며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손완호(김천시청)도 세계랭킹 2위이자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천룽(중국)에게 0-2(19-21 22-24)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완호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서 천룽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이후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8강전과 이번 결승전에서는 천룽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남자단식 외에도 여자단식(리쉐루이), 여자복식(왕샤올리-위양), 혼합복식(쉬천-마진)까지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GA] 배상문, 시즌 첫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곤살레스와 공동 선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첫 대회를 공동 선두로 시작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6언더파 66타를 친 배상문은 안드레스 곤살레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배상문은 출발점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1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4번홀(파4)에 이어 16번홀(파5), 17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부 들어 5번홀(파5) 버디를 추가할 때까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던 배상문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3타째에 공을 그린에 올리고 한 번에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12년 PGA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지난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로 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새내기’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80위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치고 줄곧 파를 유지하다가 후반부에 4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적으며 도약했지만, 8번홀(파4)에서 퍼트가 1m도 안 되는 지점(3피트)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역으로, 올해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정규시즌과 파이널스 대회 통합 상금 랭킹에서 25위에 올라 50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백혈병을 극복한 재러드 라일(호주)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공동 63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연 한화 회장의 3남, 한화건설 입사

    김승연 한화 회장의 3남, 한화건설 입사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동선(25)씨가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이로써 김 회장의 세 아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셋째아들로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참가해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동선씨가 한화건설에 매니저 직급으로 입사했다고 6일 밝혔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앞으로 장남에게는 그룹의 주력이 될 태양광 사업, 차남은 소재 사업, 삼남에게는 건설 부문을 분할해 맡길 것으로 보고 있다. 장남 동관(30)씨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을 거쳐 현재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의 영업실장(CCO)으로 일하고 있다. 차남 동원(29)씨는 올해 초 한화L&C의 평직원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하고 있다. 한화 측은 삼남 동선씨가 앞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으며 해외건설 공사 실무를 이해하고 영업 능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선씨는 올해 초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고 그동안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구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쾌거…12년 만에 일본 꺾고 전 종목 석권

    정구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쾌거…12년 만에 일본 꺾고 전 종목 석권

    한국 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일본을 꺾고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1단2복식)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 정구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전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 최강 지위를 회복했다. 1994년 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을 놓친 것은 2010년 광저우 때가 유일하다. 김애경(NH농협은행)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애경은 앞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미(안성시청)와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주옥(NH농협은행)은 2관왕이 됐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도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1998년 방콕 대회, 2002년 부산 대회 때 금메달을 딴 한국은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구 단체전 금메달, 대단하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멋지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알아볼게요, 숨은 영웅들

    이제 알아볼게요, 숨은 영웅들

    아시안게임 군소 종목에서 메달밭을 가꾸던 이들의 투혼에 우리의 심장은 쿵쿵거렸다. 여자 근대5종에서 한국에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안긴 팀의 맏언니 양수진(26·LH)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거짓이 아니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동·2010년 광저우대회)로 시작해 실업팀 입단(2011년), 올림픽 자력 진출(2012년 런던대회), 그리고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양수진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의 기록들을 거침없이 써 내려 갔다. 남자 선수들보다 열악한 저변을 딛고 묵묵히 자신의 종목을 지키며 일궈낸 성과였다. 하나가 운동을 그만두면 다른 한 명이 또 들어왔다. 그러나 양수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카바디 종주국 인도의 프로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의 주장 엄태덕(30·파트나 파이어리츠)과 이장군(22), 김성렬(29·이상 벵골 워리어스), 수비수 홍동주(28·다방 델리)는 동메달을 합작했다. 카바디 불모지인 한국에서 탄생한 귀한 옥동자 같은 첫 메달이었다. 해외에서 프로로 뛴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처럼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엄태덕의 연봉은 1000만원, 나머지는 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슈 산타의 한국인 첫 금메달리스트인 75㎏급 김명진(26·대전체육회)은 승리가 확정된 순간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4년 전 그는 국가대표로 뽑히고도 광저우대회에 나갈 수 없었다. 남자 체급은 5개였는데 한국에 배정된 티켓은 4장뿐이었다. 메달을 딸 확률이 가장 적은 최중량급 75㎏급의 그가 제외됐다. 방황했다. 운동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세계선수권을 3연패 한 김귀종 대표팀 코치를 만났다. 김 코치의 지도에 김명진은 차차 마음을 열었다.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지독한 훈련을 견뎠다. 김명진은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만큼 훈련했다”고 돌아봤다. 굵은 땀방울은 역전 금메달이 돼 돌아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희망 안긴 세팍타크로

    세팍타크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 결승에서 0-2로 패했다. 그러나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현실을 딛고 얻어낸 은메달 3개는 다른 무엇보다 값진 성과였다. 남자부는 3인제 종목인 레구 첫 은메달을, 여자부는 세팍타크로 종목을 통틀어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6개의 금메달이 걸린 세팍타크로에서 은메달 4개를 땄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임안수(26), 박현근(24), 정원덕(26·이상 고양시청)이 선발로 나선 남자 대표팀은 게임1에서 1-8까지 뒤졌으나 맹렬한 추격전 끝에 10-10 동점을 만든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13-14에서 태국의 낮고 강한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점수 차는 벌어졌고 끝내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 한때 11-9까지 앞섰던 한국은 또 태국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14-21로 금메달을 놓쳤다. 정원덕은 “당초 은메달이 목표였다. 만족한다”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여자대표팀도 레구 결승에서도 이진희(27), 김이슬(25·이상 경남체육회), 이민주(24·부산환경공단)가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역시 태국에 0-2(12-21 16-21)로 금메달을 내줬다. 맏언니 이진희는 “첫 은메달을 땄다. 역사를 새로 쓴 거 같다”면서 “비인기 종목을 대중에게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훈 남자 대표팀 감독은 “단체전에 15명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우리는 선수가 없어 12명만 명단을 냈다. 코치 1명도 자비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면서 “지원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도 낼 수 있다. 그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눈물을 닦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 효자는 검객과 궁수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90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번에도 검객(劍客)과 궁수(弓手), 기사(騎士)가 효자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폐막 하루를 앞둔 3일 현재 태극 전사들은 총 7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펜싱(8개)과 양궁(5개), 승마(4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펜싱은 12개의 금메달 중 3분의2를 쓸어담고 은메달도 6개나 수확해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섰다. 역대 대회 펜싱에서만 총 41개의 금메달을 땄던 중국은 태극 검객에 밀려 3개의 금메달만 손에 넣었다. 승마 역시 총 6개의 금메달 중 3분의2를 획득했으며 특히 마장마술과 종합마술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했다. 마장마술은 1998년 방콕대회부터 개인·단체전 5연패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고, 종합마술이 금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강인 양궁은 8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휩쓸며 위용을 과시했다. 여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맏언니 주현정의 아름다운 양보,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오진혁의 극적인 역전승 등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풍성했다. 빛이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그간 대회에서 21개의 금메달을 땄던 수영(경영)은 36년 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했고, 기계체조도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2개와 4개에 그치며 32년 만에 금맥을 찾는 데 실패했다. 박태환(25·인천시청)과 양학선(22·한국체대) 등의 스타만 바라보고 선수 육성을 소홀히 한 결과다. 역대 31개의 금메달을 딴 역도 역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에 그쳐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격은 총 44개의 금메달 중 8개를 가져왔으나 광저우대회보다 5개가 적었다. 한편 통산 금메달이 단 1개에 불과했던 우슈와 조정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우슈는 이하성(20·수원시청)이 한국의 첫 금메달을 수확해 크게 주목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