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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일대일로 정상포럼, 서방지도자는 없어…시진핑 ‘우군 다지기’ 주력

    中일대일로 정상포럼, 서방지도자는 없어…시진핑 ‘우군 다지기’ 주력

    중국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17∼18일 개최하고 있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 26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7일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는 외국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잇달아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이날 오후까지 중국을 찾은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정상들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 등이 정상포럼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아프리카에서는 케냐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 나이지리아 부통령, 이집트 총리 등 6명이 방문했다. 유럽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3명이 중국을 방문했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남미 지역 정상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여기에 통상 ‘정상급’으로 분류되는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가 중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 32개국 지도자는 이번 정상포럼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동유럽 헝가리, 남미 칠레,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 등 지역별로 중국과 전통적 우호 관계거나 관계에 공을 들여온 국가수반들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하며 ‘우군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시 주석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10년 전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을 제시했다”며 “국제 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의 우호 이념이 대대로 전승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또 중국을 찾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겐 “오랜 친구 조코위 대통령을 다시 만나 기쁘다”면서 “인도네시아는 내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처음 제창한 곳으로, 지난 10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역내 일대일로 협력의 선두에 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은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를 만나서는 양국 관계를 최고 단계인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그간 중국의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는 인도 견제를 공통 분모로 우방 관계를 닦아온 파키스탄이 유일했다. 그는 “에티오피아는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협력의 넓이나 성과 면에서 아프리카 선두에 있다”며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단결과 국제적 공평·정의 수호를 촉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겐 “헝가리는 신중국을 가장 먼저 승인하고 수교한 국가 중 하나”라며 “헝가리가 오랫동안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유지하면서 일대일로를 적극 지지하고, 오르반 총리가 세 번 연속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이 투자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의 기한 내 완공·개통을 이룩해내자면서 중국·유럽 물류 협력 단지 운영과 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IT), 신에너지 산업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헝가리산 농산물 수입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1970년 남미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과 수교한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과는 일대일로 협력 계획에 함께 서명했다. 그는 “서명을 계기로 무역과 기반 시설 투자 등 전통적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칠레가 중남미 일대일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이 미국과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 가운데 하나인 파푸아뉴기니의 제임스 마라페 총리도 만났다. 그는 “새로운 형세에서 중국은 파푸아뉴기니와 함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다지고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주석은 특히 개도국 정상들에게는 남남협력(개도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다자주의와 내정불간섭 원칙 등도 거론하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 카펫 수도서 ‘태양광 도시’로… 한화솔루션, 美시장 앞서 나간다

    카펫 수도서 ‘태양광 도시’로… 한화솔루션, 美시장 앞서 나간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애틀랜타공항에서 북서쪽으로 84㎞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 구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화솔루션의 카터즈빌 공장은 공사 7개월 만에 제법 조감도와 같은 ‘L자’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130만㎡(약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모듈,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데 전체 건물의 가장자리만 따라서 돌아도 거리가 2.5㎞에 달했다. 비가 조금씩 흩뿌리는 가운데 공사에 투입된 45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전체 공사는 17%가량 진행됐지만 모듈동의 경우 눈에 띌 정도로 진행이 빨랐다. 이미 철골 및 골조 공사가 끝나 내부 공사를 앞둔 모듈동은 가설 조명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였다. 주요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12월 마무리될 경우 내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뒤이어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최대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제조본부 인프라담당 임원은 “모듈동의 경우 50%이상 공사가 진행될 정도로 엄청 빠르다”며 “경쟁 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속도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IRA 발효로 미국에서 태양광, 풍력 등 발전설비를 지을 경우 투자 금액의 30% 세금이 공제된다. 아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10% 혜택이 추가된다. 아울러 10년간 누리는 W당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은 모듈 7센트, 셀 4센트, 잉곳·웨이퍼 5센트, 폴리실리콘 1센트 등이다. 실제로 AMPC 혜택은 올해 한화솔루션 영업이익(1분기 229억원, 2분기 279억원)에 반영됐다. 차로 30분(53㎞) 거리인 돌턴 1, 2 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때 ‘세계 카펫의 수도’라 불리던 돌턴은 2019년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이 들어선 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이날 카터즈빌 공장에 앞서 방문한 돌턴 공장에서는 한국 진천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에 에바(EVA) 시트, 유리, 프레임 등을 결합한 모듈 양산이 한창이었다. 돌턴 2공장의 문이 열리자 거대한 원자재 창고가 위용을 드러냈다. 수시로 바닥의 빨간 선을 따라 자율이동 로봇이 오갔다. 돌턴 1공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원자재 운반, 태양광 모듈의 프레임 공급, 정션 박스를 붙이는 일 등을 2공장에서는 로봇이 대신하고 있었다. EL 장비는 엑스레이를 찍듯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의 균열을 점검했으며 시뮬레이터는 ㎡당 1000W 빛을 번쩍이며 전기가 얼마나 출력되는지 모니터링했다. 돌턴 1공장(3개 라인)에서는 하루 최대 1만 3000장, 2공장(4개 라인)에서는 2만장의 모듈이 생산된다고 공장 관계자는 밝혔다. 돌턴 1, 2공장에 이어 2024년 말 카터즈빌 공장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은 8.4GW로 증가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로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처럼 한화솔루션이 모듈 생산능력을 다섯 배 가까이 늘린 데는 조지아주의 친기업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주는 앞서 2019년 30년 이상 6%로 유지하던 법인세를 5.75%로 내린 바 있다. 또 부지 선정부터 사업 허가 등을 돕고 ‘퀵스타트’라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조지아주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밥 코젝 조지아 경제개발국 글로벌커머스 본부장은 “조지아주에는 한국 모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이 최소 144개 있다. 지난 10년간 해당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236억 달러에 달한다”며 “경제 개발에 대한 조지아의 협력적 파트너십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단순히 패널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과 프로젝트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테크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해 태양광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박흥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주사업본부장은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턴키 사업이나 프로젝트 개발, 투자도 같이하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줄일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향후 패널 판매 수익보다 커질 것이다. 그 시점은 2030년보다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두 번째 후보도 과반 불투명… 美하원의장 선출 ‘산 넘어 산’

    두 번째 후보도 과반 불투명… 美하원의장 선출 ‘산 넘어 산’

    미국 하원이 17일(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가결로 2주일째 이어진 하원 마비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 의장 후보로 선출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도 과반 찬성을 얻을 가능성이 불투명해 새 의장 선출도 ‘산 넘어 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던 위원장은 16일 CNN 인터뷰에서 “본회는 누구를 압박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단지 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원의장이 없다면 하원을 열어 국민을 위한 일을 하거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이스라엘을 도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하원 재적 433명(공석 2명 제외)의 과반인 217명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212석인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의장 후보로 추천했고 전원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21석인 공화당은 조던 위원장 당선을 위해 당내 이탈표를 최대 4표 이내로 막아야 한다. 친트럼프 강경파인 조던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의장 후보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1일 당내 경선에서도 스컬리스 원내대표에게 99대113으로 패하는 등 내부 신임을 얻지 못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파 설득에 실패해 하원의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며 다시 치러진 13일 경선에서야 124표로 오스틴 스콧 의원을 43표 차로 꺾고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의원들을 상대로 ‘본회의 표결 때 조던 위원장을 지지할지’를 물어본 별도 투표에서 152표를 얻어 당선권인 217표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주말 사이 조던 위원장 측은 반대표를 던진 이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서 마이크 로저스 군사위원장 등 일부 의원들이 지지로 선회하기도 했다. 하원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알파벳 순으로 호명되면 지지 후보를 말하는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트럼프 지지자 등 강경파 지원을 받는 조던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반대 소신 표명이 어렵게 투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관광·수소·스포츠마케팅… 삼척 ‘세일즈 행정’으로 다시 뛴다

    관광·수소·스포츠마케팅… 삼척 ‘세일즈 행정’으로 다시 뛴다

    “관광, 수소산업, 스포츠마케팅을 세 축으로 삼척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우리가 가진 장점,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극대화하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펼쳐 사회 전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4000억원 이상을 들여 관광시설을 건설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근덕수소특화산업단지와 제2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는 등 관광과 수소,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중점을 두고 있는 관광, 수소, 스포츠마케팅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광역교통망 개선, 의료 인프라 확장, 구도심 활성화 등에 공을 들이며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대규모 관광 개발이 한창이다. “삼척은 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동해안 최고의 휴양지이다. 여기에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천만 관광도시 삼척’을 구현할 수 있다. 새천년 해안도로에 위치한 옛 팰리스호텔 부지에 더 시에나 그룹의 하이엔드 리조트를 유치한 것처럼 민간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 세일즈 행정을 통해 다양한 리조트와 액티비티 시설을 유치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 -수소산업 육성 전략은. “2017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수소산업을 삼척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왔고 앞으로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2단계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다.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수소 산학연 클러스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관련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수소 연구개발(R&D) 실증단지와 산업직접단지 조성으로 삼척만의 차별화된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동서6고속도로 삼척~영월 구간 조기 착공이 숙원인데. “삼척~영월 구간은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연말까지 경제성과 정책효과성 및 지역균형발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경제성을 판단하는 비용대비편익지수(BC)가 0.171에 그치나 정책효과성과 지역균형발전성을 강조해 예타 통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북부권 동서를 연결하는 자원~우지 도로 개설 사업은 70%대의 토지 보상률을 보여 전체 3.7㎞ 중 1.7㎞ 구간을 연말에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강원대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강원 남부권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수준 높은 대형병원이 없다 보니 중증환자가 멀리 떨어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취약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대병원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의 규모를 확대하고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다. 관계 부처와 기관, 정치권과 협력해 분원 건립을 꼭 이루겠다.”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책은. “과거 도계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견인한 성지이자 경제의 근대화를 이끈 심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내리막을 걷고 있다. 폐광지역 활성화 사업들이 전개됐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이제는 이전과 다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반드시 현실화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이 필요하다.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암치료센터를 비롯해 의료 전문인력양성센터와 연구시설, 휴양시설을 갖춘 첨단 보건의료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도계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은. “외곽지역으로 도시가 확장돼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의료원 부지 활용, 삼척고 이전, 버스터미널 현대화, 기타 공공부지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관련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했고 내년 1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실행할 것이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취임 후 ‘누구나 잘사는 삼척, 살고 싶은 삼척’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러면서도 시민과의 소통은 잊지 않았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동네 한 바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꼭 이런 자리가 아니어도 아침저녁 틈나는 대로 민생 현장을 찾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곳곳을 다니며 소외된 시민이 없는지 살폈다. 많은 시민을 만났고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항상 시민 곁에 있겠다.”
  •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우리 고장이 캠핑의 성지입니다.” 캠핑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늘어나는 캠핑족과 캠핑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18일 국내 캠핑업계 선두 주자인 코베아와 ‘슬로힐 캠핑랜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문 여는 캠핑랜드는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면적이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캠핑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장,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캠핑 사이트는 310개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규모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간 36만명이 방문해 청주가 캠핑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캠핑랜드에 초보캠퍼 교육장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손잡고 ‘캠핑수도 파주’ 건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조·전시·체험·판매·캠핑카 주차장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의 캠핑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파주시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캠핑 기업들과 캠핑족을 모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하며 캠핑산업 선점에 나섰다. 지난 7~9일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 ‘2023년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는 110개 업체, 700팀, 3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캠핑족들은 2박 3일간 캠핑을 즐기며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보통 캠핑박람회는 실내에서 용품 전시와 판매만 이뤄지는 데 전남캠핑박람회는 캠핑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라며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영산호 인근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캠핑기업 육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캠핑장을 보유한 경북도는 캠핑 1번지를 만들기 위해 4대 전략 13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폐교 등을 활용해 공공캠핑장을 공급하고 캠핑장과 인근 명소를 묶은 관광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안전자문단을 구성해 캠핑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우수캠핑장 우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관광을 위해 주민과 업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은 매년 30%씩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캠핑인구는 2021년 기준 523만명으로 조사됐다. 현재는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 [르포]‘태양광 도시’ 조지아 카터즈빌·돌턴을 가다

    [르포]‘태양광 도시’ 조지아 카터즈빌·돌턴을 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애틀랜타공항에서 북서쪽으로 84㎞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 구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화솔루션의 카터즈빌 공장은 공사 7개월 만에 제법 조감도와 같은 ‘L자’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130만㎡(약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모듈,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데 전체 건물의 가장자리만 따라서 돌아도 거리가 2.5㎞에 달했다.비가 조금씩 흩뿌리는 가운데 공사에 투입된 45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전체 공사는 17%가량 진행됐지만, 모듈동의 경우 눈에 띌 정도로 진행이 빨랐다. 이미 철골 및 골조 공사가 끝나 내부 공사를 앞둔 모듈동은 가설 조명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였다. 주요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12월 마무리되면 내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뒤이어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최대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제조본부 인프라담당 임원은 “모듈동의 경우 50%이상 진행될 정도로 공사가 엄청 빠르다”며 “경쟁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속도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IRA 발효로 미국에서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설비를 지을 경우 투자금액의 30% 세금이 공제된다. 아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기에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10% 혜택이 추가된다. 아울러 10년간 누리는 W당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은 모듈 7센트, 셀 4센트, 잉곳·웨이퍼 5센트, 폴리실리콘 1센트 등이다. 실제로 AMPC 혜택은 올해 한화솔루션 영업이익(1분기 229억원, 2분기 279억원)에 반영됐다.차로 30분(53㎞) 거리인 돌턴 1, 2 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때 ‘세계 카펫의 수도’라 불리던 돌턴은 2019년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이 들어선 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카터즈빌 공장에 앞서 방문한 돌턴 공장에서는 한국 진천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에 에바(EVA) 시트, 유리, 프레임 등을 결합해 모듈 양산이 한창이었다. 돌턴 2공장의 문이 열리자 거대한 원자재 창고가 위용을 드러냈다. 수시로 바닥의 빨간 선을 따라 자율이동로봇이 오갔다. 돌턴 1공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원자재 운반, 태양광 모듈의 프레임 공급, 정션 박스를 붙이는 일 등을 2공장에서는 로봇이 대신하고 있었다. EL 장비는 엑스레이를 찍듯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의 균열을 점검했으며, 시뮬레이터는 ㎡당 1000W 빛을 번쩍이며 전기가 얼마나 출력되는지 모니터링했다.돌턴 1공장(3개 라인)에서는 하루 최대 1만 3000장, 2공장(4개 라인)에서는 2만장의 모듈이 생산된다고 공장 관계자는 밝혔다. 돌턴 1, 2공장에 이어 2024년 말 카터즈빌 공장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은 8.4GW로 증가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로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처럼 한화솔루션이 모듈 생산능력을 다섯 배 가까이 늘린 데에는 조지아주의 친기업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주는 앞서 2019년 30년 이상 6%로 유지하던 법인세를 5.75%로 내린 바 있다. 또 부지 선정부터 사업 허가 등을 돕고 ‘퀵스타트’라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조지아주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밥 코젝 조지아 경제개발국 글로벌커머스 본부장은 “조지아주에는 한국 모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이 최소 144개 있다. 지난 10년간 해당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236억 달러에 달한다”며 “경제 개발에 대한 조지아의 협력적 파트너십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단순히 패널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과 프로젝트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테크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해 태양광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박흥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주사업본부장은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턴키 사업이나 프로젝트 개발, 투자도 같이하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줄일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향후 패널 판매 수익보다 커질 것이다. 그 시점은 2030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할 하원의장 2주째 공백, 두번째 후보도 가시밭길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할 하원의장 2주째 공백, 두번째 후보도 가시밭길

    미국 하원이 17일(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가결로 2주일째 이어진 하원 마비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 의장 후보로 선출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도 과반 찬성을 얻을 가능성이 불투명해 새 의장 선출도 ‘산 넘어 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던 위원장은 16일 CNN 인터뷰에서 “본회는 누구를 압박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단지 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원의장이 없다면 하원을 열어 국민을 위한 일을 하거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이스라엘을 도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하원 재적 433명(공석 2명 제외)의 과반인 217명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212석인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의장 후보로 추천했고 전원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21석인 공화당은 조던 위원장 당선을 위해 당내 이탈표를 최대 4표 이내로 막아야 한다. 친트럼프 강경파인 조던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의장 후보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1일 당내 경선에서도 스컬리스 원내대표에게 99 대 113으로 패하는 등 내부 신임을 얻지 못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파 설득에 실패해 하원의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며 다시 치러진 13일 경선에서야 124표로 오스틴 스콧 의원을 43표 차로 꺾고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의원들을 상대로 ‘본회의 표결 때 조던 위원장을 지지할 지’를 물어본 별도 투표에서 152표를 얻어 당선권인 217표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주말 사이 조던 위원장 측은 반대표를 던진 이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서 마이크 로저스 군사위원장 등 일부 의원들이 지지로 선회하기도 했다. 하원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알파벳 순으로 호명되면 지지 후보를 말하는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트럼프 지지자 등 강경파 지원을 받는 조던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반대 소신 표명이 어렵게 투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울산시·고려아연 1조원대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협약

    울산시·고려아연 1조원대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협약

    울산에 1조원대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이 신·증설 된다. 울산시와 고려아연(주)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울산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성과 가운데 하나이다. 협약에 따라 고려아연은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는 고순도 니켈 생산 공장 등 1조원대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또 신·증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때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한다. 울산시는 공장 신·증설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증설 투자는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고려아연의 황산니켈 생산 계열사인 켐코(주)를 통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5만 6760㎡ 부지에 이달부터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5563억원을 들어 연간 4만 2600t 생산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켐코의 기존 생산능력 2만 2300t을 합치면 약 6만 4900t에 달하고, 생산된 니켈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1460억원을 투자해 순환자원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이달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2405억원을 들여 제련소 통합관제센터 및 안전·보건센터를 건립해 작업자의 안전과 공정상 보안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조원대 신·증설 투자가 마무리되면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울산시와 1조원 대 규모의 전구체와 전해동박 생산 공장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었다.
  • 수지, ‘아이돌 데뷔’ 13년만에 “감정 꾹꾹 숨겼다” 고백

    수지, ‘아이돌 데뷔’ 13년만에 “감정 꾹꾹 숨겼다” 고백

    가수 겸 배우 수지가 20대 초반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수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공개를 앞두고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 화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두나!’는 은퇴한 아이돌 두나가 셰어하우스에서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지는 두나에게 느낀 특별한 애착을 밝혔다. 수지는 “내가 했던 경험과 두나가 했던 경험은 다르지만, 그래도 두나를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이돌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난 20대 초반의 나이에 두나처럼 아픔을 느끼고 표현할 여유가 없었다. 감정을 꾹꾹 숨겼다. 그런데 두나는 자기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면서 마음껏 힘들어한다. 일부러 못되게 말하는 위악적인 면도 있다. 그렇기에 안아주고 싶으면서도 속 시원한 구석이 있다”며 “그런 연기를 해보는 게 짜릿했다고 할까. 감독님과 그런 얘기를 했다. 사람들이 처음엔 두나를 오해하고, 나중엔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라고 덧붙였다.‘두나처럼 아이돌 생활을 뒤로하고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질문에는 “굉장히 잘 살았을 것 같다”며 “누구보다 즐기면서”라고 했다. 수지는 지난해 선보인 ‘안나’를 통해 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안나’로 호평을 받은 이후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갖게 됐다”고 심경의 변화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젠 나를 좀 더 믿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다. 그 후로 사람들도 저를 단지 밝고 예쁜 사람으로만 봐주시지 않는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수지는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 딸 사망에 “차라리 인질로”…이스라엘 억만장자의 절규

    딸 사망에 “차라리 인질로”…이스라엘 억만장자의 절규

    팔레스타인과의 협력과 평화를 주장해 온 이스라엘의 억만장자가 무장 정파 하마스의 손에 딸을 잃었다. 최근 미국 CNN,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기습 공격한 이스라엘 음악 축제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중에는 이스라엘 억만장자의 딸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엔비디아가 현금 70억 달러(약 8조 5000억원)에 인수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멜라녹스 창업자 에얄 왈드먼의 딸 다니엘(24)은 당시 6년 사귄 남자친구와 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왈드먼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팔레스타인 인재를 적극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왈드먼은 하마스가 축제를 급습했다는 소식을 듣고 딸이 살아만 있기를, 차라리 인질로 잡혔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휴대전화와 애플워치 추적 기능으로 딸의 행방을 찾던 왈드먼의 기대는 이내 무너졌다. 휴대전화에 남겨진 영상으로 왈드먼은 하마스가 딸과 남자친구를 어떻게 살해했는지 똑똑히 알 수 있었다. 딸과 남자친구는 차를 타고 도망가던 중 하마스에 포위되어 공격받고 사망했다. 왈드먼은 “최소 3~5명이 딸을 공격했다. 차를 향해 쏘는 총만 3정이 있었다”라며 “다니엘을 만난 모든 사람이 딸을 사랑했다. 딸은 그 누구에게도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했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살해” 미국 경제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왈드먼은 멜라녹스를 운영하며 가자지구에 R&D센터를 짓고, 팔레스타인 인재를 적극 영입했다. 팔레스타인 엔지니어를 고용하면 인건비가 절감되어 고용주 수익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력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다른 기업들을 향해서도 팔레스타인 인재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하마스에 의해 딸을 잃은 왈드먼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하마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계속 고용하겠지만, 두 나라 사이에 신뢰를 쌓기까지는 노력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왈드먼은 “우리는 언제나 평화를 위해 손을 뻗고 있다. 이스라엘은 강하고, 단결되어 있으며 다시는 어느 누구도 이스라엘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김주수 의성군수,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 당연…신공항 유치 철회 없다”

    김주수 의성군수,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 당연…신공항 유치 철회 없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7일 “의성군 화물터미널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홍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성군으로부터 유치 철회서를 받아 우보(대구시 군위군 우보면)로 신공항을 옮기는 등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홍 시장이 행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군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며,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며 “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는 의성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는 기본계획은 물론 결과 발표 때까지 실무자 선에서 일방 통보만 했을 뿐,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단 한 번도 의성군 또는 의성군수와 협의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시장에 대해서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군수는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가 안보 군 공항과 경제 물류 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상생발전을 목표로 상호협력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명품숲, 경북에 다 모였네’…산림청 ‘100대 명품숲’ 중 경북 12곳 선정

    ‘명품숲, 경북에 다 모였네’…산림청 ‘100대 명품숲’ 중 경북 12곳 선정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에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 등 경북도내 숲 10여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산림청이 올해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곳을 발굴한데 이어 개인·기업·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숲 50곳을 더해 최근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는데 경북에서는 12곳이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을 비롯해 ▲김천 단지봉숲 ▲봉화 우구치 낙엽송숲, 청옥산 생태경영숲 ▲영덕 창수전시림,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영양 검마산 금강송숲, 죽파리 자작나무숲 ▲영주 마실치유숲 ▲청송 자작나무숲 ▲울릉 성인봉 원시림숲 ▲울진 금강송숲 등이다. 특히 하회마을 만송정 숲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소나무 숲으로 2006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제473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 선조 때 서애(西厓) 류성룡(1542~1607)의 형인 겸암(謙菴) 류운용(1539~1601)이 강 건너편 바위 절벽 부용대(芙蓉臺)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해서 만송정(萬松亭)이라 한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명품숲으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천년숲’이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100대 명품 숲 선정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방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명품 숲에 설치된 배너를 찾아 인증사진이나 명품 숲 풍경 사진을 찍어 배너에 있는 QR코드와 연계해 공식블로그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20만원 상당) 1명·기프티콘(3만원 상당) 50명·기프티콘(1만원 상당) 50명 등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 아파트 도로·놀이터→주차장으로 용도 변경 쉬워진다

    아파트 도로·놀이터→주차장으로 용도 변경 쉬워진다

    아파트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주민운동시설이나 도로, 어린이놀이터를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허가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파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입주자 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주민운동시설, 주택단지 안의 도로, 어린이놀이터를 주차장으로의 용도 변경할 경우 규제를 완화된다. 용도 변경이 가능한 면적은 현행 각 면적의 2분의 1이지만, 이를 4분의 3 범위 내로 확대한다. 폐지된 어린이집은 전부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집 폐지 후에 6개월이 경과하거나 사용검사 후 운영되지 않고 1년이 경과한 경우에 한해 시·군·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아파트 침수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막이설비의 설치·철거요건은 완화한다. 현재는 입주자 등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지만, 앞으로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동의가 있으면 물막이설비를 설치 또는 철거할 수 있다. 기존에는 행위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는 행위 신고 사항으로 완화한다. 동별 대표자 후보자 거주기간은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낮추고, 입주자 등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관리규약 등도 공동주택단지의 인터넷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동별 게시판에도 공개하도록 공개방법을 확대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공용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퍼걸러, 벤치 등 휴게시설과 주민운동시설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해 안전관리자 등을 지정하고 분기별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6년 만에 도쿄도의장 만나 ‘협력 강화’ 논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6년 만에 도쿄도의장 만나 ‘협력 강화’ 논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7일 도쿄도의회 우다가와 사토시 신임 의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의 공식 회동이다. 서울시의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와 교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쿄도의회 신임 의장(2023년 10월 5일 선출) 친선 예방과 교류 증진을 위해 도쿄도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5일 우다가와 사토시 도쿄도의회 의장과 마스코 히로키 부의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김 의장은 “올해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위축됐던 도시 외교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라며 “서울과 도쿄는 양 국가의 수도로서 저출산 고령화, 주택, 재개발,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도쿄도의회의 추천받아 아자부다이힐스, 칸다가와 대심도 저장고, 무사시노시 클린센터, 츠키지 시장 등 우수 정책지들을 시찰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개장을 앞둔 아자부다이힐스는 낡은 일본 도쿄 도심을 초고층 첨단 복합단지로 바꾸며 주목받고 있으며, 도심에 2만 4000㎡의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도심 재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칸다가와 대심도 저장고는 지하 43m에 지름 12.5m, 길이 4.5km의 거대한 빗물 터널로 한 번에 54만t의 물을 담아놓을 수 있는 빗물탱크이다. 도쿄도의 홍수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사시노시 클린센터는 도심에 설치된 폐기물처리시설이다. 쓰레기 처리시설을 지하에 조성해 악취와 소음을 최소화하고, 외부 외관은 나무를 활용해 숲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형 크레인이 쓰레기를 소각로로 옮기는 광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고미 피트바’를 운영해 환경과 관광을 융합했다. ‘도쿄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츠키지 시장은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과 같은 곳이다. 1935년~2018년 운영 후 장내시장(도매)은 고토구의 토요스시장으로 이전, 현재 장외시장(소매)이 운영 중이다. 교토에서는 천년고도의 문화재 관리실태 등 유적지를 시찰하고 문화관광 산업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3월~5월 문화청을 도쿄에서 교토로 옮기며 교토의 유형·무형 문화재를 유지·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주요 정책 현안들에 관해 도쿄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심 재개발로 세운상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강남역 대심도 지하빗물터널 건설, 마포 쓰레기소각장 건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따른 수산물시장 안전 관리, 관광객 3천만 명 유치 목표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다. 김 의장은 “지난 10년 서울이 멈춰있는 동안 도쿄는 굵직한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스카이라인이 매년 달라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시찰을 통해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고민하고 내년도 예산심의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에 “취수원 이전 협의 잘 안 되나” 반격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에 “취수원 이전 협의 잘 안 되나” 반격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구미물류단지 조성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서 연이은 비판을 받아 온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홍 시장의 주장을 반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대구시의 ‘구미국가산단 무방류시스템’ 설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개입해 기업에 부당한 협박을 가했다”며 “법을 준수하는 기업 활동이 어째서 ‘압박의 대상’이 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협정을 해지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김 시장은 “당시 시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장으로 지적하면서도 ‘취수원 구미보 상류 이전 등 대안도 제시했다”며 “갑자기 (홍 시장이) 취수원 문제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안동하고 (협의가) 잘 안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무성하다”고 비꼬았다.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에 대해 김 시장은 “유치에 의성과 군위의 대승적 결단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인제 와서 (홍 시장이) 해결사인 양 신공항 근본 취지인 ’지역 상생발전의 대전제‘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안배하는 게 합의문의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여객터미널 군위 배치와 대구의 절반 크기나 되는 군위 편입, 후적지 개발 등으로 대구는 엄청난 발전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가 낮은 화물터미널까지 군위에 배치하겠다는 것이야말로 탐욕”이라고 공격했다. 김 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에 대해 “공항경제권 파이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했고, 구미물류단지에 대해선 “의성 물류단지와 구미산단을 연계지원하는 자체 물류시설”이라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큰 도시라는 이유로 타 자치단체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정당한 주장을 ‘뗏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모래 위의 독불장군에 지나지 않는디”고도 했다.
  • 5회 대전특수영상화제 대상에 ‘더 문’…20~22일 대전서 영화제

    5회 대전특수영상화제 대상에 ‘더 문’…20~22일 대전서 영화제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영화·드라마 특수효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작품에 주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2일 대전엑스포 한빛광장, 대전e 스포츠 경기장,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 등에서 5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상식에서 7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가장 우수한 작품에 주는 대상에 ‘더 문’을 비롯해 VFX 영화 부문 ‘정이’, 시리즈 부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심사위원 특별상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특수영상 비주얼상 ‘킬링 로맨스’, 특수영상 임팩트 상은 ‘밀수’가 뽑혔다. 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러비안의 해적’(2017) 등에서 특수영상 슈퍼바이저를 담당한 이승훈 더투에이치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의 세계적인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영화 ‘아바타’ 특수영상을 담당한 웨타디지털에서 일하는 엄해광 박사 등이 나선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 배우의 젊은 얼굴 구현으로 많은 화제가 된 ‘디에이징 기술의 실제’로 직접 작업을 지휘한 이주원 본부장도 발표에 나선다. 이밖에 특수효과(VFX·SFX)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인 장면을 직접 작업한 실무자에게서 설명을 듣는 ‘토크멘터리’도 마련했다. 김용화 감독과 시나리오 과정에서부터 김 감독에게 조언을 해준 김방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바꿔보는 디에이징과 드라마 마스크에 사용된 특수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문’에 사용한 실물 크기의 월면차도 전시된다. 영화제는 앞서 4회까지 ‘D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로 진행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영화제가 열리지 못해 비대면 세미나와 시상만 하다고 올해 규모를 확대한다. 영화제 측은 “한국 최초 VFX 영화로 꼽히는 ‘구미호’(1994)를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한국영화 특수영상분야의 중요한 성취를 이룬 핵심적인 기술들이 대부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한 대전연구단지의 연구와 협업으로 가능했다”고 대전에서 영화제를 여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는 수상작 위주로 영화 상영을 하지만 내년부터는 섹션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中 2세 여아, 목줄 없는 대형견들 공격에…논란 확산 [여기는 중국]

    中 2세 여아, 목줄 없는 대형견들 공격에…논란 확산 [여기는 중국]

    중국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목줄이나 입막음 등을 착용하지 않은 성난 개 무리에 쫓기던 여아가 끝내 잔혹하게 물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영상이 확산돼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오전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소녀가 성난 개들에게 물렸다’는 제목의 영상이 일파만파 번진 것. 16일 상유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부터 SNS에 공유된 영상이 쓰촨성 청두 외곽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피해 여아는 올해 2세로 목줄이 없는 상태로 아파트 단지를 산책 중이었던 개 무리에게 물려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진위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영상 속 여아는 대형견 여러 마리에게 쫓기던 끝에 결국 잔혹하게 물려 의식을 잃는 모습이었다. SNS에 공유된 영상과 사진에는 흰옷을 입은 피해 여아가 대형견 여러 마리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받고 잔디밭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는데, 흥분한 개 무리가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쓰러진 피해 아동을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이 매체는 이날 오전 7~8시경 개 무리에 물린 아이는 2세로 신장 파열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피해 아동에게서 흥분한 개들을 떼어내기 위해 대걸레를 들고 구조에 나선 이웃 주민 여럿이 있었지만, 큰 부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부상을 입은 여아는 병원에 입원해 응급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아의 친모는 개 무리의 공격을 받지 않았던 탓에, 큰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사건을 목격했던 관리사무소 소속 익명의 직원은 “목줄을 미착용한 채 대형견을 산책시키는 견주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여러 차례 주의를 주고 문제를 상기시키고 있지만 일부 견주들은 조언을 듣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개물림 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견주들의 관리과 감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소방국 구조대와 관할 공안국은 아파트 단지를 떠돌고 있던 대형견 한 마리를 붙잡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 속 피해 여아를 잔혹하게 공격했던 검은색 대형견은 여전히 수색 중에 있으며, 견주의 신원과 행방 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조사 중으로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 아열대 작물 최대 생산지 우뚝

    전남도, 아열대 작물 최대 생산지 우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열대 농업을 중점 육성해 온 전라남도가 아열대 작물 전국 최대 생산지로 발돋움했다.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에 따르면 전남의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 4126ha의 59%에 달하는 2453ha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도별로는 경남 1천91ha, 제주 399ha, 전북 84ha, 울산 22ha, 경기 20ha 등이다. 주요 작물은 약 24개 품목으로 채소·특작은 오크라와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얌빈, 롱빈, 인디언시금치, 커피 등이며 과수는 망고와 패션프루트, 올리브, 파파야, 바나나, 키위, 무화과, 파인애플, 비파 등이다. 이처럼 전남이 아열대작물 최대 생산지로 급부상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4월 전국 최초로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아열대 작물을 집중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열대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육성사업과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생산 및 유통시설 구축비 224억 원을 투입했다. 여기에 정부 공모사업인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장성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해 아열대 농업 연구기반을 갖췄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에 맞춰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을 개발, 보급해 브랜드화하는 한편, 이를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중심의 농촌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단독 이어 다세대·연립마저 상승…오피스텔은 여전한 하락세

    아파트, 단독 이어 다세대·연립마저 상승…오피스텔은 여전한 하락세

    전세사기 여파로 외면받던 다세대·연립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5%로 전월(0.16%)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하락세를 이어가던 다세대·연립주택의 매매가격 지수(0.04%)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상승 전환된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대규모 전세 사기 이후 다세대·연립은 매매, 전세 거래가 급감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여파가 빌라 등 다른 주택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값은 0.32% 오르며 전월(0.15%)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서울은 오름폭이 커졌고 지난달까지 하락을 보이던 지방 전세가 역시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월세(0.09%) 역시 전월(0.04%)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수도권의 경우 신혼부부 임차수요 등에 따라 전월세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대단지와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인천은 영종·송도 등 신도시 대단지 중심, 경기는 과천·성남 등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월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파트 대체제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은 여전히 하락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의 규제 완화로 실거주와 투자 수요 모두 아파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매매가격은 지난 2분기 대비 0.37% 하락, 전셋값은 0.27% 하락, 월세는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동댐 취수원 이전 잘 안되나”… 홍준표 반격나선 김장호 구미시장

    “안동댐 취수원 이전 잘 안되나”… 홍준표 반격나선 김장호 구미시장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 구미물류단지 조성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서 연이은 비판을 받아 온 김장호 구미시장이 홍 시장의 주장을 반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 시장은 최근 SNS에 글을 올려 대구시의 ‘구미국가산단 무방류시스템’ 설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법적근거없이 개입해 기업에 부당한 협박을 가했다”며 “법을 준수하는 기업 제조활동이 어째서 ‘압박의 대상’이 되는 지 납득할 수 없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협정을 해지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취수원 이전 협정 파기에 자신과 구미시는 책임이 없다는 의미다. 특히 김 시장은 “당시 시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장으로 지적하면서도 ‘취수원 구미보 상류 이전 등 대안도 분명히 제시했다”며 “갑자기 (홍 시장이) 취수원 문제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안동하고 (협의가) 잘 안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무성하다”고 비꼬았다.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에 대해 김 시장은 “유치에 의성과 군위의 대승적 결단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제와서 (홍 시장이) 해결사인양 신공항 근본 취지인 ’지역 상생발전의 대전제‘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여객터미널 군위 배치와 대구 땅의 절반 크기나 되는 군위 편입, 후적지 개발 등으로 대구는 엄청난 발전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인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가 낮은 화물터미널까지 군위에 배치하겠다는 것이야말로 ’탐욕‘”이라고 공격했다. 김 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에 대해선 “공항경제권 파이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했고, 구미물류단지와 관련해선 “ 의성 물류단지와 구미산단을 연계․지원하는 자체 물류시설”이라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홍 시장을 겨냥해 “큰 도시라는 이유로 타 지치단체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정당한 주장을 ‘떼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모래 위의 독불장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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