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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반월·시화산단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

    경기도, 반월·시화산단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repainting) 작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은 올해 처음 시행한 ‘깨끗한 산업단지 가꾸기’ 시범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재정 부족 등의 이유로 대기오염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경기도가 방지시설 및 굴뚝 재도색 비용의 85~90%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화페인트공업(주)이 페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사)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에서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원폴리텍을 비롯한 반월·시화산업단지 소재 대기오염방지시설 8곳을 색칠했다. 도는 사업장들의 긍정적인 참여와 높아지는 환경 의식에 따라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 작업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지시설 내구성 강화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이미지가 새롭고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중국에서 아파트 경비원이 음식 배달원의 무릎을 꿇리는 일이 발생하자 동료 수백명이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아르바이트로 음식 배달을 하는 한 대학생이 전날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아파트 단지에서 잔디밭 난간을 넘어 배달하다 실수로 난간을 밟아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경비원은 배달원에게 다가가 오토바이 키를 빼앗은 뒤 손해 배상을 요구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키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배달원은 밀려있는 다른 주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개인적으로 200위안(약 3만 8000원)을 물어주고 무릎도 꿇었다. 배달원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현지 배달원들 사이에 퍼진 뒤 동료 수백 명은 아파트 관리실로 몰려가 경비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달원들이 “사과하라”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경비원은 사과를 거부한 채 고압적인 태도로 나와 현장에서 긴장은 고조됐고, 이에 질서 유지를 위해 공안들까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공안은 공식 성명을 통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처리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상황을 보고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도시에 사랑과 온정이 가득할 것을 호소한다”며 “누리꾼들은 유언비어나 가짜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깨끗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배달원이 소속된 음식배달업체 또한 직원을 보내 관리실 측에 난간 수리비를 대신 물어주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배달원이 무릎 꿇은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내 오토바이 배달원은 약 600만~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한 가운데 역대급 취업난이 닥치면서 젊은 층의 배달업계 진입이 많이 증가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슬픈 일이다”, “모두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하층 계급으로의 전형적인 위험 이전이다. 플랫폼의 가장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비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도와드려요”… 찾아가는 컨설팅 진행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도와드려요”… 찾아가는 컨설팅 진행

    서울 양천구는 올 하반기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단지별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사·한국부동산원·변호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목2동, 목4동, 신월동 저층 주거지역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5개월 간 총 15회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방식별 비교·분석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불안해 못 타”…전기차 눈물의 폭탄 세일 2000만원 넘게 ‘뚝’

    “불안해 못 타”…전기차 눈물의 폭탄 세일 2000만원 넘게 ‘뚝’

    지난 1일 인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할인을 확대하거나 예정에 없던 프로모션에 나섰다.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할인율이 20%가 넘는 수입차 모델 30개 가운데 22종이 전기차다. 아우디는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를 정상가에서 29.5% 할인된 825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트론 스포츠백과 e-트론S 콰트로 할인율도 29.5%다. 고성능 전기차인 RS e-트론 GT 역시 24.5% 할인된 1억 5372만원에 선보인다. BMW의 전기차 i7 xDrive 60은 지난달까지 할인이 없다가 이달 들어 12.7% 싸게 팔고 있다. iX xDrive 50 스포츠플러스도 이달부터 12.9% 할인된 1억3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BMW와 벤츠 등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아우디와 BMW가 할인에 나선 만큼 경쟁사들도 할인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 할인 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와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내년 8월까지 출고하는 국내 고객에게 미국 하와이에 있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계열 호텔의 2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사람 치어 죽인 뒤 “난 운전 안 했다” 부인하는 음주차량 동승자 셋

    사람 치어 죽인 뒤 “난 운전 안 했다” 부인하는 음주차량 동승자 셋

    농장에서 일하는 20대 한국인·캄보디아인 3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운전을 안 했다’고 모두 부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2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안4단지 국민은행 인근 편도 6차선 도로에서 2차선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보행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26)씨를 들이받았다. 이어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격히 꺾으면서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를 잇따라 충격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SUV에 타고 있던 한국인 B(29)씨와 캄보디아인 C(23)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캄보디아인 D(29)씨는 사고 직후 500m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유성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직후 목격자들이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한 캄보디아인에 대해 ‘저기 골목길로 도망갔다’고 알려주고 여럿이 함께 추격해줘 쉽게 붙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D씨는 불법 체류자다. 이들은 충남 논산의 한 농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 농장에서 술을 마신 뒤 수십㎞ 떨어진 유성으로 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D씨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고, C씨는 술을 마셨으나 단속에 걸릴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경찰에 잡혀 온 이들 셋이 모두 “나는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유성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데 멀어서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이 왜 만취 상태로 유성까지 왔는지 등 정확한 사고 과정과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운전자를 가려내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지나가던 차 무슨 죄”…70대 몰던 차, 난간 뚫고 10m 추락해 덮쳐

    “지나가던 차 무슨 죄”…70대 몰던 차, 난간 뚫고 10m 추락해 덮쳐

    부산에서 70대 남성이 주차를 하던 중 차량이 난간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2시 23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승용차가 경로당 건물을 들이받은 뒤 난간을 뚫고 약 1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승용차는 아래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 보닛 부위를 덮쳤다. 이어 바닥에 떨어진 승용차는 뒤집어진 채 심하게 부서졌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고, 동승자 B씨(여·70대)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지나가던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와 20대 동승자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동, 10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성동, 10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서울 성동구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개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과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 평가제로 지역별로 특화된 일자리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한다. 성동구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꾸준히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 성장하고 동행하는 ‘성동형 4대 일자리’ 핵심 전략 중점 추진, 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담당 부서와 사업 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와 성수동 전역을 연결해 한강변 글로벌 미래융합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성수 미래융합산업단지 기반 조성’, 패션봉제산업과 수제화 등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고도화 지원, 민·관·학 협력 지역특화 청년인재 양성 및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 전국 최초 경력보유여성·필수노동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선도적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주민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포용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500가구 이상 단지 층간소음관리위 의무화

    앞으로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된다. 또 방화문 관리 지침이 강화되고, 홈네트워크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 서울시는 ‘제18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 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위원의 자격·임기와 교육, 분쟁조정 절차 및 경비 지출 등 위원회 운영에 관한 내용을 정비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3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위원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 또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확산을 막는 방화문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홈네트워크 해킹 등의 피해로 입주자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홈네트워크 설비의 관리·운영 및 점검기준도 신설됐다. 관리주체가 관리사무소장이나 직원을 지능형 홈네트워크 안전관리자로 지정하도록 하고, 안전관리자는 홈네트워크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개정 준칙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openap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부 공모사업 예고 없이 자주 변경 “혈세만 낭비”… 지자체들 불만 심각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 사업의 선정 기준이 예고 없이 변하거나 부처 간 엇박자로 지자체의 행정력 낭비가 극심하다는 불만이 높다. 정부가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내걸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공모사업은 ‘지자체 길들이기’라는 지적도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부처마다 수시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차전지특화단지,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교육특구 등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사업이다. 그러나 공모에서 탈락한 지자체들은 정부가 경쟁을 부추겨 행정력 낭비가 심하고 지역 여론까지 나빠져 곤욕을 치른다며 불만을 제기한다. 특히 정부를 믿고 응모한 공모사업의 기준이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 지자체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6월 27일 경기 시흥과 대전 등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새로 지정하면서 오가노이드 분야는 선정을 보류했다. 오가노이드 분야는 아직 연구개발(R&D) 단계라 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하는 특화단지 지정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가노이드 분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반년 이상 공을 들인 지자체들의 허탈감과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충북, 전북특별자치도, 경기 수원·성남·고양 등 5개 지자체는 정부 결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공모하지 않았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텐데 정부 지침에 따랐다가 행정력과 혈세만 낭비했다며 당혹해 했다. 전북자치도가 2022년 8월 국토부 공모에 성공한 미래형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목을 잡는 부처 간 엇박자에 전북만 헛물을 켠 셈이 됐다. 국토부가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전북 새만금을 선정했지만 과기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기술개발 시급성과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2차례나 제외했다. 처음 지정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와 집적화 단지 역시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의 관심이 줄어 진척된 게 없다.
  •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손상… 러 “핵테러” 우크라 “자작극”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손상… 러 “핵테러” 우크라 “자작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한 지 엿새 만에 최대 30㎞ 진격에 성공하자 러시아가 반격에 나서며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각탑 2개 중 하나가 크게 손상됐다. 이 사고를 두고 양측은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러시아 지원군이 도착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국경에서 각각 25㎞, 30㎞ 떨어진 쿠르스크의 톨피노와 옵스치 콜로데즈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 누적 병력 손실이 최대 1350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탱크 29대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원전이 위치한 쿠르스크주의 쿠르차토프로 진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옵스치 콜로데즈에서 쿠르차토프 원전까지는 50㎞ 이내다. 현재 러시아군은 원전 근처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수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땅을 계속 점령할 수 있다면 향후 러시아와 종전 및 영토 반환 협상을 벌일 때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지금까진 허를 찔린 러시아가 고전을 거듭하는 양상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계속해서 선전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마이클 클라크 특별연구원은 더타임스 기고문에서 “러시아군의 숫자는 압도적으로 많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에 곧 다다를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도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력한 러시아군 대응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자포리자 원전 화재를 두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인근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드론 공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우크라이나 측이 ‘핵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덮어씌우기 위해 러시아군이 불을 질렀다고 반박했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 단지인 자포리자는 2022년 2월 러시아에 점령된 뒤 같은 해 9월 완전히 가동을 멈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 롯데칠성, 대구에 1200억원 투자 ‘광역물류센터’ 짓는다

    롯데칠성, 대구에 1200억원 투자 ‘광역물류센터’ 짓는다

    국내 1위 종합음료기업인 롯데칠성음료가 대구에 1200억원을 들여 광역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27년까지 금호워터폴리스 내 1만9436㎡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대구·경북의 통합 거점 역할을 할 대구광역물류센터(RDC) 건립을 추진한다. 광역물류센터 올해 하반기에 설계에 들어가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자동 입출고 시스템과 운반로봇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도·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 왔지만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대구광역물류센터 신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박윤기 대표는 “대구경북에 사업장이 많지만 과거 재래식 창고가 많아 효율화가 떨어졌다”며 “이번 대구광역물류센터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서비스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도심에 위치한 첨단복합단지로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 중앙,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전역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인접해 물류 운반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는 롯데칠성음료의 신규투자를 통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건축·설계 등의 과정에도 지역업체를 활용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거대 남부경제권을 이끄는 여객·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구에 군위 리조트 단지 건설 등 투자할 곳이 많은 만큼, 롯데그룹 차원의 많은 투자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불법 대부 피해자 서울시 문 두드리세요... 법률 구제 지원한다

    불법 대부 피해자 서울시 문 두드리세요... 법률 구제 지원한다

    서울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피해 구제를 지원한다. 12일 서울시는 불법 대부업 피해 신고를 다음 달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미등록 대부업체, 불법 고금리 대출·채권 추심, 불법 대부 광고 피해 등이다. 신고 기간 접수한 사례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의 대부업 전문 상담위원과 전문조사관, 법률 전문 상담사(변호사)가 상담해주며, 피해구제 방안 제시부터 필요시 민형사 소송 등 법률구제까지 지원한다. 신고 및 상담은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로 전화(1600-0700, 대부업 4번)하거나 홈페이지(http://ftc.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등록 대부(중개)업체의 위법행위나 불법 채권 추심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도 한다. 서울시는 또 신고 기간 5개 권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불법 대부 피해 신고 캠페인을 하고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오후 1∼4시) 대부업 전문 상담위원이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 피해 신고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피해 상담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내 불법 대부 광고 전단지, 현수막 등을 수거해 ‘대포 킬러 시스템’으로 불법 대부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대포 킬러 시스템은 무제한 자동 발신 프로그램으로, 불법 대부업 전화번호로 3초마다 전화를 걸어 계속 통화 중 상태로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불법 대부업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93건의 상담을 했고 피해 구제 금액은 5억 6800만원이다. 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21.7% 감소했으나, 구제 금액은 전년의 약 3.1배로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피해 신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금리(47건), 불법채권 추심(12건), 수수료(4건) 등 순이었다. 김경미 공정경제과장은 “불법 대부업으로 고통을 받는 서민들이 없도록 집중 신고 기간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단속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남성들 체취 불편해” 女아나운서 발언 논란… 日소속사 ‘계약 해지’

    “여름철 남성들 체취 불편해” 女아나운서 발언 논란… 日소속사 ‘계약 해지’

    남성들의 땀 냄새 등이 불쾌하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재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나운서 소속사인 방송사무소 보이스(VOICE)는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부로 카와구치 유리와의 소속 계약을 해소(해지)했다”고 밝혔다. 보이스 측은 “카와구치가 SNS에서 이성(남성)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글을 올린 행위가 인정됨에 따라 당사는 아나운서 사무소로서 소속 계약을 유지하는 게 곤란하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말은 누군가를 상처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용기를 북돋우거나 사랑을 말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말을 다루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에 마음이 괴롭다. 여러분께 지대한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와구치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남성들의 냄새와 관련한 짧은 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카와구치는 “사정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여름철 남성들의 냄새나 비위생적으로 있는 분들 특유의 체취가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항상 청결한 상태로 있고 싶어서 하루에도 여러 번 샤워하고, 땀 방지 시트를 쓰고, 땀 억제제를 1년 내내 사용한다”며 “많은 남성들도 그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글은 일본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일부 남성들은 “이 무더위에 밖에서 일하거나 외근을 하는 사람들은 (땀을) 닦아도 (냄새를 없애기) 힘들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간다”, “여성들은 30대 정도부터 체취가 심해져 강한 향수를 쓰는 경향이 있는데 여름에 강한 향수 냄새도 메스꺼움을 느끼게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카와구치를 질타했다.결국 카와구치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부주의한 발언에 불쾌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많았던 점 대단히 반성하고 있다”며 “말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미숙했다. 앞으로는 말로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카와구치가 사과를 했음에도 소속사 측이 계약 해지를 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특별히 누군가를 모욕한 건 아니고 그냥 권고 아니었나. (계약 해지는) 과한 조치다”, “냄새를 관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건 부당하다”, “단지 에티켓을 요구했을 뿐인데” 등 소속사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울산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 ‘가속화’

    울산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 ‘가속화’

    울산시가 이차전지산업 중심 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반천일반산업단지에 마련된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에서 신흥에스이씨(주) 울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익현 삼성SDI(주) 부사장 등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와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흥에스이씨는 경기 오산시에 본사를 두고 이차전지 사업에 조기 진출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 공장 외에도 부산 기장, 경남 양산 등에 이차전지 부품(안전장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울산공장은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 부지에 총 804억원이 투입됐다. 애초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와 울주군의 신속한 인·허가 등 지원으로 4개월을 앞당겨 준공하게 됐다. 울산공장에서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월 최대 5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부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자동차의 합작회사 스타 플러스 에너지에 전량 공급한다. 시는 울산공장 준공이 신규 일자리를 200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앞으로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에 지원을 강화해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500가구 이상 아파트 층간소음관리위 구성 의무화

    앞으로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된다. 또 방화문 관리 지침이 강화되고, 홈네트워크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 서울시는 ‘제18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 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 된다. 이에 따라 위원의 자격·임기와 교육, 분쟁조정 절차 및 경비 지출 등 위원회 운영에 관한 내용을 정비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3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위원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 또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확산을 막는 방화문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홈네트워크 해킹 등의 피해로 입주자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홈네트워크 설비의 관리·운영 및 점검기준도 신설됐다. 관리주체가 관리사무소장이나 직원을 지능형 홈네트워크 안전관리자로 지정하도록 하고, 안전관리자는 홈네트워크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개정 준칙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openap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도네시아·대만·우루과이 공무원들 울산 찾은 이유는

    인도네시아·대만·우루과이 공무원들 울산 찾은 이유는

    울산의 생태산업과 수소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배우려고 울산을 찾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과학대와 공동으로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호텔 울산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정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생태산업단지 정책 수립 방법을 듣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지역 기업과 성암소각장, 코끼리 공장, 비케이이엔지 등 자원순환 현장을 찾아 자원 재사용 사례도 들여다본다. 생태산업단지는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물질을 다른 기업의 원료로 재자원화해 오염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산업단지다. 울산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200억여원을 들여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 등에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공생 사업모델 34건을 개발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3개의 생태산업단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이번 연수를 통해 더 많은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경제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23일에는 대만 정부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19명이 울산을 찾아 수소산업 현황과 인프라를 확인했다. 방문단은 국내 최대 수소 전문 공급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2공장에서 수소도시 울산 현황을 청취하고, 공장 시설을 둘러봤다. 또 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로 운항 실증을 마친 HLB 수소선박,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생산기지와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수소연료전지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율동열병합발전소, 수소선박 충전소 등도 살펴봤다. 지난 3월 14일에는 우루과이 공직자 7명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도시 운영 현황과 수소 기반 시설을 살펴봤다. 지난해에는 중국 창춘시 대표단과 칠레 에너지부 장관 등이 울산을 찾아 이차전지와 그린 수소 등 관련 산업 협력과 투자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 공무원들이 울산의 생태산업과 수소산업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울산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논의 시동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논의 시동

    광주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인 ‘광천동 재개발지역’을 ‘특별건축구역(특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놓고 광주시와 재개발조합 간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양측은 논란이 일고 있는 ‘시민아파트’의 경우 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특건지정 과정에서 용적률을 높이는 등의 특혜소지가 없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측은 특건으로 지정받기 위해 광주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안도 공개했다. 12일 광주시와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측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주 시청에서 시 담당부서 및 조합 관계자들이 첫 만남을 갖고 광천재개발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보존 논란이 일고 있는 재개발구역 내 시민아파트의 경우 ‘기존 위치에 존치’하는 방안을 전제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주시 요청으로 조합 측이 실시한 전문가 자문에서도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하면 시민아파트 존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와 함께 특건지정 과정에서 용적률과 건폐율이 상향됨으로서 재개발사업의 수익이 확대될 경우 자칫 특혜 논란이 일 소지가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합측은 또, 특건으로 지정된다면 광천권 교통난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시에서 요구할 대규모 셋백이나 교량 신설 등의 요구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기정 조합장은 “시민아파트를 포함, 전반적으로 특건의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특건 지정 과정에서 특혜을 요구할 생각은 없으며,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광주시의 기부채납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건 지정은 광주에서 처음 논의되는 사례”라면서 “광주시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에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합측은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결정됐던 사업계획안에 비해 건물 층수와 배치, 세대수 등이 크게 달라진 새로운 사업계획안을 공개했다. 광주시에 특건으로 지정받기 위해 제안한 새 사업계획안에는 광주지역 1호 연립주택이자 5·18과 들불야학의 현장인 ‘광천동 시민아파트’가 단지내에 존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공사측은 지난 2022년 조합측에 평당 공사비를 588만원 수준으로 제안했지만 최근 금리인상과 인건비·공사자재비 인상이 겹치면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사비 인상 및 조합원 분담금 상승폭이 광천재개발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또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경과원, 혁신기술 기업에 ‘공공인프라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최대 2천만 원

    경과원, 혁신기술 기업에 ‘공공인프라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최대 2천만 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30일까지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 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의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개방한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큰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 10개 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이며,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에는 실증환경 제공과 설치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목)부터 30일(금) 15:00까지다. 또한 실증지원 희망 기업은 사업계획서 접수 전 사전 신청을 통해 경과원이 추진하는 현장답사에 참여해 공공인프라에 대한 규격 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통해 시장진입의 안정성을 높여 기업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은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체감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에 화재…러·우 책임 공방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에 화재…러·우 책임 공방

    러시아가 점령한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단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탑에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책임을 돌리며 공방을 벌였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감시단은 원전 북부 구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한 데 이어 강력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냉각탑 중 하나에 가해진 드론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원전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고다르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인 에네르호아톰이 관리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3월 4일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총 6개의 원자로로 구성돼 있으며, 전쟁 이후 수차례 포격이 가해져 ‘원전 인질’ 또는 ‘시한폭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양측을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포리자 원전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러시아가 불을 질렀다”면서 “현재 방사선 지표는 정상이지만,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원전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한 상황은 정상적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도 “러시아군이 냉각탑에 있는 자동차 타이어 여러 개에 불을 질렀다는 비공식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측은 “구조대가 화재를 진압했다”며 “더 이상 확산 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에너호다르에 포격을 가해 화재를 일으켰다”고 책임을 돌렸다.
  •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 경쟁력 높이게 모든 것 지원”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 경쟁력 높이게 모든 것 지원”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은 평택에서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평택시가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크게 활약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이미 평택시에서는 자동차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제조가 이뤄지고 있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전진기지인 평택항도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아울러 이번에 유치 성공한 미래 자동차 전장부품 성능평가 센터를 통해 미래 자동차의 기준을 만들고 관련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 시장은 지역에서 육성되고 있는 반도체와 수소 산업이 미래 자동차와 연계될 수 있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의 성능이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면서 첨단 기술을 가진 다른 분야 기업 간 시너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평택의 반도체 및 수소 산업과의 연계로 대한민국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평택시가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평택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다졌다. 그는 “서부 지역은 오랜 시간 발전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함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클러스터, 수소융복합단지, 포승BIX, 현덕지구 등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서부 지역이 대한민국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평택시의 주인은 평택시민’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 시장은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많은 분으로부터 쓴소리를 듣는다. 그럼에도 시민과의 대화를 지속하는 이유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평택시민이 평택시의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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