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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1.5조 개포주공 6·7단지 수주…재건축 마지막 퍼즐 맞춰

    현대건설, 1.5조 개포주공 6·7단지 수주…재건축 마지막 퍼즐 맞춰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단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 격인 6·7단지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앞서 1차 입찰 때 현대건설이 단독 지원해 시공사 선정이 한 차례 유찰됐다. 이번 2차 입찰에도 현대건설이 단독 지원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사업지는 개포동 185번지 일원으로, 11만 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2698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 시설을 짓는다. 총공사비는 1조 5138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4.63% 수준이다. 사업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끼고 있고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가깝다. 인근에 양전초·중동중·경기여고 등이 있고 대치동 학원가로의 접근성도 좋아 교통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르베르’를 제안하고,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잇는 무빙워크를 설치해 지하철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단지에는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은 개포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포주공은 1∼9단지 중 1·2·3·4·8·9단지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6970억원 규모의 5단지는 지난 2월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6·7단지를 수주하며 마지막 퍼즐을 끼운 셈이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강남 압구정2구역과 성동구 성수1지구 등의 수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졸업한 제자 50명이 선생님께 쓴 편지 공개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졸업한 제자 50명이 선생님께 쓴 편지 공개

    #“선생님,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도 복도 끝에서 웃으며 인사해 저희와 장난쳐 주시던 모습이 선명하게 생각나는데 이렇게 글로 선생님을 불러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어려운 처지가 있는 학생을 돌봐 주셨고 언제나 우리곁에 계셨습니다. 저희가 잘못을 했을 때 혼을 내주시기도 했지만, 외면하기 보다는 다가와 주셨습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그토록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셨다는 걸 우리는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까요…”(고O민) # “선생님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저는 언제나 선생님과 함께 할 것이고 항상 선생님을 기억할 것입니다.”(강O연) #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장난도 다 받아주시고 항상 저희를 웃게 해주신 선생님 그곳에서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강O성) 지난 22일 숨진 제주 모 중학교 교사에게 가르침을 받고 졸업한 제자들 50명이 26일 선생님께 쓴 편지 ‘선생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를 공개했다. 교사의 끝없는 사랑은 졸업한 제자들이 존경심에 우러나 쓴 애도의 편지에 절절히 묻어나온다. A교사의 제자이자 졸업생 오현고 재학생인 B모군은 “선생님이 얼마나 좋은 선생님이었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어 제자들이 선생님께 쓴 편지를 모았다”면서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기에 친구들과 어렵게 힘을 모았다”고 공개 배경을 전했다. 김O운 학생은 “이른아침부터 교실을 지키시고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시던 목소리가, 칠판에 보드마카를 쥐고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던 모습이, 제 머릿속에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면서 “어디선가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것만 같아 선생님을 떠나보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너무나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생님은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분이 아니었다. 때론 부모님처럼, 때론 친구처럼, 늘 학생 한명 한명의 마음을 살피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시던 분이셨다. 저희가 실수했을 때에도, 야단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먼저 마음을 읽어주시고 때로는 누구보다 진심어린 눈빛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던 그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며 선생님 덕분에 그 시절을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O우 학생은 “선생님을 생각하면 츤데레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면서 “선생님을 겉으론 덜 따뜻하시더라도 속으로는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하시는 말씀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본인만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으셨던 분이었다”고 했다. 조O수 학생은 “쌤은 마지막까지 남아서 교실창문을 점검하시고 커튼을 묶어주시고 저를 보며 뭐해라고 물으시며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오셔서 도움을 주시고 응원의 말까지 하시며 항상 잘 들어가 라고 인사해주셨다”면서 “시험 끝나서 수고했다고 학생 전부에게 사비로 간식까지 챙겨줄 정도였다. 이번 부고문자를 받고 저희 학년에서만 90명이상이 SNS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 취지에 대해 “2023년 서이초 사태 이후 학교 현장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며 “아직도 교사들은 개인 휴대전화로 밤늦은 시간까지 민원전화에 시달리고 있고 아동학대 고소협박과 실제 고소를 당하는 건수가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악성민원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사회적으로 교사에 대한 존중이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모 학생은 “이 사건의 문제가 교권의 하락으로 생각하며 정확한 진상규명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이와 비슷한 서이초에서 일어났던 사건에서도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철저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A 교사는 지난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교사는 학생이 가족이 하루 10차례 이상 교사 개인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교사는 사망 일주일 전 몸에 부종이 생겨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무단결석한 학생을 설득해 학교에 나오도록 애썼을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후 제주교육청 정문 앞에서 A 교사 사망 진상 규명 및 교권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제2의 서이초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 대한 학생 보호자 측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이 빚은 비극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교육 당국과 수사 기관에 철저한 조사·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 악성 민원 제기가 확인될 경우 민원자에 대한 교육청의 고발과 함께 선생님의 순직 인정을 촉구한다”면서 아“서이초 사건 이후 마련된 학교민원대응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지 제도 보완과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도 주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허제 오히려 호재… 강남구 아파트값, 해제 때보다 평균 62% 급등

    토허제 오히려 호재… 강남구 아파트값, 해제 때보다 평균 62% 급등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떨어졌지만, 강남구 집값은 해제 기간보다 62%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강남구 고가 재건축 단지에 수요가 몰려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록시스템을 토대로 토허구역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던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 아파트값이 43억 8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가 토허구역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던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평균 매맷값 26억 6038만원보다 61.9% 급등한 수치다. 토허구역으로 같이 묶인 서초구 아파트값은 평균 22억 1417만원으로 해제 기간(29억 164만원)보다 23.7% 떨어졌다. 용산구도 23억 5776만원에서 21억 9538만원으로 6.9% 하락했고, 송파구 역시 18억 7899만원에서 18억 9151만원으로 0.7% 소폭 감소했다. 서울 전체로 봐도 현재 평균 거래가는 11억 659만원으로 해제 기간(14억 9792만원) 대비 26.1% 하락했다. 토허구역으로 묶이면 2년 실거주 목적일 경우만 매매가 허가되어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거래가 줄기 때문에 토허구역 지정 시엔 집값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강남구는 거래가 상승하며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등 영향으로 신축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고가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다. 대선 후보들이 재건축 가속화를 공통적으로 공약하며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도 강남구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압구정동 등 원래 토허제 해제 수혜가 없었다”면서 “압구정을 필두로 목동, 여의도 등 고가의 재건축 단지에서 사업 가시화와 희소가치 등이 부각되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13만5천 명 ‘대성황’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13만5천 명 ‘대성황’

    전남 나주의 대표 향토 미식축제인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사흘간 13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숙성 홍어와 한우, 꽃양귀비 단지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미식과 자연,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서 지역 체류형 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축제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존 ‘영산포 홍어 축제’에서 명칭을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확대하며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넓혔다. 특히 나주의 대표 브랜드인 ‘들애찬 한우’가 처음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숙성 홍어에서 한우까지…지역 식문화 축제의 확장 홍어는 특유의 강한 풍미로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었고,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갖췄다. 행사장에서는 숙성 홍어를 50%, 한우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품목은 연일 완판을 기록했고, 인근 영산포 홍어거리 상인들도 자체 25% 할인 판매에 동참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도 실현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들애찬 한우 판매존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한 가족 방문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어 축제다운 축제”라고 호평했다. 먹거리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영산강 수변무대에서는 지역 예술단 공연과 트로트 콘서트가 연일 열렸다. 현진우, 현숙,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변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맛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붉은 꽃양귀비 수놓인 영산강…SNS 포토 명소 우뚝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명소는 14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였다. 행사장 인근 들섬과 둔치체육공원에 조성된 대형 꽃밭은 붉은 양귀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안개초와 조화를 이룬 붉은 양귀비는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고, 곳곳의 포토존은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SNS를 통해 꽃밭 배경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꽃양귀비 단지는 축제를 넘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미식과 자연 풍경을 결합한 이번 축제는 나주가 지향하는 체류형 지역 축제 모델에 한걸음 다가선 사례로 평가된다. 축제는 관 주도가 아닌 상인과 시민이 주체가 된 주민 참여형 운영으로 진행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상권과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할인정책을 도입했고, 현장 부스 운영자들과의 소통도 원활했다.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안내와 청결, 안전관리를 도맡아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사장을 수차례 방문해 관람객 불편을 점검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축제를 실현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0월 열릴 ‘2025 나주영산강축제’도 철저히 준비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형유산 단오 활성화로 화마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 널리 전파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형유산 단오 활성화로 화마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 널리 전파해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주최로 개최된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회에 참석, 단오가 단순한 세시풍속이 아니라 화마를 막기 위한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임과 동시에 조계사를 통해 전승된 서울학에 관련된 대표적 무형유산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음을 축사와 함께 설파했다. 문 의원은 지난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회에 참석해 “조계사 단오 행사에 사용되는 소금이 조미료를 넘어, 바다의 기운이 담겨 있어 우리 서울을 화마로부터 지켜주는 의미를 갖기에 이는 단순히 불교만의 종교의식이 아니라 서울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므로 이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문 의원은 조계사에서 행해지는 단오재 진행 영상을 세세히 살펴본 후 “최근 대규모 산불로 인해 화마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를 본 분들께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매년 단오에 맞춰 조계사에서 소금 단지를 묻는 전통은 이러한 화마의 재난 속에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보호 및 산불위험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용호 국가무형유산위원의 학술자료를 정독한 문 의원은 “기존 보편적으로 아는 단오와 달리 조계사의 단오재에서 주목할 점은 소금 혹은 소금 단지를 묻거나 특정한 장소에 두는 의례가 조계사 외에 해인사, 통도사 등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는 점인데, 특히 세시풍속 차운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에 극에 달한 양기를 눌러 화마를 막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민간신앙 차원에서도 그 가치가 있고, 풍수 차원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함은 충분하다”고 예찬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성청환 동국대학교 연구초빙교수와 김종용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학술자료를 정독한 뒤 “결련택견과 같이 공동체 문화를 누리는 고유한 무형유산으로서의 단오와 화기를 눌러 화마를 예방하는 액막이적 종교의례로서의 불교에서의 단오를 잘 녹여 활성화한다면 이웃 나라 일본의 각종 ‘마츠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문화재 겸 행사가 될 것이며, 분석된 단오재 설행의 특징과 그 함의를 통해 우리 서울시의 고유문화를 담는 서울학에 있어 귀중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축사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지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귀국하기 전, 서울관광재단의 인도를 받아 서울 내 유구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참선과 명상을 접한 경험을 통해 자비와 고요함을 담은 한국불교의 깊은 정신성을 인상 깊게 경험한 바 있다”고 전하며 “마을과 마을이 공동체적 화합을 이루는 동시에 무예를 겨루는 결련택견은 물론, 조계사를 통해 전승되어 온 화마로부터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한 단오의 숭고한 의미와 철학이 담긴 전통문화가 세계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기를 고대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학술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무형문화연구소가 주관하였으며, 정승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허용호 국가무형유산위원, 성청환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허정필 통일연구원, 김종용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세세하고 질 좋은 연구자료가 발표됐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지진·화재 대응 ‘2025년 안전한국훈련·긴급구조종합훈련’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지진·화재 대응 ‘2025년 안전한국훈련·긴급구조종합훈련’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3일 용산구 이촌1동 소재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 단지내에서 진행된 ‘2025년 안전한국훈련·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석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훈련 종료 후 강평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초고층 건축물 붕괴와 화재 발생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으로, 최고 56층에 달하는 초고층 공동주택(아파트) ‘래미안 첼리투스’(3개동, 지하3층~지상56층, 460세대)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초고층 건축물은 지진 및 화재·붕괴 발생 시 피해 규모와 구조 난이도가 커, 사전 대응 체계 확립이 필수적이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응급 복구까지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포괄했으며, 용산소방서에서 주관하는 긴급구조종합 훈련의 ‘긴급구조통제단’과 용산구청에서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의 ‘통합지원본부’를 동시에 가동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 훈련은 주민 대피 유도, 인명 구조 활동, 응급 복구 등의 상황이 실제와 같이 펼쳐졌고, 긴밀한 지휘와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각 기관의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훈련에는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용산보건소, 3537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대한적십자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등 15개 유관기관과 함께, 용산구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의용소방대, 래미안 첼리투스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까지 참여, 민·관·군이 합동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훈련 종료 후 강평을 통해 김 의원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 어느 순간 예기치 못한 지진 및 각종 재난이 우리 곁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울 곳곳에 지반침하(땅꺼짐) 및 전기차 화재, 이상기후로 인한 도시 침수 등 각종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초고층 건축물에 지진 발생으로 화재ㆍ붕괴시 구조와 대피에 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반복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훈련처럼 민·관·군이 함께 대응역량을 점검하는 과정이야말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은 물론 AI 선진 소방을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 및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과천시 숙원 ‘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부지 확정···과밀학급 해소 ‘숨통’

    과천시 숙원 ‘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부지 확정···과밀학급 해소 ‘숨통’

    과천시는 숙원사업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부지’가 26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인 지식정보타운은 2026년까지 12개의 공동주택단지에 8천182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118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해당 지구 내에는 율목초·중 통합 1개 학교만 운영 중이어서 오는 2028년부터 중학교는 수용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온 끝에 13차 지구계획변경 고시로 학교 부지 확보가 확정됐다. 주민 2500여 명도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과천시, 교육지원청 등에 제출하는 등 힘을 보탰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 중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일부 학생들은 관내·외 지역으로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부지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밟고, 교육지원청은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연 500만명 찾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연 500만명 찾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공중그네·고래등길 등 453억 투입3단계로 12개 관광거점 시설 확충535명 고용 유발 ·790억 경제 효과수국페스티벌·호러축제 등 진행‘신출귀몰 고래전’ 10월까지 열려불꽃쇼도 장생포 밤하늘 수놓아고래도시 울산 남구 장생포가 2027년까지 ‘명품 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고래문화특구에 관광 거점시설과 체험·놀이·숙박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간 5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3억원을 들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1·2·3단계에 걸쳐 12개 관광 거점 시설을 확충하고 2개의 맞춤형 진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남구는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 ▲고래잠 조성 ▲장생포 옛 마을 정비 ▲장생아트플렉스 건립 ▲고래등길 건립 ▲장생포 문화창고 경관 개선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 조성 등 7개 사업을 펼친다. 2단계로 내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공공디자인 및 야간 경관 통합 개선, 해양산책로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는 K 콘텐츠 유치 및 육성 홍보와 고래마을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진흥 사업이다.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는 울산대교와 울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익스트림 공중그네 체험시설이다. 고래잠은 해군 숙소를 고쳐 가족형 힐링 숙박시설로 조성한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계절 정원에는 내년 2월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롤러코스터형 전용트랙 레일이 1㎞ 구간에 설치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장생포 옛 마을은 시설 개선과 콘텐츠 강화로 19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한다. 고래광장에는 정원 테마 카페와 체험·전시장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아트플렉스를 조성한다. 또 길이 150m, 폭 4m 공중보행교인 고래등길을 건립해 웨일즈판타지움과 고래광장 간의 동선을 개선하고 조망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남구는 79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535명의 고용유발 효과, 25억원의 수익을 기대한다. 남구는 올해 장생포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를 진행한다.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 31일 국내에 처음 생긴 고래 전문 박물관이다. 근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의 포경 유물·고래자료 전시와 해양 생태교육·연구공간 역할을 한다. 남구 장생포가 ‘고래의 도시’로 자리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남구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출귀몰 고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고 과거 장생포와 고래 문화 등 울산만의 특별한 해양문화를 즐기도록 준비했다. 전시 구성은 ▲프롤로그 덩치 큰 바다의 장군 ▲1부 신, 신비롭고 신성하다 ▲2부 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인의 등장 ▲3부 귀, 귀신처럼 빠르다 ▲4부 몰, 감추다 ▲에필로그 공존을 위한 보호로 이뤄졌다. 고래 관련 유무형 자료 4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고래문화마을도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마을잔치’와 ‘수국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마을잔치는 1960~70년대 시골의 마을잔치를 재현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래문화마을은 2015년 개관 첫해에 11만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38만명이 방문한 인기 시설이다. 남구는 올해 계절별 특색 있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축제·행사는 지난달 고래바다여행선 연안투어 출항식을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6월 수국페스티벌, 8월 호러축제, 9월 울산고래축제, 10월 추석 연휴 이벤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불꽃놀이와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장생포 불꽃쇼와 SK에너지 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상설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SK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장생포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을 미디어파사드 운영과 장생포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남구는 또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 고래생태체험관, 문화예술창작촌 4곳,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등 실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말부터 태화강역 KTX 이음과 ITX 마음 개통 등에 힘입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남구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공사가 내년 완공되면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남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수소트램 관광열차가 2027년 하반기부터 태화강에서 장생포까지 4.6㎞ 구간을 운행한다”며 “2027년 고래문화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고, 2028년 4월에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드름 짜도 또 나” 방치한 女 얼굴에 ‘검은 구멍’…‘이 암’이었다

    “여드름 짜도 또 나” 방치한 女 얼굴에 ‘검은 구멍’…‘이 암’이었다

    한 영국 여성이 콧등에 생긴 붉은 점을 여드름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서리에 거주하는 케리 앤 버클(35)은 2017년 콧등에 난 작은 붉은 점은 처음 발견했다. 그는 일반적인 여드름으로 생각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3주가 지나도록 고름을 짜내고 다시 차오르는 증상이 반복됐다. 결국 버클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해당 부위를 긁어내는 방식으로 병변을 제거했다. 조직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하지만 몇 년 후 같은 부위에 이전보다 두 배 크기의 병변이 다시 발생했다. 조직검사 결과 가장 흔한 형태의 피부암인 ‘기저세포암(BCC)’ 진단을 받았다. 기저세포암은 피부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얼굴, 두피,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세포에서 시작되며, 대체로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주변 조직을 파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클은 평소 햇빛 차단에 신경썼으며 여행지에서도 차단지수가 높은 SPF 자외선차단제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는 “햇빛을 많이 쬔 사람이 아니라도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수술을 통해 병변은 제거했지만 버클의 코에는 깊은 함몰과 흉터가 남았다. 그는 “수술 직후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검은 구멍이 뚫려있었다.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저 짜면 나올 것 같은 여드름이었다”며 “그것이 내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라는 것에 놀라웠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망설이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부위 딱지나 피 반복…피부암일 수도”“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사용해야” 하버드대 출신의 피부과 전문의 다니엘 수가이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딱지가 생기고 피가 나는 작은 여드름 같은 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것은 기미나 여드름이 아니라 피부암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영상은 1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가이 박사에 따르면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은 얼굴에 뚜렷한 종양 형태로 나타나지 않고 아물지 않는 작은 상처나 평평하고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로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세안을 할 때마다 같은 부위에서 피가 난다”, “딱지가 생겼다가 다시 피가 나는 것을 반복한다”는 환자들의 호소를 자주 듣는다면서, 이러한 증상이 피부암의 대표적인 징후라고 설명했다. 피부암일 경우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4주 이상 사라지지 않고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수가이 박사는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의 첫 20년간 받은 자외선 노출이 향후 DNA 손상에 큰 영향을 준다”며 “지금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단 5번의 심한 햇볕 화상만으로도 피부암 위험은 급격히 증가하며, 영국에서는 매년 2000명 이상이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전체 피부암 환자의 90%는 자외선 또는 선베드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저세포암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새로 진단된 피부암(C44)은 총 7462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6%를 차지했다. 이 중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피부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별로는 남성 3392건, 여성 4070건으로 여성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IPA 송도 화물차 주차장 사용 2심도 승소

    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 내 화물차 주차장 사용을 둘러싼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행정소송 2심에서도 법원이 IPA의 손을 들어줬다. 25일 IPA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가설건축물 축조 요건 충족 여부만으로 판단해야 하며, 인근 주민 민원 등 외부 사유로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IPA는 2022년 12월 약 50억 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에 402면(약 5만㎡)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고, 무인 주차 관제시설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려 했으나 인천경제청의 반대로 무산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모두 승소한 IPA는 인천경제청이 더는 주차장 사용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축조신고 수리를 요구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화물차 주차장이 없어 현재도 아암물류2단지 일대 도로변 불법주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향후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면 주차난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 상고를 검토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일부 주민단체들도 “이번 판결은 단지 가설건축물 신고 처리에 관한 것이며, 화물차 주차장의 실질적인 사용 가능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눈 부분 찢어져”…인천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 경찰 수사

    “눈 부분 찢어져”…인천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 경찰 수사

    인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 단지에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사진의 눈 부분이 훼손돼 있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청 인근에서도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에서도 벽보 훼손이 잇달아 발생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대선 벽보·현수막 훼손 혐의로 12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 45명을 수사한 것과 비교하면 166.7% 늘어난 수치다. 지난 17일에는 세종시 보람동에 게시돼 있던 대통령 선거 벽보를 담뱃불 등으로 훼손한 고등학생 3명이 붙잡힌 바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장동건, “비싸게 샀다”던 한남동 건물…174억원 올랐다

    장동건, “비싸게 샀다”던 한남동 건물…174억원 올랐다

    배우 장동건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건물이 약 174억원 오른 가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동건은 2011년 6월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송 길’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6억원에 매입했다. 건물 대지면적은 약 330.6㎡(약 100평)다. 현재 건물에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이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에 있으며, 뒤편으로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자리해 있다. 장동건은 당시 매입가가 이전 소유주가 2년 전 84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가격보다 41억 5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라 ‘고가 매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2019년 ‘나인원 한남’이 입주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 해당 일대가 ‘핫플레이스’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임대료가 크게 올랐고, 현재 이 건물의 임대 수익률은 매입가 대비 최소 5%대로 추정된다. 장동건은 건물을 매입할 당시 약 40억원의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48억원이며,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현금 약 93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은 전했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 150m 떨어진 대로변 코너 건물이 3.3㎡(평)당 3억 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둬 평단가인 3억원에 장동건 빌딩의 대지면적인 100평을 곱하면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장동건은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장동건의 배우자인 배우 고소영 역시 서울 성동구, 강남구 청담동에 건물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송정동 건물 외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송정동이라고, 성수동이랑 한 10분 거리다. 제가 되게 좋아하는 동네”라며 서울 성동구 송정동 곳곳을 소개했다. 그는 “한강이나 핫한 데 가면 사람 너무 많지 않나. 여기는 조금 그래도 여유가 있고 분위기가 느긋하다. 동네 사람들이 너무 좋다”며 산책을 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송정동에 자주 오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고소영은 “여기 내 사무실이 있다. 강남에 사무실을 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그러다가 여기 왔는데 동네가 다 한 30평에서 40~50평 정도 되는 규모다. 교통도 너무 좋다”고 답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소영은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주식회사 9코어홀딩스 명의로 2022년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5층 짜리 건물을 39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상5층, 연면적 352.75㎡ 규모 빌딩으로 성동세무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매입 당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는데, 고소영 측이 현금 약 20억원에 20억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장동건·고소영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부부는 서울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원이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 목동 6단지 재건축 속도… 조합설립 인가 받았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속도… 조합설립 인가 받았다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천구는 2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단계까지 마친 곳은 6단지가 처음이다. 목동 1~14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통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까지 평균 3년 9개월이 걸리지만,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신속한 사업 진행에는 구의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이 큰 몫을 했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조합설립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추정분담금 산정, 정관·선거관리 규정 작성,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창립총회 등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었다. 1986년 지어진 목동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173세대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특히 구는 재건축 시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비해 공공청사 신설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했으며, 연면적 7000㎡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 확보를 이끌어냈다. 복합청사는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목동6단지는 향후 시공사 선정과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1~3단지가 지난달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진행하면서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밑그림이 공개됐다. 목동6단지를 포함해 8·12·13·14단지 등 5개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9개 단지도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 재건축 첫 타자인 6단지가 조합설립 인가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수순을 밟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동6단지를 필두로 재건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전방위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체결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체결

    2050년 이전 건강수명 80세 달성 및 3대 격차 해소 위해 힘 모은다 2025년 5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6호 더불어민주당 정책회의실에서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발이 내디뎌졌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임지준)와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국민의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80세로 연장하고 현재 심각한 건강수명의 3대 격차(연령·소득·지역)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정책본부장인 진성준 의원과 총괄부본부장 겸 여성본부장인 이수진 의원이 참석해 국가 차원의 정책 뒷받침을 약속했으며, 의료, 보건, 언론 등 각계를 대표하는 국민추진위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협약식에서 임지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건강하지 않은 장수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국가 전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건강수명은 단지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빈곤, 요양재정, 삶의 질, 노동시장 등 모든 사회문제와 직결된 근본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15년간 고작 1~2세 오르는 데 그친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80세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3가지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국민의 기적(활 속 건강문화 실천) ▲정부의 기적(정책 및 예산의 대전환) ▲기술의 기적(AI 기반 예방의료 혁신) 등으로 정리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협약식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민과 정부, 기술이 힘을 합쳐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는 역사적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약에는 ▲건강수명 연장 및 3대 격차 해소(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 단축, 소득·지역·연령 간 건강수명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 강화) ▲ AI·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혁신(AI기반 맞춤형 건강위험 예측 및 관리체계도입, 건강수명 빅데이터 관리체계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육성) ▲5월 2일 ‘건강 장수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국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요양은 짧게, 건강은 길게’ 슬로건 중심),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념일 지정) 등 세 가지 주요 정책 과제가 포함되었다. 이번 정책협약이 실현될 경우, 노인 요양 진입 시기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 의료비 절감, 고령노인의 삶의 질 향상, 생산가능인구의 간접부담 감소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 주요 참석자는 ▲임지준(위원장 /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 ▲강용수(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김영진(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노지원(연세대학교 지구건강연구소 소장) ▲박명화(충남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양대림(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이지은(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조경애((재) 돌봄과 미래 사무처장) ▲최성금(시니어TV 대표) ▲함선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신동민(브라보마이라이프 편집인) ▲이준호(브라보마이라이프 편집장) 등이다. 정책협약을 바탕으로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강문화 확산 캠페인, 지역 기반 시범사업, 민관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정치권과 시민사회, 기술 기업, 의료계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수명 연대’ 출범도 검토 중이다.
  •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 고흥에 우주발사체 종합 시험장 준공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 고흥에 우주발사체 종합 시험장 준공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전남 고흥군에 발사체 시험 인프라 시설인 우주발사체 종합 시험장을 준공했다. 지난 22일 열린 ㈜이노스페이스의 고흥종합시험장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국장을 비롯 도·군의원, 유관기관 및 산업계·학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고흥종합시험장은 고흥군 포두면 일원 3만 3348㎡ 부지에 총 253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주요 설비로는 25t급 하이브리드 엔진과 3t급 액체메탄 엔진 연소시험 설비, 발사대 기능시험 시스템, 단조립 및 단인증 시험 설비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연소시험, 조립, 인증 등 발사체 개발의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의지를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700만 원 상당의 골목길 소화기함 10세트를 고흥군에 기증했다. 김수종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전남도와 고흥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발사체 개발에 필수적인 시험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이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민 편의시설 제공과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흥은 국내 유일의 국가 우주센터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시험장 준공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우주항공청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 대표 우주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2031년까지 총 1조 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민간발사장, 복합우주센터, 사이언스컴플렉스 등 핵심 기반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주인력 양성을 위한 연합캠퍼스, 민간연소시험시설 등 국가사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전남도, 고흥군과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 발사체에 상업용 위성 5개를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상업용 위성 발사다.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상업 발사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데이터 활용 기반반 구축 협약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데이터 활용 기반반 구축 협약

    부산경제진흥원은 23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 BNK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서비스 활용, 기업·소상공인 플랫폼 기획과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KoDATA가 보유한 기업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수요기업 발굴, 지원사업 대상 관리 등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관리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BNK시스템의 디지털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소상공인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 발굴, 플랫폼을 구축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이 돼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울산시, 무더위 대비 산업단지 영세 업체 이동식 에어컨 지원

    울산시, 무더위 대비 산업단지 영세 업체 이동식 에어컨 지원

    울산시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내 영세 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영세 업체 근로자들의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의 국가·일반·농공산업단지 30명 이하 소규모 등록 공장이다. 업체는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210만원) 구입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희망 업체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 공식누리집 ‘산단안전 자료실’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사단법인 울산안전발전협회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해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이례적인 폭염이 예보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영세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애도 물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애도 물결

    “애끓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애도합니다.” 지난 22일 0시쯤 제주 모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모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추모를 원하는 교직원, 학생,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복귀해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 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40대 교사 A씨는 22일 0시 46분쯤 학교 본관 뒤 창고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A교사는 교무실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단결석 등 일탈행위를 해 온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 가족으로부터 수차례 항의를 받았다. 심지어 학생 가족은 최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A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는 민원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A씨는 학생이 졸업하지 못하게 될까 봐 항의성 민원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가족에 등교 여부를 전달하고, 학생에게는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오라고 할 정도로 학생의 미래를 걱정했다. 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A씨는 지난 19일 학교 측에 두통을 호소하며 병가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사용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A씨는 ‘학교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학교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부고를 들은 제자들이 직접 찾아오거나 학부모가 대신 와 위로해주시고 갈 정도”라며 “모범 교사상을 받을 정도로 착실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앞서 22일 입장문을 내고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교단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헌신을 다 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정서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영삼)는 “제44회 스승의 날을 보낸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들려 온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명복을 빌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이하 전교조 제주지부)도 전날에 이어 23일에도 성명서를 내고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 시민분들이 추모글이 올라오고 많은 공유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을 마감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깊이 빈다”고 추도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에는 적지 않은 교사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한 교사는 “내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라며 “이 고통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으며,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 수 있겠다고 느꼈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행정, 고립된 민원 대응, 마음을 다했던 학생 관계에서조차 비난받는 구조. 우리는 늘 아이들 곁에 있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애씀은 종종 희생의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선생님 한 분이 자리를 지키며 견뎌온 시간은, 곧 우리 모두가 견디고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모두 ‘고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전교조 제주지부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의 학교 학생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소속 중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재밌었습니다” “중학교 생활 선생님 덕분에 좋았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모두가 애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주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추모 공간을 학교 안팎에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누구나 조용히 다녀갈 수 있는 기억의 장소가 필요하다. 추모는 단지 하루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다. 감정을 접고 덮는 일이 아니라 말하고 나누고 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이들도 슬퍼할 권리가 있다. 아이들이 교사에게, 서로에게 말할 수 있도록 편지, 글, 그림, 소리로 추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제주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중학교 재배치·통학환경 개선·수원구치소 이전 반드시 풀어야 할 생활현안

    한원찬 경기도의원, 중학교 재배치·통학환경 개선·수원구치소 이전 반드시 풀어야 할 생활현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지난 5월 21일(화) 저녁 6시 30분,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의정언박싱’ 코너에 출연해 수원 원도심 중학교 재배치, 통학버스 지원, 수원구치소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한원찬 의원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인계동·매교동 일대의 현실을 언급하며 “아파트 단지는 늘었지만, 중학교는 예전 원도심 위치에 그대로 있어 학생들이 매일 30분 이상을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교육 인프라와 생활권의 괴리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의원은 “교육 수요 조사가 통학 거리나 피로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 정원 충족 여부만 본다는 점도 문제”라며, “지금은 숫자가 아닌 현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생활권 중심의 교육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중학교 재배치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생활권 접근성 ▲기존 학교 활용 가능성 ▲지역 주민 의견 반영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통학 시간과 실제 생활 여건을 고려한 투명하고 공정한 재배치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 재배치 추진과 별도로 현재 재학생들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스쿨버스 운영 등을 제안하며, “정책은 미래만 약속해서는 안 되고, 지금의 아이들에게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후반부에서는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원찬 의원은 “수원구치소는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지만, 과거에는 ‘30년 미만 시설은 리모델링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준 때문에 개보수나 재배치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해당 기준이 해제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시설 개보수 또는 이전 여부를 본격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특히, “해당 시설은 과거 외곽 지역에 지어졌지만 도시 확장으로 인해 현재는 초·중학교,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도심 중심에 위치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불안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수원구치소는 법무부 소관의 국가시설인 만큼 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도와 시, 교육청, 국회가 협력해 공공계획 차원에서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하기보다는,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는 것이 도시 기능 재편과 예산 효율성 측면 모두에서 더 합리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원찬 의원은 “도민의 삶과 연결된 문제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권과 생활권을 지키는 정책,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전북도 참여한다…예산 350억 확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전북도 참여한다…예산 350억 확보

    전북이 국내 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참여하는 연구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 양식 식품 안전성 확보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자 해양수산부에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비 350억 원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김 육상양식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바다에서의 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업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연구는 공주대 김광훈 교수와 포항공대 황동수 교수가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북도가 유일하게 종자생산 분야 기술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풀무원은 군산시에서 새만금 2공구에 4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에 올해 하반기 실증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육상양식 및 품질관리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향후 수출가공단지 내 김 가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김 가공·유통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이 김 육상양식 분야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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