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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치동 은마아파트 하수관 교체 공사 매몰사고, 60대 작업자 사망

    대치동 은마아파트 하수관 교체 공사 매몰사고, 60대 작업자 사망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노후하수관 교체 공사를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은마아파트 단지 내 하수관 매설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속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약 40분간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작업자 2명 중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오후 2시 20분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작업하던 50대 남성은 하반신이 매몰돼 경상을 입고 인근 정형외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날 공사는 약 1m 깊이에 묻힌 하수관을 뚫는 작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흙을 파낸 후 작업자들이 내려가 막힌 하수관을 점검하던 중에 벽면 흙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리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북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위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북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위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산업집적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경상북도 내 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12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시행과 각종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과 대학이 공간적 융합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경북도 내에는 지난 2015년 경북산학융합지구(구미·칠곡)가 최초로 산학융합지구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산업부의 산학융합 촉진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경산)가 추가로 지정되어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창혁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내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기업-대학이 물리적으로 융합되는 공간으로 자리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24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된다.
  • 입지·설계·교육환경 갖춘 ‘성원상떼빌’, 제주 외도택지개발지구서 분양 예정

    입지·설계·교육환경 갖춘 ‘성원상떼빌’, 제주 외도택지개발지구서 분양 예정

    제주 제주시 외도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성원상떼빌’이 분양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입지, 고급 설계,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모두 갖추어 제주 내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주택으로 평가된다. ‘성원상떼빌’은 지하 2층~지상 12층, 총 88세대로 구성되며, 전 세대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국민주택형으로 공급된다. 4베이 중심의 혁신 설계와 발코니 무상 확장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에 고급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템에어컨(4대), 풀옵션 고급 가전, 가구가 기본 제공되며,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한라산과 바다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무엇보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제주 서부권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외도택지개발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제주국제공항, 신제주, 노형 중심상권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내 접근이 가능하며, 마트·병원·약국·은행·카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이호해수욕장, 도두봉 등 대표적인 자연 환경과도 가까워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외도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자녀들의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서부중학교도 인접해 있어 학군 프리미엄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시공은 성원건설이 맡았으며, 모델하우스는 2025년 6월 제주시 내 개관 예정, 입주는 2026년 2월로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성원상떼빌은 제주 내 보기 드문 소형 주상복합 프리미엄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설계, 교육환경까지 고루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 남양주에 ‘AI 기반 디지털허브’ 조성···김동연, 북부 대개조 ‘화룡정점’

    카카오, 남양주에 ‘AI 기반 디지털허브’ 조성···김동연, 북부 대개조 ‘화룡정점’

    김동연 “북부 대개조 사업,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달라” ㈜카카오가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6천억 원 규모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남양주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3만4천㎡ 부지에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한다. 총사업비는 약 6천억 원에 달하며,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지 확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도시첨단산단 조성 및 부지 공급을 맡는다.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와 역차별로 오랜 기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에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경기북부가 AI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카카오가 디지털 허브 구축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유치에 적극 나섰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100조+ 전략과 경기북부대개조 사업에 정확하게 맞는 사업이어서다. 2024년 9월 2일 ㈜카카오와 첫 투자 상담을 한 뒤 일주일 후에 남양주시, 카카오가 함께 왕숙지구를 대상으로 투자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2월 5일에 도와 남양주시가 ㈜카카오 디지털 허브 유치를 위한 전략합동회의를 갖고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결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벨트와 파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 중심의 AI 문화산업벨트, 수원·성남·용인·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 등 도가 추진 중인 5대 산업벨트 중 하나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파주에서부터 남양주까지에 이르는 AI 문화산업벨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카카오 AI 기반 허브 조성은 화룡점정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북부 대개조 사업에 있어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고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AI 디지털 허브 구축은 미래 산업 기반 강화의 시금석

    이병길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AI 디지털 허브 구축은 미래 산업 기반 강화의 시금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6월 13일(금), 경기도청에서 열린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하여 남양주시가 미래 산업 인프라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남양주시, (주)카카오, LH공사 간에 체결되었으며,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34,460㎡ 규모의 부지에 대규모 AI 디지털 허브(데이터센터, 80MW)를 건립하게 된다. 본 사업은 약 6,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지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24년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길 의원은 “남양주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I 기반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투자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길의원은 “AI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산업과 일상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다. 남양주시에 이러한 첨단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단순한 시설 건립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적인 AI 디지털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수당 공식 제안...경기도 “취지 공감, 신중 검토”

    이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수당 공식 제안...경기도 “취지 공감, 신중 검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6월 12일(목)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 청소년수당 조례안’의 입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경기도가 청소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은 “청소년수당은 단지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니며, 이는 청소년이 존엄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사회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기회의 보편성’을 실천하는 정책”이라며 “청소년이 직접 수령하는 수당은 자기결정권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상징적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아동수당은 8세 미만, 청년기본소득은 청년(24세)에게만 적용되어, 정작 변화와 성장이 집중되는 8~18세 청소년기는 제도적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며, “청소년수당은 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기도가 실질적 복지정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조례안은 8세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 중 일정 거주 요건(연속 3년 또는 누적 10년 이상)을 충족한 경우, 월 10만 원의 수당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재정 부담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도비·시군비 분담의 차등보조율 적용, 고3부터 점진적 확대 시행, 청소년 당사자 의견 반영 등 현실적 설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수당은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사회 전체가 청소년을 독립적 주체로 인정하고 제도화하는 과정이다. 이 의원은 “복지에서 소외되어 있던 세대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포용과 교육·경제 격차 해소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두 차례의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정책의 타당성과 사회적 필요성은 입증되었으며, 향후 권역별 공청회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질의에 대해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기는 자기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중앙정부의 아동수당 확대와의 중복 가능성, 막대한 재정 소요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 구축의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승강기 사고는 단순 고장을 넘어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여름철 구조 출동 집중, 중복 출동, 장난 신고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양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사례를 포함해 예산 효율성과 기술 안정성을 종합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채명 의원은 “청소년의 자립과 존엄, 도민의 생명 안전을 위한 정책 모두는 ‘사람 중심’이라는 철학에서 출발한다”며 “경기도가 이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7358가구, 4년 만 최저…하반기 청약 경쟁 치열해질듯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7358가구, 4년 만 최저…하반기 청약 경쟁 치열해질듯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청약 경쟁도 이에 따라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7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도 1만 149가구 대비 2791가구 적은 것으로, 28% 정도 줄어든다. 2021년 2960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업계는 올해 분양 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5년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3.18대 1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부동산 시장 침체 당시 전국 평균 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을 때도 서울은 10.22대 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5월까지 청약을 실시한 곳은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 원페를라,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청계 노르웨이숲 등 4개 단지이다.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1순위 청약해 평균 59.81대 1을 기록했다. 4개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정비사업 추진 속도 지연과 인허가 부담, 분양가 규제 등으로 공급 확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반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이달 말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세대 중 17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9월에는 현대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6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10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영등포구에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가칭)’ 2030가구(일반분양 312가구)를,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21차 재건축(가칭)’ 251가구(일반분양 78가구)의 분양 계획 중이다.
  • 평택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평택 어느 곳에도 안 된다”

    평택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평택 어느 곳에도 안 된다”

    평택시는 13일 “어연·한산 산업단지는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결코 설치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청북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이후 발표된 뒤 조치다. 설명회 자료 중 소각 대상 폐기물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폐기물 처리시설 업체인 A사는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은 없다’는 뜻을 문서로 평택시에 제출했음에도 최근의 환경영향평가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해 논란이 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A사가 약속과 다르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해 관련 법령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어연·한산 산단은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설치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향후 추진 상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하루에 의료폐기물 96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사업계획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두 차례 제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평택시는 ‘불가’ 의견서를 제출했고, 한강유역환경청도 반려 처분을 내렸다.
  •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개최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개최

    해상풍력 중심지 전라남도가 오는 18~19일 여수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해상풍력 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고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상풍력을 이끌어온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발전사, 기자재 사, 전남 시군 등 1천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과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19일에는 여수, 고흥 중심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와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사가 네트워킹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지역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며 “전남은 지난 4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과 여수, 고흥 등 동부권 해상풍력 등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 메카 도약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택 고덕 1단계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분양

    평택 고덕 1단계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분양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모두 51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84㎡A·B·C형(328세대)과 98㎡형(189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가구당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할 수 있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자들의 시선을 끈다. 민간 참여로 시행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조건에 평택지제역과는 한 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된다. 앞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569세대 중 일반공급 89세대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45.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어 2024년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100% 계약됐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 7000억원 수주고를 기록하고, 매출 1조원을 돌파한 1등급 건설사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7-9, 10에 마련될 예정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RE100 본격적 실행단계로 전환...공유부지RE100, 평화경제특구와 RE100특구 동시 지정 등 성공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RE100 본격적 실행단계로 전환...공유부지RE100, 평화경제특구와 RE100특구 동시 지정 등 성공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2일(목)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RE100은 이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공유부지RE100 사업의 개선, 경기북부에 평화경제특구와 RE100특구의 동시 지정, 그리고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공유부지E100 성공을 위한 3가지 제언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가 공유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공유부지 RE100’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52만 개 부지를 조사하고 그중 637개 부지(총 251MW 규모)를 최종 확정해 5월 28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공유부지RE100의 성공을 위해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첫째, 일부 시군이 사업 방식이나 인센티브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 제공에 소극적인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군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부지 규모에 따라 사업 참여 대상이 제한되는 현재의 방식은 ‘불완전 경쟁’을 유발하여 설치비용 상승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셋째, 공모 단계에서 임대료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이 1000분의 10 수준의 임대료 기준은 부지 제공자의 참여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공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 에너지복지, 인근 주민 지원 등에 가산점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평화경제특구와 RE100 특구 동시 지정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임창휘 의원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RE100 특구’ 추진과 관련하여, 특히 경기북부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할 때 동시에 RE100특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평화경제특구와 RE100특구의 동시 지정은 “접경지역의 개발 제한과 안보 제약으로 인해 저조했던 산업 및 경제 발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대규모로 조성함으로써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형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 시대의 경제협력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일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LH, 한국전력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평화협력국,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도시주택실, 기후환경에너지국, GH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전략적 접근 촉구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가 2040년까지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관리비 제로 아파트’로 조성하겠다는 비전과, 화성 동탄2 장기전세주택 및 하남 교산지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대지 외 재생에너지’가 의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대지 내 재생에너지 생산 극대화를 의무화하고, 신축 건물과의 거리 등에 따라 대지 외 에너지의 인증 비율을 차등화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대지 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별도 전력망 설치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해 사실상 이용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전력공사의 기존 전력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주민 부담 증가 등의 우려가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전략적 홍보와 함께 에너지원 간 결합 기술, 재생에너지 기술, 단열 및 효율화 기술 등을 최적화한 통합 모델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넷째, 건축물 단위에서 나아가 도시 단위에서 에너지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개발 등과 연계해 ‘제로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의 수립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위기의 시대, 경기RE100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에너지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과 농어촌유학, 농촌소멸 막을 핵심정책으로 다뤄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과 농어촌유학, 농촌소멸 막을 핵심정책으로 다뤄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귀농귀촌 및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한 농촌소멸 대응 전략에 대해 “이제는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착 중심형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경기도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 “단순한 행정 절차 안내나 소규모 지원이 아닌, 실제 정착과 삶의 기반 마련을 돕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천과 가평처럼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전국 단일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실효성이 낮다며, 정책의 지역별 특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귀농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자금에 대한 융자 지원, 창업준비농장 운영, 귀농귀촌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협·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담보 요건, 연소득 기준, 신용등급 등 금융 조건이 실질 귀농인과 맞지 않고, 농지은행도 청년 위주로 설계돼 중장년층의 진입장벽이 높다”며, 도 차원의 실태조사와 규제개선 협의, 공공임대주택 지원 및 주택신축 보조·융자 확대, 센터의 북부 이전 또는 분원 설치 등을 제안했다. 한편, 윤 의원은 농어촌유학 사업에 대해서도 본인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어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4년 10월 제정됐음에도 본예산이나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김동연 지사에게 사업 실행에 대한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조례의 시의성과 정책적 의의에 공감하며,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회를 구성해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나아가 “DMZ 인접 생태환경, 안보·역사자원, 체험인프라 등 연천군은 농어촌유학의 최적 입지”라며, 경기도가 연천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거나 선도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범운영 가능성에 대해 실무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에게도 농어촌유학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정책 방향에 대해 물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는 한편, 향후 실태조사와 수요분석, 공동 기획 및 예산분담을 통한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임 교육감은 “아직 별도의 조사는 없었지만, 강원도 등 타 시도의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도·지자체 협력 모델을 만들어보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질의 마무리에서 “귀농귀촌과 농어촌유학은 단지 농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과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적 축”이라며, “도정과 교육행정이 함께 호흡하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 제도 보완, 정책 연계가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잘 하려면

    [서울광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잘 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이전은 전에도 있었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다른 혁신도시와 달리 부산은 도심을 재활용했다. 이전 공공기관은 금융산업, 해양수산, 영화진흥 등의 분야다. 부산은 제2의 도시(인구 기준)지만 수도권과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 인구는 서울의 3분의1인데 지역내총생산(GRDP)은 5분의1이다. GRDP는 2022년부터 인천에도 뒤진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4%로 전국 평균(20%)보다 높다.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소멸위험지수는 0.49다.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데 6대 광역시 중 부산만 그렇다. ‘노인과 바다의 도시’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부산에 금융 공공기관이 옮겨간 것은 한국거래소 덕이 크다. 2007년 거래소로 통합된 선물거래소가 1999년 부산에 세워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예탁결제원 등은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거래소와 함께 있다. 이전 당시 개별 사옥을 원했으나 랜드마크를 원하는 현지 민심에 통합사옥으로 결정됐다. 통합사옥 입주로 개별 금융사들의 지역사회와의 교류 기회는 줄었다. 한때 개방됐던 63층 전망대는 보안 문제로 닫혀 있다. 부산 내에서 문현금융단지로 옮긴 BNK금융과 기술보증기금은 인근 저중층 단독 사옥에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옮겨간 영도구 해양클러스터지구는 한산하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해양환경공단은 서울 송파구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서울 서초구에,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한국해양조사협회는 서울 금천구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세종에 있다. 부산 이전이 요구되는 기관들이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약속했다. 10개 혁신도시 이전 결과부터 점검해야 한다. 국토연구원은 혁신도시 이전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역전을 8년 늦췄다고 추산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고 지난해 50.9%까지 차지했다. 추가 이전 장소로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고려하자. 이전할 때 랜드마크에 집착하지 말고 중저층으로 꾸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 고층 건물은 보안은 물론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부정적이다. 공공기관이 떠난 수도권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경북 김천으로 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북 완주로 간 한국식품연구원 등의 수도권 부지에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부산으로 돌아가 보자. 세계 최초 증권거래소는 네덜란드 항구도시인 암스테르담에 생겼다. 해상무역을 하는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다. 조선, 항만 등은 대규모 자금이 오랜 기간 필요한 산업이라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영국, 프랑스 등은 수도권에서 공공기관을 옮길 때 기능별로 집적화해 이전시켰다. 부산으로 해수부 전체를 이전하건 일부만 옮기건 해양금융클러스터로 육성시키자. 공공기관 이전 시즌2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은 대통령이 강조한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한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해수부 부산 이전에 부정적이다. 해수부는 정부세종청사에, 해수부 외청인 해양경찰청은 인천에 있다. 두 지역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면서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체 차원에서 조율해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둘러싸고 후보자들 공약이 쏟아질 거다. 여러 연구들은 저출산이 수도권 집중 현상과 관계 있다고 지적한다. 공공기관 이전을 원하는 지역들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라. 민간이 어쩌다 방문했다가 이주를 한번쯤 생각해 볼 정도로. 균형발전 완성은 민간에 달렸다. 전경하 논설위원
  • 수의계약 악용 거액 챙긴 7명 기소

    수의계약 악용 거액 챙긴 7명 기소

    농공단지에서 만든 자재가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쉽다는 점을 악용해 거액을 챙기고 담당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준 업체 대표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농촌 지역 소득 증진을 위해 설립된 농공단지 소재 회사가 지자체 관급 사업에 수의계약 등으로 약식 수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최성수 부장검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충남 천안의 회사 대표 A씨와 회사 관계자 2명,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직 5급 공무원 B씨와 전 폐기물처리시설 전 직원 C씨 등 5명을 구속기소 했다. 회사 관계자 1명과 현직 6급 공무원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회사 관계자들은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농공단지가 아닌 회사에서 생산한 폐기물 매립장 자재를 농공단지에 있는 자회사에서 생산한 것처럼 지자체 공무원들을 숙여 수의계약으로 100억원가량을 납품한 혐의다.
  • “李대통령은 집단지성 믿어… 올바른 결정 위해 끝없이 되묻는다”

    “李대통령은 집단지성 믿어… 올바른 결정 위해 끝없이 되묻는다”

    “여러 의견 듣고 설득되면 생각 바꿔李, 쪽잠으로 체력 회복 닮고 싶어파기환송심 판결에 사법개혁 확신”李 제안으로 SNS에 관찰일기 연재 “확실히 집단지성의 지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대선 후보 때까지 약 10개월간 수행실장을 지낸 김태선(46·초선)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은) 본인 생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맞는지, 안 맞는지 계속 되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옆에서 지켜본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 방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이건 이렇지 않냐’고 했는데 상대방이 이런 이유로 안 된다고 하면 ‘그러네’라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본다”며 “그 사람도 같은 말을 하면 (생각을) 바꾼다”고 전했다.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의 공약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될 때도 이 대통령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겼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종적으로 (이 대통령) 본인이 ‘OK’ 해야 공약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모든 글은 본인이 다 본다. 힘들 것 같은데도 묵묵히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자주 의견을 묻는 편이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그 당시 이 대통령이 김 의원에게 챗GPT 유료 버전을 쓰는지 물은 뒤 “‘국민 모두가 AI를 무료로 쓰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모두의 AI’ 공약도 그때 처음 나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꼭 닮고 싶은 이 대통령의 습관으로 짧은 시간 숙면을 취하는 ‘쪽잠’을 꼽았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은) 머리를 대면 5초 만에 바로 잠든다”면서 “도착 시간이 10분 남으면 바로 잠들어 2분 전에 일어나도 개운하다고 일어나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가까이에서 본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친구 같은 부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여사가 (이 대통령의 건강을) 챙기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면서 “두 분이 전화하시는 걸 옆에서 들어 보면 친구처럼 얘기를 잘하셨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 대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파기환송을 결정했을 때는 이 대통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으셨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분인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사법 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해 준 것 같다”고 했다. SNS에 15차례에 걸쳐 ‘수행실장 관찰일기’를 연재했던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먼저 ‘이런 걸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비밀번호를 참모진이 관리해 이 대통령은 SNS에 직접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만찬에 초대받았던 김 의원은 “시원섭섭한 마음에서 시원은 없어지고 섭섭이 커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고맙고, 수고 많이 했다’며 앞으로 더 자주 보면 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 ‘3대 특검’ 속전속결…민주·혁신 추천 완료

    ‘3대 특검’ 속전속결…민주·혁신 추천 완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2일 ‘3대 특별검사’(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채해병 특검)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13일 늦어도 주말 사이 각 수사팀을 이끌 특검을 최종 임명하면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쯤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3대 특검 수사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민중기(66·14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이윤제(56·29기) 명지대 법과대학 교수를 각각 내란 특검 후보, 김건희 특검 후보, 채해병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조국혁신당도 내란 특검 후보에 한동수(59·24기)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 후보에 심재철(56·27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채해병 특검 후보에 이명현(63·군법무관 9기)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추천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특검 추천을 의뢰한 뒤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이다. 특검 추천 권한을 가진 양당은 특검 후보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검찰 출신, 판사 출신, 군검찰 출신으로 고루 안배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각층과 법조 관련 의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수사 능력과 함께 큰 특검 조직의 업무를 배분하며 통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두고 추천했다”고 말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후보) 3인은 전현직 법원, 검찰, 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3인은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 있는 성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사 전문성과 검증받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 등 당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특검 후보 추천 절차를 완료하면서 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특검별로 추천 후보자 중 1명씩 임명해야 한다. 늦어도 15일까지는 특검 임명이 완료될 수 있는 셈이다. 특검별 특검보, 파견검사 등 수사팀 구성에 걸리는 준비기간(최장 20일)을 거치면 새달 초 무렵부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임명 요청을 받은 뒤 즉시 추천을 의뢰하면서 특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세 건의 특검법은 모두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반복 행사하며 지연됐던 것으로 멈춰 있던 나라를 정상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수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란 특검은 파견 검사 규모가 60명으로 가장 많다. 김건희 특검의 파견 검사 규모는 40명으로 창원 산업단지 개입 의혹 등 총 15개 부문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 해병대원 순직과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는 채해병 특검은 파견 검사 규모가 20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야권에서의 일선 수사 공백과 예산 문제 지적에 대해 “이 법안이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라 이미 상당 부분 다 공개가 돼 있고 내란의 진실과 진상 규명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자 하는 것은 대선 결과와 결부된 국민적 요구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광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소비 활성화와 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이 목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산업경쟁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8억원)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1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3.7억원)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2.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1.5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더 촘촘한 돌봄과 공동체 저출생 대응, 복지·돌봄 강화로 생활안정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4억원) ▲손자녀가족 돌보미(2억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1억원) ▲영유아보육료(217억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1.5억원)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0.2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0.4억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0.1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0.8억원)을 강화한다. ◇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책읽는 광주 조성 등이 목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 지원(100억원)과 함께 ▲하남시립도서관 개관(8.1억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10.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은 집단지성 믿어…올바른 결정 위해 끝없이 되묻는다”

    “李대통령은 집단지성 믿어…올바른 결정 위해 끝없이 되묻는다”

    “확실히 집단지성의 지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대선 후보 때까지 약 10개월간 수행실장을 지낸 김태선(46·초선)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은) 본인 생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맞는지, 안 맞는지 계속 되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옆에서 지켜본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 방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이건 이렇지 않냐’고 했는데 상대방이 이런 이유로 안 된다고 하면 ‘그러네’라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본다”며 “그 사람도 같은 말을 하면 (생각을) 바꾼다”고 전했다.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의 공약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될 때도 이 대통령이 하나 하나 꼼꼼하게 챙겼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종적으로 (이 대통령) 본인이 ‘OK’ 해야 공약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모든 글은 본인이 다 본다. 힘들 것 같은데도 묵묵히 하시더라”고 했다. 김 의원은 수행실장 시절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꼽았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자주 (제) 의견을 묻는데 대답이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하니까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챗GPT가 없었으면 진짜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이 대통령이 김 의원에게 챗GPT 유료 버전을 쓰는지 물은 뒤 “‘국민 모두가 AI를 무료로 쓰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모두의 AI’ 공약도 그때 처음 나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꼭 닮고 싶은 이 대통령의 습관으로 짧은 시간 숙면을 취하는 ‘쪽잠’을 꼽았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은) 머리를 대면 5초 만에 바로 잠든다”면서 “도착 시간이 10분 남으면 바로 잠들어 2분 전에 일어나도 개운하다고 일어나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가까이에서 본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친구 같은 부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여사가 (이 대통령의 건강을) 챙기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면서 “두 분이 전화하시는 걸 옆에서 들어보면 친구처럼 얘기를 잘 하셨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 대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파기환송을 결정했을 때는 이 대통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으셨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분인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사법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해준 것 같다”고 했다. 찬 바람을 싫어하는 이 대통령의 체질 덕분에 김 의원이 함께 탑승하는 후보 차량은 에어컨 온도가 언제나 24.5도로 맞춰져 있었다고 한다. 바쁜 유세 기간 더위 속에 김 의원은 남몰래 ‘쿨패치’를 준비하기도 했다. SNS에 15차례에 걸쳐 ‘수행실장 관찰일기’를 연재했던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먼저 이런 걸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비밀번호를 참모진이 관리해 이 대통령은 SNS에 직접 글을 쓸 수가 없었다. 김 의원은 대선 이틀 전인 1일 유세에서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가 포함됐던 일화도 전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과 울산, 부산을 거치는 일정이 보름 전쯤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대구를 안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후보를 설득해서 시간상 울산을 안 가더라도 대구에 가셔야 한다고 설득했더니 점심, 저녁밥 먹는 시간을 다 빼고서라도 둘 다 가자고 하셨다”고 했다.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만찬에 초대받았던 김 의원은 “대통령 당선 후 마지막 수행 일정이었던 국회 사랑재 오찬 이후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일찍 자리를 피했었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에서 시원은 없어지고 섭섭이 커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고맙고, 수고 많이 했다’고 앞으로 더 자주 보면 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 미군이 필리핀 훈련 끝났는데 ‘최신 대함미사일’ 안 빼는 이유

    미군이 필리핀 훈련 끝났는데 ‘최신 대함미사일’ 안 빼는 이유

    미군이 필리핀군과 합동 훈련차 필리핀에 반입한 최신예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를 계속 배치하기로 했다고 인콰이어러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해군 대변인인 존 퍼시 알코스 대령은 10일 “네메시스는 여전히 이 나라에 있다. 필리핀 해병대가 훈련 목적으로 계속 사용한다”면서 “현재 위치는 작전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메시스는 노르웨이 콩스베르그 사의 대함 미사일인 ‘해군타격미사일’(NSM) 두 발을 미군의 차세대 험비인 합동경량전술차량(JLTV)의 무인화 버전 ‘로그 파이어’에 싣고 다니면서 발사하는 무기체계다. 이는 지상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미사일로 상대 군함을 타격할 수 있어 분쟁 발생 시 대만 근해의 중국군 함정 등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지난 4∼5월 열린 미국·필리핀 최대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을 위해 필리핀에 반입됐으며, 이후 지난달 하순부터 최근까지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카만닥 훈련’에도 참여했다. 이들 훈련 기간 미 해병대는 네메시스를 대만과 가까운 필리핀 북부 바탄섬에 배치해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군은 지난해 4월에도 발리카탄 훈련을 계기로 사거리가 2500㎞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을 필리핀에 들여왔다가 이후 중국 견제 목적으로 필리핀에 계속 배치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1987년 옛 소련과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체결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조약에서 탈퇴한 이후 해외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한 첫 사례였다. 중국은 타이폰 등의 필리핀 배치가 이 지역의 긴장감을 높인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네메시스도 같은 방식으로 필리핀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알코스 대령은 “네메시스가 이 나라에 있는 것은 필리핀을 상대로 불법적, 강압적, 공격적, 기만적인 행위를 하려는 이에 대한 억지력일 뿐”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단지 훈련에 쓰는 군사 장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필리핀에 타이폰 추가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 갈리도 필리핀 육군참모총장도 필리핀군이 타이폰이나 이와 유사한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등지에서 타이폰을 통해 상대를 견제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 미군이 필리핀 훈련 끝났는데 ‘최신 대함미사일’ 안 빼는 이유

    미군이 필리핀 훈련 끝났는데 ‘최신 대함미사일’ 안 빼는 이유

    미군이 필리핀군과 합동 훈련차 필리핀에 반입한 최신예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를 계속 배치하기로 했다고 인콰이어러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해군 대변인인 존 퍼시 알코스 대령은 10일 “네메시스는 여전히 이 나라에 있다. 필리핀 해병대가 훈련 목적으로 계속 사용한다”면서 “현재 위치는 작전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메시스는 노르웨이 콩스베르그 사의 대함 미사일인 ‘해군타격미사일’(NSM) 두 발을 미군의 차세대 험비인 합동경량전술차량(JLTV)의 무인화 버전 ‘로그 파이어’에 싣고 다니면서 발사하는 무기체계다. 이는 지상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미사일로 상대 군함을 타격할 수 있어 분쟁 발생 시 대만 근해의 중국군 함정 등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지난 4∼5월 열린 미국·필리핀 최대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을 위해 필리핀에 반입됐으며, 이후 지난달 하순부터 최근까지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카만닥 훈련’에도 참여했다. 이들 훈련 기간 미 해병대는 네메시스를 대만과 가까운 필리핀 북부 바탄섬에 배치해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군은 지난해 4월에도 발리카탄 훈련을 계기로 사거리가 2500㎞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을 필리핀에 들여왔다가 이후 중국 견제 목적으로 필리핀에 계속 배치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1987년 옛 소련과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체결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조약에서 탈퇴한 이후 해외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한 첫 사례였다. 중국은 타이폰 등의 필리핀 배치가 이 지역의 긴장감을 높인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네메시스도 같은 방식으로 필리핀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알코스 대령은 “네메시스가 이 나라에 있는 것은 필리핀을 상대로 불법적, 강압적, 공격적, 기만적인 행위를 하려는 이에 대한 억지력일 뿐”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단지 훈련에 쓰는 군사 장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필리핀에 타이폰 추가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 갈리도 필리핀 육군참모총장도 필리핀군이 타이폰이나 이와 유사한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등지에서 타이폰을 통해 상대를 견제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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