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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위더스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관악 ‘위더스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서울 관악구가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위더스(with-us) 관악 장애인인권영화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 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우리 함께, 어울림: 내가 여기 살고 있다. 살고 싶다, 살 것이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 내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장애 당사자의 시선을 담은 ‘보내는 편지’(김지유), ‘네가 내 이웃이었으면 좋겠어’(박준형)’, ‘봄이 오면’(김경민) 등 인권 영화 3편을 만나 볼 수 있다. 9~11월 실시한 장애 인권 UCC 공모전에 당선된 영화 5편에 대한 시상과 당선작 상영도 마련됐다. 감독과의 대화는 박준형 감독과 함께한다. 박 감독은 “머지않은 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단절을 좁히고 버스, 지하철에서 장애인들을 항상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함께 진행된다. 구와 영화제를 공동 주최하는 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선영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올바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30년 전문가가 전하는 브랜드 관리 노하우는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30년 전문가가 전하는 브랜드 관리 노하우는

    30여년간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아 온 국내 주요 기업 임원이 오랜 현장 경험으로 일궈 온 브랜드 관리 이론서를 펴 냈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노찬규 그룹 부사장(전 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브랜드 관리 개념과 정체성 정립, 광고, PR 등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등 브랜드 관리를 전방위로 아우르는 ‘결국! 브랜드’를 출간했다. 노 부사장은 1991년 선경그룹(현 SK그룹) 홍보실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32년간 그룹의 브랜드 관리와 대외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선경·유공·한국이동통신으로 나뉘어 있던 그룹의 사명 체계를 SK로 통합하고 현재 ‘행복 날개’로 널리 알려진 새 브랜드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저자는 많은 경영자가 브랜드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브랜드 관리를 광고나 언론 대응 역할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브랜드 관리가 최고경영자(CEO)의 주요 의제가 되지 않으면 기업의 브랜드 관리는 파편적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고 성공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노 부사장은 “기업의 오너십이 바뀌거나 심지어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아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 자산인 브랜드가 실제로 시장에서 화폐 가치로 측정되고 또 거래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대다수 기업이 복잡한 조직 구성과 이들 사이의 역학관계 등으로 브랜드 관리가 분절되고 단절된 상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는다. 때문에 그는 “성공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해서는 마케팅, 홍보 등 관련 부서의 활동과 의사 결정이 총체적으로 이뤄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조선뉴스프레스 펴냄. 236쪽. 1만 5000원.
  • 차이잉원, 지방선거 참패… “탈중국보다 민생” 대만 민심 냉정했다

    차이잉원, 지방선거 참패… “탈중국보다 민생” 대만 민심 냉정했다

    ‘탈중국’을 기치로 내건 대만 집권 민진당이 중간평가 무대인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 ‘중국의 위협’을 내세워 지지층 모으기에 열을 올린 차이잉원 총통에게 시민들은 ‘이념 대결에 앞서 내치부터 챙기라’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물러났다. 2024년 1월 치러질 차기 총통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노리던 민진당도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27일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21개 현·시에서 치러진 단체장 선거에서 민진당은 타이난과 가오슝 등 5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국민당은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이중 등 13곳을 석권했다. 민중당이 1곳, 무소속도 2곳을 이겼다. 대만 연합보는 “민진당이 1986년 9월 창당 이후 지방선거 최대 패배를 맛봤다”고 전했다.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집권 민진당이 대패한 2018년 11월 지방선거와 큰 차이가 없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당은 22개 현·시장 자리 가운데 3분의2인 15곳을 가져갔고, 민진당은 6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4년 전 선거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전 열려 이른바 ‘반중 프리미엄’ 없이 치러졌다. 반면 이번 선거는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면서 중국 혐오 정서가 극에 달했음에도 민진당이 궤멸했다. 차이 총통의 과도한 ‘반중 마케팅’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오젠민 대만 중국문화대 국가발전·중국대륙연구소 소장은 홍콩 명보에 “2020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때는 차이 총통이 홍콩 시위를 내세워 위기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반중 ‘재탕’ 전략이 실패했다”고 분석했다.차이 총통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대응 실패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여론은 ‘정부가 초기 방역 성공에 취해 감염병 백신 확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쪽으로 흘러갔다. 결국 민진당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자 펠로시 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을 강행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자오춘산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정부의 방역 실정에 대한 불만이 대만해협 위기를 압도했다”며 “대만을 겨냥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훈련과 이에 대한 차이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젊은 유권자들의 결론은 ‘대만이 (독립을 위해) 전쟁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민진당 내 ‘차세대 지도자’로 부상한 린즈젠 신주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타오위안 시장 후보로 출마하려다가 논문 표절 사실이 발각된 것도 영향을 줬다. 혐의가 명백하게 확인됐음에도 차이 총통과 민진당이 그를 감싸기에만 급급하자 선거 구도가 ‘민진당 대 국민당’에서 ‘거짓 대 진실’로 바뀌었다. 차이 총통의 양안(중국과 대만) 대결 정책으로 경제 교류가 일부 단절되면서 농어민과 관광업자, 중소기업인들이 큰 피해를 본 것도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차이 총통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서 대만인들이 그의 반중국 기조에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양안 관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차이 총통은 지난 26일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만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당 주석직 사퇴를 선언했다. 2024년 차이 총통의 후임자를 내세워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민진당으로서는 이번 패배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 리더십으로 재무장해야 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반대로 지난 두 차례 총통 선거에서 연패하며 지리멸렬했던 국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우리의 수도권 격인 타이베이와 신베이를 차지한 것은 차기 총통 선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국민당 후보가 차이 내각 보건복리부 부장(장관)을 지낸 천스중 민진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만 43세인 장완안은 역대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 기록을 세웠다. 민진당의 참패는 양안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주펑롄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번 결과는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잘살아야 한다는 대만 내 주류 민의가 반영됐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선거권자 연령 하향(만 20세에서 18세로) 국민 투표는 유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먼인턴십사업, 경력단절여성 참여자 취업률 18%에 불과해”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먼인턴십사업, 경력단절여성 참여자 취업률 18%에 불과해”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4일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 2023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 중 제2기 ‘우먼인턴십사업’ 참여자들의 취업률이 18%에 그치는 문제를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혼인ㆍ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또는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이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및 ‘서울특별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에 대한 통합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통한 서울시 여성의 경제적 자립 체계 마련을 위한 전액 시비사업으로, 44억 4,836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그러나 기 추진 사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우먼업인턴십 참여자 중 제1기는 60명 중 34명, 제2기는 100명 중 32명이 취업하였으나 2022년 10월 현재 기준 제1기 중 23명, 제2기 중 18명만이 취업 중인 상태이다. 또한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고용유지율을 따져보면 각각 제1기 67.6%(10개월차), 제2기 56.3%(4개월차)로 나타나고 있으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퇴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경 의원은, “제1기보다 제2기의 취업률이나 고용유지율이 월등하게 하락한 점을 보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고, “이전 사업들에 대한 성과분석 등 면밀한 사업 검토를 통한 사업 재설계 등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제2기) 사업결과 38%(38명)의 인원이 중도포기해 상반기 사업예산 6억원에서 이미 약 2억 2,095만원의 불용액(불용률 36.8%)이 발생됐고, 2022년 전체적으로도 30.5%의 불용이 예상된다. 이어 김 의원은, “중도탈락자가 38%나 발생하고 불용률이 약 37%나 되는 상황은 문제적이다” 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인턴 모집이나 선정뿐 아니라 인턴십 과정의 교수설계의 재구성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채용한 기업의 요구 또한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기존 사업집행 실적을 고려해 사업물량을 조정하는 조치뿐 아니라 참여자들이 정말 실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시행 과정을 꼼꼼하게 개선해달라”라고 주문하며 마무리했다. 
  • 부산 女고용률 부산하긴 한데, 회복 더디네

    코로나19 여파로 악화했던 부산지역 여성 고용률이 회복되고 있지만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여성 고용상황 변화’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상반기 47.7%였던 고용률은 2020년 상반기에 47.0%로 하락했다.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48.0%로 회복됐다. 하지만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오히려 커졌다. 2019년 상반기 부산의 여성 고용률은 전국 51.4%보다 3.7% 포인트 낮았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국 52.4%보다 4.4% 포인트 낮았다. 제조업 여성 취업자가 2019년 상반기 8만 6000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6만 7000명으로 22.3% 감소한 게 큰 영향을 줬다. 여성 고용의 질적 수준도 떨어졌다. 2019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상용 임금 근로자는 38만 4000명에서 36만 6000명으로 4.6% 감소했고, 월 100만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은 16.8%에서 19.6%로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9790명에서 4만 7210명으로 18.6%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은 4.1%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꼽힌다. 2020년 부산 여성 인구 유출 4935명 가운데 52%가 25~34세였다. 지난해 하반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1%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0.1% 포인트 낮았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취업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관악구, 2030 청년 마음 안아준다…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 운영

    관악구, 2030 청년 마음 안아준다…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 운영

    서울 관악구가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여있는 청년세대를 위한 ‘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웃과 단절된 사회적 고립과 정신·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20~30대 자살사망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관악구는 1인 가구중 2030세대 비율이 66%로 서울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청년세대의 정신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은 긍정심리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본인의 강점을 발견하여 삶의 방향성을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아 성찰을 위한 ‘나의 일대기 쓰기’, ‘긍정감정 아카이빙 챌린지’, ‘인생 골짜기 그리기’를 통한 가치관 발견하기, 나의 강점 키워드 분류하고 분석하기 등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한 심리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6~8명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전문코칭 강사와 함께 청년들 간 소통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자기효능감 상승 및 근본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밀도 있는 코칭을 받는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총 7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온라인 화상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종결상담 방식으로 3단계 맞춤형 ‘청년마음건강바우처’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 정신보건센터 내 2030세대 전담 마음상담실을 마련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가 6회 개인 상담을 진행하며,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 및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연수, ‘이종석 닮은꼴’ 큰아들에 “배우 관심”

    오연수, ‘이종석 닮은꼴’ 큰아들에 “배우 관심”

    배우 오연수가 ‘이종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큰아들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오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가을 여행을 떠났다.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이날 오연수는 손지창에 대해 “초등학교, 중학교 1년 선배다. 그때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고3 때 저는 메인 모델인데 남편은 엑스트라로 만났다”면서 “밥 같이 먹는 사이였다가 22세에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다 6년 만에 결혼했다. 애도 빨리 낳았다”고 밝혔다.이날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과거 미국에서 아이들과 유학 생활을 한 것에 대해 물었다. 오연수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2년을 잡고 갔는데 아이들만 놓고 올 수 없어서 7년을 있다가 왔다. 주변에서 ‘너희 엄마가 일 안 하고 다 뒷바라지했다’ 얘기하니까 고마워한다. 알아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 제 만족으로 잘 갔고 경력단절 생각하면 못 갔다”고 말했다. 어느덧 훌쩍 자랐다는 두 아들. 오연수는 성인이 된 아들들에 대해 “밥 먹자고 하면 안 나온다. 어디 가자고 해도 잘 안 따라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엔 신혼여행 이후 남편과 둘이 최초로 유럽여행 다녀왔다. 3주 동안”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오연수의 큰아들은 앞서 배우 이종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 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오연수는 “큰아들이 배우에 관심이 있었다. 연기 배우고 싶다고 해 다녀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 시켰더니 본인이 배우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며 포기해, 그때 우리가 박수쳤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전혀 관심 없다. 셀럽을 동경하는 걸 좋아하지, 본인이 나서는 건 싫어한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은 “나중에 그래도 모른다”고 말했고, 오연수도 “다시 연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할 수 있다”며 수긍했다.
  •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 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 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오연수 “7년 넘게 두 아들 美유학 뒷바라지”

    오연수 “7년 넘게 두 아들 美유학 뒷바라지”

    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의 첫 만남부터 미국 생활까지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연수는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고두심은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로 오연수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그때 연수의 떡잎을 봤다. 대학생이었다. 정말 이슈였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공채 탤런트로) 들어가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19기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꽃으로 비유하며 난초 꽃 같았다. 화려하고 이런 꽃들은 보이는데 난초 같은 사람들은 쉽지 않아”라고 추억했다. 그러자 오연서는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에는 인터넷 이런 게 없어서 발연기 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다. 오연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다. 학교 때부터 봤다. 그때는 서로 뭐가 없었고. 이후에 다시 모델로 만났다가 제가 22살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유학을 떠난 아들 둘을 따라 7년 넘게 미국 생활을 했다. 그는 “솔직히 2년 잡고 갔다. 애들을 놓고 오기가 그렇더라. 점점 깊어지면서 7년 반이 됐다. 애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껄 후회했을 텐데 제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했다. 제 만족으로 잘 갔고 경력 단절을 생각하며 못 갔다”고 이야기했다.
  •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입장을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저 대통령이 말실수를 했다, 공격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런것들로 주로 채워졌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이것이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약속은 신기루로 사라졌다”며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문답 중단 후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이로 인해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기혼여성 60% ‘워킹맘’… 팍팍해진 가계에 취업 전선 뛰어드는 ‘경단녀’

    기혼여성 60% ‘워킹맘’… 팍팍해진 가계에 취업 전선 뛰어드는 ‘경단녀’

    올해 상반기 ‘워킹맘’이 늘어나고 경력단절여성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 살림이 팍팍해지자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기혼여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810만 3000명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이른바 ‘워킹맘’은 262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6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1.6% 포인트 상승한 57.8%로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전체 기혼여성 취업자는 7000명 줄었으나 고용률은 1.5% 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인 62.6%를 기록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아이를 적게 낳다 보니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공공·민간의 아이 돌봄 시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미취업자는 302만 7000명으로 지난해 324만명에서 21만 3000명(6.6%) 줄었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139만 7000명으로 지난해 144만 8000명에서 5만 1000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2019년 19.2%, 2020년 17.6%, 지난해 17.4%, 올해 17.2%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 여성(114만 6000명) 비율은 25.3%로 0.2%포인트 내렸다. 경단녀가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42.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26.3%), 임신·출산(22.7%), 가족 돌봄(4.6%), 자녀교육(3.6%) 순이었다. 결혼·임신·출산·육아·자녀교육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기혼여성은 줄어든 반면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떠난 여성은 6만 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4000명 늘었다. 김 과장은 “고령화로 노인 가족 돌봄 수요가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 중단에 “언론의 자유를 막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소통의 성과로 자랑했던 도어스테핑을 194일만에 중단했다”며 “개방의 상징이라 불렸던 대통령실 1층 현관에는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거짓과 불통으로 시작된 용산 시대가 어떻게 소통과 개방, 통합의 상징이 되겠나”라며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에 집무실 이전을 직접 브리핑하는 이벤트를 연출했으나, 결국 국민 기만쇼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다”며 “윤 대통령의 이러한 약속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불통과 폐쇄, 아집과 독선의 용산 시대로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실 이전의 명분이자 소통의 상징 쇼는 끝났고, 가림막은 과거 명박산성처럼 불통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더니,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을 탄압하고 폐쇄한 공간엔 어떤 의식이 지배하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뭐하러 대통령실을 옮겼나. 아무리 봐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다”며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지적했다.“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이동주 의원은 “기자가 질문하는 게 무슨 잘못인가. 기자에게는 질문할 자유가 있고, 그 책임은 온전히 기자에게 있다”며 “책임을 묻는 건 국민들의 역할이다. 대통령은 그 책임을 물을 권한이 없다.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은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로비의) 가벽은 제2의 ‘명박산성’이자, 언론자유가 무너진 ‘통곡의 벽’”이라며 “14년 전 국민의 외침을 막겠다며 광화문 한복판에 설치한 대형 컨테이너 장벽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외치며 시작한 도어스테핑은 국민 단절의 ‘도어셧다운’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김치찌개 손수 끓여주겠다던 윤 대통령에게 기자들은 김칫국도 못 얻어먹은 채 손수 가짜뉴스, 악의적 언론 낙인만 찍혔다. 대통령이 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 천안·아산 3년 만에 다시 상생협력 추진

    천안·아산 3년 만에 다시 상생협력 추진

    공동생활권이면서도 택시영업권 등 각종 현안으로 갈등을 빚어 온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단절됐던 생활체육 교류전과 행정협의회가 3년여 만에 열리는 등 상생협력 모색이 재개됐다. 천안시와 아산시 공무원노조도 ‘경찰병원 아산 유치’ 서명 운동에 동참하며 상생협력에 힘을 모았다. 21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2 아산·천안 생활체육 교류전’이 열렸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교류전은 두 도시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류전에서는 게이트볼·축구 등 5개 종목별 경기에 이어 박경귀 아산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시의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친선 줄다리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천안·아산 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KTX 천안·아산역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펼치며 상생협력에 힘을 더했다. 천안과 아산은 ‘영업권 통합과 공동 사업구역 운영’을 둘러싼 KTX 천안·아산역사 내 택시 영업권 문제와 서로 다른 시내버스 환승 체계 등에서 갈등을 빚어 왔다. 앞서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7일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를 열고 ‘경계지역 축사 악취 민원 대응’ 등 6건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합의했다. 이번 행정협의회는 2020년 상반기 회의를 마지막으로 3년여 만에 열렸다. 행정협의회에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양 시의 국장급 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열린 도서관 운영 ▲호수공원 만들기 ▲장재천 생태복원 공동 대응 ▲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물 교차 안전점검 등을 합의하며 공동 발전을 모색했다. 천안시와 아산시 관계자는 “충남에서 가깝고도 먼 곳이 천안시와 아산시로 알려졌다. 지역 현실이나 시대적 흐름을 고려하면 지역 간 갈등 구도보다 근본적인 상생 방안을 찾아 가야 할 시점”이라며 “양 지방자치단체의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공동생활권 천안·아산 ‘상생 모색’ 본격

    공동생활권 천안·아산 ‘상생 모색’ 본격

    공동생활권인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단절됐던 생활체육 교류전과 행정협의회가 3년여 만에 열리는 등 상생협력 모색이 재개됐다. 천안시와 아산시 공무원노조도 경찰병원 유치에 동참하며 상생협력에 힘을 모았다. 21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2 아산·천안 생활체육 교류전’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생활체육 교류전은 양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게이트볼·축구 등 5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시의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친선 줄다리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천안·아산 공무원노동조합 단체는 18일 천안아산역에서 함께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상생협력에 힘을 모았다.앞서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7일 공동생활권 시민들 편의 증진방안 모색을 위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를 열고 ‘경계지역 축사 악취 민원 대응’ 등 6건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합의했다. 이번 행정협의회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상반기 회의를 마지막으로 3년여 만에 열렸다. 행정협의회에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양 시 국장급 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해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홍보 추진 △열린 도서관 운영 △호수공원 만들기 △장재천 생태복원 공동대응 △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물 교차 합동 안전점검 등을 합의하며 공동발전을 모색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2014년 행정협의회 발족 후 2020년 12월까지 12차례 만나 60건 중 58건의 합의안건을 도출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방치 자전거 예방하는 ‘자전거 등록제’, 구석기 행정으로 유명무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방치 자전거 예방하는 ‘자전거 등록제’, 구석기 행정으로 유명무실

    ‘따릉이’로 세계적인 자전거 모범 지역이 된 서울시가 ‘자전거법 제22조’에 따라 1999년부터 시행된 ‘자전거 등록제*’는 자치구에 떠넘기고 조례에 부과된 시장의 책무와 지원**을 미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전거 등록제’는 자전거 도난ㆍ분실 방지, 방치자전거 처리에 활용하는 제도임** ‘서울특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3조제5항 및 제7항, 제10조, 제15조 자전거 등록제는 방치자전거를 예방하거나 무분별한 주차에 대한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됐지만 현재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25곳 중 양천구(2008년 시행)ㆍ강동구(2014년 시행)만 자전거 등록제 시행 중이며 등록 대수는 각각 8,148대와 317대로 나타났다. 특히 강동구와 같은 2014년 시행한 경기 광명시는 37,728대로 강동구보다 5배 많고 뒤늦게 시작한 경북 상주시(2016년 시행) 6,220대와 경기 부천시(2018년 시행) 5,336대와 비교해도 양천ㆍ강동구의 등록 대수는 현저히 적다. 또한 자전거를 등록하려면 직접 구청에 방문해 수기등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등록율이 더욱 저조할 수 밖에 없다. 모바일 방식으로 등록하는 경기 안양ㆍ부천, 경북 상주, 경남 창원 등과 상반된다. 김 의원은 “등록 대수가 높은 지자체는 모바일앱으로 등록하는데 ‘수기 등록’을 고수하는 양천ㆍ강동구는 구석기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자전거 등록 앱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이 크다는 이유로 그 협의를 미루고 있다. 지난 10월 국민권익위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에 △조례에 구체적 등록 근거와 절차 마련 △등록 활성화 위한 등록자 우대 근거 마련을 권고했음에도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자전거 등록제 활성화에 미온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자전거 등록할 것 90.3% △자전거 등록제가 방치자전거 예방에 도움될 것 92.8% 등으로 나타나 자전거 등록제 확대ㆍ의무화 필요성이 드러났다.   김 의원은 “자치구의 직무 유기와 서울시의 방치ㆍ방조로부터 단절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자전거 등록제 활성화 의무를 부과하고 자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 北 규탄한 APEC 6개국, 새 안보채널 부상

    北 규탄한 APEC 6개국, 새 안보채널 부상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한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이 새로운 안보 구도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도·태평양 전역이 사정권에 들면서 한미일을 넘어서는 광역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중국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라는 미국의 대중 압박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북미 대화도 여전히 단절된 가운데 미 국무부는 APEC에서 6개국의 대북 공동 규탄에 적지 않은 의미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국 공동 대북 규탄은 처음으로, 18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요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이 40분간의 회동 끝에 도출한 결과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통일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우리의 인도·태평양 동맹을 향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여기 모인 국가들은 북한이 진지한 외교에 전념하도록 지속해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6개국은 기밀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반중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인태 파트너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의 회원국과 많은 부분이 겹친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급작스러운 논의에 포함된 5개국이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태 지역의 동반자로 여기는 범주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개국이 향후 대북 문제를 포함한 인태 지역 안보 채널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 [뉴스분석]北 ICBM에 긴급 대응 6개국, 새 안보구도로 급부상

    [뉴스분석]北 ICBM에 긴급 대응 6개국, 새 안보구도로 급부상

    “북에 도발 멈추도록 해달라” 미국의 대중 압박 효과 없어 북미 직접 대화도 아직 단절한·미·일·캐나다·호주·뉴질랜드북한 공동 규탄한 6개국 눈길인태 지역 안보채널로 발전하나 태국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한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이 새로운 안보구도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도태평양(인태) 전역이 사정권에 들면서 한미일을 넘어서는 광역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 등 도발에 “중국은 북한에 불법적인 핵 또는 탄도 미사일 시험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별도의 화상브리핑에서 “매번 발사할 때마다 실패든 부분적 성공이든 북한은 배우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진전된다”고 우려한 뒤, 북미 간에 “어떤 직접 소통도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라는 미국의 대중 압박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북미 대화도 여전히 단절된 가운데, 미 국무부는 APEC에서 6개국의 대북 공동 규탄에 적지 않은 의미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국 공동 대북 규탄은 처음으로, 18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요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이 40분간 회동 끝에 도출한 결과다. 6개국은 기밀정보공유 동맹인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반중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인태 파트너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의 회원국과 많은 부분 겹친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급작스러운 논의에 포함된 5개국이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태 지역의 동반자로 여기는 범주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쿼드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협력체였던 것처럼 6개국이 향후 대북 문제를 포함한 인태지역 안보채널로 발전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칼치기’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여학생이 사지마비가 돼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진주 시내 도로에서 일어난 칼치기 사고를 다뤘다. 사고는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버스 앞으로 방향지시등을 켠 렉스턴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면서 발생했다.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뒷좌석에 앉으려던 여학생은 균형을 잃고 운전석 근처까지 굴러 내려갔다. 피해자는 요금함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골절돼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치렀지만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수능시험을 치른 후 대학 진학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였다. 1심 재판에서 SUV 운전자 A(60)씨는 금고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으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약 31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금고 1년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운행하던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피해자 측에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과 유사한 다른 사건 양형과의 균형 등을 종합하면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발견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현재 A씨는 형량을 다 채워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은 “동생이 다친 것에 비해 너무 형량이 가볍다”며 “동생은 평생 기약 없이 계속 아파야 하는데 가해자는 아직 연락 한 번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피해자는 현재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가족은 “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아무것도 못한다. 얼마나 창창한 나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동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치료 잘 받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사회에 나왔으면 좋겠다. 동생이 현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족은 기다려줄 것”이라고 했다. 한 변호사는 “평소 교통안전에 대한 안일함이 끔찍한 결과를 일으켰다”며 “차는 조금 망가질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 피해자 가족에게 기적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은 일반 교통사고 치상의 경우 가중까지 포함하면 양형 기준이 징역 8개월∼2년이다. 위험운전 교통사고 치상은 2년~5년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이 경우처럼 단순 끼어들기 사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반려견 왜 안 돌려줘” 모친 살해 꾀한 30대… 2심도 징역 1년 8개월

    “반려견 왜 안 돌려줘” 모친 살해 꾀한 30대… 2심도 징역 1년 8개월

    키우던 반려견을 모친이 데려간 뒤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하고 살인까지 꾀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상습존속협박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어머니 B(55)씨를 살해할 의도를 품고 지난해 12월 21일 흉기를 숨긴 채 B씨가 진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 찾아갔다가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B씨와 갈등을 겪었으며 키우던 반려견을 B씨가 데리고 간 뒤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앙심을 품고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A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범행 전날까지 ‘반려견을 돌려주지 않으면 해치겠다’는 취지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44차례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이에 앞서 같은 해 2월에 B씨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가 구속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바 있다. A씨는 법정에서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2심 재판부는 A씨가 흉기로 찌르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지 않도록 흉기의 일부를 테이프로 감싼 점과 반복적으로 협박 문자를 보낸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이므로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재범하는 등 범행을 단절하지 못하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대청·충주댐 주변 규제로 발전 저해40여년간 경제적 손실 10조원 달해인구 보은·옥천 등 5개 지역 반토막규제 덜한 팔당호 인근은 150% ‘쑥’ 청주공항 화물기 운항 1대도 없어정부, 활주로 개선 요청 묵살 일쑤“40여년간 불평불만 없이 희생한 충북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주세요.” 충북도가 충북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특별법을 제안하자 도내 시장·군수들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소속 정당을 뒤로하고 똘똘 뭉친 것은 특별법이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충북 등을 지원하는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국회 의정연구원 최시억 교수를 위원장으로 충북도의원, 충북연구원, 도내 11개 시군 관련 부서장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대청·충주댐 3000만명에게 용수 공급 추진위는 특별법안 검토 및 보완,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이 연내 발의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7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열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도 출범한다. 공동위는 도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맡는다. 충북이 특별법 제정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충북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이제라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희생은 댐 건설이 초래한 규제다. 충북지역에는 청주에 대청댐, 충주에 충주댐이 있다. 이들 두 댐은 전국 20개 다목적댐 가운데 모든 면에서 ‘큰형님’ 격이다. 유역면적이 대청댐 3204㎢, 충주댐 6648㎢로 각각 2위와 1위다. 저수용량은 대청댐 14억 9000만㎥, 충주댐 27억 5000만㎥로 3위와 2위다. 연간 용수공급능력은 대청댐 16억 4900만㎥, 충주댐 33억 8000만㎥로 2위와 1위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는 여러 시도가 나눠 쓴다. 대청댐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총공급량의 62%를 가져간다. 충주댐은 경기도가 23%를 사용한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식수와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합하면 3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댐 주변 지역의 과도한 규제만 있을 뿐 보상은 없다. 댐을 통해 생산된 물이 식수 등으로 쓰이다 보니 각종 개발제한 등의 규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게 충북의 논리다. ●대청호 주변 상수원 등 7가지 규제 적용 대청호 주변 규제 현황은 숨이 막힐 정도다.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야생생물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산림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 등 일곱 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만 따져도 규제 면적이 179㎢에 달한다. 이곳에선 음식·숙박시설 건립이 금지되고 공익 목적 외의 유도선 운항이 금지된다. 가축 사육, 공장 설립도 안 된다. 대청댐 건설 이후 40여년간 규제로 인한 대청댐 주변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 보니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청댐보다는 덜하지만 충주댐 주변도 규제가 적지 않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야생동물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을 적용받는다. 엄격한 규제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구 변화가 이를 입증한다. 대청호 유역인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문의면, 대전 동구 등 5개 지역 인구는 1980년 당시 19만 2066명이었지만 2019년 9만 4717명으로 50.7% 감소했다. 반면 대청호보다 규제가 덜한 팔당호는 주변 지역 인구가 1980년 43만 14명에서 2019년 107만 4102명으로 150% 증가해 대조적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가져온 결과”라며 “대청호 주변 지역인 보은·옥천·영동군은 하나같이 지역낙후도가 하위권에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인구감소는 높은 고령화율로 이어지는데, 보은·옥천·영동의 고령화율은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이는 경제력을 악화시키고 재정자립도를 낮춰 지역발전 능력을 상실시킨다”고 말했다.충주댐 주변 지역 역시 발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 84개 시 단위 지역 가운데 충주는 63위, 제천은 70위에 그친다. 충북의 ‘딱한 사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의 쉼터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이 충북 동쪽에 길게 걸쳐 있다 보니 교통망이 단절돼 충북 동부권 지역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충북 동쪽에 위치한 영동·옥천·보은·괴산·제천·단양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북 남부~북부 연결 고속도로 없어 백두대간이 버티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불편도 가져온다. 충북 남부권인 영동군에서 북부권인 단양군으로 가려면 두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여러 고속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가야 한다.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경우 영동~단양 간 거리는 184㎞지만 시간은 무려 4시간 걸린다. 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을 연결하는 동부축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거리가 113㎞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이 만만치 않다.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해서다. 현재로선 적은 교통량 탓에 경제성이 낮게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으면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찻 삽을 뜨기 어렵다.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해양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점도 충북을 슬프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올해 예산 6조 4000억원 가운데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에 해당되는 55억원이 전부다. 바닷길이 없어 하늘길이 중요하지만 청주국제공항도 사정이 딱하다. 활주로가 2개 있는데 1개는 공군 전용이고, 1개는 공군과 민간항공사가 함께 쓰고 있다. 활주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당 민간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롯 배정이 전국 최저다. 인천공항 70대, 김포공항 41대, 제주공항 35대, 김해공항 26대인 반면 청주공항은 6~7대다. 활주로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날개폭이 65m 이상인 대형 화물기가 자유롭게 뜨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2744m다.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선 3200m가 돼야 한다. 짧은 활주로 탓에 대형 화물기를 띄우려면 물건을 80%만 실어야 한다. 100% 적재하면 항공기 무게 때문에 긴 활주로가 필요해서다. 항공사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셈이다.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의 화물운송을 꺼리는 이유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뜨는 화물기는 한 대도 없다. 도는 활주로 연장을 위해 1000억원의 국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화물 수요가 먼저”라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옥천군 땅 87% 규제, 합리적 조정 필요 도는 특별법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이용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발전종합계획 수립,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위원회 설치,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규제 특례,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충북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특정 지역을 위한 특별법은 적지 않다. 충북도가 조사한 결과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총 17개 특별법이 제정돼 있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옥천군 땅의 87%가 규제를 받는 등 과도한 측면이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해안 지역을 위주로 산업이 발전한 만큼 충북을 포함한 내륙 지역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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