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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사실상 당권 도전 선언… “총선 압승·정권 재창출 내 의무”  

    안철수 사실상 당권 도전 선언… “총선 압승·정권 재창출 내 의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대선후보 단일화와 인수위원장으로서 저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다. 실패할 자유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안 의원은 국회에서 ‘안철수의 10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겠다. 이제는 정치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의 결단이 결실을 맺기 위한 과제로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 ▲2024년 총선 압승 ▲대한민국 개혁 ▲정권 재창출 네 가지를 꼽았다. 다만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로부터 강력한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전당대회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공천 시스템 개혁 관련 질문에 “당 대표가 아닌 사람에게 그런 질문 하시니까 좀 그렇다. 당 대표로 뽑아주면 말씀드리겠다”라며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 당 내홍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날 예정된 윤리위에 관해서도 “더이상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등을 통해서 상황 악화시키는 일은 멈추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법원에 끌고 가 당의 운명을 판사에게 맡겼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라면서 “플랜B를 충분히 준비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책임 있는 여당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에 대한 지적도 덧붙였다. 이미 꾸려진 새 비대위에 반대 의견을 내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도 “단 1%의 인용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런 모험을 하면 안 됐다”라고 꼬집었다.
  • 安, 당권도전 공식화 “총선압승·정치변화 주도하겠다”

    安, 당권도전 공식화 “총선압승·정치변화 주도하겠다”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수도권 승리 이끌 야전사령관 필요”“정치 변화 요구 안 해…변화 주도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것을 위해 제 온 몸을 던지는 것이 제가 국민 앞에 약속한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후보 단일화와 인수위원장으로서 저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며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 안철수”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모든 선거는 스윙보터인 중도가 결정한다는 것”이라며 “중도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아무 개혁도 하지 못한 채 민주당에 정권을 다시 내주게 될 것”이라며 “총선 전쟁의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한강 지배력을 잃으면 변방으로 내몰리고 결국 몰락한다는 건 역사가 증명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우리는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역사적 참패를 당했다.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전원을 수도권에서 뽑았다. 수도권 전선 사수의 의지가 느껴진다. 우리도 수도권 전선을 승리로 이끌 경험 많은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총선 승리 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는 3가지여야 한다. 첫째, 공공성 회복. 둘째, 지속적 혁신. 셋째 국민 통합”이라며 “지난 10년간 극단적 진영싸움으로 공적 책임은 약해지고 공공성은 훼손됐다. 당파적 이익과 사익 추구에 부끄러움이 없다.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있고 사익을 위해 당을 사유화한 민주당은 그런 DNA가 없다. 다시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은 어떤 일이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안철수는 포기하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라며 “더 이상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겠다. 이제는 정치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한 세 분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쯤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등 의견을 수렴했다. 권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재선, 초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함께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원외 인사가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원외 (인사)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비대위를 원만하게 출범시키기에 무난하면 원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당선 이후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와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장 발탁 과정에 대통령실과 당 사이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남과 보수이념 기반의 정당에서 민주당 출신에 호남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의 프로필은 여론에 ‘신선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면 박 전 부의장이 당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당 내홍 상황을 잘 수습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과정에서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자 지지를 철회했다.  당초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법원에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으로 선회하게 됐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 드렸다”고 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고, 김태호·윤상현·조경태 등 중진은 새 비대위 전환을 비판하며 반발해왔다. 한 중진 의원은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되면 새 비대위도 출범하자마자 종료된다”며 “순탄하게 한다고 해도 석달짜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별다른 역할이 없다”고 했다.
  • 서울·경기서도 친명 최고위 굳히기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마지막 경선지인 경기·서울에서도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장경태·서영교), 2약(송갑석·고영인) 체제가 유지되며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의 우세가 이어졌다. 20%가 넘는 호남 득표율을 발판으로 윤영찬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뤄내며 추격에 나섰던 비명(비이재명)계 송 후보는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치며 당선권 밖에 머물렀다. 지난 27일 최고위원 선거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는 경기 27.10%, 서울 26.30%의 득표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친문(친문재인)으로 유일하게 당선권 안에 든 고민정 후보는 경기 17.39%, 서울 17.64%로, 이전보다 다소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5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당선권에 ‘턱걸이’했던 박 후보는 경기 18.42%, 서울 16.50%라는 높은 득표율로 약진하며 단숨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위 장 후보는 경기 13.83%, 서울 13.28%, 5위 서 후보는 경기 10.68%, 서울 12.42%로 당선권 안에 들었다. 서울·경기까지 전국 순회 경선이 모두 끝난 이날 최종 누적 득표율도 정 후보가 27.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 22.02%, 박 후보 13.01%, 장 후보 12.39%, 서 후보 11.57%, 송 후보 9.08%, 고영인 후보 4.19% 순이었다.
  • 이준석, 탄원서 향한 비판에 “‘폭로자’로 몰아보려 셀프유출”

    이준석, 탄원서 향한 비판에 “‘폭로자’로 몰아보려 셀프유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자신의 탄원서 내용을 비판하는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폭로자’로 한 번 몰아보려고 아침부터 셀프 유출에 셀프 격노하더니 이제는 타조 같이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 그들의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폭로’할 거면 전 기자회견을 한다. 책 장사한다고 오해받을까봐 책에다 쓰지도 않는다. ‘폭로’할 내용을 판사님에게 쓰는 편지에 넣어놓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준석 측’이라고 나오는 인용보도는 의미 둘 것 없다”면서 “제가 닿는 위치에 있는 모든 저를 돕는 분들에게 언론 취재에 응하지 않도록 전달한 지 오래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모든 언론 대응 창구는 저로 단일화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언론에 공개된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에서 자신이 낸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절대자’는 사실상 독재자라는 의미로, 윤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이외에도 탄원서에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 등을 잘 정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식의 거래설과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인다’는 취지의 언급도 있었다.앞서 이 전 대표는 “독재자”, “안전핀 뽑힌 수류탄” 등 자필 탄원서에 대한 당내 비판에 페이스북 게시글 4개를 잇달아 올리면서도 탄원서 유출 당사자로 당을 지목했다. 공개된 자필 탄원서에 ‘열람용’ 문구가 있기 때문에 소송 상대 측인 당에서 자신의 자필 탄원서를 열람하고 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당이 자신을 향한 여론전을 펼치려는 것이 유출 의도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거 같다.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은 정말 위험하다. 상상은 자유이지만 그 상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돼 자신을 파괴한다는 교훈을 되새겨 봤으면 한다”고 쓴 바 있다.
  • 확대명 쐐기 박은 이재명… 온라인 플랫폼 또 꺼냈다

    확대명 쐐기 박은 이재명… 온라인 플랫폼 또 꺼냈다

    李 “당원 투표로 현안 결정을”특검·탄핵 등 예시 들어 강조개딸 등 강성당원 입김 우려“폭력도 자유인가” 尹 비판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원과의 소통을 늘리고 당원 권한을 키우겠다며 ‘온라인 플랫폼’ 도입을 다시 꺼냈다. 앞서 해당 안이 비판받자 한 발 물러선 바 있는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뚜렷해지자 이를 다시 내보이며 본격적으로 자기 색깔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15일 전남 순천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안과 당원 및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상을 소개했다. 정당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당원들이 당에 청원하고 당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투표하고, 투표를 일상화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특검할까요?’ 하면 투표하고, ‘탄핵할까요?’ 투표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하고, 이러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원들의 투표로 중대 사안을 결정하는 방식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의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어 자칫 극단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특히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권리당원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커지면 당 지도부의 논의 체계가 무력화되고 여당과의 협의도 가로막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고 힘이 있으면 비록 타인에게 폭력이 되더라도 자유롭게 행사하는 것을 진정한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로 제시한 ‘자유’를 고리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한편 8·28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름 정도 앞두고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안방’ 충청 지역 경선을 마친 지 하루 만에 당권 레이스 하차를 선언했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만 민주당을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통합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고민과 발걸음은 치열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명(반이재명) 단일화’에 대해선 “인지도 낮은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은 ‘활주로 방지턱’에 불과하다”며 “반명 단일화만으로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일축했다. 강 후보의 당권 도전 중단으로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1대1 구도가 형성되면서 ‘확대명’ 판세가 더욱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이 후보의)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친문(친문재인)들이 결집해 특정 후보를 미는 움직임이 있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그런 조짐이 전혀 안 보인다”고 했다.
  • ‘확대명’에 강훈식 사퇴…‘반명 단일화’ 최종 불발

    ‘확대명’에 강훈식 사퇴…‘반명 단일화’ 최종 불발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안방’ 충청 지역 경선을 마친 지 하루 만인 15일 당권 레이스 하차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2파전 양상이 됐지만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만 민주당을 더 넓고 강한, 더 젊고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다양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통합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고민과 발걸음은 치열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명(반이재명) 단일화’에 대해선 “인지도 낮은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은 ‘활주로 방지턱’에 불과하다. 제가 말하는 것(비전)보다 정치공학적 단일화만 보이는 게 뼈아팠다”며 “반명 단일화만으로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일축했다. 강 후보의 당권 도전 중단으로 이·박 후보의 1대1 구도가 형성되면서 ‘확대명’ 판세가 더욱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이 후보의)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친문(친문재인)들이 결집해서 특정 후보를 미는 움직임이 있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그런 조짐이 전혀 안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후보는 강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아직 전체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하지 않았다. 경선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고 힘이 있으면 비록 타인에게 폭력이 되더라도 자유롭게 행사하는 것을 진정한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로 제시한 ‘자유’를 고리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이 후보는 이어 “명색이 1인 1표제여서 재벌 회장도 노숙자도 모두 1표를 갖는데, 비정상 몇몇이 기득권을 남용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왜 더 많은 권력이 주어지는지 불합리하지 않나”라며 “기울어진 운동장도 문제지만 그 역시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다. (이를 극복할) 책임은 정치하는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안과 당원 및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상을 소개했다. 정당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강성 권리당원들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반영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당대표 후보 중도사퇴 강훈식, ‘박용진과 단일화’ 끝내 거부

    당대표 후보 중도사퇴 강훈식, ‘박용진과 단일화’ 끝내 거부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후보가 15일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했다. 강 후보 사퇴로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와 혁신에 한계를 느꼈고, 파란과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오늘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이재명·박용진)에게 맡기고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다”며 “두 분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반이재명계 연합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엔 “저는 반명(반이재명) 단일화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박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 대표 경선은 전날까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12곳의 순회 경선을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73.28%), 박용진(19.90%), 강훈식(6.83%) 후보 순이다.
  •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선거 독주에 발 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을 강훈식 후보가 사실상 거부하면서 동력의 불씨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총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가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갔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대표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빼기로 한 데 이어 이날 문 정부 주거 정책 핵심 기조였던 ‘1가구 1주택’이라는 단어도 삭제하기로 했다. 친문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지우기’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윤영찬 의원은 “경고한다. 문재인 정부 지우기 작업, 당장 멈추라”고 했다. ‘어대명’ 기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박 후보는 강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 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12일 시작, 오는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을 이어 가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절박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느냐”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맞받아쳤다.
  •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선거 독주에 발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에 강훈식 후보가 반대하면서 사실상 동력이 꺼진 모양새가 됐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도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 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간 데 이어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삭제하는 데도 착수했다. 당 강령에서 문 전 대통령 관련 흔적을 지우고 이 후보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 위원장은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보면 친명·비명(비이재명)계 할 것 없이 모두 수사대상이 돼 있다. 친명·비명 문제가 아니고 정치보복 수사에 대해 우리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는 문제도 연동돼 있다”며 “단순히 이 후보만 대상으로 검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방식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단일화 촉구에 나선 배경엔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오는 12일 시작,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하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적발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 강훈식, ‘비이재명계 단일화’ 사실상 거부 “활주로에 방지턱”

    강훈식, ‘비이재명계 단일화’ 사실상 거부 “활주로에 방지턱”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의 ‘비이재명계 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비전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어떤 계기도 없이 20%의 표를 받은 후보와 5%의 표를 받은 후보가 힘을 합쳐 25%를 만든다고 해서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묻고 싶다”고 했다. 강 후보는 특히 “박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본인에게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저도 비슷한 심정”이라며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얘기하는 비행기를 활주로에 띄워야 하는데, (단일화 제안은) 그 활주로에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어 “냉정하게 말해 지금까지 경선에서 저와 박 후보가 얻은 표는 전체 권리당원 숫자의 1%가 안된다. 둘이 합친 표가 1만표 정도 되는데 전체 권리당원 숫자는 110만명 정도”라며 “지금은 오히려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답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뭔가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만큼, 방식까지 일임하겠다며 강 후보에 단일화를 재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박 후보는 예비경선 단계에서부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포함한 비이재명계 후보들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박 후보는 “내일부터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고, 이번 주를 지나버리면 일정상으로 절반을 돌아가게 된다.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저와 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갈 의무가 있다. 두 사람이 비전과 가치를 중심으로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 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 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경선 첫 주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하면서 김이 새 버린 분위기다.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온 데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마저 ‘친명’(친이재명)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6~7일 치러진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74.15%라는 압도적 누적 득표율로 2·3위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4명의 친명 후보(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위 안에 든 비명(비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22.24%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고민정 후보가 유일했다. 이 후보의 독주는 경선 시작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시그널이 확산하면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투표 열기가 식어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차 경선 권리당원 투표율은 44.6%로 절반이 넘는 권리당원이 투표를 포기했다. 이 후보의 고향인 ‘TK’(대구·경북) 지역과 이 후보의 ‘안방’인 인천의 투표율(경북 57.81%·대구 59.21%·인천 41.26%)이 타 지역 투표율(강원 36.43%·제주 28.62%)을 훨씬 웃도는 등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비명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전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친문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이 후보는 우리 당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이라면서 “요즘 전당대회에 대해서 별로 관심 있게 보질 않는다”고 말했다. 비명 최고위원 주자를 지원하는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비대위 상황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폭우까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등 이벤트를 만들어 흥행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는 남아 있다. 박용진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대리인끼리 소통하고 있고 내일(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도 많이 올라갔고 예비경선에서도 1·2위 표차가 얼마 안 났기 때문에 대의원 투표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경선 첫 주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하면서 김이 새 버린 분위기다.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온 데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마저 ‘친명’(친이재명)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6~7일 치러진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74.15%라는 압도적 누적 득표율로 2·3위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4명의 친명 후보(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위 안에 든 비명(비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22.24%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고민정 후보가 유일했다. 이 후보의 독주는 경선 시작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시그널이 확산하면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투표 열기가 식어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차 경선 권리당원 투표율은 44.6%로 절반이 넘는 권리당원이 투표를 포기했다. 이 후보의 고향인 ‘TK’(대구·경북) 지역과 이 후보의 ‘안방’인 인천의 투표율(경북 57.81%·대구 59.21%·인천 41.26%)이 타 지역 투표율(강원 36.43%·제주 28.62%)을 훨씬 웃도는 등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비명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전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친문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이 후보는 우리 당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이라면서 “요즘 전당대회에 대해서 별로 관심 있게 보질 않는다”고 말했다. 비명 최고위원 주자를 지원하는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비대위 상황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폭우까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등 이벤트를 만들어 흥행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는 남아 있다. 박용진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대리인끼리 소통하고 있고 내일(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도 많이 올라갔고 예비경선에서도 1·2위 표차가 얼마 안 났기 때문에 대의원 투표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①97그룹 단일화②충청·호남 민심 ③李 리스크

    ①97그룹 단일화②충청·호남 민심 ③李 리스크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경선 첫 주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자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세대교체론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당대회 기간이 20일 정도 남은 만큼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관전 포인트는 97그룹의 단일화, 충청·호남 민심의 선택, 이 후보의 개인 리스크 등 크게 세 가지다. 97그룹의 단일화는 3위 강 후보가 2위 박 후보의 손을 잡느냐에 달렸다. 박 후보는 강 후보의 표를 흡수해 역전의 계기를 만들기를 원하기 때문에 단일화에 적극적이지만, 강 후보 입장에선 단일화와 완주의 정치적 득실을 비교해야 한다. 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박 후보는 그간의 정치 행보를 보면 ‘마이웨이’의 성격이 강해 단일화도 밀어붙이고 싶어 하지만, 강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전략을 맡았듯 단일화의 장단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후보 측이 물밑 협상을 지속하다가 오는 12~13일 1차 여론조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극적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도 없지 않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과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 호남에서의 경선 결과도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충청 민심은 충남 아산 출신이자 해당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강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공산이 크다. 권리당원이 대거 포진한 호남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에 대해 어떤 여론을 형성할지도 변수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전통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 특성상 이 후보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이 후보가 호남 민심을 잡지 못한다면 차기 당대표가 돼도 정당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법 리스크와 언행 실수 등 이 후보의 개인 리스크도 판세를 출렁이게 만들 요소 중 하나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찰이 이달 중순 내 수사 결과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전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이 후보의 지지층이 이 후보에 대한 탄압,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더 결집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 후보의 언행에서 반복적으로 실수가 터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지난 7일 제주 경선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휴대전화를 응시한 채 손만 내밀고 악수해 ‘노룩악수’ 구설을 빚었다. 박 후보는 ‘이재명 때리기’를 이어 가며 ‘반이재명’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하며 “이 후보의 사당화를 막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제주·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대세론’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누적 득표율 74.15%로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 4.98%를 얻어 2·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가 앞서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음주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충청 지역 경선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다음주부터 새로운 바람이 만들어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선 지역 15곳 가운데 4곳의 결과가 나온 가운데 1·2위 간 격차가 53.27% 포인트에 이르면서 이 후보의 승리가 조기에 점쳐지는 분위기다. 역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최고 지지율이 나온 것은 2020년 전당대회로, 이낙연 당시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63.73%를 기록했다. 이 수치와 비교해도 이 후보의 현재 득표율은 높은 편이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30%대 지지율로 우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 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97그룹이 앞세운 세대교체론·혁신 어젠다가 좀체 변곡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후보가 경선 초반 파죽지세로 승기를 잡으며 ‘97그룹’의 단일화 논의도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97그룹 주자인 두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20%대로,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 완주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단일화를 향한 두 후보의 입장도 엇갈린다. 박 후보는 “당원들의 간절함이 전당대회장 안에 유증기처럼 가득하다”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기폭제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단일화”라며 기대를 접지 않았다. 하지만 강 후보는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듯하다”며 “우리가 더 득표해야 나머지도 다 가능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논의는 재점화될 수 있다. 선거 막판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30%)와 중·후반 두 차례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25%)가 남아 있어 판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주 안으로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지만 강 후보가 충청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난점”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단일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려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를 ‘팀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듭시다’ 같은 담론을 내놔야 ‘어대명’ 기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제주·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대세론’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누적득표율 74.15%로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 4.98%를 얻어 2, 3위를 기록했다. 앞서 각 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자 당의 혁신과 비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제주·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 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 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하는 민주당 등 다섯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의 대부분을 이 후보 비판에 할애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는 “대선 패배의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대표 선거 출마로 지겠다는 말은 어이없는 궤변이고 비겁한 변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강 후보는 이 후보를 둘러싼 당내 분열 조짐을 우려하고 이재명·박용진 두 후보에 대한 ‘포용론’을 펼치며 자신이 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말로는 단결하고 위세로 통합한다고 하지만, 우리 안에 계파가 있고 그 싸움이 두렵다”며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경선 초반부터 파죽지세로 승기를 잡으면서 ‘97그룹’의 단일화 논의는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97그룹 주자로 나선 두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20%대로,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 완주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일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려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를 ‘팀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듭시다’ 등의 확실한 담론을 제시해야 ‘어대명’ 기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직 선거 막판에 실시되는 선거인단 비중 30%의 대의원 투표와 중·후반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25%)가 남아 있어 선거 판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선이 서울이랑 호남까지 안 왔고 대의원 투표 결과 등을 나중에 발표하기 때문에 아직 판세를 알 수 없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지만 강 후보가 충청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난점”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제주·인천 경선이 끝나면 단일화 논의를 다시 시작해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충청 경선에서 단일화를 이뤄내고 호남에서 결론을 내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어대명’ 넘어 ‘확대명’? 이재명, 제주·인천도 압승…누계 74.15% (종합)

    ‘어대명’ 넘어 ‘확대명’? 이재명, 제주·인천도 압승…누계 74.15% (종합)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7일 열린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강원·대구·경북 첫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뒀다. 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로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위인 박용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도 5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등으로 표현되는 대세론이 한층 굳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7일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 일정으로 제주·인천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제주 투표에서는 이 후보는 70.48%, 박용진 후보는 22.49%, 강훈식 후보 7.03%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75.40%로 1위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0.70%, 강 후보는 3.90%의 표를 받았다.이 후보는 전날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4.81%의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이틀째 압도적인 1위를 지키며 누계 득표율 74.15%를 기록했고,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20.88%, 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4.98% 등으로 집계됐다. 1위 이 후보와 2위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 차이는 53.27%포인트, 2위 박 후보와 3위 강 후보의 차이는 15.90%포인트다. 민주당이 순회경선 현장에서 발표하는 개표 결과는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하는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제외한 대의원·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한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권리당원 외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이 있어 낙관하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과분한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갈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있을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 충청지역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이어 “뭔가 기폭제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단일화”라며 “아직도 단일화와 관련된 기대를 접고 있지 않는다”면서 강 후보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강 후보는 “전국선거가 처음인 내게는 이제부터 시작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박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더 많은 득표를 해야 나머지 문제도 다 가능해질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순 한편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정청래 후보가 이틀간 누계 득표율 28.40%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강원·대구·경북 투표에서 29.86%로 1위였던 정 후보는 이날 역시 제주 27.08%, 인천 27.19%의 표를 받았다. 2위는 고민정 후보로 현재까지 누계 득표율은 22.24%다. 고 후보는 제주에서는 정 후보보다 0.01%포인트 많은 27.09%로 1위를 하기도 했으며 인천에서는 19.00%를 받았다. 3위는 박찬대 후보로 12.93%, 4위는 장경태 후보로 10.92%, 5위는 서영교 후보로 8.97%의 누계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6위는 윤영찬 후보(7.71%), 7위는 고영인 후보(4.67%), 8위는 송갑석 후보(4.16%)로 나타났다. 최고위원은 최종 5명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5위권 안에 포함된 후보들 가운데 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 후보 등 다수가 이재명 후보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되는 등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민주당은 전날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이날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을 돌며 경선을 이어간다. 28일에는 전국 대의원대회가 열려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 ‘법카 참고인 사망’…강훈식 “이재명 오락가락 해명이 의혹 더 증폭시켜”

    ‘법카 참고인 사망’…강훈식 “이재명 오락가락 해명이 의혹 더 증폭시켜”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강훈식 후보는 4일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사망한 데 대해 “국민 상식에 맞는 진솔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과 며칠 전에는 본인과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하다가 ‘배우자 차량 기사다’, ‘선행 차량 기사다’ 등으로 말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이런 식의 해명은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거듭되는 진실 공방 속 당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는 97그룹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박용진 후보의 1대 1 구도라는 것은 본인의 희망이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대세적 분위기를 깨기 위해선 확장성 있는 후보가 필요한데, 저는 아직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저의 비전을 알리면 지지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1대 1 구도에 누가 적임자인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강 “반명 단일화 안 돼” 박 “더 얘기 안 해”·… 더 짙어진 ‘어대명’

    강 “반명 단일화 안 돼” 박 “더 얘기 안 해”·… 더 짙어진 ‘어대명’

    강훈식 “비전에 공감대가 있어야”박용진 “비전 경쟁? 무슨 말인지”이재명, 尹 비판하며 입지 굳히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맞설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박용진·강훈식 후보 간 단일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측이 공통분모를 찾지 못하면서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강 후보는 2일 MBC에서 박 후보를 향해 “본인이 단일화 마지노선을 3일로 했다가 12일로 했다가, 지난달 3일 출마 선언 이후 한 달간 아예 단일화 캠페인을 하는 것 같다”며 “반명(반이재명) 단일화 메시지밖에 없는데, 반명 단일화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자들이나 유권자들이 왜 단일화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단일화 문은 닫힐 수밖에 없다”며 “각자 비전에 공감대가 있어야만 단일화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초 사표 방지를 위해 제안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일인 3일 이전 단일화안이 어렵게 되자 지난 1일 1차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오는 12일 이전을 새로운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는데, 강 후보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후보도 더는 단일화에 목매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강 후보가 말하는 비전 경쟁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단일화 이야기는 웬만하면 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인지도가 높은 편인 박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적인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강 후보는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둘 다 ‘오대박’(오늘부터 대표는 박용진), ‘이대식’(이제는 대표가 강훈식)이라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어 단일화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단일화가 최종 무산된다면 결국 ‘어대명’ 분위기가 굳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민생·통합을 앞세우고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며 ‘유능한 대안 야당’의 대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현 정부의 ‘초등학교 만 5세 취학 학제 개편안’을 강력 비판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학제 개편 추진으로 교육 현장은 물론 당장 돌봄 부담이 늘어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혼란이 일고 있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정책을 대통령 지시 한마디에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께 이번 학제 개편안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97그룹 박용진·강훈식 단일화 무산 기류…어대명 굳어지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맞설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박용진·강훈식 후보 단일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측이 단일화 공통분모를 찾지 못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강 후보는 2일 MBC에서 박 후보를 향해 “본인이 단일화 마지노선을 3일로 했다가 12일로 했다가, 지난달 3일 출마 선언 이후 한 달간 아예 단일화 캠페인을 하는 것 같다”며 “반명(반이재명) 단일화 메시지밖에 없는데, 반명 단일화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이나 유권자들이 왜 단일화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단일화 문은 닫힐 수밖에 없다”며 “각자 비전에 공감대가 있어야만 단일화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 비전을 먼저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초 사표 방지를 위해 제안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일인 3일 이전 단일화안이 어렵게 되자 지난 1일 1차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12일 이전을 새로운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는데, 강 후보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후보도 더는 단일화에 목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언론인터뷰에서 “강 후보가 말하는 비전 경쟁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단일화 이야기는 웬만하면 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인지도가 높은 박 후보는 빠른 단일화로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구도 형성을 원하는 반면 무명에 가까운 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자신의 이름과 정책 비전을 알리는 기회로 삼으려 하기 때문에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KBS에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기 위해 단일화한다고 해야 파괴력과 감동이 있지, 단순히 반명 연대를 위해 단일화를 하는 것은 너무 뻔하다”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 “두 후보의 정치 행보를 봤을 때 교집합도 적고, 둘 다 ‘오대박’(오늘부터 대표는 박용진), ‘이대식’(이제는 대표가 강훈식)이라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어 단일화하기 힘들 것”이라며 “‘어대명’ 분위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당 선관위가 중도 사퇴자 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키로 한 점도 단일화 무산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투표 개시 이후 단일화를 하면 그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 표가 모두 사표 처리되면서 이재명 후보는 본선에서 가까스로 과반을 확보, 결선 없이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시 이낙연 후보 측은 “두 후보가 투표 이전에 사퇴했다면 결선 투표가 치러졌을 것”이라며 당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는 ‘경선 불복’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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