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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제 집권” 발걸음 빨라진 JP

    ◎“성사위해 여야 안가리고 만날것” 발언/“국민회의의 압박용” “여에 추파” 해석 분분 내각제를 바탕으로 한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집권구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JP는 6일 취약지역인 부산을 방문,내각제 실현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후보로 제3후보건,4·5후보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제3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야권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으나 후보의 대상을 넓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JP가 국민회의의 내각제 수용을 위한 「압박용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실제 그런 측면이 강하다.정가 일부에서 국민회의가 내각제 당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말이 무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에도 JP가 제3후보의 「호불호」를 떠나 얼마든지 다른 후보가 나올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은 음미해볼 만하다.이는 제3후보보다 내각제를 지지하는 사람이면 여권과도 제휴할 수 있다는 측면이다. 당장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단일후보를 거론하고 있으나 상황에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뜻이다.JP가 당장은 국민회의와 단일후보를 놓고 「1순위」를 겨루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외의 인물이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야 대선후보 단일화 위해 제3인물도 가능”/김종필 자민련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6일 『내년 대선에서 제3후보건 4,5후보건 단일화가 될때까지는 여러 사람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러나 제3후보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단일화하자는 얘기다』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김총재는 이날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일보와의 인터뷰기사를 인용,내년 대선에서 「제3후보」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하나의 과정으로 알아달라』고 대답한 뒤 『야권후보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당선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내각제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윤환 고문·김용환 총장 회동

    ◎김 고문­야 목동회동 설명 듣기만 했다/김 총장­현안 관련 이런저런 얘기 나눠 신한국당 김윤환 상임고문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측근인 김용환 사무총장 사이의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사람은 5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4·11총선이후 두번째다. 측근들은 『여야 중진들의 모임인 옛 마포포럼의 멤버로 가까운사이』라며 『이를 지난 2일 화요포럼으로 재건,그 연장선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한다.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이다. 실제 김고문은 『주로 김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지난달 1일 목동회동에 대해 설명을 했고 나는 듣기만 했다』며 『공동집권의 방법보다는 후보단일화가 더 복잡한 것 같더라』고 전한다.그는 『정치인의 대화는 당연하다』고 강조,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김총장의 전언은 약간 「색채」가 다르다.『현안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고,국회의원으로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한 현안에는 물론 내각제와 대구·경북의 정서 및 이에 따른 야권후보단일화 방안도포함되어 있어 허주(김고문의 호)보다는 진일보했다. 그러나 김고문이나 김총장 모두 백전노장이다.만남자체가 정치권의 파장임을 모를리 없다고 볼 때 실리의 여러 계산이 저변에 깔려있음에 틀림없다.
  • 상대텃밭 오가며 우의 과시/2야 연말 공조 강화

    ◎DJ 12일 대전­JP 14일 광주 방문예정/19일 합동송년모임… 후보단일화 잰걸음 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상대방의 텃밭을 오가며 대권공조에 힘을 쏟고 있다.JP가 지난달 28일 전주를 방문,대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DJ도 오는 12일 대전을 찾는다. 14일에는 JP가 광주를 방문하고 15일에는 광주CC에서 두 당 소속의원이 골프회동을 갖는다.19일 서울에서는 DJ와 JP를 비롯해 현역의원들이 참여하는 송년 오찬모임을 갖는다. DJ는 12일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한다.JP가 전주를 방문했을 때 유종근 전북지사의 환대를 받은 것처럼 DJ도 홍인기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로부터 직접 브리핑을 받는다. 이틀 뒤인 14일 JP는 광주를 찾는다.역시 시청과 전남도청을 방문,송언종 광주시장과 허경만 지사로부터 시정과 도정보고를 받는다.15일에는 국민회의 의원들과 골프를 칠 예정이다.국민회의에서 김인곤 행정위원장과 신기하·박광태·조홍규·임복진 의원 등이,자민련에서 김총재를 비롯,박철언·배명국 부총재 이정무 총무 이긍규·이동복·김광수·지대섭·박종근 의원 등이 참석한다. 19일에는 두 총재와 각당 지도부,현역의원,당무위원 등이 한 중국음식점에서 오찬을 갖는다.당초 23일 송년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간소하게 하자는 양당 총장들의 「합의」에 따라 17일 오찬으로 앞당겼다가 정기국회 회기때문에 이틀 늦췄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DJ와 JP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으나 그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야 대선후보 단일화 당선가능성 최우선/JP 강조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길은 후보단일화밖에 없다』며 『야권의 단일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많은 사람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 JP “후보 단일화돼야 대선 승리”/방송기자 토론회 참석

    ◎국민회의와 괴리 좁히도록 노력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내년 대선에서 야권단일후보의 기준을 「당선가능성」으로 꼽는 등 대선공조에 대한 일면을 비쳤다.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성」은 띠지 않았으나 야권후보단일화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국민회의와의 노선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김대중 총재와의 「레이스」에는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면면을 내비췄다.다음은 패널리스트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야권후보단일화가 가능한가. ▲단일화되면 이기고 못하면 패배한다.단일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많은 사람이 지정되어야 한다.내년에 야권단일화는 87년 상황보다 더욱 절실하다.해가 바뀌면 여러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하는 큰 과제가 남아있다. ­후보단일화가 이뤄지면 대통령이 아닌 총리를 맡을 용의가 있느냐. ▲내각제를 하자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 아니다.그렇다고 내가 뭐 하겠다고 주장한 것도 아니다. ­두당에 역기류가 있는데. ▲당 내부에서 무슨 소리를 못하겠느냐.서로 정성을 쏟자는 것으로 안다.국민회의와 당과 당차원에 괴리는 있으나 좁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각제시기가 국민회의와 다른데. ▲15대 국회에 내각제 개헌하지 않으면 어렵다.국민회의가 16대 운운하지만 내각제 인식을 넓히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
  • 노동법 정부 개정안­항목별 개정 이유

    □복수노조 허용 ·결사의 자유 존중 ·기업 보완책 마련후 □전임자 급여지금 ·노조가 부담 원칙 ·단계적 축소 권장 □변형근로제 도입 ·업무량 증감 예상 ·탄력적 대처 필요 □연차 유급휴가 ·장기근속자에 특혜 ·상한 설정 바람직 노동관계법 정부안의 항목별 개정이유를 간추린다. ▲복수노조=어떤 형태로든 결사의 자유 등 국제적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다만 기업단위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자 개입금지=법령 등에 근거한 자를 제외하고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정·선동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노사관계의 당사자 자치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해당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와 신규 하도급을 허용하고 「유니언숍」협정이 체결돼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를 허용해야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근로자의 쟁의권에 제한이 가해지므로 필수 공익사업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해 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와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노동관계법의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이 옳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대해 사용자가 불복한 경우 법원의 판결 이전이라도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전임자의 급여는 노조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제적으로도 보편화된 관행이다.그러나 일시에 개선하는데 따른 마찰이 적지않을 것이므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지급=사용자가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노조도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업무량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의 운영실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전문직·연구직,주부 등의 근로자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부 등의 취업을 촉진시키고 전문직 등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근로시간 제한완화(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 주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운용실태에 부응하도록 한다.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원활한 산업구조조정과 근로자보호를 위해 정리해고에 관한 법률적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최저취업연령=의무교육연한이 중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최저취업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누진제는 휴가제도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장기근속자에 대한 과도한 우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상한을 설정한다.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인 휴업수당이 소정근로시간을 근무한 근로자가 지급받을 수 있는 통상임금을 초과하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노동권=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실을 고려할때공무원에 대해서는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방법,적용대상,시기 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Ⅰ

    ◎파워 월복리신탁­시판 114일만에 1조 돌파… 신기록 행진/뉴면­천연 양념…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 제거/CEROM A9­완벽한 음질 자랑하는 컴퓨터 스피커/삼미모피 무스탕­올 매출액 4배 급신장… 모피시장 주도/슈퍼폰­휴대장치 극소화… 물건 달릴 정도 인기/꾸러기철력 플러스­머리 좋게하는 DHA성분 대폭 강화 ▷파워 월복리 신탁­주택은행◁ 「파워월복리신탁」은 민영화원년을 맞은 주택은행이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따라 개발된 신탁상품이다. 주택은행 창립기념일인 지난 7월 10일 첫 시판이후 3일만에 1천억원을 돌파,국내 금융상품중 최단기간에 최대수탁 가능성을 예상케했다.시판 114일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수립하면서 신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파워월복리신탁의 히트요인은 금융거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상품을 개발했다는 점이다.주택은행은 금융거래자들이 예금거래에 따른 부대서비스보다는 고금리를 선호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은행수익인 신탁보수를 2.0%에서 1.5%로 내리고 복리기간을 6개월 주기에서 1개월 주기로 변경,고객배당률을 약 0.8% 올려 고객의 욕구에 적극 대응했다. 또 서민주택금융을 전담해온 특성을 살려 파워월복리신탁가입자에 대해 가계자금과 주택자금을 대폭 늘리고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줌으로써 가계부문의 기대욕구를 충족시켰다.주택은행이 민영화 원년에 새로운 도약과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동참하려는 전직원의 자발적인 섭외노력도 히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워월복리신탁은 자유적립식 월복리신탁으로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매회 1만원 이상이고 신탁기간은 1년 6개월 이상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계약기간에 관계없이 1년6개월 경과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자지급방법은 이자원가식,만기일시복리식,이자지급식의 3종류로 다양하다.이자원가식의 경우 매월 이자를 세금공제후 원가하여 분리과세 효과가 있으며 만기복리식의 경우 매월 세금공제 전 금액을 만기일에 복리로 계산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이자지급식의 경우 매월이자를 지급받아 가계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가입고객에게는 가입 즉시 최고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지원되며 주택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사업자금은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된다. 파격적인 수익과 다양한 혜택,높은 편리성 등이 바로 파워월복리신탁 히트의 비결인 셈이다. ▷뉴면­빙그레◁ 빙그레가 라면사업 10년만에 야심작으로 출시한 「뉴면」은 라면에서 제기돼온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히트상품이 된 대표적인 고객만족형 상품이다. 빙그레가 10여차례에 걸친 자체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해서 드러난 결과에 따르면 라면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부분 느끼는 문제점은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영양부족」,「사용원료의 신뢰성」 등이었다.빙그레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기존 라면과 차별화되고 새로운 맛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라면이 아닌 「면」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기 위해 브랜드를 뉴면이라고 했다. 뉴면은 우선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의 주범인 화학조미료(MSG)를 넣지 않고 천연양념만으로 맛을 냈다.영양부족을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영양강화 밀가루를 사용했다.또 일반라면이 대부분 값싼 수입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점과 달리 100% 충북 음성의 청결고춧가루를 사용해 원재료의 투명성을 확보했다.음성지역은 국내 최적의 고추재배지로 이 지역의 고춧가루만을 사용함으로써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뽑아냈다. 이러한 고객지향 의식을 토대로 제조돼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라면으로서는 다소 고가인 500원임에도 출시 6개월만에 1백만박스의 매출을 기록하며 500원대 라면시장에서 5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올해 판매목표 1백20억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같다. 빙그레는 뉴면의 히트로 라면시장에서 그간의 열세를 만회,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그래서 하나의 히트상품이 회사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실감하고 있다.사기진작 외에 연간 50억원에 이르는 손익개선 효과까지 누리리고 있다.빙그레로서는 효자상품이 된 것이다. ▷CERON A9­동방음향◁ CERON.컴퓨터 스피커 전문회사 동방음향(주)이 자랑하는 고출력멀티미디어 스피커의 브랜드명이다. 이 브랜드는 스피커 매니어들사이에서는 컴퓨터 스피커의 「예술적 대작」으로 통할 만큼 다양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고출력 슈퍼우퍼를 채용한 강력한 저음 증폭기능과 함께 ▲350도 회전이 가능한 외부스피커 ▲벽걸이 겸용 스탠드 ▲마이커 믹스기능 및 조용한 밤에 혼자 들을 수 있는 헤드폰 잭 ▲다양한 음질조정 기능 ▲외부 스피커 연결확장기능 ▲어댑터가 불필요한 트랜스 방식 등의 다양한 기능은 게임에서부터 음악까지 완벽한 음을 실현,멀티미디어 매니어를 만족시킨다. 또한 CERON 스피커는 컴퓨터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워크맨,CD(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미디 사운드모듈 및 각종 A/V시스템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더욱이 미국의 UL마크 등 세계 유명마크를 획득해 음질의 완성도만큼이나 기술적 신뢰도도 높다.깨끗한 음질과 풍부한 저음,웅장한 3차원 입체음향은 마치 콘서트 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브랜드는 CERON A2,A3,A5,A7,A9 등 A,B,C,D,F 시리즈가 있으며 CERON A9,C5,B3 등 3개 모델은 신제품이다.A9모델은 스탠드형 및 벽걸이가 가능한 멀티 스탠드가,C5모델은 소형에다 컴퓨터 모니터 걸이형이 특징이다.B3모델의 경우 120W 고출력 하이파이 스테레오 앰프를 채택한 내장형 스피커가 눈에 띈다. CERON 시리즈의 자매품으로는 마이크 「CERON 500」,쾌적한 산소공급기 「CERON 800」,사용이 편리한 멀티 스탠드 「MS100」이 있다. ▷삼미 모피 무스탕­삼미모피◁ 모피제품의 정상 삼미모피.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무려 4배이상이나 더 올리는 등 모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미모피는 대부분의 모피업체가 백화점판매를 통한 안일한 유통방식에 안주할 때 공장직판매와 광고를 통한 독자적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현실에 자만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눈비에 강한 무스탕」을 개발하는 등 연구에 힘쓴 점도 정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삼미모피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은 우선 유통구조를 혁신한 마케팅전략과 경영방법에 있다.특히 결제는 100% 현금이다.이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제품제조에 최선을 다했다.임가공료 및 원자재 구입도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유통과정의 단일화를 통한 공장직판매의 마케팅 개념을 도입,낮은 가격구조로 가격혁명을 주도한 점도 삼미모피를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 놓은 요인이다.소비자들로부터 수년간 사랑을 받아 온 에이라인의 폭스칼라가 달린 폭스콤비가 69만원선.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컬리제품은 여성용이 22만∼59만원,남성용이 45만∼75만원선이다.올해부터 선보인 밍크칼라 모양에 변화를 많이 준 메리노 밍크콤비 롱의 값은 75만∼80만원이다. 이밖에 메리노 폭스턱시도가 85만원,밍크콤비롱이 55만∼99만원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신장을 이루었다. ▷슈퍼폰­맥슨전자◁ 맥슨전자의 900㎒ 유·무선전화기 「슈퍼폰」은 다른 회사의 동종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코팅방법이 차별화돼 인기가 높다. 지난 8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기 시작한 슈퍼폰은 출시 한달반만에 1차 생산물량인 2만대가 모두 팔려나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아직 900MHz 무선전화기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판매량이라 할 수 있다.맥슨전자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물건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맥슨전자는 다음달부터 2차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우선 무선전화기의 휴대장치가 휴대폰만하게 소형화돼 가볍다는 점을 들고 있다.생긴 모양도 언뜻 보기에는 휴대폰과 다를 바가 없다. 다음으로는 코팅방법의 차별화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번쩍번쩍하는 UV코팅법을 채용한 여느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SF코팅을 사용했다.이는 광택이 많이 나지 않는 대신 융단을 만지듯 부드러운 촉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성능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주장한다.모방송국의 아침 프로에서 마련한 900㎒ 무선전화기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한다.5∼6명의 주부모니터가 참여한 이 테스트에서 슈퍼폰은 건물밖 트인 곳과 아파트안 계단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1∼2위 안에 들었다고 회사관계자들은 전했다.슈퍼폰은 기존의 46∼49㎒ 무선전화기에 비해 통화가능범위가 3배나 넓다.동네 슈퍼마켓이나 놀이터·주차장 등 집근처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탁 트인 곳에서는 본체와 700∼800m 떨어진 곳에서도 통화할 수 있다. 또한 40채널 MCA방식으로 통화음질도 월등히 깨끗하다.혼선도 거의 없다.휴대장치를 3대까지 증설할 수 있어 가족수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기예보안내기능·알람기능·통화거리이탈경보기능·플래시기능·인터컴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일기예보기능은 버튼이 따로 있어 한번만 누르면 전화국의 일기예보 안내서비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시간알람기능은 아침 기상시간이나 약속시간을 입력해두면 벨이 울려 그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휴대장치에 LCD 디스플레이기능이 있어 갖고 다니면서도 모든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할 때는 시계기능도 한다.본체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도 새로운 감각이다.가격은 25만원이며 진녹색·진회색·은백색 세종류가 있다. ▷꾸러기철력 플러스­일양약품◁ 어린이를 위한 칼슘음료 「꾸러기철력」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꾸러기철력에 뇌세포의 구성성분으로 머리를 좋게 하는 DHA를 강화한 「꾸러기철력 플러스」. 어린이용 음료에 DHA가 강화된 것은 「꾸러기철력 플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터보그룹 및 꾸러기터보를 모델로 한 광고의 주제음악도 어린이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발달을 위해 중요한 영양소로 성인에 비해 2∼4배가 더 필요하다.흡수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다. 요즘 어린이는 서구화된 식사와 편식을 많이 한다.또 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의 가공과정에 첨가되는 인산이라는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린이는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해야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다.칼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2∼3%밖에 안돼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이처럼 칼슘음료를 통해 칼슘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뇌는 1백40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뇌세포의 구성성분인 DHA는 뇌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신경회로를 활성화시켜 두뇌성장과 지능발달·시력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DHA는 참치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따라서 등이 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학습능력과 기억·판단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생선중의 DHA는 계절과 조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또 생선은 비린내가 나고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많아 생선을 통해 매일 일정량의 DHA를 섭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같은 점을 고려,「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고도로 탈취시킨 고순도 DHA가 함유돼 있어 어린이기 쉽게 DHA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칼슘과 DHA 이외에 「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1일 권장량의 비타민C도 보강했다.따라서 「꾸러기철력 플러스」는 활동이 많은 어린이에게 영양보급효과 말고도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데 적합한 음료다. CPP(우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칼슘 등의 흡수를 촉진하는 인자)와 비타민D도 강화했다.과즙과 딸기향으로 맛은 내 어린이가 좋아하도록 만들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공부할 때나 간식을 할 때 곁들일 수 있다.취학전 어린이의 경우에는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가져가 쉽게 마실 수도 있다.목욕후 갈증이 나거나 야유회·운동회·유원지에 놀러갈 때 등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권장소비자가격은 100㎖ 1병에 600원.
  • 납세완납 서식 납세증명서로 단일화/국회 통과 8개법안 요지

    ◎공매대금 납부기한 추가연장 기일 60일로/의망자 보상금 월초저임금 240배로 인상/신보기금 정부출연 예산소관 중기청 이관 2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8개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하도급거래공정화법개정안=▲원사업자로 하여금 건설공사를 위탁하는 경우에는 건설공제조합이 발행하는 보증서 등을 수급사업자에게 교부토록 함.▲하도급대금의 지급등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할수 있도록 함. ◇신용보증기금법개정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예산 소관을 재정경제원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함. ◇신기술사업금융지원법개정안=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예산 소관을 재정경제원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함. ◇국세기본법개정안=▲세무공무원은 조세탈루 혐의가 명백한 경우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세목 및 과세기간에 대하여 재경정·재조사를 할 수 없도록 함.▲납세자가 세무조사를 받는 경우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로 하여금 조사에 입회할 수 있도록 함.▲세무공무원은 과세목적 등 납세자의 과세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할 수 없도록 함. ◇국세징수법개정안=▲현행 납세완납증명서제출제도에 사용되고 있는 납세완납증명서등 4가지 서식을 납세증명서로 단일화함.▲일정요건의 체납자 또는 결손처분자에 대하여는 인적사항·체납액 또는 결손처분액에 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함.▲납세고지서 발송시 납부기한의 지정기한을 현행 15일내에서 30일내로 연장함.▲세무서장은 국세징수를 위해 필요한 범위안에서만 납세자의 재산에 대해 압류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함.▲공매대금 납부기한의 추가 연장기일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함. ◇인감증명법개정안=▲한정치산자는 미성년자와 동일하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 본인이 인감을 신고하고 인감증명을 신청하도록 하며 금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이 직접 인감을 신고하고 인감증명을 신청하도록 함.▲인감을 서면으로 대리신고하는 경우 인감이 신고된 성인이면 누구라도 보증할 수 있도록 함. ◇전원개발특례법개정안=▲통상산업부장관이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을 승인 또는 변경승인할 때에는 시·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 후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함.▲전원개발사업자는 이주정착지에 이주를 원하지 않는 이주자 및 이주정착지를 조성하지 않은 이주자에게 실향및 생활기반 상실 등을 감안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의사상자보호법개정안=▲의사상자의 보상금을 사망자의 경우 월최저임금액의 120배에서 240배로 인상함.▲의사상자의 보호신청을 서울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에게 하던 것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청토록 함.▲의사상자에 대한 의료보호 적용시점을 타인의 위해를 구제하다가 신체의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때부터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함.
  • JP “후보단일화” 미묘한 파장

    ◎신한국­“제휴 가능성 파기” 강력비난/국민회의­“이젠 확실한 파트너” 대환영 『야권후보는 단일화돼야 한다.내가 대통령이 되면 내각제를 위해 15대 국회 잔여임기인 2년3개월만 일하고 물러나겠다』는 JP(김종필 자민련총재)의 28일 「전주발언」이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한국당은 JP가 여권과의 제휴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파기한 일종의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김철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JP를 「이질세력의 추종자」,「하위동반자」 등으로 공격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반면 국민회의는 두가지 측면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JP가 야권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처음 밝혔다는 것과 「파트너」를 국민회의로 삼았다는 점이다.그래서 박지원 기획조정실장은 『큰 물줄기를 잡았다.레일은 깔렸고 기차가 달릴 일만 남았다』고 환영했다. 물론 JP의 「대통령 잔여임기」대목과 관련해서 국민회의는 불편해 하나 그보다는 JP가 신한국당과의 제휴를 거절했다는데 의미를 두는 듯하다. 신한국당은 JP가 대통령의 임기까지 거론하며야권단일화 의지를 밝힌데 무척 신경이 쓰이는 표정이다. 때문에 신한국당이 이날 김철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JP의 행보는 노선과 수단은 아무래도 좋다는 대권지상주의의 전형』이라고 맹공을 퍼부은 것도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이다.다시 말해 신한국당은 JP를 공략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의 대응도 즉각적이다.안택수 대변인은 『총재(JP)의 거보가 그만큼 폭발력을 지녔고 신한국당을 놀라게 한 모양이다』며 『JP를 강제탈당시킨 신한국당이 우리당을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고 구원까지 들고 나왔다.
  • 변형근로제 주56시간내 허용/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내주초 발표

    ◎내년부터/정리해고제 도입·교원 단결­협의권 유보 내년부터 1주 56시간 한도의 4주일 단위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또 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뿐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경쟁력의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의해서도 정리해고를 할 수 있게 된다.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가 법제화되는 것이다.〈관련기사 4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이수성국무총리로보터 보고받았다. 정부는 당초 30일 상오 노사관계개혁추진위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소집과 발표시기를 내주초로 늦추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교원들에게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주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으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대두돼 교원단결권보장은 2차 개혁과제로 넘긴다는 방침이며 이를 30일 관계장관이 한번 더 모여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 재산형성특별법을 제정,근로자 재산증식 및 자녀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은 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하되 해고남발에 따른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무임금」원칙을 법제화했다. 복수노조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뒤 오는 2002년부터 복수노조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2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정부안은 제3자개입 금지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단체나 개인은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조합원 자격인정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자격인정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중에는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채용은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7급이하 공무원의 단결권보장문제는 남북분단이라는 안보현실 등을 감안,2차 개혁과제로 넘기기로 했다. 정부는 5∼6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을 거친뒤 다음달 7일쯤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 DJP라는 이인삼각(김호준 정치평론)

    DJP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JP)의 공조체제를 뜻하는 영문약자다.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기만한 신조어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야권의 차기 대통령후보 단일화 논의가 조기에 표면화되면서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DJP라는 약어대로라면 그 어순이 시사하듯이 두 당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는 DJ로 결말나는 것을 뜻한다.물론 아직까지 이것은 국민회의의 희망사항일 뿐이다.그렇게 해서 DJ가 차기대권을 거머쥘 경우 각료직을 국민회의 6·자민련 4의 비율로 배분하고 자민련의 내각제 개헌론을 수용할 것이라는 식의 구체적인 협상조건까지 국민회의 쪽에선 나돈다. 그러나 자민련 쪽의 주장은 전혀 다르다.내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자면 JP가 대권후보가 되고 DJ는 킹 메이커가 돼야한다는 것이다.또한 DJP란 용어를 희석시키려는듯 JP가 바로 차기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JPK(Just President of Korea)를 만들어서 전파시키고 있다. 야당후보 단일화 문제는 대선때만 되면 으레 나오는 정치권의 단골메뉴다.그러나 한번도 제대로 성사된 적이 없는 「비원의 꿈」이기도 하다.두 김총재간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다.다만 두사람의 질긴 성미로 보아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오래 끌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주적」인 여당후보가 부상하지 않아 두 김씨를 놓고 상대적 우위를 가름할 길도 없어 더욱 그렇다. 대선을 1년1개월이나 앞두고 공론화가 시작된 DJ와 JP간의 이번 단일화 논의는 그 시기가 과거에 비해 무척 빠르다는데 특징이 있다.이번엔 기어코 정권교체를 이뤄야겠다는 두 김씨의 집념이 강한 때문인지,아니면 단일화를 서둘지 않을 경우 선거도 치르기전에 둘다 몰락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인지,그 의도에 관해서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또한 어차피 안될 단일화라면 일찌감치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정치9단들의 치밀한 계산이 단일화 논의를 조기화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야당의 두 김총재에게는 지난 봄의 4·11총선이 악몽이었을 것이다.4·11총선을 15대 대선의 전초전이었다고 가정한다면 두김씨는 당시 이회창·박찬종씨로 상징된 여당의 젊은 가상후보에게 여지없이 패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역연고주의 투표성향이 약한 수도권에서의 야당 패배는 대권주자로서의 두김씨의 재기 가능성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그후 두김씨는 당내에서 당면할 역경을 공조와 대여 강경투쟁으로 극복해 나갔지만 민심을 돌리는 결정적 전기는 아직까지 잡지못한 상태다. 두 김씨 사이에 봉합이 이뤄진다면 야권의 세를 불리는 큰 계기가 될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그 세 확대가 당선권까지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특히 두 김씨가 후보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아직 얼굴조차 드러나지 않은 여당 후보와 백중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최근의 몇몇 여론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70 고령인 두 김씨의 2인3각이 무슨 돌파력을 발휘하겠느냐는 회의론도 그런 여론조사 결과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두 김씨는 후보단일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각기 논리개발과 세몰이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금 두 김씨가 무엇보다 중시할 것은 DJP나 JPK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점이다.두 김씨간의 후보 단일화를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이라고 찬양할 것인지,아니면 권력 나눠먹기용 야합이라고 냉소할 것인지를 헤아릴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을 경우 김치국부터 마신 우스운 꼴이 될지 모른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추구하는 정치체제가 대통령제와 내각제로 구분되듯이 정치적 목표가 다르다.또 JP는 출발부터 보수주의 본산임을 자처하고,DJ는 『이젠 개혁적 보수주의자로 변했다』고 말하는데서 알수 있듯이 색깔도 틀리다.이처럼 이념과 색깔이 다른 두 정당이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면 그 성격과 방법부터 규정하고 자신들의 집권 당위성을 납득시킬수 있어야 한다.특히 자민련의 경우 대선에 임하려면 내각제 당론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다.JP가 되면 자민당식으로,DJ가 되면 국민회의 식으로 하겠다는 것은 국민더러는 무조건 따라오라는 국민경시밖에 안된다.막연하게 정권교체를 주장하거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독선은 국민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후보 단일화는 밀실흥정이 아니라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게 바람직할 것이다.두 김씨의 대권집념이 그런 미덕의 발휘를 허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논설위원 실장〉
  • JP가 호남간 까닭은/핵심 당직자 10여명 대동 전북도청 방문

    ◎원광대선 한국정치 특강/개헌·야 공조 강조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28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불모지인 호남지역 나들이에 나섰다.전주의 전북도지부(위원장 김광수)와 전북도청을 방문한데 이어 이리 원광대에서 「한국정치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북도지부에는 「DJ와 연합하면 97년 대선은 김종필 대통령」이란 표어가 나붙어 이번 나들이에 담긴 김총재의 의중을 대변했다.박철언 한영수 부총재 김용환 사무총장 안택수 대변인 이건개 의원 등 10여명의 핵심당직자들을 대거 대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총재는 전북도청에서 국민회의소속 유종근 전북지사로부터 용담댐 건설및 새만금개발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유지사의 예산에 대한 지원요청에는 흔쾌히 약속했다.유지사는 전주 인터체인지에서 김총재를 직접 영접,예우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김총재도 이를 의식,국민회의와 대선 공조를 앞세운 「내각제 개헌」으로 지역정서를 파고들었다.전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자민련과 국민회의는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사를 버리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후보단일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목적이 같으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원광대 특강에서도 『현행 헌법은 한시적인 시한헌법으로 내각제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바꿔야 할 필연적 요인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 “야권공조 내년 대선까지 연계/후보단일화 꼭 이뤄질 것”

    ◎김종필 총재 기자간담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8일 『국민회의와의 야권공조는 내년 대선까지 연계될 것』이라며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낼 일이다』라고 처음 야권후보단일화 문제를 언급했다. 김총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지는 두당이 넘어야 할 과제지만 두당의 목적이 같다고 확인되면 단일화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신한국당에서 내각제를 전제로 연대를 제의해올 경우 『상정을 해볼 수 있다』고 말해 신한국당과의 제휴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원광대에서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도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과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 DJP를 DJ↔JP로/틈새 비집기 분주한 여

    ◎연합대의 불이익 자민련에 조목조목 「훈수」/자민련 자극에 더 무게… 반발세력 부추겨 「DJP」(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애칭의 합성어)는 신한국당에게도 관심이 아닐 수 없다. 두 야당의 공조가 후보단일화로까지 발전할 경우 그만큼 대권기상도의 제1변수인 때문이다.까닭에 짐짓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속에서도 신한국당은 「DJP」의 틈새 벌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일단의 시도는 김철 대변인의 논평으로 나타난다.김대변인은 지난 1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용 환사무총장의 「목동밀담」이후 줄잡아 10여건의 관련논평을 냈다.26,27일엔 자민련이 김종필 총재의 영문약칭을 「JPK」(Just President of Korea·바로 대통령)로 삼은데 대한 비난논평을 거푸 냈다.27일 논평에서 김대변인은 「JPK」를 「Junior partner of Kim Dae Jung(김대중씨의 작은 파트너)」으로 풀어 비꼬았다. 이어 국민회의와의 연합때 자민련이 입을 불이익을 조목조목 짚었다.『자민련이 국민회의와 연합하면 기존 보수지지층은 멀리 떠날 것』이라며 『김대중 총재가 단일후보를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만큼 김종필 총재는 또다시 2인자를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지지지역 주민의 실망이 이만저만한 정도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에는 논평 없이 추이를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자민련 김총재가 전주에서 『야권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낼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신한국당은 『늘상 듣던 얘기』라며 애써 무시했다.하지만 신한국당의 틈새전략은 야권 내부반발세력에게 논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흥미로운 대목은 화살의 무게가 자민련쪽에 더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 자민련 비충청권 의원들/「DJP 후보 단일화」 고민

    ◎“반DJ정서 강해 지역구관리 어려움” 토로/“DJ가 후보땐 모종의 결단” 내심 비추기도 자민련 비충청권 인사들이 지역구 관리에 고심하고 있다.자민련·국민회의 두당간에 「DJP」로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된 뒤부터다.특히 「반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정서」가 강한 경기·강원,대구·경북지역 출신의원들이 더욱 심하다. JP(김종필 자민련 총재)로 되면 다행이지만 지역주민들은 DJ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때문에 『JP가 된다』고 말해도 믿지 않고 오히려 『DJ가 정말 되느냐』며 반문한다는 것이다. 허남훈 정책위의장(평택을)은 『DJP가 민주연합정당이란 뜻의 「Democratic Joint Party」의 약자였으면 좋겠다』며 『당론도 당론이지만 차기 선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황학수 의원(강릉을)과 박신원 의원(오산·화성)은 『지역 유권자들은 누가 되든지 관계없이 당장 DJ와 손잡는 것 자체에 못마땅해 한다』며 『DJ로 단일화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모종의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국민회의/대선겨냥 당직 개편설

    ◎이해찬 대선기획단장·박지원 비서실장 거론/DJ측 전열 조기정비… 후보우위론 선점 관측 최근 국민회의 내부에서 당직개편설이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다.아직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은 없다.하지만 그 내용이 제법 구체적이다.그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다보니 그럴싸하게 들리기도 한다. 당직개편설은 현단계에서는 소문에 불과하다.그러나 최근 「DJP」,즉 야권 후보 단일화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이어서 정치권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김대중 총재측이 전열정비를 통해 「후보우위론」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두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그 내용은 이런 분석의 연장선상에 있다.김대중 총재 보좌그룹을 보다 두껍게 하는게 한 방향이고,비주류 인사들을 대거 포용하는게 다른 하나다. 전자의 방향에서는 이해찬 정책위의장의 교체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기획력이 탁월한 그에게 대선 기획단장을 맡겨 대선 기획업무를 조기에 본격화하려는 시도로 연결되는 대목이다. 박지원 기조실장의 총재비서실장 기용설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대변인 시절 김총재의 의중을 누구 보다 잘 헤아려 신임을 얻었고 또한 활동 폭이 넓고도 적극적이라는 기준에서 나온 분석이자 전망이다. 후자 쪽은 정대철 총재권한대행설로 상징된다.비쥬류인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도전적 행보에 대한 견제용이자 비주류 끌어안기라는 2중포석 성격을 띠고 있다.김지도위의장 계보인 김원길 의원을 이정책위의장 후임에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이런 일환이다. 동시에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과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한광옥 총장,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와 제도개선 협상중인 박상천 총무는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변화시도에 밸런스를 맞추려는 당내 안정용이라는 분석이다.
  • 2야당/대권단일후보 샅바싸움

    ◎국민회의­“충청권 여론조사 DJ 앞선다” 홍보/자민련­“TK정서·색깔 고려하면 JP 유리” 「DJP」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국민회의는 각종 여론조사를 앞세워 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로의 귀결을 주장하며 전국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야권단일화는 DJ로」라는 문건을 내려보냈다. 자민련도 「JP의 집권 홍보논리」라는 내부문건을 통해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JP가 당연히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특히 JP가 유신잔재세력으로 몰리는 데도 정가의 복판에 서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DJ의 약점인 지역적 한계성과 「색깔」의 불투명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민련은 또 DJ가 JP를 밀면 호남표가 모두 흡수되지만 JP가 DJ의 손을 들어주면 충청표는 분산될 것이라고 말한다.DJ에 대한 TK(대구·경북)의 거부감도 JP로의 단일화해야 할 명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민주투쟁경력,지도력,개인적 능력 등 어느 모로 보나 DJ가 앞선다고 믿는다.박지원 기획조정실장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대전과·충청권에서조차 김대중 총재가 JP보다 당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국민회의는 수도권에서 DJ가 절대적인 우위에 서 있고 유권자의 50%를 넘는 20∼30대층의 지지가 JP를 월등히 앞선다는 점도 DJ 단일화의 근거라고 본다.DJ도 최근 총재특보단에 『수도권의 20∼30대를 공략하라』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JP의 움직임도 기세등등하다.27일 홍익대 총동문회 격려사를 시작으로 28일 원광대,내달 4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6일 부산시지부대회,7일 제주대,9일 중앙대,10일 국제평화전략연구원 등에서 잇따라 「한국정치가 나갈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DJP」의 기선잡기라 할 수 있다.
  • 주 56시간내 변형근로제 허용/정부 노동법 개정안 잠정 확정

    ◎내년부터 신기술 도입 등 따른 정리해고도/단위사업장 복수노조제 2000년 도입/사용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도 내년부터 사용자가 1주일에 56시간 한도에 1개월 단위로 근무 시간을 조절하는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 또 사용자는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 등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 구조조정 필요성 등에 의해서도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지난 91년 대법원 판례에 맞춘 것이다. 정부는 23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노동부·교육부·총무처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 내용대로 하되 정리해고의 남발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 절차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변형근로제 도입에 따른 임금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부칙에 관련 조항을신설하기로 했다.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오는 2000년부터 복수노조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0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회의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 단체나 개인이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 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 자격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 자격인정 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 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 중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채용이나 하도급은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노사관계 개혁추진 실무위원회를 거쳐 28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노사관계 개혁추진위원회에서 정부안을 확정,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야권 대권후보 싸고 난기류

    ◎두당 주류측 “DJP외엔 대안부재” 강조/비주류선 “당선 불가” 주장… 제3후보 역설 요즘 정가에선 「DJP」가 부쩍 거론된다.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JP(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합친 말이다.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관심을 끄는 것은 JP의 분신인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이 DJ와 지난 1일 비밀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의 「내각제 개헌불가」가 전해진 다음날 회동이 이뤄져 DJP의 단일후보론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그러나 두당 내부에서의 「역기류」도 만만치 않다.DJP에 도전장을 냈거나 DJP「당선불가론」을 펼치는 비주류들이다. 당장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민주세력을 중심으로한 범야권 통합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3공출신과 대권공조는 민주세력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내놓고 반발하고 있다.정대철 부총재도 대선환경이 바뀌었으니까 DJ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제3후보론」을 강조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를 축으로 한 재야세력은 아직 제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으나 한총련과 결별하면서까지 보수로 회귀하느냐며 떨떠름한표정이다. 자민련 사정은 더욱 복잡하다.정석모 부총재를 축으로 한 구주류측은 김용환 총장의 「독주」에 위험요소가 많다고 본다.충청권내의 DJ거부감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 TK쪽은 DJ와 JP만이 대안은 아니라는 생각이다.특히 DJ에 대한 거부감은 말할 수 없을만큼 강하다.박철언 부총재는 야권후보단일화 문제는 내각제를 전제로 이뤄져야 하며 그렇더라도 DJP로 한정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내각제 지지자인 한영수 부총재는 『충청권이나 TK정서를 모르는 성급한 시도』라고 불만이다. 그러나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총장 등 주류측은 현실적으로 DJP를 대신할 사람이 있느냐는 「대안부재론」을 내세우며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물론 국민회의는 DJ를,자민련은 JP를 고집하고 있으나 DJP에는 의견을 일치한다.근거로는 텃밭인 호남과 충청권에다 수도권의 국민회의 지지세력과 TK(대구·경북)의 자민련 동조세력을 들고 있다. 두당이 당장은 「순기류」에 편승하고 있으나 언제 「역기류」가 뒤덮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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