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일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우리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쟁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콜택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차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14
  • 김근태 의원 “음모론 어불성설 노무현후보 지지”

    지난 12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자 7명 가운데 처음으로 중도사퇴했던 김근태(金槿泰) 의원이 2주간의 칩거를 끝내고 26일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출근,기자와 만나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제기하고 있는 ‘음모론’을 비판하는 한편,사퇴후 처음으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나도 이 후보측의 음모론을 들었는데,말이 안되더라.”며 “한마디로 무협지 소설 같은 얘기”라고 단정했다.그는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특보가 과연 한화갑(韓和甲) 후보나 나에게 영향을 끼칠 만한 영향력이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다른 후보도 아니고,노무현 후보가 음모를 꾸몄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노 후보 편에 섰다. 특히 그동안 노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언급을 삼가온 김 의원은 이날 “내가 광주 경선 전에 전격 사퇴한 주된 이유는광주에서 개혁후보를 단일화해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개혁진영 내부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털어놓았다. 김상연기자
  • 민주의원들 盧風 ‘곁눈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대안론’이‘이인제(李仁濟) 대세론’을 밀어내면서 당내 세력판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노무현 후보 진영의 경우,경선 전에 공개 지지를 표명한의원은 천정배(千正培) 의원 한 명뿐이었다.그러나 김근태(金槿泰)·한화갑(韓和甲) 후보의 후보사퇴로 사실상 개혁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자 엉거주춤한 자세에 있던 개혁성향의원 상당수가 노 후보측에 가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18일 정대철(鄭大哲) 장영달(張永達) 박상규(朴尙奎) 김성호(金成鎬) 김경재(金景梓) 송영길(宋永吉) 이재정(李在禎) 정범구(鄭範九) 이미경(李美卿) 허운나(許雲那)이종걸(李鍾杰) 김태홍(金泰弘) 임종석(任鍾晳) 천정배 의원 등이 전격 회동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는 그동안 중립을 표방하는 식으로사실상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거나,한화갑 후보 계열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이와 함께 중립적 위치에 있던 한국노총 출신 박인상(朴仁相) 의원이 최근 노 후보를 위해 노동계 표밭갈이에 나섰으며,중도개혁포럼 소속 김민석(金民錫) 의원까지 지원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물밑 움직임도 분주하다. 더욱이 이 고문 지지성향으로 분류되는 송훈석(宋勳錫·강원 속초 양양) 의원도 “최근 지역구에서 노 고문 바람이 감지된다.”며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측은 “소속 의원 110여명 가운데 이인제 고문 계보를 뺀 80여명 전체를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한 쇄신파 의원은 “심정적으로는 노 후보 쪽으로이미 돌아섰으면서도 주변 시선을 의식해 망설이고 있는의원들을 지금 노 고문이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인제 후보측은 계보의원 30명을 대상으로 ‘집안단속’에 나섰다.이와 함께 이날 한화갑 후보가 사퇴하자,한 후보 계열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세확산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화갑후보 사퇴 파장/ 이·노 승부 ‘韓표’에 달렸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구도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제주울산 광주 대전 등 초반경선에서 종합 3위였던 한화갑(韓和甲) 후보가 19일 전격사퇴,‘노무현(盧武鉉) 바람’에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우선 관심사다. 경선구도는 이인제(李仁濟) 노무현 김중권(金重權) 정동영(鄭東泳) 후보의 4자 대결구도로 일단 압축됐다.향후 다른 후보의 사퇴 가능성도 있어 민주당이 1차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때 결선 투표를 하지 않기 위해 도입한 ‘선호투표’가 불필요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있다. 당내에 가장 강력한 조직을 갖고 있는 한 후보 사퇴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속단하긴 어렵다.경선이초반 조직선거 경향을 보이다 점차 지역과 바람이 더 위력을 떨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향후 경선 일정상 ‘노풍(盧風)’이란 거센 바람을 타고 있는 노 후보에게 한 고문 사퇴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특히 한 고문이 개혁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쇄신연대 소속 의원들과 교류해온 점 때문에,김근태(金槿泰) 의원의사퇴로 위력을 더해가고 있는 ‘개혁후보 단일화’ 효과가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감지된다. 이날 낮 정대철(鄭大哲)박상규(朴尙奎)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개혁파 의원 14명이 모여 ‘한화갑-당대표,노무현-대선후보’란 개혁연대카드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점도 예사롭지 않다. 한 후보가 이날 사퇴회견에서 “국민화합을 바라는 위대한 광주 시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도 영남출신으로 광주 경선에서 1위를 한 노 후보에 대한 우회적 지지로 해석되는 경향도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전북과 전남은물론 수도권 지역의 호남 ‘표심’의 대세도 노 고문에게좀 더 쏠리게 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러나 정반대의 해석도 만만찮다.지금까지 경선현장에서한 고문과 조직의 겹침현상이 발생, 득표전에 애를 먹은이인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해석이 그것이다.신·구파로 나뉘었던 동교동계의 조직이 이 고문 쪽으로단일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고문측은 노 고문의 바람에 질려있는 분위기다.심지어 최근 노 고문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 1대1 여론조사상의 가상대결에서 잇따라 이기고,또 개혁후보들이 점차 단일화되어가는 과정에 ‘거대한 정치적 음모’가 있을 것이란 의심도 한다.이와 맞물려이 고문 진영서 경선 이후 정계개편에 대비하는 기류가 감지되는 점도 의미심장한 해석을 낳는다. 여권의 경선구도 가변성이 야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뜻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JP “F15 도입 지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8일 차기전투기(FX)사업과 관련,“무기체계는 단일화돼야 한다.”며 미국의 F15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김 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라팔이나 유러파이터 등이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이 사업은 기체 성능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미국과의 무기체계 단일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이날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잇달아 방문하고 “차기전투기 사업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당초 일정대로추진하겠다.”면서 “3월말 평가를 완료하고 4월에 기종선정,5월에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동영 중대결심 ‘갈림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초반 득표율 6.3%로 최하위를면치 못하고 있는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여전히 중도사퇴설을 일축하며 의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는그의 성적이 계속 하위권에서 정체할 경우 ‘끝까지’가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만만치 않다.차차기를 염두에 둔다고 하더라도,득표율이 계속 한자리 수에 머문다면 ‘재목(材木)’으로서 평가를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향후 경선일정도 반전을 기대하기엔 유리하지 못하다.그의 고향인 전북의 경선일은 31일로,그전에 충남(23일)과강원(24일),경남(30일)에서 어느 정도 선전해야 한다.더욱이 광주의 결과에 비춰볼 때 전북에서의 반전도 섣부른 기대다. 정 고문의 한 측근도 18일 “교두보로 삼을 만한 지역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한편에서는 정 고문이 나이나 경력면에서 꼴찌를 해도 별달리 잃을 게 없다는 점을 들어 끝까지 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더욱이 지금은 개혁파 의원들도 정 고문의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후보단일화를 압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 與경선 ‘2강구도’/ 대세론-대안론 누가 이길까

    제주 울산 광주를 거쳐 17일 대전지역까지 이어진 민주당대선후보 순차경선 결과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후보간 확실한 ‘양강 구도’로 정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선 시작 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위세를 떨쳤던 ‘이인제 대세론’과 경선과정에서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온 ‘노무현 대안론’이 치열한 접전구도를 형성했다는 의미다.이후보는 대전에서 몰표를 얻어 경선누계에서 39.4% 지지율로27.4%인 노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결정적 발판을 마련했다.하지만 전날 광주경선에서 노후보가 지역투표성향을 깨뜨리고 예상외로 1위를 차지, 최대 격전장이 될 수도권 선거인단 표심에도 상당한 영향을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은 앞으로 대세론과 대안론이 충돌하며혼전양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경선일정이 충남·강원으로 이어져 이 후보가 2주 연속 종합1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노 후보는 대전에서도 2위를 차지,대안론의 저력을보여줬다. 특히 선거인단 수에서 이 후보의 텃밭인 대전·충남을 합한 것과 규모가 비슷한 경남지역 경선(3월30일)에서 ‘충청 몰표’에 따른 반발심리로 노 후보에게 몰표가나올지 주목된다. 이후 전북(3월31일)과 4월 5,6,7일 연이어 열리는 대구,인천,경북지역 경선은 양강의 혼전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노 후보의 대안론이 강원 경남 전북지역에서 위력을 보여주고,경남에서 몰표가 나올 땐대구 경북 경선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4월20일 선거인단이 5095명이나 되는 부산지역경선에서 노 후보에게 표가 몰릴 경우 양강의 희비가 크게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이 때까지 형성된 대세론과대안론의 대결 결과가 경기(4월21일),서울(4월27일) 등 최대 승부처의 선거인단 표심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일반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이인제 후보는 앞으로 2주일 정도 조직가동전략을재점검하면서 대세론을 수도권까지 이어간다는 계산이다.반면 노무현 후보는 김중권(金重權) 후보 연고지인 대구·경북 경선 이전에 대안론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여론몰이에나서 ‘영남후보단일화론’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주당 경선이 양강구도로 좁혀져 혼전을 벌임에따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권전략이나,박근혜(朴槿惠) 의원의 신당 논의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유종근씨 경선포기 탈당 파장/ 노무현 ‘반색’ 이인제 ‘실색’

    ■흔들리는 與 경선구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순회경선이 시작된 지 1주일도 안돼 후보 2명이 사퇴하고,경선 초반 일부여론조사에서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이인제(李仁濟) 고문에 앞서는 등 예상외로 변화가 급격하다. 다만 14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의 후보사퇴는 김근태(金槿泰) 의원의 사퇴에 비해 영향이 미미할 것 같다.다른 후보와 노선이나 이미지가 거의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군소후보의 잇따른 사퇴로 선두권 후보에 대한 세 쏠림 현상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최근 개혁진영은 고무된 표정이 역력하다.경선에 들어가기 전엔 ‘이인제 대세론’에 눌려 분열된 모습을 면치 못했으나,노무현 고문의 약진으로 ‘잘만 하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실리기 시작했다. 개혁진영은 이 여세를 굳히기 위해 범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모색키로 했다.이날 저녁 김근태·장영달(張永達) 의원등 개혁파의 회동은 이같은 움직임의 출발점으로 간주할 만하다.그동안 노무현-김근태 사이에서 어정쩡할 수밖에 없었던 개혁세력이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정대철(鄭大哲)·김원기(金元基) 고문 등 개혁파 중진들도 ‘노무현 대안론’에 신뢰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세가 점점 붇고 있다.개혁진영은 16일 광주 경선에서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면,후보 단일화나 연대 등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한 개혁파 의원은 “어떤 식으로든개혁파가 결집된 의사표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반 경선과 일부 여론조사에서 노 고문에 밀리고 있는 이 고문측은 극도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선 ‘공포감’이란 표현까지 동원된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개혁진영이 4분5열되기보다는,김근태 의원의 ‘용퇴(勇退)’로 단결된 모습을 보이자 적잖게당황하고 있다.광주 지역 의원을 중심으로 계보 이탈 현상이 나타나는 점도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이 고문측은 대세론의 근거지였던 광주에서 한 고문이 제주에서처럼 조직표의 위력을 발휘할 경우,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후보의 공격에 짐짓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 반격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위기의식의 발로로 해석된다. 이 고문 진영의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통해 “울산에 이어 광주지역 경선에서 지역정서 부추기기가 노골화하고 있다.”며 노무현·한화갑(韓和甲) 고문을 싸잡아 비난했다.이어 “이 고문은 근거없는 인신공격과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포화를 맞았고 이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으나엄청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근태고문 후보 사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자 7명 가운데 제주와 울산에서 연달아 최하위 득표를 한 김근태(金槿泰) 후보가 12일 후보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당장 오는 16일 광주 경선에서부터 노무현(盧武鉉) 이인제(李仁濟) 김중권(金重權)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유종근(柳鍾根) 후보 등 6명간 대결로 좁혀지면서 급격한 판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이 세풍그룹 로비자금 수뢰의혹으로 후보인 유종근 전북지사를 곧 소환할 예정인데다 하위권 후보 가운데 중도탈락자가 더 나올 경우,경선은 양자 또는 3자대결로 좁혀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다.”며 “저의 결단이 민주당의 정권재창출과 훗날 정치개혁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않았으나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고,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후보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해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와 관련,김 후보의 한 측근은 “김 후보가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 확립을 강조한 대목은 개혁후보 단일화가지지율이 높은 후보쪽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고문은 후보사퇴 후 당에 백의종군한다는 의미에서 상임고문직 사퇴서도 제출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제주·울산에서 열린 첫 권역별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1.5%(26표)에 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김 고문이 얻은 26표는 막판에선호투표제가 적용되더라도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10일 울산 경선 당시 금품살포 등의 논란과 관련,이인제후보측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박주선(朴柱宣) 공명선거분과위원장은 “이 후보가 직접가담하거나 지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운환 전의원이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이고,김 전 의원의 비서와 운전기사가 선거인단에 식사를 제공하고 돈을 전달한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공명선거 의지 구현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노무현 후보측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기념 시계를 돌린 혐의에 대해선 “직접 지시하거나 가담한 선거운동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신 “다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구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경선 파란/ 김근태후보 사퇴 배경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후보 사퇴는 개혁진영 내부의 후보단일화 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고문은 사퇴 발표 전날인 11일까지만 해도 세번째 경선지인 광주에서 선거운동을 했을 정도로 ‘의욕’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김 고문은 12일 아침 정동영(鄭東泳) 고문,천정배(千正培) 의원과의 회동에서 개혁후보 단일화의 ‘압박’을 받았고,이어 오후에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재정(李在禎)·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이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개혁진영은 경선이 초반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박빙 우세로 전개됨에 따라,노 후보쪽으로 조기에 표를 결집시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퇴시점을 이날로 잡은 것은 오는 16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 투표에서 개혁진영이 똘똘 뭉쳐 선전할 경우 사실상 대세를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고문은 이날 일부 지지자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나를 아름다운 꼴찌로 평가해달라.”고 거듭 강조,‘훗날’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당내 일각에서는 김 고문이 당 지도부 경선이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할 수도있다는 관측이 벌써 나온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경선 파란/ 김근태후보 사퇴- 경선주자 반응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김근태(金槿泰) 후보가 12일 전격사퇴하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도 향후 경선국면에 끼칠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 후보의 사퇴에 가장 고무된 캠프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쪽이다.경선 이전부터 개혁후보 단일화를 주창한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거뒀다는 분위기다.노 후보측은 “김 후보의 희생적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정치문화를 개혁하려던 김 후보의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향후 연대를 의식,최대한 예의를 갖췄다. 특히 김 후보의 사퇴가 개혁후보 연대 및 단일화의 상징적 효과가 커 광주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기대했다. 같은 개혁군인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김 후보의 정신을 이어 국민 경선의 지킴이가 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표시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도 “김 후보의 사퇴에 안타까움과함께 이 나라의 정치현실에 서글픔을 느낀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반면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김 후보의 사퇴를 보고받은직후 “허,참”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뒤 향후 경선 국면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시했다.그러나 이 후보측은 “앞으로 김 후보와 함께 정권 재창출과 대개혁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중권(金重權) 후보는 “김 후보가 민주화 투쟁에 온갖고난과 고초를 겪은 민주화의 상징인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유종근(柳鍾根) 후보는 “김 고문의 용기있는 결단을 통한 발언이 이런 사태까지 오게 한 우리의정치현실에 안타깝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경선 파란/ 세풍로비·김근태 사퇴 파장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였던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12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초반부터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선 구도에 가변성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김 고문은 지난 3일 ‘경선자금 고해성사’의 여파로 제주와 울산 경선에서 비록 1.5%의 저조한 지지밖에 얻지 못했으나,민주당 개혁세력의 상징성을 지닌 점을 감안할 때개혁세력 단일화나 연대에 촉발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김 고문은 이날 사퇴하면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측근들도 개혁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명시적인 언급을 삼갔다.사퇴성명 발표에 배석한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앞으로 다른 의원들과 협의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따라서 오는 16일 광주 경선에서부터 김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성향의 선거인단이 어떤 지지변화를 할 지는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김 고문의 사퇴로 인해 그동안 개혁후보 단일화 대상으로 거명돼온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나 정통성·정체성을 주장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의 약진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고문에게는 불리하게,‘대안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노무현 고문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 고문 사퇴로 노 고문이 개혁세력의 대표성을 갖춰 대안론이 더욱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이를 뒷받침하듯 노 고문이 김 고문 사퇴 발표에 경의를 표한 것도 그의 지지를 얻기 위한포석으로 볼 수 있다.노 고문측도 자신들에게 개혁표 쏠림현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그동안 김 고문과 노 고문 사이에서 어정쩡한 입장이던 A,B 의원 등이 이날부터 노 고문 지지를 호소하기위해 광주에 내려가 득표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일부 중진의원들은 조만간 노 고문 지지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 고문 사퇴가 노 고문에 유리하다고 속단하긴일러 보인다.김 고문이 그동안 지지율을 앞세워 개혁후보단일화를 압박한 노 고문에게 좋은 감정만 갖고 있지 않은 기류다. 또 정동영 한화갑 고문 등이 오히려 김 고문 표를 흡수할수도 있다.김근태 사퇴 효과가 복잡하다는 의미다. 이인제 고문측도 “김 고문이 빠져 반(反)이인제 진영의연합공세가 약해지는 효과도 있고,역으로 우리측 선거운동원들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주장했다. 이로 볼 때 광주 대전 충남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경선은더욱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세풍그룹 자금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나 금품살포 논란 등 변수들도향후 경선 향배를 크게 요동치게 할 수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최하위 김근태·유종근후보…””당황””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각각 6위와 7위로 최하위권을면치 못하고 있는 유종근(柳鍾根)·김근태(金槿泰) 후보가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뢰설과 사퇴압력 등 ‘외환(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유 후보는 11일 지역민방 인·허가 업무와 관련해 세풍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가뜩이나 낮은 지지도에 나쁜 영향을주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국회의 지방 국정감사 등에서 내가 세풍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부인해 왔었다.”며 “4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제주와 울산에서 연이어 최하위 득표에 머물렀던 김 후보의 경우 여전히 중도사퇴론을 일축하고 있지만,점차 가중되는 개혁진영 내부의 ‘사퇴 압력’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중이다. 경선 초반 선두로 나선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라도 김 후보와 후보 단일화가 되면,조직력이 강화되는 등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음속으로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김 후보를 연일 압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강성이냐 온건이냐””노동계 춘투 풍향계, 지하철노조 선거 ‘초미의 관심’

    11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시작된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의 새 집행부 선거가 노동계 등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발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고 파업이 타결됐던 철도노조가 재파업 의사를 밝히는 등 공공부문의 노사분규가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가 재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가 지난 임·단협안이 부결돼 열리는 만큼 새 집행부는 과거보다 훨씬 강성을 띨 것이 뻔한 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발전·철도노조 문제를 비롯,월드컵을앞둔 전체 노동계의 춘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도 어떤 집행부가 들어설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도시철도공사와 강남병원,시설관리공단,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 선거는 배일도 전위원장을 비롯한 전 집행부가 지난달 3일 공사측과 2001년 임·단협에 대한 합의안을 이끌어낸 뒤 같은 달 22일까지 열린 찬반투표에서 54.9%의 반대로불신임 처리돼 열리게 된 것. 지하철공사 노조는 11∼13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20∼22일 1차 투표를 실시해 위원장과 지부장 4명,지회장 43명등을 뽑을 계획이다. 11일 현재 본사 종합사령실 소속 맹용수 조합원 1명이 등록한 상태다.그러나 강성파에서는 지난 9일 출마를 저울질 하던 최종진(차량지부)씨가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이상대(승무지부)씨를 추대하기로 해 사실상 후보를 단일화했다. 전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도 11일 배일도 전 위원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현재로서는 3명이 출마할 가능성이 짙다. 지하철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상대 출마예정자나 배일도 전 위원장이나 모두 노조 내에서의 비중이 높다.”면서“당선자가 강·온건파 중 누구냐에 따라 향후 노사협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un@
  • 초반 노무현후보 선두

    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전국 16개 시·도중 제주와 울산 두 곳에서 대선후보 선출을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울산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42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전체 유효투표(1683표)의 25.1%를 차지해 1위로 나섰다. 또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394명(23.4%),김중권(金重權)후보는 336명(20.0%)을 얻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제주경선에서 선두를 차지한 한화갑(韓和甲) 후보가 291명(17.3%)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나 후보간 우열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오는 16일 광주와 17일 대전경선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75명(10.4%)으로 5위,유종근(柳鍾根)·김근태(金槿泰) 후보는 각각 38명과 26명으로 6·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위의 득표율이 과반에 훨씬 못 미치고 상위권 4명의 후보자간 표차가 불과 29∼132표에 그쳐 앞으로 남은 14개 시·도별 경선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접전과 순위바뀜이 예상된다.이날 1424명의 선거인단 중 1017명(투표율 71.4%)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울산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298표(29.4%)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김중권 후보가 281표(27.8%)로 2위,이인제 후보가 222표(21.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16표(11.5%)를 얻은 한화갑 후보,5위는 65표(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또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20표(2.0%)와 10표(1.0%)를 얻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앞서 9일 16개 시·도중 처음 제주에서 실시한 대선후보경선에서는 한화갑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671표 중 175표(26.1%)를 얻어 172표(25.6%)를 얻은 2위 이인제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792명의 선거인단중 675명(투표율 85.2%)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투표에서 3위는 125표(18.6%)를 얻은 노무현 후보가,4위는 110표(1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 김중권 후보는 55표로 5위를 차지했고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18표와 16표를 얻어 6위와 7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제주와 울산의 경선결과는 이인제 후보가 두 곳에서 각각 2·3위에 그쳐 ‘이인제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대안론’을 주장해온 노무현 후보가 초반 선두로 부상,두 후보간 치열한 선두다툼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당내 소장개혁파들은 광주와 대전 경선 결과에 따라 개혁후보 단일화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 이춘규 홍원상 울산 이종락 김상연기자 taein@
  • 후보별 판세 점검/ 초반 4强3弱 양상

    9·10일 제주와 울산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결과가 여론조사기관이나 각 후보 진영의 예측과 상당히다르게 나타나면서 후보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따라서 후보별로 향후 전략이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종합 1위를 차지한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제주에서 3등을 해 약간 실망했지만,곧바로 울산에서 1위로 뛰어올라 고무돼 있다.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확실히 한 것이다.노 고문은 경남에 이어 대구와 경북,그리고 부산 등 영남지역에서 차례로 돌풍을 일으키면수도권에도 영향을 줘 최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기대에 넘쳐 있다.특히 과반수 후보가 없을 게 거의 확실해지면서 선호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김근태(金槿泰) 고문 등 개혁후보와 연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 종합 2위를 한 이인제 후보는 경선 초반 ‘이인제 대세론’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이 흔들리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주에서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게다가 울산에서마저 지역주의투표 바람이 불어 3위로 밀리자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지역바람이 불 것을 우려했다.이 경우 최종 승부결과가 예측불허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경선전략의 전면 수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제주 두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함으로써 가장 안정된 후보임을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울산에서부터 이변을 장담했던 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제주에서 5위로 선전할 기반을 마련한 뒤 곧바로 울산에서 2위를 해 종합 3위로 부상하자 “두고 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김 후보측은 울산의 강세로 인해 대구·경북표의이탈조짐을 잠재운 것은 물론 몰표까지 자신하면서 “경북까지 4강권을 형성,수도권으로 올라가면 영남후보론으로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 진영은 제주에서 1위,분위기가 급격히 고조됐으나 울산에서 지역주의 바람이 불며 종합성적에서도 4위로 급락하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하지만 4강권을 형성,개혁후보 단일화나 연대론에 시달리지 않게 된것은 물론 중도포기 압력에서도 벗어난 것에 자위했다.하지만 16일 광주에서 제주바람의 영향으로 ‘한화갑 바람’이 일 것을 기대하며 신발끈을 바짝 졸라맸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초반돌풍으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몹시 허탈해하면서 원인분석에 진력했다.특히 제주에서 세대교체 주자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 점이악재로 작용했는지를 분석 중이다.다만 초반에 독주하는주자가 없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 경선 하루앞 표정/ 개혁주자 “”벌써 포기할수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순회경선 시작일(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첫 경선지인 제주도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경선 직전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양심고백과 개혁후보 연대론,선호투표제 중요성 부각 등 변수들이 돌출하면서 초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한화갑(韓和甲) 고문이 7일 금품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혼탁양상도 보인다. ◆개혁후보 연대론=7일 천정배(千正培)·임종석(任鍾晳)의원 등 일부 개혁파 의원들은 ‘7명의 대선후보 가운데개혁파 비주류로 분류되는 노무현(盧武鉉)·정동영(鄭東泳)·김근태·한화갑 고문 가운데 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줘선두권인 이인제(李仁濟) 고문에 맞서자.’는 요지의 연대론을 제기했다.현실적으로 후보 단일화가 어렵다면,‘선호투표제’에 따라 2순위 기표라도 개혁후보를 찍도록 결의하자는 주장이다.정치권에서는 이를 사실상 ‘노 고문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로 해석했다.나머지 3명의 후보가 이날 즉각 정색을 하며 반대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 고문측은 “최근 몇몇 언론의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노 고문이 약진하자 연대론이 나오는 모양인데,아직 의향을 밝히지 않은 선거인단이 훨씬 많기 때문에 속단하기는이르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도 7명의 후보가 각자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 중간에 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갈 것이란 관측이 더 많은 편이다. ◆선호투표의 중요성=일부 여론조사 결과,어느 후보도 과반수 득표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나타나자 과반 미달시 표계산법인 선호투표제가 관심으로 떠올랐다.특히 일부 중위권 후보 진영에서는 하위권 후보를 상대로 ‘2순위 기표득표 전략’까지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심고백의 파장=김근태 고문의 양심선언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주목거리다.득표전략상 김 고문에게는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당내의 대체적인 평가인 것 같다.또 이인제 고문의 경우 “지원세력으로 간주되는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이번에 야당의 ‘화살’을 맞으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이 상대진영에서 나온다. ◆혼탁조짐=다른 후보에 대한 비난을 좀처럼 자제해왔던한화갑 고문이 이날 “제주·울산지역에서 모 후보가 금품을 살포한 물증이 있다.”고 발끈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근태고문의 심경 “정쟁수단 변질에 분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정치자금의 투명화를위해 지난 2000년 최고위원 경선때 사용한 ‘불법자금’을 공개했지만 여야간 정쟁으로 비화되자 고심하고 있다.특히 자신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한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게 ‘불똥’이 튀는 등 파장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7일 울산에서 유세 중이던 김 고문과직격인터뷰를 가져 착잡한 심경을 들었다. ◆양심 고백 이후 민주당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반응이 냉담한데. 처음에는 역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많이 이해하는편이다.특히 공모 당원들의 분위기는 많이 호전됐고,대의원들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고위원 경선 당시 받은 2000만원의 수수 경위에 대해권 전 고문과 말이 엇갈리는데. 권 전 고문이 최고위원 경선 말미에 사람을 보내와 전달받았다.정치권 선배가 격려하는 차원에서 주는 관행으로 보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받았을 뿐이다.일일이 반박하지는 않겠다.그러나 권 전고문이 내가 ‘징징대서’ 줬다는 말에는 섭섭했다.나는고문받을 때도 징징댄 적이 없다. ◆김고문의 양심 고백이 여야간 정쟁수단으로 변질되고있는데. 분노하고 있다.내 충정을 여야가 이런 식으로 왜곡하면 국민들은 영원히 정치를 외면하게 된다. ◆시민단체 등 사회 일각에선 ‘제2의 김근태가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그런 분들의 목소리에 주저앉으려 해도 힘을 얻는다.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이 부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동감을 표시했다는데,고마운 일이다.이런 분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정치개혁·선거혁명을 이뤄 내겠다. ◆당내 현안으로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이 개혁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는데. 그 분들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분들이다.충정은 이해하나 국민경선제라는 새로운 정치 환경에 참여하겠다. ◆중도사퇴 등의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끝까지 경선레이스에 참가하나. 물론이다.돈과 조직선거가 아닌 마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가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개혁후보 연대 촉구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4명의 개혁파 의원들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9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개혁진영 후보끼리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단일화 대상은 원래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고문 등 3명의 후보지만,넓은의미에서는 한화갑(韓和甲) 고문도 포함된다.”며 “연대의 방법으로는 후보 단일화뿐 아니라 선호투표제에서의 2순위 투표 몰아주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인제(李仁濟) 고문에 이어 2위권을 달리고 있는 노무현 고문을 제외한,정동영·김근태·한화갑 고문측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혀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임 의원은 “개혁후보끼리연대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서 “개혁진영이 힘을 한데 모아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들어갈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따가운 눈총 받는 김운용 재추대

    김운용 회장 재추대를 위한 대한체육회 ‘왕당파’의 ‘친위 쿠데타’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회장의 사의 표명,일부 대의원과 측근들의 재추대 건의,대의원총회의 재추대 결의,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여론은 오히려 악화일로를 달리는데 따른 것이다.심지어 체육회 내부에서조차 김 회장의 유임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재추대 수락 여부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 회장은 대의원총회 이후 회장실 출근만 하지 않을 뿐 측근들에게 각종지시를 내리며 사실상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동시에 7명으로 구성된 부회장단은 외부와의 대화 창구를 김정행 부회장으로 단일화한 뒤 대의원들을 상대로 김 회장 재추대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재추대 움직임에 대한 외부의 반응은 싸늘하기만하다.특히 회장 승인권을 가진 정부 당국은 ‘아니올시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위 당국자는 모종의 알력설에 대해 “김 회장이 정부에대해 나쁜 감정은없을 것으로 본다.”고 일축하면서도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또 “김 회장이 이젠 국내 문제에서 손을 떼야 그간의 업적도 자연스럽게 PR되고 보기좋게마무리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입장은 이같은 사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직접 개입을 삼간 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재야 체육단체의 반응은 정부보다 훨씬 강경하다.‘체육시민연대’의 김 회장 사퇴 촉구 성명에 이어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김 회장의 사퇴와 체육회 개혁을 촉구한다.’면서 김 회장 스스로 퇴임의사를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부회장과 대의원들은 7일 연석 간담회를 갖고 이번사태를 논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대의원들의 의사결집과 김 회장의 출석 또는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박해옥기자
  • 이영순 울산동구청장 “남편 ‘큰뜻’ 위해”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남편을 위해 부인이 ‘야망’을접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 동시출마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울산 동구 전·현직 구청장 부부가 한자리에 나란히 앉아 남편은 출마를,부인은 불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김창현(金昌鉉)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장과 이영순(李永順·40) 울산동구청장 부부는 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부장은 민주노동당 후보로 울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합동으로 개최할 예정인 시장후보선출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 자치단체장인 이 구청장은 “남편의 시장출마에 힘을 모으기 위해 차기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부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단일화하기로합의한 울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부인 이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의 단합과 시장선거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의욕이 있고 지역 여성계와 당 중앙여성위원회에서도 재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했으나 진보진영의 단합과 승리를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후보로 부부가 동시출마하면 현재 분위기로서는 김 지부장의 시장 당선보다는 이 구청장의 재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동안 동시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해본 결과 동시출마가 지금의 우리사회분위기로서는 과욕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지부장은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초대 민선 동구청장에 당선돼 재임중 국가변란,정부전복을 꾀하는 반국가단체 소위 ‘영남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죄목으로 구속돼 2년의 옥고를 치르고 석방된 뒤 바로 사면,복권됐다.99년 10월28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는 부인 이씨가 남편 대신 나서 당선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