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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경선 파란/ 세풍로비·김근태 사퇴 파장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였던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12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초반부터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선 구도에 가변성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김 고문은 지난 3일 ‘경선자금 고해성사’의 여파로 제주와 울산 경선에서 비록 1.5%의 저조한 지지밖에 얻지 못했으나,민주당 개혁세력의 상징성을 지닌 점을 감안할 때개혁세력 단일화나 연대에 촉발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김 고문은 이날 사퇴하면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측근들도 개혁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명시적인 언급을 삼갔다.사퇴성명 발표에 배석한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앞으로 다른 의원들과 협의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따라서 오는 16일 광주 경선에서부터 김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성향의 선거인단이 어떤 지지변화를 할 지는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김 고문의 사퇴로 인해 그동안 개혁후보 단일화 대상으로 거명돼온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나 정통성·정체성을 주장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의 약진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고문에게는 불리하게,‘대안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노무현 고문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 고문 사퇴로 노 고문이 개혁세력의 대표성을 갖춰 대안론이 더욱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이를 뒷받침하듯 노 고문이 김 고문 사퇴 발표에 경의를 표한 것도 그의 지지를 얻기 위한포석으로 볼 수 있다.노 고문측도 자신들에게 개혁표 쏠림현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그동안 김 고문과 노 고문 사이에서 어정쩡한 입장이던 A,B 의원 등이 이날부터 노 고문 지지를 호소하기위해 광주에 내려가 득표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일부 중진의원들은 조만간 노 고문 지지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 고문 사퇴가 노 고문에 유리하다고 속단하긴일러 보인다.김 고문이 그동안 지지율을 앞세워 개혁후보단일화를 압박한 노 고문에게 좋은 감정만 갖고 있지 않은 기류다. 또 정동영 한화갑 고문 등이 오히려 김 고문 표를 흡수할수도 있다.김근태 사퇴 효과가 복잡하다는 의미다. 이인제 고문측도 “김 고문이 빠져 반(反)이인제 진영의연합공세가 약해지는 효과도 있고,역으로 우리측 선거운동원들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주장했다. 이로 볼 때 광주 대전 충남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경선은더욱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세풍그룹 자금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나 금품살포 논란 등 변수들도향후 경선 향배를 크게 요동치게 할 수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근태고문 후보 사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자 7명 가운데 제주와 울산에서 연달아 최하위 득표를 한 김근태(金槿泰) 후보가 12일 후보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당장 오는 16일 광주 경선에서부터 노무현(盧武鉉) 이인제(李仁濟) 김중권(金重權)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유종근(柳鍾根) 후보 등 6명간 대결로 좁혀지면서 급격한 판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이 세풍그룹 로비자금 수뢰의혹으로 후보인 유종근 전북지사를 곧 소환할 예정인데다 하위권 후보 가운데 중도탈락자가 더 나올 경우,경선은 양자 또는 3자대결로 좁혀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다.”며 “저의 결단이 민주당의 정권재창출과 훗날 정치개혁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않았으나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고,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후보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해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와 관련,김 후보의 한 측근은 “김 후보가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 확립을 강조한 대목은 개혁후보 단일화가지지율이 높은 후보쪽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고문은 후보사퇴 후 당에 백의종군한다는 의미에서 상임고문직 사퇴서도 제출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제주·울산에서 열린 첫 권역별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1.5%(26표)에 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김 고문이 얻은 26표는 막판에선호투표제가 적용되더라도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10일 울산 경선 당시 금품살포 등의 논란과 관련,이인제후보측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박주선(朴柱宣) 공명선거분과위원장은 “이 후보가 직접가담하거나 지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운환 전의원이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이고,김 전 의원의 비서와 운전기사가 선거인단에 식사를 제공하고 돈을 전달한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공명선거 의지 구현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노무현 후보측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기념 시계를 돌린 혐의에 대해선 “직접 지시하거나 가담한 선거운동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신 “다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구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강성이냐 온건이냐””노동계 춘투 풍향계, 지하철노조 선거 ‘초미의 관심’

    11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시작된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의 새 집행부 선거가 노동계 등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발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고 파업이 타결됐던 철도노조가 재파업 의사를 밝히는 등 공공부문의 노사분규가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가 재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가 지난 임·단협안이 부결돼 열리는 만큼 새 집행부는 과거보다 훨씬 강성을 띨 것이 뻔한 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발전·철도노조 문제를 비롯,월드컵을앞둔 전체 노동계의 춘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도 어떤 집행부가 들어설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도시철도공사와 강남병원,시설관리공단,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 선거는 배일도 전위원장을 비롯한 전 집행부가 지난달 3일 공사측과 2001년 임·단협에 대한 합의안을 이끌어낸 뒤 같은 달 22일까지 열린 찬반투표에서 54.9%의 반대로불신임 처리돼 열리게 된 것. 지하철공사 노조는 11∼13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20∼22일 1차 투표를 실시해 위원장과 지부장 4명,지회장 43명등을 뽑을 계획이다. 11일 현재 본사 종합사령실 소속 맹용수 조합원 1명이 등록한 상태다.그러나 강성파에서는 지난 9일 출마를 저울질 하던 최종진(차량지부)씨가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이상대(승무지부)씨를 추대하기로 해 사실상 후보를 단일화했다. 전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도 11일 배일도 전 위원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현재로서는 3명이 출마할 가능성이 짙다. 지하철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상대 출마예정자나 배일도 전 위원장이나 모두 노조 내에서의 비중이 높다.”면서“당선자가 강·온건파 중 누구냐에 따라 향후 노사협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un@
  • 최하위 김근태·유종근후보…””당황””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각각 6위와 7위로 최하위권을면치 못하고 있는 유종근(柳鍾根)·김근태(金槿泰) 후보가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뢰설과 사퇴압력 등 ‘외환(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유 후보는 11일 지역민방 인·허가 업무와 관련해 세풍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가뜩이나 낮은 지지도에 나쁜 영향을주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국회의 지방 국정감사 등에서 내가 세풍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부인해 왔었다.”며 “4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제주와 울산에서 연이어 최하위 득표에 머물렀던 김 후보의 경우 여전히 중도사퇴론을 일축하고 있지만,점차 가중되는 개혁진영 내부의 ‘사퇴 압력’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중이다. 경선 초반 선두로 나선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라도 김 후보와 후보 단일화가 되면,조직력이 강화되는 등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음속으로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김 후보를 연일 압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후보별 판세 점검/ 초반 4强3弱 양상

    9·10일 제주와 울산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결과가 여론조사기관이나 각 후보 진영의 예측과 상당히다르게 나타나면서 후보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따라서 후보별로 향후 전략이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종합 1위를 차지한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제주에서 3등을 해 약간 실망했지만,곧바로 울산에서 1위로 뛰어올라 고무돼 있다.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확실히 한 것이다.노 고문은 경남에 이어 대구와 경북,그리고 부산 등 영남지역에서 차례로 돌풍을 일으키면수도권에도 영향을 줘 최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기대에 넘쳐 있다.특히 과반수 후보가 없을 게 거의 확실해지면서 선호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김근태(金槿泰) 고문 등 개혁후보와 연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 종합 2위를 한 이인제 후보는 경선 초반 ‘이인제 대세론’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이 흔들리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주에서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게다가 울산에서마저 지역주의투표 바람이 불어 3위로 밀리자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지역바람이 불 것을 우려했다.이 경우 최종 승부결과가 예측불허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경선전략의 전면 수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제주 두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함으로써 가장 안정된 후보임을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울산에서부터 이변을 장담했던 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제주에서 5위로 선전할 기반을 마련한 뒤 곧바로 울산에서 2위를 해 종합 3위로 부상하자 “두고 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김 후보측은 울산의 강세로 인해 대구·경북표의이탈조짐을 잠재운 것은 물론 몰표까지 자신하면서 “경북까지 4강권을 형성,수도권으로 올라가면 영남후보론으로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 진영은 제주에서 1위,분위기가 급격히 고조됐으나 울산에서 지역주의 바람이 불며 종합성적에서도 4위로 급락하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하지만 4강권을 형성,개혁후보 단일화나 연대론에 시달리지 않게 된것은 물론 중도포기 압력에서도 벗어난 것에 자위했다.하지만 16일 광주에서 제주바람의 영향으로 ‘한화갑 바람’이 일 것을 기대하며 신발끈을 바짝 졸라맸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초반돌풍으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몹시 허탈해하면서 원인분석에 진력했다.특히 제주에서 세대교체 주자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 점이악재로 작용했는지를 분석 중이다.다만 초반에 독주하는주자가 없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초반 노무현후보 선두

    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전국 16개 시·도중 제주와 울산 두 곳에서 대선후보 선출을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울산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42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전체 유효투표(1683표)의 25.1%를 차지해 1위로 나섰다. 또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394명(23.4%),김중권(金重權)후보는 336명(20.0%)을 얻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제주경선에서 선두를 차지한 한화갑(韓和甲) 후보가 291명(17.3%)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나 후보간 우열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오는 16일 광주와 17일 대전경선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75명(10.4%)으로 5위,유종근(柳鍾根)·김근태(金槿泰) 후보는 각각 38명과 26명으로 6·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위의 득표율이 과반에 훨씬 못 미치고 상위권 4명의 후보자간 표차가 불과 29∼132표에 그쳐 앞으로 남은 14개 시·도별 경선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접전과 순위바뀜이 예상된다.이날 1424명의 선거인단 중 1017명(투표율 71.4%)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울산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298표(29.4%)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김중권 후보가 281표(27.8%)로 2위,이인제 후보가 222표(21.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16표(11.5%)를 얻은 한화갑 후보,5위는 65표(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또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20표(2.0%)와 10표(1.0%)를 얻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앞서 9일 16개 시·도중 처음 제주에서 실시한 대선후보경선에서는 한화갑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671표 중 175표(26.1%)를 얻어 172표(25.6%)를 얻은 2위 이인제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792명의 선거인단중 675명(투표율 85.2%)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투표에서 3위는 125표(18.6%)를 얻은 노무현 후보가,4위는 110표(1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 김중권 후보는 55표로 5위를 차지했고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18표와 16표를 얻어 6위와 7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제주와 울산의 경선결과는 이인제 후보가 두 곳에서 각각 2·3위에 그쳐 ‘이인제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대안론’을 주장해온 노무현 후보가 초반 선두로 부상,두 후보간 치열한 선두다툼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당내 소장개혁파들은 광주와 대전 경선 결과에 따라 개혁후보 단일화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 이춘규 홍원상 울산 이종락 김상연기자 taein@
  • 與 개혁후보 연대 촉구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4명의 개혁파 의원들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9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개혁진영 후보끼리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단일화 대상은 원래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고문 등 3명의 후보지만,넓은의미에서는 한화갑(韓和甲) 고문도 포함된다.”며 “연대의 방법으로는 후보 단일화뿐 아니라 선호투표제에서의 2순위 투표 몰아주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인제(李仁濟) 고문에 이어 2위권을 달리고 있는 노무현 고문을 제외한,정동영·김근태·한화갑 고문측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혀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임 의원은 “개혁후보끼리연대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서 “개혁진영이 힘을 한데 모아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들어갈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 경선 하루앞 표정/ 개혁주자 “”벌써 포기할수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순회경선 시작일(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첫 경선지인 제주도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경선 직전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양심고백과 개혁후보 연대론,선호투표제 중요성 부각 등 변수들이 돌출하면서 초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한화갑(韓和甲) 고문이 7일 금품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혼탁양상도 보인다. ◆개혁후보 연대론=7일 천정배(千正培)·임종석(任鍾晳)의원 등 일부 개혁파 의원들은 ‘7명의 대선후보 가운데개혁파 비주류로 분류되는 노무현(盧武鉉)·정동영(鄭東泳)·김근태·한화갑 고문 가운데 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줘선두권인 이인제(李仁濟) 고문에 맞서자.’는 요지의 연대론을 제기했다.현실적으로 후보 단일화가 어렵다면,‘선호투표제’에 따라 2순위 기표라도 개혁후보를 찍도록 결의하자는 주장이다.정치권에서는 이를 사실상 ‘노 고문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로 해석했다.나머지 3명의 후보가 이날 즉각 정색을 하며 반대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 고문측은 “최근 몇몇 언론의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노 고문이 약진하자 연대론이 나오는 모양인데,아직 의향을 밝히지 않은 선거인단이 훨씬 많기 때문에 속단하기는이르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도 7명의 후보가 각자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 중간에 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갈 것이란 관측이 더 많은 편이다. ◆선호투표의 중요성=일부 여론조사 결과,어느 후보도 과반수 득표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나타나자 과반 미달시 표계산법인 선호투표제가 관심으로 떠올랐다.특히 일부 중위권 후보 진영에서는 하위권 후보를 상대로 ‘2순위 기표득표 전략’까지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심고백의 파장=김근태 고문의 양심선언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주목거리다.득표전략상 김 고문에게는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당내의 대체적인 평가인 것 같다.또 이인제 고문의 경우 “지원세력으로 간주되는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이번에 야당의 ‘화살’을 맞으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이 상대진영에서 나온다. ◆혼탁조짐=다른 후보에 대한 비난을 좀처럼 자제해왔던한화갑 고문이 이날 “제주·울산지역에서 모 후보가 금품을 살포한 물증이 있다.”고 발끈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근태고문의 심경 “정쟁수단 변질에 분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정치자금의 투명화를위해 지난 2000년 최고위원 경선때 사용한 ‘불법자금’을 공개했지만 여야간 정쟁으로 비화되자 고심하고 있다.특히 자신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한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게 ‘불똥’이 튀는 등 파장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7일 울산에서 유세 중이던 김 고문과직격인터뷰를 가져 착잡한 심경을 들었다. ◆양심 고백 이후 민주당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반응이 냉담한데. 처음에는 역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많이 이해하는편이다.특히 공모 당원들의 분위기는 많이 호전됐고,대의원들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고위원 경선 당시 받은 2000만원의 수수 경위에 대해권 전 고문과 말이 엇갈리는데. 권 전 고문이 최고위원 경선 말미에 사람을 보내와 전달받았다.정치권 선배가 격려하는 차원에서 주는 관행으로 보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받았을 뿐이다.일일이 반박하지는 않겠다.그러나 권 전고문이 내가 ‘징징대서’ 줬다는 말에는 섭섭했다.나는고문받을 때도 징징댄 적이 없다. ◆김고문의 양심 고백이 여야간 정쟁수단으로 변질되고있는데. 분노하고 있다.내 충정을 여야가 이런 식으로 왜곡하면 국민들은 영원히 정치를 외면하게 된다. ◆시민단체 등 사회 일각에선 ‘제2의 김근태가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그런 분들의 목소리에 주저앉으려 해도 힘을 얻는다.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이 부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동감을 표시했다는데,고마운 일이다.이런 분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정치개혁·선거혁명을 이뤄 내겠다. ◆당내 현안으로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이 개혁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는데. 그 분들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분들이다.충정은 이해하나 국민경선제라는 새로운 정치 환경에 참여하겠다. ◆중도사퇴 등의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끝까지 경선레이스에 참가하나. 물론이다.돈과 조직선거가 아닌 마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가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따가운 눈총 받는 김운용 재추대

    김운용 회장 재추대를 위한 대한체육회 ‘왕당파’의 ‘친위 쿠데타’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회장의 사의 표명,일부 대의원과 측근들의 재추대 건의,대의원총회의 재추대 결의,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여론은 오히려 악화일로를 달리는데 따른 것이다.심지어 체육회 내부에서조차 김 회장의 유임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재추대 수락 여부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 회장은 대의원총회 이후 회장실 출근만 하지 않을 뿐 측근들에게 각종지시를 내리며 사실상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동시에 7명으로 구성된 부회장단은 외부와의 대화 창구를 김정행 부회장으로 단일화한 뒤 대의원들을 상대로 김 회장 재추대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재추대 움직임에 대한 외부의 반응은 싸늘하기만하다.특히 회장 승인권을 가진 정부 당국은 ‘아니올시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위 당국자는 모종의 알력설에 대해 “김 회장이 정부에대해 나쁜 감정은없을 것으로 본다.”고 일축하면서도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또 “김 회장이 이젠 국내 문제에서 손을 떼야 그간의 업적도 자연스럽게 PR되고 보기좋게마무리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입장은 이같은 사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직접 개입을 삼간 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재야 체육단체의 반응은 정부보다 훨씬 강경하다.‘체육시민연대’의 김 회장 사퇴 촉구 성명에 이어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김 회장의 사퇴와 체육회 개혁을 촉구한다.’면서 김 회장 스스로 퇴임의사를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부회장과 대의원들은 7일 연석 간담회를 갖고 이번사태를 논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대의원들의 의사결집과 김 회장의 출석 또는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박해옥기자
  • 이영순 울산동구청장 “남편 ‘큰뜻’ 위해”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남편을 위해 부인이 ‘야망’을접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 동시출마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울산 동구 전·현직 구청장 부부가 한자리에 나란히 앉아 남편은 출마를,부인은 불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김창현(金昌鉉)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장과 이영순(李永順·40) 울산동구청장 부부는 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부장은 민주노동당 후보로 울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합동으로 개최할 예정인 시장후보선출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 자치단체장인 이 구청장은 “남편의 시장출마에 힘을 모으기 위해 차기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부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단일화하기로합의한 울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부인 이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의 단합과 시장선거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의욕이 있고 지역 여성계와 당 중앙여성위원회에서도 재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했으나 진보진영의 단합과 승리를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후보로 부부가 동시출마하면 현재 분위기로서는 김 지부장의 시장 당선보다는 이 구청장의 재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동안 동시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해본 결과 동시출마가 지금의 우리사회분위기로서는 과욕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지부장은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초대 민선 동구청장에 당선돼 재임중 국가변란,정부전복을 꾀하는 반국가단체 소위 ‘영남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죄목으로 구속돼 2년의 옥고를 치르고 석방된 뒤 바로 사면,복권됐다.99년 10월28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는 부인 이씨가 남편 대신 나서 당선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김근태 ‘고백’ 각계반응/ “”돈선거 청산 계기돼야””

    2002년 최고위원 경선 때 불법자금을 사용했다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의 ‘고백’에 대해 시민들은 정치인들의 정치자금을 명명백백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즉각적인 조사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을 깨끗이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 고문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서 돈을 받아 쓴 지 1년6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공개한 것은 옳지 않으며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김박태식(32)간사는 “2000년 당시 다른 후보와 대통령 경선 후보들의 선거비용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자금은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의 근원지인 만큼 투명하게 밝힐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여·야는 이번 일을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치자금 입·출금 계좌를 단일화하거나 수표 사용을 의무화해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사원 이은성(李恩城·35)씨는 “김 고문의 발표는 과거에 뿌려진 정치자금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일 것”이라면서 “대선과 총선 등에 사용된 정치자금은 물론 이번 대통령 경선에 참여한 여야 후보들의 자금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신복룡교수는 “정치권의 부정부패는 다 알려진 상황에서 김 고문의 발언은 정치적으로 세련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고 “떨어지는 당내 지지도를 의식한 자구책”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도 다양한 의견이 올랐다. 민주당 홈페이지에 ‘참민주’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김 고문은 당초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도 말았어야 했고, 불가피하게 저질러 당선됐다면 즉시 양심선언을 하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어야 옳았다.”며 발표 시기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역시 김근태’란 이름을 쓴 사람은 “김 고문과 같은 양심적인 사람이 있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 다른 후보들도 자금을 모두 공개하라.”며 반론을 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 사용에 대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절차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선이 진행되는 도중에 조사에 착수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김 고문이 후보로 뽑히든, 뽑히지 않든 대선 후보가 정해진 뒤 김 고문을 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거의 모든 후보들이 불법 자금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불법 자금을 사용했다고 실토한 김 고문만 조사한다면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 있다. 대검 관계자는 “증거 인멸의 우려는 없기 때문에 당장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사안은 아니며 우선 여러 정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 ‘공무원 단체’ 특별법 추진

    공무원 단체가 다음달 24일 노조출범을 강행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단체 도입과 관련한 정부 단일안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노동부,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공동으로 마련한 ‘공무원 단체 도입방안’을 27일 오후 열린 노사정위원회 공무원 노동기본권 실무협의회에 보고했다. 이에따라 노사정위는 정부안에 대해 노사정 합의를 거쳐연내 별도의 특별법으로 입법을 추진,3년의 유예기간을 둔뒤 2006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공무원 단체의 명칭은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노조’ 명칭을 배제하고 ‘공무원 단체’ 또는 ‘공무원 조합’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또 공무원단체의조직형태를 국가공무원은 전국 단위,지방공무원은 광역시·도 단위로 하고 단결권과 교섭권은 인정하되 협약체결권과 단체행동권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원단체 가입 직급은 관리직을 제외한 6급 이하로 한정된다. 정부안에는 이밖에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 업무(군인·경찰·소방·공안직군 등) 및 행정기관의관리운영업무수행자(인사·예산·비서·운전·방호원 등)는 가입대상에서 제외 ▲교섭대상은 보수 기타 근무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한정 ▲교섭창구 단일화를 전제로 복수노조를 허용 ▲노조전임자는 인정하지 않으나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범위내에서 근무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정부 단일안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노사정 논의를 통해 의견대립이 많았던 쟁점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관계자는“이번 정부 단일안은 우리의 요구에서 한참 후퇴한 것이며 정부가 사용자로서의 위치를 회피하고자 하는 의도가곳곳에 숨어 있어 수용하기 힘들다.”면서 “전공련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이같은 단일안이 확정,발표될 경우 전공련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그에 따른 대응을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공련은 일반 사업장처럼 노조 전임자들을 유급으로 인정하고,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체를 노동3권이 모두보장되는 노조로 허용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만약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4일 법외노조라도 출범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주당 경선 이것이 변수] 기호② 노무현 개혁후보론

    “만약 이인제(李仁濟) 고문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맞붙을 경우 우리 정치사상 처음으로 유력정당의 개혁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대선이치러지는 셈이다.”노무현(盧武鉉) 고문의 지지자로 알려진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최근 개혁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한 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고문을 좀처럼 추월하지 못하고 있는 노 고문은 최근 ‘개혁후보론’을 마지막 승부수로 구사하고 있다.한마디로 “이 고문은 개혁성향이 아니므로,개혁정당인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당연히 나(노 고문)를 후보로 선택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고문이 주장하는 정책을 보면 한나라당보다 더 수구적”이라는 게 노 고문측의 주장이다.그러나 이런 ‘아카데믹한(학술적인)’ 화법으로는 유권자의 감정을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을 노 고문측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고문은 90년 3당합당 때 옛 여권과 손을 잡았던 사람”이라면서 ‘정체성’ 시비로 파고들고 있다.선거인단으로 참여할 대의원과 당원,일반국민의 대부분은 골수 민주당 기질이 강한 사람일 것으로 판단,밑바닥 자존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택해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것이 먹혀들어 갈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특히 정체성과 같은 논리적인 공세는 교육이나 경제처럼 유권자의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이 고문이 “꿩 잡는 게 매”라는 말로,개혁후보론을 일축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정서를 노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노 고문의 ‘공격’은 갈수록 집요해지고있다.어떤 자리에서건 연설대에서 이 고문을 비판하지 않고 내려오는 적이 없을 정도다. 노 고문의 공격은 같은 개혁성향으로 분류되는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한화갑 고문 등에게도 가해진다. 노 고문은 이들에게 “개혁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압박하고 있다.성사 여부를 떠나 후보 단일화를 적극 주장하는자체만으로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같다. 노 고문측은 앞으로 TV토론 등을 통해 개혁후보론을 설파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 고문이 그동안 갖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고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점을 들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이 고문측에서는 “노 고문과의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실제 지난 15일 SBS의 여론조사에서 이 고문(29.9%)과 노 고문(17.9%)의격차는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한 반면,정동영 고문(13.2%)이 노 고문의 2위 자리를 위협하는 위기상황이 빚어졌다. 정치권에서는 노 고문의 공격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지난해말 당내 쇄신파문 때 노 고문이가세하지 않고서 입을 다물고 있었던 점을 결정적 판단미스로 꼽고 있다. 김상연기자. ■'이인제 끌어내리기' 잘될까.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경선 초반 선두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맹비난하는 등 이른바 ‘네거티브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노 후보는 ▲지난 97년 신한국당 경선 당시의 이 후보의‘경선 불복’과 정체성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충청사람이 영남에서 지역바람을 일으키면 되레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이인제 필패론’을 주장하고 있다. 노 후보측이 네거티브 전략을 들고 나온데는 여론조사 3위를 기록 중인 정동영(鄭東泳) 후보가 자신을 무섭게 맹추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를 타깃으로 삼아 집중 공격함으로써 이 후보와 ‘양강 구도’로몰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역대 선거사상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해 선거에 승리한 후보는 거의 없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DJP공조 산파역 2人 정책수상록 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대선 공조,이른바 ‘DJP 공조’의 산파역이었던 민주당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나라당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이 나란히 에세이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입이 무거워 ‘이중 자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 대표는 ‘곧은 길에 미래가 있다’는 정책수상록에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망원경론’과 ‘현미경론’으로 설명했다. 남북통일과 같은 우리의 미래는 ‘망원경’으로 보는 것처럼 큰 틀에서 조망하고,현실 문제들은 미세하고 꼼꼼하게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97년 DJP단일화 협상때 파트너였던 김 위원장과 당시 논의내용을아직도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소개했다.28일 63빌딩에서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나라당 김 위원장 역시 ‘임자,자네가 사령관 아닌가’라는 수상집을 출간할 예정이다.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개발독재시절에서부터 국민의 정부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3월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동형기자 yunbin@
  • 與 경선돌입 전망/ ‘중간 성적’따라 연대 가능성

    민주당이 22일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65일간 ‘경선 대장정’에 돌입했다.일곱 잠룡들이 승천을 꿈꾸는 경선가도에서는 주자들이 주요 쟁점과 변수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대세론과 필패론=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재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국민지지도와 대의원 지지도에서선두를 치달리고 있다.이에 따라 ‘이인제 대세론’이 확산될 분위기가 있는 반면,역으로 대세론 차단 움직임도 다각도로 시도중이다.노무현(盧武鉉) 고문이 들고나온 ‘이인제 본선 필패론’이 대항논리다.이른바 ‘영남권 이인제 비토론’이나 ‘이인제 학습효과’가 그 논리적 근거다. ◆상호비방 가열=노무현 김중권(金重權) 정동영(鄭東泳)고문 등이 이인제 고문의 97년 대선시 경선불복문제를 활용할 태세다.이와 관련,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金令培)는 이날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이인제 고문의 경선불복 전력을 지적,이 고문을 강력히 비난한 노무현 고문에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현재까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또 흑색선전에 가까운 유인물이나돌고 있기도 하며,벌써부터 정통성 논란을 포함한 상호비난이나 음해도 치열해져 파란이 예상된다. ◆후보간 연대= 김근태(金槿泰) 노무현 정동영(鄭東泳) 고문 사이의 개혁후보 단일화가 1차 무산됐지만,3월9일 제주 경선직전이나 3월말 단일화가 재차 시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노 고문과 김중권(金重權) 고문의 영남후보론이 연대로 이어질지 변수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 한화갑(韓和甲) 고문까지 포함한 ‘반 이인제 연대’ 성사여부도 관심사다. ◆기타 변수=최초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일반 국민들도 선거에 참여,‘바람’에 의한 돌발상황 전개여부도 주목된다. 탁월한 대중연설 능력으로 세대교체를 앞세운 정동영 고문이 바람을 기대하는 반면,이인제 고문은 이를 경계한다.표가 상대적으로 많은 영남지역서 특정인에 몰표가 나올 경우 경선판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경선 “빈 레인없이 출발”

    민주당 초반경선전이 일단 ‘7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보인다.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22일,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 23일 각각 대선후보등록을 마치고 유세전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등록 이후 관심사는 정당사상 처음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제의 성공 여부와 후보등록 이후 개혁연대나 동서연대 등 후보간 짝짓기 움직임의 추이 등이다.아울러 ‘정계 개편’을 통한 새판짜기 여부도 중요 변수다. 우선 국민참여경선제는 아직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당초 일반국민 선거인단 공모자가 100만명을웃돌 것으로 기대했으나,21일 현재 16개 시·도 중 대부분시·도가 국민들의 관심부족과 홍보 미진 등의 이유로 정수(전체 3만 5000명)도 채우지 못했다.다만 일부 대선주자진영이 견제를 피하기 위해 마감직전에야 조직 가동을 통해 선거인단 응모자 동원을 한다는 전략이어서 참여도가급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현재의 경선판도는 각종여론조사 결과 ‘이인제 대세론’이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김근태 노무현 정동영 한화갑 고문을 대상으로 개혁후보 단일화 논의가 추진중이나 21일 1차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그러나 앞으로도 개혁후보 단일화나 영남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순회경선이 진행되면서 일부 후보의 중도포기나 한화갑 고문의 당권선회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중이다. 경선전이 달아오르면서 상호비방이나 혼탁 양상이 심화할조짐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 개혁후보 단일화 ‘진통’

    민주당 개혁 대선후보 연대 내지 단일화 추진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재선의원 중심의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21일 긴급모임을 계기로 이를 공론화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같은 개혁세력 내부에도 반발 움직임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천정배(千正培)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이 추진하고 있는 21일 오찬 모임은 당초 30명 이상을 목표로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규모가 축소돼,천 의원 등은 20일 일단 20명안팎이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참석을 약속했던 일부 의원도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후보 단일화에 확실히 반대하는 개혁세력 일각의 목소리도 구체화됐다.21일 모임에 초청된 초선 개혁파 의원들 중심의 ‘새벽 21’ 소속 박인상(朴仁相) 이호웅(李浩雄) 이재정(李在禎) 송영길(宋永吉) 정범구(鄭範九) 의원등은 20일 모여 대책을 논의,“21일 낮 모임에 참석치 않기로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21일 모임이 대규모로 이뤄질 경우 특정인에게 유리한 모양새로 될 것”이라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개혁후보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의원들이 대부분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을 상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상임고문 진영에서 먼저 충분한 토론이 이뤄진 뒤 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게순리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당권선회를 전제로 개혁후보 단일화 제의를 받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고문 진영은 반발강도가 더욱 세다. 한편 오는 25일 모임을 갖기로 한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 일각에서는 여전히 ‘정계개편’과 ‘제3후보’논의가 시들지 않고 있는 등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구도는더욱 복잡하게 뒤엉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쇄신연대’개혁후보 단일화 시동 민주 경선구도 ‘새변수’

    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등록(22·23일)을 앞두고 ‘쇄신연대’ 소속 의원 20여명이 21일 긴급모임을 통해 개혁후보단일화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경선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임에서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 대세론’에 대항키위해 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상임고문이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선언토록 설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모임은 개혁후보 단일화의 첫번째 시도로 쇄신연대는후보등록전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3월 9일 제주에서 첫번째순회경선이 열리기 전에 2차로 시도하고, 이때도 실패하면제주,울산(10일)에 이은 광주 경선(16일)을 전후해서 3차로단일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들이 단일화를 압박하는 것은 당사자들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김 고문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돼 있는 게 변수다.노 고문은 이인제 고문과 양강 구도를 형성,다른 주자들이 포기토록 압박중이다.정 고문도 2위권 진입 가능성에 시간을 벌고 있다. 여기에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의 선택도 개혁후보단일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실제로 후보단일화 모색을위한 21일 모임을 주도하는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의원 등은 한 고문 계열 의원들도 함께 초청했으나 일부가참석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한 고문측은 상황반전을 위한 ‘특단대책’을 검토하는 기류도 있다. 이같은 개혁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이인제 고문측은 대세론확산을 통해 개혁연대의 실현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각오다. CEO 대통령론으로 지지율이 상승중인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독자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김중권(金重權) 고문은 지지율 답보상태 만회책을 강구중이다. 이처럼 당 대선후보 경선구도에 변화가 모색되는 가운데민주당은 자금난,국민선거인단 응모 부진 등으로 국민참여경선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일부 주자들이막판에 조직을 동원,자파 선거인단을 대거 지원시킨다는 얘기까지 나돌아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쇄신연대’ 20여명 개혁후보 단일화 회동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이른바‘쇄신연대’ 소속 의원 20여명은 21일 낮 서울 여의도 한음식점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개혁후보 단일화’ 방안을모색키로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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