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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盧 ‘후보 단일화’ 시동

    민주당내 반노(反盧)·비노(非盧)진영은 다음달 4일 ‘후보단일화 추진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연말 대통령선거가 다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당내 친노(親盧)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파가 힘을 합치겠다는 것이다. 김영배(金令培) 최명헌(崔明憲)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김기재(金杞載) 의원 등 민주당내 ‘중도탈당파’,‘구당서명파’ 의원 23명은 지난 28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 추진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 참석의원은 “다자구도로는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하다는 데 뜻을 같이한 당내 의원 80여명이 후보단일화를 위해 행동을 함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해 정몽준(鄭夢準) 의원이든,이한동(李漢東) 전 총리든 누구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기구 위원장은 김영배 상임고문이 맡고,서울 김원길 김명섭(金明燮),경기 박종우(朴宗雨),호남 장성원(張誠源),부산 김기재,대구·경북 박상희(朴相熙),강원 유재규(柳在珪) 의원 등이 각 지역대표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후보단일화 기구’ 구성이 당내 분란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선 경계했다.박종우 의원은 “우리는 꼭 누구를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노무현(盧武鉉) 후보든,정몽준 의원이든 대선에 한쪽만 나오도록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원길 의원은 “당초 30일 기구를 발족하려 했으나노 후보의 선대위와 대립하는 것으로 비쳐질까봐 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가시적인 성과물을 가져올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뜻을 같이해온 박양수(朴洋洙) 의원 등은 ‘후보단일화’보다는 ‘선대위 출범’에 무게를 싣는 등 ‘구당서명파’내에서도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4000억원 대북지원설’등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적어도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16일까지는 모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 지도부가 설득 중이어서 당내 분란이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대표 ‘盧지지’ 해석분분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27일 “대표로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한 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 해석이 분분하다. 한 대표는 또 “정치에선 원칙과 명분을 지키는 게 결국 역사적으로도 살아남는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정치이념을 계승하고 지켜야 하는 내 입장에서 선거에 다소 불리하다고 민주당을 버리고 다른 쪽으로 갈 수야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다만 비노(非盧)·반노(反盧)측의 통합수임기구 구성 의결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 요구와 관련,“내가 소집할 생각은 없으나 당헌·당규에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해 이들이 당헌·당규에 따른 요건을 갖춰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할 경우는 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대표로서의 원론적인 언급”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일각에는 “한 대표가 노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신호탄”이란 관측도 있다.또 “한 대표가 당권고수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까지도 나왔다. 한 대표는 그러나 자신의 이날 발언이 노 후보 적극 지지 선회로 해석되자 측근을 통해 “민주당의 대표로서 당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를 민다는 해석은 곤란하다.”고 서둘러 해명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당분간 지루한 내분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당내 비노(非盧)성향의 중도파 의원 40여명이 30일로 예정된 노 후보의 중앙선대위 출정식에 반발,당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 후보만으로 어렵다.”며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과의 후보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폭풍전야’민주호/ 통합파 “당무회의 소집하라”노무현 “정당통합 全大권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대선승리 가능성을 놓고 지루한 내분에 휘말려 있는 민주당이 시끌시끌하다.국감기간이라 미봉됐을 뿐,10월5일 국감만 끝나면 부글부글 끓고 있던 내부문제가 폭발할 것이란 관측이 파다하다. 이같은 당내 사정은 26일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현재는 임시봉합 상태인데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 토로에서 잘 드러났다.한 대표는 이날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이처럼 말하고 “이제당이 제대로 가기는 어렵게 됐다.”고 말해 분분한 해석을 자아냈다.회의장은 노 후보 사퇴 요구와 이를 반대하는 맞고함이 오가는 등 어수선했다. 민주당은 현재 크게 두 부류로 갈라져 있다.탈당파·통합신당파·반노(反盧)파는 노 후보로는 대선승리가 어렵다면서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의원,그리고 자민련과의 통합신당 구성을 촉구한다.반면 노 후보는 이들의 통합신당 요구를 일축,당이 대폭발 직전에 처해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한 대표의 처지는 매우 옹색하다.그는 이날 “후보측에서는 당이 왜 도와주지 않느냐고 하고,당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도와주고 버텨주고 있는데 그러느냐고 한다.”고 푸념했다.그래서인지 “혼자 남더라도 민주당의 간판을 들고 끝까지 가겠다.”고 한 그의 말조차 공허하게 들렸다. 실제 민주당 내분은 제3자적 위치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렵게 진행중이다.통합신당파측은 69명의 의원이 서명했다며 통합신당 의결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노무현 후보와 선대위측은 그러나 “정당 통합은 전당대회 권한”이라고 제동을 거는 등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특히 통합신당파가 당무회의 소집을 강행할 경우 ‘당무회의의 권한’에 대한 유권해석을 둘러싼 양측간 법적 다툼까지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정당통합은 전당대회 권한이며,당내의견이 일치할 경우 예외적으로 당무회의가 권한을 갖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고 선대위가 갖는다.”고 못박았다.반면 통합신당파는 “당의 최고의사결정은 당무회의에서 하도록 돼 있으며,후보는 선대위 구성 권한은 있지만 후보단일화 문제는 선대위 권한 밖”이라고 맞서 있는 상태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한화갑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무회의 소집을 아직 요청받은 바 없으나 필요하면 얼마든지 소집할 수 있다.”면서 “선대위는 아직 안떴다.”고 노 후보측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당 대 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과 후보지위 문제에 대한 논란도 계속중이다. 이처럼 어지러운 민주당 사정으로 인해 “민주당이 결국엔 분당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점증하고 있어 주목된다.하지만 통합신당파로 통칭되는 반노·비노(非盧)진영 사정도 복잡하다. 탈당파는 정몽준 의원에 쏠려있고,통합신당추진파는 범동교동계가 주도하며 이한동 의원쪽에도 미련이 적지 않다.반노파는 정몽준 의원과도 어색하다.따라서 민주당의 핵분열 가능성이나 단계적 탈당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대선주자 행보/ 속타는 盧, 선거대책위 출범 나흘 앞두고 反盧 참여 거부…인선 난항

    “속이 탑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 공식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다.당내 갈등을 정리하고 국민경선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를 선언,노풍(盧風)을 되살린다는 복안이었던 것이다.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지지율도,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의 거센 압박도 선대위가 출범하면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선대위는 인선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당내 인사,비노(非盧)·반노(反盧) 포함’이라는 원칙만 결정한 채 구체적인 인선은 겉돌고 있다.위원장 후보로 3∼4명만 거론하고 있을 뿐이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은 “‘선대위원장이라면 어때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도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면서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의원들의 냉담한 태도도 선대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비노와 반노,중도파 의원들은 즉각적인 탈당은 유보하면서도 선대위 참여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반노측의 핵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아예 관심조차 없어 그를 만난 김고문이 선대위원장 얘기를 꺼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범식 사회를 맡기로 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이를 고사했다.배기선(裵基善) 기획조정위원장도 선대위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후보가 26일로 예정된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의 정례 조찬회동을 돌연 늦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통합신당추진파 설득 방안을 놓고 한 대표와 사전 조율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80% 정도는 (심정적으로)정 의원에게 쏠리고 있어 노 후보가 자칫 ‘식물 후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CBS 대담프로그램에 출연,“지금 김대중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치를 바꿔야 하며,민주당의 주도세력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한화갑대표의 고민 “민주내홍 해법 어디 없소”

    민주당 안에선 요즘 “한화갑(韓和甲)대표의 마음이 아침에 출근할 때,점심을 먹으며,밤에 잠자리에 들어서 3번 바뀐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당 내분을 둘러싸고 수시로 생각이 변한다는 말이 아니라 뜻은 하나인데 그 만큼 머릿 속이 복잡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생각이 어지러우니 “애매모호한 처신으로 내분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당 내분 문제와 대통령후보에 대한 생각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이든 분명해 보인다.그는 입버릇처럼 “당이 분열돼선 안된다.”“민주당의 대통령후보는 노무현(盧武鉉)후보다.”라고 말하고 있다.다만 당 대표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선 지난 12일 김원길(金元吉)의원 등 중도세력의 탈당추진 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모든 사심을 버리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내분수습에 강한 의지를 보이다가 그 이후엔 “노 후보의 선택에 따를 뿐이다.”라며 한풀 꺾였을 뿐이다.노 후보가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정통성 있는 후보라는 점을 일단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인 것 같다. 그럼에도불구하고,후보단일화 등의 문제와 관련해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한화갑 대표의 한 측근은 24일 “분당 세력은 겉으론 노 후보의 허약성을 트집잡고 있으나 속으론 카리스마가 없는 한 대표를 겨냥한 당권 다툼”이라고 비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5龍의 행보

    ■昌 - 정책후보 각인 한나라당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하는 양상이다.정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4일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았다고 난리치던 민주당이 노 후보를 팽개치고 정 의원으로 후보를 바꾸려는 공작에 들어갔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왔다.”고 공격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노 후보가 서민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특권층 중의 특권층인 정몽준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물론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같은 공세의 대열에서 한걸음 비켜선 채 ‘정책 후보’로서의 행보에 매진중이다.이날 이 후보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의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됐다.대학교수와 소장학자,시민운동가,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 ‘북악포럼’ 회원 80여명과 지난해 2월부터 18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개최한 세미나 결과를 한양대 공성진(孔星鎭) 교수가 대표 집필한 것이다. 상당수가 이 후보의 자문그룹에 포함된 포럼 회원들은 이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강연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 후보의 정치철학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고 한다.새달 초에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저서,‘미래를 여는 창-이회창의 정치철학과 비전’도 낼 계획이다. 정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처는 정치지형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바뀌게 되겠지만,당과 후보간의 ‘이원적 행보’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盧 - 마이웨이 선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오는 30일 공식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특히 이들은 당무회의에서 당대 당 통합신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노 후보의 사퇴를 요구키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후보는 24일 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 의원과) 도저히 합쳐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갈라져야 한다.”며 통합신당추진파의 후보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다음달 5일까지 당무회의에서 수임기구 구성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표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며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이 가능토록 돼 있는 당헌·당규상 표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한 대표도 “당헌·당규에 따르겠다.”고 밝혀 일단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무회의가 열리더라도 표 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당무회의가 표 대결로 치달아 당내 충돌로 비쳐지는 것을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만난 몇몇 의원들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 대표도 표 대결을 막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위해 당무회의를국감 이후로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鄭 - 의혹 정면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4일 한나라당의 4대 의혹 제기에 맞서 “상대 비방을 않겠다.”는 그간의 다짐을 깨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정면승부 의지까지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서소문 선거사무실에서 “공적자금 문제는 기업을 경영해 본 김만제(金滿堤) 의원이 대답까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에 지원한 공적자금 23조원이 회수불능이라는) 김 의원의 제기는 이회창 후보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역공의 포문을 열었다.청와대 막후 지원설에 대해서도 “국민적 지지는 월드컵 때문인데 한나라당은 대표팀이 지길 바랐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로 모든 가능성이 다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기반은 정서면에서 이 후보와 겹친다.”며 정면 대결을 시사했다.아울러 “군사적 긴장완화가 병행되지 않아도 남북대화는 중단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대북관과 차별성을 띠었다. 정 의원 캠프의 세불리기 작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다음달 하순 창당을 목표로 다음주쯤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 의원의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최고위과정 강연에는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규정 전 의원은 “10월 초순께 정 의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전략 기획통인 윤원중(尹源重) 민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탈당계를 내고 정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윤 전 의원은 “창당시 교섭단체 이상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경기자 olive@ ■權 - 새달20일 訪北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북한 방문에 심혈을 쏟고 있다.권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방문 계획을 밝히고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부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다음달 20∼23일 방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회견에서 “방북을 통해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과 6·15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당을 포함한 각계각층이참여하는 남북통일추진기구 구성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속한 서울 답방을 촉구,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더욱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의 북한 방문은 지난 9일 후보수락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측 조선사회민주당측이 14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통해 정식으로 그를 초청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권 후보측은 방북을 통해 당의 진보적 색채를 보다 분명히 함으로써 한나라당 등 보수 색채의 정파는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도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후보의 방북 승인과 관련,“대선에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후보가 방북하는 경우는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방북 목적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東 - 돌파구 만들기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제3지역 집권론’을 앞세워 대권 야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4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이번주말까지는 한차례 대학강연(27일 한양대)을 제외하고는 공식일정 없이 대권 구상을 가다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범동교동계가 주축을 이룬 통합신당파 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행보에 주력하면서 10월초를 결단의 시기로 정한 느낌이다.민주당 일각에서 추진중인 통합신당 성사시 합류냐,아니면 독자신당을 통한 대권도전이냐를 결정,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은 통합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도 이날 “자민련과 이한동 전 총리측과는 사전교감이 있으며,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탈당추진파들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과 달리 통합신당파 주력군들은 이 전 총리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인제(李仁濟) 의원 중심의 (反盧)세력과 박근혜(朴槿惠) 의원도 이 전총리의 잠재적 우군으로 분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호 ‘안개속’/ 非盧 “”통합신당기구 시한 새달5일””

    국정감사와 추석연휴 등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내홍(內訌)이 다시 격화되는 등 민주당의 진로가 안개 속을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서명파 의원들은 24일 통합신당수임기구 구성 시한을 다음달 5일로 못박는 등 당 지도부를 압박한 반면,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후보단일화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더욱이 이날 오전 신당추진세력들과 만난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당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이르면 내달초 친노(親盧)·신당추진세력간 표 대결이 이뤄지는 등 극한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양상이다. 최명헌(崔明憲)·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서명파 의원 7명은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내달 5일까지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를 만들지 않으면 서명 의원 69명 등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중대 결심’으로는 ▲탈당 ▲대표·후보 사퇴 요구 ▲통합수임기구 강제 구성 등을 들었다.이들은 이어 한화갑 대표와 김영배(金令培)·김원길(金元吉)·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신당추진세력 대표 6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통합수임기구 구성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이에 한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도 당무회의에서의 표 대결이 당내 분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전정지 작업 및 당무회의 연기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나는 걸어온 길,함께 하는 사람이 다르다.”면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김경재(金景梓) 선대위 홍보본부장도 “혹시 정 의원쪽에 돈 냄새가 나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조만간 실망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의원들을 비난했다.노 후보측은 그러면서도 반노(反盧)·비노(非盧)측을 중심으로 한 신당추진세력 끌어안기에 나섰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 등은 “(반노·비노측 의원들을 선대위에 끌어들이기 위해)어제·오늘 접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내홍’ 계파별 움직임/ 親盧 ‘盧風 재점화’ 부심 反盧 “후보 단일화하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민주당 내분사태가 추석연휴가 끝난 23일에도 혼미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탈당파·구당파·반노(反盧)파 등이 노 후보에게 협력을 보류한 채 틈만 보이면 이탈하겠다는 경고음을 계속 내놓고 있다. 특히 탈당파·구당파·반노파로 갈려 있던 목소리가 추석연휴가 지나며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당내투쟁' 요구로 모아지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노 후보측이 받는 압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노 후보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하고,추석연휴 이후 노 후보와 정몽준 의원간 후보 단일화 요구는 확산일로다. 공식회의 석상에서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그동안 중립적인 자세를 지켜온 정균환(鄭均桓) 이협(李協) 최고위원도 단일화 요구에 가세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노무현 후보측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던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여론 수렴을 빌미로 단일화파 의원들과 만남을 추진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심상찮다. 이처럼 당 지도부의 움직임이 이상기류를 보이자 소속 의원 상당수도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거나 변경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혼란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의원들은 개별 혹은 집단 접촉을 통해 당 안팎의 분위기를 점검하면서 향후 자신의 진로 설정을 위한 암중모색에 나서고 있다. ◇활로 찾기에 부심하는 친노(親盧)-추석연휴 이후에도 기대와는 달리 노 후보에 대한 회의론이 수그러지지 않자 친노 진영은 반노의 목소리를 약화시키기 위해 선대위 출범 연기 등의 구체적 타협안을 제시하고 나설 태세다.후보 단일화 요구는 ‘노무현 흔들기’라는 주장이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서다. 23일 최고위원회의 분위기는 친노 진영을 더욱 긴장시켰다.회의에서 당기조위원장인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발제를 통해 “추석에 확인된 민심은 우리당에 대해선 당내 갈등과 분열을 하루빨리 정리하라는 것과 노 후보와 정몽준 의원을 가능한 한 합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고 단일화론을 공식화했다.소속 의원들 사이에도 ‘후보 단일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힘얻는 반노파-박상규(朴尙奎) 김원길(金元吉) 의원이 중심인 탈당불사파와 최명헌(崔明憲) 박종우(朴宗雨) 의원의 구당파,그리고 송석찬(宋錫贊) 이근진(李根鎭) 의원을 비롯한 반노파 등 노 후보 지지를 유보중인 반노·비노(非盧)계열 의원들이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라는 공통명제로 세를 확산해갈 태세다. 행동양식도 탈당불사론에서 당내투쟁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중이다.탈당,신당을 만든 뒤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겠다던 탈당파들이 목소리를 급격히 낮추면서다. 김원길 의원은 이날 입장표명을 극구 자제했고,박상규·김영환(金榮煥) 의원 등도 즉각 탈당 가능성 시사하던 입장에서 현저히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반면 당내 투쟁을 외쳐온 구당파와 반노파의 움직임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여의도 모호텔에서 지역 대표자 12명이 모여 향후 행동통일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친노성향 일부 의원들도 후보단일화에 찬성 움직임 보이자,당내에 통합수임기구를 만들어 노 후보와 정 의원,그리고 이한동(李漢東) 의원 등과도 통합해야 한다는 ‘당내 투쟁’을 선언할 예정이라,노 후보측과 정면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민주 선대위출범 30일로 연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은 2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당초 예정보다 사흘 뒤인 30일로 연기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좀 더 이벤트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준비시간이 필요하고,기왕이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좋겠다는 취지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존의 12개 상설위원회 외에 과학기술·문화예술·정보통신·환경·생활체육 등 5개 상설위원회를 선대위에 추가로 구성키로 했다.”면서 “이들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종합 관리하기 위해 상설위원회 의장과 특별위원회 의장을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노 후보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각 진영간 논란을 벌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노무현후보 회견 “탈당파 설득이 첫 과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한꺼번에 지역주의,권위주의를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 자체가 중요하며 그 과정이 곧 정치개혁”이라면서 “선거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국민참여를 넓히기 위해 인터넷 선거,미디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선대위가 친노(親盧)인사로만 구성됐는데. 선대위가 출범하는데 최소한의 기본 실무진이다.이들은 당의 단합을 위해 활동한다.앞으로 본격적인 인선이 진행될 것이다. ◆향후 후보 단일화,당대 당 통합 등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나. 국민경선으로 선출됐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지금 물리적으로 국민경선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존중해 나가겠다.국민경선으로 선출한 적법한 후보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당 재정권 문제는. 일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될 때는 규정이 필요없다.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 규정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재정권을 가지더라도아무 문제 없다.혹시 갈등이 생기면 규정으로 돌아갈 것이다.한 대표를 신뢰한다. ◆외연확대,당명개정에 대한 생각은. 외연확대 방법에 상반된 의견이 있다.선대위원,대표와 좀더 진지하게 검토할 문제다.실질이 변하지 않는 당명개정은 국민들이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지지도를 올릴 방안과 탈당파 설득작업은. 지지도가 낮아진 데는 내 책임도 크다.당이 함께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다.후보는 후보로서 잘 하겠다.당도 도와달라.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후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말은 자제해 달라. 탈당론은 옳지 않지만 한편으로 이해한다.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겁주는 표현도 있을 것이다.이제부터 만나 설득하겠다.이 일이 첫번째 과제다.잘 극복될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反盧·非盧·중도파 움직임/ 통합신당 추진기구 결성 ‘잰걸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당내 반노(反盧)·비노(非盧)·중도파 의원들은 통합신당 및 당대 당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구당(救黨)서명파는 추석연휴 직후인 24일 탈당파,반노파 등과 전체모임을 갖고 제 세력간 연대를 위한 ‘정권재창출을 위한 협의회’(가칭)를 출범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수(朴洋洙) 의원은 “자민련,민국당,미래연합,‘정몽준(鄭夢準)신당’등 4개 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갖춰야 한다.”며 “탈당파,서명파,반노파가 포함된 협의회를 구성하고 그 밑에 연락,조직,홍보,대외협력,여성,청년,법률간사를 두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체모임을 추석연휴 이후에 갖는 대신,추석 이전에 각 정파간 대표자격인 의원들이 만나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은 통합신당과 후보 단일화라는 원칙에서는 서로 공감하면서도 방법과 시기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고 있다.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의원 등 탈당파는 “사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관망하는 자세인 반면,구당서명파는 추석 이후 본격 행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반노파는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외부에 통합신당을 만들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노 후보의 선대위 출범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시각을 표출했다.중도·탈당파는 “훌륭한 분들이 포진돼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원론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반노·구당서명파 의원들은 “서로 제 갈길을 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냉소적인 모습이었다. 이같은 이견 탓인지 신당추진 세력간 연대가 실제로 이뤄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탈당파 한 의원은 “단일 후보를 내서 정권을 재창출한다는 목표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면서 “그러나 노 후보를 바라보는 시각,통합신당 추진 방법에 대해선 십인십색(十人十色)인 형편”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몽준과 대선정국/ 지지율 분석 - 전국 고른 지지… 텃밭없어 불안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구도를 탈피한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지금까지의 여론조사로는 정 의원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역대 선거의 경향으로 볼 때 선거전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지역구도에 따른 투표심리가 지배하면서 영호남으로 갈려 표가 양분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제3후보인 정 의원이 여론조사의 지지도를 대선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의 지난달 16∼20일 조사에 따르면 정 의원은 서울에서 31.2%의 지지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24.2%)를 앞서는 등 수도권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전·충청권에서도 정 의원이 이 후보를 근소하게 따돌렸다.다만 영남권에서는 이 후보에게 뒤졌다. 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대선가도 낙마 후 충청권의 표심이 정 의원에게 기울었다.”며 “도덕성 평가에서도 정 의원이 이 지역에서 1위”라고 말했다.도덕성은 검증 과정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지지율은 앞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최근 중앙일보가 창간 37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 정 후보는 이 후보(36.3%)보다 6%P가량 떨어진 30.2%로 나타나 지지율의 가변성이 높음을 보여줬다.노 후보 지지율은 22.5%였다. 이 조사는 또 만약 정 의원이 노 후보와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해 통합신당후보로 이 후보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42.4%의 지지율로 이 후보(39.5%)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일 코리아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정 의원은 호남 지역에서 25.3%의 지지율로 노 후보의 48.2%에 크게 못 미친다.이에 대해 김 부소장은 “8월에는 정 의원이 통합신당의 후보로 거론되면서 호남 유권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반면 9월 들어 그럴 가능성이 멀어지자 전통적 지지정당인 민주당 노 후보에게 표심이 되돌아갔다.”고 분석했다.이는 향후 노·정 단일화 여부와 신당의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여의도리서치의 송덕주(宋德柱) 이사는“정풍(鄭風)이 노풍의 양상과 비슷하다.”면서 “정 의원의 지지층이 상당 부분 노 후보와 겹친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코리아리서치 김창영(金唱永) 연구2팀장은 “정 의원의 주된 지지기반이 수도권·충청권으로 그의 출마가 이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이 영남에서의 변화가 미약한 반면 호남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커서 앞으로 정 의원의 지역구도 탈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격전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주, 선대위 공식출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제16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노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당과 국민이 함께 선택한 대통령 후보”라면서 “이제부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어떤 압력이나 세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대선 승리만을 위해 저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후보 단일화나 당대당 통합 등 후보의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결정도 저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것을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당내 반노(反盧)·비노(非盧) 세력의 탈당 압력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盧 선거대책위 앞날/ ‘개혁색채’ 승부수… 험난 예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18일 자파 인사들을 전진배치하고,반발그룹은 완전 배제하는 ‘위기 정면돌파형’선거대책위를 출범시켰다. ‘화합형’‘통합형’ 선대위를 선택하려 했으나 탈당파나 반노(反盧)·비노(非盧)성향 의원들이 도와주지 않아 불가피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한편으론 친노(親盧)개혁파를 전면에 포진시킨 것은 노 후보 나름의 차별화 득표전략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노 후보는 그동안 지역에 기반한 득표전략보다는 이념적 지향에 따른,다시 말해 역대 정권때마다 되풀이돼 온 부패척결 등을 위한 개혁성을 앞세워 대선득표에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선대위 전체적으로 ‘DJ(金大中 대통령) 색채’를 거의 배제시켜버린 것은 이같은 의지의 반영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선이후 노 후보의 핵심 참모진을 형성했던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은 중앙집행위 부위원장으로,정동채(鄭東采) 비서실장과 이강래(李康來) 전략기획실장은 각각 정무특보와 기획특보로 임명,2선으로 물러나게 했다.또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끝내 선대위에 참여시키지 않았다.DJ가신·동교동계를 철저히 배제한 것이다. 이로 볼 때 노 후보는 신당 창당 등을 둘러싸고 계속중인 내분상황에 대해 “도울 사람은 남고,흔들어 댈 사람은 나가라.”는 식의 최후통첩을 보내 당을 ‘노무현당’으로 조기정리,본격적인 추석연휴 득표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같다. 따라서 향후 노 후보는 세대교체를 앞세워 ‘개혁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온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조직이나 자금보다는 개혁색채로 승부하는 거대한 실험에 돌입한 것이다. 노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 선거문화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돈안드는 선거 ▲국민참여 선거 ▲정책선거 ▲미디어선거 ▲인터넷선거 등 5가지를 국민에게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노 후보의 앞날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에 정대철(鄭大哲) 선거대책위원장이 불참한 데다,사실상 대선 출정식인데도 소속 의원 112명 중 20여명만이 배석,썰렁한 당내 분위기를 반영했다.당금고도 바닥을 드러내 필수 선거자금을 모으는 일도 벅찬 과제다. 아울러 노무현 색채를 확실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이후 지지율 정체상태가 지속되고,탈당사태가 가시화될 경우 더 큰 시련에 봉착할 수도 있다.따라서 노 후보는 개혁 색채로 여론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전력투구,대선 직전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공무원이 지방세제 문제점·개선안 제시

    일선 자치단체 9급 세무공무원이 석사논문을 통해 현행 지방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해 주목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세무1과 세정계 홍성선(洪性先·40)씨.홍씨는 최근 제주대 경영대학원에 제출한 경영학 석사학위 논문 ‘부동산 지방세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현행 과세표준 결정 및 신고납부 방식의 문제점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했다. 홍씨는 이 논문에서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득방법이나 거래 상대에 따라 과세표준 결정이 달라 형평성을 잃고 있으며,취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취득일후 30일밖에 안돼 과세권자인 시·군·구의 행정서비스가 미흡하게 되고,미신고자에 대한 가산세율도 20%로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홍씨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과세표준 방법을 단순화해 개별공시지가를 활용하는 단일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취득세 신고납부기한을 45∼60일 정도로 연장하고 성실 신고납부자에게는 산출세액의 5∼10% 공제 혜택을 부여하며 미신고 납부자에 대한 가산세율은 10%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홍씨는 이밖에 종합토지세제의 경우도 전년도 개별공시지가로 부과되는 문제점을 개별공시지가 확정 고시일과 종합토지세 과세 기준일을 일치시켜 당해연도 개별 공시지가로 부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노후보 선대위 오늘 출범, 주요기구·직책 인선 단행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7일 선대위 공동위원장 겸 상임집행위원장에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선임하는 등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기구 및 직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최고위원 간담회를 주재,▲총무 이상수(李相洙) 의원 ▲기획 이해찬(李海瓚) 의원 ▲유세 이재정(李在禎) 의원 ▲홍보 김경재(金景梓) 의원 ▲조직 이호웅(李浩雄) 의원 등을 선대위 본부장으로 내정,추인받았다고 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이 밝혔다.후보 상임고문으로는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의원을 위촉했으며,국민제안2002운동본부장에는 정동영 의원을,정치개혁실천위원장에는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을 각각 선임했다.정동채 비서실장은 교체키로 했으나,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의 거취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노 후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의 발표와 함께 선대위 출범을 통한 당의 선거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후보 단일화 등 당내 중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홍원상기자
  • “現代重주식 신탁”정몽준 대선출마 선언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7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석달 앞으로 다가온 12월 16대 대선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정몽준 의원 등 ‘빅3’의 3자 대결에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와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이 가세하는 다자대결 구도로 전개되게 됐다. 그러나 민주당 내 통합신당 논의 결과에 따라 일부 세력이 이탈,정 의원 등 다른 대선주자 및 정파와 연대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대선구도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정치개혁에 몸을 던지겠다는 소명의식에서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추구하는 새 정치의 본질은 상식에 의한 정치로,뜻을 같이하는 많은 정치인들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10월 중순쯤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여부에 대해 “신문을 보니 노 후보가 후보단일화는 없다고 했는데 그 분 생각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자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11%)에 대해서는 “대선에 출마한 상황에서 특정기업의 대주주 신분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전량 신뢰할 만한 신탁기관에 맡기겠다.”고 밝히고 “대통령에 당선돼도 임기중 이들주식에 대해 일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날짜로 현대중공업 고문직을 사퇴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정몽준 출마선언/ 일문일답 “상대비방 선거운동 안할것”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격려 인사와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정 의원이 연설장 입구로 들어서자 붉은 스카프를 두른 정사모,몽사모,비전코리아 등 정 의원의 팬클럽회원 2000여명은 ‘대∼한민국’과 ‘대통령 정몽준’을 연호하며 박수를 쳤다. 격려사는 이홍구 전 총리가 했고 방송인 이인원씨가 사회를 봤다.유창순 전 총리와 강신옥 변호사,이철·최욱철·김두섭·박범진 전 의원,서훈 민국당 정책위의장,숙부인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사촌동생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원근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가수 김흥국씨 등이 참석했다.그러나 무소속 안동선 의원을 제외한 다른 현역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를 믿고 출마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혁명을 위한 출마임을 강조하고 주요 정책 비전으로 획기적인 교육 투자,초당파 대통령,성장제일주의 배격 등을 제시했다.구체적인 정강정책은 다음달 중순 신당 창당과 함께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분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중요 공직에 취임하고자 하는 사람이 특정 기업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현행 법규와 시장 현실을 고려해 전문가들과 방법을 모색한 결과 신탁업법상 신탁을 추진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특정 기업에 대한 법률적·실질적 영향력 행사를 차단하되 그 기업에 또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다. 오늘 본인 소유의 현대중공업 주식 전량을 공신력이 높고 경영구조가 투명한 금융기관에 신탁,출마 및 공직임기 동안 의결권을 포함한 주주의 모든 권리를 수탁은행에 넘겼다.신탁 기간 중 발생한 자본차익은 사전에 지정된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금일자로 현대중공업의 고문직도 사임했다. 국내에는 ‘블라인드 트러스트(백지위임)’ 제도가 없어 이 방법이 그 정신에 가장 가깝다고 본다.현대중공업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기 위해 지분처분도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조선 기업이 허공에 뜨거나 제3자 영향 아래 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등 증시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 ◆신당 창당의 구체적일정과 앞으로 현역 의원 등 세규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나도 신당에 참여한 한 사람이다.창당 되면 그 때부터 그 정당은 어느 개인의 지배를 받지 않는,참여자 모두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정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가능하면 다음달 중순에 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노무현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아침 보도를 보니 노 후보가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다는데 노 후보가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당 탈당 조짐이 있는 일부 의원들이 정 의원과 같이하고 싶다는데 같이할 의향이 있는지. 이 시대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정치인과 대통령이 지역감정,계층간의 갈등을 뛰어넘는 초당파적인 정치를 해서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71년부터 97년까지 약 30년간 대선은 모두 지역감정의 대결구도였다.이러한 잘못된 정치관행을 이번에는 반복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이 우리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것이다.이런 취지에 동참하는정치인이라면 내가 찾아가서 동참을 호소할 것이다.문자 그대로 마음을 비우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이런 취지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신당의 방향과 이름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단임제이므로 초당적 정치를 해야 한다.중요한 국정과제인 남북관계,경제발전,부정부패 척결 등이 모두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이제 동서냉전의 시대를 지났다.이 주요정책들은 여야가 굳이 달라야 할 필요가 없다.달라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일종의 강박관념일 수 있다. 당명과 로고는 공모로 결정할 것이다.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지역감정을 넘어선 국민화합 정치의 구체적 방안은. 울산에서 15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부산 경주 대구 분들도 어느 정도 정서적으로 일치감을 느끼는 것 같다.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남에서 내가 두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걸 봤다.울산 대구에 가서 주민들께 말씀드렸다.30년 만에 지역감정 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조금만 도와주시면 선거혁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선거 비용은 어떻게 조달할 생각인가. 이번 대선의 법정선거비용은 350억원이다.여기 계신 분들이 1만원씩만 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주 왜 요동치나/ 불안한 大權… 막다른 선택

    민주당 분당(分黨) 위기의 뿌리는 무엇인가.탈당불사를 외치는 탈당파·구당파·반노파 등은 공통적으로 “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로는 대선승리가 어렵다.”며 노 후보를 흔들어대면서 당이 요동치고 있지만,이들의 최종 지향점은 달라 보인다. 이들은 서울·경기·충청·강원 등 지방선거나 8·8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지역 출신이 대다수다.이들이 동요하는 이면엔 2004년의 17대 총선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유력 무소속 후보 등으로 대별되는 현재의 대선판도를 깨뜨리지 않을 경우 “민주당으로는 필패한다.”는 현실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는 얘기다. 지난 4월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지만 이후 노 후보 고향인 영남표가 민주당에 오지 않았고,이인제(李仁濟) 의원에게 향했던 충청표도 이 의원의 경선탈락으로 이탈,민주당과 노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해 이 국면을 타개하지 않고는 대선이나 총선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큰 전제 아래서 현재 탈당파나 구당파·반노파들은 민주당 노무현체제를 뒤흔드는 탈당 움직임이나 구당(救黨) 서명,그리고 암중모색을 하고있다.그 동기로는 ▲친위쿠데타 ▲노무현 불가론 ▲음모론 등이 꼽히고 있지만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행동에 나섰다는 게 정설이다. 친위쿠데타론은 김원길(金元吉)·박상규(朴尙奎)·김영환(金榮煥) 의원 등 친노무현 성향의 중도파들이 탈당불사를 외치며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단일화를 외치면서 제기됐다.탈당불사가 노 후보 강화를 위한 위장된 행동이란 것이다.주로 반노파나 한나라당에서 제기하는 해석이다.그러나 탈당파 중에는 노 후보 자질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사도 적지 않아 친위쿠데타론만으로 해석하긴 무리다. 노무현 불가론은 최명헌(崔明憲) 박종우(朴宗雨) 박양수(朴洋洙) 의원 등 중도 ‘구당파’들과 반노파들의 행동 근거다.구당파들은 노 후보가 이한동(李漢東) 의원,자민련 등과 당 대 당 통합을 이룬 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선 본선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노는 노 후보로는 대선승리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시각이지만,대안 제시를 못하고 있다.탈당파 일부도 이 논거에 동조하는 상황이다. 음모론은 주로 한나라당과 반노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인제·노무현을 차례로 얼굴마담격으로 내세웠다가 정몽준 의원을 최종 후보로 내보내기 위해 탈당,서명파동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반노파의 시각도 비슷하다.그렇지만 이 음모론은 실체 규명 자체가 영구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정파별 움직임/ 盧 정면돌파 행보…反盧 관망

    민주당내 각 정파간 대치가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과 반대 진영은 17일 주도권 및 세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노 후보측- 선대위 출범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18일)을 앞두고 마지막 당내 점검에 들어갔다.그동안 의원들과의 개별접촉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노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선대위 기구 및 인선을 최종 협의했다. 앞서 노 후보와 조찬회동을 가진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노 후보가 더 이상 당내 계파간 이해관계 속에서 포용이라는 미명하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시점은 지났다.”면서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것만이 당의 구심력을 확고히 하는 방법”이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신 위원과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개혁파 의원 6명은 전날 저녁 김원길(金元吉) 의원을 만나 당 잔류를 설득했다. 김근태(金槿泰)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상황에서 선대위 출범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한 뒤 “선대위 구성이 분열적으로 가서는 안되며,다음달 말쯤 후보단일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노·반노 진영- 김원길·박상규(朴尙奎)·김영환(金榮煥)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은 당장 행동을 취하진 않되 날마다 회동을 갖고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김원길 의원은 “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릴 것이며,노후보가 선대위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김영환 의원도 “노후보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 밖에 나가서 뭘 하겠느냐.”고 말해 탈당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최명헌(崔明憲)·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구당파’의원들도 저녁 모임을 갖고 당대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에 의견을 같이했다.19일 전체모임에서 탈당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최 의원은 “현재 43명이 서명했고,개별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거나 유보적인 분들을 포함하면 최대 8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하고는 같이 하기로 결론이 났고,자민련과도 금명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낙관했다.박양수(朴洋洙)의원은 “탈당파와 반노파 등의 대표자 모임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지도부- 당내 단합을 추스르는 데 주력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오전 김영배(金令培) 고문,김원길 의원과 만나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도 “단합된 힘이 있을 때 신당도,통합도,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단합을 호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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