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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틀대는 ‘단일화’… 黨 따로 후보 따로

    바른정당, 劉·洪·安 단일화 제안 洪 “바른정당 존립 문제” 부정적 安측 “인위적 연대 거부” 일축 劉 “완주”… 성사 가능성 미지수 바른정당이 대선 투표일을 2주 앞둔 25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제안한 ‘3자 원샷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비문(비문재인)연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인데 각 당과 후보들 간의 입장 차가 뚜렷해 결실을 맺을지는 미지수다. 바른정당은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주도로 유승민 대선 후보와 홍준표 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느 한 당과의 양자 단일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3자 원샷 단일화가 목표라는 입장이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선대위원장과 제가 양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의원총회 결과를 설명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병국 선대위원장은 “3자 단일화를 하게 되면 유 후보가 주자가 되는 것을 당연히 상정하는 것”이라면서 유 후보 사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 후보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후보 측은 선대위원장들이 두 당과 합의를 이뤄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놓더라도 나서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도 이날 TV 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가 되니까 (소속 의원들이) 자기들 살길 찾아서 떠드는 것을 왜 (나에게) 묻느냐”면서 “바른정당하고 (연대)하려고 하니까 안 하려고 한다. 그러면 마음대로 해야지”라며 바른정당발(發) 연대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도 인위적인 단일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바른정당 주 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역시 “(3자 단일화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다만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협치 기조를 강조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선거 승리를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 22일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회동해 비문연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홍 후보, 유 후보, 안 후보의 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야말로 적폐 연대라고 규정한다. 오로지 저 문재인의 정권 교체가 두려워 집권 연장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劉 “文 일자리 81만개는 월 40만원짜리” 文 “공무원 17조·공공 4조면 된다”

    劉 “文 일자리 81만개는 월 40만원짜리” 文 “공무원 17조·공공 4조면 된다”

    安 “文 고용정책 제공자 논리” 洪, 文에 “동성애 반대하는가” 文 “반대”… 沈 “굉장히 유감”25일 열린 19대 대선 후보 TV 토론(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일자리 대책과 한반도 위기 해법, 비문(비문재인) 단일화 등을 놓고 각을 세웠다. 고용 창출 주체를 놓고는 문·심 후보가 정부 역할에 무게를 둔 반면, 안·홍·유 후보는 민간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의 핵심 공약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의 소요 재원을 놓고 문·유 후보가 부딪쳤다. 먼저 유 후보는 “81만개를 만드는 데 5년간 (소요 예산) 21조원이면 월 40만원짜리를 81만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문 후보는 “공무원 17만여명에 17조원이 필요하고, 64만명은 공공부문인데 4조원이면 된다”고 하자 유 후보는 “황당한 주장이다. 계산이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도 “공공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은 (국가 부도 위기에 처했던) 그리스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또한 문 후보의 ‘중소기업 추가고용제’(2명 채용하면 1명 임금을 3년간 지급) 공약에 대해 “(정책) 제공자 위주 논리”라고 지적했다. 군 가산점 문제를 토론하던 중에는 엉뚱하게 동성애 문제로 비화했다. 홍 후보가 “군에서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국방전력이 약화된다. 동성애에 반대하는가”라고 묻자 문 후보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문 후보는 “그렇다.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관련 행사를 하지 않냐”고 묻자 문 후보는 “서울광장을 사용할 권리에서 차별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홍 후보가 민주당이 제출한 차별금지법을 거론하자 문 후보는 “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동성애)합법화하고 구분 못하냐”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또한번 “동성애 반대죠”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저는 (동성애를) 뭐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심 후보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자유가 존중돼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라며 “문 후보께 굉장히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비판했다. 토론 말미에 홍 후보가 “동성애 때문에 얼마나 에이즈가 창궐했는지 아느냐”며 또 한 번 동성애 문제를 제기하자 문 후보는 “동성혼을 합법화할 생각은 없지만, 차별에는 반대한다. 그런 식의 성적 지향 때문에 차별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과 우리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건 다르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문 후보는 “아까 5차 핵실험 때문에 찬성으로 바뀌었다고 했는데”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사퇴한 바로 그 시기에 찬성으로 바뀌었다. 보수표를 의식해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보수표를 의식해 2월에 바꾼 게 아니다. 작년 말에 바꾼 것이다”고 맞받았다. 이어 문 후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찬성하다가 지금은 또 유보하거나 반대하는 것 같은 입장을 하고 계신데, 정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통탄할 일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지금은 대북제재 국면이다. 대북제재의 끝에 열릴 협상 테이블에서 일괄 논의하자는 입장”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살아계셨으면 같은 생각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JTBC 대선토론] 보수 단일화 입장 듣던 심상정 “굳세어라 유승민”

    [JTBC 대선토론] 보수 단일화 입장 듣던 심상정 “굳세어라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5일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바른정당이 안철수 후보, 홍준표 후보, 3당 후보 단일화 제안을 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공통질문을 했다. 유 후보는 “나는 단일화하지 않는다”면서 “(당에서 찬성해도) 대선후보 동의 없이는 그렇게 안 된다는 것이다. 왜 관심이 많냐. 잘못될까 그러냐”고 되물었다. 안 후보 역시 “선거 전 ‘연대는 없다’고 100번도 말했다. 집권 후 담대한 협치와 연정 등으로 개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그런 걸 왜 묻냐. 난 생각도 없다”며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 되니까 살아보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바른정당에서 자기들 살길 찾아서 떠드는걸”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 연대하자고 안 했냐”고 묻자 홍 후보는 “(단일화) 하자고 했는데 안 한다고 그랬지 않은가. 맘대로 하라”고 답했다. 이같은 대답을 듣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굳세어라 유승민! 우리 유 후보가 뜻한 대로 보수수구세력 밀어내고,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를 세우는데 열심히 주도적으로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측, 바른정당 단일화 제안에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 거부”

    안철수 측, 바른정당 단일화 제안에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 거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바른정당이 제안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를 거부했다.손금주 안철수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저희 당의 입장은 항상 명확하다”면서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가능하다.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예정된 JTBC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대해서는 “안철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밤 소속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석한 마라톤 의총을 통해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단일화, 제안하더라도 논의 안해…자강론으로 갈 것”

    박지원 “단일화, 제안하더라도 논의 안해…자강론으로 갈 것”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25일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른정당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제안하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안 후보가 당선돼도 제가 임명직 공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이어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한데 대해선 “제안하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개혁과 통합, 그리고 미래로 가는 그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원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속으로는 단일화 논의 자체를 반기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만으로도 갈 길을 찾지 못한 보수층이 안철수 후보에 쏠리는 ‘심리적 단일화’ 효과를 노린 것이란 의견이 많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이어 “그 집(바른정당)의 일을 우리가 상관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그대로 가겠다는 것을 제가 정리했다. 앞으로도 소위 말하는 자강론으로 갈 것”이라면서 “당내 개인적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가급적 말이 나오지 않도록 당부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는 데 대해서는 “조정기로 보고 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악재도 작용했다”면서도 “그러나 바닥민심은 다르다. 호남만 해도 문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은 없는데 왜 그런 여론조사결과가 나오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치러질 4차 TV토론과 관련해 “장병완 선대본부장과 김영환 미디어위원장 중진 등을 중심으로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 반드시 파이널 리허설을 같이 해 이야기를 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안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관련해서는 “연락해서 의견을 나눠보려고 한다. 도와주신다고 해서 매우 감사하다”며 “경륜이 높아 여러가지를 잘 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유승민 조원진 남재준과 단일화 추진…안철수는 안돼”

    홍준표 “유승민 조원진 남재준과 단일화 추진…안철수는 안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5일 “이번주 중으로 보수 대통합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남재준 (무소속), 조원진(새누리당), 유승민(바른정당), 이렇게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조찬강연에서 “선거 끝에 가면 제가 이긴다고 확신한다. 보수 대통합을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은 실무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는 단일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 후보는 안 될 것이다. 이념과 정체성이 너무 달라서 안 후보와는 단일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전날 심야 의원총회을 열어 홍 후보,안 후보,유 후보간 3자 단일화,즉 ‘반문’(반문재인)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한데 대해 ‘보수 후보간 단일화’만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바른정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3당 단일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25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이기기 위해서 해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바른정당은 다섯 시간에 걸친 의총 끝에 유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반문연대’를 시도하자는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 “효용성 면에서는 일단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이 제일 좋겠다”며 “그렇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투표 전까지도 그 전례를 보면 했던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당의 뜻이 그렇다면 지켜보겠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자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토론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예전부터 홍 후보 사퇴를 요구해왔다. 옛날 말로 치면 ‘경을 칠 사람’이다. 사퇴를 요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내일 토론 최소한 3명에게는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그 문제 많은 홍준표 후보보다 지지율이 작다는 건 문제다. 최소한 지지율 두 자리 숫자를 넘어 홍준표 후보를 앞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만큼은 단일화는 보수진영의 용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당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만큼 차기 정권의 성격, 정책의 노선이 보다 더 진보적으로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가 많아질수록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홍준표·안철수 3자 단일화 제안”…유 “지켜보겠다”(종합)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홍준표·안철수 3자 단일화 제안”…유 “지켜보겠다”(종합)

    바른정당이 25일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를 5시간 넘게 진행, 유승민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쯤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었다.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만 좌파 패권세력(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3자 후보 단일화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후보가 3자 후보 단일화에 완전히 동의했는지도 불투명하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가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3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유 후보가 받아들인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는데 약간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에 대해 유 후보가 반대하지 않겠다 정도로 새겨듣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의총에서 3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유 후보는 홍 후보와 안 후보와의 단일화 불가 및 완주 의사를 견지하면서도 당내의 거센 후보 단일화 요구에 3자 후보 단일화 제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절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측 선대본부장인 김세연 사무총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유 후보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 3자 단일화를 제안해보자고 여러분이 말하니까 그렇게라도 해보자고 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의총 종료 후 기자들에게 “저는 오늘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면서 의총장을 빠져나갔다. 최근 감정의 골이 깊어진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제안에 응할지는 미지수며, 특히 안 후보는 여전히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고 시간이 촉박해 3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험로가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 시점에 대해 “언제까지라고 논의는 하지 않았다”면서 “효과 극대화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이전까지라고 하니 그 정도로 예상할 뿐”이라고 밝혀, 투표용지 인쇄일 하루 전인 29일이 시한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단일화를 주도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본인을 포함한 김무성 의원, 정병국 전 대표 등 공동선대위원장 3명이 논의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3자 단일화를 강조하며 이날 의총에서 유 후보나 홍 후보 간, 또는 유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양자 단일화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에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한국·국민의당에 “단일화”… 劉는 반대

    바른정당, 한국·국민의당에 “단일화”… 劉는 반대

    “29일 전까지 단일화 효과 클 것” “초라한 성적표 받으면 참담” 劉 “남은 15일간 최선 다할 뿐” 바른정당이 격렬한 의원총회를 끝낸 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후보 단일화를 25일 제안했다. 유승민 대선 후보는 단일화에 반대하면서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유 후보를 포함한 바른정당 의원 31명은 24일 오후 7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에 대해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한다”며 후보를 배제한 채 당 선거대책위 차원에서 단일화 테이블에 앉겠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물밑 협상은 없었지만,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전(29일)까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바른정당이 주도적으로 두 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나서 전제조건을 논의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은 대선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열려 고성이 오가는 등 격론을 벌였다.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만 바라보고 가다가 지금 여론대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 참담할 것”이라면서 유 후보에게 단일화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후보에게 직접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은 없었지만,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의 양자 단일화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까지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와 측근 의원들은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며 독자적으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 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의총에 참석한 유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이라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은 15일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날 의총을 마친 뒤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洪 “단일화 찬성” 3강구도 만들기

    洪 “단일화 찬성” 3강구도 만들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를 자신을 포함한 3강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홍 후보는 안 후보로부터 이탈 조짐을 보이는 보수층을 끌어 안기 위해 보수 정서가 강한 강원과 ‘최대 표밭’인 경기 일대를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文의 송민순 반박 문건 어떻게 믿나” 홍 후보는 이날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북한과 맞닿은 우리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안보 1번지다. 강원도 안보가 곧 대한민국 안보”라고 인보 심리를 자극했다. 홍 후보가 강원을 찾은 것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홍 후보는 이른바 ‘강원 홀대론’를 극복할 지역 공약으로 ▲강원 교통망 완성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통일경제특구 지정 ▲폐광지역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어 춘천 유세에서는 이 지역 의원이자 ‘태극기 집회’에 앞장섰던 김진태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과 합동 유세도 펼쳤다. 홍 후보는 유세에서 문 후보 측이 공개한 ‘송민순 반박 문건’에 대해서는 “뒤늦게 자기 서류를 공개했는데 그 서류가 진짜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나”면서 “당시 청와대 기밀도 북한으로 넘어갔다”며 신빙성 문제를 제기했다. ●安 겨냥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 안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이 보면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이라면서 “어떻게 한 나라를 지도하려는 사람이 오락가락하고 어린애처럼 투정이나 부리는 게 맞는 일이냐”고 꼬집었다. ●“전부 한마음이 돼서 단일화하면 좋아”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어제(TV토론) 하는 게 ‘찐득이’ 같더라”면서도 “전부 한마음이 돼서 단일화하면 좋고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반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 당선 위해 최선 다하기로” 일시적 봉합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 당선 위해 최선 다하기로” 일시적 봉합

    바른정당은 25일 “유승민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좌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바른정당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쯤까지 약 5시간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일화에 사실상 선을 긋고 완주를 주장해온 유 후보와 당내의 후보 단일화 요구를 절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의 완주론과 후보 단일화 주장을 일시적으로 봉합한 것으로 보여, 후보 단일화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의원 총회는 바른정당 총 33명 의원 가운데 김무성계 인사들을 비롯한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지난 21일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의총에서 유 후보는 “저는 (대선까지)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劉 “남은 15일 최선 다할 것” 완주 의지 재확인

    劉 “남은 15일 최선 다할 것” 완주 의지 재확인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 후보의 거취 및 보수후보 단일화 여부를 놓고 24일 난상토론을 벌였다. 유 후보는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긴급 의원총회에는 김학용·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해 2주밖에 남지 않은 대선 상황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김재경·이종구·홍문표 의원 등을 비롯해 당내에서는 최근 유 후보의 저조한 지지율을 감안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만 바라보고 가다가 지금 여론대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 참담할 것”이라며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는 유 후보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김재경 의원은 “유 후보가 스스로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나를 밟고 가라는 것”이라고 했고 홍문표 의원도 “정의당보다 못한 지지율로 대선을 끝까지 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의원은 단일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탈당할 가능성까지 내비쳐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지난주까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유 후보가 안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었으나 이날 의총에서 직접적인 사퇴 요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의총에 참석한 유 후보는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의원들께서 당의 앞날이나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국민들께서 아직 우리 당이 가 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보수의 분열에 대한 말씀도 많다”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 믿고 있다”며 완주 의지를 고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바른정당 의총 참석한 유승민 “남은 15일 동안 최선 다할 것”

    바른정당 의총 참석한 유승민 “남은 15일 동안 최선 다할 것”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유승민 대선후보가 24일 “저는 (대선까지)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유 후보는 이날 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옳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 국민이 우리에게 마음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른정당은 당 내부에서 유 후보에 대한 자진사퇴와 후보 단일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유 후보는 “제가 느끼기에 TV토론이 시작되고 나서 제가 직접 접촉한 시민들은, 대구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바닥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다만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제 지지도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걱정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저께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 세 분과 따로 만나 뵙고 여러 걱정하는 말씀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오늘 당의 앞날이나 이번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이학재, 김학용 의원 2명을 빼고 소속의원 31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무상급식 시행-회계기간 현실 맞게 조정해야”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무상급식 시행-회계기간 현실 맞게 조정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학교급식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급식예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그 방안을 제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무상급식은 해마다 그 대상을 확대하여 2017년 현재 공립초, 국·공·사립중학교, 초등인가 대안학교 학생 63만2,000명을 대상으로 총 5,0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이정훈의원은 제27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무상급식비 지원금처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무상급식비 예산의 이원화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청의 3개 기관에서 각각 단위 학교로 예산이 배부되어 학교행정의 예산편성업무가 가중되고 있으며 무상급식비 지원일을 당해연도 1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88일, 중학교 172일로 규정하고 있어 학기중 수업일에 급식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무상급식비 결산의 이원화로 무상급식비의 정산 기간(1.1~12.31)과 학교 회계 예결산기간(3.1~2.28)의 차이로 매년 1,2월 명시이월을 해야 하는 등 회계절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 회계와 서울시 교육청 및 자치구의 결산 기간의 차이로 동일 업무가 계속 반복되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셋째, 무상급식비가 목적성 경비임에도 여전히 수익자 부담 경비와 동일하게 징수 결의를 통한 수입처리를 하고 있어 지출관리 업무가 가중되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징수결의시 학생들의 전입, 전출, 장기결석 등을 일자별로 모두 확인하여 수납처리를 하게 되어 있어 수입 및 지출관리업무가 복잡하고 업무가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급식비 예산의 복잡성으로 식품비, 관리비, 인건비로 이루어져 있는 무상급식비 정산을 각 항목별 정산이 아닌 전체 총액의 지출잔액을 남지 않도록 하고 있어 학년도말 인건비가 과도하게 남거나 부족한 경우 월별 균형적인 식품비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훈의원은 앞서 언급한 무상급식 사업기간과 학교 회계연도가 불일치하여 발생하는 문제, 급식예산 교부기관(교육청, 서울시, 자치구)의 다원화로 인한 문제, 친환경 무상급식비 예산항목의 복잡성으로 인한 문제 등으로 일선 학교에서의 학교급식 행정 효율성이 떨어지고, 업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학교급식의 대상과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학교급식 행정 업무의 간소화는 학교 행정실, 영양(교)사 등 업무 담당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간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였다.”며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무상급식 사업기간(1월~12월)과 학교 회계연도(3월~다음연도 2월)가 불일치하여 12월과, 2월에 각각 정산하는 이중정산의 문제는 첫 해에 14개월치(다음연도 1·2월분 포함)를 예산에 편성하여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둘째, 급식예산을 서울시:교육청:자치구(5:3:2)가 각각 교부함에 따라 집행 및 정산업무로 영양(교)사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는 다른 시도의 사례를 참고하여 서울시·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교부기관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다. 셋째, 친환경 무상급식비 예산항목(식품비, 관리비, 인건비)의 정산을 각 항목별 정산이 아닌, 전체 총액의 지출잔액을 남지 않도록 함에 따라 예산운용이 어려운 문제는 무상급식비 지출 항목을 간소화(식품비, 운영비)하고 인건비를 별도 교부하는 문제로 해결이 가능하다. 이정훈 의원은 “이번에 제기된 문제들은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라며 “이미 타 시·도 교육청에서는 각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서울시·자치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 무상급식 재원구조의 문제점(교육청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남), 무상급식비 지원일을 당해연도 1월부터 12월까지 초등 188일, 중등 172일로 규정함에 따라 학기중(1~2월) 수업일에 급식을 못하는 문제점, 무상급식비 수입처리(징수결의) 및 지출관리 업무 가중의 문제점 등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 생각…단일화 불가”

    유승민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 생각…단일화 불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오후 바른정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데 대해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고 생각하고 가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유 후보는 후보 단일화 및 사퇴 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후보 거취가 주제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제 입장을 분명히 얘기하고, 의총도 무난히 끝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후 7시 의원회관에서 의총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유 후보와 당 소속 의원 간에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향후 여러 가지 선거운동과 진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총은 바른정당 총 33명 의원 가운데 김무성계 인사들을 비롯한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지난 21일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유 후보는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그 생각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말씀 드렸다”고 선을 그었다. 유 후보는 사실상 자신의 후보사퇴를 전제로 한 후보단일화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특히 정당한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돼지흥분제 용서해달라…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

    홍준표 “돼지흥분제 용서해달라…어릴 때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 과거 자서전에서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한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한 것처럼 고백한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며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5년 전의 잘못이고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면서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유세에 앞서 시내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의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씨에게 협박을 한다. 대통령 되기도 전에 그런 식으로 협박하는 후보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아무리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2007년 11월 유엔 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미리 물어봤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잇단 폭로에 대해 거짓 해명을 내놓고 있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는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서도 청와대 서류가 있을 것이다, 까보면 뻔한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어봤다”며 “송민순 씨가 청와대 서류를 내놨더니 이번에는 송민순 씨를 협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국민 전부를 상대로 협박 정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집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수소폭탄 만드는 자금도 대겠다는 게 문재인 정권”이라며 “문 후보가 비서실장, 민정수석을 할 때 행적을 많이 알고 자료도 있지만 굳이 선거에 사용할 생각은 없다. 지금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분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초대 평양 대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고려연방제를 한다는 이야기다. 연방제란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하는 방식”이라고 공격했다.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대통령 된다)으로 안 후보의 보수표를 되찾아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는 “유 후보를 지지하는 표를 분석해보니까 우리를 지지하는 표는 거의 없다. 유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는 전부 안 후보에게 간다”며 “유 후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우리 선거에 나쁘지 않다”고 밝혀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민주적으로 뽑힌 후보, 끝까지 완주하겠다”

    유승민 “민주적으로 뽑힌 후보, 끝까지 완주하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 일각의 단일화 및 사퇴 요구설에 대해 “저는 민주적 절차로 뽑힌 후보”라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가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지도가 낮다고 사퇴해야 한다고 하면 대선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렇다면 여론조사 1등 후보 혼자만 출마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바른정당에서는 유 후보가 사퇴하거나 보수후보 단일화 협상에 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고, 23일 의원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면서 유 후보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더이상 단일화나 연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능성을 배제했다. 먼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평소 안 후보가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말해서 오래전 잠시 믿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있어 제가 말한 원칙 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과정에서 제 목표와 철학을 공유했고 이제 뛰는 일만 남았다”면서 “(의총에) 응할 이유가 없다.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는 것이 분명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들의 비민주적 행태 때문이었는데, 우리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막말 논란 洪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막말 논란 洪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나흘 만에 TK 지역 다시 찾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이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막말한 거냐”며 강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 ‘이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낙동강에 가서 빠져 죽자’, ‘뇌물 먹고 죽은 사람’ 등 일명 ‘죽자 시리즈’ 발언이 막말이었다는 지적에 이같이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실 막말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제일 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민의 평균적인 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막말로 매도한다”며 “나는 대통령 되면 위선을 안 부리겠다. 지도자한테 중요한 건 (막말이 아니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같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또 같은 뿌리이기도 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영남을 또다시 찾아 포항과 경주, 영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이자,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대구·경북(TK) 지역만 총 다섯 번째 방문이다. 포항·경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유승민 “洪 정신상태 연구대상”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유승민 “洪 정신상태 연구대상”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중 ‘성범죄 모의’ 일화에 대해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제가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서전에 소제목을 달아서, 돼지 흥분제로 성폭력 모의를 직접 했고 그것을 자기가 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고 성완종씨로부터 돈을 받아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것만 해도 무자격자인데 성범죄 가담하고 버젓이 자서전에 썼다. 범죄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대상이다. 도저히 정상적 사고가 아니다”라면서 “그런 정당과 연대 단일화는 제가 정치를 하는 동안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오래전 잠시 믿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제) 배치에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제가 말한 원칙 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아 더 이제 단일화나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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