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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인도 모자라 ‘조두순’ 장난까지… 안산이 무슨 죄

    낙인도 모자라 ‘조두순’ 장난까지… 안산이 무슨 죄

    안산시가 조두순의 출소 이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조두순의 집 주변에는 유튜버 수십 명이 사적 보복을 한다며 진을 치고 있고, 조두순의 이름으로 지역 봉사단체에 가입하는 장난에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경찰은 최근 안산 지역 봉사단체 홈페이지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이름으로 가입신청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조두순님이 가입했습니다. 댓글로 반갑게 인사해주세요’라는 알림이 올라오자 회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가입자의 이름은 ‘趙斗淳(조두순)’, 프로필엔 조두순의 얼굴 사진이 사용됐다. 운영진은 해당 가입 신청자를 탈퇴 처리하고 커뮤니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들은 누군가 조두순을 사칭해 회원가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역시 조두순의 사진을 이용한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실제 프로필에 사용된 조두순의 사진도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것과 같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자 알림e’에 있는 정보를 퍼 나르는 것은 불법”이라며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개된 정보들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범죄 알림e에 게시된 정보를 신문·잡지 등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에 공개하거나 공개정보를 수정·삭제하는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유튜버들 동네 배회·무단 침입시, 관련 영상 송출 중단 요청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출소 이후 인근 주민들로부터 124건의 불편 신고를 접수했다. 대부분 “밤늦게 소란을 피운다”거나 “유튜버 등이 주민을 상대로 무단 촬영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안산 지역 주민들은 “왜 도시 전체가 범죄자 한 사람 때문에 이 난리를 겪어야 합니까”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역시 타격을 받은 마당에 조두순의 출소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범죄자 도시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안산의 한 주민은 “조두순이 집주인의 이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범죄자와 언제까지 같은 동네에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안산시도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튜버의 경쟁 방송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음악에 대한 확신 줬다”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음악에 대한 확신 줬다”

    ‘쇼미더머니9’의 최종 우승자인 영 보스(Young Boss)의 영예는 래퍼 릴보이에게 돌아갔다. 1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 마지막 회는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1%(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세미파이널 경연을 통해 TOP4로 선정된 래원, 머쉬베놈, 릴보이, 스윙스가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파이널 무대는 래퍼 단독으로 꾸미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사전 평가단의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됐다. 특유의 ‘조선 소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머쉬베놈과 매 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던 스윙스,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후 빠른 성장세로 TOP4까지 올라온 래원, 독보적인 랩 스킬과 실력으로 우승후보로 손꼽힌 릴보이는 파이널 무대답게 개성 있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쇼미9’의 파이널 무대는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제시, 박제범, 그레이, 로꼬, 이영지, 우원재, 염따, 소금, 제이미 등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TOP4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맥대디, 먼치맨, 안병웅, 주비트레인, 키드킹, 킬라그램, 허성현, 쿤디판다 등 ‘쇼미9’에 함께했던 래퍼들이 스페셜 무대를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1라운드 생방송 문자 투표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1위 릴보이, 2위 머쉬베놈, 3위 래원, 4위 스윙스. 마지막 2라운드 생방송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 역시 이변은 없었고, 자이언티X기리보이 팀의 릴보이가 우승자가 영 보스에 등극했다.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으로 우승자가 된 릴보이는 우승상금 1억 원과 향후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받게 됐다. 릴보이는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프로듀서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에게 음악에 대한 확신을 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로 함께 한 자이언티는 “이 여정을 함께해준 기리보이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견뎌준 릴보이에게 진짜 고맙다. 너무 고생했다”며 릴보이를 꼭 안아줬다. 기리보이는 “릴보이와 함께 우승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울컥한 마음을 보였다. TOP4로 파이널에서 멋진 경쟁을 펼쳤지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스윙스는 “프로듀서들에게 감사하고, 이 자리에 나와서 너무 얻게 된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래원은 “매 순간순간이 행복했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프로듀서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릴보이를 위협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머쉬베놈은 “여기까지 계속 혼자 달려왔는데 프로듀서들의 힘으로 같이 올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스탭들 고맙고, 릴보이 진짜 축하한다”고 전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쇼미9’는 총 2만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쇼미더머니’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스윙스를 비롯해 머쉬베놈, 릴보이, 안병웅, 쿤디판다 등 화려한 참가자들의 면면과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자이언티, 기리보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대급 레전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매 회 방송 직후 참가자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고, 7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뿐만 아니라, ‘VVS’부터 ‘내일이 오면’, ‘악역’ 등 경연 곡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를 점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파이널 무대 경연곡들과 스페셜 무대의 곡들 역시 19일 낮 12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이지리아 피랍 학생 300여명 돌아왔다, 전원인지는 몰라

    나이지리아 피랍 학생 300여명 돌아왔다, 전원인지는 몰라

    최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피랍된 남학생 300명 이상이 납치 일주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앞서 아미누 벨로 마사리 카트시나주 지사는 소년들이 정부 보안군에 인계돼 카트시나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버스로 카트시나에 도착했으며 이를 지켜본 기자들은 아이들이 지쳐 보였으며 일부는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었지만 다른 아이들은 회색 담요를 두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빵과 카사바로 끼니를 때웠으며 추워서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피랍된 학생들이 모두 풀려나 가족에게 돌아온 것인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면서도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인 사실은 인정했다. 학생들이 풀려난 곳은 인접 잠파라주의 차페 타운이었는데 벨로 마타왈레 지사는 세 갈래 협상을 진행해 아이들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납치범들은 사람들이 소들을 죽이고 여러 무장단체들이 준동하는데 정부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 아이들을 납치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었다. 소년들은 지난 11일 밤 카트시나주의 한 기숙학교에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만들어 보낸 것으로 생각되는 동영상을 보면 몇몇 아이들이 나이지리아 전투기에 의해 사살됐다고 한 소년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단체는 지난 10년 동안 학교 학생들을 납치하는 악행을 저질러 악명을 떨쳤다. 2014년 치복에서 300명 가까운 여학생들을 감금했다. 단체 이름 자체가 거칠게 옮기면 “서구 교육 안된다”다. 보코하람은 지금까지는 자신들의 근거지인 북동부에서 납치 행각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북서부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정부는 현지 갱단원들이 보코하람과 연계돼 무장 공격이나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인다고 보고 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에만 1100명 이상이 이들의 강도 행각에 목숨을 잃었다면서 정부가 이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낙인 찍힌 안산의 눈물

    낙인 찍힌 안산의 눈물

    유튜버 수십명 동네 배회·무단 침입닷새간 불편 신고 124건… 경찰 배치“연쇄살인 겪은 화성처럼 오명 쓸라”시, 관련 유튜브 방송 송출 중단 요청“왜 도시 전체가 범죄자 한 사람 때문에 이 난리를 겪어야 합니까.” 경기 안산시가 조두순의 출소 이후 며칠째 혼란에 빠졌다. 조두순의 집 주변에는 유튜버 수십 명이 추운 날씨에도 진을 치고 있으며, 이들을 막기 위해 경찰까지 나서면서 일대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와 지역 주민들은 조두순 때문에 도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조두순 출소로 세간의 이목이 안산으로 쏠리면서 자신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자칫 범죄자 도시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크다. 16일 안산시와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출소한 이후 유튜버 등 개인 방송 BJ와 외지인들이 그의 거주지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튜버 등은 사적 보복을 한다며 늦게까지 동네 주변을 배회하거나 무단 침입을 일삼아 주변 이웃들의 불편이 극에 달한 상태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출소 이후 닷새째인 이날 오후 2시까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124건의 불편 신고를 접수했다. 대부분 “밤늦게 소란을 피운다”거나 “유튜버 등이 주민을 상대로 무단 촬영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단지 유튜버들의 소란행위만이 아니다. 한 사람의 범죄자 때문에 도시 이미지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웃 주민인 김모(54)씨는 “이웃 도시인 화성 주민들이 화성연쇄살인이 발생한 지역이라는 이유로 30여년간 오명을 짊어지고 살았는데 우리도 그런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조두순이 집주인의 이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범죄자와 언제까지 같은 동네에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안산시도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튜버의 경쟁 방송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두순 호송차 부순 3명 구속영장 신청 검토”

    “조두순 호송차 부순 3명 구속영장 신청 검토”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출소하던 날 그가 탄 법무부 호송 차량을 마구 발로 찬 유튜버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괴 혐의로 유튜버 A씨 등 3명을 입건해 이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안산시 법무부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위로 올라가 짓밟거나 차량을 발로 걷어차 부순 혐의를 받는다. 파손된 차량 수리비용은 89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은 보복을 예고하는 등 범행이 계획적”이며 “차량 내부에 조두순뿐만 아니라 법무부 직원 3∼4명도 탑승해 있어 이들도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가 몇 명이 될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두순이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안산으로 이동할 때 본인들 차량으로 뒤쫓다가 광명시 한 도로에서 조두순이 탄 차량이 신호대기로 멈춰 서자 차에서 내려 발로 찬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도 힘든데 조두순 악재까지”…안산시민이 운다

    “코로나도 힘든데 조두순 악재까지”…안산시민이 운다

    “왜 도시 전체가 범죄자 한 사람 때문에 이 난리를 겪어야 합니까” 안산시민들이 조두순 때문에 도시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조두순 출소로 세간의 이목이 안산으로 쏠리면서 자신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범죄자 도시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염려돼서다. 16일 안산시와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출소한 이후 유튜버 등 개인 방송 BJ와 외지인들이 그의 거주지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튜버 등은 사적 보복을 한다며 늦게까지 동네 주변을 배회하거나 무단침입을 일삼아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한 상태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출소 이후 닷새째인 이날 오후 2시까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124건의 불편 신고를 접수했다. 대부분 “밤늦게 까지 소란을 피운다”거나 “유튜버 등이 주민 상대로 무단 촬영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단지 유튜버들의 소란행위만이 아니다. 한 사람의 범죄자 때문에 도시이미지가 훼손되고 이로인해 지역 경제에 미칠 악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조두순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이웃 도시인 화성지역 주민들이 화성연쇄살인이 발생한 지역이라는 이유로 30여년간 오명을 짊어지고 살았는데 우리도 그런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조두순이 집 주인의 이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범죄자와 언제까지 같은 하늘 아래서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경찰에 탄원서를 내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차단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조두순 거주지역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대표들은 안산 단원경찰서장에게 탄원서를 보내 “언론사 기자는 물론 유튜버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일정 지역을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해 달라“고 요구했다.안산시도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튜버의 경쟁 방송으로 주민들 고통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시장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이 조두순이 격리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직접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2022년 말 완공

    안산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2022년 말 완공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안산스마트허브 내에 2022년 말까지 수소충전소 등을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조성된다. 안산시는 16일 원시동 공단삼거리 인근 1만5187㎡ 부지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와 국토부는 이르면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 같은 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와 부대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평택시를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등 5곳을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평택 복합기지 사업은 내년, 후보지 5곳의 사업은 2022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안산에 구축되는 복합기지에는 2000㎡ 규모의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 대형차주차장, 정비소, 휴게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 80억원(추산)은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으로 충당한다. 특히 대상지 반경 20㎞에는 수도권 내 11개 지자체가 위치해 있으며 3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와도 가깝고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시는 내년 해당 사업 부지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세부 추진계획 수립 절차 등을 진행한 뒤 국토부와 협의,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앞서 안산시는 지난해 말 울산, 전북 전주·완주와 함께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22년 말까지 290억원을 투입, 3개의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400억 원 규모가 투입돼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와 연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수소모빌리티 통합 인프라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안산시를 수소교통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두순 낭심 가격” 예고한 격투기선수 명현만 입건

    “조두순 낭심 가격” 예고한 격투기선수 명현만 입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낭심을 가격하겠다고 예고한 격투기선수 명현만(35)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조두순을 태운 법무부 차량 문을 발로 찬 명현만을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조두순이 형기를 마치고) 나오면 낭심을 걷어차 전치 7주를 만들어주겠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게재한 바 있다. 경찰은 “조두순에게 분노하는 마음을 잘 알기에 욕설을 퍼붓거나 달걀을 던진 것 등은 입건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무원이 타고 있는 공무수행 차량을 걷어찬 것은 선을 넘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명현만을 포함해 차량 지붕을 짓밟은 A, 유리를 파손한 B 등을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안산시는 이날 조두순 석방 이후 인터넷 방송인들이 거주지 근황이나 사적제재 시도를 촬영하여 게재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공문을 구글코리아에 발송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초등겨울방학맞이, ‘학습, 관리, 소통’ 갖춘 스마트학습 와이즈캠프 주목

    초등겨울방학맞이, ‘학습, 관리, 소통’ 갖춘 스마트학습 와이즈캠프 주목

    초등 국정 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의 스마트학습 브랜드 와이즈캠프가 겨울방학 대비 ‘학습, 관리, 소통’ 3박자를 모두 갖춘 ‘완성형 비주얼 학습 시스템’을 제시하며 초등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관리 부분인 ‘비주얼코칭’에서는 AI아이트래킹 기술을 접목해 학습자의 시선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이 공부를 마칠 때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AI학습솔루션’을 제공한다. 학습에 집중을 도와주는 공부친구 ‘AI 몰리’가 학습의 전 과정 동안 학습을 독려해주고 학생이 집중을 잘 하는 시간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시간 등을 분석하여 학부모 앱을 통해 AI맞춤 리포트를 제공한다. 시선이 머무르지 않을 때에는 정확하게 시기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 학습 몰입을 높인다. 또한 업계 최초로 교과 ‘라이브 화상수업’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교과 라이브 화상수업은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담임 선생님께서 학습기 내 실제 교안을 띄워 교과 진도를 나가고, 같은 학년 학생들과 소통함으로써 등교학습에서 필요로 하는 동료학습의 부재 채우기가 가능하다. 뿐만 선생님과 학생 간의 ‘1:1 전화 튜터링’을 통해서 개인별 맞춤 학습 관리는 물론 학습수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콘텐츠 ‘비주얼씽킹’에서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의 뜻을 예문과 이미지 등으로 보여주어서 총 3367개의 낱말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말뼈사전’, 긴 글을 문장에 맞게 끊어 읽고 교과서 속에 나오는 지문들의 뼈대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과서 글뼈읽기’, 그리고 전 학년 과목별 단원의 마무리로 배운 단원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주요 내용들을 직접 그려 나가며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뼈노트’ 콘텐츠를 통해 과목별 단원을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통 학습을 위한 ‘비주얼커뮤니티’에서는 전국의 와이즈캠프 친구들과 나만의 개념 구조화노트 개뼈노트를 공유하는 ‘개뼈세상’과, 자유 주제로 설문을 만들어보는 ‘생각나눔’ 콘텐츠를 선보였다. 단순히 혼자서만 학습하는 스마트학습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사고하면서 성장하는 동료학습을 가능하게 해 스마트학습의 한계까지 보완한다. 현재 와이즈캠프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비주얼 배우 정우성과 흥행 치트키 영화 ‘담보’ 박소이가 함께 한 TV CF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체험만 해도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비상교육 수학 문제집 1권, 급수 한자 문제집 1권을 100% 증정하고 있으며, 비주얼코칭 3가지를 맞추는 퀴즈이벤트, 와이즈캠프 기대평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약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틀야구연습장 푹신하게 안전하게… 제2 박민우·최원태 용산서 용 난다

    리틀야구연습장 푹신하게 안전하게… 제2 박민우·최원태 용산서 용 난다

    “우리 아이들이 용산구 안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 너무나 반갑고 기쁩니다.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말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차순영 용산구 리틀야구단장)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리틀야구연습장과 파크골프연습장 등 실외체육시설이 새로 문을 열었다. 남영역 인근 한강로1가에 있는 민주인권기념관 옆에는 공터로 방치되던 구유지가 있었다. 민주인권기념관을 찾는 시민이나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296㎡(약 392평) 구유지가 지난해 반환되면서 용산구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15일 “용산구의 땅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쉽지 않다”며 “마침 남영동에 구유지가 있어 체육시설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운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체육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틀야구연습장은 가로 30m, 세로 9m 크기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고 둘레에 철제기둥 16개를 설치했다. 바로 옆 미군부대로 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철제기둥과 그물망을 설치하는 데 신경 썼다. 2001년 창단한 용산구 리틀야구단은 전국 대회에서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NC다이노스의 박민우, 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 등이 용산구 리틀야구단 출신이다. 그러나 용산구에 전용 연습장이 없어 중구에 있는 장충리틀야구장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번에 리틀야구연습장이 개장하면서 용산구 리틀야구단도 전용 연습장을 갖게 됐다. 차 단장은 “이달 기준 리틀야구단원은 20명인데, 용산구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계속 모집한다”며 “코로나19로 현재 연습은 중단됐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야구장에서 빨리 운동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용산구는 리틀야구연습장과 함께 가로 40m, 세로 9m 길이의 파크골프연습장도 만들었다. 파크골프장에는 인조잔디를 깔았으며, 홀컵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나무채를 이용해 굴리기 위주로 경기를 치르며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야구와 파크골프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 리틀야구단과 주민들께 지원하겠다”며 “특히 그동안 연습할 곳이 없었는데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용산구 리틀야구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주량 소주 20병”…조두순, 2잔까지는 마실 수 있다

    “주량 소주 20병”…조두순, 2잔까지는 마실 수 있다

    자신의 주량을 소주 20병이라고 밝힌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혈중 알코올 농도 0.03%를 넘어서는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보통 소주 2잔가량 마시면 측정되는 수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청구한 조두순에 관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16일 조두순에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야간 외출금지(오후 9시~오전 6시), 음주금지, 교육시설 출입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주거지 200m 이내) 등 특별준수사항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음주에 대해선 전면 금지가 아닌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섭취할 수 없게 했다. 또 음주 전후 내용을 전담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주거지에서 음주할 경우 술의 종류와 6시간 내 외출에 대한 목적·장소 등을 알려야 한다. 주거지 밖에서 음주 시엔 술의 종류와 마시는 장소, 귀가 시간·방법 등을 보고한다.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 동안 이 같은 특별준수사항을 엄수해야 한다.전과 18범인 조두순은 대다수 범죄를 과음한 상태에서 저질렀다.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만 8세 초등생을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지난 12일 출소했다. 조두순이 이 사건으로 구속되고 이듬해인 2009년 법원은 출소 이후 전자발찌 부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안산보호관찰소를 통해 면담을 실시했다. 당시 조두순은 스스로 알코올에 중독됐다고 진술했다. 보고서에는 조두순이 17세 무렵부터 술을 마셨으며 주량은 소주 15~20병에 이른다고 밝힌 내용이 담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이버 렉카’ 조롱까지...도넘은 기행에 같은 유튜버들도 ‘우려’

    ‘사이버 렉카’ 조롱까지...도넘은 기행에 같은 유튜버들도 ‘우려’

    도 넘은 일부 유튜버들…‘사이버 렉카’ 비판도주민 피해에 안산시 ‘조두순 영상물 송출 중단’ 요청유튜버들 “취지 흐리지 않게 자제해 달라”유튜버 오모(30)씨는 최근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사태를 대하는 유튜버들의 기행을 바라보며 마음이 불편하다. 그는 “요즘 유튜버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상식에 벗어난 행동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비정상적인 컨텐츠 때문에 다른 유튜버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안산에 위치한 조두순 자택으로 유투버들이 몰려 소란을 피우며 이들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조두순이 만기 출소한 지난 12일부터 거주지에서 난동을 피워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총 4명이다. 이들은 조두순을 호송한 차량에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자택을 무단으로 침입하려다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또 과도한 촬영을 문제삼는 유튜버들의 말다툼이 폭력으로 번지며 한 유튜버가 입건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일부 유튜버들이 촬영을 위해 조두순 자택을 찾으며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지난 14일 유튜버를 막아달라며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안산시도 주민 피해가 발생하면서 유튜브 측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들을 향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사이버 렉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이슈가 발생하면 오로지 조회수나 후원금만을 목적으로 무분별한 온라인 컨텐츠를 재생산하는 이들을 뜻한다. 자신만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유튜버들에게는 이런 용어가 불편하게 다가온다. 유튜버의 기행이 부각된 탓에 애초 유튜브가 가진 순기능이 퇴색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유튜버들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신이 조두순 관용차량을 부신 당사자라고 밝힌 유튜버 ‘왕자’는 “조두순에 관한 사회 이슈와 쟁점을 이끌어 내 대중에게 여론화를 형성하고 경각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유튜버의 기행은) 사회적 이슈화와 여당의 발 빠른 대처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부디 철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조두순 관용차 부순 유튜버 과거 세월호 천막춤 ‘경악’

    조두순 관용차 부순 유튜버 과거 세월호 천막춤 ‘경악’

    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탄 관용차에 올라타 차량 지붕과 앞유리 등을 훼손한 유튜버 ‘왕자’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버 왕자는 개인채널을 통해 ‘관용차량 부순 당사자입니다’라며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1호 반공기업이며 수많은 집회와 데모를 주관해 왔고 각종 사회 이슈와 쟁점을 대중에게 여론화시키는 단체, 즉 이 분야의 프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2, 제3의 조두순을 막기 위해” 관용차를 부쉈다면서 다른 인터넷 방송인들의 철수를 부탁했다. 그는 “대중의 손가락질, 차량에 대한 피해 보상, 그리고 법적 처벌은 여러분 대신 제가 안고 가는 부분”이라면서 “조두순이 방문했던 안산보호관찰소까지만 집회를 감행했고 마지막 피날레로 제가 총대를 짊어지고 차 위로 올라간 것이다. 여기서 끝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왕자는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을 추는 등 희생자 가족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영상을 유포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 호송 관용차 위에서 날뛴 유튜버의 과거”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정의는 개뿔이, 그냥 후원금 앵벌이다”라고 말하며 유튜버 ‘왕자’가 유튜버 ‘시둥이’와 함께 지난 4월 세월호 텐트 앞에서 노래를 틀고 춤을 추던 영상의 캡처 사진을 대거 올려놨다. 안산시는 유튜브 측에 공문을 보내 조두순 근황, 조두순 집 주변 상황, 조두순 응징 등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관련 영상물의 송출 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주거지 인근 주민들은 유튜버들의 실시간 방송과 관련 영상 촬영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 일부 유튜버가 밤새 상주하며 주민 접촉, 고성방가, 건물 침입, 폭력 행사, 경찰 조롱 등 소란을 피우며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안산시는 “대다수 영상에 모자이크 등이 이뤄지지 않아 동네가 특정되는가 하면 영상에 등장하는 주민의 모습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주민 불안·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빠랑 뜨밤 보낼까” 성희롱 당한 뒤 해고 당한 뮤지컬 배우들

    “오빠랑 뜨밤 보낼까” 성희롱 당한 뒤 해고 당한 뮤지컬 배우들

    파주시립예술단 뮤지컬단 단원들이 “성희롱 피해를 신고했더니 파주시가 해고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인권위에 파주시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조치와 징계해고 철회, 제3자에 의한 사건 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할 것을 촉구했다.피해 단원들이 인권위에 제출한 진정서에는 파주시립예술단 소속 남성 단원들에게 당한 구체적인 성희롱 사실이 써 있었다. 지난 6월 11일 파주시립예술단 휴게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걸레를 빨고 오겠다”고 말하자 한 남성 단원이 “빨아? 뭘 빨아?”라며 성적인 농담을 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수치심을 느꼈다고 써 있다. 또 한 단원은 지난해 출산 뒤 복직한 여성 뮤지컬 단원이 몸을 풀고 있자 “애를 잘 낳아서 골반이 잘 벌어진다”는 말을 했다. 또 이 말을 한 단원은 “임신을 하려면 자극적인 성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차에서 하라고 저번에 그랬잖아”라는 말을 했다.진정인들은 뮤지컬단 단체 채팅방에서 남성 단원들이 성적인 농담을 주고 받을 때마다 불쾌했다고 전했다. 진정서에 첨부된 지난해 8월 10일, 올해 1월 1일과 3월 17일 피해단원에게 보낸 카톡 캡처 사진을 보면 “빚 청산하자. 오늘 오빠랑 뜨밤(뜨거운밤) 띠(보낼까)? 조카 가즈아”, “강화도 핫플 가서 조카 생겼냐”는 채팅을 보냈다.또 3월 9일 단체 카톡방에서는 남성의 성기 털을 드라이기로 말리는 내용의 파일을 공유했다.하지만 피해 단원들은 남성 단원들의 성희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구조였다고 전했다. 피해 단원들이 첨부한 카톡을 보면 가해자인 남성 단원들은 공식 연습 일정을 공지하고, “분장실에서 사적인 대화를 삼가하고 정숙하길 바란다”는 공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피해 단원들은 이 같은 성희롱을 견디다 못해 파주시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돌아온 것은 해고였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지난 4일 피해 단원들에게 ‘파주시 시립예술단 단원 징계처분(해고) 통지’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단원들이 품위유지 의무, 단원의 의무 등을 위반해 징계와 해촉 처분을 내린다고 돼 있다. 피해 단원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위계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가해자들이 일상적인 갑질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다시 일터로 돌아가 성희롱 없고 갑질 없는 환경 속에서 파주 시민들을 위한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조두순 소재로 민폐 방송… 유튜브 송출 금지 요청

    조두순 소재로 민폐 방송… 유튜브 송출 금지 요청

    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주거지 인근 주민들이 유튜버들의 실시간 방송과 관련 영상 촬영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 안산시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는 전날 오후 유튜브 측에 ‘조두순 거주지 영상 관련 안산시의 요청‘ 이라는 공문을 보내 조두순 근황, 조두순 집 주변 상황, 조두순 응징 등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관련 영상물의 송출 금지를 요청했다. 조두순 출소 이후 거주지 주변에 일부 유튜버가 밤새 상주하며 주민 접촉, 고성방가, 건물 침입, 폭력 행사, 경찰 조롱 등 소란을 피우며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13일부터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거주자를 제외한 유튜버 등의 동네 진입을 차단했으나, 여전히 거주지 인근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이 송출되면서 주민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 안산시는 “대다수 영상에 모자이크 등이 이뤄지지 않아 동네가 특정되는가 하면 영상에 등장하는 주민의 모습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주민 불안·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조두순 7년간 심야 외출·음주 금지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15일 검찰이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조두순에 대해 청구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간 외출(21:00∼익일 06:00) 금지, 음주 전면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성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를 지켜야 한다. 조두순은 지난 12일 출소해 귀가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조두순 집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한 상태이다. 조두순 거주지 인근의 A 초등학교는 15일 조두순 출소 이후 등하굣길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내부 협의를 거쳐 전교생에게 안심 호루라기를 나눠주기로 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조두순 거주지 인근 학교들을 순회 점검하고, 학교마다 1명씩 배치된 지킴이 등 보호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원격수업과 겨울방학 기간 중 나 홀로 집에 머무는 학생 현황을 파악해 학교가 살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가격리 중 여행’ 발레리노 해고는 부당… 국립발레단 불복

    자가격리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된 발레리노 나모(28)씨가 노동위원회에서 잇따라 부당 해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발레단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14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나씨의 부당 해고 구제신청 재심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과 같이 부당 해고를 인정했다. 징계 사유는 있었지만 해고는 과하다는 판단이다. 중노위는 나씨가 자가격리 지시를 엄격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도 여행을 가면서 복무규정상 품위유지의무와 복종의무를 위반한 건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하지만 나씨의 행위가 단체협약에서 정한 해고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정부의 공식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해고는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지침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주의나 경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자가격리 기간 외부활동을 한 다른 단원들은 정직 처분을 받은 것도 고려했다. 앞서 지난 6월 서울지노위도 나씨가 고의로 국립발레단 명예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같은 판정을 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20일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상대로 부당 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을 냈다. 나씨의 일탈 행위로 국립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가 생겨 해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4일부터 일주일간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씨가 27~28일 일본여행을 다녀온 게 밝혀지면서 발레단은 3월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씨를 해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세입자와 계약했더니…조두순 들어왔다[이슈픽]

    세입자와 계약했더니…조두순 들어왔다[이슈픽]

    집주인 “조두순인줄 몰랐다…나가달라”조두순 아내 “이사 갈 데 없다”이웃 세입자들 “이사 가고 싶다”경찰 주거지 일대 통제조두순 부부 사흘째 두문불출 조두순이 거주 중인 주택의 소유자가 퇴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주민 등에 따르면 조두순 입주 주택(2층)의 집주인은 조두순 출소 전 그의 아내 오모씨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조두순 아내는 “이사 갈 곳이 없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오씨의 남편이 조두순인 줄 몰라 계약을 했다며 억울함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 “조두순 사는지 모르고 계약” 집주인은 계약 당시 세입자가 조두순의 아내인 것을 몰랐다고 한다. 더욱이 한 건물에 사는 다른 세입자들도 불안해하면서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집주인은 조두순의 아내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조두순의 아내는 “갈 곳이 없다. 이사 못 간다”며 거부했다. 인근 한 관계자는 “전에 살고 있던 아파트 계약을 만료한 뒤 조두순 아내가 새집을 구하는데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안다. 현 거주지도 어렵게 구했다”고 말했다.주민 A씨 “보증금 돌려받을 방법 좀 알려달라” 자신을 조두순 거주 주택 3층에 거주하는 한 세입자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월세를 양도하고 이사가고 싶다’는 글과 함께 실제 거주 중인 사실을 인증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5만원에 계약했고, 한 달 전 이사했다. 그 다음 (조두순 아내가)이사온 것 같다”며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빼달라고 이야기했지만 주인은 기다리라고만 하고 답이 없다. 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 좀 알려달라. 진짜 이사가고 싶다. 미쳐버리겠다”고 호소했다.주민들 “유튜버 막아달라” 탄원서 조두순 주거지 인근 주민들은 유튜버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이날 경찰에 탄원서를 냈다. 조두순 주거지 주민자치위원장·통장협의회장 등은 안산 단원경찰서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조두순 거주 이후 (찾아오는) 언론사 기자는 물론 유튜버들로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며 “일부 유튜버가 고성을 지르고 이웃 옥상에 올라가는 등 피해가 큰 상황이니 일정 지역을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특별 관리하고 공원이나 거리 등에서도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요구에 따라 조두순 주거지로 들어오는 길목에 경찰관을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등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 주거지에 몰려들어 소란을 피웠던 유튜버 등 개인 방송 운영자들은 현재 경찰 통제로 건물 앞 진입이 불가해진 상태다. 경찰은 조두순 거주지 주변에 기동순찰대 등 100여명을 배치해 외부인 접근을 차단 중이다. 경찰은 조두순 출소 당일과 이튿날 현장에서 소란을 피운 B씨(21) 등 8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조두순은 출소 이후 사흘째 집 안에서만 머물고 있다. 조두순의 아내도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튜버들 또다른 고통”…조두순 인근 주민들 탄원서

    “유튜버들 또다른 고통”…조두순 인근 주민들 탄원서

    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 주민들이 “일부 유튜버 등으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며 14일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두순 거주지역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주민자치단체 대표들은 이날 안산단원경찰서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주민들은 놀라움과 걱정에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그런데 언론사 기자는 물론 유튜버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일부 유튜버는 조두순이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밤을 새워가며 고성을 지르고, 심지어는 이웃집 옥상에 올라가기도 하고, 서로 싸움까지 했다”고 전했다. 주민 대표들은 “일정 지역을 유튜버 등 관계없는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해 달라”면서 “이 과정에서 겪게 될 불편은 감수하겠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조두순 집 근처 주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느냐는 두려움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집 앞에서의 소란과 주거 침입 시도 등과 관련, 8명을 입건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가격리 이탈’ 발레리노 부당해고 인정…국립발레단 불복 소송

    ‘자가격리 이탈’ 발레리노 부당해고 인정…국립발레단 불복 소송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된 발레리노 나모(28)씨가 노동위원회에서 잇따라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 법정 공방으로도 이어지게 됐다. 14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나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과 같이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징계사유는 있었지만 징계해고까지 한 것은 과하다는 판단에서다. 중노위는 나씨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자가격리 지시를 엄격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도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여행을 가 품위유지의무와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며 징계사유는 맞다고 봤다. 하지만 나씨의 행위가 단체협약에서 정한 해고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고 나씨가 정부의 공식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해고는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정했다. 또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지침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주의나 경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활동을 한 다른 단원들에는 정직 처분이 내려진 것도 고려됐다. 앞서 6월 18일 서울지노위도 나씨가 고의로 국립발레단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부당해고로 판정했다. 다만 국립발레단의 징계 절차는 적법했다고 판단됐다. 국립발레단은 중노위로부터 지난달 6일 나씨의 복직 명령을 전달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을 냈다. 나씨의 일탈 행위로 국립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가 생겨 해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에 배당된 사건은 아직 첫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15일 ‘백조의 호수’ 대구 공연 이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단원에 자체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 그런데 나씨가 2월 27~28일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됐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3월 2일 사과문을 발표했고 같은 달 16일 징계위원회는 나씨를 해고했다. 창단 58년 만에 정단원 해고는 처음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조두순 만나러 왔다” 경찰관에 달려든 20대..공무집행방해 등 8명 입건

    “조두순 만나러 왔다” 경찰관에 달려든 20대..공무집행방해 등 8명 입건

    지난 12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그의 거주지를 찾아가 항의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집 앞 소란행위와 관련,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21)씨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조두순의 거주지인 안산시 단원구 주택가에서 “조두순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며 이곳을 지키던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두순에게 직접 항의하고 싶은 마음에 일을 벌였으며, 유튜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두순 출소 당일인 12일 오후에는 수원에 사는 B(17)군이 조두순 집을 무작정 찾아가 뒤편 가스 배관을 타고 벽을 오르다 적발됐으며, B군을 연행하는 경찰 차량을 몸으로 막아 세운 5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 외에도 조두순이 탄 호송차의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차 부순 혐의 등으로 유튜버 3명이 각각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의 일환으로 이런 행위를 하다가 입건된 인원이 현재까지 8명이라고 밝혔다.조두순 거주지 주변에서 소란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조두순 출소 후 이날 오전까지 들어온 소음 민원 등 신고는 총 98건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현재 조두순의 집 주변에는 유튜버 1∼2명과 주민 6∼7명 등 10여 명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경찰은 한파가 닥치면서 조두순 집 앞 소란 행위가 잦아들긴 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00여 명의 경찰관을 거주지 주변에 배치했다. 경찰은 조두순이 귀가 후 집 밖으로 단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이 출소한 주말에는 유튜버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몰렸으나 현재는 대부분 빠져 한산하다”며 “다시 주말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관을 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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