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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주택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중랑구는 서울시와 연계해 노후 시설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3일 기존 노후주택의 에너지 절약과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설을 개선하려는 주택소유자에게 사업비의 80%까지 최고 5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모든 주택으로 단열 창호, 고효율 보일러, 단열재 등으로 개선·설치할 경우 융자해 준다. 이율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5%이고 8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등 모든 구민이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융자신청 때 담보여력을 갖추지 못한 주택소유자에 대한 대출 부적합 문제를 해소하고자 서울보증보험㈜과 협약,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의는 시 녹색에너지과(2115-7721), 구 맑은환경과(2094-2452)로 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돈보다 마음 보듬는 ‘현장복지’ 절실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순자(64·가명) 할머니는 지난 7월 28일을 잊지 못한다. 동작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김 할머니 가구를 방문해 부서진 지붕을 수리하고 단열 및 도배, 주방 공사를 해줬기 때문이다. 김 할머니는 “겨울을 나야 하는데 혼자 사는 데다 돈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겨울을 제대로 나지 못할까 봐 매일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복지 담당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면서 “집을 단장해 줘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일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아직도 돈(현금 급여)만 제공하는 과거 복지서비스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돈만 주면 됐지 왜 갑자기 새로운 업무를 만드느냐.”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불우 이웃에게는 돈도 중요하지만 완전한 자활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 안정과 함께 정신적 안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유원식 동작구 주민생활과 팀장은 “주민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도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유 팀장은 “일선 공무원과 복지담당자 중에는 현장을 찾아가야 하는데 차량이 없어 얻어 타고 다니거나 목욕을 한달씩 못 한 사람에게 개인 돈으로 목욕비를 제공하고 심지어 환자를 위해 병원비를 내주는 사람도 있다.”면서 “정부도 지방자치단체가 복지정책을 더 잘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 대상 - 삼성물산 ‘서울신청사’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 대상 - 삼성물산 ‘서울신청사’

    서울시 신청사를 돌아본 시민들은 두 번 놀란다. 우선 관공서 냄새가 나지 않아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권위적이거나 강압적인 이미지를 떨쳐버린 건물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친환경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다시 놀란다. 얼핏 보면 커튼월 공법의 일반 유리건물로 보이지만 곳곳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녹아있어 미래 친환경 건물의 모델로 평가받을 만하다. 삼성물산이 대표 시공사이다. 돋보이는 친환경 공법으로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태양열 집열판. 자연 전기를 얻는 동시에 햇빛 차단효과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여기서 생산된 천연전기 용량은 최대 20만㎾로 건물 바닥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양이다. 260만Kcal/h의 태양열 시스템으로는 물을 데운 뒤 건물 바닥 난방에 사용하도록 시공했다. 지열시스템도 눈에 띈다. 건물 지하로 218개 구멍을 뚫은 뒤 펌프로 지열을 끌어올려 겨울에는 따뜻한 열기로,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로 건물 냉난방을 돌린다. 헐지 않고 옛 청사를 남겨둔 본관동 전체 냉난방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다. 건물 바닥을 뚫어 지열시스템을 활용하는 공법은 국내 공공건축물에서는 최초로 시도했다. 외장은 두께 31.52㎜짜리 복층 유리로 시공했다. 유리 안에 있는 트리플 로이라는 특수 유리는 금속막을 3중 코팅해 일반 유리보다 2배 이상의 단열효과, 4배가 넘는 적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유리 외벽에서 8~12m 간격을 두고 1층부터 최상층까지 이어지도록 한 공간에도 친환경 공법이 적용됐다. ‘이중 외피’(double skin) 공법으로 자연환기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에코플라자라 내부 공간의 벽면에는 살아 있는 식물로 수직정원(Green Wall)을 만들어 산소, 음이온 배출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 및 공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했다. 우리 전통 건축물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품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전통건축 양식인 수평적 비례감과 처마지붕의 깊은 음영 및 곡선미의 감성적 설계는 자연채광으로 실내공간을 쾌적하도록 했다. 서울시 신청사처럼 디자인을 겸비한 친환경 건축물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연주 부회장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건축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글로벌 건설업체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동대문 휘경1구역, 2015년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

    동대문 휘경1구역, 2015년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

    동대문구 주택 재개발 지역인 휘경1구역이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거듭난다. 휘경동 243 일대에서 내년 12월 착공해 2015년 10월 마무리 짓는 아파트 단지는 녹색건물 인증 부문을 모두 충족하게 된다. 동대문구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1만 2915㎡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가구를 신축하는 계획안에 대한 사업 시행 인가와 함께 고시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과 에너지 효율 2등급, 범죄 예방·무장애 시스템을 적용한다. ●자전거 보관소 90대분 이상 설치 먼저 친환경 부문에서는 자전거 보관소를 90대 이상 설치한다. 유효 자원 재활용 제품 실내 9종 및 실외 9종에 적용하고 최종 마감재, 접착제, 내장재, 가구재에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사용한다. 에너지 인증도 눈에 띈다. 창호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이중창에 이중창을 덧댄 사중 플라스틱 창틀을 도입하기로 했다. 외벽 단열은 물론이다. 벽면율이 면별 50%를 웃돌게 설계한다. 무엇보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에도 유해구역에 할당된 총점수의 80% 이상을 적용한다. 주출입구, 부출입구마다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출입구 차량 출입 차단기와 출입 차량 자동 인식·감시·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효율을 높인다. 부출입구 부분에 주민 이용성이 높은 운동시설과 투시형 또는 조경 담장을 설치하고 경비실에 방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복도 창문에 방범창과 장금장치를 설치하고 복도에 안전, 피난, 경고 안내판도 들여놓을 계획이다. 외벽 도시가스 배관은 침입자가 배관을 타고 건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늘형, 가시형 등의 특수 덮개를 설치한다. 장애물이 없는 생활 환경 인증도 도입했다. 일반등급 총점수의 70% 이상을 적용한다.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접근로의 전체 구간 기울기를 5도 이하로 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보행 통로를 너비 1.2m 이상으로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모든 출입문에 장애인 유효 폭 80㎝를 꼭 지키도록 명시했다. ●범죄예방 설계에도 힘써 단지에는 건폐율 25.67%, 용적률 261.52%가 적용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녹색건축물 아파트 인증을 받은 단지가 완성되면 이 일대 도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000원짜리 만능안경·인체 무해한 난로·태양광 랜턴… “소외이웃도 쓸 수 있는 ‘적정기술’ 많아야”

    1000원짜리 만능안경·인체 무해한 난로·태양광 랜턴… “소외이웃도 쓸 수 있는 ‘적정기술’ 많아야”

    단돈 1000원짜리 만능 안경, 인체에 무해한 무연(無煙) 난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보청기. 9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물건들의 독특한 전시회가 열렸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 서울대 공학연구소 등이 주최한 ‘제3회 적정기술품 전시회’. 적정기술이 적용된 20여종의 개발품들이 출품됐다. ●신기술 대부분 지구촌 10%만 누려 일반에 생소한 ‘적정기술’이라는 말은 제3세계와 같은 빈곤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이들의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돕는 인도주의적 기술을 뜻한다. 전시회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콘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의 유영제(서울대 생물화학공학 교수) 회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며 사용하고 있는 신기술들은 사실 지구상의 10%도 안 되는 소수만 사용하는 것들이 많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적절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근시, 난시, 원시는 물론 노안까지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는 1달러짜리 ‘액체 도수조절 안경’이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물리학과 교수였던 조슈아 실버 박사가 개발한 이 안경은 렌즈에 굴절률이 높은 액체를 넣고 안경 다리에 달려 있는 작은 나사를 돌려 액체 양을 조절하도록 돼 있다. 액체의 양이 많아지면 굴절률이 커져 도수가 높아지고 적어지면 도수가 낮아지는 원리다. 안경이 비싸고 검안사가 부족해 안경을 사용하기 힘든 저개발국가의 실정에 맞춰 검안사 도움 없이 안경을 맞출 수 있게 했다. ●블루스토브·염소깡통 난로 등 20종 눈길 연기가 나지 않는 ‘블루스토브’에도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렸다. 효성 글로벌 대학생 봉사단 ‘블루챌린저’는 캄보디아, 베트남을 직접 찾아 현지인들을 위한 기술을 연구했다. 사회적기업 딜라이트는 유통구조 개선,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딜라이트 보청기’를, 사회적기업 나눔과기술은 빛이 없는 지역에 태양광으로 어둠을 밝힐 수 있게 한 ‘태양광 랜턴’을 출품했다. 화실 내부를 내화벽돌로 단열하고 열기 배출 지연판을 설치해 고연소 효율을 내도록 한 이근세 작가의 ‘염소깡통난로’도 관심을 끌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경제프리즘] 국세공무원 정보유출 사유 보니

    2009년 3월 세무서에서 일하던 허모씨는 전직 직장 동료 요청으로 모 사업자의 체납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알려줬다. 2008년 8월 다른 세무서에서 일하던 김씨는 궁금해서 자신의 아버지와 관계된 두 세무사무소의 세금신고 내역을 찾아봤다. 납세자연맹이 5일 밝힌 국세공무원의 개인 세무정보 무단 유출 실태다. 친구가 부탁해서, 그냥 궁금해서 등 사유는 다양했다. 형의 세금 신고를 대신하다가 형 소유 건물 세무자료를 열람하거나,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 거래처의 세무 관련 정보를 알아봐 줬다. 관할 지역에서 영업하는 세무사가 부탁하는 경우도 잦았다. 납세자연맹은 납세자 개인정보 무단열람이나 유출 등의 혐의로 국세청 소속 세무공무원 14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국세청 자체 감사에서 징계를 받았고 누설된 정보가 부당한 목적에 쓰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납세자연맹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납세자 개인정보를 무단열람하거나 유출해 징계를 받은 세무공무원 3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가운데 18명은 공소시효(3년) 만료 등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국세청은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세무공무원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여전함에도 처벌은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LG하우시스

    [기업이 미래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내세우는 미래 경쟁력은 ‘친환경’이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건축자재에도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제’와 전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 등 정부 정책도 강화되는 추세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축자재에 대한 친환경 요건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이 같은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특히 친환경 유리 제품인 ‘로이유리’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로이유리’는 표면 특수 처리를 통해 일반 건축용 판유리보다 50%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독일 최대 유리 전문기업인 인터페인사와 합작해 ㈜하우시스인터페인을 설립하고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로이유리 공장을 건설했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건물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인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 ‘PF보드’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PF보드는 기존 단열재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초 일본 아사히유기재공업주식회사와 기술협약을 맺고 충북 옥산공장에 2013년 상반기까지 PF보드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PF보드의 국내 생산은 LG하우시스가 처음이다. LG하우시스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창호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인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연내 200개로 늘리고 ‘창호10년보증제’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있다. 25일 현장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올록볼록한 알루미늄판을 깔아놓은 지붕재질 같았다. 하지만 이는 주민센터의 난방과 환기, 온수, 거기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절약까지 책임질 비밀병기(?)나 다름없는 태양열 집열판이었다. 외장재처럼 사용이 가능해 옥상뿐 아니라 벽에도 붙일 수 있다. 무엇보다 태양열 집열판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바깥 공기를 내부로 공급해 공기식 난방과 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에는 단열과 환기, 겨울에는 거기에 더해 난방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 손실을 최저로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고 난방비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솔라클래딩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98t가량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등 친환경 시설물이라는 점도 구가 이 시스템의 설치를 결정하게 된 주 원인이다.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성북구도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 동참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라클래딩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벤처기업 솔라비토에 따르면 현재 경기 성남시 수정구청, 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솔라클래딩 공법을 적용했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라비토 송호석 대표는 “솔라클래딩은 투자회수가 4~6년 이내에 가능하고 기존 태양열 패널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한 비용에 건축외장재를 대체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친환경 외장재 시장이 1조원가량 규모이지만 외장재와 에너지를 결합한 모델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공기업 미래경영]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기업 미래경영]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저에너지·친환경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주택이란 냉난방, 조명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1~5차)지구의 에너지 절감률 목표를 현행 법 기준보다 상향된 임대 20%, 분양 30% 수준으로 조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를 한국형 ‘그린홈’ 시범 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슈퍼 단열, 자연형 열 취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적용해 기존 주택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지주택공사는 전국 76개 지구에 태양광 공동주택 4만 8000가구를 건설했다. 이들 주택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절감한 전기요금은 지난해에만 14억여원에 달했다. 가구별로는 한 달에 3400원의 전기료가 절약된 것이며 이산화탄소는 연간 3811t이 줄었다. 또 2010년에는 지열을 냉난방에 이용하는 시스템과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시범 사업도 추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준공하고 기능성 유리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LG하우시스는 20일 한명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로이유리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로이(Low-Emissivity)유리는 표면에 금속을 코팅해 여름철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성 유리로, 저방사(低放射) 유리로도 불린다. 일반 판유리보다 50% 이상 단열효과가 커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건설현장에서는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울산공장 준공은 2010년 독일의 유리 생산 전문업체인 인터페인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해 얻은 첫 성과물이다. 1000억원이 투입된 울산공장은 세계 최장인 270m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1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로이유리 시장에 먼저 진출한 KCC와 한국유리의 양산 규모(약 400만㎡)의 2.5배 수준이다. LG하우시스는 수입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로이유리 시장에서 2015년쯤 연 9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이유리 적용률은 10% 안팎에 불과, 시장 잠재력도 큰 편이다. 최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로이유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주목받는 서울시 신청사나 서초동 삼성전자 건물 등이 로이유리를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창호제품의 생산을 금지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가 시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규모는 올해 1100억원에서 2014년 26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최대의 호수 바이칼호

    세계 최대의 호수 바이칼호

    날씨 따뜻한데 춥다. 느껴 보기 전엔 설명이 좀 어렵다. 대기가 워낙 맑다 보니 하늘은 진공상태처럼 느껴진다. 유목민들은 하늘을 숭상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을 정도다. 그래선지 햇살이 화살 같다. 내려꽂히면 따끔따끔하다. 드넓은 풍광에 취해 휘적대면 금세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햇살이 있을 때만 그렇다. 대낮이라도 그늘에 들어서면,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주면 으스스해지는데 1분도 안 걸린다. 아침저녁으로는 입김이 나면서 온 몸이 떨린다. 딱 대륙 내부의 기후다. 그래서 두꺼운 옷 하나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여러 겹 걸쳐 입었다 벗었다 해야 한다. 교통 엉덩이가 무척 불쌍하다. 도로에 나서면 저런 걸 대체 누가 타나 싶었던 전 세계 대형 4륜구동 SUV들을 다 만나 볼 수 있다. 처음엔 겨울에 눈이 많으니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른 이유도 있었다. 비포장도로가 많다. 비포장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나름대로 길을 다져 놨는데 포장만 안 한 게 아니다. 다니다 보니 만들어진 길, 바퀴가 쑥쑥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모랫길도 많다. 비포장보다 무포장이다. 포장됐다 해서 그다지 안심할 것도 못 된다. 상태가 고르지 않다. 한 두시간 달리고 나면 온몸이 뻑적지근하다. 좋게 말하자면 헬스장 벨트마사지를 받는 느낌이다. 음식 못 먹을 정도는 아니겠으나 만족하긴 쉽지 않다. 샐러드와 과일주스 한 잔, 메인 요리, 디저트, 끝. 아, 점심때 메인 요리 전에 수프를 준다. 수프라 쓰고 붉은 무국이라 읽으면 된다. 밍밍하다. 과일주스마저 상큼하다기보다 밍밍한 쪽이다. 말린 과일을 즙낸 거라 그렇다. 식재료가 부족한 탓이다. 러시아정교회 때문에 식문화 자체가 발달하지 못한 영향도 있다. 허리띠가 끊어지도록 먹어야, 된장찌개 하나를 먹어도 맛을 꼭 따져야 속 시원한 사람은 갑갑증이 날 수 있다. 바이칼호에서만 잡힌다는 민물생선 ‘오믈’도 마찬가지다. 5~6시간 소나무를 태워 연기로만 훈제하니 먹기에 거북스럽지 않다. 그래도 한두번은 먹겠으나 계속 먹긴 부담스럽다. 물론 이건 비위 약한 기자의 기준이다. 편의시설 마땅치 않다. 아직 사회주의적 성향이 남아 있어 관광지로서의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가 많이 부족할뿐더러 시설도 낙후된 곳이 많다고 한다. 물론 차츰 나아지고는 있다. 이르쿠츠크에는 지난 2월부터 메리어트 호텔이 영업에 들어갔다. 언뜻 판자촌처럼 보이는 알혼섬 민박촌에도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민박집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 수영장까지 갖춘 바이칼 뷰 호텔처럼 현대적 시설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제일 곤욕스러운 것은 야박한 화장실 인심. 이용료 10루블을 받는 화장실은 그나마 고맙다. 대개는 말 그대로 ‘자연이 부르는 곳’으로 가야 한다. 더 불리한 건 평원지대라 몸 숨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이다. 이 네 가지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은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고향, 한민족의 시원이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 알혼 섬, 부르한 바위의 잊을 수 없는 풍광이다. 바이칼호는 2500만년 전에 형성된, 남한 면적의 30%를 넘는 3만 1500㎢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담수호다. 길쭉한 형태여서 남북 길이는 636㎞, 동서 너비는 30~80㎞를 오간다. 수심도 깊은 곳은 1600m에 이른다. 워낙 다양한 민물 생태계가 펼쳐져 있어 수십명의 러시아 과학자들이 수십년간 연구하고 있는데도 아직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이런 바이칼호가 빚어내는 풍경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곳곳이 감탄을 자아낸다. 카메라에 담아보겠답시고 연신 셔터를 눌러보긴 하는데 눈에, 머리에, 가슴에 날아와 콱 박히는 풍경이 더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10여년 동안 이르쿠츠크 현지에 머물면서 바이칼 호수 주변 관광 코스를 개발해 온 박대일 BK투어 대표는 이 점을 몹시 아쉬워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숙소에 좋은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자연 그 자체의 참 맛을 느끼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유럽 사람들은 2~3주간 머물면서 자연 그 자체를 한껏 즐기다 가고, 심지어는 한달 정도 집을 바꿔서 생활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아직 개발이 덜돼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바이칼호만의 참맛을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시베리아 = 동토’라는 선입관도 버렸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1~3월은 바이칼 호수의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얼 때라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가령 매년 3월 8일에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마라톤코스라고 해 봐야 고작(!) 42.195㎞니까 호수를 한번 가로질러 뛰면 된다. 환바이칼 철도도 이용할 만하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가운데 지금은 쓰이지 않는 구간에다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갈 때는 속도를 내서 달리지만, 올 때는 바이칼호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천천히 운행한다. 중간중간 구경할 만한 마을이나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역사에 얽힌 구간이 나타나면 정차해서 관람객들이 둘러볼 시간을 준다.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대개 10시간 남짓 운행하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잡아야 한다. 먹을 것이 따로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와인 한병, 샌드위치 몇 조각, 책 몇권을 들고 기차에 오르는 유럽인들이 여럿 눈에 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바이칼호에 푹 젖었다 떠나는 길에 오르면 이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스파시바 바이칼! 스파시바 알혼! ‘스파시바’는 러시아말로 고맙다는 뜻이다. 글 사진 이르쿠츠크(러시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여행수첩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뒤 바이칼 알혼섬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시간 여유가 없다면 이르쿠츠크로 직행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에서 6~9월 매주 2차례 직항편을 띄운다.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동계편을 띄우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르쿠츠크가 몽골 바로 위쪽이라 한국과 시차가 있을 것 같지만 없다. 시차가 너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정책적으로 시차를 줄인 결과라고 한다. ▶통화는 루블. 달러도 쓸 수 있다.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달러=30루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지에서 물건들을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물가가 비싼 편이다. 정찰제 가게가 아닌 이상 흥정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물건이 그리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지 않다. 전통 목각인형 마트로시카나 러시아정교회 전통에 기댄 몇 가지 기념품을 제외하면 딱히 살 만한 것이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러시아 서부, 그러니까 모스크바쪽을 여행하고 온 이들 가운데 치안불안과 함께 격렬한 인종차별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시베리아 지역 중심지 역할을 해 온 이르쿠츠크는 몽골, 중국 등 아시아 사람들과 오랫동안 접촉해 온 곳이라 적어도 인종차별은 훨씬 덜하다. 그러나 불법체류 문제 때문에 아시아 사람에 대한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고 한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르쿠츠크 시내도 볼 만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러시아혁명 당시 반혁명 지도자였던 코르차크의 동상과 그 코르차크를 비밀공작으로 굴복시킨 키로바를 기념하는 광장이다. 키로바의 공작, 코르차크의 패배 덕분에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으니 참 묘한 인연이다.
  • 전기료 폭탄, 우리 아파트엔 없어요

    지난달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평균 2.7% 인상됐다. 징벌적 성격의 누진제가 강화되면서 여기저기서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상복합형태의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전기요금이 많이 나와 집 고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집 고르기 비법을 알아보자. 일단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전기료가 더 나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에 따라서도 전기요금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먼저 벽면을 잘 살펴야 한다. 벽면 전체가 특수유리로 되어 있는 경우 멋은 있을지 모르지만 에너지 효율은 떨어진다. 또 공용부에 사용되는 전기량을 줄이기 위해 LED조명을 설치하거나 태양광 설비가 되어 있다면 에너지 소비를 줄 일 수 있다. 지역냉방시스템을 갖췄다면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우가 분양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그린통합스위치로 대기전력을 한번에 차단할 수 있게 설계됐고 SK건설의 ‘판교역 SK허브’는 지역냉방시설을 갖춰 여름철 관리비 절감에 신경을 썼다. 아파트는 비교적 전기요금 부담에서 자유롭다. 가장 기본은 이중창 등 기본적인 에너지 절감 시설이 설치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 해당 아파트가 지역냉·난방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전기요금의 부담은 한결 가벼워진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성능의 단열재가 사용됐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단열재의 성능에 따라 30~50%까지 난방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에는 대기전력 차단장치와 단지내 LED조명 설치 등 에너지 절감형으로 설계된 아파트들이 많다.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에는 스위치 하나로 모든 전기와 가스가 차단되는 일괄소등 스위치가 설치됐다. GS건설은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이용해 최대 50%까지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도 2009년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에너지 절감률 70%를 자랑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게 될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ICC)가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해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대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총회에 대비해 126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기존 건물을 에너지 절전형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했다. 회의장으로 사용될 건물은 연간 71만 7000㎾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이 투입됐는데 연간 최소 7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가 큰 유리벽면(1만 741㎡)에는 단열 필름을 설치, 유해 자외선과 실내 열 손실을 차단했다. 이 역시 연간 3000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냉난방 기기를 비롯, 승강 설비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했다. 6층 건물 옥상(728㎡)은 자연 친화적인 회의 공간으로 꾸몄다. 제주도 관계자는 “회의용 장비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쓰레기 재활용과 초절전 시스템 등을 가동해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국제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아울러 총회가 끝난 뒤에도 친환경 건축물 국제인증을 받아 제주도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컨벤션센터는 이번 국제행사에 대비해 친환경 건물로 바꾸면서 연간 1억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가을 분양시장이 크게 열렸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5개사가 수도권 최대규모 자급형 신도시 동탄2지구 A-10블럭 위치에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1030만~1,040만원대선 안팎으로 비슷하며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5개사의 첫 분양은 총 4103세대, 85㎡이하의 분양성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로서 지난 5.10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동시분양 아파트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GS건설의 ‘동탄센트럴자이’다. GS건설은 ‘동탄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이의 이미지에 맞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1F~25F 10개동, 총 559세대 규모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형과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2년여간 중소형 평면개발에 주력한 모든 노하우를 ‘동탄센트럴자이’에 도입해 맞춤형 신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Mom’s office(주부 오피스 공간)와 같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스페이스(α-SPACE, 일부 제공)와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 ‘Barrier Free 설계(2등급 예비인증완료)’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준층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6m로 제공키로 했다. 또 전용 84㎡형 복층형 4세대에는 테라스까지 제공 예정으로 금회 동시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기대된다. 이밖에 스타일옵션 적용으로 고객취향에 맞춰 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교통과 주거 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K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이 정차하는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흘러 뛰어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천 교차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운동과 산책 등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내외부가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되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된다. 동탄역 도보이용이 가능한 입지환경에 근린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에도 자이만의 특색을 살렸다. ‘동탄센트럴자이’는 각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발코니 확장세대 한함),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Barrier Free 설계(2등급 인증)’, 아이들을 위한 ‘School Bus Zone’, ‘타이머형 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 ‘디지털도어락’과 외출시 현관에서 조명, 가스,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일괄소등스위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기능 등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하우스 설계를 선보인다. 게다가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외부공간을 조망하며 레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편의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잔디광장, 산책로, 티테이블이 있는 쉼터 등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도록 감성의 휴식까지 설계했다. 동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동시분양 합동모델하우스 부지에 위치하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05-1번지다. 인터넷뉴스팀
  • “준공일 맞추려 철야… 비상등 없이 용접작업 했다”

    “준공일 맞추려 철야… 비상등 없이 용접작업 했다”

    지난 13일 발생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장 화재 사고의 사망자 유가족들이 시공사의 허술한 안전관리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내년 2월 준공 일정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인재’(人災) 논란이 가열될 조짐이다. 사고를 수사 중인 종로경찰서는 소방방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14일 오전 현장 감식을 벌였다. 감식 결과는 이르면 15일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르면 16일 중으로 시공업체인 GS건설 측 안전책임자도 소환해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도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찰, 시공사 안전책임자 소환 숨진 4명의 유족들은 이번 화재가 부실한 안전관리와 무리한 공기 단축이 빚어낸 참사라면서 발주처인 문화체육관광부·국립현대미술관에게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GS건설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후 조치,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현장 감식을 참관한 유족 대표 류택상(48)씨는 “사고 현장의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한 데다 비상 탈출을 위한 유도등도 없는 암흑천지였다.”면서 “페인트, 단열재, 스티로폼 등 각종 인화성 자재들이 곳곳에 쌓여 있는데도 소화기가 제대로 없고 지하 2·3층을 통틀어 안전요원도 1명밖에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씨는 이번 화재가 난 공사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기도 했다. 류씨는 특히 “화재가 난 지하 3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이 있다.”면서 “기계실 시설이 파이프라인 등이어서 시설 작업을 하려고 용접을 했고 그 불길이 지하 2층으로 번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한 업체 관계자가 ‘우레탄 작업을 하니 용접하지 말라’고 두 번이나 이야기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세종 GS건설 상무는 “유도등·소화기 등이 계단마다 제대로 갖춰져 있었고 GS건설 직원 11명을 현장에 배치했다.”면서 “화재 당일 현장에서 용접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 속도를 올렸다는 의혹도 확산되고 있다. 유족들은 “공정률을 맞추기 위해 현장 소장이 하도급 업체에 인력 추가와 철야 작업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류씨도 “지난 2~7일 내가 현장에서 작업할 때도 비슷한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은 “GS건설이 충분히 기간 내 완공할 수 있다고 자신해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GS건설 측도 “공기 단축을 위한 야간작업도 있긴 했지만 다른 의도가 아니라 우기에 대비해 공사를 당겨 하는 통상적인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박원순 “임기 중 완공 원칙 폐기”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보니 4년 공사를 20개월에 하려다 빚어진 사고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끝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장이 된 후 ‘임기 중에 공사를 끝낸다’는 원칙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조태성·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경복궁 옆 미술관 공사현장서 큰 불… 4명 사망·24명 부상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신관 공사현장 화재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1시 23분쯤 서울 종로구 소격동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160여명과 소방차 3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낮 12시 4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축공사 현장이라 아직 소방설비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지하 3층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근로자 김모(50), 류모(43), 오모(57), 오모(48)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진모(55)씨 등 23명은 호흡곤란 증세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워크레인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도 대피하다 20m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24명 가운데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지하 3층에서 우레탄 방수·단열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지하 3층에 페인트와 우레탄, 가스 등 인화성 물질이 많이 있었다.”면서 “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인화성 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도심 덮친 검은 연기… 숭례문 악몽 되살아나

    도심 덮친 검은 연기… 숭례문 악몽 되살아나

    청와대와 경복궁 인근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경복궁 등 인근의 문화재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시내 곳곳에서 목격될 정도로 서울 도심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대형 화재였다. ●지하3층 우레탄 작업 중 발화 추정 문화재 주변의 신축 공사 현장이었지만 변변한 소방시설조차 없어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와 인명피해가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인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사 현장 책임자 등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는 13일 오전 11시 23분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발생해 삽시간에 시커먼 연기가 경복궁 주변 하늘을 뒤덮었다. 특히 지하 3층에서 작업을 하던 건설근로자 김모(50)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연기를 들이마신 2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타워크레인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대피하다 20m 아래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불이 나자 경복궁 경내를 관람하던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시민들은 경복궁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2008년 2월 숭례문 방화사건을 떠올리며 경복궁에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저마다 신고전화를 해 경찰과 소방서 전화가 한동안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국립현대미술관 신축 공사 현장은 경복궁과 불과 60~70m 떨어져 있다. ●시민들 ‘경복궁 불타나’ 잇단 신고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온몸이 까맣게 그을린 인부들이 동료들에게 들려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면서 “숭례문 화재처럼 경복궁이 잿더미가 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러웠다.”고 전했다. 다행히 불이 난 지 10여분 만에 경복궁 인근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해 관광객 등 공사장 외부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길가던 시민과 관광객도 발걸음을 멈추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시커멓게 솟구치는 연기를 쳐다보며 가슴을 졸였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160여명과 소방차 3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낮 12시 4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3층에서 우레탄 방수·단열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인화성 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축공사 현장이라 아직 소방설비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지하 2층에서 일하던 한 근로자도 “매캐한 연기와 함께 불길이 보여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했지만 불이 난 지하 3층에서 작업 중이던 40여명 중 일부는 제때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 시공사 관계자 등 조사 방침 소방당국은 현장에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인원을 파악 중인데 수색 결과에 따라 사망자나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화재와 관련, 사고수습을 위해 미술관에 중앙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공사현장에 보관 중인 작품들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화재청도 “12월까지 이전 예정인 종친부 건물과 등록문화재인 기무사령부 본부관 건물은 화재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48.2%의 공정률을 기록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내년 말 개관은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관의 개관 여부는 화재 원인 조사와 사고현장에 대한 안전진단이 얼마나 신속하게 진행될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조태성기자 moses@seoul.co.kr
  • 우레탄 타며 유독가스 배출… 지하서 발생 대피 어려워

    1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 화재가 짧은 시간에 4명이라는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은 우레탄 등 건설 자재가 타면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배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재가 지하에서 발생해 불길과 연기를 뚫고 밖으로 대피하기가 어려웠던 것도 희생자 수를 키운 이유로 꼽힌다. 소방 관계자들은 이번 화재 현장에 스티로폼과 샌드위치 패널 등 불이 잘 붙는 단열재가 많이 널려 있었고 공사 중이던 우레탄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때와 마찬가지로 화재시 유독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우레탄 등의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우레탄 등이 타면서 내는 유독가스는 흡입한 지 1분만 지나면 기절하고 5분이 넘어가면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층에 화재가 나면 지상에서 불이 났을 때보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하 3층에서 불이 났다면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밖으로 못 빠져나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마실 수밖에 없다.”면서 “또 지하는 다른 곳으로 피신하기도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사고로 사망한 4명 모두가 지하 3층에서 작업 중 변을 당했다. 화재 면적이 넓지만 소방시설이 부실했던 것도 사망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화재 현장에는 소화기 등 기본적인 소방기구 정도만 비치돼 있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한 소방관은 “지하 3개층 면적이 3만 1000㎡가 넘는 규모가 큰 신축 공사현장이었지만 소방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면서 “다른 현장에 비해 불을 끄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하루만에 가축 42만마리 폐사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농작물도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이후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 83만 633마리가 불볕더위로 폐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41만 8585마리에서 하루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닭이 78만 6512마리로 전체 피해 가축의 94.7%를 차지했다. 오리는 4만 780마리, 돼지는 336마리가 폐사했다. 7일까지는 피해 신고가 없었던 소(5마리)와 메추리(3000마리)도 폐사한 사실이 접수됐다. 이날 현재 집계된 피해 농가는 288곳이다. 전남 해남의 논 10ha에서는 벼가 말라 죽었다. 농식품부는 이앙 시기가 늦었던 어린 모가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폐사한 가축 중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된 경우는 26만 5579마리로 전체의 32%가량이다.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지난해부터 폭염이 국가가 지원하는 자연재해에 포함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피해 금액 3억원까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3억원 이상이면 농식품부가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태풍과 호우 위주로 운영하던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하고, 축산팀과 양식팀을 보강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기술지원단 인원을 늘려 축사단열,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강제 환풍 등을 지도하고 있다. 경남도는 환풍기와 에어쿨(날개 없는 선풍기) 등 축사시설 보급에 2억 2300만원을 투입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첫 건축허가

    서울 도심의 낡은 빌딩이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호텔로 재탄생한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초동 106-9에 있는 업무시설인 골드타워에 대해 증축 및 대수선, 용도변경 건축허가를 내줬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내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에서 리모델링 건축허가가 난 것은 처음이다. 골드타워는 지난 6월 12일 중구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적률이 600%에서 765.29%로, 건축물 높이는 57.94m에서 59.04m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골드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 8134.24㎡에 442개 객실을 갖춘 일반 호텔로 재탄생하게 된다.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은 지난해 3월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낙후한 도심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이 구역에서는 기존 건축물 외관 보전, 내진 성능 보강, 단열시공 등을 건축계획에 반영하면 기존 연면적의 30% 내 범위에서 증축할 수 있다. 현재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은 중구 충무로구역, 종로구 돈의구역, 은평구 불광구역, 마포구 연남구역, 서대문구 북가좌구역 등 6곳이 있다. 골드타워는 충무로구역에 위치해 있다. 골드타워의 건축허가로 앞으로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건축허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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