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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강원 6개 시군 “시멘트 폐기물 반입세 신설하라”

    충북강원 6개 시군 “시멘트 폐기물 반입세 신설하라”

    “시멘트 폐기물 반입세 신설하라” 충북 단양군이 3일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한 민관합동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법제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원순환시설세는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되는 폐기물 반입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폐기물 1kg에 10원의 지방세를 부과해 지역 환경개선 등에 사용하자는 게 단양군의 주장이다. 2022년 기준 단양지역 시멘트공장 폐기물 반입량을 고려하면 연간 300억원의 자원순환시설세가 걷힌다. 단양군과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제천, 영월, 동해, 강릉, 삼척 등 5개 시멘트 생산지역도 조만간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연내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자원순환시설세 신설을 뼈대로 한 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 민관합동추진단은 공무원, 군의원, 22개 주요 민간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총인원은 32명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 이완영 회장이 추진단장을 맡기로 했다. 추진단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현재는 시멘트 소성로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해 건강권과 환경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기물 반입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자와 이를 제도적으로 허가한 국가는 주민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댐 건설 절대 안된다” 거세지는 반발… 연천·거제 등은 환영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도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이날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는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7일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기후 대응 댐 후보지 연말 윤곽…“입지 등 확정되어야 사업비 추산 가능”

    기후 대응 댐 후보지 연말 윤곽…“입지 등 확정되어야 사업비 추산 가능”

    정부가 새로 건설하는 댐의 윤곽이 빠르면 연말쯤 확정된다. 다만 건설에 드는 사업비는 댐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되어야 정확한 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기후 대응 댐 후보지(안) 14곳 중 강원 양구군과 충북 단양군 등 일부 지역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진행한 신규 댐 관련 브리핑에서 “댐의 위치나 규모가 결정되지 않아 정확한 총사업비를 추산하기 어렵다”라며 “건설비보다 보상비 규모가 큰 경우도 많아 댐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고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면서 사업비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정치권 등에서 14개 댐 건설비로 12조원을 주장하는 등 해석이 난무했다. 환경부는 이날 2013년 확정된 2차 댐건설장기계획에서 고시한 14개 댐(저수용량 4억 8000만t)의 총 사업비가 약 4조 8000억원이라고 밝히며 14곳의 저수용량이 약 3억 2000만t으로 12조원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수용량 5000만t 규모인 김천 부항댐은 사업비가 약 5000억원, 310만t 규모인 봉화댐은 600억원이 소요됐다. 지역 건의가 아닌 국가 주도로 선정한 후보지(5곳)에 포함된 지역에서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선정 사실을 미리 알렸다”라고 공개했다. 기후 대응 댐 건설지 중 국가가 선정한 후보지는 경북 청도 운문천, 전남 화순 동복천,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 충북 단양 단양천 등이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강원 양구(1억t)와 충북 단양이 댐 건설에 반발하고 있고 충남 청양과 전남 화순도 댐 건설에 대한 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갈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5개 댐은 (지자체에) 미리 말씀을 드렸다”라면서 “처음부터 공개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우려 부분 등을 파악해 해결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댐 건설과 관련해 주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수몰이 돼 지역을 떠나야 한다는 점과 상수원 등 규제, 댐 주변 개발 요구 등이라며 “이른 시일 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저희의 생각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 방어 능력의 실효성 지적에 대해서는 “댐을 건설할 때는 전체 강우 중에서 하천이 분담하는 양과 댐이 분담하는 양을 구분한다”라면서 “댐은 하천이 처리하지 못하는 양을 분담하게 되기 때문에 한 번에 80~220㎜ 비를 담을 수 있다는 건 절대 작은 양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댐 후보지를 반영하고 댐별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빠르면 2027년 규모가 작은 댐부터 착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댐 건설은 10여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후보지(안) 발표는 댐 건설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또 수몰되라고”단양군 강력 반발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또 수몰되라고”단양군 강력 반발

    환경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14곳에 충북 단양군이 포함되자 단양지역이 반발하고 있다. 단양군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환경부 담당국장의 방문 설명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본 선암계곡은 물이 맑고 계곡이 아름다워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라며 “단양군이 신청한 적도 없는데 후보지로 정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양지역은 산업용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일방적인 후보지 선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단양군의회도 반발하고 있다.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은 “단양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을 겪었다”며 “또 댐이 건설되는 것은 또다시 큰 시련과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큰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군의회는 반대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단양군 이장협의회도 대책회의를 마련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양군의 한 이장은 “충주댐 건설 당시 호반도시를 만들어준다고 하더니 피해만 봤다”며 “주민 동의도 없고 여론조사도 없는 이런 결정이 어디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양군은 자체분석 결과 댐 건설이 추진될 경우 단양 우화교 상류 600m 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 2600만t을 보유한 단양천댐이 건설되면 30여 가구가 수몰되고 대잠리 소선암교까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관련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환경부는 전날 충북 단양,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14곳을 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홍수와 가뭄피해를 막고 물 부족에 대응하겠다는 게 이유다. 환경단체들은 기후 위기를 볼모로 토건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강원 양구군도 반발하고 있다.
  •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Welcome to Danyang’ 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웰컴투단양’ 현판을 모범음식점 24곳 외벽에 부착했다. 현판에는 공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단양 방문을 환영한다는 영어 문구가새겨졌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관광 홍보 QR 안내판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모범음식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도 제작해 배부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1만 5000여명이 단양을 다녀갔다”며 “국내에선 단양이 널리 알려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음식업소 대상 QR코드 외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QR코드 메뉴판은 별도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캔만으로 해당 음식점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음식 정보, 식사 방법,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함유 등 다양한 음식 정보가 담겨있다. 시는 150개소를 선착순 모집한다. 비용은 전액 강릉시가 부담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제행사가 강릉에서 개최돼 외국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이 대표 음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 ‘부산페이(BUSAN Pay)’를 출시했다. 부산페이는 외국인도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관광 정보 소개, 비짓부산 패스 구매·사용 기능 등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김해공항,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주요 관광지, 맛집 등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 이런 게 밀착행정..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 호응

    이런 게 밀착행정..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 호응

    “이런 게 생활밀착행정” 충북 단양군이 생활불편처리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불편처리반은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주택의 형광등, 콘센트, 세면대 수전, 방충망 교체 등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가진 생활불편처리반이 2주 만에 57가구를 지원했다. 65세 이상 38가구, 수급자 5가구, 차상위 7가구, 장애인 6가구, 한부모 가정 1가구 등이다. 서비스 건수는 전기, 수도, 방충망, 화재감지기, 소화기, 문고리 등 총 112건에 달한다. 생활불편처리반이 처리할 수 없는 4건은 관계 기관 도움을 받도록 조치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단양군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이다. 재료비 1회당 5만원 이내(연 20만원 제한)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출동반은 기간제근로자 가운데 선발된 설비 기술 인력 4명(2인 1조)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단양군 민원과 생활불편처리팀(043-422-727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전기 수리를 생활불편처리반이 와서 신속하게 해결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고장 난 것을 수리해 준다고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거리니 생기가 돌아 좋다”며 “자식처럼 친절하게 대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 이제는 생활인구다...각양각색 유치전 후끈

    이제는 생활인구다...각양각색 유치전 후끈

    “이제는 생활인구다”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각양각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활인구란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타 지역 사람을 의미한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은퇴자 마을’ 분야 정부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은퇴자 마을’은 은퇴자에게 전원생활 등 단기(2~3개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어암리 산촌생태마을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은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미원면의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목적 회관은 5세대, 최대 15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은퇴자 마을을 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 은퇴자가 대상”이라며 “내년 3월 첫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국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시는 체험 관광센터의 남는 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생활인구 확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단양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통해 생활인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달 1일 기준 총발급자는 9만 5312명이다. 정주 인구 2만 7572명 대비 3배 이상 많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16개 관광지는 군민에 준하는 할인 혜택(30∼50%)을 제공한다. 53개소 가맹업체인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등은 이용 금액의 10%까지 할인해 준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로 항상 북적이는 단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충북 괴산군은 ‘일단 살아보기’ 사업으로 경쟁에 나선다. 1차 모집에는 14개 팀이 선정됐으며 현재 2차 모집 중이다. 군은 이번에 최대 20개 팀을 선정해 6박 7일 머무는 동안 숙박비(팀별 1박에 7만원 이내), 체험비(1인당 2만원 이내), 여행자보험(1인당 2만원 이내) 등 체류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여행계획서, 괴산 홍보 방법 등을 고려해 참가팀을 선정한다. 여행작가, 블로거, 유튜버 등 홍보에 유능한 참가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은 오는 24일부터 9월 말까지 6박 7일간 괴산 자유여행을 완료하고 SNS에 여행후기를 게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는 만 18세 미만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 檢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 2명 영장 청구

    檢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 2명 영장 청구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돈거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 2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월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와 중앙일보 간부를 지낸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비판적인 기사를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5월~2020년 8월 청탁과 함께 총 8억 9000만원을, B씨는 2019년 4월~2021년 8월 총 2억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김씨와 언론인들 간 돈거래 의혹이 드러난 것은 지난해 1월이다.<서울신문 2023년 1월 6일 10면> 김씨가 천화동인 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원의 용처를 검찰이 추적하는 과정에서다. 검찰은 지난 4월 의혹이 불거진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 검찰에 출석해 같은 혐의로 조사받은 한국일보 출신 전직 간부 한 명은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김씨와의 돈거래가 드러난 뒤 모두 해고와 사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해당 언론인들은 모두 기자 출신인 김씨와 개인적인 금전 거래를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10만명 돌파 눈앞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10만명 돌파 눈앞

    충북 단양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10만명에 육박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날 기준 총발급자는 9만 5312명이다. 정주 인구 2만 7572명 대비 3배 이상 많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중순쯤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주 인구수 기준 단양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률은 전국 34개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책이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16개 관광지는 군민에 준하는 할인 혜택(30∼50%)을 제공한다. 53개소 가맹업체인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등은 음료수 1병부터 이용 금액의 1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패러글라이딩을 2만원 할인가로 체험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공중파와 유튜브 방송으로 간접 홍보도 병행해 발급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로 사시사철 북적이는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더 오래 머물고 더 쓰게”… 스탬프·미션투어 상품 봇물

    자치단체들이 스탬프투어, 미션투어 등 다수의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 동선과 체류 시간 확대로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이 늘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강원 정선군은 ‘운탄고도 1330 4·5길 스탬프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운탄고도(運炭高道)는 석탄산업이 호황인 시절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석탄을 실은 차들이 오가던 이동로를 관광용으로 개발한 트레킹 코스로 총 9길 173.2㎞이고, 이 가운데 4·5길은 정선 구간이다. 스탬프투어는 관광객이 운탄고도 4·5길에 있는 신동읍 예미역,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도롱이 연못, 만항재 등 관광지 15곳 중 5곳을 여행하면 인센티브로 1만원을 받는 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15곳 모두 방문하면 온라인 쇼핑몰인 정선몰에서 쓸 수 있는 3만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대구 달서구와 경남 창원시는 이달 초 각각 ‘달서9경 모바일 스탬프투어’, ‘구석구석 누려봐 창원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선보였다. 충남 공주시는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한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남기면 최대 1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공주 미션투어’를 지난달부터 열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체류형 여행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주 곳곳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공주의 매력을 각인시키겠다”고 했다. 서로 이웃한 지자체들이 연합해 만든 스탬프투어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낙동강권역 경남과 부산지역 6개 지자체로 이뤄진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 따라 자연관광 스탬프투어’를 이달 초 내놨다. 지자체별로 2곳씩 선정한 낙동강 인근 관광지 12곳을 여행하면 최대 4만원을 주고, 방문 소감과 별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부내륙권 도시인 강원 영월군과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은 4개 시군 중 2곳 이상을 찾으면 여행경비 5만원을 지급하는 ‘지역을 살리는 미션 투어-중부내륙 힐링여행’을 지난해 봄과 가을에 운영했다. 류시영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단일 관광과 비교했을 때 관광객의 소비 증대로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여러 차례 재방문을 이끌어내 관계 인구까지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한 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전국이나 광역 시도를 배경으로 벌이는 스탬프투어, 미션투어도 해볼 만하다 하다”고 말했다.
  • ‘초광역 메가시티’ 지방인구 365만명 지킨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초광역 메가시티’ 지방인구 365만명 지킨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대한민국 전체를 하나의 도시국가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인구·인프라의 수도권 쏠림과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우리나라를 ‘초광역권 메가시티’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수도권 청년이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지 않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현상은 근본적으로 국가 공간정책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 공간정책 불균형, 수도권 쏠림 초래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라는 주제로 전날부터 이틀째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이 하나로 묶인 원시티가 됐는데, 지방은 지자체 단위의 의사 결정을 벗어나지 못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지역 거점 중심의 초광역권 원시티로 재설계하면 지역 균형·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고 인구 소멸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 투입 시뮬레이션 결과 2030년부터 2060년까지 600조원 재원을 비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인구 365만명 감소를 방어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초광역권 개발 전략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통합 방향에 대해선 “전국에 광역 교통망을 깔고 청년이 살고 싶은 공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메가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통합 방법은 지역 특성에 따라 모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 1명 2개 등록 주소제도 대안”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지방 인구 정책은 종합 예술이다. 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젊은 사람이 지방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려면 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단양군 사례처럼 인구 정책은 스토리의 힘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하 교수는 “국민 1명이 2개의 등록주소를 갖는 복수 주소제가 지방 소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은영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막고 노인 빈곤을 해결하려면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해법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신영미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임신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진희 포스코 기업시민실 차장은 포스코가 육아를 위해 일을 ‘쉰다’는 의미의 ‘육아휴직’ 명칭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 “관광·레저로 특화… 충북 최저 인구서 증가 반전”[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관광·레저로 특화… 충북 최저 인구서 증가 반전”[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군은 계속 인구가 줄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늘었습니다.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 관광형 생활인구의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중 ‘단양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 사례’ 주제발표에서 “단양은 지난해 등록인구가 2만 8000명이지만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합친 생활인구는 27만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8.6배”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군수는 “최대 시멘트 생산지인 단양은 1969년 9만 3948명으로 인구 최고점을 찍었지만 2019년 3만명이 무너졌고 지난해 2만 7700명까지 내려왔다”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6.3%다. 65세 이상이 절반이 넘거나 출생아가 한 명도 없는 면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단양군은 지난해 4월 인구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3만명 회복을 위한 ‘단양군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김 군수는 “8년 전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한 뒤 응급의료 기능이 없어 전출이 늘고 귀농·귀촌에도 악영향이 많았는데 오는 7월 단양군 보건의료원을 개원한다”고 설명했다. 생활인구 제도 도입은 인구 반등의 계기가 됐다. 김 군수는 “지난해 하반기 (등록인구가) 2명 늘었지만 일시적 현상이 아닌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만드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단양팔경 등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관광지와 패러글라이딩 등 지역 특화 스포츠 육성을 통해 관광·체험 생활인구를 적극 유입시켜 지난해 926만명이던 관광객이 올해는 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충북서도 전북 부안 지진 감지..총 42건 유감신고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충북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총 42건의 지진 유감 신고 접수됐다. 신고내용은 대부분 “지진을 느꼈다”, “집이 흔들렸다” 등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29건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충주 5건, 제천 3건, 옥천 2건, 진천·영동·단양군 각각 1건 등이다. 다행히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본부가 출동한 사례도 없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데 갑자기 앞뒤로 흔들렸다”며 “20층에 사는데 처음 느껴보는 지진이라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 통영 굴껍질 제설제·영월할머니 약과… 서울 청년 창업 아이디어들

    통영 굴껍질 제설제·영월할머니 약과… 서울 청년 창업 아이디어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김해 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 지역 할머니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로 만든 약과… 전국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 112명이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는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홀에서 ‘넥스트로컬’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뻗어나가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시와 연계된 19개 지자체에서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서울시와 연계된 지역은 강원 강릉시,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 인제시, 충북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충남 홍성군, 서천군, 전북 익산시, 전남 목포시, 강진군, 장흥군, 해남군, 경북 영주시, 상주시, 경남 통영시, 함양군 등이다. 시는 선발된 66팀(112명)이 지역 자원 조사를 통해 성공 가능성 높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도록 2개월간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지역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청년과 지역사회 간 소통·협력 창구 역할을 할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총 117명(19개 지자체)으로 구성된 지역파트너는 지역조사 기간 2개월 동안 서울청년 창업가들이 현장감 있는 아이템 검증과 지자체·민간 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 관계자들과의 원할한 연계 등을 돕는다. 지역 자원조사 뒤엔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20여개 팀을 선발하고 사업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넥스트로컬 6기를 응원하기 위한 선배 창업가의 상품·서비스도 전시됐다. 전시에선 지역과의 협업을 통한 탄생한 독창적 상품 19개를 선보였는데, 제주 돌무더기에서 착안한 머들크레용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있는 ‘오두제’, 문경의 버려진 대장간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장인들과 지역문화스테이 공간을 만든 ‘고결’, 영월 지역 할머니와 약과를 만들어 서울 유명 백화점에 판매하는 ‘위로약방’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발대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흥원 양구군수,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도약을 응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롯데카드(띵크어스), 한국수자원공사(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각각 청년창업팀의 판로지원 및 넥스트로컬 사업활성화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민관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넥스트로컬을 통해 2030세대의 서울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역에서 실현한다”며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면서 넥스트로컬이 지역 상생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단양군 의료복지 확 달라진다.. 보건의료원 7월 정식 개원

    단양군 의료복지 확 달라진다.. 보건의료원 7월 정식 개원

    충북 단양군의 의료복지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1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7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이날부터 24시간 응급실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 8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24시간 교대 근무한다. 위급상황 시 환자 이송을 위한 고상형 구급차도 갖췄다. 고상형 구급차는 자동 심폐소생술 장치와 구급 장비 패키지가 장착돼 차량 내에서 각종 처치와 시술이 가능하다. 그동안 단양지역에선 노인요양병원이 응급실을 운영해왔지만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없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국도비 84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돼 단양군보건소 옆 1만㎡ 터에 건립됐다. 오는 7월 공식 개원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일부과목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과목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한의학과, 치과, 안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등 9개다.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도 계획했지만 맡기로 했던 공보의가 차출돼 다소 미뤄졌다. 단 안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는 협력 병원 의사를 파견받는 방식으로 주 1~2회 진료한다. 입원실은 30병상이 운영된다. 관내 최초로 CT를 도입하는 등 63종의 최신의료 장비도 갖췄다. 군은 조례를 제정해 65세 이상은 진료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부인과, 정신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는 관내에 병원이 없었다”며 “진료를 보기 위해 멀리 가야 하는 주민들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국민 위, 선관위[복마전 선관위]

    [단독] 국민 위, 선관위[복마전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내부 비위가 감사원 감사로 일부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과연 선관위가 공명선거를 관리할 자격과 능력을 갖췄는지 묻기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중앙선관위에서부터 시군구선관위에 이르기까지 은밀하게 유지됐던 불투명한 인사관리, 방만한 조직운영, 외유로 전락한 재외선거 관리 등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5회에 걸쳐 싣는다.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공무원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남짓. ‘아빠’들은 대부분 징계 없이 퇴직했고, ‘자녀’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와 감사원 감사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재판에 넘겨진 ‘아빠’는 단 한 명뿐이다. 선관위 내에서도 일부 실무자만 가벼운 징계나 주의를 받는 데 그쳤다. 공명선거를 관리하도록 꾸려진 헌법기관에서 가장 불공정한 방식의 ‘채용 비리’ 의혹이 대거 드러났음에도 제대로 책임진 사람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감사원이 특혜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거나 참고 자료로 넘긴 채용 비리 의혹 12건의 채용 당사자인 자녀들은 모두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른바 ‘세자’로 불리며 특혜 논란을 키운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아들과 지난해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수사 의뢰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모 전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김모 당시 경남선관위 총무과장의 자녀들을 지난해 하반기 시도위원회 사무처로 대기발령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하급기관인 시군위원회로 보내 업무에 복귀시켰다. 이들이 앞으로 징계를 받거나 직위해제 또는 해임에 이를 가능성도 적다. 공무원은 재판에 넘겨지거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야 직위를 해제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데, 역시 최종 처분은 선관위가 판단한다. 감사원은 대검찰청에 채용 비리 관련 27명을 수사 요청하고 22명을 참고 자료로 보내면서도 “자녀들의 개입 정황은 거의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녀 12명을 검찰에 넘기지 않았다. 선관위는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권익위와 감사원이 넘긴 수사 대상 명단에 누가 포함됐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추정만 하고 있다. 게다가 ‘아빠 찬스’의 구체적인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아 결국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공산이 크다. 자녀들이 경력 사원으로 채용된 과정을 두고도 당시 선관위는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했다.2022년 4월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 이후 처음 불거진 김 전 사무총장 아들의 특혜 의혹을 자체 특별감사한 선관위는 “김 전 사무총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했지만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김 전 사무총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직원들이 알아서 잘 보이려 했을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알아서’, ‘어쩌다’, ‘우연히’ 이뤄졌다고 보기엔 단계별로, 조직적으로 전현직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예외’와 ‘특혜’가 주어졌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인천 강화군청 8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2020년 1월 경력 채용을 통해 인천강화군선관위로 이직했다. 당초 ‘인원 초과’로 1명에 그쳤던 선발 인원이 아들 김씨가 원서를 제출한 뒤 2명으로 늘었다. 중앙선관위는 외진 곳인 강화군선관위에 ‘5년 전보 제한 조건’을 없애고 경력 채용을 진행하도록 했다.충남 보령시청에서 일하던 송 전 사무차장의 딸은 ‘비(非)다수인 경쟁채용’ 전형을 일주일 만에 치르고 충북단양군선관위로 옮겼다. 광주 남구청에서 일하던 박 전 사무총장의 딸을 위해 전남선관위 인사담당자들은 외부 면접위원들에게 빈 평정표에 순위만 적어 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과 박 전 사무총장의 딸, 신 전 상임위원의 아들은 선관위 경력 6개월을 쌓자마자 초고속 승진했다. 선관위는 “승진 요건을 갖췄다”며 부당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을 냈다. 김 전 사무총장 아들에겐 특히 ‘예외’가 계속됐다. 조사 경험이 없던 그가 대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양성 과정의 유일한 교육생이 됐고, 갑자기 3년에서 1년으로 바뀐 재직 기준 덕분에 2017년 이후 ‘1년차’로는 유일하게 군(郡)에서 시(市)선관위로 전입한 사례가 됐다. 인천선관위는 김씨의 전입이 확정되기도 전에 경북선관위 몫의 관사를 얻어 김씨에게 지원했다. 본인 희망으로 전입한 경우 관사를 제공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무용지물이었다. 김씨는 2022년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20대 대선 재외투표 관리를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 출장도 다녀왔다. 당초 국외 출장 대상자 추천 명단에는 없었다. 선관위는 관사 지원과 국외 출장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난 부적정한 업무 처리”라며 실무자만 경징계(경고)했다. 2년 동안 ‘이례적’인 일들이 계속되자 내부에서는 ‘세자’라는 말이 나왔다. 선관위의 한 직원은 “2022년 김 전 사무총장이 자녀 특혜 문제로 옷을 벗었는데, 그 자리를 다시 박 전 사무총장과 송 전 사무차장이 맡은 것부터 얼마나 문제의식이 부족한지 보여 주는 것”이라며 “세자가 아닌 평범한 직원들만 계속 허탈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무원 신분인 데다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서양에 타이태닉 정신이 있다면 한국에는 희생·헌신·협동으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영웅담인 ‘시루섬 정신’이 있습니다. 이를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육해공을 망라한 체험 레저’ 관광을 통해 올해 1100만명, 앞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겁니다.” ●지역 특화 스포츠 ‘성장 어젠다’ 김문근(67)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충북 단양군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 생활인구 7개 시범지역 중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8.6배) 1위를 달성한 비결에 대해 “관광·체험 생활인구의 적극 유입을 군정 제1과제로 삼고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소백산과 월악산 기암절벽, 남한강 등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과 수상스포츠 등 지역 특화 스포츠를 성장 어젠다로 삼은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시루섬 정신’ 스토리텔링화 ‘시루섬 정신’이란 1972년 남한강 홍수 당시 12.6㎡(약 3.8평) 남짓한 원형 물탱크 위에서 주민 200여명이 14시간을 버텨 구조된 기적을 뜻한다. 배경인 시루섬을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단양군의 복안이다.김 군수는 “요즘은 관광도 체험과 스토리가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52년 전 수해와 관련된 희생과 감동의 영웅담을 스토리텔링화하고 다음달 유네스코 실사단이 방문하는 세계지질공원을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관광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전국 패러글라이딩 수요의 70~80%를 감당하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남한강에서 오는 24~26일 모터서프 아시안컵 대회, 10월에 플라이보드 세계대회를 열면 많은 사람들이 항공과 수상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생활인구 유입으로 관광 활성화 김 군수는 ‘생활인구’ 도입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인구가 적어 재정자립도가 약한데 기존의 등록인구·면적 중심에서 통신·카드 실적 등 객관적 지표로 정부가 재정을 지원(교부세)하는 생활인구 지표가 반영되니 투자 여건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때 9만명이 넘던 인구가 2만명대로 줄어든 건 결국 청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중장년층은 보건·의료와 교육·문화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시멘트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와 탄소포집활용(CCU)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차원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 ‘핫플’로 도약한 단양… 천혜의 자연으로 체류인구 발길 잡았다

    ‘핫플’로 도약한 단양… 천혜의 자연으로 체류인구 발길 잡았다

    한때 충북에서도 가장 고령화된 지방자치단체로 꼽히던 단양군이 천혜의 경관을 활용해 ‘인구소멸’에 맞서 유의미한 성과를 일궈 내 눈길을 끈다. 관광형 생활인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이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하반기 인구가 소폭이나마 ‘플러스’로 반등한 것이다. 단양군에 머물며 지갑을 열어 지역경제를 돌게 하는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 증가가 결정적이다. 올해 개통된 중앙선 ‘KTX-이음’으로 서울에서 단양역까지 1시간 20분이면 올 수 있어 역대 최고인 연간 관광객 110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로 선정되면서 인구 3만명 회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도내 두 번째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높던 단양군(37.1%)은 ‘인구 3만명 회복 운동’ 추진 이후 3년간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다 지난해 하반기 2만 7701명으로 2명 순증에 성공했다. 전입·등록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분(147명)이 사망·출생 등 자연감소분(145명)보다 많아졌다.관광, 통근 목적으로 체류하며 활력을 높이는 생활인구 확대가 주된 역할을 했다. 생활인구란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등록인구)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통근·통학·관광 등을 위해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사람(체류인구)을 뜻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종로구의 직장에 다니며 지난달 진해 군항제에 다녀왔다면 그는 세 지역의 생활인구가 된다. 정부는 인구정책을 ‘거주’ 중심에서 ‘실생활’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방교부세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정지원 때 생활인구 확대에 적극적인 지자체를 우대한다. 단양군은 등록인구(2만 8000명)보다 체류인구(24만 1700명)가 8.6배 많다. 전국의 7개 생활인구 시범지역 중 1위다. 생활인구 개념 도입 전 출생·사망 등 자연적 인구 증감 요인을 제외한 단양군 전입·전출 인구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99명, 166명 감소했다. 하지만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난해에는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앞질러 249명 증가세로 전환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그전에는 해마다 인구가 600~800명씩 줄었는데 최근에는 200명, 100명 이하로 줄어 하향 꼭지점에 와 있지 않나 기대한다”면서 “수년 이내에 인구 3만명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단양군은 도담삼봉(지난해 286만명), 구담봉(127만명) 등 단양팔경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난해에만 92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전년보다 15%(125만명) 늘어난 수치다. 단양군 대표 관광지인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33만명)은 오는 9월 아시아 최대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확장 공사에 한창이다. ‘패러글라이딩’ 성지인 단양에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95만명)도 몰린다. 체류형 관광객의 입맛에 맞게 관광 트렌드를 정밀 분석해 ‘단양 야간 미션투어 수행 이벤트’(관광지·음식점 방문 후 야경사진 인증 시 10만원 지급)나 ‘달맞이 포차’, ‘벚꽃 야경투어’, ‘단양 일주일 살기’ 등도 개발했다. 올해도 소백산 철쭉제, 온달문화축제 등 63개 축제와 스포츠 행사에 42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
  • 단양역 폐철도의 재발견… 호텔·케이블카·아트터널 들어선다

    단양역 폐철도의 재발견… 호텔·케이블카·아트터널 들어선다

    ‘충북 단양역’ 폐철도 부지 일대가 새로운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올 연말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면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단양군은 예상한다. 인구감소지역이자 관광형 생활인구 시범대상 지역인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월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1호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단양역에서 심곡터널까지 1.7㎞에 걸친 5만여㎡ 부지에 사업비 1133억원을 투입해 1㎞ 길이의 케이블카와 호텔, 미디어 아트터널, 실내 체험시설, 로컬마켓, 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동부건설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세운다.지난 10일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의 ‘시루섬 레이크파크 종합 개발계획’ 등에 대한 사업 브리핑을 들은 뒤 “돌아보니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이 잘 어우러져 1호 사업이 된 것 같다”면서 “정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주도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24만명 정도였던 체류인구가 2027년엔 30만명 더 늘어 총 54만~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민간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 재정,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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