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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파리올림픽 리허설 첫판 35분 만에 승리

    안세영, 파리올림픽 리허설 첫판 35분 만에 승리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리허설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슈퍼750)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43위 텟 타 투자(미얀마)를 35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4 21-10)으로 물리쳤다. 텟 타 투자를 이날 처음 상대한 안세영은 1게임에서 13-5까지 간격을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낚는 듯하다가 연속 6점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쫓겼다. 이후 14-12에서 넉 점을 연속해서 챙겨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는 10-7까지는 크게 간격을 벌리지 못하다가 이후 상대가 1점을 딸 때 3점씩 뽑아내며 완승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와 대결한다.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해 대만 선수 중 쉬원치가 여자단식 최상위 랭커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세영은 싱가포르오픈과 새달 4일 개막하는 인도네시아오픈에 거푸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후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거쳐 7월 12일부터 프랑스에 마련된 대한민국선수단 사전 캠프에 합류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남자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13위 레오 롤리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을 상대로 1게임을 내준 데 이어 2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벌이는 등 2-1(8-21 22-20 21-14)로 빠듯하게 역전승을 거뒀다. 혼합복식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이날 10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뵈예(덴마크)에 0-2(19-21 15-2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자에게 축하 악수를 건네는 라파엘 나달(38·스페인)에게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그가 라커룸으로 돌아가고자 등을 구부려 짐을 챙기자 관중들은 “나달, 나달”을 연호했다. 일부 관중은 울먹거렸다. 관중석의 가족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열렬하게 박수를 보냈다. 마치 그의 고별전 같은 분위기였다. ‘흙신’ 나달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0-3(3-6 6-7<5-7> 3-6)으로 졌다.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 우승한 나달은 어쩌면 마지막 출전일지 모를 올해에는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나달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112승 4패가 됐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21년 준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대결 이후 이번이 3년 만이고, 1회전 탈락은 처음이다.1986년 6월생인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이 크다. 그는 허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2022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통산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으나 작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에 뛰지 못하다 4월에 코트에 복귀했다. 자신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이번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4차례 출전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또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2회전 패배에 이어 나달이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이긴 선수로는 로빈 소더링(스웨덴·2009년), 조코비치(2015년·2021년)에 이어 3번째다. 츠베레프는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나달을 상대하다 발목을 심하게 다쳐 실려 나갔던 기억을 털어내며 2회전에 진출했다. 그는 메이저 우승은 없지만,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나달은 이날 경기 직후 “지난 2년간 다시 프랑스오픈에 뛰고자 선수 생활에선 가장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라며 “내 몸 상태는 어떤 날은 뱀에게 물린 것 같고, 또 어떤 날은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글이나 다름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5세트) 경기에 맞는 집중력과 에너지를 가지려면 실전 경험이 더 있어야 한다”라고 아쉬워하며 “오늘 졌지만 승패는 늘 갈리기 마련”이라고 했다. 나달은 7월 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윔블던 출전과 관련 “매우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클레이코트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그러면서 “나의 주요 목표는 여기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라며 “잘 준비해서 건강하게 여기에 오도록 하겠다. 그때 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순우는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를 3-0(6-3 6-4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64강에 오른 권순우의 상대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의 동생 서배스천(미국)이다.
  • 파리 金 노리는 안세영, 마지막 리허설

    파리 金 노리는 안세영, 마지막 리허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슈퍼750)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새달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에도 나선다. 이번 대회들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컨디션 점검 무대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두 대회 결과는 시드 배정을 위한 올림픽 랭킹에 반영된다. 부상 재활 중인 여자단식 15위 김가은(삼성생명)과 남자단식 41위로 월드투어 상급 대회는 뛸 수 없는 전혁진(요넥스)을 제외하고 파리에 가는 모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출전한다. 관심은 단연 안세영이다.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던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기는 했으나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하고, 3월 전영오픈 4강에서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동메달에 그쳐 2연패가 불발됐고, 4월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쓴잔을 들이키는 등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이달 초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도 컨디션 난조로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싱가포르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이 월드투어 상급 대회이긴 하지만 안세영을 비롯한 대표팀은 성적보다는 컨디션과 부상 관리, 경기 체력과 자신감 충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모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으면 경기를 강행하기보다는 기권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라도 모든 걸 다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에는 안세영과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부상인 것으로 알려진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은 출전을 포기했다. 안세영이 이번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져 동메달을 땄다. 올해 전영오픈 정상을 밟은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를 노린다.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남자복식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도 전력 점검에 나선다.
  • 임종훈-신유빈, WTT 리우 컨텐더 혼복 2연패

    임종훈-신유빈, WTT 리우 컨텐더 혼복 2연패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4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3-0(11-3 11-6 11-6)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시아아조를 3-1(11-9 12-10 8-11 11-4)로 꺾으며 우승한 임종훈-신유빈은 이 대회 혼합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 기구 WTT가 주관하는 프로 투어 대회로 WTT 컨텐더급은 WTT 챔피언스나 WTT 스타 컨텐더 대회보다 격이 낮은 대회다. 지난 1월 WTT 스타 컨텐더 고아 2024를 제패한 임종훈-신유빈은 두 달 뒤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4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왕추친-쑨잉사조(중국)에 1-3(7-11 8-11 11-9 7-11)으로 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한 안재현(한국거래소)은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브라질의 휴고 칼데라노와 맞붙고 남자 복식에서는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프랑스의 줄스 롤랑-릴리안 바데트 조와 우승을 다툰다.
  • 울산시·중국 창춘시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

    울산시·중국 창춘시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

    자매우호 도시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울산시 대표단이 첫 일정으로 창춘시와 자매교류 3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중국 일정 첫날인 24일 정오 창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울산시-창춘시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춘시가 자매도시 30주년(1994년 3월 15일)을 기념해 울산시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왕쯔롄 창춘시장,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두 도시를 대표하는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두 도시의 지난 30여 년간 협력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기념 케이크절단식, 울산시장과 창춘시장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행사가 열리는 샹그릴라 호텔 로비에는 두 도시 자매도시 결연 체결 30년 기록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대표단은 기념식에 이어 오후 2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울산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현장을 방문해 울산 기업들을 격려한다. 경제협력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이 상담회에는 울산지역 자동차산업 관련 중소기업 6개 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보를 모색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와 창춘시가 30년간 변함없이 교류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더 발전된 협력 동반자의 관계로 힘을 합쳐 앞으로 30년, 그리고 그 이상의 시간을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 생일날 1100승

    생일날 1100승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프로 무대를 밟은 지 21년 만에 1100승(218패) 고지에 올랐다. ATP 투어 기준 1100승을 세 번째로 달성한 조코비치가 역대 최다승인 지미 코너스(72·미국)의 1274승(283패)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을 끈다. 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오픈 단식 2회전(16강)에서 야니크 한프만(85위·독일)을 2-0(6-3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37번째 생일을 맞은 조코비치는 이 승리로 ATP 투어 기준 1100승을 달성하며 ‘레전드’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직후 관중들은 조코비치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대회 관계자들도 조코비치에게 초콜릿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조코비치는 “이기지 못했다면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줘 정말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16세이던 2003년 1월 와일드카드로 프로 무대를 밟은 조코비치는 2004년 4월 ATP 투어에서 처음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의 ATP 1100승은 코너스와 로저 페더러(43·스위스)의 1251승(275패)에 이어 세 번째다.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1075승(224패)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조코비치의 승수가 코너스를 넘어 역대 최고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ATP 대회가 과거보다 많은 연간 60여개에 이르는 데다 선수로서 절정기를 맞은 조코비치가 향후 1, 2년은 호성적을 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조코비치의 승률은 83.5%로 1위다. 나달(82.8%), 페더러(82.0%), 코너스(81.8%)를 압도하지만 조코비치의 이런 승률이 세월이 흘러도 유지될지는 의문이다.메이저 대회 최다인 24회 우승한 조코비치는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0억원)에서 대회 네 번째이자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컵 수집에 나선다. 대회 ‘디펜딩챔피언’ 조코비치의 최고 라이벌은 ‘흙신’ 나달이다. 4대 메이저로는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의 통산 전적은 112승3패로 승률이 무려 97%에 이른다. 프랑스오픈 14회 우승자 나달이 자신의 메이저 23승을 달성하면서 조코비치에게 찬물을 끼얹을지 주목된다.
  • “석방됐어요”…우한 코로나 실상 폭로 中시민기자 영상 공개 [월드피플+]

    “석방됐어요”…우한 코로나 실상 폭로 中시민기자 영상 공개 [월드피플+]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 실상을 외부에 알렸던 중국 시민기자 장잔(張展·41)이 감옥에서 석방된 후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장잔의 인사말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잔은 파자마 차림으로 등장해 “지난 13일 오전 5시 감옥에서 석방됐다”면서 “현재 상하이에 있는 오빠집에 머물고 있다. 주위의 도움과 우려에 감사하다”며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이에대해 RSF 측은 “여전히 그는 당국의 엄격한 감시를 받고있다”면서 “RSF는 그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부분적인 자유는 전혀 자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변호사 출신으로 시민기자 역할을 한 장 씨는 지난 2020년 2월 1일 우한에 도착해 코로나19의 첫 발병에 관한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또한 장 씨는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할 때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와 화장터 그리고 병원 등 당시 가장 민감한 장소들을 방문해 실상을 영상으로 전했다. 특히 장 씨는 경비가 삼엄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외관을 보여줬는데 이 시설은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출이 의심됐던 곳이다. 장 씨는 “당국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은폐하고 있고 이를 보도하는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해오다 결국 같은 해 5월 체포돼 ‘공중소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투옥 기간 중에도 그는 유죄 판결과 처우에 항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로 75㎏이었던 체중이 수감 첫해 겨울 41㎏으로 줄기도 했다. 지난 13일은 바로 장 씨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날이었으나, 그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최근까지 다양한 소문이 이어져왔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국민소득 5만 달러의 전제 조건

    [김영익의 경제 통찰] 국민소득 5만 달러의 전제 조건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3개년 계획에서 ‘5·7·5 경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고, 중산층을 70%로 육성하며, 5대 수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3년 이내에 일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까. 참고로 지난해 국민소득은 3만 3745달러였다. 국민소득을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인구, 명목 국민총소득(GNI), 환율이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2026년 인구는 5160만 9121명으로 올해보다 약 10만명 줄어든다. 인구 감소는 일인당 국민소득의 증가 요인이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대상이다. GNI는 GDP에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벌어 간 소득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이를 제거한 것이다. 필자가 추정하면 현재 우리나라 명목 GDP 잠재성장률은 3.8%(실질 GDP 2%) 정도다. 이보다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해야 일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그러나 잠재 성장을 결정하는 요인을 보면 단기간에 크게 개선되기가 어렵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일할 수 있는 인구로 분류되는 15~64세 인구 비중이 2012년 72.4%를 정점으로 올해 70.2%, 2026년에는 68.8%로 떨어진다. 여기에다 대기업들이 자본 스톡을 이미 많이 축적했기 때문에 투자가 대폭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잠재 성장을 결정하는 총요소생산성도 하루아침에 증가하기는 어렵다. 일인당 국민소득에 경제성장만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환율이다. 2026년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900원까지 떨어진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상승하면서 일인당 국민소득을 상대적으로 줄이고 있다. 2018년 연평균 1100.3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305.4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평균 환율이 1338.5원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연평균 환율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 기준 국민소득이 지난해보다 2.5% 줄어든다. 물론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을 보면 앞으로 환율이 떨어질 수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GDP 대비 124.3%, 대외 순부채가 72.2%로 대내외 불균형이 심화됐다.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비중이 2000년 71.1%에서 2023년에는 58.4%로 줄었다. 특히 중국이 달러 자산을 줄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이 줄어든다. 우리 경상수지가 매년 500억 달러를 웃돌면서 원화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900원의 환율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7(7% 경제성장률)·4(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7(세계 7대 경제강국)’을 내세웠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4(4% 경제성장률)·7(70% 고용률)·4(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경제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소득은 지금까지도 3만 달러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IMF는 2026년 우리나라 일인당 국민소득을 3만 7409달러로 전망했다. 앞으로 3년이 한국 경제 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하이타임)라고 판단해 경제 규모를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경제성장률이 계단식으로 떨어졌다. 계단을 다시 오를 수 있도록 경제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로드맵도 필요하다. 그러나 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돌파해야 5만 달러 고지가 보인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전 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 예고

    “전 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 예고

    보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예고했다. 김씨는 14일 유튜브 공지를 통해 “최근 국힘(국민의힘) 정치인 분들의 메시지와 주요 행보를 한 분 한 분 유심히 들여다봤다. 악법저지에 대한 의지, 그를 위한 연대의지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너무 두려웠다”면서 “저 같은 사람까지 길에 나가 삭발을 하고 단식이라도 하면 여러분께서 지지층의 마음을 알아주실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17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심을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평화타령하던 ‘평화의 신’이 지나가니 후손들 삥뜯자는 ‘삥뜯기 신’이 왔다”면서 “평신이나 삥신이나 우리 미래에 유익하지 않다”고 했다. 김씨는 같은 날 올린 ‘북한 소방서도 파괴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어주며 평화쇼. 때려 부수며 도발쇼”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등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 실패 중에 가장 커다란 실패 중에 하나가 한반도 평화쇼가 아닐까 한다. 천문학적인 예산 낭비는 물론이고 결과가 아주 처참하다”며 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금강산 지구 내에 있는 소방서까지 박살낸다”고 언급한 그는 “돈 주고 사는 평화 쇼의 결과는 늘 이렇다. 아시겠나”라고 했다.개그맨 출신의 김씨는 2020년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게시하기 시작한 이후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개설해 정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구독자는 45만명이 넘는다. 김씨는 지난달 치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제작 금지·태형·재산 몰수·징역… 박해 끝에 이란 떠난 ‘영화 거장’

    제작 금지·태형·재산 몰수·징역… 박해 끝에 이란 떠난 ‘영화 거장’

    “길고 복잡한 여정 끝에 며칠 전 유럽에 도착했다. 감옥에 갇힐 것이냐, 이란을 떠날 것이냐를 놓고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난 망명을 택했고 비밀리에 이란을 떠났다.” 이란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감독, 하지만 정작 모국에서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지 못한 모함마드 라술로프(52)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성명을 올렸다. 이어 라술로프의 칸국제영화제 홍보 담당이자 프랑스 영화 배급사 ‘필름 부티크’의 장 크리스토프 시몽 최고경영자(CEO)는 “모함마드가 위험한 여행 끝에 안전하게 유럽에 도착한 것에 대해 우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안도한다”면서 “그가 오는 24일 칸영화제 경쟁 부문작 ‘신성한 무화과 씨앗’의 상영회에 참석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의 탈출을 공식화했다. 라술로프는 지난 8일 이란 법원에서 징역 8년, 태형,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았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작인 ‘신성한 무화과 씨앗’ 등 영화를 관계당국의 허가 없이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로 제작했고,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촬영하게 했다는 것이다. 2017년 여권을 압수당한 라술로프가 어떻게 이란 출입당국의 감시를 피해 탈출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이란에서는 형이 집행되기 전까지는 구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망명길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간 이란 정부당국의 탄압을 피해 떠난 반정부체제 인사들처럼 이란과 국경을 약 540㎞ 맞댄 튀르키예 산악지대를 넘어 유럽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란 정부에 항거해 온 그는 반체제 선동 혐의로 네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처음 이란 검열 조치로 형사처벌을 받은 건 2005년 두 번째 장편영화 ‘철의 섬’을 내놓은 다음이었다. 이 영화는 당시 이슬람 혁명정부의 독재와 혹세무민을 오래전 항구에 정박한 뒤 버려진 유조선 내 선장에 빗댔다가 상영 금지 처분을 당했다. 이란 정부의 검열을 비판한 ‘굿바이’로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시선’ 부문 감독상을 받은 또 다른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64)와 함께 2011년 영화 촬영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법원 판결은 징역 6년과 영화 제작 금지 20년이었다. 그는 2020년 ‘악마는 없다’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딸이자 주연배우인 바란 라술로프가 대리 수상했다. 독재 정부의 억압 속에서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허용 가능한지를 묻는 작품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뒤 이란 정부는 그에게 여권 몰수 조치를 내렸다. 2022년 7월 이란에 구금됐다가 단식 투쟁을 시작한 이듬해 석방됐다. 이란은 자국을 비판하는 영화인을 검열하고 탄압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파나히 감독도 2015년 ‘택시’로 황금곰상을 받았으나 이란 정부가 출국을 막아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1979년 친미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 이전에는 이란에 정부 지원 영화 제작과 함께 독립영화 부문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슬람 수니파 혁명가들은 영화 산업을 친미 사대주의의 산물이자 권력의 부패를 상징하는 문화 자본으로 치부했고 혁명 중 수백 개의 영화관에 불을 질렀다. 이슬람 신권정치를 이어 온 이란 정부는 2022년 9월 스물두 살 이란계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를 구금했다. 히잡을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끌려갔던 아미니가 의문사하면서 이란에선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전 세계로 확산했다. 지난달 이란 출신 래퍼 투마즈 살레히(33)는 당시 여성권 지지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술로프는 “이슬람 공화국이 시위대와 시민권 운동가들의 목숨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극악무도한 이란 정부의 잔혹한 시민 인권 탄압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 안세영 등 12명 파리행 최종 확정…16년 만에 셔틀콕 금맥 캔다

    안세영 등 12명 파리행 최종 확정…16년 만에 셔틀콕 금맥 캔다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전 세계 1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안세영, 김가은(이상 여자단식), 백하나-이소희, 김소영-공희용(이상 여자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이상 혼합복식), 서승재-강민혁(남자복식), 전혁진(남자단식) 등 12명이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3년 전 도쿄올림픽보다 출전 선수가 1명 늘었다. 도쿄 때는 신승찬과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에 출전해 동메달결정전에서 김소영-공희용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4위에 머물렀던 이소희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다. 안세영, 김가은, 서승재, 채유정, 김소영, 공희용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다. 특히 서승재는 2개 대회 연속 두 종목에 출전한다. 나머지는 올림픽을 처음 경험한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따낸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3개 대회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이번에는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다. 지난해 여자단식 세계 1위에 올라서며 절정기를 구가한 안세영이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3년 전 도쿄에서는 8강에서 난적 천위페이(중국)에게 졌지만 이후 급성장을 거듭했다. 만약 금메달을 목에 걸면 1996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게 된다.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가 메달에 근접해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호흡을 맞춘 백하나-이소희는 지난 3월 전영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반면 백하나-이소희와 함께 여자복식 양대 산맥인 세계 6위 김소영-공희용은 김소영의 부상 여파로 올해 다소 침체한 상태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서승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도쿄에서 최솔규와 함께 남자복식을, 채유정과 함께 혼합복식을 뛰었던 서승재는 이번엔 강민혁과 남자복식, 채유정과 혼합복식에 나선다. 각각 세계 2위와 4위에 자리한 서승재는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 혼합복식 모두 정상을 밟으며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힌 바 있다.
  • [월드 핫피플] 중국 우한 코로나 사태 알렸던 시민기자, 4년만에 석방

    [월드 핫피플] 중국 우한 코로나 사태 알렸던 시민기자, 4년만에 석방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발병 초기 사태를 보도한 뒤 4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던 중국 시민기자가 13일 석방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전직 변호사 장잔(사진·41·张展)이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우한에서 중국 정부의 대응을 기록하기 위해 2020년 2월에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4년 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중국 전역이 봉쇄됐을 때 우한 현장의 기록을 미국산 소셜 네트워크인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및 중국 위챗을 통해 공유했다. 4년 전 영상에서 장은 “전염병 예방이란 명목으로 우리를 가두고 우리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낯선 사람과 얘기하면 위험하다”며 우한이 마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이 없다면 세상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기록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넘쳐나는 병원의 내부 모습이 담겼다. 같은 해 5월 체포된 장은 공공질서 문란죄로 4년 형을 선고받고, 상하이 여자교도소에 갇혔다. 장은 교도소에서 유죄 판결과 처우에 항의하기 위해 정기적인 단식 투쟁을 벌였으며, 한때 74.8㎏이었던 몸무게가 40.8㎏으로 줄어들었다. 그를 방문한 변호사는 교도소에서 강제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장의 코에 튜브가 꽂혀 있었다고 밝혔다. 장의 변호사는 “사법부가 그녀의 사건을 특히 가혹하게 처벌했다”며 “판사는 그가 우한의 자료들을 모아 미국산 플랫폼 트위터에 올렸고,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을 싫어했다”고 지적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마야 왕 아시아 부국장인 마야 왕은 “장은 애초에 감옥에 가서는 안 됐다”라면서 “그녀의 투옥은 중국 정부가 아직 코로나19 발병을 은폐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왕은 그녀가 석방된 뒤에도 자유를 완전히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집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있거나 안가와 같은 곳에서 1~3달 동안 갇혀 외부인과 접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전직 변호사였던 장과 같은 시민기자가 중국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처음 알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에게 적용됐던 혐의인 공공질서 문란죄는 정의가 광범위한데다 모호해 인권 활동가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2013년부터 공공질서 문란죄의 범위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해 인터넷에 반정부적 내용을 게시하면 최대 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32강전에서 중국의 ‘전설’인 마룽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20위)이 파리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의 ‘천재’ 펠릭스 르브렁(5위)마저 제압하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4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펠릭스 르브렁을 게임스코어 4-1(12-10 11-8 6-11 11-7 11-7)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룽(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장우진은 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세계 17위)와 프랑스의 신예 르브렁까지 연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2016년 인천에서 열린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에서 마룽과 처음 맞대결하고서 3전 전패를 당하다 8년 만인 이번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이 르브렁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열린 스타 컨텐더 고아 8강전에서 성사된 첫 대결에서는 르브렁이 3-2로 승리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장우진은 11일 오전 1시15분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16위)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조대성(31위)은 린스둥(중국·15위)에게 게임 스코어 1-4(7-11 11-5 4-11 5-11 5-11)로 패하며 8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중국은 마룽에 이어 판전둥(2위)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판전둥은 16강전에서 프란치스카에게 게임 스코어 2-3(11-4 11-4 6-11 8-11 10-12)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 국가대표 ‘승리의 Team Seoul’ 학생 선수 결단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미래 국가대표 ‘승리의 Team Seoul’ 학생 선수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일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각 종목 선수단과 이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체육회 등 1000여명의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선수들의 활약상 영상 상영,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 격파 등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학생 선수는 지난 3월과 4월에 총 4700여명이 출전한 서울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초등학생 308명, 중학생 556명 총 864명으로 최종 선발된 서울 대표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승리의 Seoul Team,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목표로 육상, 수영, 축구, 배구, 농구, 테니스, 태권도, 양궁, 기계체조 등 36개 종목에 서울을 대표해 활약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 서울 학생 선수들의 멋진 활약과 안전한 대회 일정을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적합한 훈련 방안 마련 등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지성 아빠

    [최여정의 아침 산책]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지성 아빠

    지난 4월 15일 월요일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을 맞는 하루 전날. 고양시의 한 영화관에서 세월호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상영회가 열렸다. 관객으로 가득 찬 영화관은 누군가의 깊은 탄식과 한숨 소리, 또 누군가의 훌쩍이는 소리 속에 깊게 침잠했다. 상영이 끝난 뒤 영화를 만든 김환태, 문종택 감독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객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저는 이태원 참사 생존자입니다. 긴 시간 우울에 잠식돼 있다가 올해부터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말 좋은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아직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걸 느껴요. 감사합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문종택 감독은 짧은 침묵 뒤에 이렇게 답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두 번 다시, 3년이든 5년이든 10년이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기를 아버지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문종택 감독은 단원고 2학년 1반 17번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다.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그럴듯한 호칭보다 그저 ‘지성 아빠’라고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이제는 떠나고 없는 아이의 이름이지만 자꾸만 불러 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평범한 자영업자였던 그가 아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참사를 기록한 시간이 어느새 10년, 50테라바이트 분량의 영상이 남았다. 2014년 8월 8일 유가족들의 단식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아이를 잃은 가족을 향한 위로가 아니라 혐오의 말들이 오가는 세상을 향해 ‘저희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 때문이었다. 2014년 세월호가 아이들을 삼켜 버린 후 그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다큐멘터리가 세상에 나왔다. 안산에서 팽목항으로 또 청와대와 국회로 가서 풍찬노숙을 하는 부모들 곁을 지키는 많은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바람의 세월’은 지나간 10년의 세월만큼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보다 성숙된 시각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는 동안, 그 십 년 동안 정작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이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다큐멘터리는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은 살아남은 이를 위로하는 어루만짐의 목소리들로 어우러진다. 1960년 4ㆍ19혁명에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어머니가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아들의 어머니를 위로하고, 또 그 어머니는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파티를 하겠다며 웃으며 집을 나간 딸 잃은 어머니를 위로한다. 결국 시민들이, 우리들이 참사의 희생자를, 서로의 존재를 오래오래 기억하는 것, 그것이 이토록 불우한 시대를 살아가는 희망일 것이다. 그래서 ‘지성 아빠’ 문종택 감독이 딸에게 띄우는 편지가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 “10주기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듯하지만 17일이 되면 또 시커먼 어둠이 찾아올 거야. 괜찮다. 밤하늘의 별들이 비춰 줄 그 길을 아빠, 엄마는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해 볼게. 열심을 다해 볼게.” 최여정 작가
  • “남편과는 이미 이혼” 미인대회 우승한 60대女…동안 비결 뭐길래

    “남편과는 이미 이혼” 미인대회 우승한 60대女…동안 비결 뭐길래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꼽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직후 로드리게스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틀을 얻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우리 세대 여성을 대표하려는 나의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면서 “아름다움의 유통기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애초 해당 대회는 ‘18세부터 28세까지’라는 연령 제한 규정이 있었으나, 지난해 폐지됐다. 이번 대회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은 준우승자는 70대였다. 로드리게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이 동안 미모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좋은 유전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을 잘 돌본다”며 “건강한 식단,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로드리게스는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유기농 식품과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며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체육관을 방문하고, 산책과 조깅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며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오는 25일 출전할 예정이다.
  • 3일 개최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즐길거리 풍성한 보성군 인기몰이

    3일 개최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즐길거리 풍성한 보성군 인기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차(茶) 축제인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의 주 행사장인 한국차문화공원은 봇짐을 지고 가다 잠시 쉬어 가는 곳이라 붙여진 ‘봇재’에서부터 굽이굽이 펼쳐진 차밭을 따라 차를 타고 회천면 방면으로 내려가면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 계단식 차밭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보성 계단식 차밭은 CNN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될 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 5월 3일부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3일 개막식에는 2024년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된 보성다향대축제와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제47회 군민의 날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하루 간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또 해양레저의 폭을 넓혀줄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데일리 콘서트, 500대 이상의 드론을 활용한 △보성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하면서 매일 새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붙잡는다.우선 다향아트밸리 마련된 환영마당에서는 녹색의 옷, 소품 등을 착용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녹차스탬프 소원지 쓰기가 진행된다. 품평관 및 남측 차밭에서 천년 보성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차를 체험할 수 있는 찻잎따기, 차밭스냅사진, 차밭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차 문화관, 전통다례처험, 말차격불체험, 차로스팅, 블렌딩 차 체험과 같은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보성의 자랑 제암산자연휴양림 보성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산과 트래킹을 선호한다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4회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보행 약자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5.8km 길이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툇마루 산책길인 ‘더늠길’이 명물이다. 맑고 깨끗한 제암산에서의 산림욕은 회색빛 도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생기 있는 그린 에너지를 선사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다음날 상쾌하게 눈이 떠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놀이 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에코어드벤처 모험시설과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전용짚라인, 243m 길이를 내려오는 곰썰매 등 액티브하게 숲을 만끽할 수 있다.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전남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기초건강검진을 비롯 원예치료, 제암산 숲 체험, 녹차 족욕, 정신건강 증진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 보성의 명소(핫 플레이스) 율포솔밭해수욕장과 율포해수녹차센터 아름다운 은빛 모래밭과 푸른 청송이 매력인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쾌적한 휴양지를 위해 수시 시설 점검, 방역 활동 등으로 고운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맨발 걷기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고 모래사장 왼쪽으로 걷다 보면, 요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인생 사진 찍기로 인기가 좋은 손가락 하트 모양 조형물이 있다. 시간대에 따라 바다와 하늘의 색이 변해 하늘색, 분홍색, 주황색 등으로 물든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율포솔밭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종합 힐링 센터로 전남도가 추천하는 여행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스파 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과 특산품 판매장, 카페가 입점해 있다. 2층은 남녀목욕장, 3층은 야외 노천탕을 비롯한 스파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3층 야외 노천탕은 온탕 외에도 족탕, 유아탕 등이 있어 탁 트인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가족끼리 둘러앉아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힐링할 수 있다. △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는 보성의 맛 남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보성은 산과 바다, 들이 있어 사계절 제철 농특산물이 쉬지 않는 풍요의 땅이다. 미식가는 철마다 보성까지 맛을 찾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러 온다. 찬바람이 불면 벌교꼬막이 당기지만 봄이 되면 향기로우면서도 갯내가 물씬 풍기는 바지락이 제철이다. 여러 사람들이 비벼 먹을 수 있는 바지락 회무침과 살이 꽉 찬 바지락으로 끓여 먹는 국 맛은 일품이다. 보성에서 먹는 정식에는 보성의 특산물인 녹돈, 꼬막, 해삼, 키조개, 낙지 등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물도 맹물보다 녹차물을 주는 곳이 많다. 건강한 한상을 찾는다면 녹차를 곁들인 한정식도 적극 권한다. 이외에도 보성에서는 청정 득량만에서 잡은 뻘낙지와 주꾸미, 새콤달콤 무쳐 먹는 서대회무침 등 싱싱한 해산물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녹차떡갈비, 육질에 탄력이 남다른 녹차 먹인 돼지 ‘녹돈’ 등 보성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철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 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3연패 무산…8강전서 루블료프에게 패해

    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3연패 무산…8강전서 루블료프에게 패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3연패를 달성하려던 꿈이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대회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에게 1-2(6-4 3-6 2-6)로 역전패했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알카라스는 마드리드오픈 사상 첫 3연패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드리드오픈에서 처음 준결승에 진출한 루블료프는 스트로크 파워에서 알카라스를 압도했다. 코트 내에서 움직임이 훨씬 많았다. 올해 26세인 루블료프는 4라운드에서 2시간 50분 경기로 지친 알카라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알카라스는 최근 오른쪽 팔 부상으로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 루블료프는 지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4강에 8번 진출했으나 우승은 지난해 몬테카를로 대회가 유일하다. 알카라스를 제압한 루블료프는 “오늘 승리의 핵심은 게임 내내 완전히 침착했던 것이다. 지고 있어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며 “처음엔 좋지 않았던 서브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루블료프는 테일러 프리츠(13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만난다. 한편 세계 랭킹 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대회 준준결승 펠릭스 오제알리아심(35위·캐나다)과 경기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우승한 신네르는 소셜미디어에 “허리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라며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더 악화하기 전에 경기를 그만둔다”라고 밝혔다.
  •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안세영, 타이쯔잉의 대만과 우버컵 4강행 놓고 격돌

    세계 1위 안세영이 앞장서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3위 타이쯔잉이 이끄는 대만과 제30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3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청두 하이테크존 스포츠센터에서 대만과 우버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D조 조별리그에서 지난달 27일 멕시코, 28일 미국에 이어 30일 덴마크를 상대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모두 5-0으로 이겨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대만은 B조에서 태국에 0-5로 패해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1일 8강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대만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또 중국, 일본과 4강 대결을 피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나머지 8강전은 중국(A조 1위)-덴마크(D조 2위), 태국(B조 1위)-인도네시아(C조 2위), 일본(C조 1위)-인도(A조 2위)로 짜였다. 한국-대만 전 승자는 태국-인도네시아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대만의 8강전 1단식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안세영과 타이쯔잉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뛰었고, 타이쯔잉은 1차전만 소화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3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는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중 2번은 3게임 듀스까지 치렀다. 한국은 2022년 열린 제29회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201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오후 6시 우버컵과 함께 열리고 있는 제33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1패를 기록, 중국(3승)에 이어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앞서 캐나다, 호주를 연파했던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인도, 태국, 잉글랜드를 연파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파리행 막차 티켓 잡기 구슬땀랭킹포인트 위해 남은 대회 총력“백핸드 좋고 실수 적은 게 장점”부족한 순발력·파워 보강 힘써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오준성(18·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으로 세계랭킹 17위인 오마르 아사르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외신은 ‘오준성이 누구냐’며 그의 프로필을 확인하기도 했다. 탁구 선수로 성공하고자 학업(대광고)을 중단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오준성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반란을 꿈꾼다. 인천에서 열린 WTT 대회는 반란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6월 1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이 확정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하며 올림픽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랭킹순으로 각국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많으면 출전자가 3명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야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현재 남자부에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장우진(11위·1470점)과 임종훈(25위·833점)이다. 이들의 출전은 확실시되고 남은 한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이상수(31위·691점), 조대성(32위·670점), 안재현(38위·598점), 오준성(550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준성은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최근 크로아티아와 독일, 체코 등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준성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에서 보였던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도 바꾸려고 했다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서 순위를 끌어올리려던 계획이 틀어졌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5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스매시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할 경우 여전히 뒤집기 가능성은 있다. 현재 올림픽 출전에 가장 유리한 이상수보다 랭킹포인트에서 150점 가까이 뒤져 있는데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0점 이상은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세혁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은 오준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주 감독은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 18세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며 “앞으로 오준성이 한국 탁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성은 순발력이나 파워가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보다 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풋워크, 순발력 등을 더 키워야 하는데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사우디 대회에도 오준성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오준성은 “제 강점이 백핸드가 좋고 실수가 적다는 점”이라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서도 나만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 있게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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