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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부모와 얘기를 잘 안 하려고 하는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화를 피하는 사춘기 자녀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또 대화를 피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등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이 서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을 알아본다.   ●해결! 돈이 보인다(SBS 오후 7시5분) 40년 전통, 조리 경력 24년. 복요리계의 명인이자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문승권 대박사장이 출연한다.IMF 이후 명예퇴직한 뒤 생계가 곤란해진 현빈이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문승권 대박사장은 기꺼이 기술 전수를 결정, 명인의 맛을 전수하기 위한 기사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2단계 4차 6자회담이 다시 시작됐다.1단계 회담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과 핵 폐기 범위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2단계 4차 6자회담의 전망과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동국대 고유환 교수, 세종연구소 백학순 남북한관계 연구실장과 함께 짚어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정이를 무시하는 친구들, 자존심이 상한 혜선은 동아리 연합회 회장선거를 기회로 정이의 능력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혜선의 떠밀림에 정이는 얼떨결에 동아리 회장선거에 나가게 된다. 한편, 비밀없는 남자 민우는 지난 학기에 휴학한 이유를 물으면 입을 꾹 닫아버린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기에 그러는 것일까?   ●환경 스페셜(KBS1 오후 10시) 지율스님의 100일 단식 농성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 지난 2월 환경단체와 건설공사 양측의 공동조사가 극적으로 합의되면서 논란이 해결될 실마리가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200여 일이 지난 8월30일에서야 착수된 공동조사. 그 200여일 동안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장밋빛 인생(KBS2 오후 9시55분) 맹씨는 고민 끝에 친구들을 데리고 성문을 찾아가 된맛을 보여준다. 그 뒤로도 계속 따라다니며 난감한 상황을 만드는 노인들 때문에 성문은 어쩔 수 없이 짐을 싸들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다. 남편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쁘고 들뜬 순이는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도 하지만 성문은 다른 꿍꿍이가 있다.
  • [US오픈] ‘테니스 황제’는 굳건했다

    로저 페더러(세계1위·스위스)가 통산 여섯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황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페더러는 12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774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최고령’ 출전자 앤드리 애거시(7번시드·미국)를 3-1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상금 110만달러(약 11억원).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 1998년 패트릭 라프터(호주)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2연패를 신고했고,68년 오픈대회 승격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03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6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움켜쥔 페더러는 또 하드코트 35연승과 여섯 차례의 메이저 결승을 포함, 최근 2년간 투어 결승 23연승 등의 기록을 새로 만들며 ‘지존’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하드코트 35연승은 ‘전설의 챔피언’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종전 기록(34연승)을 갈아치운 것. 특히 슈테판 에드베리, 보리스 베커 등과 어깨를 나란히한 그의 메이저 타이틀 개수는 80년대 스타인 존 매켄로와 단 1개차. 더욱이 24살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샘프러스가 보유 중인 최다 메이저 다승 기록(14승)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페더러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세 차례의 듀스 끝에 애거시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가볍게 첫 세트를 낚아올렸지만 2세트에선 애거시의 포핸드에 밀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처는 3세트 막판.5-6으로 뒤지던 페더러는 두 차례의 서비스 포인트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 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1994년과 99년 US오픈 챔피언으로 2년 전 호주오픈 이후 생애 9번째 메이저코트 점령을 노린 애거시는 35세라는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세트 연속으로 자신의 게임을 내주며 무너져 결국 ‘황제’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테니스] 클리스터스 ‘여왕 스매싱’

    ‘붉은 마녀’ 킴 클리스터스(4번시드·벨기에)가 4전5기 끝에 생애 첫 메이저코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클리스터스는 11일 오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80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12번시드·프랑스)를 1시간5분 만에 2-0으로 제압하고 메이저 왕관을 머리에 얹었다. 쥐스틴 에냉과 함께 ‘벨기에 듀오’로 불리며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대를 점령했던 클리스터스는 지난 2001년 프랑스오픈과 03년 프랑스오픈·US오픈, 지난해 호주오픈 등 4차례나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고도 번번이 쓴 잔을 들었지만 올시즌 마지막 코트에서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다.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으로 거의 한 해를 허송세월하며 관중석에서 US오픈을 지켜봐야 했다. 랭킹마저 100위권 밖으로까지 밀려난 데다 특히 올초 레이튼 휴이트(호주)와의 약혼까지 깨지는 등 온갖 역경을 딛고 일궈낸 우승이어서 감격은 더욱 컸다. 클리스터스는 대회 직전 미국테니스연맹이 캐나다·미국에서 개최한 US오픈시리즈에서 우승, 규정에 따라 대회 우승 상금(110만달러)의 두 배인 220만달러를 챙기는 행운까지 누렸다. 한편 ‘황제’ 로저 페더러(톱시드·스위스)와 ‘백전노장’ 앤드리 애거시(7번시드·미국)는 전날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각각 휴이트(3번시드)와 로비 지네프리(미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김선용(18·양명고)은 주니어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이언 스위팅(바하마)에게 0-2로 져 탈락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성이가 쏠까, 영표가 쏠까

    지성이가 쏠까, 영표가 쏠까

    “최고의 수비수가 되겠다.” ‘초롱이’ 이영표(28)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입단식을 갖고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 첫 발을 내딛는다.‘아시아의 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경기에 선발 출장이 예고돼 있어 사상 최초로 두 명의 한국선수가 프리미어십 무대를 휘저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영국 런던 북서부 치그웰에 위치한 토트넘의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공식 입단식을 가진 이영표는 “축구인생 최고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축구를 할 것”이라면서 “영국과 유럽의 축구를 더 배워서 최고의 수비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틴 욜 토트넘 감독은 “이영표는 바로 내가 바라던 선수”라면서 “프리미어십에도 이영표만큼 활발한 공격력에 수비능력까지 갖춘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욜 감독은 이영표의 리버풀전 출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나갈 것”이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박지성도 홈구장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지난달 20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3주 만에 선발출장, 첫 공격포인트 획득을 노린다. 박지성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결장으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웨인 루니와 함께 스리톱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장시간이 줄어 불안하지만 지역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경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어 분전이 요구된다. 한편 ‘차붐 주니어’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메스)도 주말 나란히 유럽의 그라운드에 출격해 ‘태극듀오’와 함께 ‘황금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차두리는 10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격해 시즌 첫골 사냥에 나선다.3경기 1승2패에 단 2득점에 그친 팀의 공격력 빈곤 갈증을 해갈할 해결사 역할이 필요한 상태다. 안정환은 ‘황금 주말’의 대미인 11일 오전 3시 프랑스 1부리그 르 샹피오나 릴과의 홈경기에 출격해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안정환 역시 팀이 시즌 5경기에서 안정환의 개막전 골 외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3무2패의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환의 화끈한 득점이 절실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관타나모 수감자 200명 5주째 단식”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200여명이 5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7일 비밀해제한 수감자들의 성명에 따르면 수감자들은 수용소의 환경과 미국인 교도관들의 코란 훼손 등 부당한 처우에 항의해 단식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작성된 성명은 영국 인권변호사 클리브 스태퍼드 스미스에게 전달됐다. 스미스는 자신이 변호하고 있는 관타나모 수감자 40명 가운데 8명이 영국인들이며, 상당수가 4주 이상 단식해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미군 당국이 76명만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이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단식투쟁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로 당시에는 미군 당국이 책과 병에 든 식수 등을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뒤 7월말 중단됐다. 하지만 수감자들은 성명에서 이후에도 미 당국이 제네바협정을 어기고 폭행과 코란 모독 등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박혁규 의원직 상실

    대법원 3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9일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이장협의회 모임 등에 참석해 밥값을 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이장들 모임이나 조기축구회 창단식에 참석해 돈을 내고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말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선거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한나라당 의석은 한 자리가 줄어 124석이 됐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하프타임] 김선용, US오픈 주니어 3회전에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김선용(18·양명고)이 주니어 단식 3회전에 올랐다.6번시드를 받은 김선용은 8일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요헨 쇼틀러를 2-0으로 가볍게 제압, 케냐의 크리스천 비툴리와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세계랭킹1위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는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에 1-2로 패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진출에 실패했다.
  • ‘외로운 단식투쟁’

    ‘외로운 단식투쟁’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신길철(문래 2동) 의원은 최근 문래·양평동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 후보지에서 제외되자 8월31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신 의원은 “문래·양평동은 공업 중심지역에서 주거 및 업무 중심지역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아파트 지역은 아파트 지역대로 개발되고 공장이 이전한 지역에도 주거시설이 들어왔는데 도시 계획 행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래·양평동 주민들은 영등포구와 접해 있는 양천구는 물론 같은 공업지역인 구로·금천구에 비해 도시발전에 있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민들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지역은 양천구와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부동산 가격이 2.5배나 차이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래·양평동 주민들은 50∼60년된 노후주택이 밀집된 악화된 주거와 공장이 뒤섞여 있어 황폐화가 계속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영등포구가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탈락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준공업지역정책은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12월 문래·양평동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되도록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이 지역은 8월25일 서울시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사업 후보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선정은 지역 개발 잠재력, 개발의 시급성, 용도지역상 적합한 지역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된 기능인 상업업무의 역할과 거리가 먼 지역은 우선순위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맨U 박지성·토트넘 이영표 10일 밤11시 동시출격

    ‘네덜란드는 잊어라. 이제는 프리미어십의 태극 듀오다.’ 2주일간의 ‘월드컵 예선 브레이크’를 마친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 동반 출격한다. 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고지를 나눠 쓰는 ‘한지붕 맞수’ 맨체스터 시티(3승1무)와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리그 2위의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하면 4전 전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최하위 선덜랜드와 만나는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박지성은 반 니스텔루이-호나우두-루니 ‘삼각편대’가 날로 위력을 더하면서 주전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 박지성으로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출장이든, 교체 출장이든 인상적인 플레이로 신뢰를 듬뿍 쌓아야 한다. 아직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박지성은 이미 프리미어십에서 공인받은 돌파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영양가 만점짜리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야하는 것. 7일 새벽 토트넘에 도착한 이영표는 8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뒤,9일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팀 합류는 다소 늦어졌지만 10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데뷔 무대에서 왼쪽 아래 위를 오가며 특유의 눈부신 스피드와 돌파를 팬들에게 선보에게 된다. 이영표는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기분”이라면서 “새롭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2승1무1패로 6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인 리버풀을 꺾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다짐이다. 리버풀은 모리엔테스, 시세 등 쟁쟁한 공격수들을 보유해 토트넘 팬들은 ‘방패’ 이영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US오픈] 요정 4강·황제 8강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가 힘겹게 4강 고지를 밟았고,‘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4·스위스)는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세계랭킹 2위이자 톱시드인 샤라포바는 7일 미국 뉴욕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80억원)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나디아 페트로바(9번시드)를 접전끝에 2-1(7-5 4-6 6-4)로 따돌리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비너스 윌리엄스(10번시드·미국)에 2-1(4-6 7-5 6-1)로 역전승을 거둔 강력한 우승후보 킴 클리스터(4번시드·벨기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무려 83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페더러는 이날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독일의 니컬러스 키퍼(38위)를 3-1로 꺾고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올해 하드코트에서만 32연승을 포함,42승1패를 기록하며 ‘하드코트의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마라트 사핀(러시아)에게 진 것이 유일한 패배. 그러나 페더러의 8강전 상대 다비드 날반디안(11번시드·아르헨티나)이 만만치 않아 4강 안착은 장담할 수 없다. 다비데 산기네티(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날반디안은 지난 2003년 이 대회 4회전에서 페더러에게 패배를 안겼고, 최근 상대 전적도 5승2패로 앞서 있는 난적이라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3번시드의 동갑내기 맞수 레이튼 휴이트(호주)도 도미니크 흐르바티(15번시드·슬로바키아)를 3-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 자르코니미넌(57위·핀란드)과 준결승 진출을 겨룬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US오픈테니스] ‘흑진주 자매’ 언니가 웃다

    ‘윌리엄스 자매’ 대결에서 언니 비너스(25·미국)가 승리했고,‘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는 ‘인도 돌풍’을 잠재웠다. 비너스는 5일 뉴욕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80억원)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부상에 시달리는 동생 세레나(24)를 힘으로 밀어붙여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비너스는 8강에 진출하며 윔블던에 이어 2연속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 1998년 호주오픈부터 맞대결을 펼친 윌리엄스 자매는 상대 전적에서도 7승7패로 사이좋게 동률을 이뤘다. 오는 19일 서울에서 비너스와 맞대결을 펼칠 톱시드의 샤라포바도 16살의 인도 샛별 사니아 미르자(42위)를 2-0으로 완파,8강에 합류했다.10대의 대결로 관심을 더한 이날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특유의 괴성으로 상대를 주눅들게 하며 59분 만에 압승했다. 미르자는 인도 여자 선수로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16강에 올랐지만, 샤라포바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9번시드의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는 이달 한솔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체코의 신예 니콜 바이디소바(16·26번시드)를 2-0으로 제압,4강 길목에서 샤라포바와 충돌하게 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호주의 간판 레이튼 휴이트(3번시드)가 홈코트의 테일러 덴트(25번시드)와 접전 끝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회전에 나갔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희망 김선용(양명고·6번시드)은 이날 주니어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홈코트의 딜런 아널드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독일의 요헨 쇼틀러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올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김선용은 이번 대회가 주니어부 참가로는 마지막 대회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US오픈테니스] 흑진주 자매 16강서 맞대결

    ‘흑진주 자매’가 2년 만에 메이저코트에서 정면 충돌한다. 세레나 윌리엄스(10번시드)는 지난 3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80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프란체스카 시바오네(25번시드·이탈리아)를 2-0으로 제압하고 4회전에 올랐다. 언니 비너스도 앞선 다니엘라 한투코바(20번시드·슬로바키아)와의 3회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 동생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두 자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 1998년 호주오픈 2회전 이후 모두 14차례. 상대 전적에선 8승6패로 동생 세레나가 우세하다. 무려 6차례나 맞붙은 메이저 결승에서도 세레나가 5승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비너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등 저력을 회복해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톱시드·러시아)도 율리아 슈러프(독일)를 2-0으로 제치고 16강에 합류, 올시즌 첫 메이저 정상에 한 발 다가섰다.‘인도의 샛별’ 사니아 미르자(16·49위)와의 ‘십대 대결’도 빅매치 중 하나. 더욱이 샤라포바가 이길 경우 윌리엄스 자매 중 한 명과 4강에서 격돌하게 돼 관심을 더한다. 한편 3년 만에 메이저 32강에 올라 생애 최고 성적을 벼르던 조윤정(76위·삼성증권)은 올 프랑스오픈 챔피언 쥐스틴 에냉(7번시드·벨기에)에게 아쉽게 0-2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종교자유 캠페인 재가동합니다”

    “종교자유 캠페인 재가동합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검색 순위 2위에 ‘종교자유’가 올랐다. 뜬금없는 인기 검색어의 등장 뒤에는 지난해 단식까지 하며 학내종교자유를 외쳤던 강의석(19)씨가 있었다. “종교자유 캠페인을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최근 관심이 사그라든 이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 동시에 열심히 검색했죠.” 지난 3월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한달반 만에 휴학계를 냈던 강씨는 지난 1일 복학했다. 학교생활과 종교자유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버거웠다는 그는 휴학 중에 한 출판사와 계약한 ‘강의석 에세이(가칭)’ 원고를 써내려가고 고교시절 취미삼아 배웠던 권투도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추석 전후로는 민변의 도움을 받아 강제로 진행된 종교수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그는 “원고단을 모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아쉬우나마 혼자라도 소송할 계획”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US오픈테니스] 조윤정 “에냉도 넘겠다”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조윤정(26·세계 76위·삼성증권)이 3년 만에 생애 두번째로 메이저대회 32강에 올랐다. 조윤정은 2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지셀라 둘코(27번시드·아르헨티나)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1-4까지 끌려가다 상대의 범실을 물고 늘어진 뒤 전세를 역전시킨 조윤정은 2세트에서도 되살아난 백핸드를 앞세워 둘코를 공략, 기분좋게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02년 이 대회 2회전에서 시드권자이자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올라 수아레스를 꺾고 3회전에 오른 조윤정은 모니카 셀레스(미국)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1-2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됐었다. 조윤정은 “무척 어려운 상대를 제치고 US오픈에서만 두번째로 3회전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면서 “지난 겨울 (턱)수술 뒤의 힘든 시간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맞대결 상대는 올 프랑스오픈 챔피언 쥐스틴 에냉(벨기에·7번시드). 프로무대에선 첫 대결이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관’의 조윤정이 통산 23승의 에냉에게 전력상 밀리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조윤정은 “주니어 시절 한 차례 이겨본 적이 있는 데다 나란히 부상 슬럼프를 겪어 16강 티켓이 신기루만은 아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원홍 감독도 “메이저 통산 4관왕의 에냉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둘코와의 경기에서처럼 특유의 끈질긴 정신력이 받쳐준다면 못넘을 산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랭킹 1위에 복귀한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번시드·미국)와 옐레나 데멘티예바(6번시드), 패티 슈나이더(11번시드·스위스),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3번시드·이상 러시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3회전에 합류, 시즌 마지막 메이저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최고령 출전자 앤드리 애거시(35·7번시드·미국)가 3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를 펼치는 접전 끝에 가이보 칼로비치(78위·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치고 3회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RA cup] 만리장성에 막혀 ‘노골드’

    한국 탁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홀로 4강에 올라 금메달의 마지막 희망을 품었던 ‘무명돌풍’ 최현진(농심삼다수·세계랭킹 134위)은 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4강에서 홍콩의 리칭(32위)에게 2-4(11-6 11-7 7-11 9-11 6-11 8-11)로 역전패, 동메달에 그쳤다. 전날 32강에서 첸치(중국·7위),16강에서 창펭룽(타이완·25위)을 거푸 4-2로 꺾으면서 ‘녹색테이블의 반란’을 일으켰던 최현진은 이날도 8강에서 렁추안(홍콩·21위)을 4-2로 격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4강전 상대는 8강에서 유승민을 4-1로 깨뜨린 홍콩의 리칭(32위). 오른손 셰이크핸드 최현진은 과감한 백핸드 드라이브와 스매싱을 앞세워 1·2게임을 따내면서 결승행 꿈을 부풀렸지만,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리칭의 변칙플레이에 말려 내리 4게임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유승민(삼성생명·8위)과 오상은(KT&G·6위), 여자부 김경아(대한항공·8위)는 모두 8강전에서 ‘만리장성’에 막혀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홈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남·녀단체전)와 동메달 3개(남자복식·단식)에 머물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초롱이’ 붙박이 선발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초롱이’ 이영표(28)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영표의 영입 발표를 미뤄왔던 토튼햄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의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비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인 ‘글로리-글로리 닷 넷(Glory-Glory.net)’도 이날 잉글랜드대표팀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22·뉴캐슬)와 함께 이영표의 입단 사실을 전했다. 홈페이지는 “이영표가 취업비자를 받는 대로 공식 입단식을 치를 것”이라면서 “계약조건은 4년에 이적료 137만파운드(25억 6000만원)지만 자세한 금액은 이면 계약서에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튼햄은 지난해 주전 왼쪽 윙백으로 활약한 에릭 에드만을 프랑스 1부리그 스타트 렌으로 이적시켜 이영표는 사실상 주전 자리를 낙점받게 됐다.렌은 리그 시즌 5경기(1승4패)에서 무려 16실점, 수비 보강에 골몰해 오다 에드만을 영입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샤라포바·V윌리엄스 “이변은 없다”

    오는 19일 서울에서 ‘한가위 맞장’을 펼칠 ‘요정’과 ‘흑진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의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마리아 샤라포바(톱시드·러시아)는 1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달리 랜드리안테피(48위·마다가스카르)를 49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대회 직전 러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톱랭킹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비록 이번주 랭킹에서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에 자리를 내줬지만 1·2회전에서 단 3게임만 내주는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윔블던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10번시드·미국)도 마리아 키릴렌코(44위·러시아)를 2-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 올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4회전 상대는 다니엘라 한투코바(20번시드·슬로바키아). 한때 여자코트를 점령했던 ‘벨기에 듀오’의 킴 클리스터스(4번시드) 역시 파비올라 술루아가(58위·콜롬비아)를 2-0으로 제압,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30위)와 격돌하게 됐다.지난해 클리스터스와 약혼한 뒤 헤어진 레이튼 휴이트(3번시드·호주)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베르트 코스타(72위·스페인)를 3-0으로 일축,4년 만에 정상 탈환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대교눈높이, 단체전 정상에

    나경민을 앞세운 대교눈높이팀이 1일 밀양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맞수 삼성전기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나경민은 주현희와 짝을 이룬 여복에서 정재희-이경원조를 2-0으로 완파한 뒤,2-2이던 마지막 단식에서 이종분을 2-0으로 눌렀다.
  • [제1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만리장성에 또 무릎

    ‘만리장성은 높았다.’ 92뉴델리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이철승-강희찬조가 금메달을 딴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한국의 오상은(KT&G)-이정우(농심삼다수)조와 유승민(삼성생명)-최현진(농심삼다수)조가 나란히 중국세에 밀려 눈물을 흘렸다. 올 칠레오픈과 US오픈을 거푸 제패, 찰떡호흡을 뽐냈던 오상은-이정우조는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된 제1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복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리친-첸치조에 0-4로 완패,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짝을 이룬 유승민-최현진조도 지난 대회 복식 챔피언이자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조인 리칭-코라이착(홍콩)조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유-최조는 매 세트 초반 리드를 하다가도 뒷심부족으로 결승티켓을 넘겨줘 아쉬움을 더했다. 남녀 단체(은메달)와 복식(남 동메달)·혼합복식에서 골드 획득에 실패한 한국팀은 단식에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세계랭킹 8위)은 타이완의 창옌수(86위)를 4-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지난 5월 상하이세계선수권 단식 동메달을 거머쥐며 ‘에이스’로 떠오른 맏형 오상은(6위)도 코라이착(24위)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세계무대에서 무명에 가까운 최현진(135위)은 32강전에서 첸치(7위)를 4-2로 거꾸러트린데 이어 16강에서 창펭룽(25위·타이완)마저 4-2로 격파, 이변을 일으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현대車노조 ‘과속 임단협’?

    GM대우에 이어 쌍용자동차 노사도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지었지만 31일 현대자동차는 5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욱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에 항의, 아예 30일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현대차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조의 요구는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임금 인상으로 무리한 것이 아니며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양극화 해소방안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안을 들여다보면 ‘정년은 공무원 이상, 대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노조는 조합원 정년을 현재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은 57세이고 5급 이상만 60세다.25년 이상 근속 조합원에게는 부부동반 4박5일 해외여행을 요구했다. 상여금은 현행 700%에서 800%로 올려달라고 했고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지난해(1조 7450억원) 기준으로 순이익의 30%는 5235억원이다. 전체조합원 4만 2521명에게 1인당 1231만원씩 돌아간다. 노조는 올 상반기 현대차의 순이익이 1조 12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니 나눠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8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 1738억원에 비해 33%나 줄어들었다.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증가해 회계장부상 순이익은 늘어났지만 실제 경영은 악화됐다는 뜻이다.노조는 또 해외공장(조립공장 포함) 신설은 물론 신차종 투입 때도 노사공동심의를 받도록 했고 국내경기가 악화되더라도 노조 동의 없이는 국내공장을 축소 또는 폐쇄할 수 없도록 했다. 완성차 및 부품(엔진, 변속기 등)도 노조합의 없이는 수입이 금지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17∼19차 협상에서 조합원이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거나 6급이상 장해로 퇴직했을 경우 직계가족은 물론 배우자도 특별채용하도록 합의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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