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식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내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46
  • 朴, 대통합위·공약위 직접 챙겨… ‘국민통합’ 방점

    朴, 대통합위·공약위 직접 챙겨… ‘국민통합’ 방점

    11일 모습을 드러낸 새누리당 ‘박근혜호(號)’는 기능에 따른 수평적 결합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거대책위원회(선거 지원)와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갈등 해소), 정치쇄신특별위원회(정치 개혁), 국민행복추진위원회(정책 개발), 공약위원회(정책 이행) 등 5개 조직이 병렬 관계를 형성한다. 특히 박 후보는 대통합위와 공약위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국민대통합을 시대정신이자 자신의 정치 브랜드로 앞세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통합위는 앞으로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싼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합위 인선에서는 호남, 민주화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우선 수석부위원장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한 전 고문과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의 인선 갈등 해결을 위한 고육책 또는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부위원장으로는 미국 출신으로 5대째 우리나라에서 선교·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인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 비교연구회장이 선임됐다. 위원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인 김규옥 목사와 부산 미 문화원 방화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김현장 광주국민통합2012 의장, 한경남 전 민청련 의장 등이 포함됐다. 박 후보가 공약위원장을 맡은 것은 향후 대선 가도에서 공약으로 상징되는 정책 대결을 펼치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공약위는 박 후보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기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행복추진위가 정책 개발, 공약위가 정책 실천을 각각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는 공약위와 국민행복추진위가 기능 충돌에 따른 불협화음을 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보단에서는 자유선진당(현 선진통일당) 대변인 출신으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항의해 단식투쟁을 벌였던 박선영 전 의원을 북한인권특보로 기용한 게 눈에 띈다. 다만 당내 비박(비박근혜) 진영의 ‘양대 축’ 가운데 정몽준 전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재오 의원은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점 때문에 당내 화합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캠프 내에 지지 취약 계층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개혁 성향의 인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라는 평가가 있다. 최근 인적 쇄신 논란을 겪으면서 박 후보의 리더십에 생채기가 난 것도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9)문재인 쟁점행적(상)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9)문재인 쟁점행적(상)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참여정부 시절 별명인 ‘왕수석’에는 부정적 뉘앙스가 강하게 묻어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이었기에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끊임없이 문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했다. 그의 측근과 참모들은 문 후보가 항상 자신에게 엄격했다고 말하지만, 완전히 해명되지 못한 부분도 적지 않다. 쟁점이 되고 있는 참여정부 시절 문 후보의 행적을 살펴본다. 그의 참여정부 시절 국정운영 경험은 ‘동전의 양면’이다.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험을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지만, 오히려 사회 갈등 조정 능력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문 후보는 당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 문제, 화물연대·철도노조 파업, 천성산 터널공사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지만 갈등 조정에는 대부분 실패했다. 특히 2004년 천성산 고속철 터널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지율 스님을 여러 차례 찾아가 중단을 권유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천성산 터널공사는 2년 반 정도 중단됐고, 이로 인해 6조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2003년 6월에는 조흥은행 파업에서 공권력 투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당시 “경찰이 (조흥은행) 파업상황을 보고 결정할 문제이지만 노조가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한다면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반(反)노조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해 8월에는 “화물연대에 파업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계 입문 뒤에도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친노(친노무현)·비노 프레임에 갇혀 갈등 조정 능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그러나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10일 “참여정부 때 국정운영 경험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조흥銀 공권력 투입 옹호 발언도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 민정수석을 지내면서도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적인 것이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향응 파문이다. 2003년 6월 가족 동반 새만금 방조제 공사장 헬기 시찰 사건으로 청와대 비서관 3명이 전격 경질되고 사흘째 되던 날, 양 전 실장은 충북 청주 시내 나이트 클럽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 특히 당시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기인 정모(56)씨가 동석한 사실이 축소·은폐됐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민정수석이었던 문 후보가 ‘온정주의’로 일관하는 바람에 특검으로 이어졌다는 비난이 일었다. 당시 파문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고, 청와대 내부 인사와 친인척 관리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 후보는 사건 이후 “민정팀이 ‘청와대의 공적(公敵)’으로 불릴 정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점을 파악, 조사한 뒤 상응한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일처리가 미숙했다는 지적에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우리가 감안하지 못한 것은 언론의 악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처장은 “아마도 ‘옛날 같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언론이 너무 세게 다루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가 두 번째로 민정수석을 지내던 2005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연루된 세종증권 로비에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개입된 혐의로 2008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박 회장은 정상문 총무비서관을 통해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해 노 전 대통령 서거의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저서 ‘운명’에서 “기업 쪽 사람들은 매우 강력하게 부인했고, 형님도 결코 아니라고 했다. 청와대는 수사권이 없어서 그 이상 파고들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단서가 있었거나 형님이 사실대로 얘기해 줬더라면 결코 덮고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도적 한계를 지적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김정일 녹취록’ 의혹 제기 참여정부 시절 문 후보의 책임과 관련해 공방이 일었던 대표적인 사안이 대북송금 특검이다. 한나라당이 2003년 김대중 정부의 6·15 남북정상회담 때 거액의 대북송금이 있었고, 이를 현대에서 부담했다는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청와대는 이를 받아들였다. 당시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조사대상이 됐고 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측근들이 처벌받았다. 이에 대해 김대중 정부를 수사대상에 올려 친DJ계와 친노 세력 간 분열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문 후보는 저서 ‘운명’에서 “검찰 수사로 갈 경우 수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다. 당장 통제를 한다 하더라도 일단 검찰 손에 파일이 생기면 언제 폭탄이 돼 터질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항변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당시 통치행위냐 아니냐가 논쟁이었는데, 다시 거론하는 것은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2007년 노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발언이 담긴 ‘비공개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당시 문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가 녹취록의 존재를 인지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문 후보가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을 맡을 당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을 놓고 ‘친삼성’, ‘재벌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2005년 10월 5일 참여연대는 “청와대의 금산법 개정 경위 조사가 사실상 ‘삼성 봐주기’로 결론 났다.”면서 “금산법 개정안은 일체의 정치적 전략을 배제한 채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문 후보는 “금산법의 개정 경위를 파악한 결과 개정안 마련에 절차상 문제는 있으나 정실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여연대는 “입법기관도, 사법기구도 아닌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법 적용에 있어 유권해석까지 한 것은 대통령 참모조직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런 지적의 배경에는 참여정부의 ‘신자유주의 노선’으로 인해 삼성이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는 일각의 의구심이 자리 잡고 있다. ●법무법인 부산 매출 급성장 논란 문 후보는 또 2003년 부산저축은행의 금융감독원 검사 완화를 위해 금감원 담당국장에게 청탁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새누리당 이종혁 전 의원은 지난 3월 “문 후보가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이 2004~2007년 부산저축은행에서 59억원의 사건을 수임했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문 후보가 당시 부산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한 유병태 비은행검사1국장에게 “철저히 조사하되 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해달라.”고 전화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했다. 문 후보 측은 이 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후보의 한 측근은 “전화를 받은 사람이 청탁이나 압력 전화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법무법인 부산의 참여정부 시절 특혜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이 전 의원은 “2003년 2월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에 취임한 이후 법무법인 부산의 연간 매출액이 13억 4900만원에서 2005년 4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부산의 정재성 변호사는 “한 건에 엄청난 액수를 받는 로펌과 달리 우리는 소액 민사사건을 많이 맡는 박리다매 형식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법무법인 부산은 참여정부 이후인 2009년 말 매출액이 14억 3000만원으로 다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金, 친박 좌장→ 탈박→ 복박 변신

    한때 친박(친박근혜)계의 ‘좌장’이었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과 박근혜 대선 후보의 남다른 인연이 다시금 주목을 끈다. 김 전 의원은 친박의 ‘맏형’에서 대표적 탈박(탈박근혜) 인사로, 다시 복박(복박근혜) 인사로 면모가 바뀌어 왔다. 2005년 당시 당 대표였던 박 후보가 김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기용하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1987년 통일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활약한 대표적 상도동계 인사다. 2인자를 두지 않는 박 후보의 인사스타일에도 불구하고 김 전 의원은 계파에 얽매이지 않은 특유의 포용력과 배포, 오랜 당료 경험을 바탕 삼아 18대 국회 초반까지 친박 진영의 좌장 역할을 했다. 2007년 경선 당시엔 박근혜 경선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경선을 진두지휘했다. 경선 패배 후 해단식에서 그가 탁자에 머리를 찧으며 눈물을 훔쳤다는 일화는 당내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러다 2009년 5월 원내대표 출마 문제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점차 멀어지기 시작했다. 친이(친이명박)·친박 갈등이 극에 이르렀던 당시 박 후보는 미국 방문길에서 “‘친박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이 당 쇄신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후 세종시 추진안을 놓고도 두 사람은 서로 등을 돌렸다. 관계회복의 물꼬는 올해 4·11 총선에서 터졌다. ‘현역의원 하위 25% 배제’ 기준에 걸려 낙천이 점쳐진 김 전 의원이 “영원한 당인(黨人)인 제가 우파 분열의 핵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며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고 백의종군한 것이다. 낙천자들을 직접 설득한 그의 백의종군으로 새누리당은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 후보도 김 전 의원에게 “부산 사나이다움을 보여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의 ‘컴백’은 이미 8월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예고됐다. 4·11 총선 돈봉투 파문, 비박계 갈등 등 악재가 이어지자 김 전 의원이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당 안팎에선 “김 전 의원이 당을 두 번 구원해야 한다.”며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프린스턴大 ‘이승만 홀’ 개관

    미국 명문사학 프린스턴대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리는 강의실이 문을 열었다.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는 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의 공공정책대학원인 ‘우드로 윌슨 스쿨’에서 ‘이승만 홀’ 개관식을 가졌다. 강의실은 80명 정도가 들어가는 계단식 구조이며, 벽면에는 이를 기념하는 동판이 부착됐다. 개관식에는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이기수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장,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장, 이인수 명지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정 전 총리는 개관식 직후 ‘희망, 배려, 도전정신:이승만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이 프린스턴대에서 얻은 국제적 안목과 지식은 초대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전쟁의 폐허로부터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미국과 같은 우방과 유엔과 같은 국제사회의 도움, 한국인들의 뜨거운 교육열, 그리고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승만 홀’은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가 이 전 대통령의 박사학위 취득 100주년을 기념해 2010년부터 5억 5000만원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설치됐다. 뉴욕 연합뉴스
  • 샤라포바·보즈니아키 ‘잠실 빅매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마리야 샤라포바(25)가 7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JSM(대표 이진수)은 26일 샤라포바가 오는 12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 코트에서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최근 끝난 KDB코리아오픈 단식을 제패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덴마크)와 특별한 대결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 테니스 최정상급 선수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여자 스타.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를 한 차례 이상 섭렵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궈낸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보즈니아키는 코리아오픈까지 투어 19승을 기록 중이다. 2세트로 진행될 두 미녀의 대결은 2세트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슈퍼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이진수 대표는 “이들의 빅 매치를 기대해 달라. 이미 두 선수와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랑스러운 여친” “매킬로이, 동반 우승 부탁해”

    “보즈니아키가 매우 자랑스럽다. 한국에서 멋진 승리를 거뒀다.” “고맙다. 이번 주말 동반 우승을 노려보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친’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격려했다. 매킬로이는 23일 미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 축하의 말을 남겼다. 보즈니아키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KDB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를 2-0(6-1 6-0)으로 제치고 1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얼마 안 지났을 때였다. 그러자 보즈니아키는 24일 새벽 이어지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을 정조준하는 매킬로이를 응원하는 댓글로 화답했다. 보즈니아키는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 9번째 단식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8월 뉴헤이번 오픈 이후 13개월 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컵이다. 우승 상금은 11만 2200달러(약 1억 2500만원). 경기는 1, 2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4-0으로 압도하다 1시간 2분 만에 끝낸 보즈니아키의 완승으로 끝났다. 1세트 4-0에서 카네피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듯했지만, 그 뒤 두 게임을 보즈니아키가 연달아 가져가 카네피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2세트는 아예 6게임을 ‘퍼펙트’로 따내 싱거운 승부가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DB오픈 테니스] 보즈니아키 “리버풀 제라드 광팬이에요”

    “테니스가 인생의 전부인가요? 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열성팬이랍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22·덴마크)가 느닷없는 축구 옹호론을 폈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 상금 50만 달러) 기자회견장.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80위·프랑스)를 2-0(6-2 6-3)으로 제치며 8강에 오른 뒤 회견장에 들어선 보즈니아키는 “물론 테니스는 나의 직업이지만 세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영화도 보는 일에 관심이 많다.”면서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이어 “잉글랜드 축구는 정말 흥미롭다. 특히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페르난도 토레스도 좋아했지만 첼시로 팀을 옮겨 아쉬웠다.”며 “평소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즐겨 본다.”고 소개했다. 보즈니아키는 또 팝스타 폴 매카트니의 딸인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옷을 입는 유일한 테니스 선수다. 처음엔 마리아 키릴렌코(14위·러시아)가 매카트니 의류의 모델로 활동했지만 2009년 8월에 키릴렌코를 밀어내고 단독 모델이 됐다. 보즈니아키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보니 내 유니폼도 4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이들과 상의해 다음 시즌에 적용할 색깔이나 디자인까지 미리 정해놓을 정도”라고 말했다. 67주 동안 세계 톱 랭커를 지키다 지금은 11위까지 밀려난 그는 “순위에 불만은 없다. 나이도 있는 만큼 앞으로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고 여유를 부렸다. 한편 전날 키릴렌코의 부상으로 1회전 기권승을 거두고 대회 2회전에 오른 첫 한국인 선수의 영예를 누린 이소라(18·원주여고·472위)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타미라 파체크(오스트리아·35위)에 0-2(2-6 0-6)로 완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女테니스 첫 2회전 진출 비결은 기권승

    한국 女테니스 첫 2회전 진출 비결은 기권승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본선의 ‘한국인 1호 승리’는 이소라(18·원주여고)의 몫이었다. 이소라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마리야 키릴렌코(14위·러시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키릴렌코가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등 왼쪽의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한 덕에 2회전 진출의 행운을 누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2004년부터 열린 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처음이며 투어를 통틀어도 2006년 1월 조윤정(현 삼성증권 코치)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이소라는 5년 전부터 조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대회에 출전한 이소라는 “오늘 처음으로 투어 본선 경기를 뛰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회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기권승과 인연이 깊다. 2010년 4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총상금 2만 5000달러급 챌린저대회 단식 16강에서 이소라는 상대 선수의 발목 부상 덕에 국내 최연소 챌린저 8강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도 상대 기권 덕에 국내 선수 최연소 투어 단식 본선 2회전 진출 기록(18세 2개월)을 세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DB코리아오픈] 20위가 78위에 무릎

    세계랭킹 20위 율리아 괴르게스(독일)가 KDB코리아오픈(총 상금 50만 달러)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괴르게스는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실비아 솔레르 에스피노사(78위·스페인)에게 1-2(6-1 6<5>7 2-6)로 역전패했다. 괴르게스는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와 5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 흔들렸다. 범실이 이어지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선 2게임밖에 따내지 못했다. 1번 시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는 아란차 뤼스(71위·네덜란드)를 2-0(6-1 6-2)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선착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한성희(22·264위·한솔제지)는 카이아 카네피(16위·에스토니아)에 0-2(1-6 0-6)으로 졌고 홍현휘(662위·NH농협) 역시 갈리나 보스코보예바(68위·카자흐스탄)에게 0-2(1-6 2-6)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이날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름 발음 시범까지 보이면서 국내 언론의 엇갈린 표기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보즈니아키는 일부러 입모양을 천천히 하며 ‘보’라고 시범을 보였다. 그동안 ‘Caroline Wozniacki’를 놓고 국내 매체들은 ‘카롤리네 보지니아츠키’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등 여러 갈래로 표기해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겁없는 472위, 14위에 도전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겁없는 472위, 14위에 도전

    한국 여자테니스의 유망주 이소라(18·원주여고·47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4위의 마리아 키릴렌코(25·러시아)와 맞대결한다. 와일드카드(선수 추천)를 받은 이소라는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코트에서 개막한 제9회 KDB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총 상금 50만달러) 본선 조 추첨에서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키릴렌코와 1회전을 펼치게 됐다. 키릴렌코는 모두 32명이 출전, 단식 우승 상금 11만 2300달러를 놓고 오는 23일까지 열전을 펼치는 이 대회의 단골 손님. 지난 2008년 챔피언에 오르기 전인 2006년 첫 출전, 이후 2010년 대회까지 5년 연속 출전한 뒤 이번이 6번째 출전이다. 이소라는 지난해 이덕희배 주니어선수권대회 단·복식 코트를 평정한 여자주니어의 최강. 이달 초 첫 출전한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서키트 1차대회에서 우승, 차근차근 WTA 풀시드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여자 선수는 세계 랭킹 150위 안에 들고 최근 2년 동안 매년 6개 대회 이상 출전하면 WT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딸 수 있다. 함께 와일드카드를 받은 홍현휘(21·NH농협)와 한성희(22·한솔제지)는 각각 카이아 카네피(16위·에스토니아), 갈리나 보스코보예바(77위·카자흐스탄)와 1회전을 펼치게 돼 이들의 대회 첫 2회전 진출이 주목받게 됐다. 지난 2004년 한솔코리아오픈으로 시작된 이 대회 단식 1회전을 통과한 한국선수는 없었다. 한편 대회 출전자 가운데 최고 랭킹을 보유한 톱시드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11위·덴마크)의 1회전 첫 상대는 세계 76위의 아란차 루스(네덜란드)로 정해졌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이기도 한 워즈니아키는 지난 15일 입국, 이날 연습코트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슈퍼레이스 사상 첫 여성 챔피언 16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 N9000클래스(배기량 1600㏄) 결선에서 전난희(팀챔피언스)가 우승했다. 여성 드라이버가 우승한 것은 대회 처음이다. 전난희는 2.5㎞의 서킷 23바퀴(총 길이 57.5㎞)를 도는 결선 레이스에서 28분32초356을 기록해 28분34초954를 기록한 이동훈(인치바이인치)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재은 국제정구대회 女 단식 우승 이재은(NH농협)이 로마국제정구대회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재은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시클로 테니스장에서 끝난 로마국제정구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후쿠사와 아키에(일본)를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 한편 맹진호(순천시청)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구리 다이에(일본)에게 3-4로 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조성제(순천시청)와 조를 이룬 남자 복식에서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女배구 亞연맹컵서 日에 져 6위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6위에 그쳤다. 대표팀은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문화센터에서 끝난 5, 6위전에서 일본에 0-3(18-25 17-25 11-25)으로 완패했다.
  • 산업단지와 고급 호텔, 달콤한 동거 시작된다

    산업단지와 고급 호텔, 달콤한 동거 시작된다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문화복합산업단지가 국내 처음 강원 춘천 남산면 강촌 인근에 조성된다. 춘천시는 13일 순수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수도권과 가까운 남산면 창촌리 일대 53만 5906㎡에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부지 조성을 끝내고 내년에 기업체들과 각종 문화시설이 모두 들어선다. 이곳은 태양광·변전기 등 발전시설을 생산하는 20여개의 전력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과 K팝 공연장, 고급 레저 아웃렛 매장, 고급 호텔이 들어와 작은 신도시로 만들어지게 된다. 단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IC와 불과 3분 거리이고 서울 잠실운동장과 40분 거리다. 봉화산 자락 해발 300m의 굴참나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조성된다. 산업단지라기보다 친환경 리조트와 공원 개념에 더 가깝다. 산업단지의 골격은 경기 김포에 있는 KD파워를 주력사로 한 전력IT 관련 업체 20개사가 특수목적법인 ㈜메가시티를 설립해 부지 조성부터 공장 이전까지 모두 4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조성한다. 순수 단지조성에만 780억원이 들어갔다. 입주 업체들은 로봇 태양광발전시스템, 고효율전력변환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업체들이다. 기초전력연구원의 시험단지까지 조성돼 전력 관련 국내 최대 연구집적단지로 활용된다. K팝 공연장은 단지 하단부 저류지 1만 5000㎡를 활용해 중간에 섬처럼 무대를 만들고 조명시설을 갖춘 뒤 관람석을 계단식 원형극장으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들도 참여 의사를 밝혀 전망은 밝다. 레저 아웃렛 매장은 K팝 공연장 인근 6000㎡에 2개의 매장을 갖춘다. 또 1000㎡에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인근 골프장 등과 연계해 휴양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의 퇴임한 실버층을 끌어들여 수제품을 만드는 공방도 만든다. 이곳에는 상시 500~600명이 머물며 일상 생활용품을 수제품으로 만들어 팔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행사인 KD파워그룹 유종문 회장은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문화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새로운 국내 신성장 엔진동력은 물론 강원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구 ‘반쪽짜리’ 무상급식 시민단체 “단식투쟁 불사”

    대구가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주민들이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을 대구시의회 상임위에서 수정해 통과시키자 시민단체들이 원천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의회는 주민 2만 5154명이 청구한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 청구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11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는 주민 청구안의 다수 조항을 수정했다. 우선 조례 명칭부터 다르다. 의무급식 대신 학교급식이란 용어를 선택했다. 전체 급식 비용 가운데 대구시가 30% 이상 부담하도록 돼 있던 주민청구안과 달리 시장, 교육감, 구청장·군수가 재정분담을 협의하도록 변경했다. 시의회는 “조례로 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규정을 제정할 수 없다는 2007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의 성격도 ‘의결기관’에서 ‘심의기관’으로, 급식지원센터의 설치도 시장이 아니라 구청장·군수가 하도록 했다. 시행 시기는 주민청구안의 경우 초등학교는 올해, 중학교는 내년부터 의무급식을 하도록 했으나 수정안은 초·중학교 모두 내년부터 지원하도록 했다. 수정안은 이와 함께 급식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나 지자체가 부담한다고 규정해 사실상 재정실태에 맞춰 연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실질적인 전면 무상급식을 요구한 주민청구안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김원구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문제점과 쟁점 사항들 때문에 주민발의 조례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 2만 5000여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조례 제정을 청구했던 ‘친환경 의무급식 조례 제정을 위한 대구운동본부’는 수정조례안에 즉각 반발했다. 은재식(47) 공동집행위원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본회의가 열리는 20일까지 단식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수정조례안은 야합으로 탄생시킨 ‘식물 조례’”라며 수정조례안 원천 무효와 김원구 행정자치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3050 노숙인 8人 희망 노래로 다시 시작합니다

    영등포구에서 전국 최초로 노숙인 밴드가 떴다. 구는 12일 영등포동 노숙인 쉼터 ‘보현의 집’에서 노숙인들에게 자존감과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잃어버린 삶의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드림 플러스 밴드’를 창단했다. 이번 밴드 창단은 지난 5월 한 노숙인이 조길형 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게 출발점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노숙인 자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던 구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노숙인의 여가 활용을 돕고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아주기 위해 음악 밴드를 만들었다. 밴드 창설에는 한국마사회와 노숙인 쉼터 ‘보현의 집’도 큰 도움을 줬다. 마사회가 악기 구입 등 초기 운영에 필요한 비용 1800만원을 부담했고, 보현의 집은 단원 모집을 도왔다. 지난 5월부터 영등포 지역 내 노숙인 쉼터 4곳을 중심으로 단원 모집에 나선 결과 최근까지 8명이 가입해 보컬·기타·드럼·건반·행사진행 등의 역할을 맡았다. 34세부터 5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 노숙인이 모였다. 꿈을 키운다는 뜻을 담은 드림 플러스 밴드는 창단식을 시작으로, 음악 동호회 활동은 물론 거리 공연과 취약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연습실을 제공하는 등 밴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조 구청장은 “드림 플러스 밴드는 지자체와 기업, 노숙인 시설이 함께 힘을 모아 노숙인 자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라면서 “밴드 구성원 모두가 잃어버린 자활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통신] 집지키던 개, 경찰과 대치한 사연은?

    집 지키던 ‘개’와 이를 잡으려던 경찰이 아파트 복도 계단을 사이에 두고 3시간 가까이 대치를 벌인 촌극이 벌어졌다. 다허왕(大河網) 12일 보도에 따르면 11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푸톈리징(富田麗景) 단지 내 아파트 동 입구를 개 한마리가 ‘점령’하면서 이 동 주민들의 불편함이 빚어졌다. 몸집 길이 1m여의 황색 개는 이 날 오후 3시경부터 계단식 아파트의 두 집 현관문 사이 공간에 누운채 입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입구를 드나드는 주민이 늘어났고, 입주민 중 한명이 쫓아보려 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금방이라도 달려들듯한 개의 기세에 움츠러들었기 때문. 집이 있어도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주민들은 급기야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경찰 역시 “가져온 그물이 작아서 큰 개를 포획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그저 개와 대치하고 있을 뿐이었다. 주민과 경찰이 개와 속수무책으로 대치한지 3시간 여가 지났을 때, 이 웃지 못할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로 끝이 났다. 저녁 8시 경 개가 누워있던 층의 한쪽 현관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개가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알고보니 문제의 개는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였던 것. 한편 개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며 ‘긴급상황’은 종료됐지만 개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주인과 상황 대처에 무능했던 경찰은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주민들은 이웃에 “개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 경찰에게는 “개 포획 장비 관리 및 사용에 허점이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US오픈테니스선수권] 2등, 2등, 2등, 2등, 마침내 1등

    런던올림픽 테니스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리(4위·영국)가 마침내 76년 묵은 영국인들의 한을 풀었다. 10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 머리는 4시간 54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2(7-6<10> 7-5 2-6 3-6 6-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리턴이 네트에 걸리자 경기장은 떠나갈 듯 머리를 연호했다. 영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36년 이 대회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이다. 머리는 또 앞서 네 차례의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내리 진 뒤 다섯번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상금 190만 달러(약 21억 4600만원). 런던올림픽 단식 금메달에도 시큰둥했던 영국인들에게 자신이 세계 정상에 올랐음을 웅변으로 보여줬다. 1세트부터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 타이브레이크 기록을 깨는 혈투가 벌어졌다. 이날 둘이 벌인 타이브레이크 점수 22점은 종전 기록 20점을 뛰어넘은 것. 이전까지 1976년 지미 코너스-비욘 보리, 1987년 이반 렌들-매츠 빌란더의 결승에서 나온 11-9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나온 가장 긴 타이브레이크 기록이었다. 또 1세트 게임 4-2로 머리가 앞선 상황에서는 무려 54차례나 랠리가 이어지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고, 30여 차례를 넘나드는 랠리도 여러 번 있었다. 게임스코어 6-6에서 먼저 두 점을 따야 이기는 타이브레이크에만 24분이 걸리는 등 1세트는 무려 1시간 27분이나 이어졌다. 웬만한 여자부 경기가 끝날 정도의 시간이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머리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올려 게임스코어 4-0까지 달아났다. 조코비치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머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추격에 나선 뒤 기어코 게임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음껏 날린 스트로크가 두 차례나 라인을 벗어나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2세트 후반 불붙은 상승세가 3, 4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춰냈다. 마지막 세트. 허망한 역전패의 분위기가 감돌 무렵, 이번에는 머리가 힘을 냈다. 조코비치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분위기를 반전시킨 머리는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났다. 조코비치는 이번에도 두 게임을 거푸 따내 3-2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머리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조코비치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게임스코어 4-2를 만들었고, 설상가상 다리 근육이 뭉친 조코비치를 마음껏 요리한 뒤 코트에 벌렁 누워 조국이 76년 만에 되찾은 메이저 타이틀의 감격을 만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기갑 “대표 사퇴·낙향”… 이정희는 컴백

    강기갑 “대표 사퇴·낙향”… 이정희는 컴백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를 맞아 단식을 감행했던 강기갑 대표가 결국 10일 대표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반면 구당권파의 이정희 전 대표는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다시 내비치며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제 탓이고, 모든 것이 지나간 지금 민주노동당에 이어져 온 통합진보당의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신당권파는 이번 주 내에 분당을 매듭짓기로 했다. 강 대표의 탈당 선언을 신호탄으로 분당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국민참여당계부터 본격적인 이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구당권파는 신당권파 비례대표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 강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표 자리에 민병렬 최고위원을 직무대행 자격으로 앉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다시, 나의 시대… 윔블던·올림픽 이어 US오픈도 제패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랭킹 4위·미국)가 US오픈을 우승하며 생애 15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다. 윌리엄스는 10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를 2-1(6-2 2-6 7-5)로 꺾었다. 윔블던대회와 런던올림픽에 이어 US오픈에서까지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최근 최강자로 꼽을 만한 선수가 없다던 여자프로테니스계의 맹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발을 다친 데 이어 폐색전증 때문에 11개월간 코트를 떠났던 윌리엄스는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지난해 복귀했다. 투병 후 첫 메이저대회였던 윔블던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고 US오픈 결승까지 올랐지만 서맨사 스토서(7위·호주)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각각 4회전과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윔블던에 이어 US오픈까지 휩쓸면서 윌리엄스는 2010년 US오픈과 2011년 호주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킴 클레이스터르스(26위·벨기에)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메이저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내가 이길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준우승 소감만 준비했다.”면서 감격했다. 18살이던 1999년에 우승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1987년 나브라틸로바 이후 2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밟은 30대 선수가 됐다. 한편 노바크 조코비치(25·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다비드 페레르(30·스페인)를 3-1(2-6 6-1 6-4 6-2)로 제압하고 11일 오전 5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25)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머리 “2등 지겨워”…US오픈 테니스 결승 올라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리(4위·영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단식 결승에도 올랐다. 머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를 3-1(5-7 6-2 6-1 7-6<7>)로 물리쳤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없는 머리는 10일 0시에 재개되는 다른 준결승,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다비드 페레르(4위·스페인)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머리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결승에 네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네 번 내리 패한 선수는 머리 말고는 그의 코치를 맡고 있는 이반 렌들(52·체코)이 유일하다. 렌들은 1984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기 전 네 번의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모두 쓴잔을 들었다. 머리가 우승하면 1936년 같은 대회의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을 제패하는 영국 선수가 된다. 머리는 코트의 의자까지 날려버린 시속 32㎞의 강한 바람 탓에 실책을 20개나 저질렀지만 무려 64개의 범실을 쏟아낸 베르디흐보다 덜한 편이어서 3시간 58분 접전을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통진당, 비례대표 4명 ‘셀프 제명’

    통진당, 비례대표 4명 ‘셀프 제명’

    통합진보당은 7일 박원석·서기호·정진후·김제남 의원 등 신당권파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통진당은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로 갈등을 빚은 지 4개월 만에 사실상 분당을 맞이하게 됐다. 통진당은 오후 국회에서 강기갑 대표 주재하에 의원총회를 열고 이들 비례대표 의원의 제명 안건을 재석 의원 10명 중 찬성 7표로 통과시켰다. 제명 대상인 4명의 의원과 함께 신당권파인 심상정·노회찬·강동원 의원까지 모두 찬성표를 던졌고, 구당권파인 오병윤·김선동·이상규 의원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권파 측은 의총이 끝난 직후 강 대표의 명의로 된 당적 변경 확인서를 국회의장에게 접수, 비례대표 의원 4명은 이날 무소속으로 당적이 변경됐다. 제명당하면 당적만 잃을 뿐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분당을 위한 수순으로 제명을 자원했다. 통진당은 8일 긴급 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강 대표 등을 중심으로 집당 탈당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당권파 측 오병윤·이상규 의원은 제명안 처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의총은 원천 무효”라며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서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권이 정지됐기 때문에 의총 소집 권한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의총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제명안은 처리됐지만 의총의 적법성을 놓고 신당권파와 구당권파 간의 지리한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 분열 사태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단식에 돌입했던 강 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