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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해단식 양궁 기보배·최미선 ‘누가 더 예쁘지?’

    리우올림픽 해단식 양궁 기보배·최미선 ‘누가 더 예쁘지?’

    리우올림픽 해단식에 참석한 양궁 기보배(왼쪽)와 최미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올림픽 해단식 손연재 ‘꽃메달 이쁘죠?’

    리우올림픽 해단식 손연재 ‘꽃메달 이쁘죠?’

    리우올림픽 해단식에 참석한 리듬체조 손연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올림픽 해단식 장혜진·진종오 ‘메달 좀 보자’

    리우올림픽 해단식 장혜진·진종오 ‘메달 좀 보자’

    리우올림픽 해단식에 참석한 양궁 장혜진(오른쪽)과 사격 진종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진종오 “현역으로 도쿄올림픽 참석하고 싶다”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진종오 “현역으로 도쿄올림픽 참석하고 싶다”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날아온 올림픽 태극전사들은 벌써 4년 뒤 도쿄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쏟아냈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한 27명의 선수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는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뗐다. 진종오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격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사격장을 갖고 싶었다”면서 “이왕 만드는 거 국제대회까지 열 수 있는 사격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 역시 도쿄 대회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짱콩’에 이어 ‘미녀 궁사’라는 애칭이 붙은 데 대해서는 감사하다면서도 운동선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별명이라며 겸손해했다. 장혜진은 “운동선수다 보니 ‘미녀 궁사’보다는 ‘독기 있는’, ‘당찬’ 장혜진과 같은 표현이 더 듣기 좋다. 그렇게 봐달라”며 웃었다. 편파판정 논란 끝에 어렵사리 동메달을 따낸 레슬링의 김현우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김현우는 기자 질문에 답하러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에 몰린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김현우는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땄다. 모두가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이라며 맑게 웃었다. 경기장에 올라와 무릎까지 꿇어가며 판정의 부당함을 강조했던 안한봉 레슬링대표팀 코치는 이날 해단식 현장에서도 리우에서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듯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선수는 단연 손연재였다. 4년 만에 재도전한 ‘사상 첫 리듬체조 메달’의 꿈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지만 하나도 아쉬운 기색은 없었다. 손연재는 “옛날엔 올림픽 출전은 물론 결선진출만 해도 꿈만 같았다”라고 회상하면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으나 할 수 있는 한 다했다”라며 이번 리우대회 참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듬체조는 유럽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지만 나는 내가 가진 장점으로 불리함을 보완하려 했다”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도 이날 해단식에 참석했다. 유승민은 “선수위원은 선수들과 체육회에 봉사하는 자리”라며 “많이 배워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효자’ 인기종목들에 가려 출전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의 독기 서린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했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만큼 메달을 기대했던 게 사실인데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 올림픽이 됐다”면서 “이는 ‘올림픽 신’이 우리에게 이 정도만 준 것이다. 도쿄에선 올림픽 신도 감동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해 사상 첫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6.08.2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올림픽 종합 8순위… 리우 선수단 귀국 및 해단식

    올림픽 종합 8순위… 리우 선수단 귀국 및 해단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종합순위 8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귀국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나왔다. 편파판정에도 레슬링 동메달을 획득한 김현우가 폐막식에 이어 귀국 기수로 나섰고, 선수단 임원과 리듬체조 손연재 등 선수들이 그 뒤를 따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화환 전달 및 사진촬영을 한 선수단은 간단히 “파이팅”이라고 외친 뒤 공항 1층 밀레니엄 홀로 이동해 해단식 행사와 기자회견을 했다. 입국장엔 선수단을 마중 나온 가족, 각 협회 관계자, 시민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해단식은 성적보고와 식사, 치사, 답사, 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림픽 기간은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의 나날이었다.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정정당당하게 싸워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의미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우 현지에서 안전사고 또는 질병 발생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됐다. 이런 부분에서 이번 대회는 성공적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해단식엔 금메달리스트 이승윤, 김우진, 장혜진, 구본찬, 기보배, 최미선(이상 양궁)과 박상영(펜싱), 진종오(사격)가 참석했다. 미리 귀국했던 메달리스트는 따로 공항으로 이동해 해단식을 함께 했다. 23일 귀국한 박인비 등 골프 대표팀과 유도 대표팀은 불참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태권도 선수대표팀 역시 25일 귀국해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8위를 차지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올림픽 ‘톱10’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서울포토]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특별법 개정 촉구 416가족협의회 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기념촬영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기념촬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2016.08.2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6.08.2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서울포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정몽규 선수단장이 선수단기를 반납하고 있다. 2016.08.2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더민주, 전방위 대여 공세…“우병우 해임, 이철성 사퇴”

    더민주, 전방위 대여 공세…“우병우 해임, 이철성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대여(對與)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추가경정 예산안 이슈는 물론이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과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 요구 등 모든 현안에서 초강경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에 심각한 균열 조짐이 있다며 체제 동요 및 테러 가능성을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코리아 리스크’를 조장하지 말라며 경고까지 하고 나섰다. ‘장외투쟁’을 요구하는 당 일각의 목소리까지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국으로 궁지에 몰렸다가 추경안 처리를 놓고 벌인 여당과의 ‘전투’를 고리로 총공세로 전환한 기류가 역력히 읽힌다. 우선 정치권 최대 현안인 추경 처리와 관련해 그간 각종 현안에 대해 보폭을 맞춰왔던 국민의당과도 일정 부분 선을 그으며 양보 없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 조선해운업 부실의 책임자로 지목된 이른바 ‘최종택 3인방’이 청문회 증인석에 서지 않는다면 추경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게 더민주의 기본 입장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지만 제대로 된 청문회도 열어야 한다”며 “권력자가 국민 목소리에 귀를 안 기울이면 어떤 후과가 있을지 이미 경험했지 않느냐.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2008년 조선·해운업에 6조2천억원 투입, 산업은행에 대한 1조원 규모의 대기업 구조조정 사모투자 펀드 조성, 작년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 해외 건설조선업 부실 방지 위한 금융기관 역할 강화 대책 논의 등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국민 세금이 투입돼야 하는 사태에 대해 그 과정을 짚고 원인을 분석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쓰게 해달라는 것은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재위와 정무위 간사인 더민주 박광온·전해철 의원도 공동성명을 내고 “야당의 당연한 요구를 정치적 공세로 폄훼하고 현직 기관장으로만 증인을 제한하겠다는 여당 주장은 국민의 진실규명 요구를 외면한 채 권력 실세를 보호하려는 무책임한 정략적 행태”라며 “추경 편성이 무산되면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경환·안종범 두 명 때문에 실업문제를 나 몰라라 한다면 한 명당 실업자 2만5천명의 삶보다 더 존귀한 분이란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박 수석부대표는 쟁점 증인 채택은 추후 협의하고 추경 심의부터 정상화하자는 국민의당의 중재안에 대해 “여당과 같은 주장에 충격적”이라며 “야당 공조를 통해 증인 채택을 통한 청문회로 추경이 되도록 함께 나가길 촉구한다”고 했다. 우 수석과 이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입장도 초강경으로 흐르고 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 경찰청장 후보자의 음주운전 은폐 논란과 관련, “결격사유가 있어도 청와대가 낙점하면 그만이라는 오만함이 불행한 결과를 낳았다”며 이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더민주는 박 대통령까지 정조준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보위기를 조장하고 나섰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북한위기’ ‘도발우려’ ‘국민단합’의 삼단논법에 국민은 불안하고 경제는 어려움에 빠진다”며 “대통령까지 나서 코리아 리스크를 조장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당내 초선의원들은 우병우 수석 해임 촉구와 세월호 특위 연장을 위해 이달 25일을 ‘더불어민주당 초선 행동의 날’로 정하고 그 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월호 농성장에서 단식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우려하는 기류도 잡힌다. 중립 온건파로 분류되는 한 초선의원은 “초선의원 전체가 초선 행동의 날에 동의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발표가 됐다”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외투쟁까지 거론되는 이 같은 초강경 대응으로 인해 추경 무산 등의 책임을 고스란히 덮어쓸 수 있는 데다 전당대회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노선 투쟁으로까지 번질지 우려하는 기류도 없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에 대해 경찰이 정신감정을 의뢰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피의자들의 정신 감정을 위해 검찰에 정신 감정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정유치는 ‘감정유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경우 감정을 의뢰할 수 있으며, 검찰에 감정유치를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해 결정을 받는다. 감정유치 결정이 나면, 경찰은 병원 또는 기타 정신감정 유치장소에 피의자들을 유치한 상태에서 정신 감정을 한 뒤 추후 다시 수사할 수 있다. 감정유치 기간 중엔 구속집행이 취소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한 달간 감정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오늘 중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다”며 “피의자들은 지난 10여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없는데도 ‘악귀가 씌여 살해했다’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범행동기를 대고 있어 감정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기로 한 경찰은 두 피의자 모두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아울러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약물 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A(54·여)씨와 B(26)씨는 19일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25·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C씨는 목이 잘려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에 검거된 A씨와 B씨는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C씨에게 씌여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경찰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친딸을 살해한 것으로 미뤄, A씨가 결혼 전 신병(神病)을 앓았던 것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조사과정에서 A씨의 조모가 과거 무속인이었고, A씨도 결혼 전 한동안 신병을 앓다가 증상이 멈추자 무속인 길을 거부한 채 결혼을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속인이던 할머니에서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A씨가 아들·딸과 며칠간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청과 환각에 의해 ‘악귀’를 운운한 것이 범행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친’ 올림픽 초짜들… “도쿄에선 진짜 일낸다”

    탁구 정영식 “中 잡겠다” 포부 다이빙 우하람 ‘불모지’에 단비 유도 안바울 “이젠 꼭 ” 다짐 “4년 뒤 도쿄는 우리가 접수한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모두 땀과 눈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누구는 마지막 올림픽의 배수진을 치고 울었고 누구는 첫 올림픽의 중압감을 딛고 활짝 웃었다. 기대 이상의 결실을 본 선수 중 상당수는 올림픽 새내기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벌써 2020년 도쿄 대회를 얘기했다. 한국을 빛낸 ‘별’들이 지면서 다음 대회가 우려되지만 이들에게서 희망이 보인다.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대한 올림픽 역사를 썼다. 남녀 단체와 개인 등 대회에 걸린 4개의 금을 ‘싹쓸이’했다. 특히 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기보배(28·광주시청)로 꾸려진 여자양궁은 단체전 8연패로 진가를 더했다. 이들의 중심에는 올림픽 초짜들이 있다. 막내 최미선은 언니들 사이에서 안정된 활시위로 고비마다 우승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남자 2관왕을 달성한 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모두 1990년대생으로 다음 대회가 기대되는 젊은이다. 일부에서 또래들로 구성된 탓에 올림픽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를 걱정했지만 신세대다운 패기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들은 도쿄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꿈꾼다. 남자 펜싱 박상영(21·한국체대)은 첫 올림픽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에페 개인 결승에서 10-14로 뒤져 패색이 짙었을 때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15-14로 뒤집기승을 일궈냈다. 그의 불굴의 투혼과 긍정 에너지는 한동안 국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은 금메달이 내 인생의 영광이나 한 달 뒤에는 사그라지고 1년 뒤에는 잊혀지고 4년 후에는 마음의 짐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마음의 짐으로 돌아와도 무거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해 더 큰 박수를 받았다. 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무관’임에도 도쿄에서 기대를 높였다. ‘난공불락’ 중국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으로 국민 스타로 급부상했다. 정영식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마룽에게 2-4로 역전패했다. 1, 2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내리 세트를 내줬다. 그는 단체전 준결승 첫 단식에 나서 역시 중국의 장지커에게 2-1로 앞서다가 역전패했다. 비록 졌지만 포기하지 않은 근성과 기량으로 주목받았다. 정영식은 “도쿄에서는 반드시 중국을 잡겠다”며 다음 대회를 약속했다. 우하람(18·부산체고)은 ‘불모지’ 한국 다이빙에 단비를 내렸다. 그는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선에서 18명 중 12위로 결선에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선 결선에 들어야 한다“면서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강조했다.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효자’ 유도의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남자 66㎏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꿈꾸던 금은 아니었지만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리우와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게 인생 목표였다”면서 “올림픽을 준비해 봤으니 다음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왔다. 돌아가면 바로 도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모른 척해도 벌에 쏘여도… 듣보잡, 하루 14시간 손 내밀었다

    모른 척해도 벌에 쏘여도… 듣보잡, 하루 14시간 손 내밀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34)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긴 한숨과 함께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간 험난했던 선거운동 기간을 회상하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메달을 딸 때는 훌륭한 동료와 코치, 응원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혼자 와서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선거에 혼자 나갔다”며 “2004년에는 동료와 같이 환호했지만 이번에는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때는 기뻤다면 지금은 울컥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선거는 유승민에게 힘들 수밖에 없었다. IOC 선수위원은 206개국 1만여명의 선수 투표로 선출되는 만큼 인지도가 당락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함께 후보로 나선 걸출한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유승민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개인단식 금메달을 비롯해 4차례의 올림픽에서 금·은·동 한 개씩을 따낸 유승민은 국내에서는 유명 선수지만 세계적인 스타는 아니었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노력으론 어려웠다. 유승민은 끊임없이 발품을 파는 작전으로 낮은 인지도 극복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리우올림픽 선수촌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수촌 일대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선수들을 만나면 무작정 인사를 건넸다. 그중 절반 정도는 인사를 해도 모른 척 지나갔고 한번은 유세 도중 벌에 쏘이기도 했지만 유승민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밤이 늦어 이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도 선수가 한 명이라도 보이면 발길을 멈추고 인사하기를 반복했다. 그는 “선수들이 버스를 타고 선수촌에 들어올 때가 힘들었다. 인사를 했는데 상대 선수가 인상을 쓰면 이날 시합 결과가 안 좋았던 것이라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강화된 선거운동 규정도 유승민에게 큰 난관이었다. IOC에서 제작한 자료만 들고 서 있을 수 있고 팸플릿이나 현수막 등을 제작하는 것은 금지됐다. 선거와 관련한 언론 인터뷰는 금지됐으며 자신의 출신 종목을 드러내는 옷을 입을 수도 없었다. 오로지 일대일로 지지를 호소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자신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 문대성(40)이 2008년 IOC 선수위원 선거 당시 태권도복을 입고 발차기를 했던 것과 같은 이색적인 홍보 방식을 유승민은 쓸 수 없던 것이다. 유승민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당선 이후 새로 나온 AD(신분확인)카드를 몇 번이나 자랑했다. 선수위원 후보자로서 받은 기존의 AD카드로는 식당에서 밥도 못 먹게 돼 있어서 쿠폰을 따로 받아야만 했는데 새 AD카드로는 아무 데나 들어갈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승민은 “나도 선수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시합 전에 얼마나 민감하고 방해받고 싶지 않은지 잘 알고 있다”며 “나를 뽑아줬든 안 뽑아줬든 인사를 25일간 받아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전직 국가대표 남자 탁구선수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야말로 ‘깜짝’ 당선됐다. 한국에서 배출된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다. 유승민이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KOC)의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될 때만 해도 체육계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역도 장미란(33·장미란재단 이사장)과 사격 진종오(37·kt) 등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유승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된 것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민은 영어 구사능력에서 경쟁자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IOC가 최종 24명의 후보를 확정할 때도 일각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후보 중에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버티고 있었다.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도 있었다. 유럽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인 탁구 선수 출신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같은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등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런 후보들 가운데 유승민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에서 개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으나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유승민은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발과 땀으로 일궈냈다. 그는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래도 한 표를 위해서는 많은 선수와 만나서 자신을 알려야 했다. 내리쬐는 햇볕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선수위원 선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발로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로 버스 정류장 이곳저곳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며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벌에도 쏘여 치료도 받아야했다. 살은 쏙 빠졌다. 유승민은 이번 후보자들 중 가장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19일(한국시간) 오전 2시 마침내 선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이름이 먼저 불렸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펜싱 신아람의 ‘멈춤 1초’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그 다음 이름이 호명됐다. 바로 ‘승민, 유’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에 첫 金…“이제 시작일 뿐”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에 첫 金…“이제 시작일 뿐”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52) 감독이 일본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새 역사를 썼다. 박주봉 감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 미사키(24)-다카하시 아야카(26)는 이날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30)-카밀라 뤼테르 율(33)을 2-1(18-21 21-9 21-19)로 꺾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일본은 마지막 게임에서 19점을 먼저 내주고도 끝까지 추격해 점수를 뒤집었다. 마지막 21점을 따는 순간, 박주봉 감독은 코트로 달려 나와 선수들을 껴안았다. 키 159㎝(마쓰모토), 164㎝(다카하시)에 불과한 어린 선수들이 183㎝(뤼테르 율), 178㎝(페데르센) 거구의 노련한 선수들을 끈질기게 괴롭혀 일본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감격이 컸다. 경기 후 일본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박주봉 감독은 “일본 배드민턴의 첫 금메달이다”라며 “사실 올해 가능성이 있다고는 봤는데,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마쓰모토와 다카하시는 모두 리우올림픽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올림픽 무대다. 이들 외에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전체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다. 박주봉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4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가능할 거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대견해 했다. 그러면서 “4년 빠르게 금메달을 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이룬 성과가 아니다. 박주봉 감독은 12년간 준비를 해왔다. 그가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다. 박주봉 감독은 실업팀 위주였던 일본 배드민턴에 국가대표팀이라는 새로운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전문 훈련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 등을 도입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일본 배드민턴계의 반발도 샀지만, 성과로 맞섰다. 박주봉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4년 뒤 리우에서는 역대 첫 금메달을 일궜다.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한일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양국은 서로 만날 수밖에 없다. 박주봉 감독은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과 마주쳤다. 결과는 일본 마쓰모토-다카하시의 승리였다. 지도자로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 박주봉 감독은 금메달은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색깔과 관계없이 메달 2개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금메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이 목표도 이룰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21)가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인 리쉐루이(중국)가 준결승전에서 다리를 다친 상태여서 오쿠하라의 동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 박주봉 감독은 “예상대로 2개를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로 기억된다. 지금은 일본 배드민턴에 획을 그은 지도자의 길을 걸어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일본에 첫 금 안긴 박주봉 감독 “메달 2개가 목표”

    [리우 배드민턴] 일본에 첫 금 안긴 박주봉 감독 “메달 2개가 목표”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일본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박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조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에서 연속 승리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19점을 먼저 내주고도 끝까지 추격해 금메달을 가져왔다. 세계랭킹 1위의 대반전극이다. 우승을 확정짓자 박 감독이 코트로 달려 나와 선수들을 껴안았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일본 배드민턴의 첫 금메달”이라면서 “사실 올해 가능성이 있다고는 봤는데,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마쓰모토와 다카하시는 세계 1위 선수들이지만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다. 그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4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가능할 거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4년 빠르게 금메달을 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이 일본 대표팀 수장이 된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후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박 감독의 목표는 메달 2개였다.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9일 오후 9시 15분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가 중국의 리슈에리를 상대로 동메달 싸움을 한다. 리슈에리가 준결승전에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오쿠하라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감독은 “예상대로 2개를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배드민턴 전설로 불리는 이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탁구스타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은 1544표를 얻어 1603표를 얻은 펜싱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3위는 1469를 획득한 수영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 4위는 육상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1365표로 차지했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다. 투표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1만 1245명의 선수 중 5185명이 표를 던졌다. 선수 1명당 4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뽑는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 4명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임기는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 선수 출신의 전이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루지의 강광배가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은 이로써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 역할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IOC 위원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다.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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