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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카락이 덮친 경기’

    ‘머리카락이 덮친 경기’

    슬로바키아 도미니카 시불코바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 Open 2016 여자 단식 경기 중 러시아 Evgeniya Rodina에게 리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구, 힘내!’

    ‘친구, 힘내!’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경기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에 패해 코트를 나서는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 가운데)를 향해 뒤쪽에서 한 남성이 손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문화생활도 복지다… 마을극단 용산

    아파트가 빼곡한 서울 용산구 이촌1동에 극단이 생겼다. 연극을 도구 삼아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호흡하기 위해 구성한 모임이다. 용산구는 1일 용산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 ‘꿈의 무대’에서 이촌1동 마을극단 창단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 극단은 동네 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극 모임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을 돕는 것만 복지가 아니다. 연극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복지”라면서 “연습을 위해 용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구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단 기념행사에서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뮤지컬 배우 이은혜씨가 축하 공연을 한다. 극단은 창단식 이후 매주 1·3주 목요일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연극 연습을 벌인다. 주부나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연습 지도는 최영환 동국대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장과 고인배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 등 6명이 돌아가며 맡는다. 매년 2회씩 정기 공연을 열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촌1동주민센터는 극단 단원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연극을 배우고 싶은 주민은 동주민센터(02-2199-8598)에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연극이 주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그들의 일상이 예술처럼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처음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 나섰을 때 비너스 에보니 스타 윌리엄스(36·미국)의 나이는 17살에 불과했다. 어찌어찌해 결승에까지 오른 그는 동갑내기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07시즌을 끝으로 힝기스는 단식에서 은퇴한 반면, 여전히 비너스는 단식 코트를 누비고 있다. 아니 버티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비너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서 승부에 관계 없이 새 역사를 썼다고 ESPN이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 72경기째 출전해 애미 프레지어(미국)의 오픈 시대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 그는 이미 윔블던에서 패브리스 산토로(프랑스)의 남자 단식 최다 출전 기록(70경기)을 넘으며 준결승에까지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대회 가장 나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기쁘고도 축복받은 일”이라면서 “내가 바라는 모든 건 건강 뿐이며 계속해 기록을 고쳐 썼으면 하는 것이다. 언제 경기를 그만둘지 모르겠으며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다. 지금 잘 하고 있어서 그만 둘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달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누군가 깨기 힘든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인 비너스는 이날 63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도 카테리나 코즐로바(22·우크라이나)를 2-1(6-2 5-7 6-4)로 힘겹게 제쳤다. 2시간42분이 걸려 올해 오픈 대회 여자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승리함으로써 18차례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모두 승리, 크리스 에버트(62 미국)에 한 대회만 뒤졌다. 이날 비너스는 위닝샷이 46개밖에 안되고 실책을 남발해 상대가 잘못한 것에 편승해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하지만 5년 전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그의 건재에는 놀라운 점이 적지 않다. 이 증후군은 스스로 에너지 수치를 떨어뜨려 선수가 하고 싶은 만큼 훈련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 18번째 나서 최고령에다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과 이듬해 대회 2연패를 한 선수가 15년 뒤에도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점도 쉬 믿기지 않는다. 그의 키는 185㎝로 등록돼 있는데 세 차례나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한 린제이 데븐포트(40 미국)은 그가 191㎝는 족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힘에 넘치는 서브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각도에서 스트로크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선 코트 반 쪽이 다른 쪽에 견줘 훨씬 좁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도 있다. 우선 반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속도가 처진다. 그래서 트레이드마크인 발리를 넘길 때 제위치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 때 더블 폴트로 스스로 발목을 채인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그라운드 스트로크, 특히 포핸드가 상대가 알아챌 만큼 평이해진다. 비너스의 2회전(64강) 상대는 세계 64위 율리아 괴르게스(28·독일). 동생 세리나(34·미국)는 1회전에서 세계 29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러시아)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세계 87위 베니아 킹(27·미국)과 맞붙는다. 1년 전 대회 8강에서 만나 동생 세리나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너스에게 설욕할 기회가 주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15개월이나 어린 세계 1위 세리나에게 비너스가 여러 모로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은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비너스는 “일단 이 레벨에 오르면 누구와도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늘 힘들고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용산구, 한강변 아파트촌에 연극단 생기다

    아파트가 빼곡한 서울 용산구 이촌1동에 극단이 생겼다. 연극을 도구 삼아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호흡하기 위해 구성한 모임이다. 용산구는 1일 용산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 ‘꿈의 무대’에서 이촌1동 마을극단 창단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 극단은 동네 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극 모임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을 돕는 것만 복지가 아니다. 연극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복지”라면서 “연습을 위해 용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구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단 기념행사에서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뮤지컬 배우 이은혜씨가 축하 공연한다. 극단은 창단식 이후 매주 1·3주 목요일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연극 연습을 벌인다. 주부나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연습 지도는 최영환 동국대 대학원 공연에술학과장과 고인배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 등 6명이 돌아가며 맡는다. 매년 2회씩 정기 공연을 열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촌1동주민센터는 극단 단원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연극을 배우고 싶은 주민은 동주민센터(02-2199-8598)에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연극이 주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그들의 일상이 예술처럼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농구 아시아챌린지 ‘허재호’ 첫판은 日

    허재(51) 전임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정한다. 대표팀은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IBA 아시아 지부가 발족한 뒤 처음 열리는 대회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달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올려 18일까지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5위까지 내년 아시안컵 출전권이 주어져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다. FIBA 세계랭킹 30위인 한국은 9일 오후 6시 30분 일본(공동 48위)과 1라운드 D조 첫 경기를 치른 뒤 10일 같은 시간 태국(81위)과 상대한다. 1라운드 조별 순위를 정한 뒤 탈락 팀 없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라운드가 이어지는데 C조에 속한 이란(25위), 카타르(50위), 이라크(랭킹포인트 0)와 F조에서 맞붙는다. A, B조에 속한 팀들은 E조에서 같은 방식으로 겨뤄 E조와 F조의 4위까지가 16일 8강전을 치른다. 전날 튀니지를 65-59로 꺾은 대표팀은 31일 2차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6일 밤 늦게 이란으로 떠난다. 대회 성적의 관건은 선수들의 체력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잦은 대표팀 차출 등으로 양동근(모비스)과 오세근(KGC인삼공사)이 김시래(상무)와 강상재(고려대)로 교체된 데 이어 최준용(연세대) 대신 변기훈(SK)이 승선했다. 이어 변기훈과 강상재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며 정효근(전자랜드)과 장재석(오리온)이 합류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프로아마최강전에서 무리한 김시래(상무) 역시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유공자 포상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유공자 포상

    이기권(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6 제9회 프랑스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유공자 정부 포상 및 해단식’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알렉 볼드윈 “조코비치 경기 보러 왔어요”

    알렉 볼드윈 “조코비치 경기 보러 왔어요”

    헐리우스 스타 알렉 볼드윈(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US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노바크 조코비치와 예지 야노비치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가 안풀리네’… 테니스 공 발로 차는 매디슨 카스

    ‘경기가 안풀리네’… 테니스 공 발로 차는 매디슨 카스

    매디슨 키스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앨리슨 리스크와의 경기에서 테니스 공을 발로 차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SK그룹이 2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맏언니’ 오영란 선수를 비롯해 부상을 당한 김온아 선수, 임영철 감독 등 30여명의 선수단 및 핸드볼협회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는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그 절실함을 함께하겠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첫날 행보로 본 더민주 추미애 대표의 ‘내일’

    첫날 행보로 본 더민주 추미애 대표의 ‘내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의 첫날 키워드는 ‘통합’이었다. 추 대표는 29일 대표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은 물론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했다. 추 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념이나 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국가원수로서 지나온 그분들의 흔적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지도부의 박정희·이승만 묘역 참배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해 2·8전대 직후 두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을 때만 해도 최고위원 전원이 참배를 거부하는 등 찬반이 들끓었다. 반면 이날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참배 뒤 건국절 논란을 겨냥해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적통 임시정부를 부정하려고 한다”면서 “역사를 정권논리에 따라 만지려 해선 안 된다”며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여야 지도부와 잇따라 상견례도 가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는 7분 만에 끝났다. 이 대표는 추 대표를 보자 손을 꼭 잡으면서 ‘58년 개띠’ 동갑내기라는 보도를 거론한 뒤 “저보다 12년 먼저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의원으로서 대선배를 넘어 왕선배님”이라고 치켜세웠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를 시작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0여분간 비공개 면담까지 했다. 추 대표가 “김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이 ‘꼭 통합해라’였다. 대통령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을 줄 아는 박 대표이신 만큼 국민께 희망드리는 장정이 시작돼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박 대표는 “처음부터 한 방 먹인다”며 웃었다. 당직 인선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사무총장에 3선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정책위의장에 3선 윤호중(경기 구리) 의원을 임명했다. 둘 다 1988년 당직자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안 신임 사무총장은 ‘조직·전략’, 윤 신임 정책위의장은 ‘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계파색이 옅은 편이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광화문의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방문했다. 추 대표는 “최고위원 한 분이 전담해 세월호 대책을 맡도록 하겠다. 국민의당, 정의당과도 3당 공조를 통해 국회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며 세월호 특조위 기한 연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중인 ‘예은이 아빠’ 유경근 집행위원장에게 단식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 대표는 전대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을 놓고 진실게임을 벌였던 김종인 전 대표와도 관계 회복에 나섰다. 추 대표는 “(28일 전화를 드려) 너무 고생하셨다. 조만간 만나뵙고 좋은 말씀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대표님도 그렇게 하시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동근의원 “市는 마포농수산시장 운영권 회수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유동근의원 “市는 마포농수산시장 운영권 회수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유동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지난 2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마포농수산물시장 운영권 회수(안)에 대하여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동균 의원은 “마포에 먼지, 악취, 파리가 많은 삼다도라는 오명을 안겨준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에 대해 그 고통에 대한 보상 대책은 마련은 해주지 못할망정, 쓰레기 매립과 관련한 유일한 보상이라 할 수 있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운영권 회수는 잘못된 처사”라고 밝히며, “현재 인천시는 쓰레기 매립과 관련하여 1조 5천 억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정작 예전에 쓰레기를 매립해 온 난지도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그 어떤 보상책도 내 놓지 않는지”에 대해 묻고,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환수계획 철회 및 운영권을 마포구에 지속적으로 부여 해줄 것과 시설 투자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2년 단위로 되어있는 계약기간을 10년 단위로 바꿔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유동균 의원은 “1998년 처음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운영 될 당시 마포구의원으로서 직접 예산심의에 참여했던 시설로 농수산물시장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은 누구보다 크다”고 말하며 “만약 서울시에서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끝까지 환수해 가려 한다면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지키기 위해 단식투쟁과 삭발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자식 잃은 세월호 유가족, 이웃·가족 있기에 버텼다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자식의 죽음은 어떤 고통과도 바꿀 수 없다는 의미겠죠.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학생 246명이 부모의 가슴에 묻혔습니다. 이별의 과정은 너무나 끔찍했습니다. 어쩌지 못한 채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던 부모, 그들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누가 이분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조심스럽지만,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마음을 해석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정신보건간호사인 한양대 임상간호정보대학원 신명진(36)씨는 지난 1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세월호 유가족 부모 5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14년 5월 11일부터 유가족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터라 가능했던 인터뷰라고 합니다. ●2014년 5월부터 심층 인터뷰·논문 논문에서 고통의 과정을 시간 흐름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충격’입니다.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하고, 자녀가 주검으로 떠올랐을 때 유가족들은 멍한 상태가 지속됐다고 합니다. 아이의 얼굴이 계속 떠올랐고 못 감은 눈과 벌어진 입을 머릿속에서 지워 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책과 분노의 연속’ 상태가 왔습니다. 수백명을 구조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불신은 깊어지고 모든 것을 원망합니다. 가족 관계도 엉망이 되고, 아이에게 잘해 주지 못한 것만 떠올라 후회를 반복합니다. 세 번째로 ‘하루하루가 절망과 고통’인 시간을 맞습니다. 분향소에도 들어가기 싫고 ‘세월호’란 단어도 듣기 싫습니다. 벚꽃이 질 때면 아이 생각으로 힘들고 예상치 않은 세월호 낙인으로 상처도 받습니다. 네 번째는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2주기가 다가오자 그때의 슬픔과 고통을 몸이 먼저 기억하는 겁니다. 실제 한 유가족은 2주기가 다가오자 온 집안에 갯냄새가 진동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계를 통한 회복이 애도의 핵심” 그래도 마지막 단계에서 부모들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버틸 힘을 찾았다고 합니다. 나를 이해해 주는 배우자가 있었고, 사회봉사를 통해 되레 위로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신씨는 “유가족의 애도를 돕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회복이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들에게 사회적 관계를 맺어 주는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끌어들이자는 거죠. 지금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들은 다음달 30일까지인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기한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 달라는 겁니다. ‘예은이 아빠’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무기한 단식 중입니다. 관계의 출발점인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한 순간입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더민주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김병관은 누구? “20대 국회 최고 부자”

    [더민주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김병관은 누구? “20대 국회 최고 부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병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의 이사회 의장을 지내 ‘벤처 신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기업인 출신 초선 의원이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인재영입 2호’로 직접 발탁한 당내 대표적 ‘문재인 키드’이다. 올해 초 출범한 ‘김종인 비대위’의 비대위원으로 발탁됐고, 정치 입문 4개월여 만인 4·13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은 전통적인 ‘여당 텃밭’으로, 1991년 9월 분당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이래 이 지역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승리한 건 처음이다. 국회에 신고한 재산 내역은 2천341억원에 달한다. 20대 국회의원을 통틀어 가장 부자이고, 2위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1천629억원)와도 1천억원이 넘는 차이가 난다. 1996년 넥슨 인터넷개발팀장으로 게임업계에 첫발을 디뎠고 이후 한게임 사업부장, 게임사업부문장을 거쳐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다.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초선 의원들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유족들이 단식 중인 광화문 농성장까지 행진하는 등 당 안팎에서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갑내기 아내 정해선(43)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전북 정읍(43) ▲서울대 경영학과 ▲NHN 대표이사 사장 ▲웹젠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평창·도쿄올림픽 앞두고 리더십 실종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성과와 과제를 결산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할 한국 체육계가 ‘원심력’(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만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5일 통합체육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강영중(67)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 앞서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강 공동회장은 “처음부터 통합체육회장을 할 뜻이 없었다”며 이사직에서 사퇴하지 않았다. 체육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회장 또는 임원 등이 통합체육회장 선거에 나오려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사퇴해야 했는데 이날 이사회에서 선거운영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은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와병 중인 김정행(73)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사위인 김재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직책을 새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평창동계올림픽도 임박해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볼리비아올림픽위원회 스포츠대사를 지낸 장정수씨가 유일하다. 이 밖에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전병관 전 한국체육학회장,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이연택 전 체육회장 등이 거론되지만 흠결이 있거나 단점이 도드라져 보인다. 결국 선거를 한 달 보름 앞두고도 뚜렷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다음달 22일 후보자 등록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정부 주도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밀어붙이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준비에 한창 매달려야 하는 시기에도 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시한에 맞춰 하라고 압박했다. 자율성과 자부심을 앗아간 통합체육회장 자리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선수단 해단식 기자회견 도중 최종삼 선수단 총감독이 뼈 있는 한마디를 날린 것도 여전히 체육계가 한 몸이 아니란 것을 반증한다. 이래저래 체육계는 산적한 현안을 단도리할 리더십의 부재를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일호 “추경 땐 성장률 0.2%P 상승”

    유일호 “추경 땐 성장률 0.2%P 상승”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처리에 합의함에 따라 국회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심의를 재개했다. 추경안 심사가 늦어진 만큼 여야는 이날 속도감 있게 심의를 진행했지만 야당 소속 의원 일부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문제, 건국절 논란 등 정치 현안 문제에 질의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추경안 지연 처리에 따른 문제점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전 대비를 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국회가 통과시키는 대로 나름 독려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상승효과에 대해 “정확히 0.2% 포인트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누리과정(만 3~5세 보육사업) 재원 문제와 관련해 ‘기재부 차원의 방안이 있느냐’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의 질의에는 “특별회계를 별도로 하나 신설해 교육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리과정 재원 문제는 제도를 바꿔서라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정부도 동의한다”면서 “내년부터 누리과정 예산은 5자 협의체를 통해 제도 개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은 “현재 실업자들은 바로 취업할 수 있는 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고, 더민주 박홍근 의원은 “(추경은) 경기 부양이 목적인데 세수를 늘리는 방안, 증세를 검토하지 않고 이런 땜질식 처방이 마땅한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열흘째 단식 중인데 알고 계시냐”는 김현미 위원장의 질문에 “어디에 계시냐.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홍기택·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등을 포함한 46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채택하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도로 운동당’ 더민주, 김종인 떠나기 기다렸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의원 28명이 어제 거리로 나섰다. 표창원 의원을 비롯한 이들 초선 의원은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해 단식 중인 유족들을 면담했다. 이들은 “여소야대를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외투쟁이 아니라고 강변했지만 말장난이나 다름없다. 물론 국회의원이 국민을 직접 만나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다. 독재 정권의 폭압이나 거대 여당의 독주에 맞설 때는 어쩔 수 없이 ‘운동권적 투쟁’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언급한 대로 여소야대 상황 아닌가. 그렇잖아도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민주의 ‘도로 운동당’ ‘도로 민주당’ 조짐에 대해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당권 주자들이 국민에게 수권(受權) 희망을 보여 주기는커녕 정권 성토에 매달리며 친노·친문계 표심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국민으로선 답답하고 짜증 날 따름이다. 새 지도부가 현안마다 강경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정쟁만 되풀이될 것이 뻔하다. 게다가 당내 강경파는 사드 반대 당론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가 하면 한 의원은 통합진보당 재건 세력을 위해 토론회 멍석을 깔아 주기까지 했다. 총선 때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혀 ‘입법권력’을 쥐더니 겨우 넉 달 만에 운동당으로 회귀하는 것인가. 내일 전당대회와 함께 퇴임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당의 집권을 위해서는 운동권적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주재한 의원총회에서는 정당은 지적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며 한·중 간 첨예한 사드 갈등 국면에서 방중한 초선 의원들을 준엄하게 꾸짖기도 했다. 더민주를 이끌었던 지난 7개월 동안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으며 당내 강경 주류 계파의 독선에 맞서 왔다. 이제 그가 퇴임하는 시점에서 더민주에 또다시 운동권적 사고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더민주에 승리를 안겨 여소야대를 만들어 준 것은 입법권력을 갖고 현안을 국회에서 수렴하라는 지상명령이었다. 그런데 또다시 선명성 도그마에 사로잡혀 장외투쟁에 몰입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 리우에서 운 세리나 US오픈에선 웃을까

    리우에서 운 세리나 US오픈에선 웃을까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는 29일(한국시간) 개막한다. 188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136회째를 맞으며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4630만 달러(약 520억원)이며,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50만 달러(약 39억원)다. 또 US오픈에 앞서 열리는 US오픈 시리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US오픈 단식을 제패하면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어서 우승 상금은 최대 450만 달러(약 5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관심은 여자부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의 메이저 대회 23번째 우승 가능성이다. 윌리엄스가 우승을 하면 현재 22회로 동률인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넘어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부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최근 윔블던과 올림픽을 연달아 휩쓴 앤디 머리(2위·영국)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한국 선수로는 정현(127위)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고 이덕희(191위·마포고)는 예선 2회전에 진출해 3연승을 하면 본선에 오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더민주 초선 “세월호 특조위 연장하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8명이 25일 세월호 특별조사위 연장을 촉구하며 장외로 나왔다. 이들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유족들이 단식 중인 광화문 농성장까지 행진했다. 표창원 의원은 청와대 앞에서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는 행동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소야대를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다만 이날 일정이 ‘장외투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니 장외투쟁이라 하고, 국민을 대변하려 하니 강경세력이라 한다”면서 “장외투쟁이 아니라 대통령께 제발 약속을 지켜 달라고 부드럽게 읍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여의도에 위치한 더민주 당사에서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을 촉구하는 등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2인 가구에 안성맞춤,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주목’

    1~2인 가구에 안성맞춤,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주목’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파텔은 소형 아파트 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아파트와 다름없는 구조로 주거 편의성이 높아 자금여력이 부족한 신혼부부 수요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소형 아파텔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 452실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난 해 분양한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 1차 물량을 포함해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4개동, 총 10개동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극도로 부족한 소형면적 시장을 노린 전용 45㎡, 55㎡로 구성된다. 주변 오피스텔과는 달리 방2개와 거실을 따로 분리하고, 이곳을 나란히 배열해 인기가 높은 3Bay구조로 설계했다. 이러한 구조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해 실 거주 편의성이 높다. 또한 일반아파트의 천정높이인 2.3m보다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줬다. 여기에 복잡한 미로형태의 오피스텔 구조가 아닌 계단식으로 공급해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파텔 주민들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휘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GX룸, 주민카페, 연회장, 독서실 등 기본적인 시설과 청라국제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과 FC축구교실을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도 2년간 무료로 수업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집값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기에 좋은 교통호재도 있다. 청라를 관통하는 7호선연장선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고,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의 직결운행은 2019년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인천지역을 잇는 인천지하철2호선은 올해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도 10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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