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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장 풀리는가”… 쌀파문 증폭

    ◎정당의 “절대불가” 천명 이후의 정치권/커가는 국민 불신… 설득 묘안없어 고심/민자/당내 특별기구 설치,초강경 저지 태세/민주 쌀시장 개방문제가 정치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파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개방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까지 그럴듯하게 나도는 등 논란이 무성한 가운데 정치권의 촉각은 온통 이 문제로 쏠리고 있다. 민자당은 27일 『쌀시장이 여전히 성역』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쌀개방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해명도 믿지 못하겠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쌀시장개방 불가방침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자당◁ 당지도부는 「쌀시장 개방 절대불가」를 거듭 천명하고 있지만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곤혹스러운 모습이다.특히 김대통령이 방미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폭되고 있는 국민들의 불신을 잠재울 마땅한 방안이 없어 고심중이다. 농민들의 불만이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적신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벌써부터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당지도부는 쌀시장은 여전히 성역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도 허용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강재섭대변인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이 주재한 당직자 조찬모임 후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쌀시장개방을 합의했다는 소문이 잘못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강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쌀문제에 대해 국민들이나 야당이 걱정하게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당내 일각에서는 UR협상이 타결되면 어차피 쌀개방을 피할 수 없으니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김영구총무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한채 『국제조류가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 커가야지』라며 대세론을 폈다.일부 도시출신 의원들은 『정부가 솔직하게 현실을 받아들여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상목정조실장은 농촌구조조정 사업의 조기완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농촌출신 의원들의 반발은 농민못지 않게 거세다.한 농촌출신 의원은 『쌀개방 운운은 농민을 포함한 국민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순진한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쌀시장 개방이 논의된 바 없다」는 김대통령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이같은 발언은 세계적으로 농산물 개방문제가 집중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오히려 그 진실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설사 김대통령의 말대로 정상간의 대좌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통상장관회의등 실무선에서는 쌀시장 개방이 약속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의원총회에서 농림수산위간사인 김영진의원은 『여기저기서 정부의 방침이 쌀시장 개방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수상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이 지적한 「수상한 조짐」이란 지난달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국회에서 쌀을 포함한 15개 비교역적 기능품목(NTC)의 개방 불가를 밝힌것과 같은 시각에 김광희1차관보가 제네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회의에서 이들 품목에 대한 개방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일,김대통령의 귀국과 때를 맞춰 김차관보가 쌀시장 개방의사를 밝힌 일본을 방문해 일본측 협상대표를 만난 일을 가리킨다.김차관보의 일본행은 협상정보 수집이 목적이 아니라 개방에 따른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또 지난 18일 APEC회의 직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발표된 쌀수입반대 공동성명에 당초 서명키로 했던 민자당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것은 쌀시장 개방이라는 커다란 틀이 정부및 여권내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김대통령에게 한미정상회담에서의 쌀시장 개방 논의과정을 밝힐 것과 국회보고시 개방 불가방침을 확고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또 최고위원 전원과 농촌출신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 특별기구를 설치,단식농성과 의원직 사퇴까지도 포함하는 강경 투쟁을 펼치기로 했다.초당적으로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한편 국회에 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준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 쌀개방/쟁점화 치닫는 「쌀」… 정치권 반응

    ◎여/단계론 대두/야/“절대 못연다”/민자 “가능성 대비”·민주 “단식농성 불사”/농수산위도 “솔직한 정부입장 밝히라” 「한미정상회담에서 쌀시장 개방이 약속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정부의 방침이 개방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정가 일각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정부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의심을 풀지 않을 태세다.따라서 이 문제는 정부가 UR타결에 대한 한미정상회담의 합의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한 야당에 의해 정치쟁점화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위◁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출석시켜 정부측의 견해를 청취하자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허장관 개인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된 느낌.야당의원들은 주무장관이 배제된 상태에서 쌀시장 개방이 전격 결정됐다고 심증을 굳힌 듯 허장관으로부터 답변을 듣는 일이 무의미하다는 태도를 보였다.허장관의 정부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대한 질문까지 던졌다. 이길재의원(민주)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쌀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개방 불가라는 종전 입장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변화된 상황을 밝히라』고 요구. 이규택의원(민주)은 『선진국이 UR협상에서 앞세우는 것은 금융 서비스 등인데도 우리 언론의 보도에는 쌀이 결정적 걸림돌이 되고 있는 양 비치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언론플레이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 조일현의원(국민)은 『김광희차관보가 일본에 간 것은 협상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무마하는 방법을 배우러 간 듯한 느낌』이라며 김차관보의 소재를 밝힐 것을 요구한뒤 『장관의 의지와 달리 쌀시장이 개방 될 경우 장관 본인이 용퇴하는 것은 물론 대통령에게도 「쌀시장을 지키지 못할 경우 대통령직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허장관을 몰아세웠다. 김영진의원(민주)은 『만일 대통령이 29일 국회 연설에서 불가피론과 대세론을 언급하면 우리는 단식농성을 하거나 의원의 역할및 직무와 관련된 중대한 결심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 허장관은 답변에서 『문민정부하에서 농정책임자인 장관이 모르는 사이에 가장 중요한 쌀문제가 논의·협상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내에서 장관을 중심으로 쌀시장 개방을 검토한 적도 검토할 의향도 없다』고 강조. 허장관은 『지금까지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쌀에 대해서는 어떤 양보나 토의도 없었다』면서 『대통령이 29일 국회 연설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설명. 한편 김인곤의원(민주)은 『정치적으로 단련되지 못해 자꾸 혼자만 책임을 지려다가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는 장관이 안타깝다』고 동정론을 편뒤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간 책임을 물어 공보관은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 ▷예결위◁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이희천의원(민주)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쌀시장 개방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결위를 계속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총리와 외무부장관의 답변을 요구. 이의원은 『일본이 이미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고 한미정상회담에서 조건부 쌀시장 개방으로 정부의 방침이 수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6백만 농민에게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 ▷민자당◁ 언제까지 농수산물이 개방대상에서 성역으로 분류될 수만은 없다는 시각.쌀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는 절대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연내 UR협상이 타결돼 부분 개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따라서 이미 개방의사를 밝힌 일본이 개방의 윤곽을 잡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협상에서 최대한의 시간적 여유를 얻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한미정상회담에서 쌀시장을 열기로 이미 양국 정상간에 비밀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심증을 굳히고 있다.정부는 오로지 국민들을 무마하는 방법에 골몰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개방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사실로 나타날 경우 비상시국 범국민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민단체들과의 대대적인 연계 투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개방불가론을 펼치고 있다.
  • 해고근로자 수배해제 추진/노동부/대상 56명… 복직도 지원키로

    노동부는 18일 수배근로자및 해고근로자 수배해제와 복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전국구속수배해고노동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위원장 조준호)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검찰등 관계부처에 수배중인 해고근로자 56명의 수배해제문제를 적극 검토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했다. 이장관은 『현재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해고자는 대부분 병역특례해고자로서 현행법상 사업체의 복직결정만으로는 병역징집면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군복무를 마치고 해당업체에 복직을 원할 경우 이들의 복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민주당사에서 단식농성중인 해고자 11명이 하루빨리 단식을 풀고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전교조교사 교단에 돌아온다

    ◎정 위원장 “「탈퇴후 복직」… 25일께 일괄신청”/내년초 전원 신규 발령/경력 인정 않고 시국관련자 제외/교육부/“교육풍토 개선계기로…” 교육계 환영 전교조와 관련,교단을 떠났던 해직교사의 복직문제가 극적인 타결국면을 맞고 있다. 전교조는 15일 하오 정해숙위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최대다수의 해직교사들이 교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괄 복직신청 절차를 밟겠다』면서 정부의 「전교조탈퇴조건부 복직」방침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개인적으로 탈퇴확인 절차를 거쳐 복직신청을 해올 경우 이를 적극 수용,내년 새학기에 신규특별채용형식으로 발령하겠다』는 기존의 정부방침을 거듭 확인,전교조의 복직의사를 수용했다. 이에따라 지난 89년5월 전교조 결성이래 4년넘게 지리한 공방을 거듭해온 해직교사복직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날 복직방침을 천명하면서도 『앞으로도 전교조활동은 계속될것』이라고 밝혀 전교조의 합법성인정여부및 학교현장에서의 전교조 공식활동문제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게됐다. 전교조 정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본부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는 정부방침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복직문제를 종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해직교사들이 학교현장으로 돌아가 교육개혁을 실천하고 전교조의 합법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다수가 복직할 방침』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정위원장은 또 『복직의 규모와 대상·방식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중이며 교육부의 탈퇴조건부 복직방침에 반발,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해직교사들도 집행부가 적극 설득,복직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해 해직교사 1천4백90명 대부분이 복직에 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해직교사들은 오는 28일의 복직신청 추가마감 시한 이전인 25일을 전후해 각시·도교육청에 일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전교조는 ▲시국관련 해직교사 2백여명도 복직대상에 포함시킬 것 ▲해직기간의 경력인정및 호봉산정 ▲파면및 형사처벌자에 대한 사면복권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그러나 전교조의 공식발표내용에 대해 교육부는 복직문제는 적극 수용하되 일부 요구사항은 받아들일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이식 교육부 교직국장은 『복직은 원상복직이 아닌 신규특별채용형식』이라고 강조,경력인정및 호봉산정요구는 들어줄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시국관련자는 당초의 복직대상이 아니며 사면복권문제는 교육부 소관이 아님을 강조했다.이어 복직 이후 학교현장에서의 전교조 공식활동 역시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해직교사 단식농성을 잠정유보하기로 했으며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전국교사대회도 다음달 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해직교사 복직과 관련해 서울 한성고 이홍재교사(39)는 『오랫동안 떠나있던 동료들이 곁으로 돌아온다니 더할나위 없이 반가울뿐』이라고 말했다. 또 한남대 설성수교수(40·경제학)는 『이번 일이 교육풍토 개선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선탈퇴 후복직」 거부/전교조/복직대상 확대요구 재확인

    ◎생계곤란 40여명만 개별신청 허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25일 중앙집행부와 15개 시·도지부장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의 「선탈퇴 후선별 복직방침」철회와 복직대상 확대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전교조는 그러나 1천5백여 해직교사 가운데 경제적·가정적인 문제등으로 불가피하게 이달말까지 교육부 방침을 수용하고라도 복직을 원하고 있는 40여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복직을 신청할 경우 반대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다음달 10일까지 정부당국과 대화를 시도하는 한편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달 11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현직교사들의 시한부 단식수업을 실시하고 24일 전국교사대회및 범국민서명운동등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전교조는 또 이같은 투쟁활동과 함께 지역별 해직교사총회및 지부별 집행위원회등을 개최,의견수렴을 거쳐 복직에 대한 최종방침을 정하기로 하는 한편 다음달 중순 전교조 탈퇴날인 없는 복직신청서를 교육부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 한·약사회 거센 반발

    ◎한의협/무기한 단식을 결의/약사회/15일 행동방침 결정 보사부가 약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한 14일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회는 각각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측은 『약사법 개정안은 학술적인 근거가 아닌 한의대생등의 물리력 행사에 의해 지난 54년이래 존립해온 약사법을 뒤엎는 악법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측은 그러나 이날 상오 11시부터 약사회관에서 상임이사회를 열어 6시간여동안 한약취급 약사와 미취급 약사를 규정한 약사면허차별조항과 한방의약분업시기등에 대한 마라톤회의를 벌였음에도 개정안반대라는 원칙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결론을 맺지 못했다. 약사회측은 15일 상오 11시 상임위원과 15개 시·도지부장 연석회의를 열어 약국 휴폐업과 한방의약 분업시기 요구및 한약취급약사 제한규정 철폐등을 담은 의견서제출등 개정안 반대를 위한 구체적 방침을 정한뒤 실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이날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성명을 발표,앞으로 약사의 한약취급이 금지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약사 면허반납 못해…내주 폐업 결정/한의측은 대규모집회후 철야농성

    ◎보사부,약품판매 비상책 마련 당초 9일로 예상됐던 전국 약국의 폐업이 오는 13일 이후로 유보돼 일단 파국은 모면케 됐다. 그러나 한의사회는 8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집회를 가진데 이어 각 시·도지부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가는등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아 지루하게 계속돼온 한·약분쟁은 좀체로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이날밤 약사회관에서 전국 시·도지부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폐업돌입시기에 대해 논의한 결과 폐업시기를 13일 이후 다시 검토키로 했다. 약사회는 이를위해 휴일인 12일에는 정상영업을 하되 집회일인 13일 하루동안 휴업키로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날 하오5시 계획대로 면허증반납식을 갖고 전국 개업약사 2만1백41명중 93.3%인 1만8천7백82명의 약사면허증을 보사부에 일괄반납하려 했으나 접수가 거절됐다. 대한한의사회(회장 허창회)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에서 예정대로 한의사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살리기 범한의계 궐기대회」를 가졌으며 전국 4천여 한의사들은 시·도로 돌아가 지부별로 오는 11일까지 3일간의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또 집행부 30여명은 같은 기간동안 서울 제기동 협회사무실에서 단식농성을 한다. 보사부는 이같은 양단체의 움직임과 관련해 이날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확정,한약분규를 해결키로 했으며 만일 약사들이 총폐업에 돌입할 경우 가두에 약품임시판매장을 설치하는등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보사부는 이 대책에서 약사들이 집단폐업에 나설 경우 보건소와 병원은 물론 통행인이 많은 로터리등에 약품임시판매장을 즉시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응급약품의 판매를 허용하고 ▲보건소직원들을 읍·면·동사무소에 보내 약품을 실비로 무제한 공급하며 ▲병원등이 야간진료를 실시하도록 했다.
  • 교단복귀이외 다른선택 없다(사설)

    교육계의 최대 현안인 「전교조」해직교사 문제 해결방안이 「선탈퇴 후복직」으로 최종 확정됐다.정부는 어제 이같은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앞으로 더 이상의 복직논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해직교사들이 교단에 다시 서느냐 않느냐하는 문제는 이제 그들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국민들은 우선 정부의 이번 결정이 법과 현실의 두 측면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조치로 보고 있다.정부가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교육계의 상처를 치유하고 대화합으로 나가겠다는데 큰 뜻을 두고 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이 문제의 최종 해결방안이 「선탈퇴 후복직」임을 공식화하고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은 법질서 수호는 물론 집단이기주의의 배척이라는 차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전교조」문제는 문민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현안중의 하나였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정부의 노력은 결국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었다.「전교조」측이 실정법에어긋나는 「전교조 합법화와 무조건 복직」이라는 종래의 주장을 고수하면서 단식농성등 대정부투쟁 일변도로 나갔기 때문이다.정부로서도 「전교조」의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개혁시대라고 해서 이미 규정된 불법을 모두 합법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그래서도 안된다.어떤 사안이든 집단의 논리에 굴복되거나 좌우될 수는 없다.교육문제도 예외가 아니다. 「전교조」의 결성과 요구는 애초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대법원의 판결을 새삼 거론할 것도 없이 법을 준수하고 교육에 전념해야할 교사들이 노조를 결성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그것은 「교사는 노동자일 수 없다」는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다.교사의 권익은 노조결성등 조직의 힘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보장되고 교육자의 책무와 사명감으로 보상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투쟁방법 역시 옳지 않다.정치적·이념적 투쟁방식은 교육현장의 발전보다 오히려 황폐화를 가져올 것이고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우리가 듣기엔 상당수 해직교사가 개별탈퇴로 복직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누구든 그들의 복직을 방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될것이고,기성교육계 역시 그들을 따뜻이 맞아야할 것이다. 국민들은 「전교조」에 참여한 교사들이 진정한 교육을 위해 고뇌하고 노력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오병문 교육부 장관도 이를 인정했다.해직교사들은 현명한 선택과 단안을 내려야 할 것이다.
  • 전교조 2백53명/단식농성 풀어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전교조」해직교사원상복직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호)소속 해직교사 2백53명은 농성 10일째인 30일 하오8시를 기해 단식농성을 풀었다.
  • 전국약국 일제 휴업… 국민 큰 불편/「한·약분쟁」 갈수록 악화

    ◎“살시 계속땐 강력조치”/병원·보건소에 진료연장 긴급지시/당국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빚어진 한의사와 약사들간의 업권분쟁은 한의대생들의 집단수업거부파동에 이은 전국약사들의 전면휴업돌입으로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전국 2만여 약국은 25일 약사법 시행규칙개정움직임과 관련,약사들의 로비의혹이 있다는 한의사측의 주장등에 집단항의키로 한 대한약사회의 결의에따라 27일까지 3일동안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이때문에 이날 약을 구하러 급히 인근 약국을 찾았던 시민들은 병원이나 보건소등으로 몰리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 대부분의 약국들은 이날 아침 일찍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말씀」이라는 대한약사회 명의의 사과문을 내걸고 문을 닫았다. 또 휴업을 한 약사들은 소속 시·군·구 약사회분회별로 모임을 갖고 향후대책을 논의했으며 권경곤회장등 집행부전원은 3일간의 시한부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서울 경기지역 약사1천여명은 이날 상오11시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무원칙한 정책을 비난하고 약사법시행규칙처리를 촉구했다. 대한 한의사협회는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약국의 집단휴업에 대응,한의사면허반납운동을 중단키로 하는 한편 전국 한의원의 진료시간을 하오7시까지에서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키로 했다.협회측은 이와함께 약사들의 조속한 본업복귀와 한의대생의 수업거부를 중지토록 권고하는 성명서를 냈다. 한편 보사부는 대한약사회측에 휴업중지를 촉구하고 전국일선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생활약품을 확보,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긴급지시했다.또 양측간의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 한의사들도 포함시키는 「약사법개정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시키기로 했다.
  • 교육부/전교조/선탈퇴­선복직 대립 재연/단식농성 3일째… 파문확산

    ◎교육부/“각서쓰면 복직가능” 입장 고수/전교조/“노조해제 불가” 반발… 강경 선회 전교조해직교사의 복직문제가 새정부출범이후 한동안 전개돼 왔던 화해·협상국면에서 갑자기 갈등·대치국면으로 바뀌어 앞으로 거센 회오리가 일것으로 예상된다. 「전교조」측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여전히 무조건 복직의 강경입장을 되풀이해 주장함으로써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갈 인상이 짙다. 게다가 「전교조」는 21일 이수호 「해직교사원상복직추진위원회」 위원장과 15개 시·도지부위원장등이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22일 하오 1백여명의 해직교사들이 오병문교육부장관을 항의방문하고 이날밤 시·도지부와 1백53개 시·군·구지회에서 현직교사 3천여명이 동조농성에 가세,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는 앞으로 명동성당 단식농성규모를 2백여명으로 확대하고 청와대로 방문행진을 하며 대통령에게 엽서보내기 운동과 지역별 결의대회를 전개하기로 하는등 「투쟁」의 강도를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교조」는 그동안 견지해왔던 대화의 자세를 버리고 결국 행동을 일으켜 거리로 나선 것이다. 지난 4월8일 오교육부장관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이 처음으로 공식대좌를 하고 「대화」를 선언함으로써 실마리를 찾아가던 해직교사 복직문제가 이처럼 급속히 대결구도로 바뀐데에는 최근에 전개된 일련의 사안들에서 비롯됐다. 장관과 위원장이 손을 맞잡은뒤부터 막연하게나마 올 2학기복직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전교조」측은 이후 3차례에 걸친 실무접촉이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자 결국 정부의 의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실무접촉에서 교육부측은 「전교조」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의 테두리를 강조하면서 조합원자격이 아닌 개인자격으로만이 복직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전교조」측은 『이는 전교조간판을 내리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며 정면으로 반대하면서 「행동」을 통한 요구 관철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다. 또 21일 하오 오장관이 국회보고에서 『2학기 복직은 시간및 방법상 불가능하다』면서 『탈퇴각서를 제출하면 내년초에 복직시킬 생각』이라고 밝히자 「전교조」측은 22일 『행정적 어려움을 내세워 복직을 미루고 전교조의 해체를 종용하는 것은 지난 군사정권과 차이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측은 교육부에 24일까지 원상복직방침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의 강경대응 방안까지 밝히는등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고있다. 「전교조」측이 현재 주장하고 있는 핵심내용은 올 2학기부터 해직교사 1천4백62명 전원을 원대복귀시키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측은 종전의 방침처럼 불법단체인 「전교조」에서 완전탈퇴하지 않는 한 복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올 2학기 교원 수급및 인사이동계획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새로이 복직시킨다는 것은 행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교조」측도 「2학기 복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는 것이 교육부측의 분석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전교조」측은 지금 당장보다는 내년 신학기를 겨냥,작전상 장기적인 포석을 하고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또한 현재 「전교조」내 강경파들의 목소리를 살려주어 온건·협상파들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내부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단지 교육부와 전교조 사이의 현안이 아니라 「교원노조」를 합법화하느냐 않느냐의 국가차원의 과제이며 동시에 학교교육의 4대 축(축)인 교사·학부모·학생·정부가 공통분모를 발견해야만 풀릴 난제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 “전교조 탈퇴교사 내년 3월에 복직”/오 교육 밝혀

    교육부는 전교조를 탈퇴하는 해직교사는 내년 3월 신학기때 전원 복직시킬 방침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견지해오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오병문교육부장관은 21일 국회교육위원회에서 열린 6월정례회의에서 야당의원들로부터 해직교사 복직일정을 밝히라는 요구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오장관은 전교조를 탈퇴하는 해직교사들은 개인적으로 재임용과정을 거쳐서 복직시키고 사립학교 교사들은 공립학교로 특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해직교사원상복직추진위원회」이수호위원장(46)등 서울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전교조」대표 5명은 22일 하오 오병문교육부장관을 방문,지난 21일 오장관의 국회보고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오장관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이 이달중에 만나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장관을 만나 『개별적으로 전교조탈퇴각서를 쓰면 임용조건에 하자가 없는 사람은 내년초에 전원 복직시키겠다』는 국회발언내용을 확인하고 이같은 교육부방침을 거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 전교조간부 16명/무기한 단식농성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복직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호·46)소속 시·도지부위원장 16명은 21일 하오 2시쯤부터 명동성당에서 전교조의 합법화와 1천8백여명의 원상복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교육부는 전교조문제에 안일하고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교육부는 오는 24일까지 해직교사복직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과 일정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전교조 해직교사/2학기 복직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18일 상오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일까지 해직교사를 전원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정부가 해직교사복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등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1천5백여 해직교사들이 무기한 단식농성과 함께 현직교사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청원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위원장은 이날 부산고법이 지난 16일 「전교조」가입사실만으로 교사를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89년당시 교사해직은 부당한 조치였음이 입증됐다』면서 『교육개혁의 제도적장치로서 「전교조」를 합법화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신임교수 발령 “정실인사” 반발/고대 미술학과장 사표

    ◎학생 1백20여명도 수업거부 결의 고려대 사범대 미술교육학과 학과장 및 학생들이 신임교수 발령에 반발,학과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결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고려대는 2일 미술교육학과 동양화.조소전공 신임교수로 강모씨(45)와 이모씨(45·여)를 발령했으나 학과장 김현교수가 『임용과정에서 해당학과장의 동의를 얻지않고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반발,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학과 진모교수 역시 이날부터 임용철회를 요구하면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 학부학생 1백20여명 전원도 수강정정신청 거부 및 수업거부 등을 결의했다. 김학과장 등은 『지난 1월초 학과에서 정실인사라며 두 교수 임용에 강력히 반발하자 학교측이 오는 8월까지 임명을 보류키로 해놓고 2일 갑자기 학과에 통보도 하지 않은 채 두 교수를 발령했다』며 『이번 인사는 임용절차를 무시한 정실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학과장 등이 두 교수의 발령에 반발하더라도 상급자인 사범대학장이 동의했으므로 임용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전교위 자진 해체/어제 회견서 선언

    「교육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전추위·위원장 김종연 전 전농중교사)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전교조」사무실에서 「전교조」위원장단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자진해체를 밝혔다. 「전추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추위는 지난해 6월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원상복직을 요구하는 현직교사들의 모임으로 출범한 이후 해직교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충분히 고취시켰다는 자체평가를 내렸다』면서 『정부당국도 해직교사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점을 감안,조직을 해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추위」는 또 『현장교사들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활동을 계속할 경우 현장교사들의 희생이 더 커진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전교조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교조측의 제안도 자진해체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인정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계속된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정부당국은 해직교사 복직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윤씨살해 미측 사과요구/서울대생 4명 단식농성(조약돌)

    ○…서울대 자연대 이창무군(24·수학과4년)등 4명은 지난 18일부터 이학교 본관 1층중앙복도에서 미군병사의 윤금이씨 살해사건과 관련해 미국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어 눈길. 자연대 88년 입학동기생들인 이들은 윤씨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대자보를 붙이고 「미국은 한국의 일간지등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공식해명하고 사과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군은 『우연히 친구들과 윤씨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사흘동안 단식농성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 사이비종교 제재 등 요구/종말론피해자 단식농성(조약돌)

    ○…11일 하오3시부터 서울 여의도광장 새마을봉사대본부앞에서 「시한부종말론」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박근창씨(40·중랑구 면목동)가 사이비종교를 규제하는 「종교법」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 눈길. 박씨는 『아내가 6년전부터 생활고에 못이겨 교회에 자주 나가면서 이혼을 요구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어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사회적 혼란을 틈타 극단적 신비주의에 빠져 신자들을 속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종교지도자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옐친,「비상선포」 강력 시사/의회해산 등 직할통합 실시 암시

    ◎「구국전선」,단식투쟁 포기 【아스트라한(러시아)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31일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세확대를 꾀하고 있는 의회와 군부등 보수세력의 도전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아가 의회 해산을 비롯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카스피해 해군 함대가 있는 남부 아스트라한시를 방문,『인민대표대회는 이제 존재 필요성을 상실했다』고 주장,의회내 보수세력이 개혁 정책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이는 12월 인민대표대회 개최를 사전 봉쇄하기 위해 대통령직할통치체제 선포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대통령 직할통치를 실시할 경우 옐친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채 법령을 공표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회 해산을 명령할 수 있다. 그는 또 『복수를 꿈꾸는 자들은 결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모스크바 정부는 시장 경제를 지향하는 여러 경제 개혁 조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러시아 경제와 정부 재정은 물가가 하락하고 실질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올 연말께부터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경제 사정이 호전될 경우 최근 두드러지는 보수 강경세력의 조직적 저항이 힘을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반대하며 정부전복을 선언한 강경파의원들의 모임인 「구국전선」소속 인민대표회의의원들이 소속의원들의 호응 부족으로 예정된 단식농성을 포기했다. 「구국전선」공동의장인 콘스탄티노프가 이끄는 50명미만의 이들 의원들은 30일 옐친대통령이 이 단체를 불법화한데 항의,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TV본부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 “러 내각 퇴진 불필요”새달 유세/옐친,12월「대표대회」저지 공세

    ◎보수파선 방송국점거 농성 시사/새 헌법 국민투표 내년 강행/옐친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강경보수파들이 오는 12월1일부터 열리는 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의 사임을 촉구하고 자신의 경제개혁에 대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 고위관리들과 함께 다음달부터 러시아 전역을 돌며 인민대표대회 개회의 불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득할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이날 남부 아스트라한시를 방문하는 동안 대통령 직할통치는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실시 가능성 자체를 완전 부인하지 않는 양면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편 발족 직후 옐친 대통령에 의해 불법화된 보수파 연합체인 「구국전선」소속의원들은 이날 언론에 대한 접근이 차단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TV 본부건물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개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인민대표대회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여론을 듣기 위해 11월부터 전국을 순회할 것』이라고 말했다.보수파들은 그동안 인민대표대회에서 옐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위협해왔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자신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걸어온 최고회의(의회)를 무시하고 내년초 국민투표를 통해 신헌법을 채택한뒤 조기총선을 실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거와 사실)가 이날 공개한 옐친대통령과의 회견문을 인용,옐친대통령은 현재 개혁과정의 최대장애는 최고회의의 방해라고 비난하고 『최고회의가 반대해온 신헌법 초안과 토지사유화법안을 승인받기 위해 내년초 국민투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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