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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심사 강화·우선 추천 등 ‘공천 룰’ 큰 틀 가닥

    내년 총선의 ‘공천 룰’ 확정을 위한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27일 우선추천·단수추천제를 적용하고 후보의 자격 심사 기준을 강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 이견이 여전해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 공천특위 위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20시간 넘게 머리를 맞댔다. 그만큼 진통도 컸다는 의미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선 방식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과 당원의 참여 비율을 현행대로 5대5로 할지, 국민 참여 비율을 높여 7대3으로 할지 등을 놓고 계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비박근혜계 위원들은 국민공천제의 취지를 살리려면 국민 참여 비율 상향 조정을, 친박근혜계 위원들은 정당 정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현행 유지를 각각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첫 회의에서는 후보 자격 심사 기준 강화 방침을 세웠고, 둘째 날에는 공천 심사 때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단수추천 혹은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격 심사의 세부 기준과 우천추천·단수추천제를 ‘전략공천’으로 볼지를 놓고는 계파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휴대전화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이번 총선에서 전면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구축에만 6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수신자 위치를 알 수 있는 유선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이 총선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선거구가 1개인 차기 대선부터 완전 도입하는 쪽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천특위는 공천 룰에 대한 최종 단일안 형태가 아닌 복수의 논의안을 28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후보 자격심사 강화 방식 ‘컷오프’ 도입 가닥

    與, 후보 자격심사 강화 방식 ‘컷오프’ 도입 가닥

    새누리당 공천제도 논의 특별기구가 25일 내년 20대 총선에서 이른바 ‘컷오프’를 도입하고 안심번호 방식을 통한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친박근혜계와 비박계는 국민·당원 경선 비율 및 단수추천, 컷오프 등 3대 쟁점을 놓고 6시간의 마라톤회의를 벌인 끝에 부분 결론을 내렸다. 컷오프는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지지율 등을 평가해 하위 평가자를 당내 경선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총선마다 이른바 ‘물갈이’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정치 신인·유명인사의 전략적 배치를 명분으로 하면서 계파별 공천학살 수단으로 악용된 측면도 있다는 점에서 기준을 놓고 계파별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기구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후보)자격심사를 세부적으로 공정하게 잘하면”이라는 전제로 “(컷오프) 용어 자체가 부정적이거나 물갈이, 정치신인 영입 식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자격심사 차원에서 현역의 의정활동, 원외 인사들의 경쟁력을 공정하게 (심사)하면 부정적 이미지를 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각자가 갖고 있던 행태, 의정 활동, 실적 위주로 보자는 것이지 강제적으로 (현역 의원의) 몇 %를 잘라내겠다는 식으로 의견을 모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박계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도 “자격심사를 하다 보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우리 당) 현역이 공천에서 어려울 수도 있다”며 “그런 정도로 자격심사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대 총선처럼 ‘하위 25% 컷오프’ 같은 인위적 물갈이는 하지 않되 자격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마련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역 의원을 상당수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경선 과정에선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한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특위는 26일 회의에서 전문가들로터 안심번호 결선투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경선방식을 현행 당헌·당규인 ‘일반국민:당원 50:50’으로 할지 국민 비율을 70%까지 높일지를 놓고 의견이 맞섰다. 이날 친박계는 공개 모두발언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친박계인 김재원 의원은 “현재 공직후보자 선거 방식은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 여론조사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등 4가지”라며 “단수추천이 문제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김무성 대표가 “단수추천제는 안 된다”고 못박은 점을 겨냥한 것이다. 강성 친박계인 김태흠 의원은 황 사무총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험지론이 곧 전략공천인데 전략공천은 없다고 하면서 험지론을 얘기하니 국민들이 헷갈린다”고 동조했다. 이에 비박계인 권성동·홍일표·정미경 의원이 서둘러 회의를 비공개로 돌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공천개혁 약속 또 헌신짝처럼 버리나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제 공천제도특별위원회를 공식 가동하면서 우선추천제와 더불어 후보 단수추천 문제가 핵심 의제라고 밝혔다. 최근 인지도 높은 거물급 인사들을 격전지로 전진 배치하는 이른바 ‘험지 출마론’이 힘을 얻으면서 전략공천의 개연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여당 내부에서도 “벌써 우선추천이나 단수추천, 험지 출마라는 말이 나도는 것은 전략공천의 의지를 교묘하게 은폐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동안 정치권은 앞다퉈 정치개혁특위를 만들어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공천 혁신 논의를 1년 넘게 진행해 왔다. 삼류라는 비판도 모자라 사류로 전락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몇몇 당 실세들이 공천권을 좌지우지했던 하향식 공천의 폐단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이런 국민들의 분노를 잘 아는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주적인 절차를 통해 민의를 수렴하는 상향식 공천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온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대국민 약속은 다시 공염불로 변해 가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지난 4월 9일 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보수혁신안에서 선거·공천 개혁 항목에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은 없는 것으로 한다’고 분명히 못을 박았지만 최근 당 지도부는 ‘공천특위에서의 결정이 실질적 효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혀 공천 규칙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야당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 및 신당 선언 이후 당 수습 차원에서 조기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다. 안 의원의 신당 추진 선언으로 일여다야(一與多野)의 구도가 확실해지면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목전의 승리가 더욱 절박한 상황이 됐다. 문재인 대표는 여러 차례 ‘지역·비례를 포함한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는 공천 개혁과 함께 ‘현역의원 20% 물갈이’를 약속했지만 야권 분열을 빌미로 새로운 공천 규칙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세력’ 역시 마찬가지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행을 선언한 현역 의원들의 경우 옥석을 가리지 않고 간판만 바꿔 신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과거 신당의 사례에서 보듯 자금과 인재난에 허덕이다 보면 그동안 공언해 온 공천 혁신보다는 당선 가능성에 끌려다닐 공산이 크다. 새 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신당이 통과할 1차 관문은 민의를 수렴한 공천권 행사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천 혁신을 통해 정치 개혁을 이루겠다는 여야의 대국민 약속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당내 절차적 민주주의조차 준수하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19대 총선에서처럼 당내 몇몇 특정 인사들이 공천권을 전횡하는 패거리 정치가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은 하류 정치의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
  • 험지 출마 요청받은 오세훈 “黨 방침 따르겠다”

    험지 출마 요청받은 오세훈 “黨 방침 따르겠다”

    새누리당에서 내년 20대 총선 ‘험지 출마론’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안철수 신당’ 바람이 호남 확장세를 타고 수도권으로 북상하면서 새누리당은 야권 분열로 인한 반사효과보다 중원지역·중도계층 사수를 위한 고심에 빠졌다. ‘험지 출마가 김무성 대표의 국민공천제 방침과 어긋난다’는 친박근혜계의 비판이 높아진 속에서도 김 대표는 명망가들의 설득을 위해 삼고초려에 나선 모양새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따로 만나 접전지 출마를 요청했다. 전날 부산 해운대 출마를 준비 중인 안대희 전 대법관을 만난 데 이어 두 번째다. 호남 출신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외 다른 인사들과의 접촉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대표는 오 전 시장을 만난 뒤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에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며 “오 전 시장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 전 시장은“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는 종로 지역을 포함해서 계속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수도권에 신당 바람이 걷잡을 수 없게 될 경우 비례대표로 전환하는 카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서울·경기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강하게 요청해 오면 종로 출마 대신 비례대표로 바꾸고 수도권 지역 유세 지원에 전념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퇴임 후 광진구에 거주해 온 오 전 시장은 김한길(광진갑), 추미애(광진을) 새정치연합 의원과의 일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험지 기준을 놓고선 수도권의 야당 지역구 중 승산이 있거나 앞선 총선에서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인 이재오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호남 험지론’으로 김 대표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험지 출마를 고리로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대립은 한층 더 격화됐다. 비박계 지도부는 “험지 출마가 전략공천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반면, 친박계는 “결국 전략공천”이라며 “김 대표가 솔선수범하라”고 수도권 출마를 압박했다. 명망가에게는 경선 미실시 등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방안을 놓고도 찬반이 엇갈렸다. 비박계인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단수추천에 해당되지 않으면 명망가들도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험지에 가는 사람을 경선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발가벗겨져서 선거에 임하게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오 전 시장을 포함해) 어떤 어드밴티지도 없다. 전략공천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닻 올린 與 공천특위 “연내 룰 결론 낼 것”

    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은 22일 “올해 안에 공천 룰과 관련해 기본적인 결론을 내겠다”고 시한을 제시했다. 우선추천지역, 결선투표 등 계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공천 룰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전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 총장은 이날 비공개 첫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기구 공식 의제는 ▲후보자 경선 방식 ▲우선추천지역, 단수추천 관련 룰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 ▲여성·장애인·청년 외 소수자 배려 방식 등 4가지”라고 밝혔다. 특위 의결 방식은 “사안별로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원장 지휘 아래 다수결로 (의결)하는 식”이라고 황 총장은 설명했다. 위원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고 룰 논의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로 했다. 전략공천과 컷오프 여부는 일단 공식 의제에서 제외됐으나 황 총장은 “특위 위원들이 추가로 의제를 제시할 경우 위원들의 동의 아래 논의가 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최대 난제는 우선추천지역 선정 및 험지출마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친박근혜)계는 대구·경북(TK), 강남 등 여권 강세 지역도 우선추천지역을 적용해야 하고, 1차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예외 없이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비박(비박근혜)계는 반대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은 이날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문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목도한 현실 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체육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삶의 원칙과 가치가 있기 때문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박사 논문 표절로 논란이 불거지자 당선 9일 만에 탈당했다가 지난해 2월 복당했다. 사하갑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출마를 타진하고, 김장실 비례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들썩여 왔다. 여당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靑 “법안도 처리 안 됐는데 무슨 개각”… 발표 시기 ‘장고’

    ‘예산만 통과되면’, ‘정기국회만 끝나면’ 바로 단행될 것처럼 관측되던 연말 개각이 감감무소식이다. 이미 지난 몇 주간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교체 대상도 기정사실화됐고, 후임자 하마평도 거의 단수로까지 압축된 보도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11일 현재까지 개각 발표가 나오지 않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간 여권에서는 “개각에 관한 모든 작업은 사실상 완료됐고 발표만 남았다”는 진단이 우세했으나,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시간을 좀더 두고 개각을 구상하려는 것 같다”는 새로운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개각은 다음주로 넘어간 가운데 ‘그럼 다음주에는 개각 명단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청와대에서는 ‘법안 처리’와 연계해 개각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 해결된 뒤에야 개각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을 에둘러 내놓고 있다. “노동개혁 법안도 처리되지 않았는데 무슨 개각이냐”, “개각보다 법안 처리가 훨씬 중요하고 절박하다”는 반응들이다. 청와대에서는 국회에 법안 통과를 호소하면서 정작 일을 해야 할 장관들을 바꾸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시각들이 많다. 또한 법안 처리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느라 야당과의 대립각까지 형성된 마당에 갑자기 개각 명단을 내놓으면 법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여론이 새 후보들에 대한 검증 국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반면 야당이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야당을 국회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라도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여러 정치적 계산이 얽힌 가운데 일단 개각 발표의 한계선은 크리스마스 직전쯤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개각 대상자들이 총선에 출마해야 할 인사들이라는 점에서다. 공직자 사퇴 시한 하루 전인 새해 1월 13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 국회 제출, 국회 인사청문회 실시와 임명까지 감안한 절차상의 3주를 역산해 나온 결과다. 여권에서는 오는 15일, 22일로 각각 예정된 국회 본회의 때 법안이 통과되길 고대하고 있지만, 불발될 때는 “박 대통령이 내년 1월 8일 이번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법안 처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직사퇴 시한 직전에야 현직 장관들을 사퇴시킨 뒤 청문회 통과까지 장관 공백기를 감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어법상 옳지 않은 것은. The cartoon character SpongeBob SquarePants is ①in a hot water from a study ②suggesting that watching just nine minutes ③of that program can cause short-term attention and learning problems ④in 4-year-olds. (해석)만화 캐릭터 SpongeBob SquarePants는 그 프로그램을 단지 9분 동안 시청하는 것으로도 4살 아이들에게 단기 집중과 학습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로 곤경에 처해 있다. (해설)①water는 불가산 명사이므로 a, an을 사용할 수 없다. ④전치사 in 다음에 나온 4-year-old에서 명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자체가 ‘4살 아이’라는 하나의 가산명사로 쓰였다. 따라서 4-year-olds는 ‘4살 아이들’ 이라는 뜻으로 봐야 한다. (정답)① (문제)어법상 옳은 것은. ①While worked at a hospital, she saw her first air show. ②However weary you may be, you must do the project. ③One of the exciting games I saw were the World Cup final in 2010. ④It was the main entrance for that she was looking. (해석)①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첫 번째 에어쇼를 보았다. ②네가 아무리 피곤하다 하더라도, 그 프로젝트는 끝내야 한다. ③내가 본 흥미로운 경기 중에 하나는, 2010년 월드컵 결승전이다. ④그녀가 찾고 있던 것이 바로 그 정문이다. (해설)①접속사+분사 구문. 의미상의 주어인 주절의 she가 분사구문에서 work와 능동의 관계. worked를 working으로 바꿔야 한다. ③마침표는 하나인데 그 속에 문장이 2개다. 잘못된 표현이다. ④It is~that 강조구문. the main entrance를 강조한 형태이며 전치사 for는 처음부터 숙어였던 looking 뒤로 보내 looking for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정답)② (문제)다음 글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By outsourcing teaching positions to professional actors, Providence High School revitalized ②its drama program, and officials say it ③could become a model for other ④financial strapped schools. (해석)가르치는 일을 외부 전문 배우들에게 위탁함으로써 Providence 고등학교는 학교의 드라마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주었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그것이 재정적으로 빈곤한 다른 학교들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해설)①by 뒤에는 동명사 형태의 목적어인 outsourcing이 맞다. ②수일치 문제다. 문맥상 지칭하는 대상이 Providence High School이기 때문에 단수다. ④분사형태로 된 strapped는 형용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사 financially로 고쳐야 한다. (정답)④ 이클락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 “절수 의무법이라도…” 절박한 지자체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자 17일 지자체들이 생활용수와 내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수도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거나 가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최근 연속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20.1%로 5일 전 19.1%보다 1% 포인트 늘었지만 ‘심각’ 단계이다. 내년 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가뭄이 가장 극심한 충남도는 정부에 수도법 개정을 요청했다. 체계적이고 강제적인 절수 실천이 필요한 탓이다. 수도법 개정 건의는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롤모델로 삼았다. 도는 환경부에 6개의 절수실천 의무를 담은 건의안을 보냈다. 건의안에서 물 수요 관리목표제를 평상시와 비상시로 분리해 대응할 것을 수도법에 명시하도록 요구했다. 그래야 위기상황 시 단계별로 절수계획을 따로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현 수도법은 목표제를 5년마다 수립해 비상시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수도법에 절수 매뉴얼을 담자는 제안도 했다. 비상시 주민, 업소, 공장 등의 단계별 대응 방식을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수설비 의무 사업장 확대도 요구했다. 현재는 객실 10개 미만의 숙박업소는 절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 대상이 확대되면 펜션도 절수설비를 갖춰야 한다. 또 제안서에는 시·도지사가 강제 절수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주민에게 절수기를 지원하고 수돗물을 공업용수로 쓰는 공장은 절수시설과 대체수원을 함께 마련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중원 도 주무관은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의 제한급수 초기 11%에 머물던 절수율이 18%까지 올랐으나 목표치인 20%에 못 미쳤다”면서 “수도법이 개정되도록 환경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날 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가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대책본부에는 도내 14개 시·군은 물론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전주기상지청 등 유관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우선 대책본부는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의 하천 유지용수 방류를 중단키로 했다. 또 하천 생태계를 위해 방류하던 섬진댐 방류를 조기 단수하고 13곳의 양수·저류 저수지의 사전 담수, 171개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120곳, 간이양수장 설치 9곳 등 대체 농업용수 확보 사업도 추진한다. 한 관계자는 “현재는 물고기나 하천의 생태계를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뭄 상황이 악화하면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민방위 급수시설 293개와 급수차량 43대, 급수탱크 56개, 관정 3320공, 양수기 3210대, 송수호스 493㎞ 등 비상급수 장비를 확보, 점검했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42년 만에 찾아온 가뭄에 대처하려면 물 아껴쓰기 등 물절약 캠페인에 도민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침묵의 살인자’ 혹은 ‘소리없는 악마’로 불리는 고혈압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정상인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40대 주부 박모 씨는 어지러움증이 반복되고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도 최근 잦은 두통에 시달리다가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려고 검사를 받았다가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박모 씨와 김모 씨 모두 비교적 젊은 나이어서 단수한 피로나 다른 질병을 의심했는데 뜻밖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30대~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고혈압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고혈압은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갑자기 두통이 잦다거나 어지러움증, 피로가 발생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젊은 층에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엘의원의 이택연 원장은 “최근 병원을 방문하는 고혈압 환자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생활습관을 추적해 본 결과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음주, 비만이 공통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정확한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이 잠재해 있다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관 전체를 스캔하듯 정밀하게 검사하는 ‘vs9 혈관검사시스템’과 같은 검사를 통해 고혈압 합병증까지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원장은 “고혈압은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젊은 층 환자에게 고혈압이 발생하면 약을 사용하기 앞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먼저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택연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젊은 고혈압 환자는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혈압 식이요법으로 미국 국립 심폐혈액연구소가 개발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사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식사법은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생선을 비롯해 저지방 단백질, 채소, 과일, 견과류가 주를 이루는 식단으로 포화지방과 염분 섭취를 줄여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식단을 선택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활동 수준에 따라 하루 열량을 정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식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로엘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혈관의원에서는 1:1주치의식 관리법으로 혈관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환자에 맞춰 복합적으로 접근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합병증을 예방하는 금연, 금주, 비만 및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해 근본적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엘혈관의원은 2015 혈관전문병원부문에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택연 원장은 심장, 흉부, 혈관 전문의로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EBS ‘명의’에서는 연세세브란스 심장혈관외과 교수시절 심장내과 협진시스템으로 이택연 원장의 혈관수술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읍내만 물 나와” 괴담에 “나눠 먹자” 미담

    “읍내만 물 나와” 괴담에 “나눠 먹자” 미담

    “에, 오늘 반상회를 연 것은, 이거 참 얼마 만인지….” 26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보령시 348개 마을에서 일제히 반상회가 열렸다. 10여년 만이다. 기약 없는 가뭄이 통신 등 발달로 자연 소멸됐던 반상회까지 부활시켰다. 시 공무원들은 반상회가 열리는 마을회관마다 참석해 물 절약법 등을 담은 소식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절수하면 t당 1240원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지역 이·통장 80명을 관광버스 3대에 태운 뒤 바닥을 드러내 황무지처럼 변한 보령댐을 견학시켜 절수 동참 분위기를 미리 다잡아놨다. 음식점 등에 있는 수도 밸브에 자물쇠를 채워온 보령시는 이날부터 20% 절수를 못하는 아파트의 수도 밸브도 자물쇠로 잠그는 강제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8일 돌입한 제한급수가 20일째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 8개 시·군 주민들의 생활 풍속도까지 바꿔놓고 있다. 서산시는 벌써 민심이 흉흉하다. “지곡면 아파트 주민인데 물이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반 나오고 만다. 그런데 시내(읍내) 아파트는 물이 잘 나온다더라. 특혜 아니냐”, “인지면 주민인데 우리만 단수하는 것이냐. 시내 아파트는 단수 안 한다는 소문이 돌던데”라며 읍·면 간 차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시 홈페이지에 끊이지 않는다. 시는 “차별은 없다. 아파트 물탱크에 평소의 70%만 채우는데 일부 주민이 마구 쓰고 양동이 등에 미리 받아놓아 나중에 쓰는 사람이 못 쓴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 같은 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온다. 한 주민은 “빨래와 설거지는 시골집으로 가져가 하고, 네 식구 목욕비로 매일 2만원씩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한 네티즌은 “면사무소가 지하수를 파주겠다고 하더니 이장집 앞마당에만 팠다”고 핏대를 올렸다. 태안군 소원면 의항3리는 지하수 관정을 파도 물이 안 나온다. 이 갯마을 72가구 중 절반은 지하수를 먹지만 땅속 물까지 말랐다. 이장 이완섭(66)씨는 “빨래는 생각도 못한다”면서 “보령댐 물을 쓰는 이웃집에서 식수만 겨우 얻어먹는데 제한급수에 들어간 뒤에는 눈치가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가운데 안면도 주민 정모씨는 “우리 집 지하수는 잘 나온다. 가져가라”는 글을 군 홈페이지에 올리고, 태안읍 한 생수업체는 식수 공급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고통을 나누려는 이들도 등장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이미 보령댐 급수를 끊고 군 전체에 용담댐 물을 공급한다. 이전에는 장항읍에만 공급하던 물이다. 군의 이런 조치에 서천화력발전소가 ‘그 물, 우리도 좀 쓰자’고 나섰다. 서천화력은 보령댐 방류 하천인 웅천천에서 용수를 받고 있으나 고갈이 되면서 용수 재활용 등 방법으로 버티는 실정이다. 당진시도 지난 13일 당진화력과 상수도 급수를 보령댐에서 대청댐으로 바꿨다. 시는 다음달 2~6일 41개 아파트를 상대로 하루씩 단수한다. 시 관계자는 “보령·대청댐 모두 내년 2월이면 물 공급에 한계가 온다고 한다”면서 “그런 사태 때 시민들이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예행연습 차원에서 단수하는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보령댐은 이날 밤 건설 후 처음으로 저수율이 20% 밑으로 떨어졌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안정애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

    [톡!톡! talk 공무원] 안정애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

    ‘印紙額(인지액)이 1千(천)원 이상의 경우에 100원 미만의 端數(단수)가 있을 때에는 그 端數는 이를 計算(계산)하지 아니한다.’ 안정애(53)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계약직 나급)은 21일 “이 문장을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는 ‘인지액이 1000원 이상이면 100원 미만은 계산하지 않는다’라고 쓰는 게 옳다”고 말했다. ●법령문엔 일제 잔재 여전 안 사무관은 법제처에서 2006년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약칭 알법)’ 사업을 통해 1000여건의 부적절한 법령 용어나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바로잡은 전문 공무원이다. 어려운 한자어를 정비한 사례에는 ‘인육(印肉)→도장밥’, ‘주말(朱抹)하다→붉은 선으로 지우다’, ‘이면(裏面)이나 보전(補箋)→뒷면이나 보충지’ 등이 있다. 일본식 한자어로는 ‘일부인(日附印)→날짜 도장’, ‘지득(知得)하다→알게 되다’ 등이 있다. 또 ‘완제(完濟)→완전 변제 또는 다 갚다’, ‘선차(船車)→선박·차량’ 등은 지나치게 줄여 쓴 용어의 사례다. 법제처와 안 사무관이 고친 민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의 용어는 법무부 등 관련 행정 부처와 국회에 권고안으로 전달됐다. 그 가운데 상당수 용어는 수정 절차를 밟고 있지만, 법령문의 성격상 해석에 시비가 없도록 분명하게 써야 하는 용어는 권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안 사무관은 “20여년을 국어 교사와 신문사의 교열기자로 일했기 때문에 우리말이나 한자어에 대해선 꽤 자신감이 있었는데, 공문서나 법령문에는 전혀 들어 보지 못한 용어나 아무리 사전을 뒤져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수두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웠던 점으로 “교단이나 신문사에선 정확하게 지적된 잘못이 즉시 고쳐졌는데, 법령문 또는 공직 사회의 속성상 수정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도움 되고파” 우리가 이처럼 이상한 용어를 쓰게 된 까닭에 대해 “우리 기본법의 문장은 마치 일본 법을 일한대역(日韓對譯)한 것처럼 그대로 옮겨 썼다”면서 “그러나 일본 법도 과거 서양의 국제법 등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일본이 서양에서 잘못 베낀 것을 우리가 거듭 그대로 쓰면서 어색한 용어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그는 “법(法)이라는 한자어는 물(水)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去)는 뜻인데, 정확한 뜻의 법령문이 국민에게 전해지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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