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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법안도 처리 안 됐는데 무슨 개각”… 발표 시기 ‘장고’

    ‘예산만 통과되면’, ‘정기국회만 끝나면’ 바로 단행될 것처럼 관측되던 연말 개각이 감감무소식이다. 이미 지난 몇 주간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교체 대상도 기정사실화됐고, 후임자 하마평도 거의 단수로까지 압축된 보도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11일 현재까지 개각 발표가 나오지 않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간 여권에서는 “개각에 관한 모든 작업은 사실상 완료됐고 발표만 남았다”는 진단이 우세했으나,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시간을 좀더 두고 개각을 구상하려는 것 같다”는 새로운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개각은 다음주로 넘어간 가운데 ‘그럼 다음주에는 개각 명단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청와대에서는 ‘법안 처리’와 연계해 개각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 해결된 뒤에야 개각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을 에둘러 내놓고 있다. “노동개혁 법안도 처리되지 않았는데 무슨 개각이냐”, “개각보다 법안 처리가 훨씬 중요하고 절박하다”는 반응들이다. 청와대에서는 국회에 법안 통과를 호소하면서 정작 일을 해야 할 장관들을 바꾸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시각들이 많다. 또한 법안 처리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느라 야당과의 대립각까지 형성된 마당에 갑자기 개각 명단을 내놓으면 법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여론이 새 후보들에 대한 검증 국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반면 야당이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야당을 국회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라도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여러 정치적 계산이 얽힌 가운데 일단 개각 발표의 한계선은 크리스마스 직전쯤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개각 대상자들이 총선에 출마해야 할 인사들이라는 점에서다. 공직자 사퇴 시한 하루 전인 새해 1월 13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 국회 제출, 국회 인사청문회 실시와 임명까지 감안한 절차상의 3주를 역산해 나온 결과다. 여권에서는 오는 15일, 22일로 각각 예정된 국회 본회의 때 법안이 통과되길 고대하고 있지만, 불발될 때는 “박 대통령이 내년 1월 8일 이번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법안 처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직사퇴 시한 직전에야 현직 장관들을 사퇴시킨 뒤 청문회 통과까지 장관 공백기를 감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어법상 옳지 않은 것은. The cartoon character SpongeBob SquarePants is ①in a hot water from a study ②suggesting that watching just nine minutes ③of that program can cause short-term attention and learning problems ④in 4-year-olds. (해석)만화 캐릭터 SpongeBob SquarePants는 그 프로그램을 단지 9분 동안 시청하는 것으로도 4살 아이들에게 단기 집중과 학습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로 곤경에 처해 있다. (해설)①water는 불가산 명사이므로 a, an을 사용할 수 없다. ④전치사 in 다음에 나온 4-year-old에서 명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자체가 ‘4살 아이’라는 하나의 가산명사로 쓰였다. 따라서 4-year-olds는 ‘4살 아이들’ 이라는 뜻으로 봐야 한다. (정답)① (문제)어법상 옳은 것은. ①While worked at a hospital, she saw her first air show. ②However weary you may be, you must do the project. ③One of the exciting games I saw were the World Cup final in 2010. ④It was the main entrance for that she was looking. (해석)①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첫 번째 에어쇼를 보았다. ②네가 아무리 피곤하다 하더라도, 그 프로젝트는 끝내야 한다. ③내가 본 흥미로운 경기 중에 하나는, 2010년 월드컵 결승전이다. ④그녀가 찾고 있던 것이 바로 그 정문이다. (해설)①접속사+분사 구문. 의미상의 주어인 주절의 she가 분사구문에서 work와 능동의 관계. worked를 working으로 바꿔야 한다. ③마침표는 하나인데 그 속에 문장이 2개다. 잘못된 표현이다. ④It is~that 강조구문. the main entrance를 강조한 형태이며 전치사 for는 처음부터 숙어였던 looking 뒤로 보내 looking for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정답)② (문제)다음 글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By outsourcing teaching positions to professional actors, Providence High School revitalized ②its drama program, and officials say it ③could become a model for other ④financial strapped schools. (해석)가르치는 일을 외부 전문 배우들에게 위탁함으로써 Providence 고등학교는 학교의 드라마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주었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그것이 재정적으로 빈곤한 다른 학교들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해설)①by 뒤에는 동명사 형태의 목적어인 outsourcing이 맞다. ②수일치 문제다. 문맥상 지칭하는 대상이 Providence High School이기 때문에 단수다. ④분사형태로 된 strapped는 형용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사 financially로 고쳐야 한다. (정답)④ 이클락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 “절수 의무법이라도…” 절박한 지자체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자 17일 지자체들이 생활용수와 내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수도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거나 가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최근 연속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20.1%로 5일 전 19.1%보다 1% 포인트 늘었지만 ‘심각’ 단계이다. 내년 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가뭄이 가장 극심한 충남도는 정부에 수도법 개정을 요청했다. 체계적이고 강제적인 절수 실천이 필요한 탓이다. 수도법 개정 건의는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롤모델로 삼았다. 도는 환경부에 6개의 절수실천 의무를 담은 건의안을 보냈다. 건의안에서 물 수요 관리목표제를 평상시와 비상시로 분리해 대응할 것을 수도법에 명시하도록 요구했다. 그래야 위기상황 시 단계별로 절수계획을 따로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현 수도법은 목표제를 5년마다 수립해 비상시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수도법에 절수 매뉴얼을 담자는 제안도 했다. 비상시 주민, 업소, 공장 등의 단계별 대응 방식을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수설비 의무 사업장 확대도 요구했다. 현재는 객실 10개 미만의 숙박업소는 절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 대상이 확대되면 펜션도 절수설비를 갖춰야 한다. 또 제안서에는 시·도지사가 강제 절수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주민에게 절수기를 지원하고 수돗물을 공업용수로 쓰는 공장은 절수시설과 대체수원을 함께 마련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중원 도 주무관은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의 제한급수 초기 11%에 머물던 절수율이 18%까지 올랐으나 목표치인 20%에 못 미쳤다”면서 “수도법이 개정되도록 환경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날 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가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대책본부에는 도내 14개 시·군은 물론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전주기상지청 등 유관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우선 대책본부는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의 하천 유지용수 방류를 중단키로 했다. 또 하천 생태계를 위해 방류하던 섬진댐 방류를 조기 단수하고 13곳의 양수·저류 저수지의 사전 담수, 171개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120곳, 간이양수장 설치 9곳 등 대체 농업용수 확보 사업도 추진한다. 한 관계자는 “현재는 물고기나 하천의 생태계를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뭄 상황이 악화하면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민방위 급수시설 293개와 급수차량 43대, 급수탱크 56개, 관정 3320공, 양수기 3210대, 송수호스 493㎞ 등 비상급수 장비를 확보, 점검했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42년 만에 찾아온 가뭄에 대처하려면 물 아껴쓰기 등 물절약 캠페인에 도민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침묵의 살인자’ 혹은 ‘소리없는 악마’로 불리는 고혈압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정상인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40대 주부 박모 씨는 어지러움증이 반복되고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도 최근 잦은 두통에 시달리다가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려고 검사를 받았다가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박모 씨와 김모 씨 모두 비교적 젊은 나이어서 단수한 피로나 다른 질병을 의심했는데 뜻밖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30대~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고혈압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고혈압은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갑자기 두통이 잦다거나 어지러움증, 피로가 발생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젊은 층에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엘의원의 이택연 원장은 “최근 병원을 방문하는 고혈압 환자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생활습관을 추적해 본 결과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음주, 비만이 공통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정확한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이 잠재해 있다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관 전체를 스캔하듯 정밀하게 검사하는 ‘vs9 혈관검사시스템’과 같은 검사를 통해 고혈압 합병증까지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원장은 “고혈압은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젊은 층 환자에게 고혈압이 발생하면 약을 사용하기 앞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먼저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택연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젊은 고혈압 환자는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혈압 식이요법으로 미국 국립 심폐혈액연구소가 개발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사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식사법은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생선을 비롯해 저지방 단백질, 채소, 과일, 견과류가 주를 이루는 식단으로 포화지방과 염분 섭취를 줄여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식단을 선택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활동 수준에 따라 하루 열량을 정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식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로엘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혈관의원에서는 1:1주치의식 관리법으로 혈관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환자에 맞춰 복합적으로 접근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합병증을 예방하는 금연, 금주, 비만 및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해 근본적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엘혈관의원은 2015 혈관전문병원부문에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택연 원장은 심장, 흉부, 혈관 전문의로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EBS ‘명의’에서는 연세세브란스 심장혈관외과 교수시절 심장내과 협진시스템으로 이택연 원장의 혈관수술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읍내만 물 나와” 괴담에 “나눠 먹자” 미담

    “읍내만 물 나와” 괴담에 “나눠 먹자” 미담

    “에, 오늘 반상회를 연 것은, 이거 참 얼마 만인지….” 26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보령시 348개 마을에서 일제히 반상회가 열렸다. 10여년 만이다. 기약 없는 가뭄이 통신 등 발달로 자연 소멸됐던 반상회까지 부활시켰다. 시 공무원들은 반상회가 열리는 마을회관마다 참석해 물 절약법 등을 담은 소식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절수하면 t당 1240원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지역 이·통장 80명을 관광버스 3대에 태운 뒤 바닥을 드러내 황무지처럼 변한 보령댐을 견학시켜 절수 동참 분위기를 미리 다잡아놨다. 음식점 등에 있는 수도 밸브에 자물쇠를 채워온 보령시는 이날부터 20% 절수를 못하는 아파트의 수도 밸브도 자물쇠로 잠그는 강제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8일 돌입한 제한급수가 20일째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 8개 시·군 주민들의 생활 풍속도까지 바꿔놓고 있다. 서산시는 벌써 민심이 흉흉하다. “지곡면 아파트 주민인데 물이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반 나오고 만다. 그런데 시내(읍내) 아파트는 물이 잘 나온다더라. 특혜 아니냐”, “인지면 주민인데 우리만 단수하는 것이냐. 시내 아파트는 단수 안 한다는 소문이 돌던데”라며 읍·면 간 차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시 홈페이지에 끊이지 않는다. 시는 “차별은 없다. 아파트 물탱크에 평소의 70%만 채우는데 일부 주민이 마구 쓰고 양동이 등에 미리 받아놓아 나중에 쓰는 사람이 못 쓴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 같은 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온다. 한 주민은 “빨래와 설거지는 시골집으로 가져가 하고, 네 식구 목욕비로 매일 2만원씩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한 네티즌은 “면사무소가 지하수를 파주겠다고 하더니 이장집 앞마당에만 팠다”고 핏대를 올렸다. 태안군 소원면 의항3리는 지하수 관정을 파도 물이 안 나온다. 이 갯마을 72가구 중 절반은 지하수를 먹지만 땅속 물까지 말랐다. 이장 이완섭(66)씨는 “빨래는 생각도 못한다”면서 “보령댐 물을 쓰는 이웃집에서 식수만 겨우 얻어먹는데 제한급수에 들어간 뒤에는 눈치가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가운데 안면도 주민 정모씨는 “우리 집 지하수는 잘 나온다. 가져가라”는 글을 군 홈페이지에 올리고, 태안읍 한 생수업체는 식수 공급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고통을 나누려는 이들도 등장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이미 보령댐 급수를 끊고 군 전체에 용담댐 물을 공급한다. 이전에는 장항읍에만 공급하던 물이다. 군의 이런 조치에 서천화력발전소가 ‘그 물, 우리도 좀 쓰자’고 나섰다. 서천화력은 보령댐 방류 하천인 웅천천에서 용수를 받고 있으나 고갈이 되면서 용수 재활용 등 방법으로 버티는 실정이다. 당진시도 지난 13일 당진화력과 상수도 급수를 보령댐에서 대청댐으로 바꿨다. 시는 다음달 2~6일 41개 아파트를 상대로 하루씩 단수한다. 시 관계자는 “보령·대청댐 모두 내년 2월이면 물 공급에 한계가 온다고 한다”면서 “그런 사태 때 시민들이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예행연습 차원에서 단수하는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보령댐은 이날 밤 건설 후 처음으로 저수율이 20% 밑으로 떨어졌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안정애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

    [톡!톡! talk 공무원] 안정애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

    ‘印紙額(인지액)이 1千(천)원 이상의 경우에 100원 미만의 端數(단수)가 있을 때에는 그 端數는 이를 計算(계산)하지 아니한다.’ 안정애(53) 법제처 법제총괄 사무관(계약직 나급)은 21일 “이 문장을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는 ‘인지액이 1000원 이상이면 100원 미만은 계산하지 않는다’라고 쓰는 게 옳다”고 말했다. ●법령문엔 일제 잔재 여전 안 사무관은 법제처에서 2006년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약칭 알법)’ 사업을 통해 1000여건의 부적절한 법령 용어나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바로잡은 전문 공무원이다. 어려운 한자어를 정비한 사례에는 ‘인육(印肉)→도장밥’, ‘주말(朱抹)하다→붉은 선으로 지우다’, ‘이면(裏面)이나 보전(補箋)→뒷면이나 보충지’ 등이 있다. 일본식 한자어로는 ‘일부인(日附印)→날짜 도장’, ‘지득(知得)하다→알게 되다’ 등이 있다. 또 ‘완제(完濟)→완전 변제 또는 다 갚다’, ‘선차(船車)→선박·차량’ 등은 지나치게 줄여 쓴 용어의 사례다. 법제처와 안 사무관이 고친 민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의 용어는 법무부 등 관련 행정 부처와 국회에 권고안으로 전달됐다. 그 가운데 상당수 용어는 수정 절차를 밟고 있지만, 법령문의 성격상 해석에 시비가 없도록 분명하게 써야 하는 용어는 권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안 사무관은 “20여년을 국어 교사와 신문사의 교열기자로 일했기 때문에 우리말이나 한자어에 대해선 꽤 자신감이 있었는데, 공문서나 법령문에는 전혀 들어 보지 못한 용어나 아무리 사전을 뒤져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수두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웠던 점으로 “교단이나 신문사에선 정확하게 지적된 잘못이 즉시 고쳐졌는데, 법령문 또는 공직 사회의 속성상 수정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도움 되고파” 우리가 이처럼 이상한 용어를 쓰게 된 까닭에 대해 “우리 기본법의 문장은 마치 일본 법을 일한대역(日韓對譯)한 것처럼 그대로 옮겨 썼다”면서 “그러나 일본 법도 과거 서양의 국제법 등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일본이 서양에서 잘못 베낀 것을 우리가 거듭 그대로 쓰면서 어색한 용어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그는 “법(法)이라는 한자어는 물(水)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去)는 뜻인데, 정확한 뜻의 법령문이 국민에게 전해지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 전망은?”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할지도 오후에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이틀째 수돗물 끊겨…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시민 혼란·불편”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단수… “2만 876가구 불편” 어느 지역?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쯤 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언제쯤 재개되나?”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

    김포 이틀째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복구는 언제?”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현재 상황은?”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경기도 김포시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수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 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오후 4시쯤부터 김포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중 단수를 겪고 있는 대상이 2만 876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단수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방자치단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1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수천 마리의 나비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는 장승희(70)씨를 만나 본다. 그는 집 안 곳곳을 나비로 도배하다시피 꾸미는 것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나비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나비를 만든 재료가 더 기상천외하다. 나비의 정체는 바로 라면 봉지다. 10년 전 버려지면 잘 썩지 않는 쓰레기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라면 봉지를 이용해 나비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장승희씨. 그 후 다양한 쓰레기를 이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일명 ‘되살림 공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경찰의 날’(21일)을 맞이해 밀착 카메라 코너에서는 강력계 형사를 꿈꾸는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의 특별한 도전을 함께한다. 수천만 국민의 응원 속에 국가대표라는 이름하에 올림픽과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던 선수들이 특별한 변신을 시작했다. 50명의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경찰청의 무도 특별채용에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것이다. 태권도, 유도, 검도 유단자인 이들의 단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236단이 넘는다. 경찰 교육생들이 가장 진땀을 빼는 것은 지구대 근무 실습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임수정씨와 2012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완수씨는 신고 건수 높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화양지구대에서 실제로 근무를 하게 됐다. 도복을 벗고 경찰복을 입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멋진 경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1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수천 마리의 나비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는 장승희(70)씨를 만나 본다. 그는 집 안 곳곳을 나비로 도배하다시피 꾸미는 것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나비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나비를 만든 재료가 더 기상천외하다. 나비의 정체는 바로 라면 봉지다. 10년 전 버려지면 잘 썩지 않는 쓰레기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라면 봉지를 이용해 나비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장승희씨. 그 후 다양한 쓰레기를 이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일명 ‘되살림 공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경찰의 날’(21일)을 맞이해 밀착 카메라 코너에서는 강력계 형사를 꿈꾸는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의 특별한 도전을 함께한다. 수천만 국민의 응원 속에 국가대표라는 이름하에 올림픽과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던 선수들이 특별한 변신을 시작했다. 50명의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경찰청의 무도 특별채용에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것이다. 태권도, 유도, 검도 유단자인 이들의 단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236단이 넘는다. 경찰 교육생들이 가장 진땀을 빼는 것은 지구대 근무 실습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임수정씨와 2012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완수씨는 신고 건수 높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화양지구대에서 실제로 근무를 하게 됐다. 도복을 벗고 경찰복을 입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멋진 경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식수난’ 보령댐·금강 백제보 연결 조기 추진

    보령·서산·당진시와 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충남 8개 시·군이 8일부터 20% 감량 급수에 본격 돌입했다. 보령댐은 저수율 22.4%로 바닥을 드러내 하루 20만t의 공급량을 15만t으로 줄였다. 청와대는 전날 보령댐과 금강 백제보를 연결해 식수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연결 공사를 착공하라고 지시했다고 충남도에 알려왔다. 충남 8개 시·군민 50만명은 이날부터 ▲상수도 세차 금지 ▲밭작물 급수 절제 ▲샤워 시간 감축 ▲양치질 컵 사용 ▲변기통 절수 ▲상수도 수압 저감 ▲설거지물 재활용 ▲빨래 모아 하기 ▲세탁기 수위 및 헹굼 횟수 조절 등 생활 절수 운동을 벌인다. 격일제로 12시간씩 단수하려던 홍성군도 다른 시·군과 같은 방식으로 바꿔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7일 오후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전화로 금강 백제보의 물을 보령댐에 공급하는 연결 공사를 곧 추진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면서 “긴급 사업인 만큼 청와대가 통상 6개월가량 걸리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해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늦어도 이달 말 시작돼 내년 2월 말 완공된다. 송 부지사는 “올가을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내년 3~4월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획정위 7시간 격론 끝 선거구 숫자 단일안 불발

    획정위 7시간 격론 끝 선거구 숫자 단일안 불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2일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다. 획정위가 제시한 6개 안 가운데 단수안으로 유력한 안은 현행 유지인 246석과 지금보다 3석 늘어난 249석 두 가지 중 하나였다. 249석으로 정할 경우 지방에서도 대도시 지역의 의석수가 늘어나고 농어촌 지역구 수는 줄어들게 된다. 결국 농어촌 지역구 수가 덜 줄어드는 246석으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의석수 결정을 일주일 연기한 8일에 발표할 것을 획정위에 전달하자는 안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요청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획정위 논의와 정개특위 논의는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해 상황은 진통을 거듭했다. 획정위가 제시한 의석수 범위에서는 어떤 단일안이 나오더라도 도시 지역 선거구가 늘고, 농어촌 지역 선거구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 농어촌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심하다. 여야는 선거구획정위의 결정과 별개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안 논의를 계속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수를 줄이고 지역구 수를 늘려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수를 감소하는 것이 농어촌 지역구를 지키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획정위 논의에 앞서 전남·북 지역구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나, 농어촌 지역구 감소 대책에 대한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수를 비롯한 단일안은 오는 13일이 국회(국회의장) 제출 마감시한이다. 지역별 의석수 증감이 표시된 ‘선거지도’도 포함된다. 획정위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여야는 발등에 떨어진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조속히 정개특위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획정위와는 별도로 여야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야가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신경전만 벌이다간 법률에 정해진 시한을 넘기게 된다. 그러면 국회는 ‘위법한 입법 기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다. 획정위 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에 성공하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가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정개특위가 획정위 안에 반대할 경우에는 수정 의견을 첨부해 획정위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다. 단, 거부권은 1회만 행사할 수 있다. 획정위는 국회로부터 반송된 안을 재논의한 뒤 10일 내에 국회로 보내야 한다. 2차 제출 시에는 국회 정개특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된다. 가결 시 선거구는 최종 확정된다. 그런데 이때 재차 부결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획정위가 재논의 후 국회로 보낼지 국회에서 논의해 본회의에 상정할지 법률 해석상 일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선거구 확정 시한은 선거일 5개월 전인 11월 13일까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선거구 획정위, 총선 지역구 의석수 결론 못 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 단일안 도출을 위해 7시간 넘게 논의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획정위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앞서 회의에서 발표한 국회의원 지역구 숫자 범위(244~249개) 가운데 단수안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획정위는 다음 전체회의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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