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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방송국 허가권 싸고 공보처­체신부 줄다리기

    ◎“법개정”·“고유권한” 대립 안팎 내년 6월 발사예정인 무궁화호 위성을 이용할 위성방송국(위성방송사업자)의 허가권을 둘러싸고 체신부와 공보처가 또 다시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 두 부처간 대립은 최근 공보처가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일본의 「인정(승인)제도」를 도입,설비 및 기술적 능력·조건 등을 갖춘 위성방송국을 체신부장관과 협의해 공보처장관이 허가하겠다고 나선 데서 비롯됐다. 「인정제도」란 사실상의 허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보처가 방송법에 따라 위성방송국을 인정하면 체신부는 전파법에 의해 채널을 임대차해야 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체신부는 『그동안 방송국은 공보처의 추천을 받아 체신부가 전파법에 따라 시설 및 기술기준 등을 따져 허가해 왔다』며 『공보처가 방송법 개정안에 인정에 의한 허가규정을 넣은 것은 체신부의 고유권한까지 가져가겠다는 발상』이라고 발끈하고 있다. 한마디로 체신부는 위성방송국을 현행 방송국 허가와 마찬가지로 공보처의 추천을 받아 전파법으로 시설허가를 해야한다는 입장.또 공보처는 위성방송은 새로운 미디어이기 때문에 공익성 감독 강화를 위해 기존 방송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위성방송국을 단순한 추천이 아닌 허가권으로 권한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학계 일부에서는 『위성방송국 허가에 「인정제도」를 도입할 경우 이는 정부가 언론기관의 사업허가를 할수도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언론기관의 설립제한을 금지한 헌법조항(제21조2항)에도 어긋난다』며 위헌소지가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법적인 면이 아닌 행정·기술적 측면에서도 위성에 관해서는 국제연합(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전파규칙을 두어 전파발사에 따른 인접국과의 주파수 및 궤도조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에따라 세계 모든 국가가 전파관장국에서 위성업무를 수행하고 지상파방송국과 동일하게 무선국허가의 형태로 위성방송국을 허가하고 있다. 국내에 위성방송이 실시될 경우에도 국제법규에 의한 전파법 준수를 위해 체신부가 위성방송국과 지구국 등 전파관련 시설에 대한 허가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특히우리나라의 경우 방송국을 복수가 아닌 단수로 추천하기 때문에 공보처의 사전추천제도는 허가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공익성 심사기능을 위해 별도의 허가권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은 방송국 허가를 이원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 서초·동작일대 2만여가구/새벽까지 단수소동

    ◎어제하오부터… 주민 큰 불변 25일 하오 4시쯤 서울 강남구 우면산배수지의 잠금장치 고장으로 방배동등 서초·동작구 12개동 2만3천5백17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사고가 나자 수돗물을 우면산가압장 수계에서 암사수계로 전환하는 한편 긴급복구에 나서 이날 하오 8시부터 수돗물공급이 재개됐으나 고지대나 관말지역에는 통수과정에서 다시 누수가 발생해 26일 새벽까지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다. 수돗물 공급에 지장을 받은 동은 서초구 방배1·4·본동,서초1·2·3동,반포4동,양재1·2동 등 9개동 1만6천7백36가구와 동작구 사당1·2·3동등 3개동 6천7백81가구이다.
  • 시·도지부장 인선싸고 “계파 입장차”/민자 체제개편 언저리

    ◎「다선우선」 원칙에 “덕망인사로” 이의/민정계/“「충남」 민주계로 넘어갈 가능성” 촉각/공화계 민자당이 이번 주말까지 매듭짓기로 한 시·도지부장 인선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번 인선은 내년 지자제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체제로의 개편을 의미한다.따라서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임명되는 데다가 지방선거 후보의 공천권을 상당부분 행사하게 됨으로써 권한이 전보다 크게 강화되는 시·도 지부장이 누가 될지는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다.여기서 결론나는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는 앞으로의 정국운영과 맞물려 관심도는 더하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시·도지부장의 인선기준에 대해 다선급 중진과 국회직과의 겸임배제 등을 내세웠다.일부 예외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덧붙였다.문총장은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단수,또는 복수로 인선을 대충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내용은 일체 함구하고 있다.당 총재인 대통령의 결재사항으로 당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조금씩 흘러나오는 내용을 보면 계파간에미묘한 갈등의 조짐이 나오고 있다.민정계쪽에서는 「다선우선」원칙에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 민정계 당직자는 『선거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덕망높은 인사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지부장에는 김영구전총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중위 서정화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부산은 김정수 정재문,대구 김용태,인천 서정화 이승윤,대전 남재두의원등 3선이상 의원들이 오르내리고 있다.그러나 광주는 이환의의원이 초선이지만 유일한 현역이어서 예외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또 경기 오세응 김영광,강원 유승승,충북 김종호 박준병의원,충남 황명수의원 등이 대상에 올라있다. 여기에 경기와 강원에는 이한동총무와 정재철중앙상무위의장의 겸임가능설도 비쳐진다. 이와 함께 전북 양창식의원과 함께 전남에서는 정시채의원이 전국구임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경북 박정수,경남 김종하 정순덕 신상식,제주 양정규 현경대의원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하면 민주계가 차지하는 곳은 부산·경남지부와 충남지역등 3곳밖에 없고 나머지는 민정계의 몫이다.따라서 민정계측에서 불만을 갖게 될 여지가 표면적으로는 별로 없는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그러나 서울에서는 서청원정무장관의 기용설이 민주계를 중심으로 나돌고 있어 민정계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민정계 중진인 김용태국회예결위원장이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4선이어서 기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조금 더 미묘하다.그동안 당정개편 때마다 중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김의원이 일개 지역대표를 맡게 되는 것을 탐탁하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경북지부에서는 김윤환의원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그의 당내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판단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부장에 대해서는 김종필대표측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눈치다.황명수국회국방위원장 말고는 모두가 초·재선으로 대안이 없어 예외적으로 국회직과의 겸임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공화계의 터전이 민주계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1일 상오에 열린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종필대표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웠던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분석도 있다.
  • 수령목소리 흉봤다 이튿날 사형/“인권동토”북한의 실상/통일원보고서

    ◎재판절차 없이 구금·고문 예사로/당·보위부·안전부등서 3중감시 북한주민들의 참담한 인권 실태가 통일원이 귀순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국제기구들의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펴낸 「북한의 인권실태」보고서에 의해 백일하에 드러났다. 통일원이 9일 국회 외무통일위에 제출한 이 보고자료는 최근 국제사면위가 폭로한 북한내 정치범수용소 수용자들의 비참한 인권유린 상황도 재확인하고 있다. ▷자유권적 인권 침해◁ 공정한 재판절차없이 피의자를 구금하거나 고문 등 비인간적 처벌을 자행하고 있다.특히 김일성부자의 지시나 당정책을 어겼을 때 처벌의 가혹함을 주민들에게 주입시키기 위해 인민재판식 공개재판을 실시하기도 한다. 정치범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처벌은 더욱 가혹해 「특별독재대상구역」이라는 수용소에 감금해 매일 12시간 이상 강제노동을 해야 한다. ▲사례=83년 김일성신년사 발표를 집단 시청하던 중 한사람이 김이 쉰 목소리를 내자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꽥꽥 거린다」고 무심코 내뱉었다.그는 다음날 소리없이 불려가 특수처리대에 의해 사형당했고 그의 가족까지 추방당했다(90년 귀순자 이덕남증언). ▷사생활비밀과 자유침해◁ 당·국가안전보위부·사회안전부 등 3중 감시체제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사상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무단침입해 점검하는 등 사생활 침해가 비일비재하다.5호담당제를 통해 5호담당 지도원이 각 세대의 동태를 감시한다. ▲사례=평양시의 한 젊은 부부의 집이 유일사상 검열원의 김일성부자 초상화와 도서에 대한 불시검열을 받게 됐다.이 때 3살짜리 아기가 싼 오줌때문에 김일성노작 맨 앞장의 초상화가 젖어 있는 것이 발견되는 바람에 불경죄에 걸려 산간벽지로 추방됐다(89년 귀순자 고운기 증언). ▷평등권 침해◁ 해방이후 여러차례에 걸친 주민성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을 3계층 51개 부류로 세분했다.이에 따라 특권,식량배급,교육뿐만 아니라 일반범죄에 대한 처벌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차별대우가 적용된다. ▲사례=당정간부들은 직위에 따라 국가로부터 주택·가전제품·식료품 등의 일용품을 전용상점 등을 통해 보장받고 가족수와 관계없이아파트도 우선 배정된다.이들에게는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어도 제대로 법적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하지만 일반 노동자는 방 한칸에 한 세대가 살림을 하는 것은 보통이며 남의 집에 임시로 방을 만들어 살림을 하는 사람도 많다(88년 귀순자 소영식 증언).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취업희망자의 의사보다는 당정기관의 조정·통제에 의해 이뤄진다. ▲사례=형제간이라도 직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동생이 나이가 들어 군대에 나가게 됐을 때 형은 제대해 탄광으로 강제배치되는 등 형제간에도 군대갈 때쯤 헤어지면 다시 못만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90년 귀순자 신광호 증언). ◎북 「정치범수용소」 실태/탈출 기도자등 연15명 공개총살/하루 15시간 강제노역… 거의가 영양실조/「요덕」선 치료못받아 매년 40∼50여명 병사 북한이 정치범을 특별수용한 것은 지난 58년 연안파 숙청사건 연계자 및 그 가족을 교화소가 아닌 특정지역에 집단수용함으로써 시작됐다.북한식 수용소군도인 정치범수용시설을 북한당국은 「○○호 관리소」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주민들간에는 「특별독재대상구역」「종파굴」「정치범집단수용소」「유배소」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현재 수용소는 함남·함북·평남·평북·자강도 등 5개도에 12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수용인원은 20여만명으로 추정된다.도별로는 ▲함남에 요덕,단천,덕성 ▲함북에 온성(2개소),회령,화성,부령 ▲평남에 개천,북창 ▲평북에 천마 ▲자강도에 동신수용소가 있다.수용소의 면적은 각각 51∼2백50㎦로 5천명에서 5만명까지 수용되고 있다. 수용소는 통상 완전통제구역과 혁명화구역으로 구분돼 수용자의 죄질에 따라 격리된다.완전통제구역은 반당·반혁명분자,종파분자,해외도주 기도자 등을 종신수용하며 혁명화구역엔 불순 북송교포,당정책위반자,자유주의 성향자 등이 수용돼 일정기간(1∼5년)이 지나면 심사결과에 따라 출소가 가능하다. 수용소의 경비는 삼엄해 각 수용소엔 3∼4m 높이로 2,3중의 외곽철책선과 탈주가 용이한 곳에는 고압전기철조망과 지뢰밭이 설치돼있다.감시망루에는 AK자동소총과 수류탄 및 기관총으로 무장한 감시원이 군견과 함께 외곽순찰을 하고 있다. 수용소에 들어가면 공민증을 압류당하고 친지면회및 서신연락금지 등 외부와접촉이 차단된다.이와함께 선거권등 기본권이 박탈되고 배급및 의료혜택은 물론 결혼및 출산도 금지된다.수용자들은 상오5시반까지 아침식사를 하고 작업준비를 완료한후 5인조로 짜여져 하오9시까지 작업을 한후 10시부터 학습교육을 받는다.하오6시에 담당 보위원이나 감독,인민반장 등이 할당된 작업결과를 중간점검하고 미달시는 연장작업을 시킨다.작업과 학습시간을 제외하고는 2명이상 모여다니지 못하며 수용자로 위장한 정보원을 잠입시켜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수용소안에서의 식량배급은 형편없어 대부분 영양실조에 걸려있다.게다가 중노동에 시달려 폐렴,결핵,간염,페라그라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의사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해 요덕수용소의 경우 해마다 40∼50명이 병으로 사망한다. 밤 10시부터는 통행이 금지되는데 적발되면 1개월간 중노동에 처해진다.도주기도자나 보위원구타자등 매년 15명가량이공개총살된다. 정치범수용소외에 모든 시·군에 설치된 각종 노동교화소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주민들을 강제구금해 중노동을 시키고 있다.
  • 북핵해결방안 오늘 윤곽 잡힐듯/미·북회담 어떻게 돼가나

    ◎미,북의 타협안 수용여부 통보/폐연료봉 미국서 임시조치 해줄듯/북요구 복잡… 완전합의까지는 “먼길” 8일 미·북 3단계 고위회담이 급진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북한핵문제는 새로운 해결국면을 맞게 됐다.미국과 북한은 5일 회담때만 해도 전망을 쉽사리 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날 회담을 마치고는 양측 모두 『진전이 있었고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밝히고 있다. 양측이 다른 부분에 비해 쉽게 실마리를 잡은 부분은 녕변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봉 처리문제로 보인다.북한이 이달말이 재처리 시한이라고 주장하는 사용후 연료봉은 시한연장을 위한 미국기술진의 입북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 양상이다.근본적으로는 연료봉을 제3국으로 인도하거나 폐기처분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이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북한이 제의한 내용이다.북한의 제의는 지난 5일 미국이 핵문제 해결방안을 제의한데 대해 역제의 형식을 띠고 있다.미국은 그 제의에 대해 『흥미롭고 연구·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위해 9일 회담을 갖지 않기로 했다.뭔가 의표를 찌르면서 그럴듯한 제의임에는 틀림없는 것같으나 양측은 아직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제의 내용에 대해 제네바 외교소식통들은 몇가지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어 제의내용의 윤곽은 잡을수 있다.우선 그들은 『북한 핵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선 핵동결을 약속함으로써 보장이 가능하나 과거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는 북한이 현재와 미래의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대가로 경수로지원을 요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다시말해 과거와 현재,미래를 분리해 경수로지원을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그러나 과거의 핵투명성을 보장할수 있는 특별사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의 제의는 고도의 기술적 판단을 요하는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연료봉 전문가를 대동하고 왔으나 미국은 제네바 현지에 전문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이 본국정부와 협의를 가질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도 정치적 판단과 함께 북한제안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그리고 북한의 제안은 분야별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힌다.연료봉과 경수로,건설중인 원자로의 동결조치,원자로 동결에 대한 보상과 한국형 경수로,원자로 동결에 따른 전력공급,보상 등이 연결돼 있어 타협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원자로 동결조치의 보상을 요구하면서도 그 규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약 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재원확보가 쉽지 않을 것아라고 소식통들은 전한다.갈루치차관보는 북한제안에 따라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을 순방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수로 건설이나 보상 등과 관련해 협의를 다시 갖고 컨소시엄 구성문제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10일 회담이 고위급회담의 분수령이 될 것임은 틀림없다.그러나 북한핵문제가 『복잡하다』는 갈루치차관보의 말처럼 쉽사리 모든게 해결될수 없고 그가 4개국 순방에 나선다면이번 회담은 일단 오는 10,11일쯤 일시 중단되고 10여일정도 휴식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폐연료봉 처리를 위한 미기술진의 입북으로 연료봉에 대한 임시조처를 한다는 정도로 합의를 이뤄낼 공산이 크다. ◎미­북 9시간 마라톤협상 표정/강석주,자신에 찬 어조로 결과 설명/“북서 흥미있고 구체적인 제의”/김삼훈대사와 회동때 보드카/갈루치 8일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은 양측 수석대표들이 회담결과에 대해 고위회담 사상 가장 강도높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회담의 전망을 전례없이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북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자신에 찬 어조로 회담결과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하오 8시40분쯤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9시간여에 걸친 마라톤회담을 마친 뒤 미국측 수석대표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이번 회담에 대해 처음으로 「유익」「진전」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평가. 장시간의 회담에 피곤한 표정의 갈루치차관보는 『오늘 아침 북한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왔고 이 문제를 토의하는데 하루를 보냈다』고 밝히고 『우리는 쌍방간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 상당한 진전을 봤다』며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접근을 공개. 그는 또 『북한의 제의가 흥미있고 연구·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제의가 단수인지 복수인지를 묻는 질문에 『제안들이라고 불러도 될 것』이라고 말해 북측으로부터 복잡다단한 제안을 받았음을 암시. 갈루치차관보는 『오늘은 피곤해 보인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왜 자꾸 나보고 피곤해 보인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건조하게 대답했다는 후문. 그러나 갈루치차관보는 이어 김삼훈핵대사와 만나 회담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보드카도 한잔하면서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같았다고 김대사가 전언. ○…이어 회담결과 설명에 나선 북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갈루치차관보가 5분 정도 설명한데 비해 10여분정도씩 시간을 할애하며 회담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 지신에 찬 듯한 강부부장은 『오늘은 아주 힘든 작업을 했다』고 만족스러워 하며 건설중인 흑연감속형 원자로 포기에 대한 보상 요구를 처음으로 공식 제기. 이와관련,강부부장의 보상제기는 당초 수석대표간 발언을 하지 않기로 수위를 조절했으나 합의를 깨고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제네바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언. 이 소식통은 『북한이 회담의 합의사항을 깨면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선전술을 펴고 있다』고 지적. ○…양측 수석대표는 이날 상오의 회담을 마치고 하오 1시쯤 지난 5일과 마찬가지로 제네바시내 한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측의 제의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 강부부장은 하오 3시쯤 회담장인 북한대표부로 들어왔으나 갈루치차관보는 하오5시 쯤에야 돌아와 북측 제의내용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뚜렷.이에따라 하오 6시쯤에 끝날 예정이었던 회담은 3시간 가까이가 지난 뒤에야 종료. 한편 셰리 벨 미대표부공보관은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9일 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말했으나 하오부터는 『내일 회담이 힘들어지는 것같다』고 감을 전달.
  • 입양아 친자입적 허용/보사부/국내입양 촉진방안 마련… 내년 시행

    ◎양부모에 아파트분양 우선권/양육·의료·교육비 국가서 보조/「96년부터 해외입양 금지」 결정은 철회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친자입적제가 도입되고 입양가정에게는 국민주택분양 우선권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보사부는 5일 국내입양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양아특례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상정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법의 명칭을 입양촉진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으로 바꾸면서 종전에는 입양아를 「양자」로만 호적에 입적할 수 있던 것을 양부모의 희망에 따라 「친자」로도 입적할 수 있게 했다.또 국내입양이 촉진되도록 입양가정에 국민주택분양 및 임대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입양아의 건전한 양육을 위해 양육·의료·교육비등 양육보조금을 입양가정에 지급키로 했다. 양부모 자격은 현행 입양아 양육을 위해 재산을 충분히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외에 양부모의 한쪽이 25세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개정안은 특히 의료기관에서 음성적으로 입양을 시키는 현상을 막기위해 반드시 자격을 갖춘 입양알선기관을 거쳐 입양을 하도록 명시하고 입양기관은 입양아가 양부모밑에서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입양후 6개월동안 사후관리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입양사업 개선대책과 관련,보육원에서 자라거나 유기된 아이를 데려다 1년이내의 범위에서 양육하는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위탁보호아동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책정,거택보호에 준하는 생계비등을 지급해줄 방침이다. 또한 96년부터 입양대상아동에 대한 전산관리망을 구축,입양알선기관과 전국 13개 공립아동상담소간에 입양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국내입양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보사부는 아동은 집단수용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어야 한다는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91년 가입)의 정신을 수용,향후 시설보호대상아동의 국내입양을 유도하고 국내입양,국외입양,시설보호순으로 입양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96년부터 혼혈아와 장애인을 제외한 일반아동의 해외입양을 금지한다」는 89년의 내부결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이와관련,『입양제도가 불우아동이 건전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아동복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막으면 아동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비인도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는 국내외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아내·두딸 북수용소 억류 확인 자수간첩 오길남씨

    ◎“가족들 생지옥서 비참한 생활”/3차례 자살기도로 특별감시대상/「주체사상 십계명」 어기면 바로 수용 『요즘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이 속속 알려질 때마다 통한의 몸서리가 엄습해 옵니다.아내와 두 딸녀석을 생지옥에 남겨 놓고 나온뒤 하루하루 자괴감에 짓눌려 살아왔는데 이번에 정치범수용소의 명단을 실제로 보고는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바로 나자신이 몹쓸 짓을 두번 한 것입니다.가족을 북녘에 데리고 간 것도,함께 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도 차마 있을 수 없는 짓이었습니다』. 남북분단현실의 생채기가 온몸과 마음에 뒤엉켜 있는 오길남씨(52). 독일유학중 북한체제에 동경을 느껴 85년 아내 신숙자씨(52)와 두 딸 혜원(18)·규원양(15)을 데리고 월북했다가 1년만에 혼자 탈출,6년간의 독일망명생활을 거쳐 92년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최근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는 강제납북자들의 명단발표를 계기로 이곳의 비참한 실상이 밝혀지면서 가족생각에 장탄식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아내와 두딸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92년 북한 요덕수용소에 감금돼 있다 탈출한 귀순자 안혁씨를 통해서였습니다.백방으로 수소문해도 소식을 알 수 없었던 가족들이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수용소에 있다는 얘기를 전해듣는 순간 온몸이 마비될 지경이었지요』 오씨가 2년전 안씨로부터 전해들은 가족들의 수용소생활은 생각마저 끔찍할 정도로 비참한 것이었다. 안씨가 수용돼 있던 요덕수용소 대숙지구에 이들이 수용된 것은 87년 11월말쯤으로 안씨의 독신자숙소와 매우 가까운 가족세대숙소였다. 오씨의 아내 신씨는 도착한 이튿날 방안에서 목을 매 자살을 꾀했으며 1주일 간격으로 3번이나 방안에 불을 질러 두딸과 동반자살하려다 보위부원에게 발각되어 특별감시 대상으로 지목받아 아예 감금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안씨는 보위원 몰래 신씨를 도와주면서 그녀가 독일원에서 간호원생활을 하다 남편을 따라 월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남편과 같이 북한에 들어와 고급 주택가인 평양창광거리에 살다 남편은 행방불명되고 나머지 가족들은 보위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이곳에 왔다』는 얘기와 『어린 딸들과 같이 이곳에서 짐승같은 생활을 하다 병들어 죽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는 하소연을 들었다고 한다. 신씨는 88년부터 수용소내 결핵요양소 간호원으로 배치되었으나 식량이 없어 두 딸이 산나물을 캐러다니는등 비참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북한에서 지낸 1년동안 오씨는 철저한 감시하에 제한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치범수용소나 집단수용소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알지 못했었다.단지 밤에 끌려간뒤 소식이 끊긴 사람들의 얘기는 종종 들었다. 오씨는 『당시 북한주민들사이에선 입조심하지 않으면 「시골」에 끌려간다』는 말이 나돌았는데 시골은 수용소를 뜻하는 은어였다』고 말했다. 오씨는 또 『북한에는 「유일사상확립의 10대원칙」이라는 십계명 비슷한 것이 있어 어길 경우 누구나 곧바로 수용소로 직행했다』며 『김일성일가에 대한 비판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언급자체가 범법사유였다』고 밝혔다. 7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가 경제학을 전공하던 오씨는 80년에 독일에 정치적 망명을 한뒤 반정부단체인 「민주사회건설협의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다 북한에 대한 동경으로 아내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85년 12월 가족들과 자진월북했다. 오씨는 북한에서 대남선전방송인 「구국의 소리」에 근무했으며 이때 69년 납북된 대한항공 여승무원 성경희·정경숙씨등과 함께 일했었다고 한다. 자신과 가족들의 운명을 송두리째 망가뜨려버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씨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어리석음을 실토하는 수기 「내 아내와 아이들을 돌려주오」를 지난해 발간하기도 했다.
  • 강북·서일대 50만가구 어제 4∼5시간 단수/강남 62만가구 정전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과부하로 인한 단전·단수사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하오 1시23분쯤 발생한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한국전력 동서울변전소의 정전사고로 이곳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서울시 일부 취수·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돼 서울 강북·강서지역의 10개구 63개동 50만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4∼5시간 중단됐다. 이날 전력공급은 발생 19분만에 한전의 응급조치로 재개됐으며 이에따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하오2시부터 수돗물생산및 공급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또 이날 하로1시22분쯤 경기도 하남시 동서울전력소의 계기형 변류기가 과부하로 고장을 일으켜 산하 15개 변전소에 전력공급이 끊겨 서울의 강남·강동·중구·성동구및 일부지역 62만4천여가구가 2∼20분간 정전,큰 불편을 겪었다.
  • 북한의 인권(김일성 사후:9)

    ◎권력암투로 숙청늘땐 「심각한 상황」/정치범 15만… 수용소 이미 “포화상태”/구타·굶주림 심해 한해 수백명 사망 북한의 요덕정치범수용소에 있다가 탈출한 안혁씨(26)와 강철환씨(26)는 지난 92년 8월 귀순 직후 인터뷰에서 요덕 한곳에만도 5만여명의 정치범들이 수용되어 있다고 전했다.이들 가운데 해마다 3백여명이 수용소를 지키는 보위요원들의 구타나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20여명이 공개 처형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은 이미 잘알려져 있다.아마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인권 사각지대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특히 「특별 독재대상구역」으로 불리는 정치범수용소는 북한의 인권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의 보고서와 귀순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북한엔 14개의 독재대상구역에 15만2천여명의 정치범들과 그 가족들이 집단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모두 북쪽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북도 산간오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곳의 인권과 생활이 가히 어떤 상태일지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북한이 정치범수용소를 설치하기 시작한 것은 죽은 김일성이 1인독재체제를 강화하던 지난 60년대 초로 알려지고 있다.1인독재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저항세력을 숙청했고 이들을 한데 수용하려고 6개의 수용소를 지었다는 것이다.70년대 중반들어 김부자의 세습에 반대한 세력을 수용하기 위해 4개를,70년대 후반 김정일의 후계구도 확립에 반대한 김평일 지지세력등 정적숙청 과정에서 또 4개를 지었다. 이처럼 북한의 인권은 내부 권력체제와 밀접한 관계속에서 생겨난 특수한 문제이다.북한의 새 권력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정일은 아직까지 숙청식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이 새 권력자로 들어선다고 해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조금도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외교안보연구원의 유석렬교수는 『내부의 권력승계 작업이 어려움을 겪게되면 대규모 숙청등에 따라 인권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인권탄압 대명사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위부와 사회안전부 두 기관은 이제껏 김정일의 수하에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반체제 세력의 색출과 정보파악,주민감시가 주임무인 국가안전보위부는 주석의 직속기관으로 있다가 지난해부터 김정일이 위원장인 국방위원회 산하로 옮겼다.부장은 아직 공석이라는 얘기와 함께 김정일이 맡고있다는 추측이 함께 나돌고 있으나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아무래도 국방위원회 산하이기 때문에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 벌목공의 감시등 일반치안을 맡고 있는 사회안전부는 비록 정무원 산하기관이긴 하지만 부장이 김정일의 심복으로 알려진 백학림이다.그는 이번 장의위원 명단에 서열 53위로 올라있다. 이처럼 북한의 인권문제는 김정일이 직·간접으로 관여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세습에 대한 불만세력과 내부의 동요,족벌 사이의 암투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고 이를 막으려면 통제를 보다 강화해 나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여기에 식량부족과 에너지 사정 악화등 경제난의 가중으로 주민들의 동향도 나날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러모로 볼때 북한의 인권상황은 새 권력체제가 들어선다 해도 지금보다 나빠졌으면 나빠졌지,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이런 점에서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북한 인권문제에 조심스러웠던 우리정부가 민족 전체의 복지차원에서 북한의 인권개선 문제를 우선 순위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폭염의 교훈(사설)

    이 며칠새 우리는 폭염의 악몽을 경험했다.그리고 폭염이 그저 육체적으로 참기 힘든 더위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았다.폭염만으로도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14일은 그 전형이었다. 이날 오후 한나절에 서울변전소 15곳을 가동중단시키는 수도권 대형단전사고가 일어났다.이 단전은 이어 60만가구에 단수를 시켰다.도시의 정전이 어떤 혼란을 일으키는가는 원래 더위차원의 문제도 아니다.지하철,대형빌딩,금융기관 온라인,백화점들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사태가 1시간내에 끝난것만이 다행이다.이 사고는 그래도 송전선로를 잘못 건드린 사고여서 더울때 물과 전기가 멈추면 어떻게 되는가만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범위는 제한적이었으나 더 심각한 사고는 서울대 전산망에서 나타났다.무더위로 전압 변환 트랜스가 타버린 것이다.22시간동안 행정전산망이 마비됐다.이런일은 물론 어느 전산망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번 폭염은 기후가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도 누구나 알수 있는 현상을 보여줬다.살인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1관에 2천5백원 하던 상추가 무려 5백80%나 오른 1만7천원이 됐다.이런식으로 모든 야채류와 과일들 값이 몇백%단위로 뛰었다.더위에 덩달아 올랐다 하고 흥미있게 볼일이 아닌 것이다.농산물 생산과 반입에 있어 사실상 더위는 구체적 부담을 주는 것이고,이렇게 되면 경제당국은 기후와 연관된 경제대책도 새로운 과제로 삼아야 할 때에 있는 것이다. 전기를 아껴쓰자는 구호가 나온뒤 상공자원부는 2백65개 업체에 전력수급조절제를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했다.이는 또 산업체들의 기후대책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더위나 추위가 산업현장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또 원가에는 어느정도의 영향을 주는지에 아직 우리는 숙달돼 있지 않다.이번 계기로 알려진것은 불볕더위에는 항공기도 연료소모가 2배로 는다는 것이다. 이번 폭염에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이 시대는 이상기후의 시대다.끊임없이 기상난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대륙에서 빈발했다.최근 날씨로 보면 아시아의 현상도 바뀌고 있다.우리만 해도 난조현상은 늘고 있다.지난해 8월은 월평균 4도나 낮아 냉해를 겪었다.올4월은 또 월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아 29도가 넘은 지역이 한둘이 아니었다.그리고 폭염을 맞은 것이다.여기에 가뭄까지 겹쳐 있다. 전반적으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것에 입각하여 기후비상사태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이에 대처할 정책적 사회적 산업적 대응시나리오를 진지하게 수립해 볼것을 권고한다.한반도의 사계절은 아름다웠으나 공해속에서 이제는 허물어져 가고 있다.
  • 「통일 예멘」 검거 선풍/아덴시 분리주의자 수백명체포

    【사나·아덴 로이터 AFP 연합】 북예멘군과 경찰이 남예멘의 수도 아덴을 점령한후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북예멘 군·경은 최근 아덴시를 장악한 이후 3백명이 넘는 남예멘분리주의자들을 체포,집단수용소에 감금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과 체포사유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는 북예멘측이 당초 밝힌 전면적인 사면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통일예멘정부의 각료들은 12일 회의를 열어 현재 약탈행위가 자행되는 등 극심한 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아덴시의 질서회복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관리들은 이날 소집되는 각의가 10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예멘정부의 한 각료는 앞으로 1주안에 보안경찰이 아덴시 통수권을 군대로부터 이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예멘정부는 17일밤부터 아덴시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유가가 12일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8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시장에서 8월 인도분이 전날 폐장가보다 36센트 높은 배럴당 18달러 32센트에 거래돼 13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8달러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전날에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 육영재단 분규 어디까지/인사·사업내역 싸고 재단­직원 대립

    ◎박 이사장,공권력 요청… 44명 연행 고 박정희대통령 내외 추모사업단체인 재단법인 육영재단(이사장 박근영)이 지난 90년 두딸 근혜(44)·근영씨(40) 지지자들 사이의 주도권 다툼으로 한차례 갈등을 겪은데 이어 이번에는 파행인사및 사업내역등을 둘러싸고 재단측과 직원들이 첨예한 대립끝에 공권력이 투입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3일 하오 이 재단 건물인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회관 문화관1층에 경찰이 들어가 재단인사비리 척결등을 주장하며 농성하던 직원 1백여명을 강제해산하고 44명을 연행했다. 직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부패간부 퇴진·비교육적 수익사업 중단·부당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해왔다. 이번의 공권력투입은 박이사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직원들은 『재단간부들이 직원인사를 멋대로 하고 추모전시실과 음악홀을 각각 국제회의장과 예식장으로 바꿔 영리사업을 꾀하는등 교육재단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5일째 근무를 거부하고 농성했었다. 이에대해 재단측은 『재단수익사업은 최근에 급격히나빠진 재정형편상 어쩔수 없으며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는 업무지시를 어긴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직원들은 최근 서울동부교육청에 재단의 불법수익사업과 인사비리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으며 재단측은 농성주동자 16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이 재단의 분규는 감정싸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첫 대좌서 통일까지 인고의 20년(동서독정상회담의 교훈:상)

    ◎두차례회담 의견 대립… 합의도출 실패/“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실무접촉 계속 1970년 3월19일 빌리 브란트 서독총리와 빌리 슈토프 동독총리가 동독의 작은 도시 에르푸르트에서 만났다.독일 분단 25년만의 첫 동서독 정상회담이었다.이 만남 뒤 20년이 지난 1990년에야 독일은 통일되었다.이 첫 정상회담이 기존 양독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 것은 없다.회담의 성과로 내세울 만한 것은 별로 없었다.만남 그 자체가 큰 사건이었다.두 정상의 직접대화는 상호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그후 양독관계 진전의 디딤돌이 되고 밑거름이 되었다. 동방정책을 들고 나온 브란트가 1969년 총리가 되면서 동독에 관계정상화 협상을 제의하자 동독이 정상회담을 맞제의했다.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네차례 열렸다.실무회의에서는 회담 장소 선정이 난제였다.서독은 동베를린을 주장했고 브란트 총리가 베를린 장벽을 통과하여 회담 장소에 가는 방식을 원했다.동독은 이것의 상징적 의미를 반길 수 없었다.서독은 마침내 동독이 제3의 장소로 내놓은 에르푸르트를 받아들였다. 두 정상은 베를린 서남쪽 2백30㎞의 에르푸르트에서 만나 하룻동안 세차례의 회담을 가졌으나 기본적인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없었다.회담 결과에 대해서 양측 모두 불만이었다.동독은 서독이 외교적 승인을 해주도록 요구했고 서독은 전독대표권의 포기를 밝히면서도 동독 승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브란트 서독 총리는 회담을 마치고 돌아가 다음날 결과를 하원에 보고했다.그는 동서독이 가까운 장래에 근본문제에 합의할 희망은 없다고 단언했다. 같은 날 동독의 실권자인 발터 울브리히트 공산당수는 동서독 정상회담이 『유용한 것이었지만 서독이 동독을 승인할 용의가 없었기 때문에 실망적이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두달 뒤인 70년 5월 21일 서독의 카셀에서 다음 회담을 가지는데 합의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것이 첫 정상회담의 거의 유일한 성과였다.두번째 만남도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분위기는 경색했고 양측의 주장도 평행선이어서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다음 회담 약속도 공동성명도 없이 두 정상은 헤어졌다. 그러나양측은 두 정상의 직접 대면으로 입장 차이를 좀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그로부터 10여년간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으나 실무 접촉이 꾸준히 계속됨으로써 양독관계는 점진적인 발전을 보게 되었다. 카셀 회담 6개월후인 11월부터 연쇄 실무접촉이 이루어져 서독과 서베를린간의 통과협정,동서독 교통협정 등의 체결로 국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였다.큰 매듭인 동서독 기본조약 체결이 실현된 것은 첫 정상회담후 2년만인 72년 12월이었다. 80년대로 넘어와 슈미트­호네커 회담(81년),콜­호네커 회담(87년)등 여러 차례 정상회담이 있었다.그 이전의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모두 당장은 감격스럽거나 놀랄 만한 결과를 내놓지는 않았다.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실무자선의 접촉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차근차근 해결되었다. 우리는 동서독의 경우보다 훨씬 첨예한 대립상태에 있었으므로 남북한 정상의 첫 만남 역시 훨씬 극적인 사건이 된다.예상외의 실질적 성과도 나올 수 있다.그러나 미리 지나친 기대를 하거나 사후에 실망을 할 필요는 없다.첫만남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동서독 정상회담의 교훈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다. ◎「6차례 정상회담」 의전 전례/초기 환영식­의장대 사열 생략 “의식 최소화”/87년 「4차」부터 헬기 사용… 양국국가 첫 연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문제가 회담의 의제만큼이나 주요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는 국가의 상징과도 같은 상대지도자에 대한 대우가 대외적으로 미칠 파급효과가 큰데다 상대국민들의 위신,심리적 영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럽평화에 획을 그었던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이나 1814년의 빈회의,1919년 파리평화회담 등에서도 관련국들은 자신들의 위신과 직결된 의전상의 문제로 회담의 대부분을 허비할 정도로 의전문제를 중요시했었다.남북한의 경우 정상회담 전례가 없어 의전문제로 신경전을 펼 전망이지만 분단의 특수성에 비춰 상당부분 동·서독의 경우를 준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서독은 모두 6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70년3월 「최소한의 의전」으로 동독에어푸르트회담을 성사시킨 이래 점차 상호의전을 확대해 나갔다. 빌리 브란트 서독총리와 빌리 슈토프 동독총리간의 첫 동·서독 정상회담은 환영식,의장대 사열,예포발사,모터사이클의 경호 등이 생략된 최소한의 의전형태를 띠었다.공식연회도 없었으며 음식도 초청자측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그러나 숙소,회담장 주변거리,회담테이블,차량에는 양국국기가 게양되거나 배치됐고 도착시 영접은 총리가 직접하는 방식을 택했다.또 브란트총리는 동독외무장관의 안내로 부헨발트의 유대인집단수용소 기념관을 방문,헌화하기도 했다.이같은 의전전례는 2개월뒤 서독의 카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큰 변화가 없었다.다만 서독의 관례대로 1차 정상회담과는 달리 회담장주변거리와 회담테이블에는 양국국기를 배치하지 않았다. 81년 동베를린 근교에서의 3차 정상회담에서는 동·서독간 교류가 빈번해짐에 따라 의전에서도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경호원과 비공식수행원의 수가 크게 늘었고 왕복교통수단으로 특별열차대신 항공기왕래시대가 열렸으며 기상영접이 도입된 외에 이동시 국빈대우의 상징인 사이드카 13대도 동원됐다.초청만찬이 베풀어진 것은 물론 선호·기피음식을 상대방에게 미리 통보하기도 했으며 상대의 협조로 직통전화가 가설돼 활용됐다.이때부터는 또 총리주치의를 처음으로 대동하기 시작했고 행사장범위가 확대,슈미트수상은 미술관과 시장,교회등을 방문하기도 했다.또 외무성 의전장을 단장으로 10명의 선발대가 상호파견되기도 했다. 87년 본회담에서는 지역내이동에서 헬리콥터가 사용됐고 동·서독 국가가 처음으로 연주됐으며 의장대사열도 이때 처음으로 이뤄졌다.4차례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변한 것이 없다면 주최측이 모든 비용을 댄다는 것과 영부인을 대동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 거대조직사회의 비인간화 고발/오태석 연극제…이윤택연출「비닐하우스」

    ◎강제 채혈하는 수용소… 제도적 폭력 그려 「오태석 연극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월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화려한 테이프를 끊은 이 행사가 「천재적 의외성」의 연출가 이윤택이 객원연출한 문제작「비닐하우스」(오태석작)에 이르러 빛을 더하고 있는 것.특히 이번 무대는 각기 양보할 수 없는 연극세계를 구축해 온 두 「괴벽스런」연극인이 극본과 연출로 한자리서 만났다는 점에서 한층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9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연극계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조직의 힘과 관료체제의 경직성을 우화적으로 비판한 실험주의적 성격의 정치극.집단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이데올르기에 의한 세뇌교육이 인간성을 어떻게 황폐화시켜 나가는가를 섬뜩하게 묘사한다. 무대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들의 피를 집단 채혈하는 비닐하우스 내부.모든 것이 감시와 통제에 따라 이루어지는 밀폐된 획일사회를 상징한다.일사불란한 질서만을 강요받는 이곳에 어느날수은 중독증 소년이 천장 배기구로부터 굴러 떨어지면서 일대소동이 벌어진다.소년은 고통스런 토악질을 해대지만 재소자들은 질겁만 할 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이때 신입재소자가 나서서 소년의 고통을 웅변한다.그러나 이 역시 공허한 메아리만 남길뿐 이라는 것이 기본줄거리. 기발한 가상 우화가 황당무계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이 작품은 고도의 상징이 빚어내는 모호함이 약점이긴 하지만 「거대조직사회의 비인간화 고발」이라는 선명한 자기 목소리를 담고 있다.「국민적 합의」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제도적 폭력과 스스로 구속된 삶을 선택하는 현대인의 소시민근성을 고발하는 한편 수은중독증 환자를 통해서는 미래산업문명사회의 역기능에 대한 암울한 경고도 겯들인다. 연출을 맡은 이윤택씨는 『조직과 개인,인공적인 기계문명과 원시적인 생명력의 대결을 통해 보다 인간화된 미래사회의 윤리를 제시하는데 이 극의 목적이 있다』며 『농축된 은유와 상징에 의존했던 초연때와는 달리 극의 이야기 구조를 보강,난해성을 순화시키는데 연출의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7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평일 하오 7시30분,토·일·공휴일 하오 3시·6시 공연.
  • 수도권 위기관리 종합훈련/8월22∼27일/단전·단수 식량난등 대처

    정부는 오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동안 서울일원에서 지역단위 종합위기관리훈련인 「충무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가비상기획위원회가 주관할 이 훈련에는 내무부·농림수산부등 8개부처가 참가,재해·재난에 대한 대비능력을 점검하고 국민생활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충무훈련은 해마다 두차례씩 지역별로 해왔으나 이번에는 긴박한 북한핵문제를 감안,수도권일원의 훈련을 강화·확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중 내무부에서는 아파트밀집지역의 단전·단수·가스공급중단에 대비한 훈련을,농림수산부에서는 식량난에 대비한 양곡배급훈련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한강다리폭파상황을 가상한 긴급교량복구훈련은 건설부가,배전설비 긴급복구훈련은 상공자원부가 한다.
  • 텔레마케터/여성 유망직종으로 부상

    ◎전화·컴퓨터 통해 상품판매·시장조사/수료생 취업 100%… 월급여 50만원선 최근 사회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텔레마케팅교육에 대해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20 00년대 정보화사회를 앞두고 전문 텔레마케터가 유망한 여성직업의 하나로 부상되고 새로이 사회참여나 자기개발을 필요로 하는 주부들에게 적합한 직종이기 때문. 수료생 중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1백%의 취업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한 이유다.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여성자원금고·한국텔레마케팅연구소 등에서 실시하는 텔레마케팅교육에는 매번 많은 미혼여성 및 주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부지원자들이 텔레마케팅에 대해 막연히만 알고 교육에 지원하고 있어 도중에 그만두는 사례가 적지 않다.텔레마케팅은 주부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단순한 전화판매업무나 시간날때 전화만 걸고 받는 부업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텔레마케팅이란 심각한 교통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소비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일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에서 전화와 컴퓨터 등 발달된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인적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마케팅기법을 말한다.따라서 텔레마케터는 판매·비판매·수신·발신분야에 거쳐 주문접수·고객서비스·시장조사·고객관리 등 다양한 영업촉진 업무를 맡게 된다. 텔레마케팅은 지난 90년 미국 전체 기업의 19%가 도입했을 정도로 유망한 직종으로 우리나라에도 금융회사·통신판매회사·신용카드회사·호텔·잡지사 등의 분야에서 2백여 기업에 도입되어 있다.국내에선 아직 시작단계로 선진국처럼 고도로 컴퓨터화 되어있거나 고도의 업무에 적용되고 있진 못한 형편이나 업무의 질이 개선되고 있으며 도입업체도 속속 늘어나는 추세다.현재 은행에서는 금융신상품 소개 및 예금유치활동,호텔에서는 멤버십 모집,잡지사에서는 정기구독자 유치,일반기업에서는 소비자상담 및 설문조사 등의 일을 텔레마케터들이 맡고 있으며 급료는 월50만∼80만원 또는 기본급여 월30만∼60만원에 성과급이 붙는다. 텔레마케팅 교육과정에서는 텔레마케팅에 대한 개요와 현황을 비롯,전화응대기법·언어표현법·스크립트작성법 등 텔레마케팅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오는 8일 개강하는 사랑의전화 텔레마케팅교육에서는 이같은 강의와 함께 텔레마케팅 실습·현장견학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주 2회씩 총10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15만원. 사랑의전화 정은아부장은 『텔레마케팅 업무는 최일선에서 고객을 만나서 홍보하고 설득하고 이미지를 심어주는 고단수의 전문분야』라면서 『교육에 임하거나 수료한 주부들이 철저한 직업의식과 인내를 갖춰줄것』을 당부했다.
  • 「다자회의」 부각/일 사회당 반발/북핵제재 전선 이상기류 돌출

    ◎독자제재 반대… “안보리결의때 참여”/일 사회당/중 “검토”에 북 동조… “시간벌기” 전략/다자회의 북한핵사찰불응에 따른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추진전선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있다.이같은 기류의 혼선은 제재에 반대입장을 취해온 중국이 러시아가 제의해온 「북핵6자회의」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힘으로써 가중되고 있다. 미국은 6일부터 대북제재문제에 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비공식협의에 착수함으로써 제재결의안의 공식상정을 위한 정지작업에 착수했다.그러나 이와 때를 같이해 중국이 느닷없이 러시아가 제의했으나 관련국들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국제회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여기에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도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김영남외교부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며 가세했다. 그동안 중국은 다자회의에 대해 『남·북한과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등 4개 「당사자간 대화」를 가장 실용적이고효과적인 토대로 믿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입장을 취했었다.북한 역시 북핵문제는 북한과 미국 「양자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었다. 러시아의 다자회의 제안에 한·미·일 3국도 냉담한 입장이었다.지난주말 유럽을 여행중이던 클린턴미대통령이 대북제재와 관련하여 러시아의 옐친대통령과 전화협의를 했을때 옐친은 거듭 다자간회의를 강조했다.이에 클린턴대통령은 『지금은 유엔을 통해 다음 조치를 논의해야 할때』라며 경제제재추진의 초점을 흐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확고히했다. 중국이 기존입장을 유지한다고 하면서도 돌연 다자간 국제회의를 진지하게 검토한다고 밝힌 이유는 불분명하다.외교관측통들은 중국이 무역최혜국대우(MFN)연장에 대한 성의표시로 미국의 대북경제제재에 협조해야 하는 입장과 북한과의 전통적 유대관계를 저버릴수 없는 난처한 처지에서 러시아의 제의를 이용,안보리의 대북한제재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도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이끌어내 국가승인및 경제지원을 얻어낸다는 전략이 미국의 강경입장으로 차질을 빚자 중국과 발을 맞추며 시간벌기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북한은 완전한 핵사찰은 회피하면서도 미·북한 3차고위급회담에 의한 일괄타결을 계속 주장,중국이나 러시아가 즉각적인 제재에 반대하고 나설 명분을 제공하는 고단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즉 대화를 하겠다는데 제재라는 힘을 사용하는 것은 심한 일이니 좀더 대화로 사찰을 받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논리를 성립시킨 것이다. 러시아의 「다자간 회의」제안은 당초 외교적 해결이란 명분을 앞세우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북핵문제에서의 소외를 극복하려는 러시아측 계산에서 나온 것이었다.가능하면 남북한 사이에 중립을 지키고 대화해결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보자는 러시아의 입장과 중국·북한의 「대화」라는 명분을 이용한 안보리 제재저지 및 시간벌기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대북제재전선의 이상기류가 오로지 중국 러시아쪽에서만 비롯되는 것도 아니다.한·미·일 3국의 공조에도 입장차이 내지는 국내사정 때문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제재수순과 관련,안보리에서 먼저 경고결의를 한뒤 북한의 반응이 없을경우 경제제재결의를 추진하자고 주장한다.또한 중국측 비토로 결의안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한·미·일 3국이 독자적으로 제재조치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 일본은 일단 동참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사회당이 반발하고 나서자 안보리의 제재결의가 성립될때만 참여키로 후퇴해 버렸다.물론 이같은 입장선회는 연립정권인 일본의 불안한 국내정치상황과 정파별 견해가 다른점을 감안할때 이해가 가는 일이기는 하다. 미국도 더이상 「경고」는 필요없고 신속히 제재로 들어가야 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리겠다』며 「후퇴」를 시사해 미국의 진정한 입장이 무엇인지 혼선을 빚게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은 6일 미CBS­TV와의 회견에서 『아직도 북한이 그들의 진로를 바꿀 시간은 남아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제재추진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감을 주고 있다.
  • 대만,무역대표단 새달 북한파견/고위관리

    ◎평양·두만강지구 시찰… 투자·교역 모색/“결과 좋으면 「사무소」 설치” 【홍콩 연합】 대만은 한국과 단교이후 북한과의 무역교류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관변 경제무역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고 대만의 고위관리가 18일 밝혔다. 대만 관영 무역협회인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CETRA)의 황흥국 비서장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국제전화에서 관영기구인 CETRA 관리들로 구성된 첫 관변 경제무역대표단이 6월중 평양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황비서장은 북한관리들이 대만 CETRA 관리들의 첫 북한방문에 이미 동의했으며 현재 구체적 방문일정과 방문지역 및 대표단수에 관해 북한과 마지막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대표단이 평양과 두만강개발지구 등을 시찰하고 북한의 경제실태와 투자 및 교역의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대만정부에 대북한 정책의 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서장은 CETRA가 평양에 경제상의 대화채널인 무역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조사단 귀국후 실태를 파악한 뒤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무역사무소설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대만은 외교관계가 없는 국가들에 현재 38개의 무역사무소를 설치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있다. CETRA의 대표단의 첫 북한 방문은 한국과 대만이 92년 8월 단교한 후 대만기업들의 북한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대만정부가 북한과 가까이 접근하고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대만 연전 행정원장(총리격)은 앞서 15일 입법원(의회격)에서 『한국과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북한과 정부간 대화채널을 확립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제3국 통해 귀순… 북트집 차단/“북벌목공 서울 오기까지” 경위

    ◎여행증명등 합법처리… 관련국 배치/향후 탈북자 귀순협상에 선례될듯/ 정부는 18일 시베리아의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노동자 5명의 귀순에 대해 이들의 이름과 제3국을 거쳐 이날 하오 서울에 도착했다는 내용의 짤막한 보도문만을 발표했다. 그리고는 더이상의 공식 발표나 배경설명은 없다고 밝혔다.김포공항에 도착한 뒤에도 기자회견조차 없이 곧바로 미리 정한 숙소로 떠나버렸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들의 신변안전 문제와 보안유지를 희망하는 관련국들의 뜻을 고려해 당장 모든 것을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이들의 귀순에 따른 일정한 틀이 정해지고 나면 그때가서 기자회견등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탈출 경로및 경위와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노력및 협의 내용등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겉보기에는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더라도 이들이 귀순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숨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가장 걸리는 것은 러시아등 독립국가연합(CIS)과 북한과의 외교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옛 소련때 체결한 사법공조조약과 범죄인인도조약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사실 북한은 벌써 탈출 벌목공 가운데 40명이 「범죄인」이라고 주장,이들의 북한인도를 요구하고 나섰다.또 『시베리아 벌목공이 한국에 귀순하면 이를 납치행위로 간주하겠다』는 으름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북한은 러시아측의 벌목공 귀순허용 방침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리와 러시아가 비교적 조용히 이 일을 추진하려 하고 러시아가 처음부터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언론의 자제를 당부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여기에 최청남씨등 이번에 귀순한 벌목공들은 영주권이나 거주권이 없는 사람들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합법적인 절차를 위해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임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곧바로 우리나라로 오지 않고 제3국을 거쳐 귀순한 것으로 전해진다.해당국에 퍼부어질 북한의 불평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교적 배려인 셈이다. 어쨌든 정부는 이들의 귀순을 계기로 시베리아 벌목공의 귀순을위한 새로운 선례와 지평을 열었다고 할수 있다. 그동안 북한 탈출자들의 귀순은 외교채널보다는 비공식적인 비밀통로에 의존해왔던 게 사실이다.최근 귀순한 여만철씨 가족등 중국을 거쳐 귀순하는 사례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날 귀순은 처음부터 외교적 경로를 통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새정부의 인권외교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삼대통령의 인도적 차원에서의 벌목공 수용방침을 뒷받침하고 앞으로 있을지 모를 대규모 귀순사태에 미리 대비해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얘기이다. 그런 점에서 협상을 맡은 외무부관계자들은 이번 귀순협상이 추가협상및 앞으로 있을 중국과의 협의에 대비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나아가 관계자들이 협상경위등을 철저히 비밀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는 이번 선례를 모범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홍순영외무부차관도 『멀지 않은 장래에 이번 귀순절차가 확고한 틀로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5명의 귀순은 외교적 귀순협상의 시험적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곧 마무리될 나머지 90여명 벌목공에 대한 추가협상및 북한과의 줄다리기,해당국과의 외교적 절충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틀이 마련될 것이고 귀순의 폭도 달라질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의 귀순자 지원대책을 보면/민간시설 집단수용… 사회적응 훈련/「정착돕기」에 기업등 참여로 고무적 18일 서울에 온 북한탈출 벌목공 1진 5명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착하는데 필요한 훈련과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이들을 정부 또는 민간의 관련시설에 함께 수용하면서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훈련을 시켜 사회에 내보낼 방침이다.이들은 그러나 지금까지 다른 귀순자가 받았던 별도의 대우는 받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앞으로 오게 될 다른 북한벌목공들도 마찬가지다.오는 6월초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로 예정된 합동기자회견 때가 되면 귀순 북한노동자는 적어도 2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3월 제정된 「귀순북한동포보호법」은 귀순자에게 15평이하의 주택을 임대해주거나 구입해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돈으로 따지면 1천만∼3천만원이다.이와 함께 1천5백만∼2천5백만원의 정착금도 지급할 수 있다.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보건사회부차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그러나 「귀순북한동포보호법」의 지원내용은 임의규정이다.법조문에 명시된 대로 지원을 해줄 수도 있고 안해줄 수도 있는 것이다.정부가 이 법이 임의규정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실상 그같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암시나 같다.귀순을 원하는 북한벌목공의 숫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또 국내 생활보호대상자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넉넉하지 못한 재정형편이 북한벌목공들에게 앞서 귀순한 사람들과 같은 대우를 해주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올해 귀순북한동포 지원금으로 책정된 정부예산은 5억9천만원.지난해 5억5천1백만원보다 3천9백만원이 늘어났다.하지만 이는 귀순자를 10명미만으로 예상하고 정한 것이다.앞으로 우리나라에 올 북한벌목공이 적어도 두자리 숫자에 이를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지난 87년이후 아직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지원금만 해도 8억2천5백만원에 이른다.그렇다고 해서 별도로 재원을 염출할 곳도 마땅하지 않다. 정부의 고민은 지난 4일 구성된 실무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실무대책위원회에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기획원 외무부 내무부 법무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공보처 안기부 경찰청등의 관계 실·국장들이 참석한다.귀순자들의 국내 수용과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직업훈련과 취업알선,거주정착 지원대책등을 수립하고 관계법령의 정비등을 논의한다.위원회는 그동안 두차례의 회의에서 정부의 재정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북한벌목공들을 되도록 많이 데려올 수 있는 방법보다는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의 수준에 관심을 기울였다.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운용하느냐 하는 것이었다.일정기간의 숙식과 함께 사회적응훈련과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일은 그동안 노하우가 축적돼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열쇠는 돈이다. 정부와 별도로 민간기업과 시민운동단체들도 북한벌목공들을 돕는데 열심이다. 자유총연맹은 벌써 회원들로부터 5천만원을 모금해 17일 대한적십자사에 맡겼다.대한적십자사도 자체적으로 본부및 각 시·도지사에 의연금품 접수창구를 열어놓고 있다.지난 10일 발족한 「탈북동포돕기운동본부」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운동단체의 참여는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대기업들도 노동부의 직업교육 요청에 매우 호의적이다.이같은 여러 지원들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그 다음은 우리사회에 적응하려는 귀순자들의 의지와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고 보여진다. ▷벌목공 귀순일지◁ ▲67년=소련­북한 임업협정 체결, 러시아 극동에 벌목장 설치. ▲91년 5월=소련,북한에 벌목장 설치근거인 임업협정 자동연장거부시사. ▲〃 10월=탈출벌목공 이정의씨 첫귀순. ▲〃 11월=벌목공 장기홍씨 귀순. ▲92년 12월=벌목공 강봉화씨 귀순. ▲93년 8∼12월=러시아,북한과의 임업협정 재계약 협상에서 벌목공 인권보장조항삽입을 요구,협상 난항으로 벌목작업 크게 위축.벌목공 탈출자 대거 증가. ▲94년 2월=벌목공 박창환씨 러시 아 선박으로 밀항,부산항으로 귀순.벌목공 최명학 김태범씨 위조 여권으로 러시아 항공을 통해 귀순. ▲〃 2월28일=정부 제1차 벌목공 대책회의. ▲〃 4월13일=김대통령 『탈출 벌목공 인도적 차원에서 수용』 발표. ▲〃 4월14일=한승주외무부장관 ,러시아 정부에 벌목공 귀환 협조요청. ▲〃 4월21일=최동진외무부1차 관보,모스크바 방문,러시아 정부와 벌목공 처리절차 협의. ▲〃 5월18일=벌목공 최정남등 5명 처음으로 공식절차 거쳐 서울 도착.
  • 러 벌목공 실무대책위 발족/정부

    정부는 4일 시베리아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노동자들의 국내정착에 대비,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통일원·경제기획원·외무·내무·법무·보건사회·노동부·공보처·안기부·경찰청등의 관계실·국장들로 구성된 실무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대책위는 북한벌목공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을 대기업등의 연수원등에 집단수용하면서 국내정착에 필요한 직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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