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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보호 區가 앞장선다

    도봉구는 최근 옥션과 GS칼텍스사의 고객정보 유출과 같은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자체 교육에 나섰다. 도봉구는 오는 29일 공공기관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노출과 유출사고 방지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의식 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윤리의식 제고와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에게 개인정보 관련 법령준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수집, 명확한 목적고지와 이용자의 동의 확보, 개인정보 보호조치 목적달성시 개인정보의 지체없는 파기 등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직원들이 개인정보 관리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관리 매뉴얼’도 나눠줄 예정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 단속건수는 2007년 3741건으로 지난 2004년 2065건 대비 81.2%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만 벌써 3404건으로 개인정보 침해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김병식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윤리의식 강화와 실무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교육을 추진해 ‘신뢰 구정’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자경자 부실조사가 ‘가짜농민’ 양산

    [쌀 직불금 파문] 자경자 부실조사가 ‘가짜농민’ 양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부실한 확인 시스템이 쌀소득보전직불금이 엉뚱한 곳으로 새나가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민간 차원의 주기적인 일제 조사와 점검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일선 지자체에서 쌀소득보전직불금 집행과 관리·감독을 전담하는 인력은 시·도 및 읍·면·동사무소별로 아예 없거나 많아야 1∼2명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 탄탄한 과천시도 조사 인력 전무 서울시과 함께 공무원들의 쌀 직불금의 대규모 부정 수급 의혹을 받는 과천시의 경우 비교적 재정이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쌀 직불금 집행 전담 인력은 없는 실정이다. 다만 한 명의 직원이 기존 10여가지 업무와 동시에 관내 및 관외 120개 직불금 신청 농가에 대한 실경작 확인 작업을 벌인다. 과천시는 구(區)가 없어 시가 직접 쌀 직불금 신청자를 확인·관리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인원이 없다 보니 경상도, 전라도 등 ‘관외 거주자’의 경우 현장 확인은 엄두를 못내고 해당 지역 통장, 이장 등에게 연락해 의견을 듣는 수준에 그친다.”면서 “전담팀 또는 3∼4명의 인력이 있어야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외거주자는 현장확인 엄두 못내 경북 경주시 한 읍사무소에서도 직원 한 명이 31개 마을 1912개 농가의 직불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경제·공공근로사업까지 맡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방 읍사무소들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쌀 직불금 시행의 근거가 되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은 농지가 위치한 지자체가 읍ㆍ면ㆍ동사무소 직원 등과 함께 직불금 신청자의 실제 자경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이장이나 통장에게 ‘농지 이용 및 경작현황 확인서’ 작성을 떠넘기고 있어 실제 자경여부에 대한 확인과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경작 여부 외부용역 조사 필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봉화 차관 등의 경우 등에서 보듯 부재지주가 실제 경작을 하지 않아도 임차인, 이장 등과 ‘입’만 맞추면 허위 영농신고서를 작성해 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허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상희 차장은 “직불금 지급에 앞서 통계청 조사처럼 외부 용역 등을 통해 직불금 신청자 전원에 대한 실경작 확인 조사를 벌여야 부정 수급 사태를 막을 수 있다.”면서 “해마다 줄줄 새는 쌀 직불금 규모의 10분의1 정도 예산만 투입해도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부당 지급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의 신고를 접수하는 ‘쌀소득보전직불금 부당신청신고센터’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홍보 부족 등으로 2005년 직불제 도입 후 지난해까지 센터에 접수된 부당 지급 건수는 각각 64건,61건,28건에 그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불편·불쾌·불안 ‘3不’ 퇴출

    은평구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뿌리내리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질서확립추진반’을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생활질서확립추진반은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불편·불쾌·불안 요소를 없애는 ‘3불 퇴출’을 목표로 삼고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노점 ▲불법주정차 ▲공사현장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강도 높은 정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구는 ‘불법 무질서 행위 고강도 단속 50일 작전’을 세우고 직원 11명을 현장에 투입해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친다. 도심의 무허가 광고물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점상과 주정차 등 생활 불편 요소와 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이달 초부터 구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이나 교차로에서 생활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노재동 구청장은 “도시경쟁력은 시민생활 안정과 법질서 준수에 있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법질서를 잘 지키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멜라민 과자 서울 한복판서 아직도 유통

    서울시내에서 멜라민이 함유된 과자류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등 769개 업소를 대상으로 멜라민 함유 식품의 판매 여부를 점검해 모두 49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번 단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검출 식품으로 발표한 ‘미사랑 카스타드’와 ‘밀크러스크’가 3개 업소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과자 46봉지(2.7㎏)를 압류해 폐기했다. 또 멜라민이 들어간 것으로 우려돼 판매금지된 과자와 초콜릿 985㎏을 봉인조치해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말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 등 7개 품목 34㎏을 압류하고 검출 가능성이 있는 식품 3200㎏을 봉인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동네 슈퍼마켓까지 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식품판매업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멜라민 함유 식품의 유통을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Seoul In]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1월1~15일 지역내 동물병원 35곳에서 한다. 접종비용은 5000원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를 가정에서 키우게 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역경제과 2620-3245.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9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도봉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배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한다.6회째에 접어든 보디빌딩 대회는 보디빌딩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해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도 남녀 체급별 200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근육을 뽐낼 예정이다. 교육체육과 2289-1056.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다음달 30일까지 45일간 무단방치 차량 일제단속을 실시한다.2개 단속반을 편성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통·반장을 통한 홍보로 지역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한다. 무단방치 자동차 신고센터 2104-2056∼7.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10월의 드림시티성동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가 16일 오후 7시 용답동 용답초등교에서 펼쳐진다. 박상철, 한서경, 임종환, 대한색소폰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211.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는 한성백제문화제에서 백제마을 장터를 운영해 생긴 수익금을 ‘아동발달지원계좌’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계좌는 소년소녀 가장 13명의 자립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개인계좌로,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자치구)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모은다. 계좌 후원 접수나 문의는 여성가족과(410-3490)로 하면 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7~20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13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160여개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440점을 초대했다. 작품은 서예, 종이접기, 비즈공예 등 다양하다. 자치행정과 901-6081.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역의 9개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할 77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24일 오후 3시 기획상황실에서 전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봉사단은 ▲금우 집수리봉사단 ▲참 발사랑 봉사회 ▲수지침봉사단 ▲새마음 봉사회 ▲예쁜 머리 봉사단 등이다. 활동을 담은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복지정책과 920-1889.
  • 주·정차위반 견인 區별 4배차

    인천시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 대비 견인 비율이 자치구에 따라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9개 구·군에 의해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모두 50만 4673대로, 이 중 16%인 8만 1109대가 구에서 위탁한 민간업체들에 의해 견인조치됐다. 구별 견인율은 동구가 43%로 가장 높고 중구 27%, 연수구 20%, 부평구 20%, 서구 15%, 계양구 13%, 남구 12%, 남동구 11% 순이다. 강화군은 관용 견인차량과 보관소를 운영해 지난해 단속차량 5845대 중 5대만 견인했다. 같은 주·정차 위반 차량이어도 동구에서는 10대 중 4대 꼴로 견인돼 차종에 따라 3만∼5만원의 견인료를 내고 차량을 찾아야 하는 반면 남동구에서는 10대 중 1대만 견인되는 셈이다. 또 일부 구는 해마다 견인율이 높아지는 반면 다른 구에서는 견인율이 감소해 구간 형평성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중구의 견인율은 2005년 20%,2006년 25%, 지난해 27%이고, 동구는 2005년 32%,2006년 33%, 지난해 43%, 부평구는 2005년 14%,2006년 17%, 지난해 20%로 각각 높아졌다. 서구는 2005년 22%,2006년 17%, 지난해 15%이고, 남동구는 2005년과 2006년 15%에서 지난해 11%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단속실적에 비례하는 민간 견인업체의 영업구조를 개선해 과잉단속을 막고, 구간 형평성 차원에서 적정 견인율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정차위반 견인 區별 4배차

    인천시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 대비 견인 비율이 자치구에 따라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9개 구·군에 의해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모두 50만 4673대로, 이 중 16%인 8만 1109대가 구에서 위탁한 민간업체들에 의해 견인조치됐다. 구별 견인율은 동구가 43%로 가장 높고 중구 27%, 연수구 20%, 부평구 20%, 서구 15%, 계양구 13%, 남구 12%, 남동구 11% 순이다. 강화군은 관용 견인차량과 보관소를 운영해 지난해 단속차량 5845대 중 5대만 견인했다. 같은 주·정차 위반 차량이어도 동구에서는 10대 중 4대 꼴로 견인돼 차종에 따라 3만∼5만원의 견인료를 내고 차량을 찾아야 하는 반면 남동구에서는 10대 중 1대만 견인되는 셈이다. 또 일부 구는 해마다 견인율이 높아지는 반면 다른 구에서는 견인율이 감소해 구간 형평성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중구의 견인율은 2005년 20%,2006년 25%, 지난해 27%이고, 동구는 2005년 32%,2006년 33%, 지난해 43%, 부평구는 2005년 14%,2006년 17%, 지난해 20%로 각각 높아졌다. 서구는 2005년 22%,2006년 17%, 지난해 15%이고, 남동구는 2005년과 2006년 15%에서 지난해 11%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단속실적에 비례하는 민간 견인업체의 영업구조를 개선해 과잉단속을 막고, 구간 형평성 차원에서 적정 견인율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이륜자동차 지도·단속 실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불법운행과 무질서한 주정차로 통행불편은 물론 교통사고를 야기하는 이륜자동차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31일까지 계도 및 홍보를 하고 11월1일부터 강력한 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에는 이륜자동차의 보도 상 불법운행 행위, 버스정류소 불법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운행·끼어들기 등 4대 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교통지도과 2289-1051.
  • “국과수는 침몰하는 타이타닉”

    ”국과수는 ‘침몰하는 타이타닉´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서중석 법의학부장은 국과수의 현실을 이렇게 비유한다. 1995년 문을 연 이후 각종 범죄의 진실을 가려온 과학수사의 산실 국과수. 그러나 연구소는 요즘 실상 마비상태다. 인력 부족과 낙후된 시설, 폭증하는 감정 건수 등으로 허덕이고 있다. 15일 오후 11시 5분 KBS 2TV ‘추적 60분´이 명성 뒤에 무너지고 있는 국과수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한다. 지난달 26일 목포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이 선원이 휘두른 삽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11명의 중국 선원들은 모두 범행을 부인했다. 국과수는 사건 당시 2.5m 높이로 이는 파도 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1000여장으로 쪼개 복원했다. 고 박경조 경위의 사인은 그렇게 밝혀질 수 있었다. 올 초 전직 야구선수 이호성의 네 모녀 살인사건도 국과수가 결정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사례다. 당시 감정을 담당했던 국과수 문서영상과 연구원은 열흘간 한달 반 분량의 CCTV 영상 32개를 판독해 범인을 찾아냈다. 그러나 국과수는 인력 부족으로 검시 기능 자체가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원래 국과수 법의관 정원은 23명. 그러나 현재는 18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기존의 법의관 2명도 퇴소를 선언했다. 부산의 국과수 남부분소에는 지난 3년간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2년 전부터 법의관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법의관 한 명당 연간 부검건수는 300여건. 하루에 법의관 혼자 6건의 시신을 부검한다. 법의학부를 책임지고 있는 서중석 부장이 고위간부임에도 여전히 현장으로 출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래서다. 영상분석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CCTV는 무려 270만여대. 감정 건수도 매년 30%씩 증가하는 현실이지만,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국과수 직원은 4명뿐이다. 한 사람이 하루 100개 이상의 영상을 판독해야 한다. 유전자 분석과도 인력난이 심각하다. 국과수는 경찰의 업무의뢰를 받지만 직제상으로는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이다. 그러나 정작 행안부에는 국과수를 관리, 감독하는 부서가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력문제는 국과수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놓인 국과수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檢 “불법사채·청부폭력 근절”

    #1.전북지역에 사는 대학생 A(19)군은 휴대전화요금을 내기 위해 사채 5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 갚아야 할 돈이 곧 750만원으로 늘고, 사채업자가 빚을 독촉하자 A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B씨는 사채 1800만원을 끌어쓴 뒤 연 240%의 고리에 시달리다 연체하기에 이르렀다. 사채업자는 B씨를 성폭행한 뒤 안마시술소에 넘겼고,B씨가 성매매로 번 돈 1억 1500여만원을 빼앗았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비롯해 세무·금융당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불법 사금융 및 청부폭력 근절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14일 오전 지검 청사 6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지방국세청,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 대책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불법 사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는 사금융 이용자가 189만명, 무등록 대부업체 이용자가 33만명에 이르고, 평균 이자율이 78%로 추산되는 등 서민층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집중 단속대상은 서민을 상대로 한 무등록·고금리 대부행위, 불법채권추심행위, 이권이 개입된 청부폭력행위 등이다. 유관기관 5곳의 실무자들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메일로 범죄첩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검찰은 폭력조직이 끼어 있거나 규모가 큰 ‘기업형’ 사채업자 등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사 3명,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또 사안이 무겁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으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수사기관이 사법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세청은 과세자료를 넘겨 받아 불법수익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고, 서울시는 영업정지,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불법사금융이나 청부폭력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01(검찰청 종합신고전화),1379(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 등이다. 김주선 부장검사는 “형사처벌, 불법수익 과세, 행정처분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단속체계를 구축해 서민을 울리는 악덕 사채업자들을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중구 불법주정차 50일 집중단속

    중구가 불법 주정차 등 무질서 행위를 뿌리 뽑는다. 중구는 다음달 24일까지 50일간 불법주정차 등 교통분야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남산순환도로 소파길과 동대문운동장 등 상습 불법주정차 위반 지역에서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하루 2차례 홍보 전단지 등을 배포한다. 이어 유흥가 뒷골목과 버스정류장,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횡단보도, 교차로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한다. 폐쇄회로(CC)TV에 의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애물로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도 집중 확인한다. 중구 교통종합상황실과 현장 단속조가 연계해 증거 자료를 촬영해 고발할 계획이다. 또 불법주정차 단속 고정식 CCTV 49대와 3대의 이동식 CCTV 탑재 차량을 활용해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을 즉시 견인 조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내년 2월까지 학원비 집중 단속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학원비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별로 5개 안팎(서울은 12개팀)의 지도·점검팀을 구성돼 단속에 들어간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목동·중계동 등 학원 밀집지역, 경기도는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서울은 이번주부터, 다른 시·도는 이달 말부터 단속을 시작한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불법체류자 단속 中企에 불똥

    # 경기도 안산의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 박모(46) 대표는 최근 생산라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6년 전부터 함께 일해 왔던 네팔 출신 근로자 7명이 지난달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강제송환됐기 때문이다. 한 달간 채용공고도 내고 노동부 고용센터에 신청도 했지만 일손 구하기는 쉽지 않다.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더라도 언제 단속을 당해 쫓겨날지 모르는 판이다. # 경기도 마석의 가구공장에서 일했던 불법체류자 A(32·방글라데시)씨는 최근 2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해 노동부에 신고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해야 한다.”는 출석 요구를 노동부로부터 받았다. A씨는 강제출국이 두려워 구제신청서를 내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가 현재 22만여명인 불법체류자를 올해 말까지 20만명까지 줄이겠다며 강력한 단속에 나서자 경기 안산과 마석 등의 중소제조업체들에서는 일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불법체류자들도 언제 단속을 당해 강제송환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선뜻 일자리 찾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는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임금체불 등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체불임금을 완전히 청산해 권리구제가 이뤄진 후 출입국사무소에 통보하도록 한 ‘외국인 근로자 민원처리 지침’을 지난 6월 폐지했다. 이와 동시에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자 중소기업들은 저렴한 임금의 이주노동자 구인난을 겪고 있다. 법무부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부처 합동단속을 벌여 불법체류 외국인 1만 8412명을 적발해 이중 체류허가를 다시 받지 못한 1만 4368명을 강제출국했다. 지난해 1년간 단속된 외국인은 2만 2546명이었다. 최근의 단속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최소 3만 2000명에서 최대 4만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단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추방되는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합법적 외국인 근로자 채용 창구인 노동부 고용센터를 통해 고용된 인력은 지난 3월 3335명에서 8월 6575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구인난에 비하면 공급은 역부족이다. 안산에서 5년 넘게 플라스틱 사출제품 생산업체를 운영했던 이모(52)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단속의 칼바람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다 못해 비교적 단속이 뜸하다는 강원도 원주에 기숙사를 마련하고 공장까지 옮겼다. 경기 마석가구공단의 L가구 김우성(40) 대표는 “이 지역 노동력의 60~70%가 외국인 근로자”라면서 “환율 때문에 원목가격이 올라가고 경기침체에 물건은 안 팔리는데, 노동력마저 제대로 수급이 안 되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불법 외환거래 5년간 14조

    환투기가 환율폭등의 주범으로 지목된 가운데 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 규모가 14조원대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이 1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불법 외환거래 단속실적이 9577건 13조 896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단속 실적은 지난 2004년 1943건(3조 6917억원),2005년 1943건(3조 6984억원),2006년 1939건(2조 7616억원),2007년 2364건(2조 2898억원)에 이어 올해 8월까지 1566건(1조 3552억원)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외국에서 사용한 외화를 변칙적으로 국내에서 한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가 8조 28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채권·채무 상계(1조 4061억원), 자본거래(1조 1019억원), 제3자 지급 및 영수(7010억원), 무역을 가장한 거래(6161억원), 기한내 채권 미회수(4029억원), 외국환 은행을 통하지 않은 지급 및 영수(3953억원) 등의 순이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짜 사우나에 유흥업소 투자까지… “경찰 맞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의 비위행위가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의 수는 모두 1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사우나 를 한 뒤 요금 2만 4000원을 내지 않아 견책당했다고 밝혔다.  또 절도사건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친 경찰이 파면을 당한 사례와 단속을 빙자해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약 400만원을 수수해 해임당한 사례도 공개됐다.  이외에도 근무시간 중 경찰관 10명이 집단으로 당구장에 갔다가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특히 한 현직 경찰은 유흥주점에 2억~4억 8000만원을 직접 투자하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파면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정현 의원은 “파면과 해임 경찰관의 경우 2006년 37명, 2007년 36명인데 비해 올해는 8월 말 현재 34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징계 비위 경찰 역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특히 민생치안의 최선봉에 있는 경찰의 비위라고는 믿기지 읺는 파렴치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한 뒤 “더욱 강력한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유사석유 적발 급증

    유류가격이 급등하자 유사석유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사 석유제품 불법유통과 관련돼 추징된 세액은 171억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불법 유통업자와 거래한 상대방에게 추징된 세금이 포함됐다. 2005년과 2006년 연간 추징세액이 각각 171억원,183억원 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에 벌써 다른 해의 연간 수준에 이르는 추징이 이뤄진 셈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1만 9310곳의 석유사업자(주유소, 대리점 등)를 검사한 결과 1.51%인 293곳에서 유사 경유와 휘발유 등 비정상적인 석유를 판매하다 단속됐다.7월까지 길거리에서 임의로 제품을 파는 비(非)석유사업자 2275곳을 검사한 결과 63%인 1442곳이 비정상적인 유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속도 전용차로 위반 하루 1091대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양재IC∼오산IC 구간에서 지난 1일부터 단속이 실시된 이후 하루 평균 1091대, 시간당 78대의 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단속구간인 한남대교∼오산IC 44.8㎞ 구간 중 경기경찰청이 관할하는 양재IC∼오산IC 37.9㎞ 구간에서 지난 1∼8일(공휴일 제외) 모두 5457대의 차량이 적발됐다. 첫날인 1일 984대,2일 1371대,6일 1048대,7일 935대,8일 1119대였다.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평일보다 2시간 늦은 오전 9시부터 시행된다. 경기경찰청은 상행선 동탄 부근과 죽전휴게소, 하행선 동탄 부근과 신갈JCT 등 기존의 무인단속카메라 4대 외에 상행선 기흥휴게소와 하행선 달래내고개 등 2곳에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 운영 중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뇌물 돌려주면 무죄?” 孔교육감 사퇴요구 빗발

    “뇌물 돌려주면 무죄?” 孔교육감 사퇴요구 빗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현직 교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받은 후원금 일부를 돌려줬다는 소식이 10일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뇌물을 돌려주면 무죄가 되느냐.”며 공 교육감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 아이디 ‘nan7134’의 네티즌은 “공 교육감은 공직선거법,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권력남용 등 상식적으로도 3∼4가지 법을 위반했기에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구속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8일 사표를 제출한 경북도 교육감의 예를 들면서 공 교육감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정택 교육감은 이번 후원금 파문 외에도 ‘공직자 도덕 불감증’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7월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으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모두 7억900여만원을 빌렸다. 이중 5억900여만원은 유명 입시학원인 종로M스쿨 학원장 최모씨로부터,2억원은 매제이자 서울 신설동에서 학원 이사장으로 있는 이모씨로부터 각각 빌렸다고 주장했다. 학원교습시간 연장과 특수목적고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공 교육감은 종로M스쿨을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입시반 집중 단속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낳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평일 업무시간에 5∼6명의 교장과 함께 사학법 완전폐지를 위한 교회 행사에 참석,통성기도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아이디 ‘comhero1’은 “공교육 수장이 사교육의 온상인 입시학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선거를 하는데 사교육을 없애겠다고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반납하면 선거법 위반 아닌가.”라고 공 교육감의 행태를 비웃었다. 한편 공 교육감에게 돈을 빌려 준 종로M스쿨 최모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정택 교육감은 전주상고를 다닐 때 등록금을 직접 대주신 은사님”이라며 “빌려준 5억원 중 1억원은 내 돈이고,나머지 돈은 우리 학원 부원장과 임원들이 보태준 돈과 외부에서 빌린 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고속도 전용차로 위반 하루 1091대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양재IC∼오산IC 구간에서 지난 1일부터 단속이 실시된 이후 하루 평균 1091대, 시간당 78대의 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단속구간인 한남대교∼오산IC 44.8㎞ 구간 중 경기경찰청이 관할하는 양재IC∼오산IC 37.9㎞ 구간에서 지난 1∼8일(공휴일 제외) 모두 5457대의 차량이 적발됐다. 첫날인 1일 984대,2일 1371대,6일 1048대,7일 935대,8일 1119대였다.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평일보다 2시간 늦은 오전 9시부터 시행된다. 경기경찰청은 상행선 동탄 부근과 죽전휴게소, 하행선 동탄 부근과 신갈JCT 등 기존의 무인단속카메라 4대 외에 상행선 기흥휴게소와 하행선 달래내고개 등 2곳에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 운영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휘청대는 세계금융] 李대통령 “달러 사재기 생각 바꿔야”

    [휘청대는 세계금융] 李대통령 “달러 사재기 생각 바꿔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금융위기 때문에 달러를 사재기하는 일부 기업과 개인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환(換) 투기 조짐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향군인회 회장단과 시·도임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달러를 갖고 있으면 환율 상승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기업과 국민이 있는 것 같다.”면서 환 투기 자제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국제금융시장의 달러 약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만 유독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급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환 투기 근절을 위한 엄중한 단속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중국·일본 등 아시아 3국은 1조 8000억 달러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직접적 위기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10∼12월에는 수출 흑자가 기대되는 만큼 금융위기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어느 나라보다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줄 것은 주더라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정상적인 남북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북한 동족들에게 조건 없이 인도적 지원을 하겠지만 북한도 국군포로·이산가족·납북자 문제에 있어서 조건 없는 인도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족으로서 굶주린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를 빙자해 좌파세력이 이념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면서 “틈만 나면 국가를 분열시키고 흔드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교과서 이념 편향 논란에 대해 “정권이 바뀌었으니 고치자는 게 아니라 잘못된 것을 정상으로 바로잡자는 것”이라며 “북한의 사회주의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돼 있는 교과서가 있는데, 이런 있을 수 없는 사항이 현재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고 평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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