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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찰청, 3·1절 앞두고 폭주 난폭 오토바이 집중단속

    광주경찰청, 3·1절 앞두고 폭주 난폭 오토바이 집중단속

    광주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등 130여 명을 동원해 광주 전역에서 이륜차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 청은 3·1절 폭주·난폭 운전 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토바이 난폭 운전 등을 엄정히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심야시간대 주요 교차로 및 폭주·난폭 이륜차 예상집결지 등에서 음주단속과 병행해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광주 시민의 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는 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예정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달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을 피하고자 중국에 자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국가에 관세가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관세 부과는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캐나다·멕시코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나쁜 대우를 받아 왔다”며 “앞으로 관세는 많은 영토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나라 정부가 국경 보안과 마약 밀매 단속에 합의하자 다음달 4일까지 30일간 유예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도 관세를 인상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이건 상호주의다. 그들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우리도 부과한다”고 답했다. 같은 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경제·재무부 당국자들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함께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에도 멕시코 당국자들은 미국에 머물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정부에 ‘25%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미국에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우선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조세회피 법인 정조준…“끝까지 추적한다”

    서울 중구, 조세회피 법인 정조준…“끝까지 추적한다”

    서울 중구가 법인 조세회피를 정조준한다. 갈수록 정교해지는 법인의 조세회피 수법에 맞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새로운 조사기법을 도입해 세원 발굴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비과세·감면 항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58억원의 추가 세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조사기법을 적용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보다 정밀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감면 적정성을 전수 조사한다. 법인이 반대급부 없이 국가나 공공기관 등에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득세가 비과세되지만, 실질적으로 반대급부가 있었음에도 비과세로 신고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의 기부채납 부동산을 전수 조사해 불법 사례를 철저히 적발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휴면법인을 인수한 후 부동산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중과세를 회피하는 사례를 집중 조사한다. 수도권 인구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대도시에서 설립된 법인이 5년 이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중과세가 적용되지만, 기존 휴면법인을 인수해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편법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법인들이 적발 대상이다. 구는 2월부터 세무서와 협력해 이러한 법인을 강도 높게 추적하고 있다. 대도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본점을 외곽 지역에 허위 등기해 취득세 중과를 피하려는 법인도 단속 대상이다. 대도시 내에서 설립된 법인은 설립 후 5년 이내에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가 중과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본점을 외곽 지역에 둔 것처럼 신고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정밀 조사를 통해 꼼수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의 취득세 누락 여부도 철저히 점검헌다. 대도시 내에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설립 후 5년 이내의 법인은 취득세 중과 대상이지만, 일반세율로 신고해 이를 회피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법인들을 면밀히 조사해 세법을 위반한 경우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기존 1개 반이던 세무조사 전담반을 3개 반으로 확대해 조사 역량을 강화했다. 1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감면세액이 1천만 원 이상인 법인 중 탈루 및 누락이 의심되는 법인을 선별해 정기·기획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시·구 합동 세원을 발굴하고, 세무 공무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누락된 세원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되, 악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법인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공정한 조세 원칙을 확립해 정당한 납세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화군 선관위, 군의원 출마 예정자 2명 고발…면민체육대회에 경품 제공

    봉화군 선관위, 군의원 출마 예정자 2명 고발…면민체육대회에 경품 제공

    경북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면민체육대회에 경품을 제공하거나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내년 군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 A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봉화군 3개 면에서 열린 면민체육대회에 A씨 이름이 표시된 경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의 기부행위는 물론 후보자를 위한 타인의 기부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봉화군선관위는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피해금만 376억원’ 해외투자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체포

    ‘피해금만 376억원’ 해외투자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체포

    치안이 불안한 미얀마와 라오스 등에 근거지를 두고 투자 사기를 통해 3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범죄조직의 총책이 경찰의 국제 공조로 붙잡혔다. 이들은 취업을 미끼로 모집한 한국인 상담원을 불법 감금하기도 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범죄단체조직, 사기 등의 혐의로 또 다른 총책 B씨 등 37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또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A씨 등 6명에 내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였다. 같은해 10월에도 37명을 추가로 붙잡아 5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비상장 가상자산을 매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였고, 투자금 환급을 요구하면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464명으로부터 37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유명 투자전문가의 매니저를 사칭하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대포계정을 이용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낸 것처럼 바람을 잡아 피해자들을 현혹하는 수법을 썼다. 이 밖에도 투자 관련 방송이나 이벤트를 통해 현금으로 인출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관리팀과 모집책, 해외상담원, 국내텔레마케팅 등의 조직을 구성해 범행을 저질렀는데, 상담원을 모집할 때는 고수익을 미끼로 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수익금 256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으며, 피해회복을 위해 범죄수익금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은 해외 조직원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투자리딩방 범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비상장주식·선물투자 등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젤리’ 먹다 질식사한 10세 소년… 결국 ‘광고 삭제’ 강수 둔 말레이 정부

    ‘○○젤리’ 먹다 질식사한 10세 소년… 결국 ‘광고 삭제’ 강수 둔 말레이 정부

    국내에서도 초등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른바 ‘눈알젤리’를 먹다가 10세 소년이 질식해 결국 목숨까지 잃게 된 사건이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광고 삭제를 명령했다.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일어났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페낭 지역의 한 학교에서 이 학교 4학년 모하마드 파흐미 하피즈라는 이름의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에 가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선생님은 파흐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파흐미의 목에서 젤리를 제거했다. 그러나 그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파흐미는 병원에서 이틀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20일 세상을 떠났다. 파흐미의 이모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카가 학교 밖 매장에서 눈알 모양 젤리를 구입해 먹은 뒤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에서 문제의 제품을 압수 조치했다. 당국이 확인한 해당 제품은 크기가 탁구공 정도인 점이나 재질에선 눈알젤리와 흡사하나 겉모양은 농구공 모양인 젤리였다. 눈알젤리로 유명한 이 제품은 축구공, 과일, 동물, 지구본 등 다양한 모양도 있다. 당국은 이후 성명을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는 모든 온라인 플랫폼과 지역 시장에서 엄격히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이 식품법의 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밝혀내고, 2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86개의 광고 링크 모두를 삭제하라고 23일 명령했다. 당국은 아울러 부모들에게도 “자녀에게 먹일 음식을 선택할 때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에게 질식 위험이 있는 음식은 특히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알젤리는 몇 해 전 국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어린이를 주시청자층으로 한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단골 먹방 소재로 등장하면서 학교 근처 문구점,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애초에 눈알젤리 유통이 불법이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사람의 머리·눈 등 인체 특정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판매는 물론 제조와 수입도 금지돼 있어서다. 눈알젤리가 크게 유행했던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에 대한 판매 여부를 집중단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눈알젤리는 지금도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핼러윈 젤리’, ‘눈알사탕’ 등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구본 모양 등 비슷한 제품들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5·18묘지 참배’ 강행 김상욱, 친한계서 사실상 퇴출

    ‘5·18묘지 참배’ 강행 김상욱, 친한계서 사실상 퇴출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친한계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시작2’에서 나온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를 둘러싼 의견 차이와 독자 행동 끝에 사실상 친한계에서 퇴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역사적 아픔의 현장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계엄 찬성 집회가 열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 것을 사과하겠다며 이날 참배를 추진했다. 하지만 다른 친한계 의원들은 지난 주말 김 의원에게 ‘한동훈 전 대표의 뜻으로 오해될 수 있으니 5·18민주묘지 참배를 절대 반대한다. 지금과 같이 행동하면 더이상 친한계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경고를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단체대화방에서 나온 뒤 이날 참배를 강행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순수 개인 자격으로 5·18묘지에 헌화하고 혼자라도 희생 영령들께 송구한 마음을 올리려 하는 것인데 확대 해석되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리며 다시 공격받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선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친한계가 보수 지지층의 여론을 의식해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간 친한계 주류와는 결이 다른 김 의원의 독자 행보로 내부에서도 불편한 심기가 감지됐으나 친한계 의원들이 직접적인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김 의원의 독자적인 행동에 우리가 맞출 일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 ‘5·18묘지 참배’ 강행 김상욱, 친한계서 사실상 퇴출

    ‘5·18묘지 참배’ 강행 김상욱, 친한계서 사실상 퇴출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친한계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시작2’에서 나온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를 둘러싼 의견 차이와 독자 행동 끝에 사실상 친한계에서 퇴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역사적 아픔의 현장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계엄 찬성 집회가 열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 것을 사과하겠다며 이날 참배를 추진했다. 하지만 다른 친한계 의원들은 지난 주말 김 의원에게 ‘한동훈 전 대표의 뜻으로 오해될 수 있으니 5·18민주묘지 참배를 절대 반대한다. 지금과 같이 행동하면 더이상 친한계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경고를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단체대화방에서 나온 뒤 이날 참배를 강행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순수 개인 자격으로 5·18묘지에 헌화하고 혼자라도 희생 영령들께 송구한 마음을 올리려 하는 것인데 확대 해석되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리며 다시 공격받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선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친한계가 보수 지지층의 여론을 의식해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그간 친한계 주류와는 결이 다른 독자 행보로 내부에서도 불편한 심기가 감지됐으나 친한계 의원들이 직접적인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김 의원의 독자적인 행동에 우리가 맞출 일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 광주경찰청, 개학기 어린이 교통 안전 종합대책 추진

    광주경찰청, 개학기 어린이 교통 안전 종합대책 추진

    광주경찰청(청장 박성주)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개학기를 맞이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두 달여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개선을 위한 기·종점 노면표시 및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어린이 승·하차 공간 확보, 안전시설 확대 추진,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여 안전한 통학로 확보,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개학일에 맞춰 안전활동으로 어린이 활동이 증가하는 등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157개교 대상으로 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중점 초등학교로 19개교를 선정하여 집중 배치하고 그 외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협력단체(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니어 등)와 함께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등 대면 중심 홍보 활동을 통하여 ‘어린이 안전 최우선’ 인식을 확산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위주 신호위반과 횡단보도 일시정지 등 법규위반 현장 단속을 펴 나가기로 했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 운행 기록 미제출 등 위반 통학버스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며, 동승보호자를 탑승시키지 않은 운행하거나 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 행위(도로교통법 제51조)가 발견되면 현장 계도·단속도 실시 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서행과 신호를 준수하는 등 교통법규를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용산구, 신학기 어린이 통학안전 총력 대응

    용산구, 신학기 어린이 통학안전 총력 대응

    서울 용산구가 내달 신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4일 전했다. 구는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경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점검 및 정비, 워킹스쿨버스 운영, 통학안전지킴이 배치,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통학안전 전담조직(TF)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난 17일 시작한 관·경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점검은 내달 7일까지 이어간다.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표지판, 노면표시, 신호등 등) 설치가 적정한지, 도로부속시설물(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중 정비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조치한다. 통학 구간에 있는 공사장, 불법주정차, 보도 적치물, 위험 수목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는 모두 점검 대상이다. 워킹스쿨버스는 성인 인솔자와 함께 정해진 경로를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사업이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7개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올해 워킹스쿨버스는 13개 노선을 다닌다. 노선당 교통안전지도사 1명, 학생 3~8명이 배정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어린이들 정규수업 등하교 시 함께 이동하며 어린이 안전을 살핀다. 통학안전지킴이를 채용·배치해 워킹스쿨버스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통학로 구간 어린이 안전 통학을 돕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유사 사업인 스쿨존 교통 안전지원 어르신일자리와 병행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습관 형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연령에 따라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의 집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체험 교통안전교육을 도입한다.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26곳을 찾아간다. 좁은 골목길이나 주택가에 위치한 학교가 많은 용산구 특성을 고려해, 구는 지난해 7월부터 통학안전 전담조직(TF)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통학안전 전담조직은 구청 7개 부서와 용산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이 합심해 통학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지난해 회의에서는 원효초등학교 통학로인 삼개로에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 설치를 검토하고 실제로 신설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한편ㅠ구는 통학안전 외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식품안전, 유해환경 정화, 불법광고물 정비 등 점검·단속도 추진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다. 구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통학로 등 교육환경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구 노력만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충남경찰청, 삼일절 천안·아산 폭주족 “무관용 강력 단속”

    충남경찰청, 삼일절 천안·아산 폭주족 “무관용 강력 단속”

    충남경찰청이 삼일절 천안과 아산 일대에서 폭주족에 대해 무관용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은 최근 천안서북·동남 경찰서, 아산 경찰서, 천안시, 아산시 등과 삼일절 폭주족 교통법규 위반·소음·불법개조·무등록 등 위법행위 단속에 대한 사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삼일절 폭주족 예상 집결지에 386명과 순찰차 등 장비 99대를 사전 배치하고, 기동대 버스·순찰차 등으로 불법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지자체 불법주정차 단속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현장 합동단속도 진행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폭주·난폭 운전은 도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 현장 무관용 단속과 형사처벌로 강력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천안·아산 일대 폭주족 대대적 단속으로 위법행위 484건을 적발했다.
  • 트랜스젠더는 ‘女화장실’ 금지…美 대학가 뜨거운 감자된 이 법

    트랜스젠더는 ‘女화장실’ 금지…美 대학가 뜨거운 감자된 이 법

    대학교 등의 내부 화장실을 사용할 때 출생시 성별을 따르도록 규정한 일명 ‘화장실법’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행되면서 대학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성 평등과 진보적 가치를 표방해온 대학들이 법 준수와 학교의 전통적 가치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번 법안은 여학생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무엇보다 다른 주의 유사 법안과 달리 사립대학에도 전면 적용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화장실법은 주 내 모든 대학의 다인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을 출생 시 성별을 기준으로 남성 또는 여성 전용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10개 주가 이미 유사한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립대학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은 오하이오주가 처음이다. 이 법안은 최근 미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트랜스젠더 정책 규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대다수 주에서는 이미 미성년 트랜스젠더의 성전환 의료 처치를 금지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각 대학은 법 준수 방식과 집행 수준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강력히 단속하고, 시민권법 해석을 거부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연방 지원금 삭감을 예고한 상태여서 대학들의 선택의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성 평등과 사회운동의 산실로 알려진 안티오크 대학과 오벌린 대학 같은 진보적 대학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들 대학은 이번 법안을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많은 구성원들이 법안 준수 자체가 학교의 핵심 가치인 성 포용성에 반한다고 보고 있다. 1833년 설립된 오벌린 대학은 미국에서 여성과 흑인 학생들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학 중 하나로, 사회적 장벽을 허물어온 자부심이 강하다. 1970년에는 남녀 공학 기숙사를 도입해 라이프 잡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1990년대부터는 기숙사 거주자들이 화장실 정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성별 구분 없이 운영돼 왓다. 그러나 오벌린 대학은 고심 끝에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이 법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영향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숙사 이전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반면 안티오크 대학은 아직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안티오크 대학의 경우는 특히 고민이 깊다. 1850년 설립된 안티오크 대학은 교육 개혁가이자 노예제 폐지론자였던 호레이스 만이 초대 총장을 지낸 진보적 전통의 상징적인 교육기관이다. 현재 120명의 재학생 중 90%가 LGBTQ+(성소수자)로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으며, 6명 중 1명이 트랜스젠더일 정도로 성 소수자 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법안 발의자인 공화당 베스 리어 주 하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모든 학생들을 동등하게 대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학가에서는 오히려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법 시행을 앞두고 캠퍼스의 반발도 거세다. 봄 학기가 시작되면서 오벌린 대학 캠퍼스에는 남녀 구분이 명시된 새로운 화장실 표지판이 등장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항의로 표지판이 제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학교 측은 제거된 표지판을 다시 설치하고 있지만, 실제로 누가 어떤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벌린 대학 학생회장 나탈리 듀포는 “법이 화장실 사용자를 확인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론적으로 학생들은 원하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티오크 대학의 제인 페르난데스 총장도 “누가 어떤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법의 실질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빅데이터·지리정보시스템 활용… 용산 ‘자투리땅 주차장’ 넓혀요

    빅데이터·지리정보시스템 활용… 용산 ‘자투리땅 주차장’ 넓혀요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말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자투리땅 주차장 최적 입지를 분석·발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용산구는 구도심 특성상 좁은 골목과 노후한 주택가가 많아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도심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을 조성할 때 보통 높은 예산이 요구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도심 내에서는 주차장으로 쓸 수 있는 땅을 찾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아 주차장 부지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구가 찾은 방법이 공공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자투리땅 주차장 최적 입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형·지물의 속성, 위치, 경계 등 각종 지리정보를 활용한 정보 관리, 공간 분석 등 기능을 통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은 담당 부서에서 직접 발품을 팔며 대상지를 물색해 왔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부지 발굴은 자료 수집, 자료 가공, 입지 분석 및 후보지 검증, 최종 후보지 선정 순으로 이뤄진다. 공간 분석을 위해 공간정보(행정동 경계, 불법 주정차 단속 위치 등), 속성정보(동별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주차장 현황 등) 등 자료를 수집한다. 이를 자료 정제, 속성정보 공간정보화, 분석 단위 통일 등으로 가공해 원활한 분석을 준비한다. 구는 입지 분석 시 주로 사용되는 통계 기법인 회귀분석법을 활용한다. 수집하고 가공한 공공 빅데이터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주차장 수요가 높은 지역을 가려내게 된다. 이후 주차장 필요 지역 인근의 나대지, 공가 등 유휴부지 목록을 추출한다. 이때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자료를 활용한다. 추려낸 유휴부지는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으로 활용 가능한지 확인한다. 부지 소유자와 연결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 현장 검증까지 마친 후 자투리땅 주차장 적합 최종 부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교통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하고 소유주와 세심히 협의해 구민 숙원사업인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피하고 싶어? 그럼 중국산에 세금 물려” 멕시코 압박

    “트럼프 관세 피하고 싶어? 그럼 중국산에 세금 물려” 멕시코 압박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독자적 관세를 부과하라고 멕시코를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멕시코 간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 측이 멕시코 측에 이같이 요구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회담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크 멕시코 안보부 장관 참석했다. 다만 멕시코 측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자체 관세를 부과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일단 양국 간 국경 및 통상 현안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5% 관세 폭탄’ 위협을 가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달래기 위해 중국산 저가 수입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 자로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가, 시행 전날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 후 관세를 한 달간 유예했다. 멕시코는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중국산 수입품을 자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멕시코를 미국 수출의 우회 기지로 활용하려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완화하는 차원에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마약 및 불법이주 외국인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병력을 파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었지만, 추가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펜타닐 등 마약 유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철회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 제품과 원유·농업기계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했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며 맞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 연설에서 “관세는 강력한 외교 수단”이라며 백악관 복귀 후 1개월여 동안 전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지지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로 매우 많은 돈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관세 부과에 힘입어 1870년부터 1913년까지 미국이 상대적으로 가장 부유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월남전 참전용사 모자를 착용한 한국인이 베트남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알려졌다. 일부 여행객은 해당 모자로 인해 최대 430만원(3000달러) 벌금까지 부과받았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입국 거절당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한 여행사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한 한국 관광객이 “Vietnam War Hero Korea”(월남전 참전용사,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채 베트남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당했다. 여행사 측은 “같은 모자를 쓴 일행이 단속에 걸려 벌금 3000달러(약 430만원)를 냈다”며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면 길거리에서 시비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전쟁(월남전)은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20년간 벌인 내전으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32만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베트남에서는 이 전쟁을 자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투쟁으로 바라본다. 특히, 당시 한국군의 참전에 대해 “내전에 개입한 외세” “전쟁 중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전범” 등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이에 따라 월남전 참전 용사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표현이나 상징물은 베트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징어게임2’도 베트남전 언급으로 논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역시 월남전 관련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극 중 게임 참가자 강대호(강하늘)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였다”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 박정배(이서환)가 “아버님 훌륭하시네”라고 답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일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이 월남전을 미화하고 전쟁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베트남 영상법 제9조에 따르면, 베트남의 역사와 혁명 성과, 국가 영웅, 국기를 모욕하는 내용을 포함한 영화는 배포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 영화국은 해당 논란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월남전 관련 문구나 이미지가 포함된 의류, 소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행업계는 “참전 용사 관련 의류나 악세서리는 베트남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변호사인 척 법정 잠입한 25세女, 피의자 향해 ‘탕’…스리랑카 ‘갱단 폭력’ 초비상

    변호사인 척 법정 잠입한 25세女, 피의자 향해 ‘탕’…스리랑카 ‘갱단 폭력’ 초비상

    정부가 ‘폭력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스리랑카에서 한 여성이 변호사로 위장한 채 법정에 잠입해 재판을 받던 갱단 두목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콜롬보 치안법원에서 보석 심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호송된 폭력 갱단 두목이 총격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총격범이 25세 여성으로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책 속을 도려내 비운 뒤 안에 권총을 숨긴 채 변호사로 위장해 법정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라이벌 갱단에 의한 살인 사건 중 하나라고 BBC는 전했다. 피살된 갱단 두목은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내걸었으며, 총격범을 조력한 혐의를 받는 차량 운전자와 경찰관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갱단들의 폭력 사건이 잇따르는 스리랑카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갱단 간의 총격으로 최소 9명이 숨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갱단의 범죄 활동을 단속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날린다 자야티사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은 사건 발생 당일 “지하 갱단의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거리서 ‘선정적인 춤’ 보여주는 아이들…빈곤이 부른 풍경 [여기는 동남아]

    거리서 ‘선정적인 춤’ 보여주는 아이들…빈곤이 부른 풍경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인 사파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며 관광객에게 돈을 구걸하는 어린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사파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발적인 춤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파 스톤 교회 근처의 거리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 여자아이들은 돈을 담을 그릇을 앞에 놓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장면을 담긴 영상은 SNS에 올라온 후 순식간에 200만 뷰를 기록했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어린아이들이 거리로 나와 구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파시 도 반 탄 부시장은 “어린아이들의 구걸 행위는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다”고 인정하며 “설 연휴 이후 5~10세의 어린 소녀들이 사파 광장과 스톤 교회 등 중심지에 모여 춤을 추며 구걸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일에는 4~5명이 모이지만, 주말에는 1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대부분 부모에 의해 조직된 행위”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말에 관광객이 급증할 때는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파시 당국은 부모들이 당국의 순찰을 피해 어린 자녀들을 거리로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주로 사파 지역 소수민족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보고 있다. 베트남에는 50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산악 지역에 거주하거나 농업 중심의 생활을 한다. 이러한 지역은 인프라와 교육 기회가 부족하며, 이곳에 살며 경제난을 겪는 소수민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소수민족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소수민족의 노동권과 경제적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기아퇴치기구(WFP)는 소수민족 지역의 식량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빈곤과 영양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법주정차 이제는 끝내야”…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법주정차 이제는 끝내야”…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 뉴욕시 등에서 사용하는 불법 주차 단속 장비인 ‘바너클(Barnacle)’ 도입을 제안한 바 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서울시의회에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단속 권한을 경찰청이 분담하도록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과시키고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으로 이송하여 적극적인 정책 개선을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갈등이 심각하며, 지난 3년간 서울시가 부과한 과태료만 2300억원을 넘었으나 자치구마다 단속 기준과 운영 시간, 처벌 수위가 달라 행정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불법주정차 문제는 자치구별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면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되어 있어 단속 기준이 제각각인 문제를 서울시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주차공간 사전 등록제와 바너클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도입을 고민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은 많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실행하는 시의 의지와 시민들의 협조”라며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노력해서 지난 20년간 방치된 불법 주정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청주시 8800대, 영동군 1900대..더욱 촘촘해지는 CCTV

    지방자치단체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한 디지털 안전 도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너도나도 CCTV 추가설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CCTV 432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 108개소로 경찰과 협의해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현재 청주시가 관내에 구축한 CCTV는 8180대에 달한다.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에 설치한 CCTV 184대도 청주시 통합관제센터가 활용중에 있어 현재 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는 CCTV는 8364대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설치되는 432대가 추가되면 8800대에 육박한다. 관제요원은 총 34명이며 5조 3교대로 근무한다. 청주지역 CCTV를 용도별로 분석해 보니 도심방범이 2908대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농촌방범 1655대, 어린이보호구역 1049대, 불법주정차 단속 948대, 도시공원 방범 753대 순이다. 차량 흐름 등 교통정보 수집은 412대, 차량 방범은 120대 등이다. 촘촘하게 설치되는 CCTV는 종종 각종 사건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주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모니터링 도중 도로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해 구조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4일에는 관제요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CCTV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내 땅에 허락도 없이 왜 CCTV를 설치했냐” 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득에 나서면 민원인들이 대부분 이해한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TV의 그물망 진화는 농촌도 마찬가지다. 충북 영동군은 올해 4개 면 지역에 600여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13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통합관제센터는 강력범죄 85건, 경범죄 22건, 교통사고 251건 등 총 431건의 사건 처리를 지원했다. 서울시도 올해 513억원을 투입해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만 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시는 내년까지 지능형 CCTV 전환 100%를 목표로 잡았다. 현재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 117개 기관이 운영 중인 CCTV는 20만대에 달한다. 범죄예방 수사용이 60%, 시설 안전 화재 예방용이 35%, 교통단속용이 5%다.
  • 경찰 단속에 학교 주변 ‘OO마사지’…27곳 사라졌다

    경찰 단속에 학교 주변 ‘OO마사지’…27곳 사라졌다

    경찰의 끈질긴 단속과 수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전역의 학교 주변 불법업소 27곳이 사라졌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고질적인 불법업소를 단속해 27곳을 폐쇄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회 이상 단속된 이력이 있는 불법업소 38곳 가운데 27곳이 폐업 신고와 시설물 철거 등이 이뤄져 폐쇄된 상태다. 4곳은 영업을 중단했고, 나머지 7곳도 폐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있는 불법업소들은 대부분 화장품 도소매업이나 피부미용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마사지’ 등 간판을 걸고 영업해왔다. 이 가운데는 10년 넘게 업주를 바꾸며 운영된 업소도 8곳이나 됐다. 강서구에 있는 한 업소는 15년 만에 폐쇄되기도 했다. 그만큼 학교 주변 불법업소는 단속과 행정처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단속에서 건물주에게 책임을 부과할 수 있는 건축법 위반 수사, 소방 점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불법업소를 전방위로 압박했다. 경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학교 주변 유해업소 집중 단속 기간도 운영한다. 단속 이력이 있는 성매매 의심업소, 사행성 게임장 등 40개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폐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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