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단속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선두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900만원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서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69
  • 채팅앱 성매매 단속 한 달… 하루 평균 17명 적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미성년자 등과 성매매를 하거나 이를 알선한 53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강요, 협박, 금품 갈취 등을 일삼은 청소년 성매매 알선업자 3명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방학 기간인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30일 동안 채팅 앱을 이용한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327건에서 534명이 적발됐다. 성매매 사범은 467명, 알선자는 6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17.8명꼴로 단속에 걸린 셈이다. 이 가운데 19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는 49건(14.9%)으로 79명(성매매범 64명, 알선자 15명)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3명에게 협박과 강요를 해 1년 동안 성매매를 알선하고 3600만원을 챙긴 A(21)씨와 B(22)씨, 15세 여학생을 노래방 도우미 및 성매매를 시킨 알선업자 C(22)씨는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성매매 도구로 악용되는 채팅 앱으로는 ‘앙톡’이 197건(331명)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즐톡’이 100건(30.6%)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청 생활질서과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 성매매 범죄가 발생하면 채팅 앱 운영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우는 방향으로 법률 개정에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두테르테, ‘반군 살해 한 명당 500달러’ 포상금 논란

    두테르테, ‘반군 살해 한 명당 500달러’ 포상금 논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반란 진압 비용을 줄이겠다며 군인들에게 공산주의 반군에 대한 사살 포상금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A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인들에게 반군 살해에 한 명당 약 500달러를 주겠다고 제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람 머리는 새보다 크기 때문에 새보다 반란군 잡는 게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선동적인 발언으로 군인들에게 전쟁범죄를 저지르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이미 국내에서 무자비한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며 인권을 유린한다는 이유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2016년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4000명 가까운 마약용의자가 경찰의 단속 현장에서 사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가상화폐 불법거래 엄단… 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할 것”

    靑 “가상화폐 불법거래 엄단… 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할 것”

    정부는 14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정책과 관련, 거래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상화폐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가상화폐 규제 반대를 요지로 한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에 대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의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청원엔 한 달간 28만 8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 글을 올려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하면 청와대 참모나 담당 부처 장관이 답변하게 돼 있다. 지금까지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한 청원은 이번 사안을 포함해 모두 7개다. 홍 실장은 “가상화폐 거래 과정에서 불법행위와 불투명성은 막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면서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투명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시장 상황과 국제 동향 등을 주시하며 모든 수단을 열어 놓고 세심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정부가 가상화폐 취급업소의 불법행위와 불투명한 운영 등에 엄정히 대응해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단속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가상화폐 취급업소의 불공정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실장은 정부 규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위축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블록체인 기술은 물류·보안·의류 등 여러 산업과 접목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이라면서 “올해 블록체인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렸고 상반기에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송파, 설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

    서울 송파구는 오는 23일까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를 틈 타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지도와 단속을 시행한다는 취지다. 먼저 설 연휴 전날인 14일까지 성내천, 장지천, 탄천, 감이천 등 지역의 하천 주변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인 1조 형태로 순찰도 벌일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는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19일부터는 연휴 기간 환경관리시설의 가동을 중단한 영세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투기 등 환경 오염 행위를 목격한 주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기간 동안 환경오염 예방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등과 관련한 상담창구를 운영 할 것”이라며 “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보존에 만전을 기하도록 민관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설연휴 궁금증 생기면 110번으로 전화하세요

    설 연휴 기간에 정보 관련 궁금증이 발생하면 110으로 전화하면 된다. 병원·약국·교통상황 정보나 행정기관 관련 민원상담이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연휴에도 ‘국민콜 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 등 교통정보와 진료 가능한 병원, 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 문의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진행되는 평창올림픽 경기일정과 경기장 안내, 주변 숙박시설, 음식점 정보 및 주변 지역축제 등 다양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주간 상담사 79명, 야간 상담사 60명을 배치해 상담한다. 모바일 홈페이지(m.110.go.kr)를 통한 문자 상담, 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채팅 및 화상수화 상담(www.110.go.kr),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국이 한국과 다른점...? 강도 높은 대북압박 진행 中

    미국이 한국과 다른점...? 강도 높은 대북압박 진행 中

    미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된 혐의로 라트비아의 민간은행에 대해 미국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제재를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번 조치가 지난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과 지난해 단둥은행에 취해진 것과 같은 조치라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13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이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연루됐다며 여기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정한 제재 대상들과의 거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ABLV의 거래 중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 혹은 수출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입법을 예고하는 ‘규칙제정공고(NPRM)’에 ABLV의 미국 내 계좌 개설과 유지를 금지하고,미국 금융시스템으로의 접근을 전격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조치를 제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ABLV가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이번 조치가 미 애국법 311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금융범죄단속반에 따르면 ABLV의 경영진은 직원들이 위험도가 높은 유령 회사와 거래하고 이들 회사가 자금을 세탁할 수 있도록 용인해 왔으며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라트비아 정부의 단속 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VOA는 보도했다. VOA는 라트비아가 북한과 관련된 금융활동이 자주 벌어진 곳이라며 지난해 7월 라트비아의 ‘재정자본시장위원회’는 이 나라의 지역투자은행과 발티쿰스은행, 프라이빗은행 등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북한 관련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과 재무부가 이들 은행의 불법 행위를 적발해 라트비아 정부에 통보했고 이들 은행에는 모두 72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외국 은행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이 은행에 있던 북한 자금 2500만 달러가 동결되고 중국 내 은행 등 24개 기업이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면서 북한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은 또 지난해 6월에는 북한의 불법적인 금융활동에서 중간자 역할을 한 중국의 단둥은행을 같은 방식으로 제재했다고 VOA는 전했다. 한편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자금세탁 방지와 금융범죄 회의’에서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기업들에 북한 혹은 미국과의 무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두 나라 모두와 거래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맨델커 차관은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대상도 겨냥할 것이라며, 북한을 고의로 돕는 어느 누구라도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더 안전운전’ 하세요…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연휴 전날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2017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평균 678.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사고 건수인 391건은 물론 주말 하루 평균 사고 건수(573.3건)를 훌쩍 넘겼다. 연휴 전날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졸음운전 사고도 연휴 전날이 평균 8.7건으로 귀경이 시작되는 설 당일(8.0건)보다 많았다. 특히 연휴 전날 오후 8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비율이 연휴 전날 하루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31.8%를 차지했다. 사상자 수도 연휴 전날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평균 1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6.3명이 다쳤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전날(평균 14.7건)보다 설 당일(15.3건)에 0.6건 더 많이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 서울외곽순환, 중부고속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 단속과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알람 순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활동 중단

    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활동 중단

    남자 아이돌그룹 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30)가 면허 정지 수준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사과했다.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 신사역사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준케이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차에는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준케이가 저항 없이 순순히 단속에 응했고 단속된 뒤 매니저가 차를 끌고 갔다”고 밝혔다. 준케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 파트너사와 이미 계약이 체결돼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의 의사를 존중해 그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소속 연예인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모든 소속 아티스트를 위한 전속 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경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 8명 검거

    중국에 거점 둔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혐의로 총책 A(29)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검찰과 경찰이나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으로 B(36) 씨 등 520명으로부터 10억 3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칭다오나 다롄 등에 사무실을 두고 단순한 전화사기 외에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사기,조건만남, 속칭 ‘몸캠 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피해자들은 주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영세 자영업자, 학생, 주부 등이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일당은 대포통장을 범행에 사용하다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특사경,불법 말벌 술 판매업소 등 90곳 적발

    경기특사경,불법 말벌 술 판매업소 등 90곳 적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말벌을 이용해 술을 만들어 팔거나 신고도 없이 식품을 판매하는 등 ‘양심불량’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및 명절 성수품 제조·판매 업소 502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0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적발 업소는 사용 불가 원료 사용 1곳, 미신고 영업 1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9곳, 표시기준 위반 14곳, 기타 51곳 등이다. 화성시에 있는 A업체는 말벌을 이용해 담근 술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말벌은 독 자체의 위험성도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 두드러기 등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연천의 B양봉장과 동두천의 C업체는 허가를 받지 않고 벌집을 이용해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화성시 D축산물가공업소와 수원시 E식육포장처리업소는 각각 우유 424ℓ와 닭고기 120㎏의 제조일자를 원래 제조일 보다 뒤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연장하다 단속에 걸렸다. 하남시 F식육판매업소는 유통기한이 3년이나 경과한 한우를 매장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남양주시 G업체는 중국산 팥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포천시 H업체는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 표시사항에 실제 함량보다 더 많은 것처럼 허위 표시하다 각각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벌꿀제품과 말벌주, 유통기한 허위표시 제품 등 10개 품목 730.6㎏을 압류해 유통을 차단했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소 중 85곳을 형사입건하고, 5곳은 관할 지자체 등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용하면 안되는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남구,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단속

    강남구,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단속

    서울 강남구는 지역 내 관광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를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를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부당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관광 종사자 대상 서비스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는 관광숙박업 및 여행업, 쇼핑시설, 음식점 및 일반숙박업, 택시·콜벤, 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승차거부, 호객행위, 불법시술 등 불법·부당행위가 있는지를 점검한다. 코엑스 일대, 강남역, 가로수길, 청담·압구정 한류스타거리 등 지역 내 대표 관광지를 4대 권역으로 나눠 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2차례 합동단속을 실시해 전체 점검대상 중 11.5%인 135개 업소의 불법·부당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지도 및 처분을 실시했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합동단속과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한국관광의 품격 제고는 물론, 강남을 방문하는 전세계 스포츠인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금감원 “금융사 CEO 선임 집중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집중 점검한다. 또 은행권에서 드러난 채용비리의 문제점을 추려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채용 모범규준을 만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12일 이러한 내용의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CEO 선임 절차와 경영승계 계획 등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을 지키는지 실태를 점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하나·KB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놓고 불거졌던 ‘셀프연임’ 논란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사외이사 등 임원 선임 절차가 적절했는지도 따져 본다. 성과보수 체계가 객관적이고 장기 실적에 연동됐는지, 내부통제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우리·하나·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비리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권 자율로 채용 모범 규준을 마련토록 유도한다. 채용비리 등으로 내홍을 빚었던 금감원은 ‘집안 단속’에도 나선다. 임직원은 음주운전 한 번에 직위 해제, 두 번에 면직이 된다. 금융회사 주식은 누구도 가질 수 없고, 기업정보 관련 부서는 주식투자?가 금지된다. 부당 주식거래와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산 특사경, 설 대목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6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소 16곳을 적발해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가짜참기름 판매업소 3곳, 무등록 제조업소 2곳,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4곳, 기타(표시기준 위반 등) 3곳이다. 이 중 A 업소는 인도산 참깨에 값싼 옥수수유를 섞어 판매하면서 원가보다 4배나 높은 가격을 받았고 B와 C 업소는 참기름에 향미유를 첨가한 가짜참기름을 제조 판매하다 적발됐다. D와 E 업체는 설 특수를 노려 임시 건물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원,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강정류를 만들어 부산·경남 지역의 전통시장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 식육점과 식품가게는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키거나 중국산 고춧가루와 김치에 ‘국내산’ 표기를 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절 음식 수요가 몰릴 경우 음식 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판매할 확률이 높다”며 “소비자가 직접 각종 표시 기준을 세심히 살펴보고 부정·불량 음식은 구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주 강요 등 대학가 ‘선배 갑질’ 집중 단속

    경찰이 새학기 대학 신입생 예비교육(OT)이나 수련모임(MT)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선배 갑질’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대학 내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OT, MT 등이 집중되는 다음달 31일까지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배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강요하는 얼차려나 회비 명목의 금품 납부 강요, 과도한 음주 강요 등을 ‘갑질 횡포’로 규정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대학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대학 내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을 꾸린다. 대학 자율성 존중 차원에서 가벼운 사안은 즉심·훈방 조치하지만 중대한 사안은 고질적 악습 여부와 가해자 범죄 경력까지 따져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교내 인권센터나 상담소, 단체 활동 지도교수 등과 핫라인을 개설해 상담·신고체계도 구축한다. 또 대학·경찰서 간담회 개최, 홈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대학가와 OT·MT 장소 주변 현수막 게시 등으로 자발적인 대학 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피해 신고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수사팀 간 핫라인 구축, 맞춤형 신변보호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HOT 평창] “우리는 하나”… 北응원단, 남한선수 이름 외치며 열광적 응원

    [HOT 평창] “우리는 하나”… 北응원단, 남한선수 이름 외치며 열광적 응원

    “최민정! 최민정! 우리는 하나다!” 지난 10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관중 7000여명이 깜짝 놀랄 정도로 큰 목소리의 응원이 펼쳐졌다. 한쪽에 모여 앉은 100여명의 북측 응원단이 남측 에이스 최민정(20)에게 힘을 보탰다. ‘북한 1호 출전’의 최은성(26)이 남자 1500m 조별 예선에서 6명 중 최하위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1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응원전을 벌였다. 최민정뿐 아니라 심석희(20), 김아랑(23) 등 나오는 남측 선수들의 이름을 매번 큰 목소리로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북측 응원단의 목소리가 다른 관중을 압도했다.응원 예절도 수준급이었다. 아이스아레나에선 스타트에 앞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전광판에 ‘쉿~’이라는 협조요청 화면이 뜨는데 북측 응원단도 서로서로 조용히 하자고 단속하곤 했다. 그러다가 경기가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한반도기를 흔들며 열정을 선보였다. 도구 준비도 철저했다. 응원단 앞에 늘어놓은 ‘내고향 합작회사’라는 쇼핑백엔 한반도기, 인공기, 원형으로 엮은 꽃관, 탬버린, 남성 얼굴 가면 등이 들어 있었다. 쇼핑백에는 헷갈리지 않도록 각자 이름을 적었다. 빨간 옷을 맞춰 입은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데 응원 도구를 일제히 꺼내 일사불란하게 응원을 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았다. 외국 관중들 중에는 “마치 로봇 같다”며 관람을 미루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이도 눈에 띄었다. 관중들도 ‘반갑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다시 만납시다’와 같은 응원 노래가 끝나는 구간마다 북측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냈다. 북측 응원단이 파도타기를 하면 남측 관중들도 호응해 함께 넘실거렸다. ?북측 응원단 바로 옆에 앉은 박경자(41·여)씨는 “(이전 북한 응원단처럼) 이번에도 경기장마다 화제에 오를 것 같다. 우리 국민이나 외국인들이 일제히 동영상을 찍더라”며 “기계 같다고 느낀 부분도 있지만 엄청 연습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온 홍경탁(10)군은 “무서운 곳이라 노래 자체를 못 부르는 국가인 줄 알았다”며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더 많이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줘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고 강조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동형 CCTV,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다”

    “이동형 CCTV,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7곳에 폴대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그동안 금호동·성수동·송정동 등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 활동을 펼쳐왔지만 근절되지 않아 고심 끝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기존 고정형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곳만을 단속할 수 있는 데 반해 이동형 CCTV는 구조가 단순하고 이동 설치가 쉬워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형 CCTV를 통해 무단투기 상습 지역인 골목길 주변을 쾌적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 팔당호 수질관리...2020년까지 2240억 투입

    경기도 팔당호 수질관리...2020년까지 2240억 투입

    경기도가 역대 가장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77개 사업에 2240억원을 투자한다. 11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팔당호 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5㎎/L로 1994년 수질관측 이래 최상 상태를 보였다. BOD 1.05㎎/L는 1급수 기준(1.00㎎/L 이하)에 근접한 것이다.낙동강과 금강 등 국내 주요 하천과 달리 단 1차례의 조류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지난해 낙동강은 총 514회(14개 측정지점 합산치), 금강은 280회(6개 측정지점 합산치)의 조류경보가 발령됐었다. 도수자원본부는 우선 효율적인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위해 지역 전수관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전수관리 체계는 관리업체 한 곳이 개인하수처리시설 800곳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비용 부담이 개인당 14만원으로, 300만원에 이르는 개별 관리 방식의 20분의 1도 안 돼 하수처리에 유용하다. 2016년부터 팔당대책지역 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4만 2860개를 지역 전수관리 체계로 전환했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관리 대상을 늘린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도 확충한다. 도수자원본부는 팔당상류지역 3개 시·군에 414억원을 투입해 하루 320㎥ 규모 처리시설 2곳을 신설하고 가평군에 있는 하루 20㎥ 규모 처리시설을 95㎥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팔당호 오염행위 단속을 위한 CCTV·안내판 설치, 25개 생태하천 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31곳 신설 등을 추진한다.도수자원본부는 최근 10여년간 팔당호 수질개선에 3조 2861억원을 집중 투입해 팔당호 상류 지역 7개 시·군 하수도 보급률을 2006년말 66.5%에서 지난해 말 92.2%까지 높이고 하수관로도 3510㎞에서 6614㎞로 확대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20개에서 225개로 늘려 하루 하수처리 용량을 45만3천t에서 88만4천t으로 끌어 올렸다. 김문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팔당호 수질은 강수량 등 기후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인접 지역주민들의 수질개선 노력도 중요한 요소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량과 수질에 대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수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짝퉁 평창 캐릭터 16만점 압류…관세청 수출입 화물검사 강화

    짝퉁 평창 캐릭터 16만점 압류…관세청 수출입 화물검사 강화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린 스포츠용품 및 올림픽 관련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은 평창올림픽 개막에 앞서 지난 1월부터 동계 스포츠용품과 의류·신발, 올림픽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한 수입·유통 단속을 실시해 시가 27억원 상당의 불법 수입물품 16만점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평창올림픽 로고 등을 도용해 평창 패딩을 입은 ‘오버액션토끼’ 등 캐릭터 인형 8016점(1억 2000만원 상당)을 압류했다. 아디다스·나이키 등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운동화 2048점(3억 6000만원 상당)과 밀수입된 운동복·운동화 759점(1억원 상당)도 적발됐다.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 14만 9000여점의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 21억원을 내지 않은 업체도 꼬리가 잡혔다. 한편 관세청은 올림픽 기간에도 불법 물품 수입 단속을 위해 수출입단계에서 화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가 기지촌 만들고 성매매 조장” 첫 전원 배상 판결

    “국가가 기지촌 만들고 성매매 조장” 첫 전원 배상 판결

    국가가 주한미군 기지촌을 운영·관리하면서 성매매를 조장하고 정당화하는 등 성매매를 방조한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22부(부장 이범균)는 8일 이모씨 등 117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원고 전원에게 각 300만원과 700만원의 위자료와 그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1월 1심 원고 120명 중 57명에 대해서만 50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1심 선고에 비해 배상액이 더 늘었고, 국가의 배상 책임 범위도 더 넓어졌다. 재판부는 “정부는 원고들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성(性)으로 표상되는 인격 자체를 국가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면서 “자발적으로 기지촌 성매매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정부가 이를 이용해 원고들의 성과 인간적 존엄성을 군사동맹의 공고화나 외화 획득 수단으로 삼아 원고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74명의 피해여성에게 국가가 각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고, 1심과 달리 전염병예방법 시행 이후에도 낙검자 수용소(일명 ‘몽키하우스’)에 격리된 여성들에 대해서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43명에게 각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가의 불법적인 기지촌 조성과 운영·관리, 조직적이고 폭력적인 성병 관리, 성매매 정당화·조장 등 위법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과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에서 작성한 공문에 따르면 정부가 전국의 기지촌 시설이나 성매매 행위를 ‘개선’하고자 했고, 기지촌 위안부에게 이른바 ‘애국교육’을 실시하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자”로 추켜세우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성매매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다만 국가가 일반적인 국민 보호 의무를 위반했고, 불법행위를 단속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 등은 1957년부터 1990년대까지 국내 미군기지 근처 기지촌에서 미군을 상대로 한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들이다. 이들은 정부가 기지촌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방치하고 폭력적으로 성병 관리를 해 신체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2014년 1인당 1000만원씩 배상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은 기지촌 조성 자체는 불법행위로 인정하지 않았고, 1977년 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되기 전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여성들을 낙검자 수용소에 격리한 것에 대해서만 불법을 인정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행위 시점과 무관하게 ‘토벌·컨택(보건증 미소지자 또는 외국군이 성매매 상대방으로 지목한 기지촌 위안부들을 수용소로 끌고 간 행위)’의 계기로 낙검자 수용소에 끌려 온 위안부들을 의료전문가 진단 없이 강제 격리 수용한 뒤 신체적 부작용의 가능성이 큰 페니실린을 무차별적으로 투약한 것은 헌법상의 비례원칙을 벗어난다”면서 “인권 존중 의무에 위배되고 객관적 정당성을 결여한 행위로 위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정에서 선고를 지켜보던 기지촌 피해자들은 재판장의 판결 선고가 끝나자마자 곳곳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관악, 100일 성과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관악, 100일 성과는?

    지난해 11월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관악구는 지난 100일 동안 상습무단투기지역이 36%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관악구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관악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앞서 지난해 8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단속을 전담하는 ‘무단투기대응팀’을 신설했다. 또 무단투기보안관 18명을 채용하고,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무단투기지킴이 380명, 자율방범대 무단투기지킴이 591명을 위촉해 총 989명의 전담인력이 상습무단투기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동장, 경찰관,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동 드림순찰팀’도 활동하고 있다. 구는 쓰레기 배출날짜를 혼동하는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쓰레기 매일수거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 3회 수거하던 생활쓰레기 등을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수거로 전환했다. 담배꽁초 등 휴대품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을 과태료의 10%에서 20%로 높여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했다. 그 결과 단속건수는 28.8%, 과태료 부과액수는 28.7% 증가했다. 상습무단투기지역은 기존 257개소에서 165개소로 감소, 총 92개소(36%)가 감소했다. 이달부터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기존 2대에서 27대로 추가 운영하고, 통합관제센터 CCTV 2530대를 지속 활용해 집중단속을 한다. 21개 전 동을 순회하는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 역시 개최된다. 결의대회에서는 동별 주민 100여명이 모여 무단투기 근절을 다짐하고 골목길 정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수거를 철저히 하는 당근 전략과 단속도 철저히 한다는 채찍 전략을 같이 쓴 셈”이라며 “무엇보다 주민이 먼저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고 무단투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