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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준영 동영상, 루머 단순 유포도 처벌한다”

    경찰 “정준영 동영상, 루머 단순 유포도 처벌한다”

    경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해, 악성 루머 확산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관련된 불법 촬영물이나 불법 촬영물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 촬영물 유포·제공 행위가 확인되면 적극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통해 정준영과 관련된 ‘지라시’(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담은 글)가 무분별하게 전파되는 것과 관련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정보를 재전송하는 경우, 최초 유포자가 아닌 단순 유포자라도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법 위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준영이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산림청은 14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달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128건, 피해면적은 296㏊로 연간 산불의 30%, 피해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100㏊ 이상 대형산불도 모두 9건 발생하는 등 최대 산불 위험시기다. 올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과 같은 잦은 강풍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산림청은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 책임제를 도입했다.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과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도 이뤄진다. 대형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과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 산불에 대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 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 임차 헬기 및 소방청·국방부 헬기와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야간 산불과 중·대형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중앙산불현장지원단을 파견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산불 상황 분석과 광역단위 공중·특수진화대 투입으로 24시간 이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찰총장’은 누구? 유리홀딩스 대표 “경찰청장, 서울청장 모두 모른다”

    ‘경찰총장’은 누구? 유리홀딩스 대표 “경찰청장, 서울청장 모두 모른다”

    가수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지시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가 14일 승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한다. 그는 승리가 개업한 클럽이 불법구조물 관련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자 고위급 경찰에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전날 SBS funE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2016년 7월 28일 오전 11시 36분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씨는 카톡방에서 유모 대표가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을 봤다”고 밝혔다. 당시 승리는 서울 강남에 ‘몽키뮤지엄’이라는 클럽을 개업했다. 하지만 개업식 당일 실내 불법구조물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카톡에서 “어제 00형(유모 대표)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을 봤다”면서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하다”고 말했다. 승리가 “문자로 뭐라고 했냐?”고 묻자, 김씨는 “어제 다른 가게에서 (몽키뮤지엄) 내부 사진을 찍고 신고를 했는데, 총장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준다는 식으로”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모 대표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몽키뮤지엄 개업식 당시 거기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경찰 관계자 아무도 모른다. 경찰청장이나 서울청장 모두 모르고 만난 적도, 같은 자리에 있었던 적도 없다”고 말했다. 승리도 변호사를 통해 “몽키뮤지엄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처벌과 과징금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도 “경찰 수사 무마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들의 대화가 이뤄진 시기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이었다. 강 전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승리, 정준영 등과 일면식도 없다”며 “제 모든 양심을 걸고 당시 업체 단속 과정 등에 어떤 부탁도 받은 적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의 유착 비리 의혹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도하고 있고,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제기됐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의 가수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의 가수 정준영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말빛 발견] 개조식/이경우 어문부장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이 문장은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다. ①‘언어는 존재의 집임.’ ②‘존재의 집 언어.’ ①, ②처럼 끝내는 문장을 흔히 ‘개조식’이라고 부른다. 명사형으로 끝나거나 주요 낱말만 나열한다. 정부 보고서들에서 이런 형태의 문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장을 ‘~임’, ‘~음’, ‘~함’이나 ‘~중’, ‘~참조’, ‘~에 주의’, ‘~할 것’ 같은 방식으로 끝낸다. 그러다 보면 조사를 지나치게 생략하고 서술어도 빠뜨리게 된다. ‘정보공개서 변경 등록 의무 단속을’ 식이 된다. 무슨 말인지 얼른 들어오지 않는다. 요점만 간추리라는 개조식의 압박이 없었다면 ‘정보공개서를 변경해 등록하지 않은 곳을 단속하고’가 됐을 문장이다. 개조식에서는 문장과 문장의 연결 고리도 없거나 약해져 버린다. 흐름이 끊겨 글 전체가 논리성도 쉽게 잃는다. 맥락을 알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권위적으로 비치기도 한다. 배경이나 주변 상황을 알아야 읽힌다. 내부의 간단한 쪽지라면 몰라도 공문서의 문장 형태로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소통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관습화되고 형식화돼 있어서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다. wlee@seoul.co.kr
  •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 봐준다”… 커지는 유착 의혹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 봐준다”… 커지는 유착 의혹

    당시 경찰청장 강신명 “일면식도 없다” 권익위, 경찰 유착 의혹 등 檢 수사 의뢰 경찰, 업체에 “휴대전화 복원 불가로 써줘” 3년 전 정준영 몰카 수사 부실 논란도버닝썬 사건 수사의 판이 커지고 있다. ‘판도라의 상자’로 떠오른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이 일부 공개된 게 결정적 계기다. 특히 경찰 최고위층과 클럽 간 유착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검찰과 수사권 조정을 두고 다투는 경찰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화방 내용을 검찰로 넘겼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제기됐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과 승리 등의 대화방 내용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해당 경찰의 직급이) 경찰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 (직위)”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승리, 승리의 지인 김모씨 등은 2016년 7월쯤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이었다. 강 전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승리, 정준영 등과 일면식도 없다”며 “제 모든 양심을 걸고 당시 업체 단속 과정 등에 어떤 부탁도 받은 적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카톡 대화에 대해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50m 정도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은) 정식 사고 처리를 해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어떤 청탁도 하지 않았음을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2016년 불법 촬영 영상 관련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전 여자친구 A씨가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휴대전화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정준영 측 변호인의 의견서를 접수했다. 이후 담당 경찰관은 사설 포렌식 업체에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정준영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하고, A씨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근거로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영상 등을 확보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권익위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 내용 파일과 정준영이 촬영한 동영상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형저장장치(USB)도 첨부해 검찰로 넘겼다. 특히 권익위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도 검찰에서 함께 수사해 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이 일선 검찰청에 배당되더라도 경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직접 수사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종훈 “경찰에 청탁한 사실 없다”…음주운전은 시인

    최종훈 “경찰에 청탁한 사실 없다”…음주운전은 시인

    FT아일랜드 소속 가수 최종훈 측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지만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친분 있는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입장문에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당시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려고 소속사에 알리지 못한 채 두려움에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을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FNC는 전했다. 다만 소속사는 “최종훈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어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유착 여부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종훈은 주위에 실망을 끼친 점, 팀에 피해를 준 점 등을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관련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인 활동은 물론 FT아일랜드 멤버 활동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종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가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깊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경찰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언급된 것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서 그 부분을 누가 무마해줬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밝혔고 해당 연예인이 최종훈으로 확인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세먼지 공포 편승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급증

    미세먼지 공포 편승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급증

    미세먼지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허위광고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마스크 허위광고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87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2월 현재까지 두 달간 680건이 적발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에 편승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광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건용 마스크는 3월 현재 95개 업체가 543개 품목의 제조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초미세먼지 등 분진 포집 효율에 따라 KF80, KF90, KF99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남 의원은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로 국민이 고통받는데 공산품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파는 일이 많다”면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커지는 유착 의혹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커지는 유착 의혹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언급도 있어경찰 “구체적 사실, 이름없는 정황 수준”업주-경찰 유착 고리 의혹 강씨는 구속영장 청구온갖 범죄 정황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인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버닝썬’ 사건 수사의 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40여일간 수사해온 경찰이 곤혹스럽게 됐다. 버닝썬 관련 여러 의혹 중 유독 업주-경찰 간 혐의에 대한 수사만 큰 진척을 못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준영과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카카오톡)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이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을 얘기하지는 않는데 어떤 특정 계급이랄까. 이걸 얘기한다”면서 “쉽게 얘기해 그들 중에 ‘누가 그분하고 문자 온 것 봤어? 뭐 어떻게 했어? 연락 했어?’ 이런 식의 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 변호사는 또 “개인적인 비위라든지 어떤 문제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 식(경찰 고위직을 통해 무마)으로 처리했다는 대화가 있다”면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무마됐고, (경찰로부터)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어’ 이런 식의 대화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찰 고위직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일선 경찰서) 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 (직위)”라고만 말했다. 방 변호사는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카톡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조사 내용이 ‘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느냐’부터 시작해 내가 느끼기에 제보자가 누군지 파악하려고 하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다른 유착 의혹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추상적인 정황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승리) 대화방에는 경찰의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등의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단속 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 또 경찰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카톡 내용에 대해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면서 “(해당 사건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연예인은 그룹 소속의 남성 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존 유착 의혹 수사조차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전직 경찰 강모(4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공동대표 이모(46)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강씨에게 20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받은 것이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강씨로부터 뇌물을 받고 관련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들의 실제 돈을 받은 증거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진 뒤 강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며 “(이 대표와 자신의 부하직원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착 의혹에 속타는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내사 착수

    유착 의혹에 속타는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내사 착수

    경찰 고위관계자가 ‘단속 무마’ 주장 카톡에경찰 측, “아직 구체적 범죄 사실은 없어”경찰이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언급된 경찰 고위층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대화방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방에는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범죄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관련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대화 당사자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내용과 실제로 청탁 등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청장이고, 서울경찰청장은 이상원 청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화방에 등장한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청탁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은)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엑셀 파일 형태의 대화방 내용은 권익위에 제출된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체 대화 내용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성 접대 관련 부분이 포함된 이틀치 대화 내용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정준영의 불법영상 촬영과 유통 등에 대한 부분 등 전체 대화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리·정준영 카톡 논란에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일면식도 없다”

    승리·정준영 카톡 논란에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일면식도 없다”

    2016년 7월 대화 참여자,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 했다”당시 경찰청장 강신명씨, “업체 단속 관련 부탁받은 적 없어”경찰, “당시 상황 등 살펴보며 내사 착수”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참여자가 경찰 최고위직과의 유착을 의심케하는 대화를 한 것으로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 수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해당 연예인들과 얼굴 한번 본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 전 경찰청장은 1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승리를 포함해 정준영 등과 일면식도 없으며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서 “제 모든 양심을 걸고 당시 업체 단속 과정 등에 어떤 부탁도 받은 적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대화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화방에는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범죄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잘못된 표기로 보인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 경찰청장이 강신명 청장이었다. 경찰은 우선 대화 당사자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내용과 실제로 청탁 등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화방에 등장한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청탁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은)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엑셀 파일 형태의 대화방 내용은 권익위에 제출된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체 대화 내용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성 접대 관련 부분이 포함된 이틀치 대화 내용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정준영의 불법영상 촬영과 유통 등에 대한 부분 등 전체 대화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 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국 관계자들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떠한 비리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쯤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 직제상 ‘경찰총장’은 없고, 경찰의 최고 수장은 경찰청장이다. 그 밖에 각 지방경찰청의 최고 직급은 ‘지방경찰청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경우 통상 ‘서울경찰청장’ 또는 ‘서울청장’으로 부른다. 수사국 관계자는 “대화 내용 중에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 준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총장’을 언급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수사상 확인해 줄 수 없다.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대화방 참가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내용 등을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2016년 7월 당시 경찰청장은 현직인 민갑룡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다. 그리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상원 청장이었다. 또 이 발언을 한 사람이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은 언급된 ‘경찰총장’이 누구인지 특정인을 지목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빅뱅은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교통사고 등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처벌이 관대하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이러한 점이 거론돼 왔다. 한편 승리의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인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제보를 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원본이 아닌 사본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입수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준영이 과거 문제의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던 서울 강남의 사설 포렌식 업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로부터 카카오톡 일부 내용만 제출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 내용 중 ‘경찰총장’ 언급 부분도 있고 ‘음주운전 보도 무마’ 내용도 있었다”면서 “과거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 누군가가 무마를 해줬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아닌 대화방에 있는 다른 사람 중 1명이 무마해줬다는 언급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 연예인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벌금형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의 관여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 대가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단톡방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팀장’으로 언급된 인물이 실제로 최종훈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인지, 제3의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된 단계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을 받은 사안”이라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거기 있는 다른 사람을 부탁해서 보도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카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인물이 상당히 유력자라며 언론에 나오지 않도록 부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방정현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경찰 여럿이 등장하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찰은 한 명”이라며 “그 한 명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곤란하지만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위 수준이다. 제보자가 왜 망설였을까 이해될 정도의 워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얘기해서 그들 중에 누가 ‘그 분에게서 문자 온 거 봤어?, 어떻게 했어? 그하고 연락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면서 “개인적인 비위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는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는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분양 본격 시작…투기 노린 위장전입자 색출 강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분양 본격 시작…투기 노린 위장전입자 색출 강화

    경기도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분양에서 우선공급을 노린 위장전입 주민을 색출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5월 S-6블록(504가구)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본격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 금호산업)은 S-6 블록에 전용면적 60~85㎡(439가구)와 85㎡ 초과(220가구)하는 총 659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지식정보타운 첫 일반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특히 이곳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부종합청사역이 신설되고 2020년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역도 개통된다. 이번 진행되는 일반분양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시 거주 1년 이상인 시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시는 이번 진행되는 일반분양에서 우선공급을 노린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12월까지 주민등록 위장전입자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투기나 아파트분양, 이주보상금을 노리고 주민등록을 실거주지와 다르게 전입신고한 사람이 대상이다. 주민등록을 다른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사람도 포함한다. 신고 대상자를 발견 신고하면 신고센터는 사실을 조사해 주민등록을 직권으로 거주불명 등록한다. 주민등록이 허위로 드러나면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문원동 일대 135만여㎡ 부지에 공공주택을 비롯해 지식기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반공사를 시작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분양(S1, 2, 4, 5, 6, 8블록 3562가구)을 비롯해 공공분양(S9 블록 647가구), 10년 임대(S3 블록 474가구), 신혼희망타운(S7 블록 664가구), 영구·국민임대(S10 블록 252가구·360가구), 청년공공임대인 행복주택(S11,12 블록 2313가구) 등 총 8400여가구를 공급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음주 단속 피하려 배수로에 숨어…대만 경찰, 체포 사진 공개

    음주 단속 피하려 배수로에 숨어…대만 경찰, 체포 사진 공개

    최근 대만에서 한 음주 운전자가 단속을 피하고자 배수로에 숨었다가 붙잡혔다고 현지 경찰이 체포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티투데이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쯤 타이중시 탄쯔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등을 무시하고 주행하던 한 대형 트레일러의 운전기사가 경찰의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30여분만에 체포됐다. 만 54세 남성 왕씨로만 알려진 이 운전기사는 이날 자신에게 정차 신호를 보내는 경찰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가속 페달을 밟으며 도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왕씨는 경찰관이 오토바이로 자신을 계속해서 추적해오자 차를 급정거한 뒤 후진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때문에 오토바이는 파손됐지만, 타고 있던 경찰관은 재빨리 몸을 피해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관이 트레일러 후방 타이어 등을 향해 총 4발을 쏘며 차를 세우려고 시도했지만, 왕씨는 계속해서 도주했다. 그때 트레일러 뒤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 운전자가 경찰관에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은 이 남성의 차량에 타고 남성과 함께 트레일러를 뒤쫓았다. 경찰관을 도운 이 남성에 따르면, 도주한 왕씨는 50m 정도 앞에 있던 공터에 트레일러를 세우고 나서 차 안에서 개 1마리를 품에 안고 담배와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도주했다. 그런데 얼마 뒤 왕씨는 도주하다가 지쳤는지 품에 안고 있던 개와 갖고 있던 물건들을 모두 던져버렸고 마지막에는 인근 배수로에 엎드려 몸을 숨겼다. 하지만 왕씨는 자신을 뒤쫓던 경찰관과 남성에 의해 발견돼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체포 당시 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근 공장에서 맥주 3병을 마셨기에 경찰에 잡히는 것이 무서워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왕씨를 조사한 뒤 공무집행방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기지역 환경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 불법행위 ‘만연’

    환경오염물질 측정을 허위로 하거나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기도 내 측정 대행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50만 이상 9개 시 소재 112개 환경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에 대한 합동 특별지도 점검을 벌여 18개 업체에서 22건(19.6%)의 관련 법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측정 결과 거짓 산출 1건 ▲기술인력 전문교육 미이수 2건 ▲차량운행일지 미작성 1건 ▲측정대행업자의 준수사항 및 공정시험기준 미준수 14건 ▲변경등록 미이행 4건 등이다. 도는 적발 업체 중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5곳을 형사 고발하는 한편, 2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2곳은 과태료 부과, 13곳은 경고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측정 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시료 보관방법, 시료 채취 및 시험에 대한 기술지도도 함께 했다. 도는 측정 대행업체들의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반업소 및 불법행위 의심업소들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9개시)에 소재한 측정대행업체의 관할 기관이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시군으로 변경된 만큼 이들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측정 대행업체 불법행위는 환경오염물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통해 측정 대행업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개 프러포즈’ 이란 커플 체포…”타락한 문화로 품위 손상”

    ‘공개 프러포즈’ 이란 커플 체포…”타락한 문화로 품위 손상”

    쇼핑몰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한 이란인 커플이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공개 프러포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란 커플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이란 중서부 아라크의 골레스탄 쇼핑몰에서 쇼핑객들의 환호 속에 결혼을 약속한 이 커플은 함께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SNS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반지를 건네며 청혼하는 남성과 이를 받아들이고 포옹을 나누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결혼을 약속한 이 커플은 즉각 경찰에 체포됐다. 이란 마르카지주 경찰청 마흐무드 부국장은 “이 커플은 공중의 요구에 따라 체포됐다”면서 “타락한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아 이슬람의 품위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이성 간의 애정표현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성과 애정 행각을 벌인 여성에게 ‘명예살인’을 일삼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역시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한 남녀는 태형에 처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공공장소에서 아예 남녀를 분리하고 있다. 지난해 35년 만에 개장한 영화관에서 혼석을 허용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다. 공개 프러포즈로 체포된 이란인 커플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 재판을 받아야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사랑을 법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이슬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란은 지난해 마샤드의 한 쇼핑센터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역시 ‘공공장소에서의 문란 행위’로 체포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날이 궂겠다’ 하지 않는가/이지운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날이 궂겠다’ 하지 않는가/이지운 체육부장

    2007년 어느 때부턴가 체감 단계에 이른 것 같은데, 나중에는 믿음 같은 것으로 굳어진 일이 있다. 오후 어느 무렵 도시 북쪽 어디선가 펑, 펑 대포 소리가 들리고 두어 시간쯤 뒤면 비가 내리곤 했다. 2008년 봄 무렵이면 대포 소리도, 비 내리는 시간도 일정해지면서 일상처럼 됐다. 베이징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오염 문제로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던 때였고, 인공강우는 그 결정판이었다. 당시 또 다른 믿음이 있었는데, 그것은 베이징에 황사가 오고 하루이틀 뒤면 서울에서는 난리가 나더라는 것이다. 이르면 이튿날 저녁, 늦어도 사흘째 아침이면 한국의 방송들은 불난 호떡집 같았다. 베이징에서 보는 한국 뉴스는 가끔은 ‘호들갑’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십여년 아무 이상 없던 이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우선 하늘에 뭘 쏴댄다고 다 비가 내리는 건 아니더라는 것이다. 한국은 얼마 전 ‘미사일 캡슐’을 쐈다고 하는데, 비는 전혀 내리지 않았다. 또 하나는 베이징(또는 중국)의 하늘과 서울의 하늘 간 상관관계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것처럼 의심해 본 적이 없던 것인데, “그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전문가’들이 한국에 적지 않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는 중이다. 북서풍 몰아치는 한겨울 백령도·연평도의 미세먼지는 무엇으로 설명하려는지.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한다. 천기(天氣)를 분별하는 일도, 시대마다 달라지는가. 3한4미(三寒四微)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사흘 춥고, 나흘 미세먼지’를 체감한 지난겨울이었다. 출근길, 뿌연 하늘이면 춥지 않고 맑은 하늘이면 두툼한 옷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천기의 영역에 있는 일인가. 봄이면 어쩌나 했더니, 십수년 전 베이징의 하늘과 그 냄새를 서울에서 체감하고 있다. 산보를 해야 하는 노인들이 걱정이다. 군인들도 그렇다. 어린이들, 청소년들은 어쩌고, 생활체육과 프로스포츠는 또 어찌 되려나. 이래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누군들 걱정하지 않으랴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에 이르면 마스크 쓰기보다 더 답답해진다. 한때 휴대폰에 안전 안내 문자가 수북이 쌓였다. 3월 들어서는 6일간 날마다 날아들었다. 나라가 보내오는 그 비상 경고음이 여기저기 한꺼번에 울려 댈 때면 우울해지기까지 했다. ‘총중량 2.5톤 이상 5등급 차량’의 서울 운행을 단속할 테니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에 유의하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공기 정화시설 설치를 거론하고, KBO는 관중들에게 마스크 75만개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방법도 아니지만, 순서가 틀렸다. 목표점이 먼저다. 목표가 없으니, 희망이 없고 그러니 희생을 얘기하지도 못하는 것 아닌가. 전국의 모든 디젤차를 없앤다 치자. 모든 화력발전소를 다 닫는다 치자. 전국적으로 1년 365일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치자. 이 엄청난 희생들을 한꺼번에 감수한다 치자. 그러고 나면 우리는 기대만큼 청정한 하늘을 갖게 될까. 마스크는 벗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될까. 얼마만큼 좋아질 수 있는지 그것을 알고 싶은데, 그것을 제시하지 않는다. 어떻게 노력하면, 언제쯤, 얼마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얘기가 지금껏 없다. 왜일까? 발표할 숫자가 없어서인가? 그 수치는 정녕 과학적인 난제라도 되는 것인가. 미세먼지로 공짜 버스, 공짜 지하철 탄 것만도 1년이 더 지났다. 대포 소리 들려주고, 천기를 분별하게 했던 십수년 전의 베이징만 못한 오늘의 서울을 살고 있다. jj@seoul.co.kr
  • ‘성접대 단톡방’ 속 연예인 줄소환… 은퇴 선언한 승리 출국금지

    경찰, 유명 가수 출신 포함 참고인 조사 “권익위 자료 못 받아 강제수사도 검토” 몰래 찍은 여성 영상물 공유 혐의까지 승리 “사회적 물의 커 빅뱅 위해 은퇴” 입대 전 재소환 검토…입대 후에도 수사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1일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을 포함해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승리는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성 접대 자리를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 접대 의혹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카톡 대화 관련 일부 사본만 확보한 상태인 경찰은 대화방 참여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A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사건 카톡 대화방에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이 공유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 카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날까지 자료를 건네받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 원본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승리의 입대 이후에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입대 전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입대한다고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면서 “절차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 청장은 민관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유착 비리를 정화하면서 만든 제도가 미흡하다면 제도적 장치를 한층 보강해야 한다”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특별감찰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마약 범죄 집중 단속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00여명을 단속하고, 윗선이나 유통망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마약 관련 범죄 카르텔 구조를 파악해 전국 경찰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도 마약류 보호관찰대상자를 상대로 소변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달부터 9월까지 기존 월 1회이던 소변검사를 보호관찰 초기 석 달 동안은 월 4회, 이후에는 월 2회 이상으로 늘린다. 현재 보호관찰 중인 마약류 사범은 2240명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트럼프, 또 재선용 ‘국경장벽 카드’…“내년 예산 86억弗 달라”

    펠로시 “이번에도 막을 준비 돼 있다” 이민자 수용시설 포화…감염병 확산 2020년 재선 준비에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호 대선 공약’인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장벽 건설 예산으로 의회에 86억 달러(약 9조 8000억원)를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경장벽 예산으로 57억 달러를 요구했다가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초래했음에도 올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국경안보 이슈에 또 한 차례 불을 지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민주당과 또다시 정면 충돌을 불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2020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경장벽 건설 명목으로 배정된 86억 달러 가운데 50억 달러는 국토안보부, 나머지 36억 달러는 국방부 예산이다. 백악관은 아직까지 예산안 내용을 공식화하진 않았으나 이날 폭스뉴스선데이에 출연한 래리 커들로 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역시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면서 “장벽, 국경안보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 우리는 저 아래(국경지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나는 대통령이 (국경장벽 관련) 사건을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2020회계연도 예산안은 오는 10월 1일까지 의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의 강대강 대치 끝에 최종적으로 하원을 통과한 국경장벽 예산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금액의 4분의1 수준인 13억 7500만 달러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예산을 전용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맞불을 놓은 상태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찰스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무시한 채 장벽 예산을 요구해 지난해 12월 연방정부 셧다운을 야기했다. 이번에도 그의 요구를 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시 시도한다면 같은 일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맞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예산안은 이민 논쟁을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음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한편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는 중미 지역의 가족단위 이민행렬이 급증해 이들을 수용하는 시설은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이 확산돼 현재까지 미 전역 52개 수용시설에서 총 2287명이 격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12개월간 236명이 볼거리로 확인됐거나 감염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집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시민중심의 자전거 음주운전 예방에 앞장서

    박기열 부의장, 시민중심의 자전거 음주운전 예방에 앞장서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민은 자전거 이용시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박 부의장이 발의해 8일 통과된 개정안은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과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이 발의한 같은 제명의 개정안과 통합 및 보완돼 대안으로 제출됐다. 이 날 박 부의장이 제출해 본회의에서 가결된 개정안은 서울시민이 음주상태에서 자전거를 운행하지 않도록 하는 책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 음주 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 2018년 3월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규정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상황”이라고 말했고, “서울시 조례에도 관련 조항을 반영해 서울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학회지 연구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자전거 이용자 중 12.1%가 자전거 음주 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자전거 음주운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본 개정 조례안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가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레나 실소유주, ‘비밀 아지트’ 만들어 수백억 탈세 회계 조작 의혹

    아레나 실소유주, ‘비밀 아지트’ 만들어 수백억 탈세 회계 조작 의혹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가 강남권에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놓고 탈세를 위한 회계 조작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아레나의 탈세 혐의를 2017년 처음 국세청에 제보한 A씨는 4년치(2014~2017년)의 회계 장부를 국세청에 제출하면서 탈세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보 내용 중에는 아레나 실소유주로 지목돼 경찰에 입건된 강모씨가 강남 일대에 원룸 2곳을 빌려 아레나의 회계 작업을 했으며, 이 원룸들에 강씨의 탈세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들도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아레나는 주로 현금 거래를 하면서 매출을 축소 신고하고 종업원에게 준 급여를 부풀려 신고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작업이 필수적이었는데, 이 작업이 강씨의 원룸들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강씨는 서류상으로는 아레나 경영권자가 아니지만 강남권에서 유흥업소 10여곳을 운영하는 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는 아레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줄곧 부인해오고 있다. 강씨와 강씨 여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했던 제보자 A씨는 이런 내용을 제보했는데도 국세청에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아레나를 세무조사한 끝에 관계자들을 탈세 혐의로 고발하면서도 강씨를 제외한 서류상 대표 6명만 고발 대상에 올렸다. 고발 액수도 A씨가 처음 주장했던 액수보다 훨씬 적은 150억원(가산세 제외)에 그쳤다. 반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 주장처럼 실제 아레나의 탈세 액수가 고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수백억원에 달하고, 서류상 대표들은 ‘바지사장’에 불과할 뿐 강씨가 실제 탈세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해 유일하게 고발권을 가진 국세청에 강씨에 대한 고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또 국세청이 당초 제보받은 것보다 적은 액수만 고발하고 강씨를 고발 대상에서 제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세무 공무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아레나의 세무조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강씨의 ‘비밀 아지트’에 대한 압수수색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했다. 한 세무 공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비밀 아지트’로 지목된 강씨의 원룸들을 압수수색 했지만 의미 있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달 8일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경찰이 확보한 아레나 장부에는 이 클럽이 구청과 소방 공무원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이 담겨 있어 경찰은 강씨가 식품위생법 위반과 소방안전시설 관련 규정을 단속하는 공무원들에게 로비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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