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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 부담 없이”…인사처 공상 공무원 전문재활기관 확대한다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 범죄 단속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헌신하다가 공무상 재해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을 개정해 30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혈관·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를 마치고 직무 복귀를 준비하는 공상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에 더해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산불 진화, 화재 진압 등으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도 기존에는 본인 부담으로 화상치료를 받고 사후 비용을 청구하던 방식을 올해부터는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는 식으로 바꿨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관련 검사료(5종)와 정신요법료(2종)를 지원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이 늘어난 혈소판 응집능검사와 경두개 자기자극술도 추가로 인정한다. 황서종 처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전문재활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받고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상 공무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아파트 불법 확장 공사로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 1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青岛) 리창구(李沧区)에 소재한 고층 아파트의 불법 개조, 확장 공사로 해당 아파트가 크게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총 30층, 280여 세대의 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논란이 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들이 모두 대피, 현장에는 이 일대 관할 소방 구조대 차량 3대와 구조헬기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1층 상가 내부 공사 중 불법 개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층 규모의 아파트 중 1~2층은 상가가 입점한 주상복합형 건물로, 일부 상가 입주민들이 불법 개조 방식으로 실내 확장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상가 업주들은 불법 실내 개조 시 실내 공간 확충을 위해 철근 콘크리트를 무단으로 제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건축법 상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 내 철근은 무단으로 제거할 수 없지만, 발각 시 약 2000위안(약 34만 원)의 솜방망이 처벌 탓에 이 같은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되자 해당 불법 공사를 진행했던 상가 업주들은 해당 벽면을 원상 복구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건물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주민 안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들 해당 상가 업주들의 ‘원상복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법 개조 시공사와 상가 업주들이 거짓으로 ‘가짜 벽’을 세웠다는 비판이다. 해당 아파트 거주민 장 모 씨는 “단속에 걸릴 것이 두려운 상가 주인이 인테리어 업자를 내세워 가짜 벽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애초에 아파트를 지을 때 벽면 내부에 있었던 철근 콘크리트는 이미 모두 제거된 상태로, 잘려나간 철근을 완전히 원상복구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입주민 자오 모 씨(64세)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린다. 주민들이 어떻게 안전하다고 믿고 아파트에 입주해 살 수 있겠느냐”면서 불법 개조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자오 씨는 이어 “한 평생 일한 돈을 모아서 구입한 아파트”라면서 “주택 매입 가격이 무려 500만 위안(약 8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이 일대에서고 제법 고가의 아파트인데 입주민들의 안전한 거주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관리 사무소 측이 상가 업주들의 무분별한 확장 공사와 불법 개조 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지적의 목소리에 대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확장 공사의 경우 사유 재산이라는 점에서 단속의 한계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된 이후 관할 공안에 의한 원상복구 명령이 신속하게 내려진다”면서도 “해당 상가 주인이 고용한 인테리어 업자가 합판이나 석고 등으로 허술하게 세운 가짜 벽으로 사건을 무마하는 일이 잦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원상복구를 신고한 업체 중 다수는 사건이 종료된 이후 또 다시 불법 개조를 하는 일도 많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일주일 걸릴 수도”…군산 폐기물창고 불 사흘째 이어져

    “일주일 걸릴 수도”…군산 폐기물창고 불 사흘째 이어져

    전북 군산의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창고 내부에 수천t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 불길을 잡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 지난 25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차량 52대와 진화인력 388명을 투입했다. 불길이 주변 건물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창고 내부에 쌓인 폐기물은 여전히 타고 있다. 창고 안에 있는 폐기물은 1500~2000t 규모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이날 현재 진화율은 35%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불이 난 창고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단속을 통해 폐기물을 무단 적치한 사실이 발각됐으나, 치우지 않고 계속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천구,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 긴급 대책 마련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조짐에 따라 긴급 대비책을 편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30일까지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방문판매업체에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를 안내한다.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유흥시설 77곳에 대해 전자출입명부관리시스템 사용여부를 현장 단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안내하고 방역수칙대장을 배부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회의 결과 지난 23일부터 뷔페식당이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관내 뷔페식당에도 주1회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유흥시설과 뷔페 등 고위험시설 87곳에 대해 업종별 방역지침 준수여부 관련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상습적·고의적 위반업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늘의 눈] 강정호, 진심에서 ‘3년 반’ 떨어진 반성/최영권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강정호, 진심에서 ‘3년 반’ 떨어진 반성/최영권 체육부 기자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님을 만나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두 귀를 의심했다. 지난 23일 강정호의 사과 기자회견 현장에서 기자가 ‘2016년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했었는데 이유가 뭐였나’라고 묻자 강정호가 “당시만 해도 어리석었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덧붙인 말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서 신애(전도연)는 아들을 유괴해 살인한 범인을 용서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아간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신에게 구원받았기 때문에 용서받을 필요가 없다고 평온한 얼굴로 말한다.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신애는 자신은 용서하지 않았다며 절규한다. 강정호가 속죄해야 할 대상은 지구 반대편 도미니카에 있는 생면부지의 선교사가 아니라 그를 사랑한 야구팬이었고 누군가의 음주운전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이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2일 오전 2시 49분 서울 강남구 삼성역사거리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뒤 쫓아 온 경찰관에게 동승자였던 중학교 동창을 앞세워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자 진술을 번복했다. 그때 운전자가 자신이 아니었다는 거짓말이 들통난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 “야구로 보답하겠다”였다. 이후 그는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통하지 않자 한국 복귀를 결심했고 사건이 있은 지 3년 반 만에야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만약 그가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였다면 한국에서 사과했을까. 프로야구의 모토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을 당한 선수가 야구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는 게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일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7개를 끼고 영구 결번이 유력했던 박한이는 술 마신 다음날 아침 ‘숙취운전’으로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규약상 강정호에게 중징계를 내릴 수 있었음에도 ‘솜방망이 징계’로 한국 복귀 길을 열어 줬다. 키움 히어로즈가 최종적으로 강정호를 뛰게 한다면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story@seoul.co.kr
  • 北 대남공세 잠시 멈췄지만… 중앙군사위 본회의 시기에 촉각

    北 대남공세 잠시 멈췄지만… 중앙군사위 본회의 시기에 촉각

    관영매체 南비난 대신 6·25 70주년 다뤄 “美 핵위협 맞서기 위해 힘 계속 키울 것” 대북전단·한미훈련 등 南 행동 예의주시 통일부 “보류는 긍정적… 대화 협의 기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지 사흘째인 25일에도 북측은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기사를 싣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행동 재개’ 여지를 남겨 놓은 만큼 중앙군사위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는 6·25전쟁 70주년인 이날 대남 비방 대신 6·25전쟁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전날 북측이 전방지역 30여곳에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모두 철거한 데 이어 대남 비난기사도 이틀째 보도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탈북단체 대북전단(삐라) 비난 담화 이후 군중집회와 대남전단 준비 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것과 사뭇 대조된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밤 발표한 담화문에는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국회 발언을 적시하며 ‘자중’을 요구해 긴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는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 관계 전망을 점쳐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대남 군사계획의 보류가 취소를 뜻하는 게 아니며 오히려 계획의 재개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다. 본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군사계획의 취소가 될지, 도리어 대남 공세 재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향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대북전단 살포 방지 대책의 실효성 있는 집행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8월 하반기 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한다면 북측은 또다시 군사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훈련 역시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맞물린 훈련을 취소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도 변수다. 정부는 살포 현장에서 단속한다는 입장이나 지난 22일 기습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당분간 대북전단 문제 등에 대한 남측의 태도와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며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이를 빌미로 보류 결정을 재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측의 군사행동 보류 결정을 “긍정적 신호의 출발”이라며 반겼다. 통일부 관계자는 “결정적 단계에서 군사적 조치를 보류한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들이 협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는 이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는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선결조건’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내고 6·25전쟁 이후 미국의 압박이 계속됐다고 비난했다. 보고서는 “핵무기 사용국인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에 매여 달리면서 핵위협을 일삼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힘을 계속 키울 것”이라고 군사력 강화를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北 대남공세 잠시 멈췄지만… 중앙군사위 본회의 시기에 촉각

    北 대남공세 잠시 멈췄지만… 중앙군사위 본회의 시기에 촉각

    관영매체 南비난 대신 6·25 70주년 다뤄 “美 핵위협 맞서기 위해 힘 계속 키울 것” 대북전단·한미훈련 등 南 행동 예의주시 통일부 “보류는 긍정적… 대화 협의 기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지 사흘째인 25일에도 북측은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기사를 싣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행동 재개’ 여지를 남겨 놓은 만큼 중앙군사위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는 6·25전쟁 70주년인 이날 대남 비방 대신 6·25전쟁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전날 북측이 전방지역 30여곳에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모두 철거한 데 이어 대남 비난기사도 이틀째 보도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탈북단체 대북전단(삐라) 비난 담화 이후 군중집회와 대남전단 준비 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것과 사뭇 대조된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밤 발표한 담화문에는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국회 발언을 적시하며 ‘자중’을 요구해 긴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는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 관계 전망을 점쳐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대남 군사계획의 보류가 취소를 뜻하는 게 아니며 오히려 계획의 재개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다. 본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군사계획의 취소가 될지, 도리어 대남 공세 재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향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대북전단 살포 방지 대책의 실효성 있는 집행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8월 하반기 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한다면 북측은 또다시 군사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훈련 역시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맞물린 훈련을 취소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도 변수다. 정부는 살포 현장에서 단속한다는 입장이나 지난 22일 기습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당분간 대북전단 문제 등에 대한 남측의 태도와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며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이를 빌미로 보류 결정을 재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측의 군사행동 보류 결정을 “긍정적 신호의 출발”이라며 반겼다. 통일부 관계자는 “결정적 단계에서 군사적 조치를 보류한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들이 협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는 이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는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선결조건’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내고 6·25전쟁 이후 미국의 압박이 계속됐다고 비난했다. 보고서는 “핵무기 사용국인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에 매여 달리면서 핵위협을 일삼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힘을 계속 키울 것”이라고 군사력 강화를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잠잠한 6·25…중앙군사위 ‘본회의’는 언제쯤

    북한, 잠잠한 6·25…중앙군사위 ‘본회의’는 언제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지 사흘째인 25일에도 북측은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기사를 싣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행동 재개’ 여지를 남겨놓은 만큼, 중앙군사위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는 6·25전쟁 70주년인 이날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전날 북측이 전방지역 30여곳에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모두 철거한 데 이어 대남 비난기사도 이틀째 보도되지 않았다.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탈북단체 대북전단(삐라) 비난 담화 이후 군중집회과 대남전단 준비 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것과 사뭇 대조된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밤 발표한 담화문에는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정경두 국방장관의 국회 발언을 적시하며 ‘자중’을 요구해 긴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는 “우리의 ‘보류’가 ‘재고’로 될 때에는 재미없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을 점쳐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북측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완전한 결렬’을 선언한 만큼 대남 군사계획의 보류가 취소를 뜻하는 게 아니며 오히려 계획의 재개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다.본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군사계획의 취소가 될지, 도리어 대남공세 재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향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대북전단 살포 방지대책의 실효성 있는 집행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8월 하반기 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한다면 북측은 또다시 군사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훈련 역시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맞물린 훈련을 취소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도 변수다. 정부는 살포 현장에서 단속한다는 입장이나 지난 22일 기습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북측이 주민들의 규탄 시위로 대남 강경기조를 뒷받침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악화 여부도 눈여겨봐야 한다. 내부 결속 목적으로 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당분간 대북전단 문제 등에 대한 남측의 태도와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며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이를 빌미로 보류 결정을 재고한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측의 군사행동 보류 결정을 “긍정적 신호의 출발”이라며 반겼다. 통일부 관계자는 “결정적 단계에서 군사적 조치를 보류한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남북 관계도 개선하고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들이 협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술 마셔서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음주 운전?

    “술 마셔서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음주 운전?

    음주한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운전하던 간 큰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리기사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쌍령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 B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1㎞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단속 현장 100여m 앞에서 차를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쫓아온 경찰관에게 잡혀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5%로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출근하기 전에 술을 조금 마셨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자신이 대리기사인데 설마 술을 마셨겠느냐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거짓으로 나타났다”며 “손님 B씨는 ‘내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대리기사가 술에 취했는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출근 전 조금 마셨다” 대리기사가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출근 전 조금 마셨다” 대리기사가 ‘면허 취소’ 수준 만취

    혈중알코올농도 0.125% 만취 상태 운전음주단속 보고 달아나려 했지만 경찰 적발“출근하기 전 술 조금 마셨는데…” 해명만취한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운전하던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리기사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쯤 광주시 쌍령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 B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1㎞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을 보고선 단속 현장 100여m 앞에서 차를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이를 보고 쫓아온 경찰관에게 제지당해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5%로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출근하기 전에 술을 조금 마셨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자신이 대리기사인데 설마 술을 마셨겠느냐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거짓으로 나타났다”며 “손님 B씨는 ‘내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대리기사가 술에 취했는지 전혀 몰랐다. 음주단속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안도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북 방문판매업체 불시 점검… 1곳 경찰 고발

    서울 강북구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방문판매업체 59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명령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업체 한 곳은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해 구가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제 조치다. 구는 방역 지침 이행이 미흡한 29곳을 현장 시정 조치하고 시설 방역관리자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구 단속반이 한 방문판매업체를 불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집합금지명령 위반 업체를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당시 20여명의 노인들이 소규모 원형 테이블에 의자 한 개를 사이에 두고 띄엄띄엄 둘러앉았고 업체 직원은 건강기능식품 설명에 한창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합금지명령이 업체에 내려진 상태였지만 이를 위반하고 제품 설명회를 연 것이었다. 구는 판매업체로부터 집합금지명령 위반 확인서를 받고 관련 증빙서류를 모아 강북경찰서에 즉시 고발했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50명을 넘어서는 등 엄중한 상황으로 우리 구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밀접·밀폐·밀집된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다·자’ 경비원 보호 조례 만드는 서울시

    괴롭힘 금지 규정·공제조합 설립 지원 조정진씨의 ‘임계장 이야기’에는 아파트 경비원의 고단한 하루가 낱낱이 소개된다. 오전 5시에 기상해서 순찰, 청소, 주차단속, 택배접수, 분리수거를 비롯해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끊임없이 감당해야 하는 하루 일과는 밤 11시가 돼서야 마무리된다. 지난해 11월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실시한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24.4%)은 입주민으로부터 욕설, 구타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 대표회의 3명 이상 또는 입주민 10명 이상 요청 시 경비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을 둔 아파트도 있다. 서울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비노동자 노동인권 보호 및 권리구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관리법에 과태료 등 벌칙 규정을 담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경비노동자 보호 조례’를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부당한 업무지시와 괴롭힘 금지 규정도 넣었다. 시는 경비원의 공제조합 설립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갈등 조정을 위해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비노동자는 고르고, 다루고, 자르기 쉽다며 ‘고·다·자’로 부른다”면서 “다른 비극이 생기기 전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일부 입주민의 일탈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가 블로그] 재포장 금지 ‘원점 재검토’로 불신 자초한 환경부

    [관가 블로그] 재포장 금지 ‘원점 재검토’로 불신 자초한 환경부

    ‘원점 재검토’ 용어 사용 배경도 함구 “탁상행정 전형 비춰져 당황스럽다”“재포장 금지는 다음달 시행하되 단속은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는 것인데 출처 불명의 ‘원점 재검토’란 말이 들어가면서 준비 부족과 정책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2일 재포장 금지 규정을 담은 제품의 포장 재질,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시행을 앞두고 재포장 기준 등을 정하는 세부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뒤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를 추진한 것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 출시된 제품을 유통 과정에서 과대 포장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해석 요구가 잇따른 데다 난데없이 ‘묶음 포장 할인 제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품목·제품별 정교한 재포장 기준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관련 업계에 적응 기간을 주는 건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행까지 6개월 유예기간을 둔다’는 식으로 발표해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행정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환경부가 설명자료에서 “원점 재검토 후 본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치 업계의 반발과 재포장 규제 논란에 밀려 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의가 이어지자 환경부는 “묶음 포장 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가 제기되면서 제도는 시행하되 가이드라인과 재포장 금지 예외 기준 고시 등 세부 지침을 재검토해 보완하겠다는 의미”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점 재검토’란 표현을 쓴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재포장 금지와 관련해 오해와 논란이 확산되자 보고·협의 과정에서 윗선 지시로 혼란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미가 분명하면서 파괴력 강한 ‘원점 재검토’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평가는 다르겠지만 환경부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인식되게 됐다”며 “제도 시행 전이고, 산업계 의견과 건의를 수렴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도의 조속한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해와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 떠밀리는 모습은 좋지 못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원점 재검토’로 혼선·행정 불신 자초한 환경부

    “재포장 금지는 다음달 시행하되 단속은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는 것인데 출처 불명의 ‘원점 재검토’란 말이 들어가면서 준비 부족과 정책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2일 재포장 금지 규정을 담은 제품의 포장 재질,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시행을 앞두고 재포장 기준 등을 정하는 세부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뒤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를 추진한 것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 출시된 제품을 유통 과정에서 과대 포장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해석 요구가 잇따른 데다 난데없이 ‘묶음 포장 할인 제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품목·제품별 정교한 재포장 기준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관련 업계에 적응 기간을 주는 건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행까지 6개월 유예기간을 둔다’는 식으로 발표해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행정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환경부가 설명자료에서 “원점 재검토 후 본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치 업계의 반발과 재포장 규제 논란에 밀려 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의가 이어지자 환경부는 “묶음 포장 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가 제기되면서 제도는 시행하되 가이드라인과 재포장 금지 예외 기준 고시 등 세부 지침을 재검토해 보완하겠다는 의미”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점 재검토’란 표현을 쓴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재포장 금지와 관련해 오해와 논란이 확산되자 보고·협의 과정에서 윗선 지시로 혼란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미가 분명하면서 파괴력 강한 ‘원점 재검토’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평가는 다르겠지만 환경부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인식되게 됐다”며 “제도 시행 전이고, 산업계 의견과 건의를 수렴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도의 조속한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해와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 떠밀리는 모습은 좋지 못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올해 초, 위조 마스크를 유통했다가 적발된 약국 체인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주간지인 이코노믹옵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일대에서 유명 약국 체인 60여 곳을 운영하는 리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달했던 지난 1월, 자신의 약국을 통해 위조 마스크 58만 장을 유통했다. 리 씨는 값싼 저품질의 마스크에 미국의 유명 제조업체인 3M의 로고를 붙인 뒤 비싼 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가 문제의 마스크 품질이 다른 마스크에 비해 지나치게 품질이 떨어진다고 제보했고, 제보를 접한 당국이 조사를 시작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리 씨와 공범 두 명이 위조 마스크 판매로 무려 430만 위안, 한화로 7억 32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지난 2월 체포됐고, 약 한 달 후 열린 재판에서 수준 이하의 위조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법원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리 씨에게 징역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리 씨는 재판에서 자신 역시 제조 및 유통업체에 속아 문제의 마스크를 구입한 뒤 판매한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 리 씨의 범법행위가 적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도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씨가 이끄는 약국 체인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었던 당시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PM2.5’ 마스크를 도매가보다 260% 높은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대가로 10만 위안(한화 1700만 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은 위조 마스크를 제조 또는 판매하는 회사 및 판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을 단속하기 위해 애써왔다. 당국은 팬데믹이 선포된 지난 3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불량 마스크 3만 8000장, 손 소독제 36만 개가 가짜이거나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불량 마스크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중국 정부는 유럽 몇몇 국가에 마스크를 수출했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중국산 마스크 130만 개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며 리콜 조치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밀수출이 적발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이 이뤄진다. 이달 초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유통업자는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들어오는 러시아 선박 모두 승선검역…구상권도 검토

    부산 들어오는 러시아 선박 모두 승선검역…구상권도 검토

    유증상자 미신고한 선박은 입항 제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해 검역관이 직접 배에 올라 검사하는 ‘승선 검역’을 하기로 했다. 최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1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형식적인 ‘서류 검역’ 등 항만 방역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자 뒤늦게 취한 조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항만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설명하면서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 오늘부터 모두 승선 검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 동안 중국, 홍콩, 마카오, 이탈리아, 이란 등에 대해서만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승선 검역을 해왔지만, 러시아 화물선 집단감염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국가에 대한 검역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러시아 화물선의 경우 별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탓에 승선 검역이 아닌 통상의 전자 검역, 즉 서류 신고로만 검역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 대한 승선 검역과 별개로 각 선박 회사에 입항 이전 14일 이내에 하선한 선원과 관련해서도 검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유증상자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 제한 조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현행 선박입출항법 시행령은 보안 문제나 국가비상사태 등의 이유로 외국 선박의 입항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조항을 확대해석해 적용할 경우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은 선박은 출입허가 대상 선박으로 지정하고 경우에 따라 출입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피해 발생 시 구상권 청구 적극 검토” 정부는 입항 제한 조치에 더해 피해 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아울러 화물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선원과 하역 근로자들이 선박 간 이동 혹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지도·단속도 강화하는 동시에 하역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야외작업, 어창 등에서 지킬 수 있는 방역 수칙도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 항만 현장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검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근로자들을 격리할 수 있는 적정한 시설을 확보하고, 시설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한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부산 감천항 러시아 화물선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 도선사와 하역작업자 등 접촉자 총 150명이 격리돼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엄마 급해” 딸 사칭해 송금 요구…메신저피싱 사기 주의

    “엄마 급해” 딸 사칭해 송금 요구…메신저피싱 사기 주의

    “엄마, 지금 뭐해?”, “빨리 좀~ 돈 보내고 바로 알려줘!” 등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에 따르면, 지난 1~4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약 128억 원에 이른다. 사기범들은 액정파손이나 충전단자 파손, 공인인증서 오류 등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PC로 메시지(카톡 등)를 보낸다고 하면서 접근한 뒤 긴급한 송금, 선배에게 빌린 돈 상환, 대출금 상환, 친구 사정으로 대신 입금 등의 이유로 “지금 당장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다급한 상황을 연출한 뒤 거액의 송금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거나, 스마트폰 ‘원격제어 어플’ 설치를 유도하는 새로운 수법도 발생하고 있다. “문화상품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카드 문제로 결제가 되지 않으니, 문화상품권 구매 후 핀번호를 보내주면 구매대금을 보내주겠다”고 속이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피해자에게 원격제어 어플을 설치하게 한 후 해당 휴대폰을 직접 제어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해 온라인 결제로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도 성행하고 있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을 타깃으로 신용카드 사진과 비밀번호 전송을 요구한 후 직접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 지인 외에 정부기관이나 기업 등을 사칭하는 경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메신저 피싱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방통위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다음달 초 이동통신 3사 가입자에게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메신저 피싱의 경우 사전 차단이 극히 어렵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기범 추적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족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급하게 송금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화를 걸어 송금 사실을 추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가족과 지인 외의 타인 계좌로 송금하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문자, URL 주소는 삭제해야 한다. 메신저 비밀번호도 정기적으로 변경해 스스로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신저 피싱 등으로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고, 공인인증서가 노출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 ARS(4번→1번)을 통해 공인인증서 분실 및 긴급 폐기를 요청할 수 있다.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당한 경우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or.kr)에 접속하여 휴대전화 가입현황 조회 등으로 추가 피해 발생을 예방할 필요도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심상정 “무력충돌 이어질 수도”…北 심리전 중단 촉구

    심상정 “무력충돌 이어질 수도”…北 심리전 중단 촉구

    “북한, 위험한 심리전 재개 즉각 중단해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일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및 확성기 설치 움직임을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북한의 첫 번째 행동은 바로 전단과 확성기로 상징되는 심리전”이라며 “이런 심리전도 엄연히 무력충돌에 버금가는 적대행위”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은 비무장 일대에서 확성기와 전단을 금지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남측의 전단 살포가 북한의 실제 포격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상대방에게 적대와 혐오의 감정을 뿌려대는 저급한 행동이 실제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접경지역 주민에게는 심각한 위협인 심리전은 무력충돌을 예고하는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또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우리가 대북 전단 살포를 단속하지 못해 북한에 빌미를 준 점이 있다”며 “정부가 앞으로 전단 살포를 차단하겠다고 한 만큼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 자체를 파기하고 부끄럽고 어리석은 행동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합의의 구멍 하나가 뚫리면 둑 전체가 무너질 형국”이라며 “심리전 재개가 그런 구멍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북한의 자중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23일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당 중앙군사위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하였다”고 전해 당장 북한군이 예고했던 대남군사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앞서 최근 ‘삐라국면’을 주도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예고하면서 다음 계획 행사권을 군 총참모부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개성공단 군부대 전개, 비무장지대(DMZ) 초소 재진출, 접경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 대남 대적 군사행동계획 등을 검토했다며 빠른 시일내 당 중앙군사위 비준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잠실 등 4개동, 등기 전 3개월 내 전세 만료 땐 집 살 수 있어

    잠실 등 4개동, 등기 전 3개월 내 전세 만료 땐 집 살 수 있어

    분양 아파트 허가 대상 아냐… 전세 가능 지분 쪼갠 부부 동일인 간주, 허가받아야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이 23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18㎡를 초과하는 주택은 실거주를 조건으로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거래할 수 있고,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하지 못한다. 단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오기 전 3개월 내 전세 계약이 만료되면 집을 살 수 있다. 신규로 분양받은 아파트는 전세를 놓을 수 있고, 부부가 지분을 각각 나눠 갖는 경우엔 동일인으로 간주한다. 국토교통부의 설명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사려고 하는 아파트에 세입자의 전세 계약 기간이 남았으면 아예 못 사나. “아니다. 본인이 2년간 거주해야 하지만 매매 계약을 한 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는 통상 2~3개월이 걸린다. 등기 전에 기존 전세계약이 끝나고 세입자가 나가면 허가받을 수 있다. 단 토지이용계획서에 잔금 납부일이 3개월 내에 있고, 납부일까지 전세 계약이 끝난다는 사실을 소명해야 한다.” -주택가에 인접한 상가 건물을 통째로 사면 임대를 할 수 있나. “가능하다. 일부 공간에서 본인이 직접 경영을 하면 나머지는 세를 놓을 수 있다·”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을 구입할 때도 임대를 못 하나. “가능하다. 다세대주택에서 주인이 거주하면 나머지 집들은 세를 놓을 수 있다. 단독주택에서도 일부 방을 임대할 수 있다. 단 몰래 주택 전체를 임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할 계획이다.”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에도 무조건 직접 살아야 하나. “아니다. 건설사로부터 처음 분양받은 사람은 주택거래 때 허가 대상이 아니다. 단 이를 팔 때 매수자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부부가 지분을 쪼개서 사면 허가제를 피할 수 있나. “아니다. 부부나 가족 등 가구 구성원이 공유 지분을 각각 취득하는 경우 동일인으로 간주한다. 부부가 각각 15㎡씩 매수했다면 허가 대상 면적 18㎡를 넘지 않지만 공유 지분 합산은 30㎡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인 남성까지 흰고래 등에 올라… 놀이기구처럼 타고 20여m 왕복

    성인 남성까지 흰고래 등에 올라… 놀이기구처럼 타고 20여m 왕복

    3년간 6마리 폐사에도 개선 안 해 “폐장을” 국민청원에도 영업 강행 거제시 “민간업체… 단속 권한 없어”“17만원을 내면 돌고래 등에 타고 물살을 가로지르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경남 거제의 돌고래 체험시설 ‘거제씨월드’가 희귀 해양 포유류인 흰고래(벨루가)를 놀이기구처럼 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난이 빗발치지만 영업을 고집,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바닷가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2층 야외 돌고래 공연장. 바다에 인접해 시야가 탁 트인 관람석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300여명이 ‘돌핀 프레젠테이션’(돌고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 앉았다. 돌고래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세 차례 열린다. 돌고래를 가둬 놓은 관람석 앞 수조에서 조련사 3명이 돌고래 한 마리씩을 맡아 진행하는 돌고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 별도 신청한 입장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일명 ‘돌핀 스윔´이란 이름의 이 체험에서 신청자들은 전신 수영복 같은 돌고래 체험복을 입고 수조 안으로 들어가 돌고래를 타거나 지느러미를 붙잡고 매달려 20여m를 왕복했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 남성도 종종 이 체험에 참여한다고 한다. 동물 학대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이처럼 고래를 학대해도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지자체는 단속 권한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 거제시는 “거제씨월드는 민간 시설인 데다 민간업체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개입할 권한이 없어 동물 학대 논란이 있어도 우리가 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학대 논란 속에 돌고래가 잇따라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4월 개장한 뒤 2015년 2마리, 2016년 3마리, 2017년 1마리 등 총 6마리가 죽었다. 시민단체들이 개장 때부터 동물 학대 논란을 끊임없이 제기했지만 개선된 것은 없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지난 19일 ‘동물 학대를 일삼는 거제씨월드를 폐장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뒤 이날 현재 3000명 넘게 동의했다. 거제씨월드 측은 이 같은 논란에도 평소처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론의 취재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거제씨월드에는 현재 돌고래 7마리와 벨루가 4마리 등 모두 11마리가 있다. 씨월드 입장료는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1만 9000원이다. 체험 요금은 6만원(물 밖에서 돌고래를 만지는 프로그램)에서 20만원까지다. 글 사진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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