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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부정 청약하면 수익 몰수한다

    아파트 부정 청약하면 수익 몰수한다

    경찰이 부동산 투기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7일부터 부정청약과 분양권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최근 부동산 특별단속에서 시세 차익을 노린 전문 브로커, 중개업자들이 아파트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추가 단속에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불법행위를 중점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2140명을 적발했다. 특히 청약통장 매매와 부정청약,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는 총 1002명(46.8%)에 이른다. 경찰청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청 등 관할 9개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전문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조직적 불법행위를 전담 수사하도록 했다. 특히 전문 브로커나 상습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금 추적도 진행해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를 부정한 방법으로 청약한 피의자에게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범죄 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세금 추징이 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처벌받더라도 범죄 수익이 많다’는 그릇된 인식이 바로잡히도록 할 것”이라며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오늘부터 고속도로 일제 음주 단속

    경찰청은 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특별 조치 차원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말했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은 1543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374건에 이르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국 동시다발적인 음주단속을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주 2회 고속도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야간 시간대 전국 고속도로의 요금소와 나들목 등 주요 진출입로에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 등 총 300여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전자 얼굴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호흡 중에 나오는 성분을 분석하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 아울러 ‘S자형 주행로’도 활용해 음주운전자를 적발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쉽게 앗아가는 중대 범죄”라며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도권만 올리면 확산 못 막아… “전국 같은 단계 ‘극약처방’ 써야”

    수도권만 올리면 확산 못 막아… “전국 같은 단계 ‘극약처방’ 써야”

    수도권만 격상 땐 타 지역 이동 ‘풍선효과’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만 1000명 육박양방향 역학조사·접촉자 확인 쉽지 않아“정부 이동 자제 호소만… 경각심 높여야”6일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600명대까지 치솟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 이번 조치로 영업이 중단되는 시설은 수도권만 약 13만개, 영업시간과 이용인원 제한까지 포함하면 약 46만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그 정도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미 2.5단계 상향 기준을 초과했는데도 ‘2+알파(α)’단계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그 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는 255명(1일)→356명(2일)→419명(3일)→463명(4일)→400명(5일)→470명(6일)으로 연일 치솟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5단계가 시작되더라도 수도권은 크게 달라질 게 없는 셈이다. 2.5단계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동 자제를 무시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정부가 나서 강력한 계도, 지도, 단속을 해야 하는데 현 상황에 맞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500~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미 열흘 전부터 대규모 연속 감염이 일어났고 이들로 인해 새로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밝혀내지 못한 더 큰 감염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한테 걸려서 누구를 접촉해 전파했는지 양방향 역학조사를 해야 하는데, 확진자가 쏟아지니 당장 격리해야 할 접촉자를 찾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985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방역당국이 지난주 산정한 감염재생산 지수는 1.4로, 이 지수를 낮추지 못하면 약 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600명대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도권 3단계 격상 또는 전국에 동일한 2.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리는 등 극약처방을 써서라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도권을 2.5단계로 올리면 비수도권도 똑같이 2.5단계에 맞춰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수도권을 피해 지방에서 모임과 회의를 하는 등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찔끔 올리는 것보다 제대로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후 9시에 상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안 만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9시 전에 만날 생각을 한다.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금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힘겹고 지루한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짝퉁’ 명품 립스틱 원가 10배 불려 판 일당 적발

    [여기는 중국] ‘짝퉁’ 명품 립스틱 원가 10배 불려 판 일당 적발

    짝퉁 화장품을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속여 판 일당이 공안에 적발됐다. 이들은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 등을 통해 원가의 10배 이상 고가로 부풀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공안국은 6일 단 3차례의 생방송을 통해 총 1만5000개의 짝퉁 화장품을 판매한 위조품 유통 일당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공안에 의해 적발된 주모씨 포함 일당 4명은 개당 원가 2~4위안(약 330~670원) 상당의 모조 립스틱을 10배 이상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했다. 주씨 등 일당은 산시성, 광둥성 등 일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제품에 유명 브랜드 라벨을 덧붙여 공급,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량으로 유통했다. 이들은 유명 명품 브랜드로 속인 립스틱을 개당 40~50위안(약 6700~8400원)에 판매, 단 3차례에 걸친 방송으로 총 130만위안(약 2억1700만원)의 불법 이익을 받아 챙겼다. 주씨 일당의 행각은 이들이 판매한 모조 립스틱을 구매한 난징시 거주 천모씨의 신고로 외부에 알려졌다.천씨는 이달 초 모바일 생방송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서 주씨 일당이 판매한 ‘디올’(Dior) 브랜드의 립스틱 4개를 개당 49.9위안(약 8400원)에 구매했다. 평소 그는 해당 제품을 인근 백화점 등에서 개당 300~400위안(약 5만~6만7000원) 남짓의 가격에 구매했던 것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었다. 천씨는 주씨 일당으로부터 산 립스틱을 수령한 직후 해당 제품이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평소 그가 사용했던 것과 비교해 그 용량과 색상 등이 조잡했기 때문이다. 천씨는 곧장 해당 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과 주씨 등 일당을 관할 공안에 신고했다.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주씨 일당 4명은 은신처였던 난징시 일대 모텔에서 붙잡혔다. 문제는 최근 이런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의 짝퉁 판매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인터넷 생중계 강화에 관한 연구 보고’를 공개, ‘쌍십절’(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을 중심으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 내에서의 모조품 유통 피해 사례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유통업계의 소비 현상 중 하나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의 역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플랫폼을 통한 제품의 판매 행위 중 모조품 유통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모바일 생중계 프로그램 내에서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업자 중에는 해외 수입 송장 및 보증서 등 문서를 위조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가 다수라는 점도 지적됐다. 특히 이들 불법 모조품 제조 및 유통 업자들은 최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 온라인 내에서의 짝퉁 판매에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일부 코로나 블루(우울증) 해소를 위해 명품을 찾는 이들을 겨냥, 백화점에 유통되는 정품과 동일 제품이라고 속여 판매자들을 우롱하려는 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올 1~8월까지 중국 내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만 약 210만 개의 짝퉁 모조품이 팔려나갔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짝퉁 피해 신고 건수는 약 110만 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된 주요 모조품은 가방, 의류, 신발, 액세서리, 시계, 화장품 등이 포함됐다. 이런 문제는 앞서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짝퉁 유통 피해 사례로 먼저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타오바오, 징둥 등 기존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 측은 입점 업체의 제품이 짝퉁으로 의심될 경우 소비자는 브랜드 본사에 감정을 문의 또는 신고 창고를 통해 짝퉁 판매 행위 여부를 직접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부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는 구매 후 7일 이내의 제품에 대해 무료 진품 감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때 위조품으로 판별된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구매한 제품가격이 최대 200%의 금액을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보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한 모바일 온라인 생방송 내에서의 상행위 경우 대부분의 피해자가 모바일 송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단속이 어려운 형국이다. 특히 각 개인이 소셜미디어(SNS)로 물건을 판매하는 사건은 중간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이 경우 피해 소비자가 직접 공안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해야 하는 형국이다. 한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향후 운영자와 마케팅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의 거짓, 허위 정보 유통 행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전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내 생방송 플랫폼 내의 상행위를 관리 감독하고, 허위 거짓 정보로 왜곡된 내용을 전달하는 업체를 적발, 적절한 소비자 피해 보상을 법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또 각 지방 정부는 생방송 중에 판매, 유통되는 상품에 대해 적절한 관리 규정을 제정하는 등 유통 질서의 규범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수익이 처벌보다 크다?”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수익이 처벌보다 크다?”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찰, 부정 청약·분양권 전매 등 단속전문브로커·상습 불법행위자 구속 수사“범죄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 바로잡을 것”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조장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7일부터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지방남부경찰청 등 관할 지방청 9곳의 지능범죄수사대가 전담 수사를 맡고 전문 브로커와 상습행위자는 구속 수사한다는 계획도 잡았다. 아파트 부정 청약 행위에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관련 수익을 몰수하거나 추징 보전한다. 경찰은 앞서 8월 7일~11월 14일 특별 단속을 실시해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총 2140명을 단속했다. 이들 중 1002명(46.8%)이 청약통장 매매와 부정 청약,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 차익을 노린 전문 브로커와 중개업자들이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해 과태료 부과와 세금 추징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범죄수익이 처벌보다 크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대형기숙학원 코로나 무방비, 학원방역대응반 필요”

    추민규 경기도의원 “대형기숙학원 코로나 무방비, 학원방역대응반 필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민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4일 제348회 정례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교육청 소관 2021년 예산안 심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숙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대책 마련과 예산집행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추민규 도의원은 “소위 제2의 수능으로 불리는 논술과 면접이 남은 상황에서 기숙학원 및 일반 학원의 무방비 방역대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철저한 점검과 방역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교육청이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학원방역대응반에 대한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라며 행정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할 상황에서 무작정 단속만을 고집하는 교육 당국과 기숙사 및 급식시설 방역관리 등 기숙학원에 강화된 방역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수여야 하나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학원 강사 및 직원까지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진단 의무화 조지를 추진해야 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자가진단 앱을 조속히 설치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형기숙학원의 집합금지 지침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를 위반한 기숙형 학원이 도내 22개 학원 중 18곳이나 적발되어 고발조치까지 진행되는 등 고발이 난무하는 것도 문제다. 수용인원이 500명이 넘는 기숙학원이 12곳이나 되는 것도 지역의 확산세에 큰 파장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기존 추경에서 13억 원이 배정된 반면에 이번 본 예산에는 전혀 예산이 집행되지 않는 등 단속의 강화에만 매몰되지 말고 순수한 방역과 학원방역대응반 예산확보가 우선시 돼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도로 위 달리는 흉기로 불리는 과적차량이 좀처럼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1만 6000여건이 적발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과적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 6185건이 단속에 걸렸다. 이는 매달 약 283건이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단속건수를 보면, 2016년 3684건, 2017년 3691건, 2018년 3266건, 2019년 3164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238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 기간 과적차량에 대해 58억 40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하지만, 이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4억 8900만원이 체납됐고, 이로 인해 장기연체자 및 고약체납자가 발생했다. 체납자 856명 중 3년 이상 연체자는 392명,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시는 도로 보전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법 제77조에 따라 과적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차량의 폭, 높이, 길이, 총중량, 축하중 등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결정한다. 김태수 의원은 “과적차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화물업계에 일상화되어 있는 지입제(개인화물차 운전가가 지입회사의 명의로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을 등록한 후, 일감에 대해 지입 회사에 일정 금액 수수료를 지급하고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라는 운송구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적차량은 인해 도로파손, 폴트홀 등을 발생시킬 뿐만아니라 과적물이 도로에 쏟아지거나 차선 변경시 전복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 및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올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 번에 많은 운송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불법개조나 불법 튜닝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행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규정을 담고 있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여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단속도 꾸준히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역 실패가 왜 우리 책임이야” 민주노총, 여의도 집회 강행…1명 체포(종합)

    “방역 실패가 왜 우리 책임이야” 민주노총, 여의도 집회 강행…1명 체포(종합)

    “서울시, 집회 인원 의도적으로 부풀려”“삼삼오오 모여 현수막 피켓 시위에 덧씌워”서울시 “노조원 상경 합류시 규모 커져”경찰, 경찰부대·차벽 배치해 시위 차단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일 서울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이유로 여의도 일대 집회를 금지한 데 대해 “왜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떠넘기느냐”며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집회를 강행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 가운데 1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서울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의 속출 등 서울시의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덧씌우려 하느냐”며 “지금까지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노동 개악 국면에 대응하는 민주노총이 문제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흥주점과 같은) 집합 금지 장소와 감염 위험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방과 단속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서울시의 행정을 통해 진행해야 할 몫”이라며 “왜 그 책임을 야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현수막 들고 피켓 드는 방식으로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덧씌우느냐”고 비판했다.서울시 “민주노총 1000여명 집회”민주노총 “9명씩 규모 소규모 집회뿐” 앞서 서울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민주노총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해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은 이날 민주노총 집회가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총 1000여명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당국이) 의도적으로 집회 신고 인원을 부풀리고 대규모 집회 개최 등 전혀 계획에도 없는 사실을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방역 지침에 따라 이날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각각 9명 규모의 선전전 등 소규모 집회를 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 통과와 노조법 개악 저지를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비준하기 위해 협약 내용을 반영한 노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ILO 핵심 협약 기준에 따라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파업 시 사업장 점거 금지 등 경영계 요구를 반영해 노동계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노총 “일렬 피켓 시위는 1인 시위”시위대 1명, 경찰관 폭행해 연행 그러나 서울시와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노조원의 합류 등으로 대규모 집회로 커져 교통 체증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자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대치 상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1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일대에 181개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차벽과 안전 펜스 등을 동원해 시위대 집결을 차단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는 7개 단체 총 1030여명이 23곳에서 모여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여의도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진입을 통제하면서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여의도 내부에 모여 있던 일부 노조원 20여명은 국회 앞 의사당대로 공터에 설치된 천막 주변에 집결해있다가 경찰이 수차례 해산요청을 하면서 흩어져 이동했다. 이들은 장소를 옮겨 여의도공원 인근 도로에서 ‘노조파괴법 저지’가 쓰인 피켓을 들고 1명씩 거리를 두고 일렬로 서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행위가 1인 시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1명이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돼 연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수원남부경찰서, 5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개인형 이동 수단(PM, Personal Mobility)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조치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하철역 입구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단속하고, 해당 업체에 이동조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업체는 운전자들이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에 안전 수칙 안내물을 부착한다. 또 관리 인력을 늘려 도로에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병행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용 이동 수단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4개 구청과 학교에 배부했다. 홍보물을 추가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안전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관내 경찰서, 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5개 업체가 공유 전동킥보드 165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 탓 자금 부족… 데이터로 알짜 노리고 샐러리캡도 따져야

    코로나 탓 자금 부족… 데이터로 알짜 노리고 샐러리캡도 따져야

    수입 급감에 “오버페이 없다” 선 긋고NC 우승에 WAR 등 세부 지표 주목2023년부터 샐러리캡 위반하면 제재과감 투자에도 성적 못 내면 손해 가중시즌을 마친 프로야구에서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외부 변수가 강력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토브리그의 꽃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예년과 다른 풍경이 나올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 SK 와이번스는 내부 FA 김성현과 2+1년 총액 11억원에 계약하며 1호 FA 계약을 체결했다. 3일에는 LG 트윈스가 내부 FA 김용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2억원에 2호 계약 소식을 전했다. 내부 FA 단속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외부 FA 영입 여부다. 특정 선수의 행선지를 놓고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고 있지만 여러 변수와 맞물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FA 시장의 가장 강력한 변수는 코로나19다. 올해 코로나19로 구단의 수입이 급감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3일 “모기업에 경제적으로 산적한 문제가 많아 야구단에 신경쓸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외부 FA 영입을 고려하는 A구단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있는 만큼 오버페이를 하면서까지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며 “다른 플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B구단 관계자도 “팬데믹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절대 변수까진 아니지만 영향이 없진 않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변수로는 ‘데이터’가 꼽힌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불던 데이터 열풍은 올해 데이터 야구를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는 NC 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으로 절정을 맞았다. 과거에는 선수의 전체 성적만 봤다면 지금은 구장별 성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등 세밀한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시대다. 내야 거포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C구단 관계자는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의 포지션이 우리 팀 포지션 중 WAR이 많이 낮은 자리”라며 “장타가 필요한 팀 상황이나 그 선수가 우리 홈구장에서 남긴 데이터를 봤을 때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프로야구 샐러리캡 제도도 변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샐러리캡을 2021년과 2022년 각 구단의 연봉 상위 40명 평균 금액의 120%로 정하기로 해 이번 FA 계약은 샐러리캡에 영향을 미친다. KBO 관계자는 “샐러리캡 1회 위반 시 제재금을, 2회부터는 제재금 및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이 하락하는 페널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과도하게 투자했다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샐러리캡만 위반하게 되면 손해인 만큼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中, IPO 제동·반독점 지침… 플랫폼 영역 중점 규제하나

    中, IPO 제동·반독점 지침… 플랫폼 영역 중점 규제하나

    중국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길들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마이(蟻·Ant)그룹 기업공개(IPO)를 전격 무산시킨 데 이어 인터넷 플랫폼 반독점 규제 지침을 공표하고 텅쉰(騰訊·Tencent)그룹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반독점 정책의 수립과 집행 전반을 총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사령탑까지 만든 것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19일 밤 국가시장감독총국(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의 건의에 따라 ‘반(反)부정경쟁 부처 연석회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그러면서 “반부정경쟁 업무의 지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질서 문제를 효율적으로 연구·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를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석회의는 반독점·반부정경쟁 주무 기구인 시장감독총국과 인터넷판공실,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민정부, 교육부,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광전총국(언론담당) 등 모두 17개 부처로 구성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무원이 ‘반부정경쟁 부처 연석회의’를 출범시키기로 한 사례를 볼 때 중국 정부의 빅테크에 대한 견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연석회의에 모두 17개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움직임이 하루이틀 준비한 게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공안부는 빅테크들이 해외 불법 온라인 도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1년 넘게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감독총국 “기업들 합법 경영 유도” 반독점·반부정경쟁 업무는 그간 시장감독총국이 주로 맡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영역이 중국인의 모든 생활 영역으로 넓어지면서 규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부분 부처를 망라한 범정부 차원의 사령탑을 출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반부정경쟁이 반드시 플랫폼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연석회의의 주요 감독 대상이 빅테크가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국무원과 시장감독총국이 최근 빈번하게 부정경쟁 방지에 관한 문건을 생산하고 있는데 인터넷과 신경제 영역이 중점 대상”이라고 밝혔다. 시장감독총국은 앞서 지난달 9일 ‘플랫폼 경제 영역의 반독점 지침’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시장감독총국은 이 규제 지침을 통해 유관 부처가 협력해 올해 안에 경쟁 질서가 자리잡힌 플랫폼 경제를 이끄는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영역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부정경쟁 등 위법 행위를 색출해 기업들의 합법 경영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지침에는 민감한 고객 자료를 공유하거나 담합해 경쟁사를 몰아내고, 보조금을 지급해 원가 이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을 반독점 행위로 간주하는 등 다양한 규제 계획이 담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지도자들은 단속이 앞으로 얼마나 가혹할 것인지, 왜 지금 이런 결정을 했는지 말하지 않는다”며 “이 규제 초안은 모든 생활 영역으로 자신의 제국을 확대했던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전 회장 등 기술 기업인들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중국 정부에 준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알리바바·텅쉰·메이퇀뎬핑(美團點評)·징둥(京東)닷컴 등 플랫폼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4대 빅테크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4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은 플랫폼 규제 지침이 나온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무려 1조 4955억 홍콩달러(약 216조원) 규모가 감소했다. 알리바바는 텅쉰과 함께 중국 인터넷 생태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점유율은 59%에 이르고 2위 징둥닷컴도 26%다. 온라인 거래가 전체 소매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이들의 시장 지배력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다. 음식배달 시장에서는 메이퇀뎬핑이 65%, 알리바바그룹 계열 어러머(餓了)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텅쉰의 웨이신(微信·Wechat·중국판 카카오톡) 사용자는 12억명에 이른다. 어린아이와 노인을 빼면 전 중국인이 사용하는 셈이다. 텅쉰은 징둥닷컴, 전자상거래 3위 핀둬둬(多多)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이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에선 웨이신즈푸(微信支付·Wechatpay)가 8억명, 마이그룹의 즈푸바오(支付寶·Alipay)가 7억명의 이용자를 각각 확보하고 있다. ‘빅4’는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공산당 일당체제를 위협할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빅테크 사업 환경 근본적 변화 관측 중국 정부는 그동안 게임이나 가짜 상품의 온라인 판매 등 문제가 발생하면 일시적 단속을 벌이기는 했지만 빅테크가 새로운 사업체를 인수하는 등 시장에서 덩치를 키우는 것을 사실상 방치·묵인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빅테크의 자유롭던 사업 환경에 근본적 변화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시장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중국이 ‘플랫폼 반독점 지침’에서 빅테크의 소유·지배구조까지 재편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지분 관계 없이 계약만으로 빅테크에 경영권을 행사해 온 페이퍼컴퍼니인 ‘가변이익실체’(VIE)를 규제하기로 한 것이다. 빅테크는 VI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독점 심사를 피해 왔다. 문어발식 확장이 가능했던 이유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VIE 구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도, 단속한 적도 없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VIE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M&A 때도 독점 심사를 받도록 했다.●AI 활용 맞춤형 서비스 정보 공개 요구 빅테크의 시장 지배적 행위들도 적극 규제한다.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에선 텅쉰의 웨이신즈푸를, 텅쉰과 협업 관계인 징둥닷컴에선 즈푸바오를 받지 않는 ‘거래 차별’, 납품업체에 한 플랫폼만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이선일’(二選一) 등이 앞으로 금지된다. 중국 당국은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독점적 행위로 분류하고 이 같은 정보를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각 업체의 경쟁 우위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웡콕호이 홍콩 APS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정부는 3~4개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길 바라지 않는다. 테크 기업 1000개를 키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규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마윈 전 회장이 지난달 공개 행사에서 금융 당국의 감독 기조를 도발적 어조로 정면 비판한 뒤에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금융 당국은 지난 2일 마윈을 전격 소환해 공개 질책했고 급기야 마이그룹의 IPO 절차가 상장을 불과 이틀 앞둔 3일 전격 중단되는 충격적인 사태로 벌어졌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는 사실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세계 각국은 빅테크 규제의 당위성으로 독점 폐해를 내세운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캠프에서 “페이스북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한국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수시로 도마에 오른다. 그러나 중국의 빅테크 길들이기는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커져 가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을 두려워해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더욱이 올초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할 당시 소셜미디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텅쉰이 운영하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중국 당국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언론의 자유를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 까닭이다. 다만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커 중국 당국이 원하는 만큼 규제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크레인셰어스의 브렌든 에이헌 CIO는 “중국 정부가 다른 기업을 대안으로 키운다 해도 빅테크를 하루아침에 대체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khkim@seoul.co.kr
  • 경기도 특사경, 의약품 불법 제조·판매한 약사·의사 등 11명 적발

    경기도 특사경, 의약품 불법 제조·판매한 약사·의사 등 11명 적발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해 다이어트 한약으로 판매하는 등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취급한 의약품 제조업자와 약사, 의사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약사법, 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약사 2명(1명 구속), 한약재 제조업자 5명, 병원 직원 2명, 의사 2명 등 총 11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구속된 약사 A씨는 제분소를 통해 ‘환’형태의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하고 2015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년간 체지방 분해 및 비만치료용 의약품으로 179명에게 339건을 판매해 1억18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약사법에 따라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의약품의 가액이 소매가격으로 연간 1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받게 된다. 한약재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B씨등 5명은 한약재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도 실시하지 않고 과거 품질검사 완료 제품의 표시사항을 포장지에 거짓으로 부착하는 방법으로 총 11종 850.8㎏의 한약재를 불법 제조·판매했다. 약사법에 따라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한약재를 제조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 품목신고 없이 한약재를 제조·보관·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처방전을 불법 교부·수령하거나 조제약을 배달한 사례도 있었다. 병원 두 곳에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처방전 대리수령 자격이 없는 약사 C씨에게 요양원 11곳, 184명 입소자들의 처방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이메일로 불법 전송했다. 해당 병원 담당직원 2명은 처방전 불법교부 혐의로, 해당 병원 원장 2명은 주의·감독 소홀 혐의로, 약사C씨는 처방전을 불법 수령한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약사 C씨는 요양원 입소자들의 처방약을 본인의 약국에서 조제하기로 요양원과 협약을 맺고, 2016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약회사와 의약품 도매상 영업사원을 통해 요양원 24곳에 조제약 79건을 배달했다.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보관·유통과정에서 의약품이 변질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약사법에서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의료법에 따라 처방전 불법 교부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방전 불법 수령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 주의감독을 소홀히 한 대표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또한 약사법에 따라 조제약을 배달한 행위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에 해당되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의약품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며 “도민의 건강을 담보로 부당 이득을 취하려는 불법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수능장 확산도, 뒤풀이 확산도 안 된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모두 49만 3433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진다. 수험생들의 노고에 우선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애초 예정보다 2주일이나 미뤄졌다. 그런 만큼 지원자 누구나 공평하게 응시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정부 대책이 비교적 촘촘하게 짜여져 수능을 치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럴수록 시험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병상 172개를 마련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 784실도 확보했다. 어제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마다 비상대기조를 오늘 아침까지 대기시키는 등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대비했다. 하지만 특정지역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의 고사장 배치가 끝났다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많은 수험생이 좁은 시험장에 장시간 머문다면 당연히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시험장이 또 하나의 감염병 확산의 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고사장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 수능’ 관리에는 수험생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방역 당국은 아침에 일어나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한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해방감에 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지만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 삼삼오오 유흥가를 몰려다니며 수능 방역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유흥음식점이나 춤을 출 수 있는 술집은 문을 열지 않고, 식당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다. 그럼에도 수험생에게 문을 열어 주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해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다. 어제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누적 감염자는 3만 5163명에 이른다. 최근 한 주일 하루 평균 498.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확인됐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하나인 ‘하루 400~500명’을 충족한다. 수능 시험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 및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 수립과 수험생은 물론 시민의 엄격한 방역 지침 준수로 이번 수능이 ‘K방역’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기록되기 바란다.
  • 자치경찰 도입·국수본 신설 등 경찰개혁법 처리 합의

    자치경찰 도입·국수본 신설 등 경찰개혁법 처리 합의

    여야가 2일 경찰개혁 관련법인 경찰청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인 경찰개혁도 마무리단계에 다다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 여야 의원들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경찰 도입,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신설, 정보경찰 개혁과 관련해 경찰청법과 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대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법·경찰공무원법을 대체할 새 법안의 이름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안은 기존 경찰 조직 운영주체를 국가경찰위(국가경찰), 국수본(수사), 시도자치경찰위(자치경찰)로 분리하되 개별 경찰관 신분은 분리하지 않는 이른바 ‘일원화’ 모델이 골자다. 시도자치경찰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하되, 시도의회(2명 추천)·시도지사(1명 지명)·국가경찰위(1명 추천)·시도교육감(1명 추천)·시도자치경찰위 추천위(2명 추천)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위원 가운데 시도지사가 임명하며,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해 앞서 ‘주취자 보호조치’ 등 지방자치단체 복지 업무가 포함돼 현장의 반발을 샀던 조항들은 다수 삭제했다. 자치경찰 사무는 방범순찰 등 주민 생활안전,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 교통활동,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의 교통 및 안전관리, 학교폭력 및 아동·여성 관련 범죄, 실종아동 수색 등이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회견에서 “큰 틀의 권력기관 개혁 정점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법”이라며 “여러 숙의를 거친 끝에 여야 합의로 의결할 예정이라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배가 수상해…마약운반 ‘가짜임산부’ 가려낸 버스 승객들

    배가 수상해…마약운반 ‘가짜임산부’ 가려낸 버스 승객들

    임산부 행세를 한 브라질 여성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7뉴스는 빈 수박통을 배에 얹고 버스에 오른 가짜 임산부가 승객들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관광버스에 임산부 한 명이 올라탔다. 출산이 임박한 듯 여성의 배는 불룩하게 나와 있었다. 얼핏 보면 영락없는 만삭의 임산부였지만, 실은 빈 수박통을 둘러맨 가짜였다. 그냥 흘려넘길 수도 있었지만, 매의 눈으로 임산부를 지켜보던 다른 승객들은 버스에 수상한 사람이 탔다며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서 연행된 여성은 역시나 임산부가 아니었다. 옷을 들춰보니 수박 반 통이 배에 둘려 있었다. 속을 모두 파낸 빈 수박통 안에는 다량의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 여성은 인접국 파라과이에서 마약을 사다가 운반하는 중이었다고 자백했다. 들키지 않고 거래 장소인 리우데자네이루까지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임산부 행세를 했다고 털어놨다. 현지 경찰은 “마약 운반책인 여성은 코카인 2㎏을 벽돌 4개에 나눠 넣은 후 수박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담아 운반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상파울루 헌병대는 마약 운반 수법과 그 경로가 갈수록 창의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 범죄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점쳤다.체포된 여성이 마약을 들여온 파라과이는 남미지역에서 생산된 코카인의 브라질 밀반입 경로다. 특히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 ‘PCC’의 마리화나(대마초)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브라질은 최근 파라과이 접경지대에서 PCC 관련 시설을 단속하고 2억3천만 헤알(약 513억 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1990년대 초반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등장한 ‘PCC’는 브라질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에 하부조직을 두고 마약 밀거래와 밀수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직원도 수만 명에 달할 정도로 그 세력이 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전례없는 ‘감염병 정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청소년들에게 정부가 심리상담을 원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수능 준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도 스트레스와 긴장, 우울감이 컸을 고3 수험생들에게 맞춤상담, 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심리상담은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상담채널(유선전화: 1388, 휴대전화: 국번+1338)로 받을 수 있다. 문자(#1338)나 카카오톡(플러스친구#1338) 상담도 운영한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웹사이트를 통해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수능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도 시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술·담배 판매 행위, 청소년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는 우울·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내년 상반기 치유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4주 과정인 ’오름과정’(내년 1월 11~2월 5일)은 오는 11일까지, 10주간 운영되는 ‘디딤과정 1기’(3월 8일~5월 14일)는 내년 1월 29일까지, ‘디딤과정 2기’(6월 14~8월 20일)는 내년 3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디딤과정 1·2기에 참여하는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수능일 수험생 지원대책 마련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수능이 경기남부 지역 254곳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응시생 10만3243명의 원할한 시험을 위해 시험장 일대와 혼잡 예상 교차로 등에서 교통관리를 한다. 경찰은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898명과 순찰차 등 440대를 고사장 일대에, 지자체 협조로 주차단속 요원을 시험장 주변에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35분에는 시험장 반경 2㎞ 이내에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경적과 소음 등을 통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지역 103곳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선정하고 수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 “차량이 논두렁 빠졌어요” 만취운전자 적발…잡고보니 경찰

    “차량이 논두렁 빠졌어요” 만취운전자 적발…잡고보니 경찰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대국민 호소가 전해진 가운데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경찰이 시민신고로 음주운전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직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면서 지휘부의 느슨한 조직관리로 사고 재발 방지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논두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A경위다.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 기준인 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A경위는 과거 서울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경찰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섰다. 북부경찰청은 지난 26일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운전자 7명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국 경찰서에서 매주 2회 이상 음주운전이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일로는 주말과 목요일, 시간대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시간대를 불문한 상시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는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도의 주인은 보행자입니다… 속도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보도의 주인은 보행자입니다… 속도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지난 27일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서울시의 10인 이상 집회 금지 방침에 따라 서울시 직원 5명, 공단 직원 4명은 ‘보도의 주인은 보행자’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한국프레스센터와 청계천 인근에서 점심시간 동안 마스크, 핫팩, 물티슈와 함께 보행안전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 줬다. 유인물에는 이륜차의 안전운행 방법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라고 적힌 유인물을 읽던 회사원 김모(48·여)씨는 “요즘에는 전동킥보드가 인도나 차도 구분 없이 쏜살같이 다녀 너무 위험해 보인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인도로 다녀야 한다면 속도라도 낮추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세종대로, 무교로, 청계천로 일대 보도 상황은 좋지 않아 보였다. 한쪽에서는 전동킥보드가 보도 위를 빠른 속도로 지나갔고, 퀵서비스 오토바이도 프레스센터 앞 보도를 달렸다. 보도 확장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었다. 대학생 이모(22)씨는 “인도에 사람,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가 뒤엉켜 위험해 보인다”며 “이럴 거면 인도와 차도 구분이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을 맞아 한 달간 보행안전우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교육청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서울시, 자치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도 자전거도로로 통행할 수 있다. 이상국 시 보행정책과장은 “전동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등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최우선임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자치구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17일 잠실역 인근에서 인식개선을 독려했고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등 보행량이 많은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간단체도 함께한다.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은 매너주차 캠페인을 했다. 전동킥보드를 아무 데나 방치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다. 캠페인 기간 주차 방법, 불량주차 신고, 주행점수 점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또 다른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빔모빌리티’도 새벽 시간을 안전주행 계도시간으로 정해 주행속도를 제한하고 서울시 모든 빔 전동킥보드에 안전주행 태그를 부착했다.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도 협회에 등록된 기사 4000명을 대상으로 퀵서비스 기사가 많이 모이는 주요 거점을 돌며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가 인도로 다니지 않도록 12월 말까지 계도 및 단속을 한다. 청계광장~고산자교 구간 양방향 총 11.8㎞ 구간에 단속 공무원 등 28명을 투입해 오토바이 불법 주정차 및 보도 위 주행을 단속한다. 주요 지하철역과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안전운행에 대해 계도 활동도 벌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만 18세 미만은 전동킥보드 대여 금지… ‘킥라니’ 질주 막을까

    정부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하고, 전동킥보드 불법 개조에 대해선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는 방안을 3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15개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업체가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동킥보드 등 공유PM을 대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했다. 만 16∼17세에 대해서는 원동기면허를 획득한 사람에게만 대여를 허용한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이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으로 급증했다. 협의체는 대여 연령 제한을 이달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연장 여부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전동킥보드 등을 운행할 때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치명적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 이상이 탑승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협의체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공유PM에 대한 전반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올해 안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PM을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불법 개조된 PM을 운행하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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