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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평균 5.7일…국제중개 수수료는 1372만원”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평균 5.7일…국제중개 수수료는 1372만원”

    국제결혼중개업을 통해 결혼하는 부부의 경우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평균 5.7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1일 ‘2020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배우자의 나이는 40대가 61.3%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배우자는 20·30대의 비율이 79.5%를 차지했다. 출신국은 대부분 베트남(83.5%)이었다. 대졸 이상 학력을 지닌 한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배우자의 비율은 각각 43.8%, 19.7%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도 조사 결과보다 한국인 배우자는 14%p, 외국인 배우자는 7.7%p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고등학교 이상 학력을 지닌 외국인 배우자의 비율이 77.5%를 기록해 크게 늘었다. 지난 2014년 조사 결과(49.3%)보다 28.2%p 증가했다. 한국인 배우자 중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비율은 46.4%로 나타났다. 200만 원 미만 소득자 비율(12.6%)보다 약 3.7배 많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200만 원 미만 소득자는 계속 감소하고, 300만 원 이상 소득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인 배우자는 ‘온라인 광고(50.5%)’를 통해 결혼중개업체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 배우자는 ‘현지중개업 직원(61.1%)’을 통해 맞선 주선자를 알게 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한국인 배우자의 34.2%는 여가부(또는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 공개된 ‘결혼중개업 공시자료(업체 현황, 행정처분 등)를 확인한다’라고 응답했다. 공시자료가 ‘결혼중개업체 선택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 비율도 88%로 높았다. 결혼중개업법 제10조의 2에 따른 신상정보 제공 규정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었다. 한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배우자는 필수제공 신상정보(혼인, 건강, 범죄, 직업)에 대해 90% 이상이 ‘제공 받았다’고 했다. 필수제공 서류가 아닌 학력, 가족관계 등에 관한 사항도 90% 이상이 상호 교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중개 수수료로 한국인 배우자는 결혼중개업체에 평균 1372만원을 내고, 외국인 배우자의 경우 출신국 중개인에게 성혼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평균 69만 원을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인 배우자의 결혼중개 수수료는 출신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2365만 원, 캄보디아 1344만 원, 베트남 1320만 원, 중국 1174만 원 순이다. 인권침해적 집단맞선 감소…공시자료 확인 등 알권리 향상 현지에서 맞선 상대자를 소개받은 방식으로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 대 일 만남을 진행했다’는 답변이 52.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충분한 시간 동안 1명과 일 대 일 만남’이 39.3%였다. 일 대 다수 만남, 다수 대 다수 만남은 각각 7.5%와 1.0%를 차지했다. 이같은 방식은 인권 침해적인 만남에 해당해 결혼중개업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2017년과 2014년 조사보다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기간은 평균 5.7일로 직전 조사(4.4일)보다 1.3일 증가했다. 혼인신고까지 평균 4.3개월, 배우자 입국까지 3.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배우자와의 결혼 지속 비율은 높은 편이었다. 90.7%가 결혼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부는 이혼(5.4%)과 가출(2.9%), 별거(0.9%) 등 혼인 중단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이 중 혼인 중단까지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1년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76.8%였다. 혼인 중단 사유로 한국인 배우자는 ‘성격 차이(29.3%)’, ‘이유 모름(24.8%)’, 등의 순으로 많고, 외국인 배우자는 ‘소통의 어려움(49.7%)’, ‘취업 목적(42.7%)’을 꼽았다. 국제결혼중개 피해 경험에 대해서는 한국인 배우자는 ‘배우자 입국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 일방적 중단(13.7%)’을, 외국인 배우자는 ‘과장 광고(6.8%)’를 많이 답했다. 정책 건의 사항으로 한국인 배우자는 ‘중개업자 자질 향상(31.1%)’과 ‘불법행위 지도점검 강화(27.3%)’를 요구했다. 국제결혼중개업체의 운영현황도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안 업체당 연평균 계약건수와 성혼건수는 4.9건이며, 계약자 대부분을 성혼(4.2건)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결혼중개업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총 건수는 총 57건이며, 신상정보 제공 위반이 주요 사유였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국제결혼중개업자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여전히 맞선에서 결혼식까지의 기간이 짧아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져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혼중개업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결혼중개업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낙연 “부동산 문제 후회”...김종인 “정치에서 후회는 ‘끝’”

    이낙연 “부동산 문제 후회”...김종인 “정치에서 후회는 ‘끝’”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후회된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에서 후회라는 건 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와 그제 여당 선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책이 여당의 실패라고 자인하고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솔직하게 국민을 상대로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자인하지 않고, 선거를 앞두고 그저 체면치레로 실패를 자인하는 행위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보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야지, 모든 공무원을 마치 부동산 투기 범죄자처럼 다루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정책을 총괄한다는 청와대 정책실장이 본인이 아는 정보를 갖고서 스스로 위법을 자행한 사태가 벌어졌고, 임대차 3법을 발의했다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 역시 똑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러니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이 위원장은 “부동산 때문에 후회도 되고 화나고 한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논란 등으로 여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소회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유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안다. 저도 화나 죽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째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단속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생선가게를 맡기긴 맡겼는데 그중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가, 굉장히 후회가 되고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위가 높건 낮건 관계없이 끝까지 해서 투기로 돈 버는 사람을 이번에 뿌리를 뽑고 공무원으로서 그런 식으로 돈 벌려고 했던 것을 몰수하고 그래서 다시는 그런 생각을 꿈도 못 꾸게 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동산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이 속상하신 것 충분히 알겠고 저희들이 반성하면서 고칠 것은 고쳐 나가겠다”며 “동시에 서울, 부산 시장의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에 대해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판단해주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만 떠넘기고 복지는 없다” 지자체에 뿔난 경찰 거리로

    “일만 떠넘기고 복지는 없다” 지자체에 뿔난 경찰 거리로

    서울시, 조례안 바꿔 사무범위 포괄 규정 경찰 직장協 “업무 전가돼 치안 공백 우려” 충북선 일선 경찰관 복지 혜택 제한 논란道 “표준안대로면 年40억 추가 부담” 난색업무 조정 때 ‘警 의견 들어야’ → ‘들을 수’지자체·경찰 신경전 팽팽… 중립장치 필요오는 7월 전면 시행될 자치경찰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경찰청의 샅바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리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이참에 지자체가 해 온 귀찮은 단속 업무를 자치경찰에 떠넘기려 한다며 거리로 나섰다. 경감·6급 이하 경찰관으로 구성된 서울경찰청 직장협의회는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사전 협의 없이 지자체 업무를 경찰로 전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경찰청이 마련한 표준조례안을 검토하고 서울경찰청에 검토 의견을 보냈다. 서울시는 사무 범위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명시된 표준조례안을 수정해 사무 범위를 포괄적으로 규정했다. 직협은 “이대로라면 방역법 위반 과태료 부과, 노숙인 관리 등 지자체 업무가 전가될 우려가 있다”며 “지자체 일을 경찰이 하다 보면 정작 긴급신고가 들어왔을 때 출동할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경찰들은 ‘서울시장과 서울경찰청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무는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 2조 3항의 삭제도 요구했다. 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사무 범위를 자의적으로 늘릴 수도 있는 조항이므로 삭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에선 경찰과 지자체의 갈등이 더 심하다. 충북경찰청 산하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29일부터 충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충북도가 지난 23일 입법예고한 조례안 내용 때문이다.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치경찰 사무국 근무자 중에서 경찰을 제외한 공무원에게만 복지를 지원하겠다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직협은 지구대나 파출소 등 일선 현장 경찰관들도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므로 동등한 복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현재 도청 직원들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지원되는 복지포인트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연간 최대 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난감해했다. 양측은 자치경찰 사무 범위를 놓고도 충돌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초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자치경찰제 표준조례안은 업무 범위를 조정할 때 ‘광역단체장이 지방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을 담았지만 충북도는 이를 ‘들을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바꿨다. 경찰은 치안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자체장이 반드시 경찰청장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 반면 충북도는 “표준안의 의무 규정이 지방자치 본질인 자치입법권과 배치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경찰을 중재할 중립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중립적인 전문가가 참여할 가능성이 제한돼 있다”며 “주민 대표나 경찰 업무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중재해 갈등을 수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흡연율 통계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 정담회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흡연율 통계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지난 30일 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 건강정책팀장 나경란 외 2명, 동두천 보건소장 외 2명과 함께 동두천시 음주율과 흡연율의 상관관계 분석 및 대책수립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건강정책팀 관계자는 “흡연율은 다양한 개인적·환경적·사회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 동두천시는 월간 음주율은 낮지만, 고위험 음주율이 높고 흡연울이 높은 것으로 분석 된다. 또한 면적·인구 대비 금연치료 참여 의료기간 수가 적고 소매점 수가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은 28.8%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반면, 월간 음주율은 56%로 경기도 순위는 낮은 편이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은 한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5캔), 여성은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다. 이에 동두천 보건소관계자는 “동두천시는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자체 평가표를 활용해 생애주기별 맞춤교육,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금연분위기 조성하는 등 방안을 내세웠으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연구역 지도점검 및 단속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결과 전년도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보건건강정책 추진을 건의하고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바 있다. 경기도 금연사업지원단을 운영하여 금연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홍보, 교육을 강화하고 금연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해 건강한 동두천·연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흡연은 만성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 요소인 만큼 금연 환경조성과 더불어 지도단속을 강화해 쾌적하고 깨끗한 동두천·연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co.kr
  • ‘심야 135명 바글’ 강남 주점서 6일 만에 또 98명 적발

    ‘심야 135명 바글’ 강남 주점서 6일 만에 또 98명 적발

    지난주 영업제한을 어기고 한밤중까지 영업하다 한꺼번에 135명이 단속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건물에서 또다시 심야 변칙 영업으로 직원과 손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강남구 역삼동 건물 5층의 한 엔터테인먼트사 연습실에서 유흥주점 직원과 손님 등 98명을 적발해 명단을 관할 구청에 넘길 예정이다. 이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4일 영업 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겨 머물던 직원과 손님 등 135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30일 밤 10시 58분쯤 “손님과 아가씨가 때리고 싸운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당국 협조를 받아 우선 지하 주점의 문을 열었으나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이후 밤 11시 12분쯤 “주점이 계속 영업 중”이라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와 같은 건물을 수색하던 중 5층에서 98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이들이 단속을 피해 5층으로 이동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영업 제한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문제의 주점은 지난주 단속으로 이미 10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동일한 주점이 다시 단속된 것이라고 판단되면 20일 집합금지 명령과 과태료 등 강화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연습실에서 영업한 행위가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으로 확인되면 경찰에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검 “숨은 투기세력 실체 찾아야”…박범계 “적폐 뿌리 뽑을 각오로”

    대검 “숨은 투기세력 실체 찾아야”…박범계 “적폐 뿌리 뽑을 각오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31일 “중대한 부동산 투기 범죄는 공적 정보와 민간 투기세력의 자본이 결합하는 구조로 이뤄지며 이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직무대행은 이날 부동산 투기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검사장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한 범정부 대응 차원으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에 따른 조치다. 회의에는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했다. 앞서 대검은 전국 지검과 지청에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을 확대 편성해 공직자 지위를 이용한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불기소 처분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전면 재검토해 필요한 경우 직접 수사하는 방안을 열어뒀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은 부패·경제 등 6대범죄 외에 직접 수사할 권한이 없지만, 기존에 처리된 사건을 재기해 수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조 직무대행은 “예전 사건을 다시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록에 숨겨진 투기세력들의 실체를 파악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투기세력들이 새로운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들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사장들은 이날 제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사범 단속 사례와 착안 사항도 논의했다. 검찰은 2005년 2기 신도시 투기 수사 당시 기획부동산을 중점 조사해 돈을 받고 내부 정보를 넘긴 공무원 등을 대거 적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미 처분된 기획부동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과거 2기 신도시 투기 사건처럼 공직자가 정보를 넘긴 사례가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범죄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이 주축이 돼 수사권 제약이 없는 과거 사건을 토대로 첩보를 수집·분석해 직접 수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조 직무대행은 “법령상 한계라던가 실무상 어려움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 비상상황에서 검찰 공무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검찰 안에서)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일부 자조적인 반응이 있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운을 걸고 부동산 적폐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 지위를 이용한 투기사범 전원을 구속수사하겠다는 지침은 그간 강조해온 불구속 수사 원칙과 배치된다는 지적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불구속 수사 원칙을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고 국민적 공분이 크다”고 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낙연 “부동산, 저도 화나 죽겠다”…‘박영선 구하기’ 총력전

    이낙연 “부동산, 저도 화나 죽겠다”…‘박영선 구하기’ 총력전

    엿새간 서울 11개구 돌며 지원 유세“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 읍소 전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안다”며 “저도 화나 죽겠다. 화나면서 후회도 되고 한스럽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에서 열린 4·7 재보선 지원 유세에서 “어째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단속하지 못했을까”라며 “굉장히 후회되고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해 발본색원, 재발방지 의지를 밝히며 “부동산에 대해서 속상하신 것 충분히 알겠고 저희가 반성하며 고칠 것은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5일 박영선 후보 유세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엿새간 구로, 영등포, 종로, 중랑, 강남, 성동, 송파, 은평, 성북, 동대문, 중구까지 총 11개 구를 돌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부산과 경남도를 한 차례씩 방문하긴 했지만, 서울에 공을 들이며 읍소 전략을 펴는 모습이다. LH 사태에 이어 김상조 전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까지 겹치면서 4차 재난지원금 등 다른 민생 이슈는 묻혀버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이 나서서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로 여권의 ‘아킬레스건’처럼 돼버린 부동산 민심을 다독이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 측근인 중진 의원은 “민주당이 싫다는 국민들이 많아지며 분노 투표 가능성이 커졌다”며 “무조건 잘못했다는 메시지를 통해 ‘박영선 구하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와 용산구 일대를 돌며 중부권 표심 다잡기에 힘썼다. 점심시간에는 한양대 인근 골목을 훑으며 청년층을 향한 구애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여섯 번째 ‘서울 선언’으로 “청년 월세 지원대상 및 1인 가구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월 20만원 월세 지원을 아주 화끈하게 늘리려 한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교회 예배 단속하던 경찰차에 몸 던진 칠레 목사

    [여기는 남미] 교회 예배 단속하던 경찰차에 몸 던진 칠레 목사

    예배를 단속하는 경찰에 몸을 던져 항의한 칠레의 개신교 목사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어긴 것도 문제지만 보험사기범을 연상케 하는 엉성한 자작극의 전모가 영상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때문이다. 급기야 지역 목사협의회는 "저런 사람을 두고 목사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른바 손절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칠레 로스앙헬레스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다. 경찰은 모임을 금지한 긴급조치를 위반하고 몰래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교회가 아닌 일반 주택이었지만 문제의 장소에선 진짜로 예배가 열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가 신도 30여 명을 모아 놓고 예배를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설명하고 평화롭게 모임을 해산시켰다. 예배에 참석했던 신자들도 하나둘 귀가했다. 소동이 벌어진 건 경찰이 경찰서로 복귀하려고 할 때였다. 담임목사는 천천히 후진하는 경찰픽업 뒤편으로 갑자기 몸을 날렸다. 등으로 픽업 뒤쪽을 들이받은 목사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더니 뒹굴기 시작했다.그러면서 목사는 픽업 범퍼를 잡고 차량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마치 보험사기를 연상케 하는 상황이자 목사의 자작극이었지만 신도들은 영문을 알 리 없었다. 아직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일부 신자들은 발끈하며 경찰에게 달려들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픽업 밑으로 기어 들어갔던 목사도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몸싸움에 합류했다. 목사는 신도와 몸싸움을 벌이는 경찰에게 달려가 뒤에서 목을 조르는 등 직접 폭력을 행사했다. 꼼짝없이 경찰이 누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완전범죄는 없었다. 당시 현장엔 이웃 주민들이 여럿 나와 있었다. 목사의 자작극은 당시 상황을 핸드폰에 담던 한 주민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다. 주민은 "목사가 경찰을 때리면서 신도들에게 가세하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며 "한때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고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의 목사에겐 비난이 쇄도했다. 위기감을 느낀 지역 교계는 서둘러 손절 성명을 냈다. 로스앙헬레스 목사협의회는 "이 시국에 현장예배를 드리는 건 옳지 않고, (경찰에) 이런 식으로 저항하는 건 더더욱 옳지 않다"며 "사건을 주도한 사람은 목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법원이 문제의 목사에게 (폭행을 당한) 경찰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며 법대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부산 돼지국밥집 “새롭게 시작”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부산 돼지국밥집 “새롭게 시작”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해 논란이 된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이 29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한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이 국밥집 업주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할 테니 도와달라. 내 잘못이 크다. 손님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동안 잠도 자지 못했다는 업주는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은 많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밥집은 앞으로 깍두기를 비롯한 김치, 새우젓, 된장 등 갖은 반찬은 손님이 직접 갖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를 만들겠다며, 가게 입구 거울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쓴 글귀를 붙여놨다. 먹다 남긴 깍두기 재사용 포착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는 수익금 기부를 목적으로 고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했다.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한 직원이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고, 생방송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찬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 단속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BJ파이는 사과방송을 켜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식당에서도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찬을 재사용한 직원은 “오늘 처음 일을 했다.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고 해명했고, 고모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의회 건설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명원)는 29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임원진과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올해 공공공사부터 종합·전문 건설업체 간 상대 업종의 건설업 등록기준을 갖춰 상호시장 진출 가능해진 것에 따른 경기도내 영세 전문건설업체 보호대책 ▲경기도 소규모 전문공사의 공사비 부족 현상에 따른 합리적 공사비 산정 방안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제도 개선 ▲도내 주계약자 공동도급 공사발주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6)은 “최근 코로나19 및 건설업의 단일화 등으로 인해 영세전문건설업체들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해보고,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적용될 수 있도록 토론회·공청회 등 계속적으로 소통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택 부위원장(민주당·화성2)는 “건설교통위원으로서 소규모 전문공사의 공사비 부족 현상의 개선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었기에, 명확한 공사비 산정을 위한 전문성 강화 방안 등 해결책 마련에 최선의 다하겠다”며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조광희 의원(민주당·안양5)은 “페이퍼 컴퍼니는 건설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왔던 불공정 행위이기에, 공정한 도내 건설업 환경을 위해서라도 사전단속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소규모 전문공사의 경우에는 설계기준 및 예산편성 기준의 현실화를 위해 향후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토론회 및 공청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배 의원(민주당·시흥3)은 “오늘 제안된 소규모 전문공사의 명확한 예산산정을 위한 매뉴얼 구축, 도내 주계약자 공동도급 공사발주 활성화 방안 등 유의미한 의견들에 대해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여, 도내 건설업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잡한 금융상품 소비자 절반 “설명 대충 들어”

    금융소비자 상당수는 손실을 볼 수 있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판매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4.6%는 최근 5년 내 손익구조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금, 적금, 대출이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펀드(DLF), 변액보험 등 복잡한 금융상품이나 초장기 상품에 가입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금융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69세 국민 202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복잡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이들 중 46.0%는 “상품 상담·계약 과정에서 판매 직원이 설명을 대충하면서 서류에 필요한 서명부터 하라고 안내했다”고 답했다. 또 ‘나에게 맞지 않는 상품 같은데 계속 권유했다’(34.3%·복수 응답)는 답도 많았다. 최근 다수 금융회사가 사모펀드를 불완전판매했다는 이유로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았거나 앞두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일부 부적절한 판매 관행이 드러난 것이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4%는 금융사 직원의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약관, 상품설명서가 너무 어려움’(37.4%), ‘약관, 상품설명서 내용이 너무 많음’(35.1%), ‘직원이 전문용어를 너무 많이 씀’(14.2%)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융 당국은 29일부터 오는 6월 30일을 ‘민생금융범죄 집중대응기간’으로 지정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암행 점검과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집중 점검과 단속 대상은 보이스피싱, 주식 리딩방(유사투자자문업), 유사 수신, 불법 사금융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식 리딩방은 정식 인허가를 받은 금융회사가 아니며 ‘최소 OO% 수익률 보장’ 등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과장 광고”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앞장서는 영등포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앞장서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130개의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의한 봄철 화재가 빈번한 데다 담배 필터 부분에 미세 플라스틱이 있어 제대로 폐기되지 않는 경우 바다나 토양으로 흘러들어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구는 지역 내 담배꽁초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은 지금까지 130개가 설치됐으며 올해 안에 100여개의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은 초록, 주황, 파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됐다. 넓이가 전면 20㎝, 측면 23㎝, 높이는 1m 규격으로 설계됐다. 꽁초 투입 부분을 담배 케이스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간격을 넓혀 달라는 구민 창안 의견도 반영해 제작했다. 영등포구는 쓰레기통 설치 장소 인근의 상가 점주,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수거함과 주변 환경의 청소 현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용 수거함의 확대 설치와 단속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꽁초의 무단투기 근절과 금연 문화의 확립에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019년 영등포구는 담배꽁초 수거함과 설문조사를 혼합한 ‘꽁초픽(pick)’을 개발해 상습 투기지역 10곳에 설치한 바 있다. 담배꽁초를 버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 적힌 투입구에 꽁초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면허 취소될까봐” 음주운전 단속에 자리 바꿔…동승자도 만취

    “면허 취소될까봐” 음주운전 단속에 자리 바꿔…동승자도 만취

    경찰, ‘운전자 바꿔치기’ 한 일행 적발 음주운전 단속을 발견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일행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운전자의 면허가 취소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1·남)씨와 B(3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남양주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운전하고 가다 불암산요금소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B씨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 단속 때문에 차량이 길게 밀려 있는 사이 자리를 바꾼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 있던 한 차량 운전자가 이를 알아채고 112에 신고했고, 이들의 범행은 바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미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이번에 적발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될 것을 우려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112 신고 직후 바로 현장 근무자를 통해 해당 차량을 정지시키고 입건했다”고 말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반면 B씨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훨씬 넘어선 만취 수준의 상태였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5㎞를 운전해 왔으며, B씨는 단속 현장 앞에서 약 50m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도심 시속 50㎞ 이하 제한, 운전자들 적극 준수해야

    정부가 다음달 17일부터 차량 주행속도를 도심부 주요 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어제 발표했다. 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보행자가 건너려고 할 때는 운전자가 일시 정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화물차,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운전사가 음주운전에 한번이라도 적발되면 자격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운전사들의 휴게시간(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 준수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오토바이 번호판이 눈에 잘 띄도록 번호판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의 이 대책은 만시지탄이지만 바람직스러운 방향이다. 한국 국민의 차량 보유 대수는 이미 선진국 수준이지만 교통법규가 그에 못미치면서 교통사고도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줄었지만, 지난해 3081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5.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인 5.6명(2018년 기준)보다 많다.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0% 정도로 OECD 평균(20.5%)의 2배나 된다. 특히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속이라는 점에서 인구가 밀집한 도심의 제한속도를 낮춘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독일, 덴마크 등은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낮춘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8∼24% 줄었다. 화물차 등 대형차의 사고는 참사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단속을 강화한 것도 불가피한 결정이다. 배달 증가로 지난해 사고가 전년 대비 5.4% 늘어난 오토바이의 번호판 개편에 나선 것도 잘한 일이다. 이번 대책에도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약한 교통법규은 보안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은 큰길이건 골목길이건 거의 모든 교차로에서 ‘일시정지’가 의무화돼 있다. 무법자처럼 차도와 인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실질적으로 규제할 장치도 부족해 보인다. 무엇보다 운전자들은 강화된 교통법규를 적극 준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 일명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했음에도 음주운전이 근절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운전자는 본인과 그의 가족도 언제든 보행자가 되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늘 ‘도로의 약자’인 보행자 편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걸 생활화해야 한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PCC-772 ‘천안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PCC-772 ‘천안함’

    초계함은 평시 경비 및 초계임무를 수행하고 대함전, 대잠전, 대공전 능력을 통해 적의 해상 도발을 억제하는 해군 해역함대의 주요전력이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초계함 PCC-772 천안함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다.선도함인 포항함의 이름을 따 포항급으로도 불리는 초계함은 지난 1984년부터 해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으며 총 28척이 건조되었다. 이 가운데 천안함은 14번째 초계함으로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가 건조했다. 지난 1987년 7월 24일 진수식을 거행한 후 1989년 1월 5일에 취역했다. 해군 제2함대에 배치된 천안함은 NLL 경비 임무, 어로보호작전, 밀입국 선박 단속지원 등 서해 책임해역 수호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1999년 6월 15일 발생한 제1연평해전에 투입되었고, 당시 북한군과 교전 중 14.5mm 중기관총탄 3발이 기관부를 관통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아니었다.하지만 불시에 어뢰 공격을 받은 천안함은 바닷속으로 침몰하기 시작했다. 특히 불과 수 분만에 함미가 완전히 가라앉는다, 이 과정에서 승조원 104명 중 58명은 구조되었지만 46명은 실종된다. 3월 27일 실종자 발견을 위한 탐색구조작전이 본격화 되었다. 3월 28일과 29일 도착한 해군 소해함 옹진함과 양양함이 바다 속에 가라앉은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3월 30일 탐색구조작전에 참가했던 해군 특수전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가 탐색작전 중 전사하게 된다. 또한 4월 2일에는 수색작전 후 조업구역으로 이동하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상선과 충돌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다.그 결과 4월 3일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수색작전 중단 요청 기자회견을 열고, 4월 4일부터는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전에서 함체 인양작전으로 전환된다. 4월 15일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어 해군 제2함대에 도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실종자 36명의 시신이 수습된다. 4월 23일에는 연돌이 인양되었고, 4월 24일에는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어 해군 제2함대에 도착한다. 4월 29일에는 천안함 46용사 합동 영결 및 안장식이 거행된다. 5월 15일에는 천안함의 프로펠러, 추진모터, 조종장치 등이 수거된다. 인양된 천안함 선체는 해군 제2함대의 유류부두에 보관되다가 이후 안보 공원으로 옮겨져 2014년 12월 4일 천안함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제주 찾는 상춘관광객 급증 코로나 19 방역 비상

    제주 찾는 상춘관광객 급증 코로나 19 방역 비상

    제주 관광객이 1년 만에 2배로 늘어 코로나 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들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66만35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9346명과 비교해 28만명 가량 늘었다. 이달 중순 들어서는 하루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00명대와 비교해 두배이상 늘었다. 주말에는 최대 3만5000명의 제주를 찾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표적 봄축제인 왕벚꽃축제와 가파도청보리축제를 취소하고 유채꽃축제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위치한 유채꽃 조성지에는 상춘객들이 몰려 현장 검역소가 운영중이다.제주자치경찰단은 4월18일까지 연인원 480명을 투입해 제주대 벚꽃길,애월 장전 벚꽃축제길, 새별오름 일원, 표선 녹산로 유채꽃길, 화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이중섭 거리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 단속 등을 벌인다. 한편 제주지역 사찰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해당 사찰을 중심으로 긴급 차단방역을 진행중이다. 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65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618~62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중 620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지역 한 사찰 관계자다.방역당국은 해당 사찰 내 모든 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중단을 조치하고 접촉자 분류를 하고 있다.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4일 만에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총 620명으로 늘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범계 장관 “불법체류자, 인적사항 통보 않으니 코로나 검사 받길”

    박범계 장관 “불법체류자, 인적사항 통보 않으니 코로나 검사 받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불법 체류자들도 비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인적사항을 통보하지 않는다”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참여를 독려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제조업체를 방문해 작업 현장과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식당 등을 둘러보고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들을 고용한 사업장에서 간헐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져 법무부와 고용노동부가 기숙사가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외국인 노동자 중 소위 불법체류자들이 있는데 이들이 단속을 두려워해 숨으면 코로나19 확진에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비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인적사항을 통보하지도 않으니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계도 차원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19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단속보다는 방역이 우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편법증여·청약통장 등 현미경 감시..국토부 상시 조직 새달 출범

    편법증여·청약통장 등 현미경 감시..국토부 상시 조직 새달 출범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상시 단속하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이르면 다음달 6일 출범한다. 임대차 시장을 관리하는 주택임대차지원팀도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6일 공포돼 시행될 예정이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은 토지정책관 아래에 신설된다. 정원(23명)이 정해진 정규조직으로 2년간 운영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한시조직이다.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정원이 확보되지 않은 임시조직이었고 지난달 말 기한이 끝나 해체됐다. 기획단은 경찰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에서 9명의 인력을 정식으로 파견받아 운영된다. 법인 등이 동원된 집단적 거래 등 부동산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다운계약, 편법증여,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직자의 3기 신도시 투기 사건을 계기로 기획단과 별도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분석원은 국토부 바깥에 별도로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모든 편법 불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사를 맡게 된다. 주택임대차지원팀은 임대차 시장 관리를 담당하며 주택정책관 아래에 둔다. 주택 임대차 시장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2023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당장 임대차3법 중 올 6월 시행되는 전월세신고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정책 시행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與 “도와 달라” 읍소… 野 “자만 말라” 단속

    與 “도와 달라” 읍소… 野 “자만 말라” 단속

    민주, 몸 바짝 낮춰 성난 민심에 호소이낙연 ‘잘못 반성하고 혁신’ 반성문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속 언행 경계령김종인 “말 한마디에 많은 표 사라져”2주간의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와 달라”는 읍소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반면 서울·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라”는 내부 경계령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서울 박영선·부산 김영춘 후보의 열세에 몸을 바짝 낮추며 성난 민심에 호소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 도와주십시오”라고 반성문을 올린 뒤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예찬’으로 찬물을 끼얹는 데 대해선 “신중했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았으나 ‘피해 호소인’ 논란으로 물러난 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잘못도 있고, 고쳐야 할 점들도 있지만, 포기하고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순 없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거꾸로 돌려놓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읍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이 구사했던 전략과 비슷하다. 세월호 참사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를 맞아 김무성 대표 등은 ‘도와주십시오’라고 쓴 팻말을 직접 들고 거리로 나서 민심에 읍소했고, 그 결과 참패를 면했다. 민주당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낮은 자세로 붙잡아 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선대위 신영대 대변인도 “민심의 파도는 민주당을 흔들지만, 민심의 조류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야권 후보 단일화와 여론조사 우위로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은 내부 단속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만족하지 말고 이것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느냐를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용의주도하게 이끌어야 하고, 절대 자만해서도 안 된다”며 “언행을 조심해야 하고 말 한마디 잘못이 많은 표를 상실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도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고 절대 자만하거나 안이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 거꾸로 우리가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부주의를 경계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단위 큰 선거에서 5연패를 했던 사슬을 이번 보선에서 끊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전국 도심 ‘안전속도 5030’ 다음달 17일부터 전면 시행

    전국 도심 ‘안전속도 5030’ 다음달 17일부터 전면 시행

    다음 달 17일부터 전국 도심지역의 차량 속도가 시속 50㎞로 제한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은 시속 30㎞ 이하로 달려야 한다.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 운전자에게는 보험금 전액을 구상하고, 12대 중과실 사고는 차량 수리비 청구를 제한한다. 비보호 횡단보도에서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일시정지해야 한다. 정부는 2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이 전면 시행된다. 일부 지역에서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도심부 제한속도 50㎞/h가 전국 모든 도심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도심 제한속도 50㎞/h를 시행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교통사고사망이 8~2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의 모든 도로는 제한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벌칙금은 일반도로의 3배로 높인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고쳐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는 보험금 전액을 구상하고, 마약·약물운전도 사고부담금 대상에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음주운전 사고 구상은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으로 한정됐고 뺑소니 사고도 대인 300만원, 대물 100만원 안에서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무면허·음주운전·중앙선침범 등 12대 중과실 사고는 차 수리비(대물) 청구도 제한할 계획이다. 교통법규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가중 부과토록 처벌을 강화한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에도 운전자는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현재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에만 운전자에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보·차도 미분리 도로에서는 보행자에 통행 우선권을 준다. 횡단보도·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는 보험료를 할증한다. 버스·택시 음주운전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화물 운전차 적정 휴게시간을 기존 4시간 운전·30분 휴식에서 2시간 운전·15분 휴식으로 개선한다. 운행기록장치(DTG)는 기록기능 외에 통신기능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기준을 강화해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이륜차 사고를 줄이도록 신고·정비·검사·폐차 등 종합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번호판 체계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륜차 배송업에 소화물 배송대행사업 인증제와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사고를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도 이뤄진다. 사고가 잦은 곳, 급커브 구간 도로 개선사업을 펼치고, 졸음 쉼터 17곳도 추가 설치한다. 500m 이상의 3등급 터널에 제연설비·진입차단설비 등 방재 설비를 보강하고,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 단속 장비도 시범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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