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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로 몸살 앓는 세계…연일 상승에도 채굴 금지국 늘어

    가상화폐로 몸살 앓는 세계…연일 상승에도 채굴 금지국 늘어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투기 열풍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가상화폐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데도 채굴을 단속하거나 금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채굴업체 한 곳당 많게는 수만 대의 컴퓨터를 24시간 가동하고 그 열기를 식히고자 냉방시설까지 돌리다보니 대규모 정전 사태가 생겨나는 등 전력난이 심해져서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성지’로 불리는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지역 정부가 채굴업체들에게 ‘2개월 안에 공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별다른 기반 산업이 없는 내몽골에서는 전기료와 인건비가 저렴하다. 이를 노리고 비트코인 업체들이 대거 몰려와 가상화폐를 캔다. 전세계 비트코인의 약 8%가 여기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몽골 자치정부가 채굴장 폐쇄 방침을 굳힌 것은 최근 중앙정부로부터 “에너지 소비를 통제하지 못한 유일한 지방정부”라고 질책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내몽골 정부는 “올해 화력 발전용 석탄 사용 증가량을 3000만t 이내로 묶으려고 했지만, 가상화폐 채굴장 때문에 실제로는 1억 8000만t이 넘을 것 같다”고 발표했다. ‘2060년 온실가스 제로(0)’를 선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언을 무색케 하는 상황이기에 최고지도부가 칼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흑해 연안의 압하지야 자치공화국도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2022년 5월까지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채굴을 막고 이를 어기면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골자다. 인구 24만명인 압하지야(현재 미승인국)는 전력 요금이 한국의 10%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비트코인 채굴업체만 600여곳에 달한다. 이들이 써대는 전기 때문에 매일 밤 1~2시간씩 전국의 전력 공급을 차단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순위 6위인 이란도 지난해 말부터 채굴 공장 때문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생겨나자 올해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1000여곳을 강제 폐업시켰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화폐 사용을 전면 금지한 터키는 자국 가상화폐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터키에서는 경제 불안 등으로 자국 통화인 리라의 가치가 급락하자 주민들이 가상화폐로 물건을 사고 파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터키 정부는 자국 화폐를 보호하고자 가상화폐 규제에 착수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야간에도 코로나19 방역대책 마련해야”

    송명화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야간에도 코로나19 방역대책 마련해야”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공원 야간이용 시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강사업본부는 봄철 한강공원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통제보다는 캠페인 등 이용 계도를 통하여 집중이 아닌 분산된 형태로 한강공원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자원봉사자(개인 160명, 단체 60팀)와 함께 안전문화 캠페인 추진, 안내센터 안내방송 강화, 특별점검반(본부·안내센터 직원, 단속 전담 공무원 포함) 편성 등을 통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계도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역대책이 모두 주간에만 이루어지고 있어 야간 시간대의 방역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송 의원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간 시간대에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편의점 인근이나 교각 하부 등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있어 야간 시간대의 방역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야간에도 캠페인이나 안내방송, 점검반 활동이 필요하며 기존의 자원봉사자나 담당 공무원만으로 활동이 어려우면 지역의 자율방범대나 자율방재단 등과의 연계를 통한 방역대책 마련도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히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송명화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며 서울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텔에 술상 차리고 접객까지…방역수칙 위반 3200여명 적발

    모텔에 술상 차리고 접객까지…방역수칙 위반 3200여명 적발

    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의 영업이 금지돼 있지만, 규제를 피해 모텔 객실을 빌려 몰래 영업해온 업소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시설을 단속했다. 그 결과 604건·3천25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1만 1374명과 지자체 공무원 2935명은 이 기간에 전국 유흥시설 3만 7794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 위반, 운영 제한 시간 위반,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노래연습장의 주류 판매·접객원 고용 등을 단속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 30분까지 관할 내 유흥시설 633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업주와 손님 210명을 적발했다. 해당 업소는 업장에서는 문을 닫은 것처럼 위장한 뒤 예약을 받아둔 손님만 호텔이나 모텔 객실로 들여보내 영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객실에 양주와 과일 안주 등 술상을 차려놓은 것뿐만 아니라 여성 종업원들을 불러 접객까지 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반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지자체를 통해 행정 처분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애인이랑 왔다” 둘러댔지만…모텔 점령한 변종 유흥업소

    “애인이랑 왔다” 둘러댔지만…모텔 점령한 변종 유흥업소

    집합금지 어기고 모텔서 영업한 유흥업소모텔 “어려운 시기 손님 가려 받을 수 없다”일제 단속 결과 28개 업소서 210명 적발 코로나19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모텔에서 변종 영업을 한 유흥업소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의 한 모텔 객실에 경찰 등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안에 있던 남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방 한편에는 음료수 캔 수백개와 맥주잔 수십개가 쌓여 있었고, 장부로 추정되는 종이에는 당일 날짜인 ‘30일’ 밑에 객실 호수로 보이는 세 자리 숫자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다른 객실의 문을 열자 주점에서나 볼 법한 테이블 2개 위에 가득 올려진 술잔과 안주가 눈에 띄었다.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녀는 수사관에게 거듭 “애인과 함께 숙박 중이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단속 경찰관이 장부에 적힌 객실들을 확인하자, 객실마다 술상이 차려져 있었고 한 객실에서는 손님과 접객 여성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또 같은 테이블에 비슷한 구성의 안주가 올려져 있어 유흥업소처럼 일괄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 남성은 단속 경찰관을 향해 “무엇이 문제냐. 마음대로 하라”며 항의했고 여성은 화장실로 몸을 피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또 다른 객실의 손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옷을 벗은 채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모텔 측은 “유흥업소 영업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을 내준 것”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어떤 손님인지 가려가며 받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시각 안산시 단원구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단속을 피하려 문을 걸어 잠근 뒤 손님들을 비상계단으로 들여보내 불법 영업을 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돼 업주와 손님 등 모두 33명이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암암리에 손님을 모아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첩보를 입수, 경기 남부지역 유흥가 곳곳에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8개 업소 21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유흥업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 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마스크 그림’ 유튜버, 결국 발리서 추방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마스크 그림’ 유튜버, 결국 발리서 추방

    얼굴에 마스크 그림을 그리고 단속을 비웃던 인플루언서가 결국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방당한다. 30일 CNN 뉴스 등에 따르면 발리 경찰과 이민 당국은 “코로나 보건지침을 위반한 외국인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 두 명을 추방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인도네시아의 법과 규정을 존중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가장 빠른 출국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출입국관리사무소 유치장에 갇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버 조쉬 팔레르 린과 리어 세는 지난 16일 발리의 마트에 들어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대신 얼굴에 하늘색 마스크 그림을 그렸다. 이들은 단속을 비웃으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림이 효과가 있을 줄이야”라며 즐거워하는 동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대만인인 조쉬는 34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유튜버이고, 러시아 국적의 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 5000명여명이다. 이들의 ‘마스크 그림’ 영상이 퍼지자 발리 경찰과 이민 당국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여권을 압수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조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서 변호사와 함께 등장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또 조쉬는 “유튜버 콘텐츠 제작자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일이라서 이 비디오를 만들었다”며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줄 몰랐다”고 후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발리에는 단기체류비자(ITAS) 등을 가진 외국인 거주자가 여전히 많다. 발리주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10만 루피아(8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외국인들이 소액의 벌금을 무시하고 보건지침을 어기자 1차 적발 시 과태료를 100만 루피아(8만원)로 인상했고, 2차 이상 적발 시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서울시가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 호가조작 등을 하다 적발되는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를 후순위로 미루는 등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철퇴를 내리기로 하면서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이 결국 재건축 아파트 단지 가격 안정이 없이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며 최근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서울시가 특히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시장교한 행위는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를 통한 가격 조작 등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등의 비정상적인 사례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경우 등에는 분명하게 재건축·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주 강남구 압구정과 양천구 목동, 여의도 아파트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이후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다운계약 등 허위신고 15건 ▲실거래 신고 후 취소 및 호가 조작 등 280건 ▲증여의심 거래 300건 등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공공성을 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이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단축시키겠다는 당근도 꺼냈다.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거나 소셜믹스를 구현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업 속도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조례로 인해 250%로 묶여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하고, 35층으로 묶인 층고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내린 경고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선 적발시 좀 더 강력한 규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소유주가 모이기 어려운 재개발보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가격담합을 하기 좋은 구조”라면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면 오히려 재건축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점에서도 시장교란 행위는 정리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대대적 단속을 벌인다고 해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스피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면서 “재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공기여 등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가격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남도, 수산물 원산지 특별 지도·단속 나선다

    전남도가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관할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지도 점검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품목은 최근 수입량이 늘고 원산지 위반 빈도가 높은 활가리비, 활참돔, 냉장홍어, 냉장명태 등이다. 원산지표시를 위반하면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분을 받는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해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며 “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표시 여부를 꼭 확인하고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원 수산어업인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강원 수산어업인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하는 전국 수산어업인 동시 집회가 열린 30일 강원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도 항의집회가 열렸다. 규탄대회에는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강원 동해안 8개 수협 조합장과 기관 단체장,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산어업인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수산업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며 “원전 오염수 국내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수산물 소비급감, 어촌관광 기피 등으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는 향후 20∼30년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주변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 불안해소를 위한 방사능 모니터링 철저, 원산지 표시단속 강화 등 수산업 보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어선 10여 척이 참여해 청초호에서 해상시위도 벌였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박용진 “블록체인 장려하면서 코인 단속? 꼰대적 발상”

    박용진 “블록체인 장려하면서 코인 단속? 꼰대적 발상”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30일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단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블록체인 기술은 장려하고 코인(암호화폐)은 단속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꼰대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장려한다고 말을 하면서 ‘코인은 단속하겠다. 범죄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 블록체인의 시대는 안 온다”며 “관료들이 다 막고 있는 것”이라고 정부 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2017년 관련 법을 처음 발의했을 때도 논의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의 관료들이 막고 있다. 정말 화가 나고 답답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2017년 7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이용자들을 위한 보호장치 마련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 단속에 대해 “마치 20년 전 인터넷이 편리하니 기술적으로 장려하는데, 가짜 뉴스 때문에 정보의 공유는 막겠다고 하면서 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비유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아 ‘가상자산’으로 칭한다면서 “가상자산 거래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위, 안혜영 위원장, 장대석·최승원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위, 안혜영 위원장, 장대석·최승원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29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안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1), 부위원장에 장대석(민주당·시흥2)·최승원(민주당·고양8) 의원을 선출했다.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출 결정에 따라 긴급하게 구성됐으며, 향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오염수 방류 영향 파악 및 도민 인식제고 캠페인 실시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일본 북동부에 발생한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로, 사고 후 방사성 물질은 대기뿐 아니라 해류를 통해서도 확산됐다. 사고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원전 내 보관하고 있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한 일본정부는 주변 이해관계국과의 정보공유는 물론 의사결정과정에의 논의조차 없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혜영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과도 같다”며 “1380만명의 경기도민을 대표해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천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구성돼 향후 6개월 간 운영되며, 총 21명의 위원(더불어민주당 안혜영, 장대석, 최승원, 장동일, 김현삼, 고찬석, 김경일, 김미숙, 김인영, 김장일, 박창순, 백승기, 성준모, 심규순, 양철민, 오지혜, 이영봉, 이은주, 지석환 위원, 국민의힘 한미림 위원, 민생당 김지나 위원)이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끼리 숨 끊어질 때까지 탕 탕 탕 탕! NRA 수장의 잔인한 사냥

    코끼리 숨 끊어질 때까지 탕 탕 탕 탕! NRA 수장의 잔인한 사냥

    초원을 거닐던 아프리카코끼리 한 마리가 사거리 안에 들어오자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가며 한 남성이 첫 번째 총을 발사했다. 코끼리가 쓰러진 채 숨이 끊기지 않자 이 남자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코끼리에게 가까이 다가가 두 번째 방아쇠를 당겼다. 그래도 코끼리가 죽지 않자 이번에는 가이드가 코끼리 귀를 들어주며 여기를 쏘라고 알려줬다. 남자는 두 차례 더 방아쇠를 당겼는데 가이드가 일러준 곳을 맞히지 못했다. 형편없는 그의 사격 솜씨 때문에 코끼리의 숨이 끊어지지 않자 결국 가이드가 총을 발사해 이 잔인한 사냥은 끝났다. 2013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벌어진 일이다. ‘웃픈’ 것은 남자의 사격 실력이 형편 없어 코끼리가 숨을 거둘 때까지 더 괴롭혔다는 것이다. 그는 웨인 라피에르 미국총기협회(NRA)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였다. 그 일년 전 샌디후크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26명이 숨졌을 때 나중에 유명해진 말을 남겼다. “나쁜 녀석이 총을 못 갖게 하려면 좋은 녀석이 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미국 국민들의 분노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츠와나로 건너가 엉터리 사격 실력 때문에 애꿎은 코끼리만 괴롭혔던 것이다. 며칠 뒤에는 그의 부인 수전도 같은 가이드와 함께 총으로 다른 코끼리를 사냥했다. 그녀는 가이드가 세워둔 삼각대 위에 소총을 올려놓고 발사해 두 번 만에 끝냈다. 가이드가 일러준 곳을 정확히 맞혔다. 남편보다 실력이 낫다는 말을 들을 만했다. 수전은 가이드의 조언대로 죽은 코끼리의 꼬리를 잘라낸 뒤 허공에 들어올리며 외친다. “빅토리!”원래 이 동영상은 NRA를 홍보하기 위해 전문 프로덕션까지 데려가 만들었으나 여론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8년 동안 숨겨왔다. 라피에르의 형편없는 사격 실력이 들통나는 것이 창피했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주간 뉴요커, 잡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총기 문제를 추적하는 매체 트레이스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하는 바람에 미국 여론을 들쑤셔 놓았다. 그렇잖아도 미국에선 최근 반복된 총격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늘면서 총기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던 차라 비난이 집중됐다. 시민단체 ‘휴먼 소사이어티’는 성명을 내고 “라피에르의 코끼리 살육은 역겨운 일”이라며 “당시는 코끼리 밀렵 우려가 높아지고, 밀렵 산업의 잔혹성이 문제가 되던 때였다”고 비판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다. 그러나 닳고 닳은 NRA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버텼다. 홍보 담당자는 “당시 사냥은 전면 허가된 것이며, 모든 규정과 규칙을 따랐다”면서 “이런 사냥은 보츠와나 주민에게 도움이 되며, 경제와 문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제의 영상은 사냥 경험을 불완전하게 묘사했으며, 이런 활동이 현지 공동체와 주민에게 여러 측면에서 보탬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참 뻔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라피에르가 사냥한 시점에 보츠와나는 코끼리 사냥을 허용해 당시 이들이 벌인 짓이 불법은 아니었다. 아프리카코끼리는 당시에는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연초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에 포함됐다. 보츠와나는 지금도 13만 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한다. 2014년 코끼리 사냥을 금지했다가 2019년 5월 다시 풀었지만 지난해 다시 정부는 사냥 허가증을 입찰시키는 쪽으로 제한을 가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145건 적발

    매연저감장치를 무단으로 훼손한 노후 경유차,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업체 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사례 등을 집중단속해 모두 145건을 적발하고 일부는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요 물류차고지, 공영 및 사설 주차장 등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했던 노후 경유차 373대를 점검한 결과, DPF 무단훼손 등 모두 68건을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고발조치했다. 또 장치 클리닝 등 정비가 필요한 차량 52대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DPF 훼손 차량 16대는 원상복구 명령 후 미 이행시 검찰 송치 예정이다. 또 건설공사장과 자동차 검사소, 무허가 배출시설 등 생활권 미세먼지 배출원 226곳에 대한 단속에서는 77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곳은 질산화물외부배출 위반 민간 자동차검사소 30곳,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외부배출 위반 무허가 배출시설 25곳, 건설공사장 17곳, 황산화물 외부배출 위반 금속표면처리시설 5곳 등이다. 시는 특히 자동차 검사소에 설치돼 있는 매연 포집기에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질산화물 배출을 집중 점검하고, 전국 자동차 검사소의 기존 매연포집기를 미세먼지 흡착처리시설로 교체하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녀 사귀려 번다” 77세 日 바람둥이 살해범은 20대 아내

    “미녀 사귀려 번다” 77세 日 바람둥이 살해범은 20대 아내

    생전에 “미녀 4000명에 300억 썼다”“내 욕망은 성욕뿐” 여성 편력 자서전스스로 ‘바람둥이 귀족’ 돈 후앙 자처20대 아내와 결혼 석 달 만에 사망 사인은 각성제 중독…3년 만에 수사 활기100억 넘는 유산 전액 ‘기부’ 유언장여성 편력에 대한 책을 쓰고 재력을 앞세워 복잡한 여성 관계로 일본판 ‘돈 후안’으로 불린 일본의 70대 사업가가 ‘마지막 여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던 20대 부인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이 결론 내렸다. “미녀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돈을 번다”는 이 사업가의 죽음은 3년간 단서를 찾지 못해 하마터면 미궁에 빠질 뻔했다. “내 마지막 여자가 돼 줄래” 결혼 석 달 만에 20대 아내에 살해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본부는 28일 노자키 고스케(77)씨를 살해한 혐의(살인·각성제 단속법 위반)로 노자키의 부인이던 스도 사키(25)씨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스도는 2018년 5월 24일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소재 노자키의 집에서 노자키가 치사량의 각성제를 섭취해 중독사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교 졸업 후 미용전문학교를 다닌 스도는 노자키와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노자키는 하네다 공항에서 자신이 넘어지려고 할 때 스도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서로 연을 맺게 됐다고 결혼 2개월 후 펴낸 저서에서 회고했었다. 3년 전 발생한 사건이 주목 받는 것은 노자키의 남다른 인생 이력 때문이다. 그는 여성 편력을 다룬 자서전 ‘기슈(紀州)의 돈 후안, 미녀 4000명에게 30억엔(약 306억원)을 바친 남자’, ‘기슈의 돈 후안 야망편 내가 ‘생애 현역’으로 있을 수 있는 이유’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기슈는 일본 와카야마현과 미에현 남부의 칭하는 지명이며 돈 후안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중세의 바람둥이 귀족이다. 노자키는 중학교 졸업 후 고철 수집, 방문판매원으로 자립했고 이후 금융업, 주류판매업, 부동산 투자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고액 납세자 명단에도 종종 이름을 올릴 정도로 돈을 모았다. 그는 저서에서 자신의 욕망이 성욕뿐이라며 “돈을 버는 것은 미녀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라는 지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 노자키가 55세 연하의 스도에게 “내 마지막 여성이 돼 주겠냐”고 청혼해 2018년 2월 결혼했으나 석 달 만에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알몸으로 발견…사인은 급성 각성제사망시간 전후 직접 범행 증거는 부족 당시 스도와 가정부가 침실 소파에 알몸으로 쓰러져 있는 노자키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에 여러 대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으나 당일 저녁부터 노자키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까지 출입한 이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노자키의 몸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고 부검 결과 체내에서는 각성제 성분이 검출됐다. 사인은 급성 각성제 중독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노자키가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택이나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친족과 회사 종업원 등 약 1000명에게 진술을 청취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단서를 얻지 못해 사건이 미제로 남는 듯했다. 스도가 체포된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될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스도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스도가 각성제를 어떻게 입수했으며, 어떻게 노자키에게 섭취시켰는지가 향후 수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망 추정 시각 전후에 제3자의 관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노자키의 사망과 스도를 직접 연결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가정부 “둘이 늘 옥신각신, 이혼 얘기도”유언장엔 유산 133억 전액 기부 고인과 스도의 인연 및 평범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정부는 노자키와 스도가 “늘 옥신각신했고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이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또 스도가 저녁 식사를 자기 몫만 만들거나 노자키의 말을 잘 듣지 않아 노자키가 이혼하겠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스도가 결혼 후에도 도쿄의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노자키가 머무는 와카야마의 집에 오는 일은 드물었다고 보도했다. 노자키가 사망한 뒤 13억엔(약 133억원)이 넘는 유산 전액을 다나베시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이 발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족끼리 성매매업소 5곳 운영…128억 챙긴 일당 구속

    가족끼리 성매매업소 5곳 운영…128억 챙긴 일당 구속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가족끼리 수십년간 업소 여러 곳을 운영하며 128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3남매와 이들의 배우자 등 5명을 입건하고 이 중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1998년부터 올해 3월까지 23년간 수원역 부근 집창촌에서 업소 5곳을 운영하며 128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했으며 몸이 아픈 여성 종업원들에게도 휴무를 제한하며 손님을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이 운영한 업소는 사망한 모친이 수십년 전부터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곳으로, 실제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1월 20대인 B씨 등 2명으로부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내 A씨 등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1∼2년간 일하며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당 사건을 수원서부경찰서에 배당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 A씨 등이 운영하던 업소 3∼4곳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불법 수익 128억원을 확인했으며, 이 중 동결 가능하다고 판단한 62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했다. 경찰과 지자체는 지난 2월부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선포하고 CCTV 설치와 소방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등 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업주 전원은 영업 중인 업소를 오는 5월 31일까지 자진 폐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곳에는 40%가량의 업소들이 남아 있다. 또 여성 종사자들의 탈성매매를 위해 수원시는 생계비·주거비·직업훈련비 등 약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중이다. 경찰은 성매매 집결지 집중 단속으로 인해 관련 범죄가 오피스텔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인터넷 상으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조직 구성원 4명과 출장 성매매 알선 조직원 4명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성매매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죽어가는 경관들 녹화하며 놀려댄 호주 40대에 10개월형, 유족들 반발

    죽어가는 경관들 녹화하며 놀려댄 호주 40대에 10개월형, 유족들 반발

    경찰관 넷이 탱크로리에 치여 죽어가는데 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휴대전화에 담으면서 이죽거렸다면 어느 정도 형벌이 적절할까? 호주 멜버른 지방법원은 28일 과속을 단속하던 넷 테일러, 케빈 킹, 글렌 험프리스, 조시 프레스트니 등 네 명의 경관이 차로를 벗어난 탱크로리에 치여 목숨이 경각에 달한 순간에도 이들을 구조하지 않고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조롱해 품위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리처드 퓨지(42)의 유죄를 인정, 징역 10개월과 1000 호주달러(약 86만원)의 벌금, 2년의 법적 선행 실행(good behaviour bond)을 명령했다. 물론 운전면허는 정지시켰다. 호주에서는 품위 위반으로 기소하는 경우가 극히 적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양형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300일 가까이 수감돼 있었기 때문에 며칠 있으면 풀려나게 된다. 퓨지는 지난달 이미 자신의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해 왔다. 그는 법정에서 상영된 영상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장 트레버 레이트는 얼마 전 언론매체들이 퓨지를 “아마도 호주에서 가장 미운 존재로” 만들었다고 발언했는데 이날 선고는 그 맥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고 이유에 대해 “퓨지가 생각 없이 행동한 것은 맞지만 그의 행동에 대한 잘못만으로 따져야 한다. 퓨지는 경관들의 죽음에 어떤 원인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퓨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방어한 데 대해 핑계 대지 말라고 질책했지만 무거운 양형을 선고하지는 않았다. 경관들의 유족들은 당연히 형량이 너무 적다고 반발했다. 지난해 4월 퓨지는 탱크로리가 추돌 사고를 낸 뒤 몇 m쯤 두리번대다가 현장을 떠난 뒤 다시 돌아와 휴대전화를 꺼내 3분 정도 죽어가는 경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로리 아래에 깔려 있던 테일러 경관을 내려다보며 놀려댔다는 진술이 법정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그때 테일러 경관의 숨이 붙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테일러 경관의 몸에 달려 있던 보디캠 영상이 법정에서 상영됐는데 퓨지가 “당신이 이렇게 가는구나, 대단해요, 아주 대단해. 내가 원하는 건 집에 가서 스시를 먹고 싶은 것 뿐이었는데”라고 말한 뒤 경관들이 자신의 차를 망쳤다며 욕설을 퍼붓는다. 모기지 대출 중개인인 퓨지는 사고 뒤 집에서 체포됐는데 처음에는 과속, 약물 소지 등으로 기소됐다가 경찰이 문제의 동영상과 친구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해 추가 기소했다. 탱크로리를 운전한 모힌더 싱 바지와도 과실치사 등 네 가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달 초 징역 22년형을 언도 받았다. 바지와는 운전할 때 약물에 취해 환각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경관들을 보고 오히려 더 미친 듯이 트럭을 몰았다는 사실이 입증돼 중형이 내려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
  • 개불 씨 말리는 ‘빠라뽕’ 사용 금지

    개불 씨 말리는 ‘빠라뽕’ 사용 금지

    해양수산부는 불법 어구인 일명 ‘빠라뽕’(개불펌프)으로 개불을 잡는 행위를 본격적으로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빠라뽕은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비슷한 파이프 형태로, 갯벌 구멍에 대고 손잡이를 당기면 압력에 의해 개불이 쉽게 빨려 나오는 도구다. 진공청소기처럼 구멍에 대고 당기면 꼼짝없이 잡히는 구조다. 최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이 도구를 사용한 개불잡이가 성행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손쉽게 많은 양을 포획할 수 있어 개불 급감과 갯벌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그간 소규모 어업인에 대해 미리 신고만 하면 낫, 호미 등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 개불을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해 왔는데, 빠라뽕 사용은 법적 허용치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본격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허가를 받은 어업인도 이 불법 어구를 사용하면 안 된다. 다음 달까지는 지도와 계도를 한 후 6월부터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적발된 어업인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어업인이 아닌 관광객 등 일반인은 투망, 쪽대, 반두, 외줄낚시, 집게, 호미, 손 등 법적으로 허용된 도구와 수단만을 사용해 갯벌에서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공기관, 친환경車만 사야

    공공기관이 차량을 구매할 땐 모두 친환경 차량을 사야 한다.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14시간 이상 점유하는 운전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현재 70%에서 100%로 확대했다. 친환경차량 의무구매 기관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다. 친환경차는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다. 특히 공공기관장의 전용 차량은 전기차·수소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는 2016년 도입 시행된 이후 의무구매 비율을 늘려 왔다. 완속충전기 장기간 점유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충전기 이용 효율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단속 기준 시간(14시간 이상)은 완속충전기의 완충시간(10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반영했다. 과태료 부과는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한다. 충전기 장기간 점유 단속시설에는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이 포함된다. 다만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규모와 주차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단속 범위를 고시로 정할 예정인데 일단 아파트에서만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인 환치기’로 강남 아파트 투기한 외국인들

    ‘코인 환치기’로 강남 아파트 투기한 외국인들

    서울에서 아파트를 불법 취득한 외국인이 세관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은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수에 대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5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매수한 외국인 가운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500여명을 조사한 결과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61명을 적발했고, 37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아파트 매입비용만 840억원에 달했다. 조사 결과 환치기나 관세 포탈 등 범죄자금 매수자가 17명(16채·176억원), 외환 당국에 부동산 취득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이 44명(39채·664억원)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9명), 호주(2명) 등의 순이다. 아파트 매수 지역은 강남(13건), 영등포(6건), 구로와 서초(각 5건), 송파와 마포(각 4건) 등이다. 수사 과정에서 자금의 불법 반입 통로 역할을 한 환치기조직(10개)이 포착됐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환치기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지난 5년간 불법 이전된 전체 자금 규모가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해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인 A씨는 환치기조직이 지정한 계좌로 위안화를 입금하면 중국에서 비트코인 등을 매수해 한국에 있는 조직원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하는 수법으로 2018년 1~2월 총 11회에 걸쳐 자금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수출입 가격을 조작해 관세 등을 포탈한 경우 세액 추징과 함께 포탈 세액에 따라 검찰 고발 또는 통고 처분을 내렸다. 또 외환 당국에 부동산 취득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상 자본거래신고 의무를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 거래금액에 따라 형사처벌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방침이다. 전성배 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장은 “외국인의 불법 자금 반입 통로를 원천 차단하고 무역을 악용해 조성된 자금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협업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고 포상금 최대 20억” 개미 울린 리딩방 규제

    금융 당국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주식 리딩방 규제에 칼을 빼들었다. 리딩방 관련 불공정 거래 신고 포상금을 크게 늘려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27일 ‘2021년 제3차 불공정 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열고 주식 리딩방 관련 신고 포상금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요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려 적용하기로 의결했다. 불공정 거래 포상금은 신고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1∼10등급을 나누고, 각 등급 기준금액(포상금 지급한도)에 기여율을 곱해 산정된다. 금액이 가장 높은 1등급 기준 금액은 20억원이다. 올 3분기부터 등급별 기준 금액 자체도 올라간다. 이미 법상 한도액(20억원)에 가까운 1·2등급을 제외하고 3등급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4등급은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가장 낮은 10등급 기준 금액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오른다. 또 과징금 제재 사건이라도 더 많은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부당이득 금액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중요도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그동안 금융위와 금감원, 거래소로 흩어져 있던 불공정 거래 민원·신고 정보를 하나로 모은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한다. 금융 당국은 신고할 때 불공정 거래 종목, 행위자, 일시, 방법, 관련 점포 등을 포함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포상금 산정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자가검사키트, 콜센터·물류센터와 논의“감염 확산 줄이는 데 역할 하도록 준비”야외 음주 집중단속…2회 걸리면 과태료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하고, 시민들이 몰리는 야외 시설과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한 코로나19 진단 자가검사 키트를 콜센터와 서울복합물류센터 등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 관련 단체, 서울복합물류센터 18개 업체와 협의해 시범 실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범사업 대상에 관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 노출된 고위험시설로, 주기적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해당 업체나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수 있는 3가지 조건에 맞는 곳을 우선으로 검토했다”며 “최종적인 결정은 이번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시범사업이 끝나면 비용을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를 조기에 많이 발견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인 다음달 2일까지 대형 백화점과 청계천·한강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노래방·유흥업소의 변칙영업을 근절하는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경찰과 함께 1600여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남·홍대·이태원·건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음주·취식 등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던 청계천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구간을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이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한다. 2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봄철 이용객이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 미이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특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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