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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지정차로 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원인이른 오전·야간에 졸음운전 ‘알람 순찰’ 진행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화물차 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자 9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는 49명으로 53.8%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7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가 46명으로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그 비중은 64.8%로 11.0% 포인트 늘었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정 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등이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리한 적재와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 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후미 추돌 사고 등이 주된 사고 유형으로 분석됐다. 지난 20일에는 천안논산선 논산 방향 공사 구간에서 서행하던 화물차를 화물차가 추돌해 1명이 사망했고 21일엔 중앙선 부산 방향에서 고장으로 서 있던 화물차를 다른 화물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22일에도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 화물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라 화물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대형 화물차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월요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해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과 불법 개조도 합동 단속한다. 사망 사고가 잦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를 중심으로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도 시행한다.
  • 집단성교 장소 제공한…30만원 ‘관전클럽’ 적발

    집단성교 장소 제공한…30만원 ‘관전클럽’ 적발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모아 서울 강남에서 집단 성행위 클럽을 운영한 업주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신사동 소재 불법 클럽을 단속해 음행매개 등 혐의로 업주 1명과 종업원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일반음식점으로 업소 신고를 한 뒤 집단 성관계 등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해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성행위하게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이들은 팔로워 약 1만명의 트위터 계정에 변태 행위를 암시하는 글과 사진 등을 올려 집단 성행위에 참가할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님들은 입장료 10만∼30만원을 내고 집단 성행위에 참여하거나 관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 당시에도 클럽엔 남성 14명, 여성 12명 등 26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에 나선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고 보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형태의 클럽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만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양귀비 재배한 섬 주민 37명 단속… 양귀비 2326주 압수

    양귀비 재배한 섬 주민 37명 단속… 양귀비 2326주 압수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마약류 이용 범죄를 특별단속해 거주지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통영 섬 주민 37명을 단속하고 양귀비 2326주를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귀비 압수량은 2019년 714주, 2020년 3374주, 2021년 1109주에 달한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이 통증 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생각해 민간요법으로 마약류를 재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머리 굴린 20대 세관에 검거…편의점에서 대마초 담긴 국제우편 수령

    장난감에 대마초를 숨겨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뒤 편의점에서 수령하려던 20대가 인천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장난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로 대마초 830g을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단속을 피하려고 국제우편물을 받을 장소로 자신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경기 고양시 한 편의점을 선택했다. 우편물 수신인은 가상의 인물로 하고 배송일에 맞춰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하기도 했다.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사실을 인지하고 편의점 인근에 잠복하다가 우편물을 찾으러 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세관은 A씨의 거주지에서 다량의 대마초 흡연기구와 밀수입 관련 물품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 “물고기 왜 안 보이나” 엉뚱한 민원에 해저 경관조명 설치

    “물고기 왜 안 보이나” 엉뚱한 민원에 해저 경관조명 설치

    “물고기가 왜 안 보이냐. 터널 벽에 수족관이라도 만들어 달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저터널이 물속을 지나가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며 보령해저터널(단면도) 개통 후 이 같은 민원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닷속을 지나는 느낌이 나게 터널 벽에 그림을 그려 달라’는 민원이 있고, 보령시 등도 요구해 올해 말까지 차량 옆으로 물고기가 실제로 유영하는 것처럼 ‘해저 판타지’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해수면 아래 80m 암반을 뚫어 만든 국내 최장 해저터널에서는 별난 행태도 잦았다. 한밤중 터널에 승용차를 세워 놓고 뜀박질하고, 오토바이족이 떼 지어 폭주하고, 제한속도 두 배가 넘는 자동차 경주를 벌여<서울신문 3월 3일자 단독보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을 받는 일도 있었다. 언론 보도와 경찰 단속으로 이 같은 행위와 자전거, 손수레 등 이륜차 통행은 거의 사라졌지만 문제는 극심할 피서철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다음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열린다. 보령시는 경찰 등과 교통대책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저터널 교통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신호체계를 원활히 하고, 극심 혼잡 구역은 수신호로 정리할 참이다. 해저터널 입구 앞 회전교차로에 경찰이 배치돼 사고 즉시 조치에 나선다. 터널 안 폐쇄회로(CC)TV를 두 배로 늘리고 안내방송도 한다.
  • 작년에만 7744억 꿀꺽 ‘그놈 목소리’ 잡을 정부합수단 떴다

    작년에만 7744억 꿀꺽 ‘그놈 목소리’ 잡을 정부합수단 떴다

    피해액이 연간 7000억원대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보이스피싱 엄단’을 내세운 만큼 합수단이 날로 발전하는 피싱 범죄를 척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검찰청은 23일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을 설치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은 지난 21일 국무조정실 주재 범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출범하게 됐다. 합수단은 사이버범죄 수사 중심 청인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검찰에서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1~2명과 평검사 5~6명, 수사관 20여명 등이 투입되며 단장은 조만간 단행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결정된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국내에서 처음 신고된 후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2018년 4040억원, 2019년 6398억원, 2020년 7000억원, 2021년 7744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반면 보이스피싱범 검거 인원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검거 인원은 2만 6397명으로 전년 3만 9713명 대비 33.5%가 감소했다. 범죄 조직이 늘어나고 범행 수법이 교묘해졌으나 수사 역량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 셈이다.검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이 적발되기도 하고 문서 위조, 악성 프로그램 유포 등 범행 수법도 전문화·지능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합수단을 통해 ▲금융 정보 공유 ▲국제공조수사 요청 ▲강제수사 관련 영장 신속 처리 ▲범죄수익 환수 등 필요한 조치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최하부 말단 수거책부터 국내외에 숨어 있는 조직 총책까지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사하겠다”면서 “16년 묵은 난제를 해결해 국민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CTV 5억대’ 설치…국민들 염색체 정보까지 수집하는 中

    ‘CCTV 5억대’ 설치…국민들 염색체 정보까지 수집하는 中

    NYT, 중국 공안 입찰서류 분석노래방, 공동주택 입구에도 CCTV남성 ‘Y염색체’ 모아 친족 신원 파악사적, 사회적 관계까지 ‘초고도 감시’ 중국이 전국 곳곳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5억대’를 활용해 국민들의 목소리와 염색체 정보까지 수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중국이 CCTV를 통해 개개인의 사적 활동 및 사회적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초고도 감시사회’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은 공공장소가 아닌 노래방, 공동 주택 출입문, 호텔 로비 등에도 CCTV를 대대적으로 설치했다. “CCTV에 음성까지 수집할 수 있는 장비 부착” NYT는 중국 공안이 감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작성한 입찰 서류 등을 1년 이상 분석한 결과, CCTV에 음성까지 수집할 수 있는 장비를 부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수집된 목소리는 성문 분석을 거쳐 해당 인물의 얼굴 사진과 함께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진다. 특정인의 목소리만 확보해도 곧바로 그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공안은 남성들의 Y염색체 또한 대거 수집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Y염색체는 유전자 재조합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한 사람의 Y염색체만 확보해도 그의 남성 친족인 사람들의 신원 정보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당국은 2014년 허난성에 최초로 대규모 Y염색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했고 이후 곳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중국 31개 성 중 최소 25개 성에 Y염색체 데이터센터가 들어섰다. 남동부 푸젠성 공안은 이런 방식으로 수집한 얼굴 사진만 25억 2000만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휴대전화 정보 또한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다. 위치 추적, 스마트폰으로 특정 앱을 이용하는 사람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장비 등이 이에 사용된다.“화장실 휴지도 지급”…‘안면 인식기’ 널리 활용되는 중국 최근 중국에서는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안면 인식기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화장지 도난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 톈탄 공원 화장실에 안면 인식을 통해 화장지를 지급하는 장치가 설치됐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교통관리국이 중국 산둥, 푸젠, 장쑤, 광둥 등 주요 도시 교차로에 무단 횡단을 막기 위한 안면 인식기와 스크린을 설치했다. 신호를 위반한 보행자는 길을 건너면서 바로 자신의 위반 장면을 확인하게 된다. 이 장치는 정지 신호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사진과 15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해 즉시 스크린에 게시한다. 담당자가 단속된 사진과 공안국에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하면 20분 내 위반자의 신분증 사진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가 스크린에 보여진다. 지난달 초 안면 인식기를 설치한 산둥 성 지난시에서는 현재까지 6000여건의 무단 횡단을 단속했다. 단속에 걸린 보행자는 20위안(3200원)의 벌금과 30분의 교통 규칙 교육 또는 20분의 교통 봉사를 해야 한다. 이 장치의 가격은 1대당 10만 위안(1600만원)이며 지난 공안국은 올해까지 50개 주요 교차로에 안면 인식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무단 횡단 단속하는 안면 인식기가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류광화 란저우대 법학 교수는 “안면 인식기가 소수의 무분별한 위반자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지만 사법당국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7000억대 피해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출범…“16년 묵은 난제 해결할 것”

    7000억대 피해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출범…“16년 묵은 난제 해결할 것”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피해금액 증가하는데 검거인원은 줄어’“말단 수거책부터 조직 총책까지 수사”피해액이 연간 7000억대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보이스피싱 엄단’을 내세운 만큼 합수단이 날로 발전하는 피싱 범죄를 척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검찰청은 23일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을 설치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은 지난 21일 국무조정실 주재 범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출범하게 됐다. 합수단은 사이버범죄 수사 중심 청인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검찰에서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1~2명과 평검사 5~6명, 수사관 20여명 등이 투입되며 단장은 조만간 단행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결정된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국내에서 처음 신고된 후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2018년 4040억원, 2019년 6398억원, 2020년 7000억원, 2021년 7744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반면 보이스피싱범 검거 인원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검거 인원은 2만 6397명으로 전년 3만 9713명 대비 33.5%가 감소했다. 범죄 조직이 늘어나고 범행 수법이 교묘해졌으나 수사 역량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 셈이다.검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이 적발되기도 하고 문서 위조, 악성 프로그램 유포 등 범행 수법도 전문화·지능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합수단을 통해 ▲금융 정보 공유 ▲국제공조수사 요청 ▲강제수사 관련 영장 신속 처리 ▲범죄수익 환수 등 필요한 조치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최하부 말단 수거책부터 국내외에 숨어 있는 조직 총책까지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사하겠다”면서 “16년 묵은 난제를 해결해 국민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명풍 짝퉁 거래 온라인이 온상…최근 4년간 45만건 적발

    명풍 짝퉁 거래 온라인이 온상…최근 4년간 45만건 적발

    온라인이 명풍 ‘짝퉁’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오픈마켓·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45만건을 적발해 판매 중지시켰다. 시가로 환산하면 약 3조 9000억원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가 17만 16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조상품 게시물은 가방·의류·신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상표별로는 구찌(5만 5613건)·루이뷔통(5만 393건)·샤넬(4만 8503건) 등의 순이었다. 침해된 상표권만 총 690개에 달했다. 루이뷔통 코리아 우유선 지식재산권 담당 이사는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은 해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좋은 사례”라며 “모니터링단과 상표권자가 위조상품 유통방지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모니터링 사업은 상표권자의 브랜드 가치 보호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효과뿐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휴일에도 상시 모니터링이 이뤄져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상습·다채널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은 온라인 유통채널의 위조상품 게시물 차단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목적으로 2019년 4월 출범했다. 육아 및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134명)을 포함해 현재 총 153명이 활동하고 있다.
  • 드론도 없고 단속반도 없고 파라솔 거리두기도 없는… 3년 만의 ‘찐’해수욕

    드론도 없고 단속반도 없고 파라솔 거리두기도 없는… 3년 만의 ‘찐’해수욕

    ‘발열체크, 체온 스티커, 손목밴드, 드론 방송, 광장 칸막이, 파라솔 2m 띄우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갖가지 방역 수칙에 묶여 있던 해수욕장이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2일 대천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강제적 방역 수칙은 하나도 없다. 해양수산부 지침도 없다”면서 “코로나19 전 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보령의 대표 축제인 머드축제도 올해는 몸이 부딪히는 ‘현장형’으로 진행한다. 대형 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까지 대천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다.앞서 보령시는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여름부터 해수욕장에 온갖 방역 수칙을 적용했다. 해수욕장 광장에 칸막이를 만들어 피서객을 띄워 놓기도 했다. 광장 칸막이는 ‘백사장에 칸막이를 설치하라’는 해수부의 지시에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잠기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며 내놓은 고육책이었다. 시는 또 해수욕장 진입로마다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소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체온 스티커 등 다양한 방역 수단을 시행했다. 만리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도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안심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모두 폐지하고 다음달 2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피서객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혼잡도 신호등’과 체온 스티커 등을 모두 폐지했다. 경포대해수욕장은 코로나19 발생 첫해부터 “2m 이상 떨어지세요”를 온종일 외쳐 대는 ‘거리두기 홍보용’ 드론을 운용했다. 영국 BBC와 일본 NHK 등이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예방 최첨단 수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지난 2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안심콜, 발열스티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치를 없앴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일부 구간만 이용하는 안전 개장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모두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펭수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발코니음악회 등 코로나19 이전 이벤트를 회복한다. 김성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변라디오, 버스킹과 부산바다축제 등 코로나 전 행사를 복원한다”면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여는 것도 3년 만이다”라고 했다.
  • 머드축제·음악회… 해수욕장이 돌아온다

    ‘발열체크, 체온 스티커, 손목밴드, 드론 방송, 광장 칸막이, 파라솔 2m 띄우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갖가지 방역 수칙에 묶여 있던 해수욕장이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2일 대천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강제적 방역 수칙은 하나도 없다. 해양수산부 지침도 없다”면서 “코로나19 전 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보령의 대표 축제인 머드축제도 올해는 몸이 부딪히는 ‘현장형’으로 진행한다. 대형 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까지 대천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보령시는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여름부터 해수욕장에 온갖 방역 수칙을 적용했다. 해수욕장 광장에 칸막이를 만들어 피서객을 띄워 놓기도 했다. 광장 칸막이는 ‘백사장에 칸막이를 설치하라’는 해수부의 지시에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잠기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며 내놓은 고육책이었다. 시는 또 해수욕장 진입로마다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소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체온 스티커 등 다양한 방역 수단을 시행했다. 만리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도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안심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모두 폐지하고 다음달 2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피서객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혼잡도 신호등’과 체온 스티커 등을 모두 폐지했다. 경포대해수욕장은 코로나19 발생 첫해부터 “2m 이상 떨어지세요”를 온종일 외쳐 대는 ‘거리두기 홍보용’ 드론을 운용했다. 영국 BBC와 일본 NHK 등이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예방 최첨단 수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박아련 도 주무관은 “마스크 쓰기 등의 홍보 활동과 화장실,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은 실시하지만 시설 이용을 제한하거나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어 코로나 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안심콜, 발열스티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치를 없앴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일부 구간만 이용하는 안전 개장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모두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펭수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발코니음악회 등 코로나19 이전 이벤트를 회복한다. 김성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변라디오, 버스킹과 부산바다축제 등 코로나 전 행사를 복원한다”면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여는 것도 3년 만이다”라고 했다. 보령 이천열·강릉 김정호·부산 박정훈 기자 초여름 무더위가 덮친 지난 1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코로나19 이전처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7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 취식을 하던 피서객을 단속반이 적발해 이동을 요청하고 있다(오른쪽). 부산 뉴시스·서울신문 DB
  • 제주 아닌 타지역에 주소 두고… 렌터카 불법행위 25개업체 적발

    제주 아닌 타지역에 주소 두고… 렌터카 불법행위 25개업체 적발

    렌터카 업체 주사무소·영업소 주소지가 제주도가 아닌 서울 등지에 두고 제주에 와서 불법 영업행위를 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렌터카조합과 지난 4월부터 6월 20일까지 렌터카 불법영업 단속을 벌인 결과 25개(도내 8·도외 17) 업체 차량 142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2018년 9월 21일부터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소지를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 두고 불법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 외의 지역에서 상시 주차해 불법 영업을 할 경우, 여객자동차법 제85조 제1항에 근거해 행정처분(사업 일부정지 1차 30일, 2차 50일) 또는 과징금(1차 120만원, 2차 180만원, 3차 이상 360만원) 조치가 취해진다. 지난해 도는 197대에 과징금 1억 60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3개업체 264대는 형사 고발했고, 104대는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렌터카 업체는 113개 업체에 2만 9800대로 지난해 용역에서 나온 제주지역 적정 렌터카 수 2만 8000~3만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적정 렌터카 수는 오는 9월 20일쯤 수급조절심의위원회에서 다시 결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마포에 주소를 둔 업체 300대가 들어와 불법영업 행위를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었다”면서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여요금 관련 민원 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여약관 신고요금 이상 대여행위 ▲건전한 자동차 대여사업 운영을 위한 등록기준 적합 여부 ▲등록조건 이행 여부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전반적 운영상황 및 차량 정비·점검(자동차 안전기준 및 타이어 마모상태 등) 등이다. 적발된 대여약관 신고요금 이상으로 대여행위를 하는 업체는 사업 일부정지(10일) 또는 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그 외 법령 준수사항 위반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달 말에는 렌터카 관련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렌터카 표준약관 사용 계도 및 홍보활동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尹자택 앞 시위 단속요청… 아크로비스타 주민들 진정서 제출

    [서울포토] 尹자택 앞 시위 단속요청… 아크로비스타 주민들 진정서 제출

    22일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가 집회 반대 진정서를 서초경찰서 민원실에 접수하고있다. 2022. 6. 22
  •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 ● 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두바퀴족 때문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인프라 확충·법규 정비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자전거정책 관계자는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헬멧 미착용이 80~90%에 음주운전도 두 대 중 한 대”라면서 “자전거 등은 도로 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 주행과 인도 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음주 후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MC딩동, 1심 징역형 집유

    음주 후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MC딩동, 1심 징역형 집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MC딩동(43·본명 허용운)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오권철)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허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죄질 무겁고 비난 가능성 커” 재판부는 “음주단속 과정에서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도주하고 단속 중인 경찰관에 상해를 입혔다”며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고 말했다. 다만 “유사한 교통사고 관련 전과는 있지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 상해 입은 경찰관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합의해 경찰관이 허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다른 경찰관에 대해 손해배상금을 공탁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허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허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을 확인해보면 직접적인 위해나 위협을 가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며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허씨도 “너무 괴롭고 후회스럽고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했다. 진심으로 잘못했다 뉘우치며 살겠다”고 울먹였다. 허씨는 지난 2월 중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허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당시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허씨는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방송 사전 MC로 활약했다.
  • ‘민중은 개·돼지’ 재연?…‘오토바이 타는 개’ 단속 경찰 현수막

    ‘민중은 개·돼지’ 재연?…‘오토바이 타는 개’ 단속 경찰 현수막

    경찰이 교통위반 집중단속 현수막을 내걸면서 ‘오토바이 타는 개’ 단속 그림을 넣어 비난을 사고 있다.2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시내에 교통위반 집중단속 홍보 현수막을 내걸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개’를 경찰관이 잡아내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현수막은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날 ‘경찰은 시민을 존중하고 차별대우하지 마라’는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 특히 ‘배달 노동자(라이더)를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경찰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정의당은 성명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경제활동을 하는 배달노동자는 모두 ‘개’가 되는 황당한 현수막”이라며 “국가기관이 모든 사람이 보는 공익적 현수막에 사람을 개로 표현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수많은 배달 노동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이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예전에 교육부 고위관료가 ‘민중은 개·돼지’라고 표현해 기가 막혔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을 보면 공무원들이 권위주의에 찌들어 국민을 함부로 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있던 게 전혀 아니다. 현수막은 모두 회수조치했다”고 해명했다.
  • 경기특사경, 재활용폐기물 불법처리 처리업자 등 68명 입건

    경기특사경, 재활용폐기물 불법처리 처리업자 등 68명 입건

    폐기물 2만7000여t을 무허가로 수집하는 등 불법행위를한 재활용·폐기물 수집업체(고물상)들이 무더기로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16~27일 재활용 폐기물 수집업체 360곳에 대해 단속을 벌여 법규를 위반한 고물상과 폐기물 처리업자 68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10건, 부적격자(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사업장폐기물 처리 위탁 5건, 폐기물처리 미신고 31건, 폐기물 처리기준 등 위반 10건,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미신고 8건, 폐기물 처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3건, 폐수 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1건 등이다. 고양·남양주·구리·포천 등의 고물상 5곳은 사업장폐기물을 인천 서구의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 A씨에게 위탁 처리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기와 인천 지역 고물상에서 2만7000여t의 더스트 폐기물을 수집한 뒤 고철을 선별해 팔아 4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의 무허가 폐기물 재활용업자 B씨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합성수지 폐기물 750t을 수집한 뒤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판매해 3억8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사업장 폐기물을 무허가 업자 등 부적격자에게 위탁 처리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민경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고물상은 대부분 영세 사업장으로 분류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고물상이 자원순환사회의 한 축으로서 건전한 역할을 하도록 고물상과 연계된 폐기물 처리업체까지 지도·단속을 계속하고 맞춤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회원수 11만명 규모 성매매사이트 운영조직 적발…4명 구속

    회원수 11만명 규모 성매매사이트 운영조직 적발…4명 구속

    서울 강남에서 성매매 업소 3곳과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를 함께 운영해 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2년여간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운영진 A씨 등이 사이트 내 업소 광고비 명목으로 취득한 22억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또 범죄수익금 3억5000만원을 특정해 법원에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성매매 홍보사이트를 통해 회원만 11만명을 모집했으며, 전국 545개 성매매 업소를 가맹점으로 가입시켜 성매매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강남에 업소를 2년 간 운영하면서 전철역 주변에 21개 오피스텔 사무실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서버를 임대 사용했고, 성매수남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DB) 8600여 건을 ‘구글 스프레시트’ 프로그램에 별도로 관리했다. 수시로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 단속 차량 번호를 수집해, 업소 주변에 주차된 차량번호와 수시로 대조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사이트와 알선 조직에 대해서는 범죄수익금 몰수와 추징 등 다각적인 수사를 병행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성매수남에게도 성매매는 각종 강력범죄로 번질 우려가 높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1월 성매매 산업 전담 수사팀을 구성,현재까지 성매수남 데이터베이스(DB) 8만9328건을 확보하고, 964명을 검거하는 등 성매매를 한 남성에 대한 단속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전동 킥보드 때문에 운전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전거, PM 인도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이 두대중 한대고 90%는 헬멧 미착용”이라면서 “자전거 등은 인도주행 사고보다 도로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주행과 인도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최강욱 중징계’ 도화선 박지현, “환영하지만 아쉽다…처럼회 해체해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상 징계 권한 발동’까지 언급하며 최강욱 의원의 ‘6개월 당원 자격정지’ 도화선을 쏘아 올렸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환영하지만 아쉽다”는 소회를 밝힌 뒤 당내 초선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 해체를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당 윤리심판원이 성희롱 발언 의혹에 휩싸인 최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거짓과 위선, 폭력과 증오로 당을 위기에 빠트리는 강성 팬덤 대신 국민 곁으로 조금 더 다가선 결론을 내린 것이라 여긴다”며 “늦었지만 다행이고, 환영하지만 아쉽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온라인 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확정했다. 다만 소명에 나선 최 의원은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위원장은 징계 수위가 아쉬운 이유에 대해 “최 의원의 거짓 발언, (발언) 은폐 시도, 2차 가해 행위를 종합해 봤을 때 무거운 처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 당시 회의에 참석하고도 최 의원 발언을 숨기고자 입단속을 시킨 의원들을 처벌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며 “최 의원을 감싸고 은폐에 가담한 의원들에 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이 지방선거 패배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패배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김 의원을 비롯해 팬덤 정치에 기댄 의원들이 주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지선의 가장 큰 패인이었다”며 “폭력적 팬덤에 기대 민생을 외면하고 검수완박을 강행해 당 지지율이 10%나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나아가 최·김 의원이 속한 ‘처럼회’를 언급하며 “이 모든 패인의 중심에 처럼회 의원들이 있다”며 “처럼회는 팬덤에 취해 당을 국민과 멀어지게 하고 지선을 참패로 이끌었다. 처럼회는 강성 팬덤에 기대 당과 선거를 망친 책임을 인정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도 최 의원 처분을 계기로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폭력적 팬덤이 흔들어대는 당으로는 다음 총선도, 대선도 이길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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