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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잇따른 탈북 위기 느꼈나…관련 인사 자취 감춰

    北, 잇따른 탈북 위기 느꼈나…관련 인사 자취 감춰

    북한이 최근 열린 전원회의에서 ‘일심단결’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탈북 움직임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16~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아래 개최된 제8기 8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보위, 안전 기관들의 사명의 중대함을 강조하고 해당 부문들에서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을 견결히 수호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책략적으로 강력하게 전개할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재룡 당 규율비서의 참석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규율부문에 대한 문책성 인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외교관이나 주재원을 중심으로 탈북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북한 당국이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이달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가족 2명이 실종됐으며, 유럽에 근무하는 북한 외교관도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에는 탈북민 가족이 배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내 경제 사정 악화뿐만 아니라 북한의 통제가 완화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권 장관은 “북한 경제 사정, 특히 식량 사정이 예년과 비교해 악화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다”면서도 “이번 탈북민은 그러한 사정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느슨해진 부분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부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그간 급감했던 탈북민 숫자가 코로나19 통제 완화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다. 또 2020년에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는 내용이 담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단속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보도에서 김 위원장의 전원회의 연설이나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연설하지 않은 것인지, 보도가 되지 않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지금까지 열린 15번의 전원회의 이후 연설이 보도되지 않은 것은 세 차례뿐이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이유를 정확하게 예단하긴 어렵지만 위성 발사가 실패했고 경제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세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기가 좀 어려웠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희원 서울시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이 지난 1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받았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학교 시설물 안전 점검의 내실화 방안 마련 및 학교 주변 사각지대에 놓인 신종 유해 업소의 단속과 근절을 촉구하는 등 학생의 안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서울시 교육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 하자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육시설의 안전 문제에 대해 사후적 대처에 의존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자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다. 또한 교육 사각지대였던 동작구 흑석동의 고등학교 신설 확정을 끌어내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흑석동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동작구 초등학교 주변 라이더카페에 대한 위험성 지적과 학교주변 절대보호구역 내 금연구역 지정 방안 마련 촉구, 재개발 지역의 덤프트럭 공사차량 운행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의정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권익 보호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 ‘얌체 알박기 텐트’…칼 빼든 지자체들

    ‘얌체 알박기 텐트’…칼 빼든 지자체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 피서지 곳곳에 장기간 무단으로 설치해 독점 사용하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운문댐 근처 무료 캠핑장에 설치된 텐트를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을 전후해 운문댐 근처 캠핑장에 설치돼 있던 텐트 20개가 예리한 도구로 찢긴 채 발견됐다. 당시 텐트 안에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로 캠핑장을 차지하고 있는 텐트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찢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괴한 만큼 용의자를 찾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텐트는 청도군의 지속적인 계도와 비난 여론에도 정리되지 않고 캠핑장을 차지해 왔다. 경남 창원시는 동읍 본포리 낙동강 본포수변생태공원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알박기 텐트 철거를 위해 고심 끝에 칼을 빼들었다. 이 일대에는 개인 텐트 50여개가 공유지를 장기간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수차례에 걸친 지도에도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 급기야 시는 이달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과태료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제주시도 올들어 해수욕장 야영장 등지에 장기간 텐트를 쳐놓는 ‘장박족’에 맞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 협재·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 파손된 채로 장기간 방치된 텐트 7개를 철거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같은 곳 야영장에 무단 설치된 텐트를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공고했다. 오는 7월 중순까지 텐트 15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호해수욕장의 장박족 텐트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텐트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해당 지역에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달 말부터는 해수욕장에서 텐트나 캠핑카 등을 무단으로 설치해 독점 사용하는 이른바 ‘알박기’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이 법률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무단으로 설치한 야영·취사용품을 관리기관이 임의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벌써 단속의 한계 등으로 인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오랜 조직 갈등·알력 다툼 노출…‘보안이 생명’ 국정원의 현주소

    오랜 조직 갈등·알력 다툼 노출…‘보안이 생명’ 국정원의 현주소

    국가정보원에서 1급 승진 인사가 번복되는 초유의 ‘인사 파동’이 불거지며 매 정권 반복됐던 국정원 내부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인사와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의 기능 등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김규현 국정원장의 거취 문제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정원은 인사 문제가 외부로 공개된 것에 당혹해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직 간부 등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여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주부터 국정원의 고위직 간부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조사에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인사를 비롯해 현재 국정원의 여러 문제를 두루 살펴보고, 필요시 정식 감찰로 전환할 것으로도 전해진다. 이번 인사 파동의 배경에는 국정원 내 해묵은 신구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정원이 이달 초 1급 간부에 대해 보직 인사를 낸 뒤 최소 5명이 일주일 만에 직무 대기발령을 받았다. 김 원장의 최측근으로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인사에 개입해 1990년대 초 입사한 자신의 국정원 동기들을 1급으로 진급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A씨 역시 지난주 면직 처리됐다. 국내 정보 파트 출신인 A씨는 현 국정원에서는 방첩센터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에서 유명무실했던 방첩 업무에도 관여해 왔다. 전임 정부에서 폐지됐다가 현 정부에서 다시 기능이 복원돼 경찰로 이관되는 대공수사권 등 국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둘러싼 내부 알력 다툼이 더욱 본질적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 개입 논란 등으로 역할이 축소되고 대북 휴민트(인적 정보) 기능까지 약화된 국정원의 기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큰 폭의 인적 청산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내부 갈등이 불거졌다는 분석이다. A씨의 전횡을 문제 삼는 측도 대공수사권 폐지 등 전임 정부의 국정원 개혁을 주도하다가 밀려난 인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원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하고 A씨의 인사 전횡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김 원장의 거취에 대해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보안 사안인 국정원의 인사 문제가 정치권 등을 통해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된 사태 등에 관해서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정원이 인사 등의 문제를 노출한 것이 현 정부에서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통령실의 문제의식은 더욱 크다. 국정원에서는 지난해 10월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혔던 조상준 전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된 지 4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바 있다. 당시 급작스러운 사퇴를 두고 김 원장과 국정원 내부 인사를 놓고 빚어 온 갈등이 배경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더구나 조 전 실장이 김 원장을 건너뛰고 윤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도 논란이 됐다. 그에 앞서 국정원 1급 간부 20여명이 퇴직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프랑스·베트남 순방 이후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 결과 등을 토대로 국정원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김 원장의 경질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북한의 위협이 날로 고도화하고 있고, 국정원의 대공·방첩 관련 수사들이 결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은 지 1년이 막 지난 정보기관 수장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환각상태로 출근…태국인들 원룸서 마약 집단 투약

    환각상태로 출근…태국인들 원룸서 마약 집단 투약

    원룸에서 마약을 집단 투약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18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 68명을 검거하고 이중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2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를 유통·투약한 태국인 43명과 한국인 2명 등 마약사범 45명, 불법체류자 23명이다. 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의 합성물인 ‘야바’는 태국에서 제조돼 국내에 밀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사범들은 한국 내 태국인 전용 클럽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야바를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바를 구매한 태국인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무리 지어 생활하며 원룸 등에서 집단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는 직장인 공장에 출근하기 직전 상습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3월 태국인 전용 클럽에서 만난 태국인들끼리 시비가 붙어 칼부림하는 일이 벌어져 태국인 1명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구속된 피의자가 범행 4일 전 야바를 투약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태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한 적색 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할 예정이다.
  • 두달 만에 ‘누누티비 시즌2’ 등장…최신 드라마 ‘수두룩’

    두달 만에 ‘누누티비 시즌2’ 등장…최신 드라마 ‘수두룩’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종료한 지 두 달여 만에 ‘누누티비 시즌2’가 등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대응 방침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누누티비’와 비슷한 ‘누누티비 시즌2’라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진은 “에티오피아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이고, 기존 누누티비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구미호뎐1938’, ‘닥터 차정숙’, ‘사냥개들’ 같은 최신 인기 드라마들을 불법으로 무료 스트리밍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영화,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등 국내외 유료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고 홈페이지에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를 노출해 이익을 얻는다. 대부분 콘텐츠 공개 또는 방영 후 이르면 두세 시간, 늦어도 24시간 내 불법 스트리밍으로 푼다.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 ‘티비위키’도 비슷한 불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영화 ‘존윅4’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무료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이 역시 누누티비 인터페이스와 비슷해 누누티비 운영진이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앞서 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누누티비가 사회적 문제가 되자 URL(인터넷주소) 차단에 나섰지만 누누티비는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 과기부가 직접 매일 URL 차단에 나서자 지난 4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과기부는 누누티비로 인해 국내 OTT 업계의 피해가 커지자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업계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불법 서비스를 차단하는 주기를 단축, 올해 3월 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를 끌어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누누티비가 폐쇄를 선언한 4월 기준으로 토종 OTT 업체인 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의 월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7.8%(101만 8655만명) 증가한 1410만 4270만명으로 나타났다. 누누티비가 운영을 중단한 4월 14일 하루에만 평균 사용자 수가 5~17%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차단할 것” 과기부는 누누티비 접속 차단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누누티비 시즌2 등 OTT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는 먼저 지난 14일 방심위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심위 의결 직후 강화된 접속 차단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OTT 업계, ISP, RAPA와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한다. 누누티비 대응 당시에는 하루 한 차례 접속차단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효율화한다. 또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는 불법 사이트 탐지·대응이 인력 투입에 기반한 수작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으로 신규 및 대체 불법 사이트를 탐지하고 채증할 수 있는 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OTT 콘텐츠는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재산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므로, 이러한 불법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서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서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

    경북경찰청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 68명을 검거하고 이중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27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를 유통·투약한 태국인 43명과 한국인 2명 등 마약사범 45명, 불법체류자 23명이다. 마약사범들은 태국에 있는 총책이 한국인들에게 야바를 공급하면 태국인 지역 판매책들을 거쳐 태국인 전용 클럽 등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야바를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바를 구매한 태국인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무리 지어 생활하며 원룸 등에서 집단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는 직장인 공장에 출근하기 직전 상습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3월 태국인 전용 클럽에서 만난 태국인들끼리 시비가 붙어 칼부림하는 일이 벌어져 태국인 1명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구속된 피의자가 범행 4일 전 야바를 투약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해당 클럽을 단속하는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태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한 적색 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할 예정이다.
  •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토요일인 17일 30도를 넘는 한낮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파가 집결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행사엔 40만명이 몰렸다. 이중 외국인만 12만명으로 집계돼 BTS의 세계적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이날 ‘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오후 9시까지 한강공원 35만명, 주변 지역 5만명 등 총 40만명이 몰려들었다. 주최측 및 경찰·소방당국 등의 집계로, 이 중 외국인은 12만명이었다.오후 들어 뙤약볕이 강해지면서 BTS 행사에서는 천막이 설치된 의료센터로 피신하는 팬과 스태프가 줄을 이었다. 한 10대 여성 팬은 아침 일찍부터 BTS 행사를 기다리다 탈진해 보호자와 함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일본에서 온 40대 여성 팬도 뙤약볕에 지쳐 쓰러져 한동안 구급차 안에서 안정을 취하다 돌아갔다. 오후 8시 30분까지 팬과 스태프 등 140여명이 찰과상이나 두통 등을 호소하며 의료센터를 찾았다. 대부분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이뤄져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었다. 팬들은 챙겨온 우산을 꺼내 강한 햇볕을 막고 얼려온 물병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더위를 피했다. 휴대용 소형 선풍기를 챙겨온 이들도 있었다. BTS 리더 RM이 직접 등장해 진행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행사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후 6시 40분쯤 RM이 탄 차가 원효대교를 건너자 이를 찍으려는 팬 200여명이 보행자 통로에 모여들어 혼잡을 빚기도 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더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상당 부분 줄었다.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이날 저녁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9년 만의 한국 방문 공연인데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요일인 18일 공연까지 11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일대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마마무’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잠실 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까지 열렸다. BTS 행사와 브루노 마스 콘서트 등을 합쳐 줄잡아 50만명의 팬이 토요일을 맞아 좋아하는 문화·스포츠 행사를 즐긴 셈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측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도 현장에 주최 측 인원 포함 2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구름 같이 몰린 인파로 행사장 인근 도로 곳곳에는 정체가 빚어졌다. BTS 행사 하이라이트인 오후 8시 30분 불꽃놀이를 앞두고 오후 7시 30분 인근 올림픽대로에서는 차들이 시속 19㎞로 서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교통을 통제했다. 교통 통제는 인파 해산 상황을 검토해 탄력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서도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주변 올림픽로와 송파대로 등 주변 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12∼14㎞/h로 거북이걸음을 했다. 경찰은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 BTS 10주년 행사, 브루노 마스 공연, 야구…수십만 집결 ‘극심 혼잡’ 예상

    BTS 10주년 행사, 브루노 마스 공연, 야구…수십만 집결 ‘극심 혼잡’ 예상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와 잠실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8시간 동안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가 진행된다. 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되며 BTS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데뷔 10주년 불꽃쇼도 마련돼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끝난 뒤 5호선 여의나루역에 귀가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시 무정차 통과도 있을 수 있다. 경찰은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될 수 있다. 경찰은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대에 교통관리 인력 630명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와 통행 장애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잠실 일대에는 주말 내내 14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양일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에 11만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여자)아이들 콘서트는 1만여명의 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야구장에는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돼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이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 1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 올 3~5월 3개월동안 제주경찰청, 마약류 사범 43명 검거 7명 구속 제주경찰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마약류 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4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제주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생활 속 마약류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사역량 집중을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전담인력(9명) 외에 제주경찰청 범 수사부서로 확대(총 66명), 합동수사팀을 편성해 단속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으며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2명) 대비 34.4% 증가했다. 이번 단속에서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20명) 검거 인원은 6.7배(지난해 같은 기간 3명) ▲필로폰 압수량(8.86g)은 4.5배(지난해 같은 기간 1.97g)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0대(25.6%), 50대(23.3%)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약 관련 112신고는 11.5배 증가(10건→115건)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제주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올해 1월쯤부터 제주시내 ○○오피스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및 대마 씨앗을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여 설치 후 화분 2개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성장한 대마잎을 말린 후 보관하면서 상습적으로 흡연해오던 20대 피의자 2명을 지난 4월 21일 검거, 구속했으며 사건 수사 중 추가공모자 확인 1명을 추가 검거하기도 했다. 제주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는 랜덤채팅을 통해 청소년으로 가장해 청소년에게 접근, 마약 동반 투약 및 성관계 할 목적으로 필로폰을 소지한 피의자 1명을 지난 9일 구속했다. 동시에 주사기 24개와 필로폰 1.18g을 압수했다. #경찰청, 3670명 마약류 사범 검거·909명 구속… 126만명 투약분 필로폰 압수 이와 동시에 경찰청(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5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033명) 대비 21% 증가했고, 특히 구속 인원은 78.6%(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 증가했다.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인원은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506명)에 달하며 필로폰 압수량(37.9㎏, 126만명 동시 투약분)은 10배(지난해 같은 기간 3.7㎏) 증가해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 차단에 보다 역점을 두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9%로 가장 많았고, 30대(21.8%), 40대(15.6%)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2030 세대임을 확인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15.6%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국적별로는 태국(293명), 중국(140명), 베트남(100명) 순이었다. 한편 클럽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배 증가한 162명을 검거하였으며, 클럽 등 유흥가 주변 마약 유통에 대해 점검 단속 및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 ‘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경찰, 4개 기동대 투입

    ‘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경찰, 4개 기동대 투입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주최 측은 20만~25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0만명 넘게 인파가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4개 기동대 240명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여의도 불꽃축제 때는 70만명이 몰렸는데 당시에도 4개 기동대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열린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경찰, 주최측 안전요원 등 2000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주최측과 경찰, 구청이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행사장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구급차 비상통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 출입을 통제해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방송차 5대도 배치한다. 필요할 경우 지하철이 여의나루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변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경찰, 관리요원 등 630명이 별도로 투입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은 전면 통제된다.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여의나루로 등 인근 도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 점수따면 현금 환전… 게임기 119대로 불법게임장 운영

    점수따면 현금 환전… 게임기 119대로 불법게임장 운영

    게임기 119대로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업주 50대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제주경찰청과 경찰서 풍속요원 및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등 합동 단속팀을 구성, 불법 영업중인 게임장에 대해 사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업주 A씨(59)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게임장은 지난 5월 2일부터 최근까지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에 대해 10%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은 현장에서 게임기 총 119대와 현금 500여 만원 등을 압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국세청 과세자료 통보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조치할 예정”이라며 “관내 게임장 불법 영업을 염두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통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가정을 병들게 하는 각종 사행성 조장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마약 단속 석달’ 3600명 검거…2030 절반 넘어

    ‘마약 단속 석달’ 3600명 검거…2030 절반 넘어

    경찰이 지난 3개월 동안 적발한 3600여명의 마약류사범 중 절반 이상이 2030으로 나타났다. 집중단속을 하면 검거 인원이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빠르게 확산하는 마약을 뿌리 뽑으려면 공급책 등 ‘상선’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5월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해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검거 인원과 구속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78.6% 증가했다. 밀반입, 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 인원은 110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배 늘었다. 필로폰 압수량은 37.9㎏(126만명 동시 투약분)으로 10배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30.9%인 1133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800명(21.8%)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8명이었던 10대 마약사범은 올해 212명으로 116.3% 증가했다. 10대 마약사범 대다수는 단순 투약이지만 공급·유통에 뛰어든 사례도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공부방 용도로 오피스텔을 빌려놓고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 3명이 구속 기소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이나 해외직구로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장년층 마약사범도 늘었다. 4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425명에서 올해 572명으로 34.6% 증가했다. 50대는 286명에서 401명으로 40.2%, 60대 이상은 404명에서 552명으로 36.6% 늘었다. 클럽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도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클럽·유흥업소발 마약사범은 52명이었지만 올해는 두 배 이상 많은 16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클럽과 유흥업소 주변 마약유통 단속, 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밀반입·판매 사범은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6명의 두 배를 넘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관련 112신고는 4.3배 늘었고 이를 통해 366건의 마약류 범죄를 검거했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 ‘동시 하한가’ 투자 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금감원, 특별단속 가속

    ‘동시 하한가’ 투자 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금감원, 특별단속 가속

    檢, 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속전속결이복현 “이미 파악, 결과 빨리 낼 것”소액주주 8092명… 피해 수천명거래소 거래 중단·조회공시 요구카페 운영자 “증권사 만행” 주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까지 급락한 사건과 관련해 오래전부터 챙겨 오던 사안이라며 빠르게 수사 및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폭락한 해당 종목과 사안은 (금감원에서) 오래전부터 챙겨 왔던 건이고 주가 상승·하락과 관련한 특이 동향 또는 원인, 관련자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지난 1일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설치한 금감원은 문제의 5개 종목이 하한가로 진입하자 관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날 이번 사태 원인 제공자로 의심되는 인터넷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 강모(52)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강씨를 출국 금지했다. 이번 사태의 피해자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하한가를 찍은 5개사 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 회사의 소액주주는 총 8092명이다.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강씨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이 6000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자는 수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5개 종목에 대한 매매와 신규 호가 접수를 이날부터 중단하고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해당 기업들은 풍문과 관련해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며 풍문을 부인하는 답변을 공시했다. 다만 상당수 증권사들은 이들 5개 종목이 전날 무더기 동시 하한가 사태로 거래와 신용융자가 일제히 중단되기 전부터 이미 이들을 신용거래 불가 명단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동일산업, 대한방직, 방림, 동일금속 등 4개 종목을 지난해 12월 19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했다. 만호제강의 경우 지난달 3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변경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지난달 중순부터 5개 종목의 신용거래 중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강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고 “제 두 딸을 비롯해 큰누나, 작은매형, 처형까지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되게 된 상황”이라면서 “어제(14일) 하락은 SG증권 사태 이후 소형주에 대한 무차별적 대출 제한과 만기 연장 조치를 해 주지 않는 증권사들의 만행 때문에 촉발된 것”이라며 증권사에 책임을 돌렸다. 강씨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만회에 걸쳐 조광피혁 등 여러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억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 美, 2년연속 ‘韓 인신매매 2등급국’ 분류

    美, 2년연속 ‘韓 인신매매 2등급국’ 분류

    한국이 미국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년 연속 2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대되기는 했으나 일부 핵심 영역에서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북한은 올해도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분류됐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서 국무부는 작년 인신매매 보고서에 한국의 지위를 20년만에 처음으로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강등해 분류했다. 국무부는 올해 보고서의 한국 관련 내용에서 “한국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직전 보고서 평가 기간과 비교할 때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2등급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일부 핵심 영역에서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서는 “인신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기존의 정치 탄압시스템의 일부인 수용소 및 노동 단련대, 성인 및 아동의 대규모 동원, 해외 노동자에 대한 강제 노동 부과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패턴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가가 후원하는 강제 노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정부 운영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포함한 188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보고서의 평가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올 3월까지다. 미국은 2001년부터 자국법에 따라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등을 토대로 평가 국가를 1~3등급으로 구분한다. 북한은 2003년부터 21년 연속으로 3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보고서 발간 첫해(3등급)를 제외하고는 계속 1등급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1년 4월부터 1년을 평가한 지난해 보고서에서 2등급으로 하향됐다. 당시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2020년과 비교해 인신매매 관련 기소가 줄었고 외국인 인신매매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굶어 죽는데 핵무기…전쟁나야 산다” 北 주민 비밀인터뷰 (BBC)

    “굶어 죽는데 핵무기…전쟁나야 산다” 北 주민 비밀인터뷰 (BBC)

    영국 BBC가 식량난에 대한 북한 주민 증언을 비밀리에 확보했다. BBC는 최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 지원으로 평양과 중국 국경 근처 마을에서 북한 주민 3명을 직접 만났다. 14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이후 식량난은 더 심화했는데 당국은 핵무기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전쟁을 통한 지도부 제거만이 살 길”이라고 했다.중국에서 항생제 등 필수 의약품을 밀반입해 팔던 장마당 상인 명숙(이하 모두 가명)씨는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밥줄이 끊겼다. 명숙씨는 “굶어죽느니 코로나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돈을 버는 게 낫다” 싶어 비밀리에 약을 팔다가 적발돼 당국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산 의약품을 팔아봤지만 요즘은 그것도 구하기 힘들어 수입이 반토막났다며 “식량 사정이 이렇게 나빴던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경 근처에 사는 건설 노동자 찬호씨도 한계점에 다다랐다. 찬호씨는 하루 벌이 4000원으로는 쌀을 살 수 없고, 식량 배급은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국경폐쇄로 시장 식료품 가판대는 텅텅 비었고 쌀과 옥수수, 조미료 가격이 치솟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찬호씨는 식량 부족으로 마을에서 5명이 굶어 죽었다면서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죽을까 봐 무서웠지만 이후엔 아사할까 봐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가망 없는 지옥에서 영원히 살아야 하는 내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수도 평양 사정도 나빠졌다. 평양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지연씨도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다. 지연씨는 90년대 중반 대량아사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풀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틀을 굶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 또 이웃집에 인기척이 없어 당국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세 식구가 굶어 죽은 채 발견됐다며 “사람들이 살 수가 없어서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죽으려고 산으로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경폐쇄는 우리의 삶을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호소했다.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 기근…핵무기 개발은 계속”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BBC에 설명했다. 1990년대 말 북한에서는 혹독한 기근으로 무려 300만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런 식량 위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시사한 바 있지만, 여전히 핵무기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해 탄도미사일 63발 발사시험을 했는데 이 비용은 5억 달러(약 6375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북한 연간 곡물 부족량을 메꾸고도 남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평양 여성 지연씨는 “대대로 고난을 안겨주는 이 끝없는 무기 개발을 사람들은 결코 원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팬데믹, 통제권 강화 완벽 기회” BBC는 북한이 팬데믹 기간 핵무기 개발 지속은 물론, 주민 통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경폐쇄는 주민을 감염병보다 먼저 아사로 몰아넣었지만, 북한 당국 입장에는 통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장마당 상인 명숙씨도 “당국은 밀수 및 탈북 단속을 원한다”며 팬데믹이 당국에 통제력을 다시 발휘할 구실을 제공했다고 했다. 코로나 검사 수단이나 백신이 없어 국경폐쇄 및 주민 격리 말고는 별다른 감염병 대응책이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통제를 원하는 북한 당국에 팬데믹은 좋은 빌미가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BBC가 인용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위성 사진 분석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 3년간 국경 통제 강화를 위해 울타리와 경비 초소를 늘려 탈북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국경폐쇄 이전에는 매년 평균 1000명 이상이 북한을 탈출했지만, 국경폐쇄 이후에는 극소수만이 탈북에 성공한 이유다. 건설 노동자 찬호씨는 “기근은 있었어도 이렇게 가혹한 단속과 처벌은 없었다”며 “이제 한 발짝 잘못 내디디면 처형 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대로 살면 굶어 죽게 생겼는데, 살고자 하면 체포돼 반역자로 낙인 찍혀 죽는다. 우리는 여기 갇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 여성 지연씨는 당국이 외국 문물 접촉도 철저히 막고 있다고 했다. 자신 역시 2020년 12월 통과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관련으로 심문받고 연행된 적이 있다고 했다. 해당 법은 주민들 간 외국 영화, TV 프로그램, 노래 등의 공유와 소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외국 문화와 정보의 유입을 막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한국 문화 콘텐츠 유포시 적발될 경우 최고 사형에 이를 수도 있다. BBC는 이 법이 주민이 국경 밖 번영하고 자유로운 세계에 눈 뜨는 것에 대한 김 위원장의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팬데믹 통제 시스템, 국경 개방 후에도 지속 가능성” 이와 관련해 북한 외무성에서 근무하다 2019년 한국으로 망명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가장 두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유입영상을 보면서) 서방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된다”며 “그렇게 불만이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순간에는 분노가 표출된다”고 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송한나 국제협력 디렉터 역시 “밀수는 물론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단속함으로써 북한이 주민 자립 능력을 박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팬데믹이 김정은에게 주민 통제권을 다시 행사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김 위원장의 우선순위는 주민 격리 및 통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통제 시스템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국경 개방 징후가 보이고 있으나 통제는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NK뉴스 차드 오칼롤은 “팬데믹 기간 나타난 통제 시스템은 굳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우리가 북한을 이해하는 것도 또 북한 주민이 외부 세계를 이해하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부로부터의 침공, 전쟁만이 살길” 통제 강화가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더 어렵게 만들 거라는 북한 주민 평가도 있었다. 건설 노동자 찬호씨는 “사람들은 이제 제도를 바꾸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하루 한 끼 때우기도 힘들다 보니 먹을 것 하나에 행복해한다”고 지적했다. 찬호씨는 그러면서 국제사회를 탓했다. 그는 “미국과 유엔은 얼빠진 것”이라며 “김정은이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 왜 여전히 협상을 제의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울러 외부로부터의 변화만이 살 길이라며 “미국이 쳐들어와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찬호씨는 “전쟁이 나야, 전체 지도부가 제거되어야 살 수 있다”고 했다. 명숙씨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코로나 전만 해도 김정은에 긍정적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며 “전쟁이 나면 다들 당국에 등을 돌릴 것이다. 그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을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 전달했다. 그러나 주 런던 북한 대사관 측은 “귀하가 수집한 정보는 반북 세력의 날조된 증언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이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인민의 복리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회신했다. 또 “시련과 도전 앞에서도 인민의 안녕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전해왔다.
  • 평택·진주에 신규 택지 선정, 3.9만 가구 공급…26년 사전청약

    평택·진주에 신규 택지 선정, 3.9만 가구 공급…26년 사전청약

    경기 평택과 경남 진주에 첨단 산업단지의 주거 지원을 위한 3만 9000만 가구 규모 콤팩트시티가 조성된다. 사전청약은 2026년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평택지제역세권’과 ‘진주문산’을 선정했다. 공공택지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조성해 공급하는 택지다. 첨단 산단이 연계된 두 지역에 혁신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풍부한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지역의 첨단 산단에 투자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평택지제역세권엔 3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면적은 453만㎡로 여의도 면적의 약 1.56배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청년층 및 핵심 인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국토부는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첨단 산단의 배후 주거 역할을 하면서,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교육·문화·의료 등을 압축 개발하고,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을 획기적 개선한다. 또 수서고속철(SRT)·1호선 등 광역교통 요충지란 이점을 활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연장 여건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도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로 개발한다. 진주문산에는 6000가구를 공급한다. 면적은 140만㎡로 여의도의 약 0.48배 면적이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인 진주문산엔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해 첨단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이 지역은 KTX 진주역, 진주고속터미널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로 만든다. 아울러 진주문산 지구와 진주 구도심, 경남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계획한다.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히 시행한다. 국토부 5975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9464명 등 전 직원과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이번 공공택지 지구 내 토지 소유 여부를 사전 전수조사한 결과, 토지 소유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택지 지구와 인근 지역의 실거래 조사(2018년 6월~2023년 5월)를 통해 추출한 잦은 손바뀜 등 이상거래는 소명자료 발송 및 징구 절차를 통해 정밀조사한다. 자금조달 내역 등을 분석해 명의신탁, 거래가격 거짓신고 등 관계 법령 위반 의심거래를 적발할 계획이다. 투기성 토지거래는 차단할 수 있도록 택지지구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 지정하고,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개발행위제한을 시행해 보상 투기도 막는다. 나아가 투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토부와 광역지자체는 점검 총괄 및 지원하고, 조사 권한을 가진 기초 지자체 등이 실무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위법행위 단속을 위한 ‘투파라치’도 운영한다. 국토부는 적발된 위법 거래와 투기성 행위들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범죄 수사, 과태료 부과 및 탈세·대출 분석 등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차명 투기 등 부당이득을 노린 투기에 대해선 최대 무기징역과 부당이득의 5배를 환수·추징 등 엄정 대응한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복날 앞두고 개고기 식당 등 위생점검 추진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복날 앞두고 개고기 식당 등 위생점검 추진

    서울시가 7월 초복을 대비하여 개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해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을 추진한다. 15일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지난 13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개고기 유통 관련 시정질문 후속 조치로 서울시가 복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해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개 사육과 관련해 열악한 사육 환경과 음식쓰레기 공급, 항생제 사용은 시민 건강권을 크게 위협한다”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집중적인 위생 단속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오 시장은 “개고기 관련 법령에 모호함이 있어 위생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국민적인 합의가 돼 법적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음식점 위생관리 차원에서 단속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오 시장은 “개고기의 경우 원산지 표시법이나 축산물이력법, 식품표시법 상의 표시대상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개고기음식점은 일반음식점에 포함돼 식품위생법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하게 돼 있다”고 말하며 “민생사법경찰단에서 개 도살 행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의 불법 도살행위가 없도록 감시하고 개고기 음식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위생점검을 통해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개고기 취급 음식점 현황’에 따르면 총 229개소의 식당이 현재 운영 중이며 영등포구(28개), 은평구(14개), 강동·관악·구로·동대문구(13개) 순으로 집중돼 있고, 강남구와 용산구에는 1개소만이 영업 중이다. 이에 따라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100여 개소)과 12만여 개 음식점 중 위생 취약 우려 업소이며, 7~8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자치구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등 민관으로 구성된 25개 반이 함께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분야 전반과 원산지표시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1년…“전세사기 등 주민 불편 살피겠다”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1년…“전세사기 등 주민 불편 살피겠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전세 사기 등 주민 피해 예방에 먼저 나서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똑똑한 행정’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민선8기 부천시의 역점과제로 똑똑한 행정을 언급하며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단속에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중개사무소의 불법 중개행위를 지도 단속하고 임대사업자의 의무위반을 점검하겠다”며 “또 전세 사기 예방에 필요한 정보나 시책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원미·소사·오정구 등 구청이 생기고,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되는 데 앞서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조 시장은 “내년부터 전환될 행정체제에 앞서 일반동에 행정안전팀과 복지안전팀을 신설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 등 주제를 거론하며 부천시내 환경·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과 취임 1년을 동시에 맞은 올해, 부천의 도약과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단단히 쌓겠다”고 했다. 한편 조 시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이룬 성과로 온세미 반도체 제조시설(1조4천억원)·대장 신도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1조원) 투자 협약과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 개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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