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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 경찰에 성매매알선, 무죄?…대법 “주선만 해도 처벌”

    위장 경찰에 성매매알선, 무죄?…대법 “주선만 해도 처벌”

    성매매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성매매 여성을 소개해주는 등 알선한 경우도 성매매처벌법에 따른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지난달 29일 사건을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2017년 10월, 태국 국적의 마사지사를 고용한 뒤 불특정 다수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손님 중에는 성매매를 단속하기 위해 위장한 경찰관도 있었다. 성매매처벌법은 성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성매매를 할 수 있게 손님과 성매매 여성을 연결해준 행위 역시 처벌한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위장 경찰, 성매수 의사 없어 알선 아냐”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의 경찰관에 대한 성매매알선죄를 무죄로 봤다. 성매매업소 단속을 위해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관에게 성매매 여성을 소개해준 것은 성매매알선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위장 경찰관은 성을 실제로 매수하려는 당사자가 아니었음이 명백하므로 단속 경찰관과 접대부 사이의 성매매는 이를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성매매업소 운영자로서 단속 경찰관에게 성판매 의사가 있는 접대부를 알선했더라도 성매매처벌법 위반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손님에 대한 알선 행위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관여한 각각의 성매매알선 행위를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아 공소제기가 부적합하다”며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공소기각은 형사소송법상 공소제기가 법률을 위반해 무효일 때 내리는 판결이다. 대법 “성매매 이를 수 있을 주선행위 성립” 다만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하라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성매매알선죄는 알선자의 개입이 없더라도 당사자 사이에 성매매를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주선행위만 있으면 족하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단속 경찰관과 성매매 여성 사이에 성매매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주선행위를 한 이상 단속 경찰관에게 성매수 의사가 있었는지와 무관하게 성매매처벌법 위반죄가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머지 알선 행위에 대해서도 경찰관에 대한 알선 행위와 하나의 죄(포괄일죄)로 묶이므로 공소사실도 충분히 특정됐다고 봤다.
  • 전국 곳곳에 독극물 의심 해외 우편물 발견…지자체, “절대 개봉 말고 신고” 당부

    전국 곳곳에 독극물 의심 해외 우편물 발견…지자체, “절대 개봉 말고 신고” 당부

    전국 곳곳에서 독극물 등으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이 발견되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지자체는 수취인이 불명확한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소포가 처음 발견된 곳은 울산이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에 있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대만발 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격리병상에 입원 중으로, 현재는 증세가 호전돼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피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봉투에 별다른 물질이 없어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간이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봉투와 공기 시료를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용자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외에도 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경기 용인에선 이날 오전 11시쯤 처인구 포곡읍 한 공장에서 비슷한 우편물이 발견돼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검은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 겉면에는 해당 공장 주소가 적혀 있었지만, 수신인 이름은 공장과 관련 없는 외국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경찰은 우편물에 찍힌 소인 등을 보아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봉투에 가스 등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검사를 시행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동구 주산동 한 가정집에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 이 집 우편함에서 발견된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명한 비닐 포장지에 싸인 이 우편물 내부에는 립밤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이 우편물을 국과수로 보내 확인하고 있다. 서울에선 대만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가 서초우체국에 보관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인천에선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해외 우편물과 관련한 신고 33건이 접수됐다. 이 중 오인 신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1건은 소방당국이 우편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나머지 8건은 경찰과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완주, 순창, 진안 등에서도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육군 35사단과 경찰, 소방당국이 소포를 수거해 내용물의 성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외 우편물 신고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는 안내 문자를 보내 “주문한 적이 없는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다면 개봉하지 말고 112 또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한꺼번에 정비하는 패키지 입법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등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6개 조례 패키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는 제정 2건, 개정 4건으로,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은 시장에게 주택 임대차와 관련된 피해와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임대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 피해가 발생하면 주거·금융·법률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세 지원센터 설치, 운영 근거도 담았다. 다른 제정 조례인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조례안’은 시가 주택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보증료를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이다. 청년주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청년이 주거 목적으로 시내 주택을 임차할 경우 임대차 계약고 관련된 법률 안내와 상담 등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한 홍보와 피해 예방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피해자의 54%가 20, 30대일 정도로 청년층이 전세사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기해자에 공인중개사 또는 보조원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택의 중개 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는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를 막기 위한 종사자 실명제 운영,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 실시 등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던 2021년 상반기부터 2022년 하반기 사이 체결된 전세 계약의 만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래하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깡통전세, 역전세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긴급 지원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이처럼 조례 패키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건교위 관계자는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회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보증금 회수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자 반발이 있었고, 특별법이 2025년 5월까지 한시 운용돼 전세피해지원센터도 그 기간까지만 운영하는 등의 단점을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전세 사기 패키지 조례를 시행해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가 많을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조세호 “음주단속 경찰과 실랑이” 왜

    조세호 “음주단속 경찰과 실랑이” 왜

    개그맨 조세호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조세호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인 적 있다. 그 이유를 쓰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장우영은 “조심스럽다. 왜 경찰이랑 실랑이를 벌이냐”고 했고, 주우재는 “완전 정답”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우영은 “분장한 얼굴 때문에 오해받아서”라는 답변을 내놨고 김숙, 주우재는 각각 “개그 분장을 심하게 해서”, “음주측정기에 후 불었는데 구취가 독해서” 등을 적었지만 오답이었다. 반면 홍진경은 “문이 고장 나서 안 열려서”라고 적었고, 이는 정답이었다. 조세호는 “예전에 중고 외제차를 구매했었다.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웠는지 창문이 안 내려가고 그대로 떨어져 버렸다. 근데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음주단속을 하는데 창문이 내려가지 않았다. 음주단속을 해야 하니까 문으로 나오려고 하니 경찰관이 놀라 내리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조세호는 경찰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에야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장우영은 “무슨 이런 일화가 있냐”며 웃었다. 조세호는 “그 차 결함이 또 의자를 젖히면 안 올라와서 미국 힙합 가수처럼 운전하고 다녔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 日언론 “한국에 가면 ‘몰카’ 있는지 확인해야” 자국민에 주의 당부…일본은?

    日언론 “한국에 가면 ‘몰카’ 있는지 확인해야” 자국민에 주의 당부…일본은?

    “한국에서는 화장실에 쌓여있는 화장지 속이나 종이컵, 화재경보기, 정수기, 자동차 열쇠, 벽시계, 거울 등 다양한 곳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다.” 한국에 ‘몰카’(도촬)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요주의 대상이 되는 등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일본판이 전했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19일 ‘한국의 도촬, 국제적 문제로…공중화장실·숙박시설에서 몰래카메라 유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에 실었다. 일본인이 쓴 이 글은 기존에 알려진 한국 내 보도와 발표 등 내용을 엮은 것이지만, 전체적인 전개나 표현 방식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다.글은 “한국에서는 공중화장실과 여자 탈의실 등에 몰카가 유행하면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달 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여자 화장실을 도촬하다 체포된 20대 남성의 사례를 들었다.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도촬하던 남성이 여성 2명에게 발각돼 달아나자 한 음식점 종업원이 400m 정도를 쫓아가 그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인천 남동경찰서가 모텔 등 숙박시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며 “그는 1~2월 서울, 인천, 부산, 대구의 14개 숙박시설 객실에 20대의 몰카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명을 도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기존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지난 3월 한 외국인이 한국의 공중화장실에는 몰카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4월에는 또 다른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하려면 몰카 탐지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각각 소셜미디어(SNS)에 띄운 것도 소개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자료를 취합한 결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불법 촬영 신고가 3만 9957건, 하루 평균 18건에 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한국의 도촬은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1년 10월 싱가포르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도촬범은 한국군 장교였다. 이에 앞서 같은 해 7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여성권리국 디렉터는 ‘공중화장실이나 여자 탈의실 몰카가 유행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그런 것을 담은 촬영물을 판매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는 국가도 한국 말고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글은 “영국 등 해외 언론 등에서는 몰래카메라를 ‘molka’로 표기한다”며 한국의 ‘몰카’가 어느덧 영어 명사로 일반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은 한국의 CCTV가 방범 등 원래 목적 외에 불순한 의도로 활용되는 일부 사례를 보편적인 일처럼 확대해 전하기도 했다. “몰카와 마찬가지로 감시카메라(CCTV)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감시카메라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 외에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지하철역, 소매점 등 곳곳에 설치돼 있다. 개중에는 사무실에 음성 녹음도 가능한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말과 행동을 ‘도촬’하는 회사도 있다고 한다.”이 글은“한국의 몰래카메라와 감시카메라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는 견강부회로 끝났다. 하지만, 심각한 도촬 범죄가 잇따르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뉴스위크 일본판 글에 대해 일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실린 댓글들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성범죄는 일본도 심각”, “도촬에서도 한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그 정도로 도촬범이 나오는 것은 한국에서는 경찰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와 같은 의견들도 있었다.실제로 일본에서는 몰카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도촬 범죄가 잇따르며 여성과 학부모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각각 동료 여자 교사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도촬용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초등학교 교사와 5년간에 걸쳐 약 40명의 교내 여학생을 도촬해 온 고등학교 교사가 교단에서 퇴출당했다. SNS를 통해 만나 ‘몰카’ 그룹을 결성해 활동해 온 일당 16명이 검거된 사건도 올 초에 있었다. 이 그룹에는 의사, 공무원, 기업체 임원 등이 포함돼 있었고, 이들의 우두머리인 50대 남성은 약 1만명의 여성을 도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 주사기 든 가방들고 다니며 불법 눈썹 문신·필러 시술… 60대 구속 기소

    주사기 든 가방들고 다니며 불법 눈썹 문신·필러 시술… 60대 구속 기소

    주사기와 마취제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다니며 지인 등을 상대로 눈썹 문신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한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부정의료업자)로 A(6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부터 올해 5월 16일까지 전북 지역을 돌며 28명을 상대로 33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고 958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은 이들에게 실리프팅, 눈썹 문신, 필러 등을 시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A씨로부터 시술을 받은 한 피해자가 세균에 감염되자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법 시술을 멈추지 않았다. 당초 경찰은 한 건의 의료법위반 혐의로만 입건했지만,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압수수색 등 보완 수사를 통해 추가 범행을 밝혀내고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를 적용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무면허 의료 영업은 국민의 보호와 건강을 해하는 중대 범죄로 유사 사례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설] ‘치수’ 국토부 환원하고, 지자체 책임 강화해야

    [사설] ‘치수’ 국토부 환원하고, 지자체 책임 강화해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환경부의 치수(治水) 관리 역량이 도마에 올라 있다. 전임 정부에서 국토교통부의 치수 기능까지 넘겨받은 환경부가 수해 방지를 위한 정비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앞으로 더 잦아질 극한호우 등 기상 변화에 대응하려면 전방위 고민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이전까지는 수질 관리는 환경부, 수량 관리는 국토부가 맡았다. 그러던 것을 지난 정부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국토부의 치수 업무를 환경부로 몰아줬다. 행정 효율을 위한 물관리 일원화 명분이었으나 4대강 사업을 주도한 국토부 힘빼기라는 뒷말도 무성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하천 관리 기능까지 넘겨받고도 통합적 물관리 역량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번 참사를 빚은 미호강 일대에서는 6년 전에도 물난리가 났지만 정비사업은 내년으로 밀쳐져 있었다. 환경보호 규제 기능에 특화된 환경부가 제방을 쌓는 토목사업을 신속히 판단하고 추진할 수 있겠나. 심판한테 선수도 하라고 맡겼던 셈이다. 기후 위기에 따른 수해는 하천만 아니라 산, 도로 등 국토 전반에 걸친 문제다. 국토부가 치수 업무에서 제외된 현실은 상식 밖이다. 환경부에 모든 것을 맡겨서는 기상이변 가속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사실을 확인했다. 더 늦기 전에 치수 권한을 국토부로 환원하는 게 온당하다.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문제다. 재논의에 부처 힘겨루기, 여야의 정치 논리는 한 치도 끼어들어선 안 된다. 차제에 지방하천 관리 권한을 쥐고 있는 지자체의 기능과 책임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국토부에서 권한을 넘겨받은 지자체들이 하천사업 예산을 중구난방 쓰고 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권한이라면 회수하거나 철저히 단속하고 감시해야 한다.
  • 김혜수 “영화 ‘밀수’ 수중 장면, 진짜 해녀들도 보고 놀라”

    김혜수 “영화 ‘밀수’ 수중 장면, 진짜 해녀들도 보고 놀라”

    “콘티를 보고 처음에 한 말이 ‘이걸 한다고?’ 였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콘티대로 찍더라고요.” 영화 ‘밀수’ 개봉을 앞두고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혜수가 영화 속 수중 장면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연기 경력도 길고 각종 다양한 연기를 해온 베테랑이지만, 수중 장면은 처음이어서 그야말로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난생처음 보는 ‘3D 콘티’까지 보고 나서야 류승완 감독이 진심임을 알게 됐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자신이 연기한 춘자와 배우 염정아가 맡은 진숙이 물속에서 손을 마주 잡고 서로 끌어당겨 위아래를 바꾸는 서커스 같은 장면들도 나온다. 김혜수는 이를 두고 “화면으로 너무 잘 표현이 돼 놀랐다”고 했다. 수중 장면들은 배우들이 촬영 전 3개월 전부터 똘똘 뭉쳐 훈련한 결과다. 김혜수는 드라마 ‘소년심판’을 찍던 때라 조금 뒤늦게 합류했지만, 수영을 틈틈이 하는 터라 크게 무리가 없었다고 했다. 촬영 전 훈련은 고됐지만 완성도는 높았다. 그는 “3개월 이후 촬영 때에는 전문 해녀들이 직접 검수도 했는데, ‘전문 해녀들도 어려운 장면’이라고 깜짝 놀라시더라”고 전했다. 영화 속 춘자는 당차고 활기차면서도 남을 속이는 데에 익숙한 인물이다. 김혜수는 이를 두고 “춘자를 정의하는 키워드를 ‘생존’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족 없는 떠돌이로 식모살이하며 전전하다 해안가 작은 마을 군천에서 품이 넓은 또래인 진숙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런 춘자는 존재감 없이 자신을 감추거나 반대로 과장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역할이라고해석했는데,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극 초반 춘자는 밀수를 하다 단속당할 때 모두를 놔두고 홀로 도망쳐 서울로 향한다. 모두를 배신했다는 의혹 속에 권상사(조인성)를 만나 군천에 다시 돌아오면서 밀수 판이 커진다. 김혜수는 이를 두고 “춘자가 군천에 돌아가는 것은 밀수를 다시 하러 오는 의미도 있지만, 따뜻한 단짝이었던 진숙에게 오해를 풀기 위해 가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영화는 19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당시 배경, 의상, 그리고 음악을 맛깔나게 버무린다. 김혜수는 이에 대해 “1970년대의 히피문화, 음악, 패션 등을 아주 좋아한다. 실제로 당시 자료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영화를 볼 때 노래 속 가사들에 주목하라”고 귀띔했다. 춘자와 진숙 등 등장인물의 의상, 그리고 상황에 맞는 당시의 대중가요는 물론, 각 캐릭터의 마음을 보여주는 음악이 숨어 있다고 했다. “춘자가 호텔에서 ‘언젠가는 떠나야 할 그날이 빨리 왔을 뿐’이라는 가사가 들려오고, 진숙은 ‘파도여 슬퍼 마라’라든가 하는 식입니다. 진숙 같은 경우는 바다에 우뚝 서서 밝히는 등대, 춘자는 바다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길잡이 같은 존재 같은 이미지가 떠오를 거예요.” 어렸을 적부터 연기를 한 그는 촬영장에서 “진짜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로 알려졌다. “예전에 찍은 ‘타짜’(2006)나 ‘도둑들’(2012) 같은 영화에서 속이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어떻게 연기해야 잘 속이는 것처럼 보이겠네’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 상황에서 최대한 집중이 깨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배우(俳優)는 단어에서 배(俳)는 사람 ‘인’ 자에 아닐 ‘비’ 자다. 사람이 아닌 일을 하는 사람이 배우라는 뜻이다. 진짜가 아닌데도 진짜처럼 감추는 게 진짜인지, 아니면 진짜를 진짜처럼 느껴지게 하는 게 진짜인지 사실 저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밝힌 그는 “다만, 연기의 진짜가 무엇인지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철학도 내보였다. “내가 마주한 캐릭터에 진심을 다하는 것,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배우의 집중이 바로 진심이고 진짜가 아닐까요. 그리고 그건 아마 배우로서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中 최악의 청년취업률에 ‘가짜 인턴 증명서’ 1만 원대에 ‘뚝딱’

    中 최악의 청년취업률에 ‘가짜 인턴 증명서’ 1만 원대에 ‘뚝딱’

    16~24세 중국 청년의 실업률이 지난 6월 기준 21.3%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 중인 중국 대학 졸업생들 사이에 가짜 인턴십 증명서까지 등장해 불법 거래되고 있는 양상이다. 19일 중국청년보 등 현지 매체들은 오는 8월 각 대학 졸업 시즌을 앞두고 취업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알려진 취업 준비생들의 수는 무려 1158만 명에 달하는데, 일부 예비 졸업생들 사이에 온라인을 통한 위조 인턴십 증명서 거래 등 ‘경력 부풀리기’ 현상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들의 위조 증명서 불법 거래 통로로 주로 이용되는 곳은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와 소셜미디어 빌리빌리, 샤오홍슈 등으로 알려졌다. 관련 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에는 ‘경력 증명서’, ‘인턴십 증명서’로는 검색이 불가한 상태이지만, ‘졸업 전 서비스’, ‘졸업 직전 상담’, ‘대학생 졸업 원스톱 서비스’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불법 증명서 판매 업체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경력 부풀리기에 사용되는 ‘가짜’ 증명서의 가격은 단돈 80위안(약 1만 4000원), 48시간 이내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여기에 30위안(약 5300원)을 추가하면 ‘급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가짜 증명서를 손에 쥘 수 있다고 불법 업체들은 광고했다. 최근 졸업 시즌을 앞두고 불법 경력 증명서 판매량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한 불법 업체가 공개한 판매량은 이달 들어와 400건을 넘어섰다. 이 업체들은 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주로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SNS인 위챗(Wechat)으로 고객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판매 비용 역시 위챗 가상 계좌를 통해서만 거래를 유도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가짜 위조 경력증명서의 대표적인 것 중에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한 취업 준비생들이 주로 구매하는 청두유원상업유한공사의 인턴십 증명서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들이 임의로 위조해 판매하고 있는 해당 유한공사는 실제로 쓰촨성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체로 알려졌는데, 불법 업체들이 해당 회사의 허가 없이 무단 도용해 이 같은 위조 증명서를 판매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에도 구매를 문의하는 이들의 전공에 따라 재무, 인사, 법무 등 각 분야에 특화된 가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중국 청년들의 경력 부풀리기에 불법 인턴십 증명서가 거래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현직 베이징 교수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중쯔징 베이징대 수학대학 당 위원회 교수는 “문서 위조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회색 산업 사슬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대학 졸업 시기를 맞아 가짜 인턴 증명서 매매를 비롯해 인턴 기록과 평가지, 기업 조사 등의 기록을 작성해주는 각종 부가 서비스가 은밀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관련 기관은 허위 서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위조 증명서 업체들을 단속해 처벌을 강화하고 기업 측에서는 인턴 실습생 육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전통시장 교육·단속”

    “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전통시장 교육·단속”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역 축제와 수산시장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교육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하는 등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요금 문제와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가지요금이)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작전명 ‘사이렌2’… 태국서 넘어오는 마약 215만명 투약분 적발

    작전명 ‘사이렌2’… 태국서 넘어오는 마약 215만명 투약분 적발

    관세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태국 관세당국과 2차 마약 밀수 합동 단속(작전명 사이렌)에 나선 결과 불법 마약류 49건, 72㎏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밀반입하려는 은닉화물 등을 검사해 나온 불법 마약류다. 관세청은 “야바(YABA) 46㎏, 필로폰 12㎏, 케타민 3.8㎏ 등 총 72㎏이 적발됐는데, 이는 21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고 13만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중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중량은 2.6배, 적발 건수는 3.3배 규모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 적발 실적이 없었던 태국발 대마초가 5건(8㎏) 적발됐는데, 이는 6월 이후 태국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밀수 경로별 적발 건수는 국제우편 25건, 특송화물 20건, 항공 여행자 휴대품 4건 순이었다.이번 합동 단속은 양국 관세당국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벌인 마약 밀수 단속 작전이다. 한국으로 반입되는 필로폰의 최대 공급국이 태국으로 확인되면서 합동 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양국은 이날 태국에서 마약 단속 관계관 회의를 열고 ‘한시적 특별 합동 단속’ 체제를 ‘상시 합동 단속’ 체제로 전환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 관세청 정보 요원이 태국 관세총국에 파견 근무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 시속 168㎞ 과속운전 적발…법원 “무죄” 이유는

    시속 168㎞ 과속운전 적발…법원 “무죄” 이유는

    암행순찰차에 시속 168㎞로 달렸다고 적발된 과속 운전자가 “굽은 도로에서 과속했다고 보기에 어렵다”는 취지의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전남 나주시 국도 1호선 도로(최고속도 시속 80㎞ 제한)를 시속 168㎞로 과속 주행한 혐의로 단속됐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한 것을 뜻하는 ‘초과속 운전’으로 단속된 A씨는 행정처분으로 면허정지 80일을 사전통지 받고, 30만원의 벌금 약식명령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순찰차에 탑재된 단속 장비로 속도를 측정(암행단속)했다. 다만 A씨는 “과속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단속 장비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단속지점은 굽은 도로이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시속 168㎞로 과속했다고 하기에는 위험해 믿기 어렵다”면서 “암행순찰차에 탑재된 교통단속장비에 의한 속도 측정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속 장비 검사 성적서상 장비가 피고인의 차량을 단속한 장비인지 확인할 수 없고, 피고인이 증거로 동의하지 않아 증거 능력도 없다”고 밝혔다.
  • 소진공 이사장 “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할 것”

    소진공 이사장 “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할 것”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지역 축제와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교육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하는 등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와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관심을 주지만 지자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런 경우 지원사업을 할 때 마이너스 주겠다고 이미 공표도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우에 따른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 신속하게 차질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하겠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의 향후 추진 과제로 ‘내수 소비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조직 정비 및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깡통시장, 강원 속초중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등 광역별 대형 전통시장 대상으로 펀딩 설명회를 열어 시장 투자를 유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발행 목표를 4조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19개인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 56곳으로 확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야시장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두 아이 아빠 숨지게 한 ‘만취 운전’ 40대…“기억 안나”

    두 아이 아빠 숨지게 한 ‘만취 운전’ 40대…“기억 안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 부근 인도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4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속도를 높여 300m가량 도주하던 중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당일 경기 시흥시의 한 식당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운전대를 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왜 운전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측정됐다. 그는 과거에도 1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B씨는 충남 당진에 집이 있으나 어린 두 자녀 등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인천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화물차를 운전해왔다. B씨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숙소 바로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다가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자 A씨도 머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앞서 경찰은 치료를 마친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며 “조만간 그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란, 여성에게 다시 히잡 착용 강제

    이란 여성의 복장을 단속하는 ‘도덕경찰’이 20대 여성의 의문사로 전국적 ‘히잡 시위’가 벌어진 지 10개월 만에 다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단속하고, 지도에 불응하는 사람을 체포하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 당국은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다. 사이드 몬타제르 알메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사복 경찰이 도시 주요 거리에서 복장을 단속할 것이며,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5일 도덕경찰은 젊고 비교적 무명인 배우 모하마드 사데기의 집을 급습해 체포했다. 앞서 그는 한 여성이 도덕경찰에 구금되는 모습이 담긴 온라인 동영상에 대해 “내가 그런 장면을 본다면 나는 살인을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란 현지 매체는 사데기가 경찰에 대항해 무기를 사용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긴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사흘 만에 병원에서 의문사한 사건은 전국적 ‘히잡 시위’를 낳았다. 히잡 시위는 40년 이상 이란을 지배해 온 신정일치체제 타도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확대돼 9개월 넘게 이어졌다. 이후 도덕경찰 활동은 크게 후퇴했다.많은 여성들은 수도인 테헤란과 다른 도시들에서 공식적인 복장 규정을 무시하기 일쑤였다. 심지어 지난해 12월엔 도덕경찰 조직이 해체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난 5월 이란 여배우 아자데 사마디(44)는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장례식에 나타난 뒤 법원으로부터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와 함께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심리치료 명령을 받았다.
  • 이란, 아미니 세상 떠난 지 열 달 뒤 “히잡 단속 활동 재개하겠다”

    이란, 아미니 세상 떠난 지 열 달 뒤 “히잡 단속 활동 재개하겠다”

    이란 당국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복장 규정을 단속하는 ‘지도 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종교 경찰’로도 불리는 지도 순찰대는 지난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마흐사 아미니(22) 의문사 사건과 연관이 있는 조직으로 시위가 잦아들자 다시 단속 활동에 나서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몬타제르 알메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단속하고, 지도에 불응하는 사람을 체포하는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메흐디 대변인은 사복 경찰이 도시 주요 거리에서 복장을 단속할 것이며,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미니는 지난해 9월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달 16일 숨졌다. 이 사건에 항의하며 전국에 번진 반정부 시위는 9개월 넘게 지속됐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 등 인권단체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로 인해 최소 500명이 숨지고, 2만여명이 체포됐다. 지도 순찰대는 이슬람 강경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2005년 8월∼2013년 8월 재임) 당시 만들어졌으며 2006년부터 히잡(무슬림 여성이 머리를 가리기 위해 쓰는 천) 착용 검사 등 풍속 단속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당국은 지도 순찰대 폐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없애지는 않았다. 다만 당국은 시위가 지속되는 동안 히잡 관련 단속을 예전만큼 엄격하게 하지 않았다. 그러다 시위가 소강 상태를 보이자 당국은 단속을 강화했다. 지난 4월 경찰은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동원해 히잡을 쓰지 않은 손님을 받은 식당이나 상점 수백 곳을 영업 정지시켰다. 또 당국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 대한 처벌 방침에 변화를 줄 여지가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 “병영 내 마약 반입 막아라” 軍 최초 탐지견 활용 단속

    마약류 탐지견 ‘브루스’가 육군부대에 출동했다. 래브라도리트리버 견종으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 밀수를 단속해 온 브루스는 수도권과 충남에 있는 부대 세 곳에서 영내 반입되는 택배 보관실을 중심으로 마약류 탐지 활동을 벌였다.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 13일 수도권과 충남에 있는 육군부대 세 곳에 관세청 소속 마약류 탐지견 브루스를 불시에 투입해 단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육군 군사경찰이 마약류 반입 단속 활동에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 군사경찰은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육군 예하 전 부대를 지속적으로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육군 군사경찰실장을 맡고 있는 박헌수 준장은 “조만간 민간경찰, 미군 군사경찰의 탐지견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며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 활동을 통해 군내 마약류 범죄 차단과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마약 반입 꼼짝마”...육군부대에 마약류 탐지견이 떴다

    “마약 반입 꼼짝마”...육군부대에 마약류 탐지견이 떴다

    마약류 탐지견 ‘브루스’가 육군부대에 출동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으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 밀수를 단속해온 브루스는 수도권과 충남에 있는 부대 세 곳에서 영내 반입되는 택배 보관실을 중심으로 마약류 탐지활동을 벌였다.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 13일 수도권과 충남에 있는 육군부대 세 곳에 관세청 소속 마약류 탐지견 브루스를 불시에 투입해 단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육군 군사경찰이 마약류 반입 단속활동에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 군사경찰은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육군 예하 전 부대를 지속적으로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육군 군사경찰실장을 맡고 있는 박헌수 준장은 “현재는 관세청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민간경찰, 미군 군사경찰의 탐지견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며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집중적 단속 활동을 통해 군내 마약류 범죄 차단과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관세청·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이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군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32명, 올해 1~4월 18명에 이른다.
  • 이강인 아시안게임 축구 3연패 거든다, 황선홍호 승선

    이강인 아시안게임 축구 3연패 거든다, 황선홍호 승선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슛돌이’ 이강인이 ‘황선홍호’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에 힘을 보탠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황 감독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초과)로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선택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보다 2명이 늘어난 최종 명단 선정을 놓고 황 감독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차출이 쉽지 않은 유럽파 공격수를 대신해 K리그2(2부리그) 공격 자원을 발탁했다. 포워드 자원인 박재용(안양)과 안재준(부천)이 그들이다. 지난해 안양에 입단한 박재용은 K리그2 통산 37경기에서 8골(1도움)을 넣었고, 2021년에 부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재준은 K리그2 통산 57경기에서 10골(5도움)을 작성했다. 박재용은 193㎝의 장신이고, 안재준도 185㎝의 큰 키를 가진 공격수여서 이강인을 2선 공격자원으로 배치해 이들을 타깃형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2선 공격자원은 화려하다. 이강인을 비롯해 송민규(전북), 조영욱(김천), 엄원상(울산), 고영준(포항),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정호연(광주) 등 국내파와 유럽파를 망라했다. 여기에 중앙 미드필 백승호가 와일드카드로 가세해 탄탄한 허리 진영을 구축했다.다만 이강인은 PSG로부터 아직 차출 허락을 완전하게 받아내지는 않은 상태다. 오는 9월 4일 모든 선수를 불러서 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이강인은 PSG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구단과 차출에 따른 조율을 완벽하게 끝내지 않았다는 게 황 감독의 설명이다. 황 감독은 와일드카드 2장을 수비 라인에 배치할 정도로 ‘뒷문 단속’을 강조했다. 박진섭과 설영우가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최근 클린스만호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이재익(이랜드),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등 K리그 주전급을 발탁했다. 골키퍼 역시 와일드카드가 예상됐지만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광연(강원)을 포함해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을 뽑았다. 황선홍호는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달 말이나 8월 초 소집이 가능한 K리그 선수들을 위주로 먼저 불러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조 추첨은 오는 27일 항저우에서 열린다. 황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책임은 감독이 지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신명 나게 축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연풍리는 사통팔달 요지… ‘성매매 집결지’ 없어져야 파주 더 발전”

    “연풍리는 사통팔달 요지… ‘성매매 집결지’ 없어져야 파주 더 발전”

    “거기서(파주읍 연풍리) 좀 먹고살 만한 집들은 아이들을 다 전학을 보내거나 떠났어요. 위치를 보면 파주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사통팔달 위치에 있어 파주읍이 발전하고 어떤 계획을 세우려면 그 부분(성매매 집결지)이 먼저 없어져야 합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용주골’로 더 잘 알려진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김 시장은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연풍리에서) 조금 나가면 경의중앙선이 지나가고, 서울~문산고속도로와 통일로가 있고, 이제 곧 제2수도권순환선이 지나가게 된다”면서 “성매매 집결지가 없어져야 연풍리 및 주변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월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경찰서는 수사팀을 신설해 성매매 불법행위 단속과 순찰을 지속하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성매매 집결지를 화재안전 중점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소방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파주시는 불법건축물을 조사한 뒤 자진철거명령을 통지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압박하고 있다. 성구매자의 출입제한을 위한 순찰초소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3월부터 화요일마다 성매매 집결지를 걷는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매월 2회 시민단체가 주도해 만든 시민지원단이 성구매자 출입 차단을 위한 캠페인을 한다. 성매매 피해자 자립과 탈성매매를 위한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도 제정·공포했다. 김 시장은 “어떤 정책이든 난관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뒷걸음칠 수는 없다”며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앞으로도 불법과 타협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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