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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박계동 동영상/진경호 논설위원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은 요란하다. 주장이 강해 어디서든 묻혀 있는 법이 없다. 오랜 민주화 운동을 거쳐 민주당 초선의원이던 1995년 10월 그는 이른바 노태우 비자금 사건을 파헤쳐 한국 정치를 일거에 뒤흔들었다. 스타의원으로 떠오른 그는 여세를 몰아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3김 정치에 도전한다. 제정구, 노무현, 김원웅, 김정길, 원혜영, 유인태 의원 등과 함께 ‘3김 청산’을 외쳤으나 높디높은 지역패권구도에 막혀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마저 묶이면서 택시기사도 하고 유학도 다녀오는 등 한때 정치낭인의 시절을 보냈다. 복권조치와 함께 정계로 돌아와서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신보다 제정구가 옳았어!”라고 호통쳤다. 발언권을 안 준다며 학교 선배인 이재정 민주평통 부의장에게 술잔을 던지는 물의도 빚었다. 국회와 당을 중심으로 늘 크고 작은 일들을 몰고 다니는 뉴스메이커라 하겠다. 그가 또 사고(?)를 쳤다.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여종업원 앞섶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몰래카메라에 찍혀 인터넷을 가득 메우고 있다. 공인(公人)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하는 주장과 몰카의 의도에 주목하는 주장이 맞부닥치며 시끌벅적하다. 박 의원도 사과와 별개로 정치공작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몰카를 찍어 돌렸는지도 물론 밝혀져야겠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공인의 처신이다. 첨단 디지털 세상을 맞아 공인은 숨을 곳이 없다. 휴대전화 보급률 80%에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75%인 세계 최강의 IT대국이다. 수백만대의 과속단속카메라에 방범카메라가 널렸고,GPS로 지금 어디에 있는지까지 가려낸다.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기엔 세상이 너무나도 열려 있다. 언제 어디서 누구 눈에 띄어 구설수에 오를지 모를 세상인 것이다. 박 의원이 아니라도 올바로 처신하지 않고는 살아갈 방도가 없다 하겠다.1955년 서울지법 권순영 재판장은 희대의 카사노바 박인수 재판에서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정조만 보호한다.”고 판결했다.50년이 흐른 지금, 세상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생활만 보호하는 ‘빅브라더의 시대’가 돼 있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카메라 vs 과속차량 ‘도로위 과학대전’

    카메라 vs 과속차량 ‘도로위 과학대전’

    ‘500m 앞에 과속 위험구간입니다.70㎞ 이하로 서행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도로 위에서는 운전자와 과속 감지 카메라와의 쫓고 쫓기는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경찰은 고정식은 물론 커브길 등에 숨긴(?) 이동식 카메라로 자동차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운전자들은 단속 카메라의 ‘눈길’을 벗어나기 위한 갖은 묘수를 고안해내고 있다. 그러면 과속 감지 카메라는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의 속도를 어떻게 측정할까. 과연 단속 카메라 방해 장치들은 효과가 있을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쑥 나타나 악명을 떨치는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는 파동의 ‘도플러 효과(Doppler Effect)’를 이용한 것이다. 야구장에서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를 측정하는 ‘스피드 건’의 작동원리와 같다. 누구나 앰뷸런스가 다가올수록 ‘앵∼앵’하는 사이렌 소리가 더 촘촘하고 높은 소리로 바뀌며, 멀어지면 느슨하고 낮은 소리로 변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도플러 효과다. 서울 명덕고 이세연 교사는 “도플러 효과란 소리나 빛 등을 내는 물체가 이동할 때 파동의 진동수가 다르게 관측되는 현상을 일컫는다.”면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는 레이저나 초음파를 달리는 자동차에 쏜 뒤 반사돼 되돌아 오는 파동의 변화량을 측정해 속도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즉, 차량에 부딪혀 되돌아온 파동은 도플러효과 때문에 처음 발사된 것보다 파장이 짧아지며 주파수는 커진다. 이 주파수의 차이를 통해 주행 속도를 측정한다. 고정식 무인 단속 카메라는 도로 밑에 숨겨놓은 자기장 감지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속도를 감지한다. 통상 카메라에서 30m 정도 떨어진 도로 밑에 첫번째 센서를 설치하고, 그로부터 30m 정도 떨어진 곳에 두번째 센서를 묻는다. 자동차가 그 사이를 지나는 차의 시간을 측정해 ‘속도=거리/시간’이라는 공식에 따라 속도로 환산한다. 때문에 단속카메라 앞 30m 정도까지 과속을 했다면 이후 속도를 줄인다 해도 영락없이 플래시 세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속도 측정 방식은 영국의 물리학자 패러데이가 발견한 ‘유도 전류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도로 밑 센서에는 ‘유도 코일’이 있는데, 시간에 따라 흐르는 방향이 바뀌는 전류인 교류가 약하게 흐르며 자기장이 만들어진다. 이 위를 금속 물체인 자동차가 지나가면 자기장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를 세밀하게 측정하면 차량의 속도를 계산해 낼 수 있다. 테두리에서 빛을 내는 ‘반사 보조번호판’과 ‘꺾기 번호판’달기,CD판 붙이기,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으로 감지하기…. 과속 단속을 피하기 위한 각종 묘책들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소용없는 짓이다. 단속 카메라의 플래시 빛을 반사시켜 번호판 식별을 어렵게 만든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가능성은 희박하다. 서울지방경찰청 영상단속실 염상훈 경위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의 경우 반사 각도를 정확히 맞출 가능성이 희박하고, 이동식은 차량 옆쪽에서 찍기 때문에 효과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GPS를 이용한 감지기는 단속 카메라의 위치 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위치가 이동되거나, 이동식 카메라에 대해서는 감지해 내지 못한다. 염 경위는 “이동식 카메라가 쏘는 레이저 신호를 감지해낼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보험계 車보험 ‘책임 떠넘기기’

    보험계 車보험 ‘책임 떠넘기기’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자동차보험을 놓고 보험업계가 ‘책임 떠넘기기’ 양상을 빚고 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은 “적자 구조를 면할 길이 없는 만큼 다른 영역의 상품도 판매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돈벌이가 좋은 생명보험사들은 “어림없다.”며 빗장을 걸었다. 주변에선 “제 병을 남의 탓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누적적자 20년만에 100배 늘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자동차보험이 만성적인 적자구조에 놓여 있는데, 이 문제가 누적돼 나중에 적절치 않은 대책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는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 몇해 전 카드사태 때처럼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뜻에서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앞으로 마련될 정부 대책에 저마다 목소리를 듬뿍 담으려 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국내 1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적자는 지난 3월말 현재 5조 5562억원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보험이 본격 출범한 1983년에 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20여년 만에 누적 규모가 100배로 불어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 일부 회사는 파산을 우려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보험사의 적정한 손해율은 72%다. 보험료를 100원 받으면 72원을 보험금 준비자금으로, 나머지는 영업관리 비용 및 이익분으로 삼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손해율은 74.9%,9월 75.0%,10월 78.1%,11월 82.8%로 급증하더니 12월에 90%를 넘었다. 고정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남는 게 없을 정도다. ●“보증보험 시장도 전면 개방해야” 손보사들은 손해율 급증을 잘못된 정책의 탓으로 돌린다. 경찰청이 지난해 7월 모형 무인단속카메라를 2466대에서 1357대로 줄였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늘었다고 주장한다. 또 광복절 특별사면자 422만명 중 421만명이 교통법규 위반자라는 점에서 정부 사면이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험료가 15% 싼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보험료의 무리한 저가경쟁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손보사들도 잘 안다. 지난해 하반기에 특별히 교통사고가 급증했거나 사면자들의 재사고가 늘었다는 근거가 없다. 손해율 급증으로 보험료 인상이 필요한 시점에 현대해상 등은 앞다퉈 값싼 온라인 보험에 진출했다. 손보사들은 잘 팔리는 생보사 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생보사의 인기상품인 CI(치명적 질병)보험, 진단비 보험 등을 기존의 자동차보험 등과 한 데 묶은 통합보험이 대표적이다. 장기보험의 브랜드를 일제히 ‘∼라이프’(생명·생활)로 바꾸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손보·생보의 업종간 장벽 붕괴로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은 또 서울보증보험이 취급하고 있는 보증보험 시장도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9개 손보사의 순이익은 4196억원에 그친 반면 22개 생보사는 1조 4477억원에 달했다. ●생보사·서울보증, 손보사 주장 일축 생보사 관계자는 “생보와 손보의 영역 파괴는 손보사들이 주도하는 움직임”이라면서 “일부 생보사만이 손보사 고유의 의료비실손보험 진출에 관심이 있을 뿐 생보사들은 은행권 등과 퇴직연금 등을 경쟁하기에도 바쁘다.”고 일축했다. 서울보증보험 정기홍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보험사들이 보증보험을 넘보면 우리가 자동차보험에 진출해 보란 듯이 실적을 낼 자신이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농협중앙회도 겉으로는 부정하지만 자동차보험 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자동차보험의 적자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보험료 인하경쟁과 사업비 지출, 보험금 누수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험개발연구원은 “교통사고는 나쁜 도로사정, 운전자의 인식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등의 개선안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생각나눔] 40㎞ 넘으면 ‘찰칵’ 공포의 단속카메라

    [생각나눔] 40㎞ 넘으면 ‘찰칵’ 공포의 단속카메라

    ‘지나가기만 하면 찍힌다?’ 서울에 시속 40㎞를 넘는 ‘과속´ 자동차를 단속하는 무인카메라가 있어 운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사는 김석훈(가명)씨는 지난달 초 자동차 속도위반 통지서를 받고 놀랐다. 시속 59㎞로 달렸는데 제한속도가 40㎞였던 것. 위반 장소를 확인하고는 또 한번 놀랐다. 자신이 몇년째 출퇴근하던 길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있는 곳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도봉구 방학3동으로 넘어가는 내리막길. 경찰이 이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지난 1월16일. 이곳에서 사고가 자주 나자 제한속도를 40㎞까지 낮춘 카메라를 새로 둔 것이다. 서울에서 속도를 40㎞로 제한하며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제한속도 시속 50㎞로 단속하는 곳도 마포구 아현고가·동작구 총신대 부근 등 단 2곳밖에 없다. #우이~방학3동 내리막길이 문제의 구간 최초의 40㎞ 단속카메라는 최대 적발기록을 갈아치웠다. 설치 초기 10일간(1월17∼26일) 하루 250여건꼴인 2563건을 적발했다. 서울 전체 300여개 단속카메라의 하루 평균 대당 적발건수 5건의 50배를 웃도는 수치다. 더구나 이 구간은 산지를 끼고 있어 차량통행도 큰 도로보다 적은 곳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곳이어서 현장검증과 속도테스트를 거쳐 시속 40㎞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천히 간 것 같은데도 걸리는 운전자들의 불만은 클 수밖에 없다. 경찰도 밀려드는 민원과 항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다지 빠르지 않은 60㎞ 정도로 달렸다가 단속에 걸렸다.” “내리막길을 40㎞로 달리려면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하는데 차에 이상이 생기면 경찰이 보상할 거냐.”는 볼멘소리가 쏟아진다. 항의가 잇따르자 경찰이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여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경찰은 “잘못된 카메라이니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곧 60㎞로 제한속도를 높일 것” “카메라를 없앨 계획” 등 사실과 다른 답변으로 운전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경찰의 말만 믿고 있다가 연체 과태료 1만원을 더 받은 사람도 생겼다.A씨는 벌금을 안 내도 된다고 해 계속 시속 60㎞로 달리다가 7차례나 딱지를 떼였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잘못 안내했던 경찰관을 징계하고 엄정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표지판도 잘 보이게 여러 군데에 만들어 최근에는 단속건수가 줄긴 했지만 그래도 평균치의 2배인 하루 10건 가량이 적발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환승주차장 무인시스템 일거양득

    환승주차장 무인시스템 일거양득

    장면 #1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인식시켜 주십시오.”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역 환승주차장 입구. 승용차가 들어서자 정산시스템이 다정하게 인사말을 건넨다. 무인주차장을 처음 이용하는 김승완(32)씨는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버스·지하철 교통카드 단말기와 닮은 카드확인기 모양을 보자 ‘감’이 왔다. 지갑을 꺼내 확인기에 댔다. 버스탈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가 지갑에 있기 때문. “주차장으로 진입해 주십시오.”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장면 #2 같은 시각 개화산역 환승주차장 출구. 승용차들이 줄이어 빠져나갔다. 운전자들은 창문 한번 열지 않았다. 출구 왼쪽에 자리한 모니터가 차량번호와 함께 ‘정기권 등록차량’이라고 표시했다. 그러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나오고 차단기가 스르르 열린다. 차량 한 대가 빠져나가는 데 3초도 걸리지 않았다. 장면 #3 같은 시각 잠실역 통합 관리센터. 잠실역·창동역·구로디지털단지역·수서역·도봉산역·개화산역 등 지하철역 무인 환승주차장 6곳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나란히 놓여 있다. 모니터가 깜박이자 승용차가 들어오는 모습, 나가는 모습이 연달아 보였다. 정기권 등록차량은 번호판을 찍어 판별하고, 이용자가 할인 증명서를 내보이면 이용 요금을 깎아줬다. 직원들이 24시간 머물며 주차장을 지켜봤다. 지난해 7월에 도입된 공영 무인주차장이 인기다. 편리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13억 8000억원을 들여 환승주차장 6곳에 무인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 신용카드나 T-머니카드를 입차 카드확인기에 대면 자동인식해 차단기를 올려주는 시스템이다. 차량 폭을 자외선으로 확인해 경차면 할인혜택을 준다. 나갈 때도 카드를 출구 무인정산기에 대면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지하철·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와 닮았다. 다만 각종 할인을 받으려면 버튼을 눌러 카메라를 통해 환승확인증이나 장애인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이용가능한 신용카드는 국민·BC·LG·신한·롯데·현대·삼성 등이다. 정기권 등록차량은 더욱 간편하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정산시스템이 카메라로 차량번호를 확인, 바로 차단기를 올려준다. 멈추거나 창문을 열 필요없이 주차장을 드나드는 것이다. 전체 이용자의 60∼70% 정도다. 월정기권을 받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매월 19∼20일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차량에 우선 발매하고,21∼23일 선착순으로 정기권을 판매한다. 인터넷(www.sisul.or.kr)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설관리공단도 만족하고 있다. 주차장 관리인원을 74명에서 40명으로 크게 줄이고, 만성 적자에서도 벗어났다. 환승주차장은 매년 평균 17% 안팎의 적자를 봤다. 그러나 무인시스템 도입 이후 연말까지 모두 25억 4900만원을 거둬들여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인건비 부담을 덜자 주차장 운영시간을 오전 5시∼다음날 오전 1시로 연장한 덕택이다. 원래는 오전 9시∼오후 9시만 이용요금을 받았었다. 안득진 과장은 “야간에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때 1000원만 내고 퇴근시간에 들어와 아침에 나가는 승용차가 많았다.”면서 “무인시스템 덕에 제대로 요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입 초기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시스템 오류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터져 나왔다. 개화산역 환승주차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김모(34·여)씨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특히 오후 11시∼오전 7시까지는 주차요원이 없어 시스템이 고장나면 경비업체 직원을 기다려야 하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 그는 “오류만 줄어든다면 편리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초창기 가동률은 88%였으나 최근에는 95%로 올랐다. 시스템을 개발한 미래산전㈜ 서충원 부장은 “오류가 크게 줄었지만, 앞으로 0%가 되도록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권 등록차량이 아닌 경우 주차장을 나갈 때도 복잡하다. 각종 할인이 많기 때문. 환승이나 장애인 할인을 받으려면 버튼을 눌러 공단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증명서류를 카메라로 보여줘야 한다. 교통카드를 정산기에 대고도 결제 확인 버튼과 영수증 버튼을 더 눌러야 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무인주차장 이용 이런것은 알아두세요 환승주자창 무인 정산시스템을 이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다. ●천천히 진입하세요 무인 시스템은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을 찍어 정기권 이용자인지 판별한다. 정기권 이용자로 확인되면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린다. 시스템은 승용차가 20∼30㎞로 달려도 인식하도록 고안됐지만, 아무래도 천천히 다가가면 확인하기가 쉽다. 빠르게 진입하다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또 번호판 전체가 사진에 찍히도록 중앙으로 들어가야 한다. ●번호판을 깨끗이 차량 번호판이 무인 시스템의 생명이다. 눈·비로 차량 번호판이 지저분해지면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한다. 번호판을 깨끗이 관리해야 오류를 막을 수 있다. 과속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불법 장비를 장착한 경우에는 주차장 이용이 불가능하다. ●할인 받으세요 환승주차장은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꼼꼼히 따지면 많이 아낄 수 있다. 우선 주차하고 시내를 지하철로 다녀오면 주차 요금 50%를 할인받는다. 환승경차는 3시간을 무료로 이용하고,80% 할인된다. 환승주차장이나 시내 지하철역이 발급하는 환승 확인증에 도장을 찍어오면 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국가유공자·고엽체 차량은 3시간 동안 무료이고,80% 할인을 받는다. 주차장을 나갈 때 장애인카드 등을 제시하면 된다. ●동일한 카드를 이용하세요 주차장을 들어올 때 사용했던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나갈 때도 사용해야 한다. 카드를 바꾸면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한다.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해 환승 할인을 받으려면 교통카드 하나를 이용해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 대구~부산 신·구 고속도 경제성 논란

    대구~부산 신·구 고속도 경제성 논란

    부산에서 대구로 갈 때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까. 3일 새로운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 일주일을 맞아 경쟁체제에 돌입한 한국도로공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벌써부터 신경전을 펴고 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민자로 건설한 새 고속도로 개통을 전후해 신문과 TV에 광고를 하면서 ‘Good bye Highway 이젠 I’WAY’라는 광고문안을 사용한 것이 발단. 특히 기존 고속도로보다 거리가 40㎞, 시간은 30분을 단축할 수 있어 2000㏄급 승용차로 운행할 경우 연료비 6300원이 절감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중이다. ●우리 고속도로가 경제적이다 예의 도로공사가 ‘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기존 고속도로 부산∼동대구간 거리가 122.64㎞로 민자도로 82.05㎞보다 40.59㎞ 멀지만 경제성은 높다는 설명이다. 신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기존 경부선 21.04㎞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단축거리는 19.55㎞에 불과하다는 것. 여기에 도로비와 기름값을 대비하면 절감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2000㏄급 승용차로 이 구간을 운행하려면 도로비는 부산∼대구간 8500원에다 양산∼대동IC간 1300원이 추가돼 9800원이나 된다. 여기에 기름값(휘발류 ℓ당 1459원) 1만 4970원을 더하면 운행비용은 2만 4770원이 든다. 이에 반해 경부고속도로는 도로비 5700원에 기름값 1만 7900원을 더해도 2만 3600원 정도여서 오히려 1170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운행시간도 민자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기존 고속도로 운행시간 15∼20분을 감안하면 크게 단축되지 않는다는 점도 들었다. 운전자들은 그러나 양자의 다툼에 아랑곳없이 “민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직접적인 효과는 별로 못 느끼지만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대구경실련과 김해YMCA 등 시민단체들은 “공사과정에서 엄청난 이익을 챙긴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통행료마저 높게 책정,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스템 오류로 이용자들이 요금을 더 내는 일이 벌어져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경제성보다 안전성이 우선이다 도로공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경제성 논란과는 상관없이, 운전자들은 안전성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 새 고속도로는 거의 직선인데다 무려 교량 104개와 터널 13개가 있다. 제한속도는 110㎞. 교량의 높이가 대부분 10m 이상이어서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다. 하지만 사고예방 조치는 무인 단속카메라 2대가 고작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남밀양 나들목 부근에서 추돌당한 쏘렌토승용차가 10m아래로 추락,2명이 숨졌다. 사고차량은 뒤따라온 아반떼 승용차에 받혀 가드레일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박영진 홍보팀장은 “전 구간에 CCTV 138대가 설치돼 24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가드레일 높이와 강도는 규격에 맞도록 설치됐다.”며 “바람이 센 구정대교에는 방풍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속방지를 위해서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올 상반기 중 무인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대구지방경찰청도 추가로 설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지역플러스] 용인시 94곳에 주·정차 단속카메라

    용인시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49억 7000만원을 들여 관내 주요도로 94개 지점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단속카메라는 처인구 관내에 24대, 기흥구 30대, 수지구에 40대가 설치된다. 시는 우선 내년에 17억 2000여만원을 들여 40대를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2007년에 30대,2008년 2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카메라를 이용, 차량들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 구역외 영업 등 택시의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독자의 소리] 2% 부족한 경찰행정/신달수 (충북 충주시 용산동)

    경찰은 지난 7월 전국에 설치돼 있는 가짜 무인단속 카메라 2466대 중 경찰이 설치한 1109대를 모두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좋은 목적에도 불구하고 가짜 카메라를 설치하여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 되어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이런 결정은 보다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무인단속 카메라만 철거되고 지주대와 단속안내 표지판은 여전히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경찰이 지주대 등을 단속안내 표지판 설치 등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인력과 예산 부족 때문이라면 앞으로는 보다 준비된 자세로 모든 행정을 펼쳐주었으면 한다. 운전자들이 가짜 무인단속 카메라 지주와 단속 안내표지판 때문에 더 이상 혼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빨리 철거하거나 무인단속카메라를 증설하기를 바란다. 그마저도 할 수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지주대에 ‘과속위험’이나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의 안내문이라도 설치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신달수 (충북 충주시 용산동)
  • 송파구, CCTV설치 집중 단속

    송파구는 8일 불법 주정차로 교통체증이 반복되는 올림픽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10개 노선의 주정차 상습 위반지역 34곳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단속카메라는 해상도가 높은 고성능 렌즈를 장착,360도 회전하면서 반경 100m 이내 주변도로의 보도와 차도에 불법주차된 모든 차량을 단속할 수 있다. 주정차 금지구역에 5분 이상 불법주차하면 무인카메라가 자동 감지하여 과태료기 부과된다. 그동안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거나 점포 앞에 차를 대고 물건을 싣거나 내리는 식으로 위장하던 얌체 차량들도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모형 단속카메라 철거하지 마세요”

    경찰청이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철거키로 하자 농촌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 설치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오는 9월말까지 모두 없애기로 하고 각 시·군에도 자진철거 협조를 요청했다. 농촌지역의 경우 농기계 주행과 굴곡 차로가 많고 도로와 마을이 인접, 과속에 따른 사고가 빈번해 경북도내에는 모두 322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66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구미시의 경우 주민들은 모형 카메라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철거 방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정모(49)씨는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뒤 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효과가 입증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꼭 철거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부분 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설치한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경찰이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를 결정한 것은 유감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원당리의 한 주민은 “재작년에 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5번 국도 건널목에 모형 카메라가 설치된 뒤 사망사고가 없었다.”며 “농촌에는 농기계 통행과 굴곡 차로가 많아 사고예방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8대의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의성군의 경우 설치 후 사망사고가 46%, 일반사고는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의 농촌지역 주민들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보다는 모형 카메라를 설치해 놓는 것이 더 낫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모형 카메라가 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일단 철거 방침이 결정된 만큼 이동식 카메라 등 다른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과속-보험료 연계 설득력 떨어져/윤인중 인천 남구 용현3동

    앞으로 운전자가 과속중 단속카메라에 한번이라도 적발되면 자동차 보험료까지 무조건 오르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법제화할 방침이다. 종래 과속으로 부과된 범칙금은 납부기한을 넘기면 액수가 인상되면서 과태료로 전환돼 보험할증도 없었고 벌점도 부과되지 않았다. 반면 범칙금은 보험할증에다 벌점도 부과된다. 이런 모순점을 고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속으로 인한 보험료 할증의 경우는 범칙금이든 과태료든 아무래도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 무엇보다 과속 범칙금마저 보험에 연계된 것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있다. 과속한 결과 사고를 내 보험회사에 손실을 끼친 명백한 경우라면 당연히 보험금을 올릴 수도 있겠다. 지금도 어떤 사고이든 운전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다면 보험료를 크게 할증하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지 않은가. 과속과 보험료의 연계는 누가 봐도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다. 당국은 더 진지하게 고민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윤인중 <인천 남구 용현3동>
  • 떴다 ‘디카 모니터’

    ‘튜브가 없는 구명시설.’‘지하철에 비치된 21년된 소화기.’‘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걷고 싶은거리.’ 서울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잘못된 시설물들이 ‘디카 모니터’들에게 낱낱이 고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활동한 84명의 제1기 디카모니터들에게 총 395건의 사진을 제출받았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즉시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제2기 디카모니터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카모니터’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서울시의 정책이나 국내·외 도시에서 서울시가 배울 만한 사례 등을 촬영해 시에 제출한다. 1기 디카모니터들이 제출한 사진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는 구명대를 던져 구조합시다.’라는 표지판이 있으나 구명대가 연결된 끈만 있을 뿐 정작 구명튜브는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또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는 쓰레기더미가 곳곳에 널려 있어 ‘걷고 싶지 않은 거리’로 둔갑했다. 또 서초구 서초4동 장안말길 좁은 보도에는 무인단속카메라 기둥이 서 있어 보행자는 차로를 통해 걸어야 했다. 종로1가 버스 정류장에는 지하철 환기구·노점 등이 가로막고 있어 버스를 차로에서 기다려야 하는 위험도 있었다.이밖에 지하철에 비치된 1984년산 소화기, 관악산 내 불법 체육시설이 담긴 사진도 제출됐다. 해외에서 배울 만한 사례로는 공원 화장실 앞에 설치된 자전거보관대, 음수대, 인적이 드문 횡단보도에는 신호등 대신 깃발을 이용한 사례, 입장료 대신 기부금을 내는 박물관, 고가도로밑 휴식공간 등이 제시됐다. 1기 우수 모니터로 선정된 오도연(48)씨와 신정우(27)씨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이 지급됐다. 다른 디카 모니터들에게도 활동 실적에 따라 티머니 교통카드, 해외배낭여행 경비 등이 지원됐다. 2기 디카모니터 지원자는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을 통해 서울 관련 사진파일 1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707-8456.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여름의 길목인 6월은 시원한 햇살이 질주본능을 자극한다. 어디를 가도 푸른 신록을 마주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탁 트인 도로에서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시원스럽게 내달리면 쌓인 스트레스는 저절로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관문인 영종도는 초여름을 즐기는데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6∼8차선의 넓은 공항전용고속도로로 운전하기 편하고,1년내내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곳이다. 또 서울에서 1시간만 달리면 한적한 바다와 숲을 만날 수 있고, 인근 섬을 오가는 페리에 차를 싣고 10여분을 가면 인기 드라마, 영화 세트장이 반긴다. 여기에 영종도의 명물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굴밥 등 먹을거리는 물론 국내 최대 해수온천이 있어 더욱 즐겁다. 밤에는 화려한 영종대교의 조명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해외로 떠나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영종도의 숨은 명소를 찾아 활주로처럼 곧게 뻗은 도로를 시원스레 달려보자. ●시원한 도로를 달려 탁트인 바다와 마주하다 오랜만에 누려보는 자유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서울 강변북로를 벗어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초입인 북로 분기점(JCT)에 들어서자 가슴이 활짝 열린다. 마치 비행기 활주로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막힘이 없다. 시속 100㎞. 속도계의 바늘이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혀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6∼8차선 공항 전용도로는 해외 여행객을 실은 차량들만 오갈 뿐 한적하기 그지없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나무들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영종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달려본 곳이지만 구석구석을 살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초록으로 물든 세상을 감상하며 20분쯤 달려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가 64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풍성한 자유와 비교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통행료를 아끼려면 북인천IC에서 진입하면 된다. 통행료 3100원. 첫 휴식지는 영종대교 기념관(032-560-6400).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장이고, 어른들에게는 초여름 시원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영종대교를 건너기 전에 하부도로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 곳에서는 4.4㎞에 이르는 영종대교의 탁 트인 전경은 물론 물때를 맞추면 광활한 갯벌도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영종대교 건설에 얽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소개해 놓았다. 입장료는 무료. 북로 JTC에서 공항까지는 40㎞로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쉬엄쉬엄 달려도 1시간 내에 도착한다. 도로에 무인단속카메라가 많고,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과속은 금물.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영종대교를 건너 공항터미널로 가기전에 공항입구 JCT를 빠져나와 시작된다. 영종도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해변을 끼고 달리며 탁트인 해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공항입구JTC→삼목선착장→북측방조제도로→을왕리해수욕장→용유해변→잠진도→남측방조제도로→영종도 선착장(구읍배터)으로 잡는 것이 좋다. 공항터미널은 남측방조제에서 호텔단지를 끼고 들어가면 된다. 굳이 공항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섬 곳곳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북로JCT뿐만 아니라 올림픽도로 88JCT,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 북인천 IC 등을 통해 들어 갈 수 있다. 섬 곳곳에는 낭만이 숨어 있다. 대표적인 명소인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 용유해변, 거감포해변 등을 스쳐 지나가도 좋고 잠시 쉬면서 초여름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위치는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간다.’는 뜻의 용유도. 공항이 건설되면서 영종도와 연결됐다. ●페리에 차를 싣고 드라마 속으로 최근의 여행 트렌드인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KBS드라마 ‘풀하우스’와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촬영된 것을 비롯해 현재는 MBC소설극장 ‘김약국의 딸들’을 촬영하고 있다.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가 있다. 풀하우스 촬영지는 삼목선착장에서 세종해운(884-4155)에서 신도행 페리를 타면 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페리가 운항하는데 요금은 왕복 3000원.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2만원이다. 선착장에서 시도까지는 배로 10여분. 신도에서 버스를 타고 수기해수욕장인 시도에 가면 세트장이 있다. 전면 통유리인 거실과 해변까지 뻗은 목재테라스에는 영재(비)와 지은(송혜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감춰져 있다. 천국의계단 촬영지와 실미도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탄다. 무의해운(751-3354)에서 무의도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하나개해수욕장에 있는 천국의 계단 세트장은 대지 200평에 건평 60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목조 건축물. 서해에서 보기 드문 모래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인근에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 호룡곡산 등이 위치해 있다. 실미도 세트장은 썰물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실제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막사가 들어섰던 터, 부대원들이 사용하던 우물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멋진 밤길 드라이브로 마무리 섬을 돌아보느라 어느덧 밤이 깊었다. 공항 주변을 시작으로 숲속에 묻힌 건물 사이로 하나둘 불이 켜지자 낮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불이 켜진 인천공항과 영종대교의 모습은 이국적인 멋을 느끼게 한다. 곧게 뻗은 도로 위로 점점이 박힌 가로등 불빛과 영종대교의 주탑 조명, 주탑을 연결하는 3차원 케이블 곡선의 조명 빛은 환상적이다. 영종도의 야간 드라이브는 오히려 낮보다 더 운치가 있다.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싱싱한 각종 횟감을 직접 사먹을 수 있는 영종선착장 회타운을 비롯해 해수욕장 주변에 횟집과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바지락 칼국수와 굴밥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 바지락으로 맛을 낸 칼국수(5000원)는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한다. 돌솥위에 가득 올린 굴을 비벼먹는 영양굴밥(8000원)은 비린맛이 없고 고소하다. 어디를 가도 맛있지만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나와 잠진도로 갈라지는 길과 만나기 직전에 모여있는 굴밥집들이 유명하다.(은행나무집·746-3021). 식사를 끝내고 남측방조제를 따라 가면 나오는 국내 최대 해수온천인 해수피아(752-6000)에서 피곤한 몸을 풀며 여행을 마무리하면 좋다. ● 드라이브 환상코스 Best4 드라이브는 도심을 벗어나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스레 도로를 달리는데 묘미가 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울창한 가로수길을 달려도 좋고, 오밀조밀한 산길을 따라 달려도 좋다.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면 더없이 시원하다.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에서 선정한 멋진 드라이브 코스 중 초여름에 가족들이 가볼 만한 4곳을 뽑아 소개한다. ●단양∼영월 남한강길 충북 단양군 고수대교에서 강원도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 오르는 강변길은 빼어난 물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강변 드라이브 코스다. 많은 자동차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변모해 가는 물경치와 주변 자연풍광이 차를 멈추게 하는 장면이 한두곳이 아니다.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에서 단양으로 가고, 단양에서 영월까지는 595번 지방국도를 타면 된다. ●의암 호반길 강원도 춘천시 의암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 구간을 말한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초입인 삼악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길은 깎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긴장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가는 길은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춘천으로 향하다 강촌을 지나 의암댐 앞 삼거리에서 화천면으로 방향을 잡으면 의암댐에서 춘천댐까지 호반길이 이어진다. ●화성 제부도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제부도는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물이 빠지면 바다 한가운데로 2300m의 시멘트길이 열린다. 제부도의 상징인 매바위는 물이 빠졌을 때만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고 주변 갯벌에는 굴과 조개, 맛 등 어패류가 수없이 많아 섬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빠져 송산과 서신을 거쳐 제부도로 가는 길의 경관은 초록으로 물들어 한폭의 그림이다. ●동해안 7번 국도 부산 영종대교에서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는 대부분의 구간이 웅장한 백두대간의 산줄기와 망망한 동해의 쪽빛바다를 끼고 달려 눈을 시원스럽게 해준다. 이 국도에서는 시종 첩첩한 산들과 망망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준봉들이 끊임없이 뒷걸음질치고, 동쪽으로 바투 다가선 비췻빛 바다는 손에 잡힐 듯하다. 영종도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단속원 없다고 불법 주·정차 큰코 다쳐요

    단속원 없다고 불법 주·정차 큰코 다쳐요

    지난 18일 퇴계로 대한극장 앞. 대로변에 승용차를 세운 뒤 인근 상가에 볼일을 보러간 황모(42)씨는 당황했다.“차를 빼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황급히 나와보니 주차단속원은 안보이고 단속 카메라와 스피커만 덜렁 있었다. 일단 과태료 부과를 피하게 된 황씨는 “주차단속을 기계로 하다니 신기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무인단속카메라 내년까지 400여개로 확대 서울시내 불법 주·정차를 감시하는 ‘무인(無人) 단속 시스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속원이 없다고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얌체 운전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주요 간선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한 무인단속 시스템을 50개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7월 퇴계로, 남대문, 왕십리길,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등에 32대 시범 설치됐다. 현재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등 각 구도 이면 도로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총 150여대의 무인 단속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오는 2006년까지 간선·이면 도로에 무인 단속 시스템을 4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내 방송→과태료 부과→견인 무인 단속 시스템에는 도로 주변 상황을 촬영·파악하는 영상 감지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서울시 교통상황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교통상황실은 단속 지역 안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검색하면 ‘차량을 옮기라.’는 방송을 내보낸다.5분이 지날 때까지 차량이 꼼짝도 안하면 차량 번호판을 불법 주·정차 자료실(DB)에 입력한다. 이 정보는 각 구청으로 전송되어 과태료 고지서가 발부된다. 혼잡 지역일 경우 견인 조치까지 취하게 된다. 가로변 버스 전용차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시스템은 전용차로 운영시간에는 전용차로 통행 위반 단속을, 운영시간이 지나면 주·정차 위반 단속을 한다. 특히 올해 설치되는 시스템부터는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버스 전용차로 통행 위반 차량 모두 단속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갖춰진다. ●운전자와의 승강이 원천 봉쇄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무인 단속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1만 9161건을 단속하고,5만 7396건에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서울시는 초기 비용 9억 6000만원(32대·1대당 3000만원)을 들여 시스템을 설치해 7개월 동안 과태료 7억 6644만원을 물린 셈이다. 운영 비용도 인력을 이용한 단속에 비해 3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스템 설치 구간 운행속도 역시 시스템 미설치 구간과 비교해 15∼20% 정도 높아졌다. 서울시 박종헌 교통정보반장은 “무인 단속 시스템은 단속원-운전자 사이에 흔히 벌어지던 숨바꼭질이나 승강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며 “무인 단속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운전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눈가리고 부릉~

    자동차 번호판의 숫자를 가린 채 마음놓고 고속도로를 질주한 얌체운전자가 경찰서간 공조수사로 덜미가 잡혔다. 부산 금정구에 사는 노모(41)씨는 지난달 24일 중앙고속도로에 오르기전 자신의 크레도스 승용차 번호판에 청테이프를 붙였다.고속도로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를 피하는 방법치고는 가장 쉽고 간편하다는 판단에서였다.하지만 번호판 전체를 가리면 오히려 교통경찰에게 단속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노씨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윗줄의 앞 번호 두 자리만을 가리고 고속도로에 올랐다.이날 오후 그는 고속도로에서 내내 시속 120∼130㎞를 넘나드는 속도로 차를 몰았지만 보름이 지나도록 과속딱지는 날아오지 않았다. 경찰의 집념도 만만치 않았다.강원 원주경찰서는 단속카메라에 찍힌 승용차의 앞모습으로 이 ‘무법’차량이 크레도스인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카메라에 찍힌 숫자를 조합,차량을 조회하여 범위를 좁혔다. 결국 부산 금정구에 등록된 차량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고,노씨는 덜미가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결국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지만 7만원 정도하는 과속딱지를 피하다가 노씨는 1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노씨를 자동차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먹통 단속기’ 관련경찰관 징계 방침

    경찰청은 15일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가 올들어 새로 배포된 전국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김모 전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등 3명에 대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말 건설교통부로부터 새 번호판 설계도면을 입수하고도 두달가량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잘못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또 다른 부처와 사전협의를 거치는 시행규칙이 아닌,건교부 고시 개정만으로 번호판 디자인 등을 바꿀 수 있는 현행 제도도 무인 단속카메라를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보고 건교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새번호판 못읽는 ‘먹통 단속기’

    전국 주요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가 신형 차량번호판의 번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단속의 형평성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기존 번호판에서 지역을 빼고 숫자 크기를 크게 한 새 전국번호판은 숫자의 크기와 모양 등이 달라 기존 무인카메라의 컴퓨터 프로그램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월부터 신규등록하거나 주소지 이전 등을 통해 새 전국번호판을 단 차량은 81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1640만여대의 5%에 이른다. 전국 주요도로에는 모두 2193대의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속도위반 등 차량의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고,올해도 230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번호판 교체와 관련된 공문을 받은 뒤 같은 달 각 지방청에 자동차 번호인식 시스템 보완 지시를 내렸으며,업체에도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요청했다.그러나 프로그램 개발에 3개월 이상 걸리고,번호를 정확히 인식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달 12일에야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같은 달 24일부터 기술평가에 합격한 8개 업체가 현재 설치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새 프로그램 설치는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배영철 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새 번호판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데 적어도 6개월은 필요한데 건설교통부가 새 번호판 디자인을 시행 3개월 전인 지난해 9월에야 통보해 이같은 문제가 생겼다.”면서 “차량번호판을 다시 교체할 경우 사전 협의를 하자고 건교부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불법주·정차땐 운행속도 2/3 감소

    교차로 근처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1대만 있어도 전체 차량의 운행속도를 최고 3분의1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단속체계를 인력에서 감시카메라 등 무인단속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불법 주·정차 차량의 위치별 시뮬레이션 결과’와 ‘무인단속시스템 구축 계획’을 16일 공개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편도 3차로의 간선도로와 편도 2차로의 지선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없을 경우 간선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34㎞다. 하지만 간선도로 교차로 앞 20m 지점에 차량이 주·정차해 있으면 전체 차량의 운행속도는 3분의1인 11.2㎞로 떨어졌다.교차로를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도 73.6초에서 128.9초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차량 운행속도는 주·정차 차량이 교차로 통과 후 20m 지점에 있으면 15.7㎞,교차로 앞 200m 지점이면 19.1㎞인 것으로 각각 측정됐다. 시 관계자는 “교차로 진입 직전에 있는 주·정차 차량이 교통 흐름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면서 “특히 시뮬레이션은 독립된 교차로에서 직진 차량만 있을 경우로 가정했기 때문에,좌회전 신호가 있거나 차선이 적은 도로에서는 이같은 지체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 차량이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간선도로 1㎞당 불법 주·정차 차량은 하루 평균 8.9대에 이르고 있지만,단속 건수는 3.5건(단속률 39%)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요원에 의한 순회단속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어렵고,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면서 “오는 6월까지 도심과 버스전용차로에 40대의 주·정차 위반 무인단속카메라를 시범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400대를 운영해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메트로 플러스 /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기 더 늘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내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해마다 10대씩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현재 시내 버스전용차로는 64개 구간 219.1㎞로 해당 구간에는 모두 28대의 무인카메라가 가동되고 있다.무인카메라 설치를 확대해 버스의 운행속도를 높여 정시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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