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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균형시정 실천계획 요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설치◁ ▲산업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재단을 양국에 92년말까지 각각 설립하는데 합의、각 재단의 출자액에 대해서는 10억원을 목표로 점차 증액,양 재단이 협력하여 업무를 실시하도록 양재단간의 연락협의회를 설치 ▲양 재단이 실시하는 적절한 사업에 대하여 상당규모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당초 우리측이 제안한 2억달러규모 재단에 상당하는 사업비용 확보 양해 ▲양 재단에 대한 각각의 정부지원 규모및 내용에 대해서는 재단의 설립에 맞추어 결정해야 하는 바 금후 양국 민간 관계자및 양 정부간에서 예의검토를 행하기로 의견 일치 ▲재단의 예상 사업내용,산업 및 과학기술인력의 교류협력사업,기술및 투자알선사업,산업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사업,협력사업의 발굴·촉진을 위한 조사연구,과학기술및 환경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사업,이공계 유학생의 교류협력사업 등. ▷산업과학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조치◁ ▲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워크숍 개최및 과학기술인재 교류 사업의 활성화 ▲일본 신기술사업단(JRDC)및 일본 산업기술진흥협회(JITA)의 한국측 카운터파트로서 한국 생산기술연구원(KAITECH)및 한국산업기술정보원(KINITI)을 지정,공적시험 연구기관등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및 기술정보의 상호제공 ▲한국산업기술정보원과 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JICST)간의 정보교류활동및 연수활동 계속 ▲일본 통상산업성 보유의 외국특허 영문초록을 한국 산업기술정보원에 제공 ▲과학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일본 기술사의 영문 디렉토리를 작성하여 한국측에 제공하는 문제 ▲한국의 선도기술개발산업(G7프로젝트)의 국제화 추진을 위한 일본 정부의 협력 가능성 검토 ▲한국정부의 지적생산시스템(IMS)참가를 위한 일본정부의 협력 ▲4차원 컴퓨터개발을 위한 한일간 협력가능성 검토. ▷한일경제인포럼◁ 한일경제인간의 포럼 조기구성,양측 각10명의 재계중진으로 구성,무역불균형 문제,산업과학기술협력문제 등의 집중논의 및 이를 통한 양국경제인간의 신뢰 도모.포럼협의 결과를 양국의 대통령 및 총리에 보고,양국 정부는 경제인 포럼협의 내용존중. ▷주한일본상사 지위문제◁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상사의 수출활동 허가▲한일 양 정부는 동 허가가 한국상품의 수출에 공헌하기를 기대. ▷한국상품에 대한 일본시장 확대◁ ▲매년 10월 실시되는 일본의 수입확대 캠페인에 한국측의 적극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일본 메이커의 「한국제 부품구매 전시회」개최를 위한 일본정부협력▲일본 무역진흥회의 상설 전시장을 한국측에 무상대여­92년도부터 매년 1개월간. ▷투자환경 및 기술이전환경개선◁ ▲기술이전 환경개선=기술도입 계약서 승인업무 외국환은행 위임,기술도입계약에 대한 불공정거래 유형의 명료화▲지적재산권 문제에 관해 92년7월부터 한일 양측이 협의. ▷한국건설업체의 일본공공공사 참여◁ ▲한국건설업체의 제3국 공사실적을 인정▲실천계획 작성의 협의대상과제는 아니었으나 본 문제를 실천계획보고서에 포함.
  • 과기협력재단 설립 의견접근/한·일,무역불균형시정 실천계획 절충

    ◎오늘 공동발표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한일양국간 과학기술재단설립등 양국간 무역불균형문제를 협의하기위해 30일하오 출국했다. 박최고위원은 2일까지 2박3일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등 일정·재계 실력자들과 만나 무역불균형시정에 관한 일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한일양국은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Action Plan)작성 시한인 30일 일본외무성에서 양측 실무책임자인 김용규외무부통상국장과 다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낭)일외무성 아주국장간의 막바지 절충을 통해 실천계획 합의문안을 최종 정리했다. 양국은 실천계획의 최대 쟁점인 한일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의 기금규모와 관련,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시 우리측이 제시했던 2억달러에서 대폭축소된 1천만달러로 하되 재단이 시행할 사업비를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1일 상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한 실천계획을 서울과 도쿄에서 공동발표한뒤 이를 양측 내각에 보고할 예정이다.
  • 멕시코:3/나윤도특파원 현지리포트(중남미를 다시 본다:13)

    ◎한·멕시코 경협확대에 기대 크다/「북미무역협정」전 우리기업 진출 서둘러야/농업이민 한인 3·4세 주축,2만여명 거주/한국회관 건립·전용공단 조속설립 바람직 우리가 멕시코와 인연을 가져온 지난 90년동안 줄곧 멕시코는 한국인들에게 기대와 희망의 땅이 돼왔고 지금도 그 꿈을 찾아 멕시코로 찾아드는 한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와 90여년 인연 멕시코의 그 무엇이 한국인들에게 끝없는 매력이 되고 있는 것일까.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이라고 쉽게 얻을수 있다.결국 매력은 미국에 있었고 멕시코는 미국으로 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는 것이다. 3천2백㎞의 길고 긴 미·멕국경에는 수많은 월경브로커들이 싸고 안전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정당한 방법으로 미국에 들어갈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우회지로서 적격이었던 것이다. 이때문에 실제로 멕시코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한인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중남미등지에서 미국으로의 불법입국을 위해 멕시코에 잠시 머무는 한인들이 불법체류·밀수 등으로 자주 체포되기 때문에 전체 한인들이 「어글리」한 인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한때 멕시코주재 한국대사관 영사의 업무는 붙잡혀오는 이들 불법체류자나 밀입국 기도자들의 뒷처리가 전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는 것. 그러나 몇해전부터 이같은 양상은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서남수씨(53)의 얘기다.서씨는 『멕시코의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멕시코를 종착역으로 삼고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같은 마음가짐으로 오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멕시코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더욱이 지난해 9월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노태우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살리나스대통령과 양국의 협력증진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곳 한인사회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그동안 숙원사업으로 돼있던 한인회관건립지원을 노대통령이 약속했으며 또 한국전용공단설치,자원 및 수산협력증대,서울∼멕시코시티 직항로개설 합의 등으로 서울이 한결 가까이있음을 느끼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멕시코정부도 이곳 한인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국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방안들의 빠른 결실을 희망하고 있다.경제기획부의 가브리엘 토레스 대외협력국장은 『한국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은 양국이 보다 가까운 관계에서 문제해결을 노력해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양국협력이 보다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농산물 수입개방등 우리측의 빠른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멕시코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모두 2만여명.이들중 60년대 후반 기술이민등으로 와서 정착한 사람들은 1천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1950년 유카탄반도의 어저귀(사이잘삼)농장에 농업이민을 왔던 선조들의 후예로 멕시코인들에게 거의 동화된 한인후손 들이다. ○사회지도층 진출도 구한말 을사조약 이후 일제의 침략이 극에 달했을때 먹을것이 없어 계약노동자로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메리다농장으로 왔던 1천33명이 멕시코 한인의 효시이다.이들은 사기이민으로 갖은 핍박을 받아가며 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으나 오직 4년의 계약기간이 끝난후 고국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견뎌냈다.그러나 막상 계약기간이 끝난후 준비기간을 거쳐 1910년 귀국을 서둘렀을때 그들은 일제의 조선합방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조국을 잃고 낯선 멕시코땅에서 오갈 곳없는 신세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 이들은 고국에의 그리움을 삭이며 한국인 특유의 강인함과 근면성으로 멕시코땅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현재 이들 3,4세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인사회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고 대학교수,행정부국장등으로 멕시코사회의 지도층으로 진출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장사를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한민족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비록 말은 할줄 몰라도 한국의 후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60·70년대 뒤늦게 한국에서 이민온 사람들과 같이 한인회를 설립,화합을 이루며 지내고 있다. 지난 4월말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일행 4명과 함께 한달간 한국을 다녀온 이민3세 이르바시오 킴(김)문씨(62·멕시코 엔지니어링 이사))는 『처음 가보는 땅이었지만 전혀 낯설지 않아 「핏줄」의 의미를 새삼 깨달을수 있었다』면서 『우리 자손들에게 훌륭한 할아버지의 나라를 일깨워줄수 있도록 한국의 문화와 한국말을 가르쳐줄수 있는 여건을 모국정부가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능력 높이 평가 70년대 중반,이곳으로 이민와 10여년째 양말공장 「레까 인더스트리」를 경영해오고 있는 최정철씨(45)는 『살리나스정권이 들어선 이래 최근 2∼3년동안 과감한 경제개혁 조치들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에까지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개방정책을 표방하면서도 외국기업에 대한 여러가지 불리함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이곳 한인기업인들과 사전협의를 거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금년중 체결된다면 멕시코경제는 어차피 한차례의 구조조정을 겪게되기 때문에 북미시장을 노리고 있는 우리기업들은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해주에 1백만평 한국공단/정부/1차로 「경제특구」에 조성 추진

    ◎섬유·의류등 수출산업유치/러연서 70년간 임대… 현지한인 활동 정부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연해주에 1백만평규모의 한국기업 전용공단설립을 추진중이라고 4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정부가 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중앙아시아거주 한인들을 이주시켜 이른바 「한인경제특구」나 「자치주」설립을 계획중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은 이날 『러시아 극동지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인접해있고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등 값싼 노동력과 공장입지확보의 용이성 등으로 우리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진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차관은 『공단조성의 타당성검토를 위해 지난4월 상공부 토지개발공사등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현지조사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말 장치혁 한·소협회부회장(고려합섬 회장)등 20명의 현지조사단을 재차 파견,공장입지여건과 기반시설,인력·원자재확보,생산판매및 수출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차관은 또 『1차 현지조사결과 공단조성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부는 1차로 극동지역의 연해주 경제자유지역내 도로·항만·철도등 입지여건이 좋은 1백만평규모의 공단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단개발과 관련,러시아로부터 토지개발공사가 토지를 70년간 장기임대형식으로 조성한뒤 단독이나 합작투자로 참여하는 국내기업에 재임대해주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입주대상업종으로는 섬유·의류·농수산물가공·목재가공등 경공업위주의 단순가공업체와 수출산업 및 필요한 경우 공단조성에 따른 호텔·요식업등 관련서비스업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한차관은 『이 공단조성방안이 동포이주를 통한 한인자치주나 한인경제특구의 건설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순수한 경제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며 중국의 천진이나 베트남지역의 한국기업전용공단 설립추진과 같은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러시아 플랜트 연불차관/「한인경제특구」와 연계/정부,5억불 규모

    정부는 연해주지역의 「한인경제특구」개발문제와 관련,올해와 내년에 집행예정인 5억달러규모의 플랜트연불수출차관을 연해주지역에 대한 국내기업의 투자와 연계해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중순 차관재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하는 러시아대표단으로부터 차관보증에 대한 각서를 제출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의 구상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현재 관계부처에서 연해주지역 한인들의 노동력과 국내기업의 자본을 결합해 한인중심의 공단설립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공단설립구상은 러시아연방과 합의를 보아야 하지만 올해부터 내년까지 러시아등에 제공키로 돼있는 플랜트연불수출차관 5억달러를 연해주지역의 국내기업투자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베트남/두나라 대표부설치 합의 배경

    ◎경협 확대위한 「수교포석」/17년만에 「빗장」풀어… 연내수교 점치기도/인도차이나국과의 교류확대 전소기지로 한국과 베트남이 오는 7월중 양국 수도에 연락대표부를 교환·설치키로 합의함으로써 지난 75년 4월 베트남공산화와 함께 단절됐던 양국관계가 17년만에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양국은 그동안의 대사급 내지는 영사급의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락대표부라는 다소 어정쩡한 형태로 관계정상화의 골격을 갖추었지만 한때 양국이 교전당사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관계개선이 아닐 수 없다. 또 이번에 설치될 무역대표부의 기능이 정치적인 분야까지 포괄할 뿐아니라 대표부의 직원들이 외교관 신분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다는 점에서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중국정부관리와의 접촉이 허용된 주북경무역대표부의 경우보다는 진일보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47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 때 이상옥 외무부장관과 부 코안 베트남외무차관의 면담으로 시작된 양국간 수교교섭논의는 같은 해 9월 박철언 전체육청소년부장관이 극비리에 베트남을 방문,두 무오이 총리 등 정부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조속한 외교관계수립에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관계가 급진전됐다. 이후 한국정부의 3차례에 걸친 수교교섭단 파견과 진 염 동력자원부장관,민·관합동자원조사단,자원경제조사단의 베트남방문에 이어 당 반 탄 우전총국장,트란 룸 중공업부장관 등 베트남 고위관리들의 방한으로 국교수립의 분위기가 성숙돼 왔다. 최근에는 한주통산·포항제철·한국지퍼 등 한국기업들이 현지공장 설립과 교역대금직결제를 위한 은행의 교환·설치합의에 이어 한국중소기업의 베트남내 전용공단설치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양국간에는 이미 실질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정식 국교수립이 아닌 연락대표부의 교환·설치라는 외교관계상 독특한 형식을 벌린것은 베트남측이 수교를 대가로 20억달러에 이르는 경제협력을 요구한데다 미국이 전쟁포로(POW)와 실종자(MIA)송환문제의 미해결을 들어 한국에 수교시기를 늦추어줄것을 요청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베트남 국교수립은 지난달초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가 하노이에서 인도적 차원의 베트남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최근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AT&T사가 베트남당국과 미국과 베트남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망가설사업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미·베트남 관계가 개선 일변도를 걷고 있어 빠르면 연내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 1인당 GNP가 2백달러를 겨우 넘는 베트남으로서는 경제건설을 위해 싫든 좋든 한국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고,한국역시 빅 베어(Big Bear)유전등 엄청난 지하자원과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가진 베트남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입장으로 양국 모두 조기수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연락대표부 설치를 기점으로 양국간의 수교교섭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베트남 연락대표부 교환·설치 합의는 베트남과의 관계개선이라는 측면외에도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력,캄보디아와의 관계정상화 등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베트남 교류및 교섭 일지 ▲55·10 한국,월남공화국 승인 ▲56·5 공사급 외교관계 수립 ▲57 대사급 〃 ▲57·9 고딘 디엠 대통령 방한 ▲58·11 이승만대통령 월남 방문 ▲64·9∼73·3 한국군 월남전 참전 ▲66·10 박정희대통령 월남 방문 ▲69·5 티우 대통령 방한 ▲75·4 한국대사관 철수 ▲91·4 서울 ESCAP총회시 이상옥외부장관 부 코안 베트남 외무차관 면담 ▲91·8 권헌성 이철용의원 베트남 방문 ▲91·9 박철언 전체육청소년부장관 〃 ▲91·9 수교교섭 준비위한 정세조사단 파견 ▲91·12 제1차 수교교섭 정부대표단 파견 ▲92·1 제2차 〃 ▲92·1 진념 동자부장관 베트남 방문 ▲92·2 당반탄 베트남 우전총국장(장관급) 방한 ▲92·2 트란 룸 베트남 중공업부장관 〃 ▲92·3 민·관합동자원조사단,베트남 방문 ▲92·3 제3차 수교교섭 정부대표단 파견 ▲92·4 자원경제조사단 베트남 방문 ▲92·4 한·베트남연락대표부,설치 합의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곳곳서 집단 식중독/국교생·결혼하객 1백80명 치료받아

    서울 관악보건소는 17일 관내 봉천7동 인헌국민학교(교장 황계연·여)5학년 학생60여명이 지난15일 하오부터 설사와 복통 두통증세를 일으켜 집단결석과 조퇴사태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조사에 나섰다. 학교측은 『지난 13,14일 이틀동안 경기도 청평호반캠프에 5학년학생 5백여명이 극기훈련을 다녀온 뒤 60여명이 집단설사를 일으키고 심한 복통과 두통을 호소해 학교 양호실과 이웃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고 『16,17일 이틀동안 57명이 결석하고 60여명이 조퇴했다』고 말했다. 【포항=김동진기자】 지난 15일 정오쯤 포항시 동빈동 명성예식장의 강모씨(27·영일군 대송면)결혼식에 참석했던 2백여명의 하객들이 예식장부근 식당에서 베풀어진 피로연에 참석,혼주집에서 준비해온 맛살,햄,어묵등을 나눠먹고 이중 1백20여명이 이날 하오부터 심한 설사와 복통,구토증세를 보여 선린병원등에 분산,입원치료후 퇴원했지만 현재까지 4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 경제인 협의체/조속구성 합의/한·일,6월 3차회의

    한·일양국은 3일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제2차 무역산업기술협력위 이틀째 회의를 열어 지난 1월의 양국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실천계획문제를 협의,환경기술협력등 일부분야에서는 의견접근이 있었으나 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설립등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오는 6월11,12일 도쿄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실무협의와 외교경로를 통해 이견절충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경제인협의체 구성과 관련,양국내 경제인협회와 무역협회등 민간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오는 6월이전이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구성키로 했다.
  • “신규공단 조성때 일기업 우선유치”/한·일,무역불균형개선대책 논의

    한·일 양국은 2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제2차 한·일 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양국간 무역불균형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측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불균형시정과 산업과학기술협력강화를 위한 한·일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설립,일본내 한국상품시장 확대,환경협정체결,산업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일본측의 구체적인 노력을 촉구했다.한국측은 또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지연과 관련,일본측이 우리나라의 관심품목에 대한 관세인하와 우리 건설업체의 공공사업 참여를 조속히 허용해 줄것을 요구했다. 일본측은 한·일경제인간 포럼구성,상사지위개선,투자 및 기술이전을 위한 환경개선 등을 강조했다. 한국측은 일본측 요구에 대해 하반기중 주한일본종합상사에 대한 수출업 허용,외자도입법상의 첨단기술범위 확대,신규 공단조성시 일본기업 우선입주 등에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
  • 「초전도입자가속기」건설사업/미,한국에 “참여확대” 압력

    ◎우리정부선 “기술자 240명 파견” 통보/미선 “국제공동연구… 1억불선 지원을” 미국 부시정부가 야심적인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해온 초전도입자가속기(SSC)건설사업에 대해 한국의 기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와 주목된다. SSC사업은 20TeV(20조전자볼트)의 높은 에너지로 양성자를 가속시켜 서로 충돌시킴으로써 물질의 궁극적인 기본입자를 탐색하고 우주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둘레 90㎞의 지하터널속에 초전도체자석으로 구성된 거대한 가속기를 건설한다는 것으로 오는 98년 완공까지 총 82억5천만달러의 거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부시정부는 연방예산에서 56억5천만달러,가속기가 들어서는 텍사스주에서 10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나머지 16억달러는 외국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아래 G7국가와 일본·한국 등에 참여를 요청해왔다. 한국은 지난 90년 양국 정상간 친서교환이 있은후 참여원칙을 결정,91년 9월 과학기술처장관 방미때 4천만달러규모의 인력파견계획을 제시한바 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가속기건설에 현금으로기여하는 대신 92년부터 2000년까지 총 2백40명의 과학기술자를 공급하고 재래식 전자식철심,자석 내부전선유지용품,냉각장치,검출기 등 8개분야 부품제작을 산업체가 맡을 수 있다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91년 12월 내한한 전문가단을 통해 5천만달러 규모의 MEB(MediumEnergeBooster,중에너지 가속장치)용 전자석을 무상지원해 주도록 추가 희망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이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자며 오는 4월초 실무작업단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측이 요구한 MEB용 전자석은 저­중­고의 3단계에 걸친 양자가속과정에서 중간단계의 가속장치에 쓰이는 이극전자석으로 무게20t 길이 7·5m의 시제품 한개를 만드는 데에만도 2년간 50만달러(3억∼4억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측 협력주체인 과학기술처는 11일 관련 업체를 참석시킨가운데 실무작업단회의(단장 김제완·서울대교수 물리학)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정부는 「4천만달러 규모의 인력파견 외에 모든 협력은 민간산업 차원에서 수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있으나 미국이라는 상대가 상대니 만큼 성의를 보이지 않을수 없고 자칫 시제품을 제작해 주었다가는 본제품까지 끌려들어갈 공산이 크다는게 정부측의 우려다.11일 열린 실무작업단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전자석을 공급할 경우 유상으로 납품하는 형태로 할 것 ▲그런 관점에서 시제품 제작은 미국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이 확인된 연후에 할 것 ▲한미간 실무회의 일정은 가격경쟁력확인을 위한 관련자료를 미국측으로부터 넘겨받은후 논의할 것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이 한국에 대해 가속기사업 참여를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유럽측의 참여거절에 이어 10억∼15억달러정도의 기여를 기대했던 일본이 부시대통령의 일본방문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필요예산 확보가 난망시되는데다 한국과는 한미 과학기술재단설립 등 협상카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무작업단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1억달러수준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이번 입자가속기 건설을 통해 첨단기술 대국으로서 미국의 실지를 회복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 삼성재단(더불어 사는 삶/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

    ◎탁아원 4곳 건설등 작년 36억9천만원 출연/소년소녀가장 돕기·사회복지시설에 지원 지난 89년에 설립된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은 도시영세민들의 사회복지자금 등으로 지난해에 36억8천9백만원을 사용했다.특히 이 재단은 창립이후 도시저소득층자녀를 위한 탁아시설을 공급하는데 사업역점을 두어왔다. 재단설립과 함께 서울 마천동에 2백명 수용규모의 최신식 탁아원을 개원한데 이어 지금까지 신길동·홍익동·미아동 등 영세민밀집지역에 4개소의 탁아원을 지어 서울시에 기증했다.이 지역 맞벌이부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맡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다. 이 탁아원들은 현재 사회복지협의회·서울여대등 공익단체들에 의해 위탁운영되고 있다.5살미만의 취학전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자녀와 법정영세민자녀를 우선으로 입소시키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보육료 전액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사회복지서비스지원 등에도 활발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보사부 등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3백명을 뽑아 매달 1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지급,이들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또 사회복지서비스지원차원에서 우리나라보육수준의 질적향상을 위한 탁아관련 지원,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개발및 운영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전국8백여개 탁아원보육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실시했고 보육프로그램도 자체개발해 보육관련시설및 대학 등 2천개소에 무료배포했다. 이밖에도 기초과학발전을 위해 서울대컴퓨터신기술연구소를 세우는데 35억원을 투자한 이 재단은 호암상을 제정,인류복지및 사회공익증진에 기여한 각분야별 일꾼들에게 2억5천만원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재단 서재익사업부장은 『금년에도 3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범탁아원 1개소를 더 세우는 등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아동·청소년·부녀·장애자·부랑인 등에까지 지원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 의도적도설 유포 말라”/이 재무

    ◎정세영회장에 기업활동 전념 요청/「외부유출 2천4백억」 조속환수 촉구 이용만재무장관은 12일 정주영씨의 정치참여및 현대그룹의 국민당 지원등으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현대그룹에 대해 정상적인 기업활동에만 전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과천정부제2청사로 찾아온 정세영현대그룹회장과 1시간여동안 만나 현대그룹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정주영씨의 정치참여이후 현대계열사의 많은 임직원들이 국민당 지원활동에 동원되고 있고 막대한 자금과 물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하고 『국제경쟁에 이기려면 기업경영에 전력투구해도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기업경영과 정치활동을 엄격히 분리,정상적인 기업활동에 전념해달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특히 『현대그룹이 정주영씨에게 빌려주고 있는 가지급금 2천4백83억원을 조속히 회수,기업활동에 이돈이 쓰여져야 할것』이라고 촉구하고 외부로 유출된 기업자금을 회수한 뒤에야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창업자인 정주영씨가 「현대가 도산하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등의 발언을 함으로써 스스로 부도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중에도 현대가 의도적으로 일부기업을 부도낼 것이라는 소문이 유포돼 그동안 신용으로 자금지원을 해오던 단자사등의 기존대출금 회수및 신규대출 기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대그룹의 의도적인 부도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시중의 부도소문등에 따라 어음교환액이 급증하는 경우나 현대그룹이 어음을 한꺼번에 의도적으로 교환에 회부할 경우에는 은행으로서도 곤경에 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은 이날 현대자동차의 첨단설비 도입자금 조달을 위해 1억5천만달러 규모의 기명식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의 인가를 요청하기위해 이장관을 방문했다.
  • 지역정보 통신센터 본격가동(정보통신)

    ◎부산·광주이어 세번째로 원주에 문열어/“전국이 동시생활권” 각종서비스 소개/영상회의등 첨단설비 직접조작 안내/정보 대도시독점 탈피위해 개설… 무료 컴퓨터교육도 ◆DB편집자주:본문생략
  • 강원도민의 문화요람/모습 드러낸 춘천문예회관

    ◎12월 완공 앞두고 골조공사 마무리/공연장·전시장·시향연습실등 갖춰 강원도내 최대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춘천문예회관이 올해안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춘천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 2년간에 걸친 골조공사를 끝내고 마침내 건물윤곽을 웅장하게 드러낸 춘천종합문예회관은 춘천시가 89년 12월 춘천시 효자1동 산40의2 효자공원내 1만8백여평에 1백60억원을 들여 착공,금년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립문화관을 빼곤 이렇다할 문화공간이 없는 춘천의 문화예술인들은 문예회관 완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춘천종합문예회관의 태동은 지난 88년 춘천에서 열린 한국예술인 대표자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예총중앙회 연례행사로 마련된 이 모임에서 현재 강원도 예총회장인 배동욱씨가 주축이 돼 문예회관 건립을 건의했고 당시 중앙 예총회장이던 전봉초씨,여석기 문예진흥원장,조경희 예술의전당 이사장뿐만 아니라 전국 57개 예총 시도지회장,시군지부장들이 이에 호응해 건립을 추진케 됐던 것. 이듬해인 89년 정부의 공식승인을 얻어냈고 그 해 춘천시가 기공식을 가진 후 현재까지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춘천종합문예회관은 지하2층 지상2층 연면적 2천9백4평으로 1천2백여평의 공연장과 전시장 3백42평,춘천시립교향악단 연습실 등 기타 시설 1천2백여평을 갖추게 된다.해빙기인 오는 3월부터 공연장 무대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부공사에 들어가 5월쯤부터는 전기기기 및 음향 조명기기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천86석의 객석을 갖추게 되는 공연장은 회전·이동무대,오키스트라 리프트 등 최신첨단설비로 꾸며져 3관 편성의 오키스트라뿐만 아니라 뮤지컬·발레·오페라공연까지 열 수 있는 매머드시설이다. 춘천 문화예술인들은 『춘천종합문예회관이 인구18만의 도시규모에 비해 큰 문화시설일 수도 있다.그러나 문예회관 건립을 계기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활동 참여가 이루어지고 강원지역의 다른 문예회관들과 유기적인 활동이 펼쳐진다면 춘천문화의 새로운 탄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다부진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문화의 도시에 걸맞지 않게 객석 4백70석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시립문화관만이 주요활동공간이었던 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완공전부터 문예회관에 대한 참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90년 미술전시관이 지하 1·2층의 지하전시관으로 설계되자 미술협회 등이 주축이 돼 습기·조명 등의 이유를 들어 「춘천종합문예회관 정상화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그 시정을 요구하며 공사진행을 늦추게 했던 게 그 대표적인 예° 춘천문화예술인들은 또 『지역문화공간이 행정위주의 행사차원에 머물지 않고 일반인들이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문화예술관은 춘천종합문예회관을 비롯해 인접 원주·동해·삼척·홍천문예회관등 현재 건립중인 강원지역 문예회관과의 연계를 위한 문예회관 운영지침안을 만든다는 방침아래 전국 지역문예회관 운영조례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다. 이와 함께 예총 도지회를 중심으로한 예술계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개발등 운영에 적극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예총 강원도지회 배동욱회장은 『매머드 문화공간에 걸맞는 문화예술활동을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주어진 셈이니 앞으로는 자기만족에 그친 예술행위에서 벗어나 대중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문예회관이 명실상부한 지역문화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회장은 『이를 위해 문예회관의 관리는 행정당국이 맡되 대중들이 흥미롭게 느끼는 국내외 공연유치등 운영차원에선 문화예술인들의 우선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역조시정 실천계획」 접근/산업과학재단 설립 합의/한·일 실무접촉

    한일 양국은 16일 하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무역역조시정을 위한 구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우리측의 이기주외무부제2차관보와 사이토 쿠니히코(재등방언)외무성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양국 실무자들은 이날 청와대공식만찬이 끝난 뒤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우리측이 이미 제시한 역조시정 5개항에 대해 밤늦게까지 절충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무역역조를 시정한다는 양국 정상의 정치적 의지를 17일 회담이 끝난 뒤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발표하고 5개항은 「실천계획」으로 발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산업과학기술재단설립은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산업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세부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소탐대실”… 미,쌀개방 요구 않을듯

    ◎한·미 정상회담 의제별 협상전망/미,무역수지 「불만」 없어 원칙만 강조/아태 신질서·러시아 지원 협의 예상/북한 핵·「팀스피리트」 중단 “깊은 논의”/한·미 정상회담 의제별 협상전망 노태우대통령과 부시미국대통령은 6일 상오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관계 ▲동북아를 비롯한 지역정세 ▲한미양국관계 ▲국제문제에서의 상호 협력방안등 4가지를 주요의제로 논의한다. 부시대통령은 지난 89년2월 처음으로 방한했을 당시에는 5시간여동안 머물면서 바쁜일정을 보냈으나 이번에는 41시간여동안 체류하면서 노대통령과 2차례의 공식·비공식 회담을 갖는등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을 보낸다. ▷남북관계◁ 정상회담에서 가장 심도있게 논의될 부분은 역시 한반도 안보와 남북한 관계이다.노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은 회담 첫머리에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비핵화 공동선언」채택등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한 평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부시대통령은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가 해결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남북대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 지원을 다짐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미국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한미양국이 남북통일시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공동선언의 이행과 북한의 핵사찰에 대해서는 주시하겠다는 수준에서 유보적인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주변의 새로운 안보환경에 맞도록 양국 안보협력체제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즉 남북관계 진전에따라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고 주한미군 2단계감축계획(93∼95년)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한방위공약이 「반석과 같이 튼튼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한반도 방위는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은 지원하는 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북아정세◁ 한미 정상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동북아의 완전한 냉전 청산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양국 정상은 소연방의 붕괴등 일련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공화국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도록 적극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미대통령은 아태지역에서 신국제질서가 형성되는데 대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새로운 아태안보협력체제 구상을 전달해올 것으로 외교안보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미관계◁ 양국의 협력관계는 안보·통상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부시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4개국 나들이에는 처음으로 이례적으로 경제인들이 수행하고 있어 방문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미간에 있어서는 오히려 경제·과학·기술 협력의 확대가 강조될 전망이다.양국은 지난 88년 기한이 만료된 과학기술협력협정(STA)을 이번에 체결한다.또 기초과학및 첨단기술부문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과학기술재단설립에 합의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양국간 통상·무역관계가 호혜적인 차원에서 균형적으로 발전·강화되어야한다는 일반적인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또 한국의 시장개방정책으로 양국의 지난해 무역수지가 거의 균형(대미 무역수지적자 6억달러)을 이룬점을 높이 평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부시대통령은 이번에 「쌀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외교·통상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우르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양국 정상은 조속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정치적 의지를 교환하고 자유무역시장체제가 세계적으로 정착되기 바란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협력◁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아태각료회의(APEC)·유엔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그동안 쌍무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던 양국관계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관계로 발전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또한 양국관계가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로 나아간다는 것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은 지역문제 해결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문제에서 다자간 협력체제를 추구해나가기로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수행 미 기업인 누가 있나/아멕스사등 금융·보험사 총수들 많아 5일 방한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의 각 경제단체장들과 거물 기업인들을 대동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다음 방문국인 일본에서 부시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등 적극적인 경제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수행기업인들은 다음과 같다. ▲덱스터 F 베이커=세계최대의 산업용 가스및 관련장비 생산업체인 에어 프로덕트사 회장이자 미국 제조업계 최대단체인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메뉴팩처의 회장.아시아에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지난 73년에 액체산소제조업체인 한국가스공업주식회사를 설립. ▲조제프 T 고만=자동차 항공부품등을 생산하는 TRW사의 회장이자 미산업정책자문위원회 의장. ▲모리스 그린버그=보험·금융업체인 미인터내셔널그룹의 회장이자 미아세안실업인위원회 의장.한국에도 지난 68년에 손해보험회사인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를 설립. ▲제임스 허=스낵식품 제조업체인 허 푸드사의 회장이며 미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체인 내셔널 페더레이션 인디펜던트 비즈니스 회장. ▲하인즈 프레흐터=대통령수출위원회 위원이자 자동차부품회사인 ASC사회장. ▲C J 실라스=필립스 석유사의 회장으로 미 상공회의소 회장. ▲레이몬드 말로우=열교환기,반도체등 고부가가치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말로우사 사장. ▲제임스 D 로빈슨3세=금융 여행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의 회장으로 세계 39개국에 2천5백80개의 사무소를 갖고 있다.77년에 우리나라에 아멕스은행 지점을 개설. ▲윈스턴 첸=미국내 제2의 전자부품생산서비스회사인 솔렉트론사 사장. ▲베버리 F 돌란=항공기술·금융서비스 업체인 텍스트론사 회장.대통령 수출위원회 소속. ▲데이비드 로데릭=한미실업인협회 회장이자 철강·석유·천연가스업체인 USX사 전회장. ▲미카엘 폰 클렘=세계최대의 금융서비스회사인 메릴 린치사 부사장이자 한미실업인협회 부회장. ▲로버트 갈빈=세계 최대의 전자장비 생산회사인모토롤러사 회장.전세계에 10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고 한국지사에도 종업원이 2천8백여명이다.
  • 전 전대통령 증인 채택/장세동씨 재판부

    ◎1월17일 법정증언여부 관심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이보헌부장판사)는 28일 1심에서 징역10월에 자격정지1년을 선고받은 전청와대경호실장 장세동피고인(55)의 직권남용등사건 항소심12차공판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전전대통령의 증인채택은 변호인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다음공판은 내년 1월17일로 예정됐다. 전전대통령이 법정에 나올경우 전직대통령이 증인으로 법정에 서는 첫케이스가 된다. 장피고인의 변호인 전상석변호사는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이 경호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85∼86년에 직권을 남용,서울시등에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는 일해재단설립자인 전전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것이므로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받아들여졌다. 전변호사는 『전직대통령이 법정에 선 전례가 없어 당초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으려 했으나 전전대통령스스로가 일해재단과 관련된 낭설들을 씻기위해 기꺼이 법정에 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전청와대경호실장 안현태피고인은 『일해재단설립에 장피고인이 관여한것은 대통령의 참모로서 사적으로 도와준것일뿐 경호실장 신분으로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피고인은 공판이 끝난뒤 『사사로운 개인문제로 전직대통령을 법정에 서게하는 것은 역사적·정치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전에 전전대통령께 법정증인문제를 상의드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전대통령의 법정대리인인 이량우변호사는 『전전대통령은 일해재단에 얽힌 잘못된 억측들로 고민해 왔으며 이를 바로 잡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현재 장피고인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서 진실을 밝히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일 대표적 두 그룹의 상속·경영 실태(재벌/이대론 안된다:6)

    ◎“기업은 국민의 것”… 뿌리 내린 부의 사회환원/소유·경영 분리… 포드가 지분보유 9%에 불과/재단 설립해 공익증진 기여… 혈연상속 드물어 자본주의가 발달한 선진국에는 우리나라 재벌들처럼 부의 부끄러운 대물림은 없다.우리 재벌들의 몇배나 되는 부도 그것이 종업원과 국민,사회의 것임을 인식해 사회로 환원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두 그룹의 실태를 소개한다. ▷미 포드자동차◁ 자본주의의 표본처럼 돼있는 미국에서도 부의 세습을 막으려는 각종 장치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재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것은 1백여년 전인 19세기초.따라서 창업재벌의 재산 상속문제는 이미 정리된 상태여서 우리나라에서와 같은 재벌의 상속문제가 사회문제화돼 있지 않은데도 계속 법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경제정의의 실현이란 사회적 압력 때문이다. ○상속세 최고 55% 우선 상속세율만 해도 초기 15%에서 점점 강화돼 현재는 35∼55%에 이르고 있다.이런 고률의 세금 공세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창업자들의 2대에 가서는기업을 경영할 수 없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농촌에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 농토와 영농기계등 총자산의 반을 세금으로 내고 나면 농장이 운영되지 않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모순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상속이나 증여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있는 것은 부당한 부의 세습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위화감 같은 더 큰 모순을 제거하려는 선거권자들의 압력이 거센 때문이다. 초기 미국의 세법은 재벌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구멍이 있었다. 자손들에게 직접 상속을 하면 상속세를 내야하지만 트러스트(우리나라에는 없는 개념으로 일종의 재산관리회사 같은것)를 만들어 거기에 재산을 넘기면 세금을 내지 않았다.그리고 나서 자손들을 그 트러스트의 이사들로 앉히면 그만인 것이다.결국 재벌들은 세금 한푼없이 재산을 고스란히 2세들에게 넘겨줄수 있는 편법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77년 트러스트를 만들어 재산을 넘겨도 상속세를 부과할수 있는 법률이 처음 제정됐다.이 법률이 제정된후 재계의 반발이 거세 잠시 실시가 중단됐었으나 88년 더 강화된 세법이 확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재벌들이 이제는 더 이상 상속수단으로 트러스트를 이용할수는 없게 된것이다.다만 여러자손들에게 재산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아직도 미국에는 트러스트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사회적 위화감 막아 미국은 이런 형태로나마 부가 세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다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세법은 재벌창립자 형제중 제일 오래 산 사람의 나이에 이어 21년 이상은 트러스트를 인정치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어느 재벌의 막내 동생이 80세를 살다 죽었다면 트러스트는 그해로부터 21년까지만 인정된다.그 이후엔 전 재산이 공개돼야 한다.다시 말하면 한 재벌의 유산을 1세기 정도에서 막자는 취지다. 아직도 미국에는 세금없이 재산을 넘길 수 있는 장치로 재단설립이란게 있다.우리에게도 익숙한 포드재단이 그것이다.그러나 트러스트와 달리 재단은 철저한 공익성을 유지해야 한다.재단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 포드재단의 경우 교육사업,장학 및 연금기금지원 등을 주로하고 있는데,해외에도 나가 중국에 연구기금을 지원하고 있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사업등을 펴고 있다. ○지분 20%내 제한 그러나 재단의 경우도 어느 회사의 주식을 절대량 소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포드가족들이 포드사 주식의 대부분을 갖고 있는 재단의 이사가 돼 포드자동차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재단과 한 가족이 어떤 한 회사주식의 20%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더 나아가 재단이 지나치게 비대화(포드재단의 자산 6조달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이상의 재단은 매년 기금의 5%이상을 다른 군소 자선단체에 넘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런 장치들 때문에 포드가의 재단운영권은 현저히 약화됐고 현재는 포드재단이 아니라 미국의 재단이 돼있다.포드가의 포드사 주식지분도 총 4억주(액면가 30달러)의 약 9%에 머물고 있다. ○부의 사회화 강화 세금을 덜 내려 하는 것은 동서고금이 다를 바 없어 미국도 마찬가지다.그러나 미국인들은 적어도 합법적 절차는 밟는다.트러스트나 재단이 탈세의 수단이란 비난도있지만 재산이 한사람의 수중에서 떠남으로 해서 공공성이 점차 가미되고 종국에는 사회의 재산이 된다는 점이다. 상속의 개념도 한국처럼 자식이란 혈연에만 얽매여 있지 않고 친구·지역사회·자선단체등 다양하다.뉴욕에는 맨해턴과 스테이튼 두 섬을 연결하는 페리가 30분 간격으로 운항되고 있다.지하철 다음으로 중요한 뉴욕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다.그런데 왕복요금이 미국의 돈값으로는 파격적인 50센트에 불과하다.한 자산가가 죽으며 전재산을 페리운영 기금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포드나 록펠러와 비슷한 시대의 인물로 철도재벌 반덴빌트가나 또 다른 철도재벌 아스토아가는 가족상속을 고집하다 지금은 재단하나 남아 있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윤보다 복지 우선” 일관… 일식 노사관계 구현/기술개발엔 돈 안아껴… 매년 4천억엔씩 투자 ▷일 마쓰시타사◁ 일본 오사카(대판)에 있는 마쓰시타(송하)그룹 본사에는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송하행지조)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그저 평범한 동상이 아니라 한 위대한기업가의 경영철학이 짙게 배어있는 동상이다. 마쓰시타동상은 건립배경이 남다르다.이 동상은 회사경영진에 의해 건립된 것이 아니다.마쓰시타전기의 노조원들이 세운 동상이다.건립동기에는 높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마쓰시타전기 노조원들은 이 동상에 「우리들은 상품생산보다 인간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전체사회와 종업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옹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동상을 세운다」고 적고 있다.이 동상은 마쓰시타에 대한 노조원들의 존경과 인간을 존중한 그의 기업가정신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마쓰시타그룹은 창업자의 기업이념에 따라 「인류를 위한 전자공학(Human Electronics)」을 지향하고 있다. 마쓰시타는 단순히 상품의 생산과 판매에만 노력하지 않았다.그는 자기기업의 이윤과 성장만을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그는 사회의 복지향상과 더 나아가 세계문화발전을 기업의 목표로 삼았다.마쓰시타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지향한 인류사적인 관점에서기업을 경영했던 것이다. 마쓰시타의 이같은 기업관이 그를 「경영의 하느님」이라는 경지까지 오르게 했다.그는 경영자를 초월한 기업가였다.그의 이러한 기업가정신이 마쓰시타의 신화를 창조한 원동력이 되었다. 마쓰시타는 전기견습공으로 출발했다.그러나 그는 당대에 오늘과 같은 가전왕국을 건설했다. 마쓰시타그룹은 1백68사의 생산회사와 4백30여개의 판매회사를 거느리고 있다.세계 여러곳에 공장을 갖고 있는 마쓰시타그룹의 생산회사 종업원수만도 20만명에 달한다. 마쓰시타그룹의 「내쇼날」「파나소닉」「테크닉스」상표는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다.마쓰시타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종합전기메이커로 성장했다.비디오,TV,세탁기,냉장고등 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마쓰시타는 가전제품 뿐아니라 반도체,로봇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마쓰시타는 중소형 산업용 로봇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80년대 중반이후 가장 많은 종류의 반도체를 생산해오고 있다.마쓰시타는 미래를 예비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기술개발투자를 하고 있다.기술개발투자규모가 연 4천억엔에 달한다. 마쓰시타그룹이 이같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한 것은 창업주 마쓰시타의 탁월한 경영능력 때문이다.그러나 마쓰시타의 위대함은 단순히 그의 뛰어난 경영능력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그는 최고경영자였지만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종업원들과 생활과 호흡을 같이했다. ○일생 검소한 생활 마쓰시타는 언제나 종업원들을 먼저 생각했다.그는 사원주택을 지어주는 등 종업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는 회사가 어려울때도 노사협조와 판매점과의 공존공영의 경영방침으로 난국을 극복해 나갔다.그는 역경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1929년 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일본의 전기공업은 곤경에 빠졌었다.마쓰시타는 그때 얼핏보면 비상식적인 경영전략을 썼다.그는 반일근무를 시키면서도 급여를 전액 지급하고 종업원도 해고시키지 않았다.그러나 그 당시 적지않은 기업이 심각한 불경기로 발생한 해고반대파업으로 도산한 것을 생각하면 그의 경영방침은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이같은 경영전략 밑바탕에는 종업원들을 아끼는 마음이 흐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종업원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그의 마음은 주5일 근무제도의 도입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마쓰시타는 1960년 경영방침을 발표하면서 5년후에 주5일 근무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업원들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매우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노조원들이 오히려 주5일 근무제도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노조원들은 처음에 일주일에 5일밖에 일하지 않고 같은 월급을 주겠다는 주5일근무제 도입에 「불순한 흑막」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었다. ○불경기 해고 없어 마쓰시타는 그러나 65년 노조원들을 설득시켜 약속대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노조원들은 자신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마쓰시타의 경영방침에 감사했다.기업에 있어 노사의 대립이란 정해진 숙명이다.그러나 마쓰시타는 이 숙명적인 대립을 상호 신뢰와 조화로 승화시켰다.마쓰시타는 노동자들에게최선을 다하는 일본형 노사관계의 선구자가 되었다. 마쓰시타의 이같은 경영철학이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은 60년대초였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62년 2월23일자에 일본경영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를 표지인물로 다루며 그의 기업경영을 높게 평가했다. 그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는 그의 경영철학을 「마쓰시타이즘」이라 정의하고 연구에 열을 올렸다. 89년 4월27일 도쿄거리에는 신문호외가 뿌려졌다.마쓰시타의 죽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일본에서 민간기업인의 죽음을 알리는 호외가 발행되기는 처음이었다.마쓰시타는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그러나 그는 값진 마쓰시타 기업정신을 남겼다. ○지분 2.8% 보유 마쓰시타전기는 자신이 창업했지만 그의 기업이 아니었다.그가 가지고 있던 주식지분은 불과 2.8%에 불과했다.마쓰시타는 더욱이 함부로 돈을 쓰지 않았다.그러나 인재양성을 위해선 과감한 투자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인력개발을 위해 노벨상에 필적할만한 「일본 국제상」을 창설했다.마쓰시타는 항상 『사람같이 벌어서 사람처럼 써야한다』고 말해왔다.그는 이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 문화재단 출연주 감세 축소

    ◎재벌그룹의 주식 변칙증여 막게 정부는 재벌그룹들이 문화재단을 주식변칙증여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열사 주식을 문화재단에 출연할 경우 현재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액의 20%까지」로 돼있는 증여세 면제범위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김용진 재무부세제실장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재벌의 변칙증여를 차단하기 위해 재단출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재무부관계자는 『재산을 문화재단등에 출연하면 공익법인의 재산이 되므로 출연자 마음대로 처분할 수는 없으나 이사회의 임원자리를 맡아 각종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면서 『재벌들의 문화재단설립을 모두 상속세 회피수단으로 몰아붙일 수는 없겠지만 그같은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상속세법은 「공익법인(문화재단)에 주식을 출연하는 경우 출연주식이 발행법인의 의결권을 가진 주식총액의 20%을 초과하지 않으면 증여세를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재벌들이 설립,운영하는 문화재단으로는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현대)·대우재단·서울언론재단(이상 대우)·연암학술재단(럭키김성)·성곡언론문화재단·성곡학술재단(이상 쌍용)·연강학술재단(두산)·금호문화재단(금호)·삼미문화재단(삼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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