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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核 파문/ 남북장관급 회담 안팎 - 北 ‘평화 해결 美와 담판’ 의도

    북한이 제8차 남북장관급회담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게 최근 국제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핵개발 파문’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일단 진전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핵포기’의사를 즉각 밝히지는 않았다. 특히 장관급 회담 공동보도문에 핵 관련 부분을 넣자는 남측의 제안에 난색을 표시했다.핵 문제는 북·미간 협상대상이라는 북측의 생각이 깔려 있다.북한 핵문제가 대화로 해결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북측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1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엿새간의 침묵을 깨고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대화 해결의 뜻을 밝혔다.북한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미국 또는 중국이 아닌 남측 관계자들에게 맨처음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문제 해결에 있어 남측을 미국과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한 협조자 또는 중재자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몸짓으로도 풀이된다.이번 면담이 20일 오후 북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는 사실은 이러한 관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여기에 이날 평양방송도 미국측에 대해 제네바 핵합의 준수를 촉구했다.미국측에서 제네바 핵합의 파기 또는 중유제공 중단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은 제네바 합의의 파기가 북측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화를 위한 명분을 축적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북측이 ▲경제제재 해소 및 경제적 지원 ▲북한의 체제보장 등 미국 부시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무조건적인 핵사찰 수용을 내거는 미국과 정면으로 충돌해 북·미 대화는 당분간 열리기 힘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같은 맥락에서 남측이 핵개발과 관련해 북측의 직접적 해명과 제네바 합의준수를 장관급 회담 공동보도문에 바로 넣자고 요구한 것은 북한측에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다.그렇지만 미국의 강경분위기와 남측의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우리 대표단으로서도 강하게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핵문제로 남북장관급회담 자체가 난항 형태로 가는 셈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속타는 한화갑대표 - 11월 결단설… ‘갑갑증’ 씻나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갑갑한 상황에 처해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사이에 끼여 당분열을 막고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중이다. 한 대표의 민주당내 상징성은 매우 크다.민주당 본류,특히 동교동계의 맏형격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사실상 당에서 떠나 있는 상태라 민주당 본류의 움직임은 그의 선택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그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당과 본류의 중심을 잡기 위해 속내를 감춘 채 고심중이지만 “좌고우면한다.”“갑갑하다.”“우유부단하다.”는 등 빈정대는 말만 듣고 있다. 한 대표는 그러나 내분이 악화된 16일 당 단합을 강조하며 정권 재창출을 거듭 호소하는 등 대표로서의 역할 수행에 매진할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소집,“선대위 출범 이후 역작용을 낼까봐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았는데,앞으로 정치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회의를 적어도 1주일에 한두 차례씩 갖고 당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 안팎의 (탈당 등) 여러 상황에 대해 당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당 중심’을 선언했다. 후보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선 “(후단협과 선대위가 대립중이지만) 어느 땐가 집약된 의견을 갖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노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해 그의 ‘11월 결단설’이 더욱 주목을 끌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 “”3000만원 투자, 40% 올랐다””신고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30일 열린다.대한매일은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출석 예정인 증인들을 상대로 장 서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특히 장 서리는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경기도 양주 땅의 현재 재산가치가 매입가보다 1.4배 오른 42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목따라 최소 26배 이상 올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장 서리측의 해명이나 주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가 지난 24일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연락이 안되거나 증언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15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었다.다음은 주요 증인들이 진술한 증언 내용이다. ■부동산투기 의혹·아파트 개조 ◇부동산 투기의혹 ◆봉승용(경기도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장 서리가 6분의1지분 보유)의 취득 당시 가격은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돼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산리 산14의1(임야)과 산16(임야)의 경우 취득시점인 88년 12월 과표 등급이 60등급으로 ㎡당 93원,159(대지)는 105등급으로 759원,160(잡종지)은 102등급으로 657원이어서 당시 관례로 보아 이 가격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매매 신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필지별 현 공시지가는 산 14의1이 ㎡당 3990원,산 16이 2460원,159는 5만 3900원,160은 2만 1700원이다.공시지가로만 볼 때 임야의 경우 취득시점보다 26∼42배,대지는 70배,잡종지는 30배 이상 올라있다.시가는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임야의 시가는 ㎡당 2만∼2만 5000원으로 공시지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159와 160 대지·잡종지는 ㎡당 5만원선으로 공시지가와 근접했다.) ◆박종철(전 연세대 교수)= 양주군의 땅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권한 위임 여부,재단설립 등은 청문회에서 얘기할 것이다.국회에 서류 제출도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복지재단을 만들려고 나한테 위탁한 것만 안다.복잡한 얘기다.국회에서 얘기하겠다. ◇아파트 개조 ◆박용규(서대문구 건축과장)= 지난 24일 집을 방문해 실측한 결과 1901호와1902호 사이에는 폭 0.9m,높이 2.1m의 출입문이 뚫려 있었다.건축사에 확인한 결과 이 문은 공사 당시 이미 뚫어놓은 것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공간에 벽돌을 채워 넣었다가 곧바로 문을 달았다고 한다.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내력벽’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건물인데다 벽을 허문 면적이 1.8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웃에서 안전을 문제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이 주택은 98년9월7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장 서리 가족은 11월 20일 입주했으며 벽은 그때이미 문이 뚫려 있었다. ◆박활(서대문구 세무1과장)=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48평,49평 2채에 대해 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35만원)를 받고 있다.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아직 현장은 보지 못했지만 한채로 확인되면 지난 4년치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래 위층을 터서 쓰는 복층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로 보기때문에 벽을 터서 쓰는 장 서리의 집도 한 가구로 볼 수도 있지만 벽을 완전히 튼 게 아니어서 조금 난감하다.재산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오히려 두 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을 것이다. ◆주수웅(명승건축 대표)= 준공 이후에 입주자가 시행한 문제라 잘 몰랐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아파트를 개조하려면 공사하는 벽의 면적이 평수에 상관없이 30㎡ 이상일 경우에만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두 채를 산 뒤 벽 전체를 허문 것이 아니라 출입문 하나 크기만큼 공사한 것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재천 류길상기자 ukelvin@ ■장남국적·의보논란 ◆김영철(법무부 법무과장)= 장 서리 장남의 국적 논란과 관련,법적인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이중국적자들에 대해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요구하는 서약서 제도는 77년 3월 도입돼 98년 (84년 이후 사문화) 국적법개정과 함께 폐지됐다.서약서 내용은 한국국적을 얻기 위해서는한국국적 획득을 위한 명백한 의사표시를 하거나,그러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포기하라고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지침이나 서약서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물론 당시 유신정권하의 사회분위기,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법처리’ 운운한 서약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서리가 서약서 문구에 대해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 ◆유병석(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자격차장)= 장 서리의 장남의 경우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79년 의료보험 시행 이후 계속 아버지 박준서 연세대교수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하자는 없다.현행 건강보험법상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부친이 한국인이면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통상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거소등록을 한 뒤 직장이나 지역건보에 신고하면 자격이 주어진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보험료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내국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노주석 조태성기자 joo@ ■학력허위기재 ◆송지예(전 이대 총장비서실 근무)= 96년 당시 대학원생이었으며 조교를 겸해 서무일을 도왔다.장 서리가 인문대학장을 맡은 이후 언론사 등에서 DB를 구축한다면서 인명자료를 많이 요구했다.학력란은 ‘최종학교’로 표시된 것 같은데 쓸 공간이 좁았던 것 같다.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대가 다른 학교인지 몰랐다.이후에도 비서실은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으로 정정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다. ◆박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장 서리가 사랑의 친구들에 관여한 것은 98년 8월 창립 초기로 알고 있다.사랑의 친구들에는 이사가 25명 있는데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없다.단지 이사회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만원씩 낸다.장서리도 최근 3년 동안 이사회비를 납부해 왔다.하지만 총리서리로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그만뒀다.공직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이사직에서 제외된다. ◆정봉섭(교육부 학교정책과장) 현행 초·중등교육법상 내·외국인의 교육권과 관련해 특별한 차이가 있거나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장 서리 장남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 ■총리시절 ◆강선영(98년 이대 총학생회장)= “라면 먹을 돈으로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느냐.”는 발언은 진위를 떠나,2000년도에 일어났던 일이라 알지 못한다.등록금 인상과 관련,장 서리는 “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식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장 서리가 그 전임자였던 윤후정 전 총장에 비해 더 보수적인 편은 아니었다. ◆유재욱(이대 노조위원장)= 구조조정은 딱히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되지 않았다.95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학사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장 서리는 웬만한 남성보다 낫다.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독재와는 거리가 멀다. ◆송희준(이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당시 장상 총장을 가까이서 모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만 할 수밖에 없다.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여성리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장 서리의 교육관은 ‘공부할 기회 확대’를 철학으로 갖고 있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확대하려 노력했고,대학원을 중심으로 장학금 유치를 많이 했다. ◆전길자(이대 화학과 교수)=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양하겠다.이번 장 서리 사태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김정애(이대 총장 비서실장)= 일각에서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에 대한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장 서리를 모르고 하는 얘기다.김활란상 제정과 관련,9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포기했다.장 서리는 기념사업 세미나를 열면서 김활란씨의 공과를 구분해서 연구하자고 했다. 구혜영 강혜승기자 koohy@
  • [우리區 청사진] 김충용 종로구청장/풍성한 문화자산 보호위주 육성

    “서울의 첫 동네 종로를 1등 동네로 만들 생각입니다.” ‘재수’끝에 종로구청에 입성한 김충용(金忠勇·63) 구청장은 25일 ‘준비된 구청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구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이 30년간 살아온 종로는 ‘서울의 1번지’였다.그러나 이 간판을 슬그머니 강남구에 넘겨주고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그가 80년대 초 종로예식장 입구에서 약국을 운영할 때만해도 주변에 민정당사와 유명학원 등 굵직한 상징 건물들이 많았지만 모두 종로를 등졌다.또 경기·휘문·서울·숙명등 명문고들도 잇따라 강남으로 떠나면서 ‘교육특구’의 위상도 추락했다. 김 구청장은 “종로는 600년 전통의 목조문화가 살아 숨쉬고 정부기관·언론사·대기업본사 등 주요 기관이 모여있기 때문에 잘만 이끈다면 충분히 과거의 영화를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에게 효도 한번 못해본 게 평생의 한이라는 그는 관내 노인들의 여가,건강관리 등을 책임질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평생의 꿈이었던 장학재단설립도 임기내에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다.대학시절 영월 탄광에서 석탄을 캐고 기차에서 껌·연필 등을 팔아 등록금을 마련했던 터라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숭인동 주변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워 영세 의류업체들의 자활을 돕고 주변주거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공장에는 육아방을 마련,아이때문에 일을 못하는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할 생각이다.육아 문제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위 맞벌이 부부들을 보고 진작부터 육아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았단다. 인사동,북촌 한옥마을 등 종로구가 갖고 있는 풍성한 문화 자산은 개발보다 보호 위주로 육성할 계획이다.인사동은 문화지구로 지정된 만큼 취지를 살리고 가급적 4대문 안쪽은 과거의 냄새를 지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이를위해 해체됐던 문화관광국을 신설할 복안이다.환경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북한산 자락에 고급 주택가를 만드는 것도 고려중이다. 김 구청장이 구상하고 있는 종로구의 모습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중심가,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활력이 넘치는동대문 일대,쾌적한 주거 환경의 북한산자락으로 나눠진다.그는 “임기내에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욕심보다는 주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제가 주변에서 느낀 불편함이 곧 구민들의 불편함일 겁니다.구민들을 편하게 해주라고 구청이 있는 것 아닙니까.”김 구청장의 소박한 ‘행정 철학’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자체 방만한 살림살이 제동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용에 제동이 걸린다. 행정자치부는 민선3기 자치단체장들이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선심성 예산을 편성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규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2003년도 지자체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마련,자치단체에 시달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지침에서 불요불급한 사업 시행,중복 투자,방만한 재정운영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도록 자치단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광역자치단체는 회계연도 시작 50일 전에,기초자치단체는 40일 전에 예산안을 편성,지방의회에 제출토록 돼 있다. 행자부는 또 지방재정의 건전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투·융자 심사,지방채 발행승인 등 재정관리제도를 엄격히 시행키로 했다.행자부는 투·융자심사를 받지 않고 투·융자사업 예산을 편성·지출한 경우 지출금액의 10%이내에서 교부세를 삭감키로 했다. 또 투·융자 금지사업을 기존 18개에서 ▲문화재 개보수사업 ▲지방공기업법에 의한 지방공사·공단설립 등 2종을 추가,제한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재정페널티 제도를 도입,하반기부터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 지자체를 선정,벌칙을 부과할 방침이다. 행자부 김광진(金光鎭) 지방재정경제국장은 “단체장이 바뀐 일부 지자체의 경우 내년도에 선심성 공약을 위한 방만한 예산편성이 우려돼 이같은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가자!교통월드컵] 대장정 마치며…전문가 좌담

    ***“교통문화도 5년내 4강 진입” 대한매일이 ‘2002 한·일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6월1일부터 1년여에 걸쳐 연중기획으로 다뤄온 ‘가자! 교통월드컵' 캠페인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가자! 교통월드컵'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최악의 교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우리 교통문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지향점을 제시했다.대한매일과 함께 이 캠페인을 주관한 건설교통부와 후원한 전국버스·택시·개인택시·전세버스·화물운송사업공제조합 등 5개 사업용 운수사업자공제조합,심도깊은 조언을 아끼지 않은 국무총리실 안전개선기획단·교통안전공단 관계자의 좌담을 끝으로 ‘가자! 교통캠페인'을 매듭짓는다. 좌담에는 건교부 양성호(梁成鎬) 수송물류심의관,김수곤(金秀坤) 교통안전과장,총리실 안전개선기획단설재훈(薛載勳) 전문위원,교통안전공단 이홍로(李弘魯) 교육연수원장,전국버스공제조합 장봉수(張鳳壽) 상무, 전국택시공제조합 김형휘(金螢輝) 상무 등이 참여했다. ◇양 심의관= 먼저 1년여에 걸친 기획연재로 우리 교통문화가 안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 대한매일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그간건교부와 경찰청 등이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추진해 온 교통정책이 언론과 유관·시민단체 등 사회각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월드컵은 우리 교통문화를 한단계 성숙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축구뿐아니라 교통문화도 5년 안에 세계 4강 수준에 진입되기를 기대한다. ◇설 전문위원= 총리실을 중심으로 건교부·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추진해온 교통안전대책은 지난 2000·2001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3200여명이나 줄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00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세계를 통틀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매년 10% 이상 감소시킨 나라는 우리뿐이다.아울러 교통법규 위반건수도 크게 줄었다.이같은 성과는 ‘최악의 교통후진국’으로 불려온 우리에게 월드컵 4강 진출에 버금가는 의미를 지닌다. ◇양 심의관=이같은 성과를 거둔 구체적인 이유는. ◇설 전문위원= 최근 교통사고와 위반건수가 줄어든 데는 ‘신고보상금제’가 상당한 기여를 했다.이는 일반 운전자들뿐아니라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줬다.무엇보다 교통법규 위반건수를 크게 감소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사망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경찰청의 집중단속이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게 교통사고를 줄이는 주요인이었다. ◇이 원장=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하지만 최근 정부가 벌여온 교통정책은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마련된 단기대책으로 보인다. 규제 위주의 교통정책은 단기적으로 실효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교통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근본적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가령 교통안전 학습장이나 교통사고 체험장 등을 확대,실질적인 안전교육을 펼쳐나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양 심의관= 이 원장의 지적대로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다.그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는가. ◇장 상무=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사고 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하지만 버스의 경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편이다.최근 몇년간 사고건수와 사망자수는 매년 10∼20% 가량 줄고 있다.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 차원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와 네거티브를 부여한 것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에서도 10년 무사고 등 모범운전자에 대한 세금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상무= 택시의 경우도 버스와 마찬가지다.택시 교통사고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각각 6%씩 감소했으며 올해는 2%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사망자수도 매년 10% 이상 급감하고 있다.사고를 자주 내는 지역과 업체에 대해서는 회사 부담률을 높이는 등 네거티브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게 주효했다는 판단이다.아울러 조합원사들이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 게 사고감소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김 과장= 이번 월드컵은 교통문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기간중 붉은악마들이 펼친 응원뿐아니라 시민들이 보여준 질서의식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게 나라 안팎의 평가다.이같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교통안전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본다.정부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다. ◇설 전문위원= 월드컵은 우리의 질서의식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자평해도 좋을 듯하다.월드컵 개최도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실시한 2부제는 대다수 도시에서 90% 웃도는 참여율을 보였다.월드컵 개막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크게 줄었다. 특히 개최도시 시민들이 보여준 교통문화는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 원장= 문제는 월드컵 이후다.우리 교통문화가 월드컵을 계기로 반짝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개선돼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정부의 각종 교통대책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아울러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괄하는 교통안전법 개정안은 반드시 연내에 시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특히 경찰청이 관리하는 자동차특별회계는 교통안전예산으로 사용돼야 한다.자특회계만 제대로 사용돼도 교통문화가 확 바뀔 것이다. ◇양 심의관= 이번 월드컵은 여러모로 우리 국민의 건강한 의식과 역동적인 저력을 과시한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우리의 성숙된 교통문화를 선보인 것은 교통안전을 책임진 건교부의 입장에서 볼 때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교통·수송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여론을 선도해준 대한매일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앞으로도 교통문화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 ■교통월드컵 취재 여록/열악한 현실서 희망 발견 교통천국 신화를 만들자 ‘가자! 교통월드컵’을 통해 들여다 본 우리 교통문화의 현주소는 그야말로 열악한수준이었다. 대부분의 도로는 과속·과적·무단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일부 보행자들의 신호위반과 무단횡단은 외줄을 타는 피에로의 곡예를 연상케 했다.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상황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특히 연평균 400명의 어린이와 2000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장애인을 위한 교통편의시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안타까웠다. 올해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71.9점을 얻어 일본보다 9.28점이나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1500명 이상 줄었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20%가량 감소하고 있었다.교통문화지수도 지난해보다 14.6점이나 올랐다.특히 월드컵기간중 시민들이 보여준 질서의식은 우리도 교통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 다만 우리의 교통문화가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것이 단순히 정부의 단속과 규제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의 발현이라고 믿고 싶다.그같은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도 하루빨리 교통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월드컵 4강 진출의 신화를 만들어냈다.어디 그뿐인가.역대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 가장 열광적이고도 질서정연한 응원으로 세계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이것이 바로 한민족의 저력이다. 그런 국민에게 ‘세계 최악의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은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운전자는 보행자를,보행자는 운전자를 배려하는 정이 넘치는 '교통천국의 신화'를 만들어 갈 차례다. 전광삼 산업팀 기자
  • 유치원 환경개선 428억 투입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농어촌 및 중소도시 지역의 유치원을 개선키로 하고 올해 유치원 통폐합 및 신설에 105억원,초등학교에 딸린 병설유치원의 시설 환경 개선에 322억 6700만원 등 모두 427억 6700만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우선 전국적으로 1∼2학급의 소규모 병설 유치원을 통폐합해 5학급 이상의 단설(單設) 유치원을 9곳에 신설하기로 했다.새로 지어질 유치원은 경기 부천북유치원,강원도 춘천·학성유치원,충북 금천유치원,충남 예산유치원,전북 신풍유치원,전남 나주유치원,경북 상모유치원,경남 사남유치원 등이며 10억원씩이 투입된다. 강원도 경포유치원,충남 신관유치원,경남 회원유치원 등 3곳은 3억원씩을 들여 증축된다. 소규모 유치원의 통폐합에 따른 먼거리 유아들을 위해 45인승 통학버스도 구입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병설유치원 6455개 교실 가운데 52.4%인 3382개 교실의 바닥난방 시설에 214억 4200만원,유치원 2165곳의 유아전용 화장실 설치에 108억 2500만원이 각각 배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속한 병설 유치원에서 1∼2명의 교사만 근무하는 것과는 달리 단설 유치원에는 교사 5∼6명이 배치돼 수업 협의·지도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구 고교생 70명 집단설사

    대구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상인동 달서공고 학생들이지난 11일부터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지금까지70여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학생 200여명과 학교급식 종사원들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또 학교급식 음식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염병 발병 여부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의 급식을 지난 15일 전면 중단했으며 학교측은 16일 단축수업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전염병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17일쯤 정확한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구로구 中핑두시에 공단조성

    ***대륙에 옮겨놓은 ‘구로공단' 중국에도 ‘구로공단’이 있다.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공항에서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핑두(平度)시 경제개발구가 있다.이 곳에 눈길을 끄는 기념비가 하나 있다.이 기념비에는 ‘한국 구로구공단’이라고 씌어 있다.서울 구로구의 간판격인 구로공단이 그 곳에도 조성된것이다.구로구는 중국 핑두시와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공단을 보유했다.구로구가 ‘제2의 구로공단’ 설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은 물론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준 셈이다.공단은 아직도 개발 여지가 충분한 데다 각종 혜택도 주어져 국내 기업들의 구미를 한껏 돋우고 있다.이미 이곳에진출한 기업들도 부지 확장과 공장 증축에 속속 나서는 등 성과도 기대 이상이다.이 곳에 입주한 기린텔레콤 이기방(李起芳·61) 사장은 “공단이 생각보다 빨리 안정을 찾았다.기업환경이 아주 좋다.”며 만족해했다. ◆공단 설립=구로구와 핑두시와의 첫 인연은 지난 94년 7월 핑두시 대한투자촉진단이 구로구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당시 핑두시 당위원회 서기 및 부시장 일행은 구로구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연신 ‘러브콜’을 해댔다. 이에 구로구는 이듬해 5월 박원철(朴元喆)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민간경제인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핑두시를찾았다.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구체적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96년 5월 박 구청장 등은 핑두시를 재차 방문해 경제 정보 및 자료,현지 투자여건 등을 꼼꼼히 따졌고 이 과정에서 공단 조성에 견해를 같이하게 됐다. 두 자치단체는 97년 9월 핑두시 경제기술개발구에 ‘구로구 전용공단’을 만들기로 기본협약을 맺었다.그러나 98년 뜻밖의 외환위기로 공단 설립은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핑두시는 고위급 대표단을 구로구에 파견하는가하면 중국에서 ‘구로구민의 날’행사를 열고 공단설립 기념비 제막식을 갖는 등 공단 성사를 위해 후속 조치를 강행했다.결국 공단은 진통끝에 99년에야 설립됐다. ◆현황=구로공단은 핑두시 경제개발구의 중앙부에 위치해있으며 부지는 10만평이다.산둥성의 8개 개발구 가운데 핵심으로 성(省)급 개발구다. 구로공단의 조성 및 관리는 핑두시가 공단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구로구가 추천하는 기업에게 부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구로구는 기업체를 유치·홍보하고기업 입주완료시까지 공단을 직접 관리한다. 이 곳에는 지난해 8월 기린텔레콤(청도기린전자유한공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을진침작,애경화학,TUKI산업,신세계식품,동광센서 등 6개 업체가 둥지를 틀었다.신아특수고무,상림어페럴 등 6개업체가 올해 입주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입주 희망업체만도 40여개에 이른다. ◆경영 환경=구로공단에 입주한 기업은 생산·경영·자금운용·물품구매·제품판매 등 모든 생산활동에 관해 자주권을 보장받는다.자유롭게 기구 설치 및 인원도 조정할 수 있다.언제든지 현지인 근로자의 해고·고용이 가능하다. 직원의 모집·초빙·퇴직 및 임금표준·임금형식·상벌제도 등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수도·전기 요금은 중국 국유기업과 동등하게 보장된다. 중국 정부에서는 기업체 계약서에 명문화된 비용외에 기부·찬조금 등의 명목으로 일체의 금품을 징수할 수 없도록 했다. ◆혜택=이 곳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의 자국기업보다 유리한 세제혜택이 부여된다. 자국기업에 부과하는 지방소득세·경지점유세 등은 면제된다.자국기업에 30%를 물리는 기업소득세는 구로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10년이 지난 뒤 이윤이 발생한 해부터 1∼5년동안은 면세,6∼10년까지는 반액만 내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장외투쟁화 한나라 경선/ 경선+비리규탄 ‘盧風사냥’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규탄하는 장외투쟁의 장(場)으로 뒤바뀌어 가고 있다.한나라당은 23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지역 대선후보 순회경선이 끝나자 곧바로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 등 주요당직자와도지부 관계자,당원 등 1000여명이 규탄시위에 나섰다.대회장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석사동 사거리까지 약 600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하며 대통령 세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대통령의 내치(內治)중단 등을 촉구했다.이회창(李會昌) 후보 등 경선후보 4명은 이날 밤 대구에서 열린 TV토론회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24일 대구·경북지역(대구) 경선은 물론 27일전북지역 경선(전주) 등 향후 경선 때마다 가두 규탄집회를갖는다는 방침이다. 대선후보 경선을 겸해 사실상 전국순회장외투쟁에 돌입한 셈이다. 당초 이회창 후보의 독주로 경선이 국민들의 관심권에서비켜서자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경선중단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대여(對與) 총공세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양상이다.다음달 9일 서울대회까지 경선과 장외투쟁을이어가 전국적으로 대여공세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이회창 후보측 관계자는 “지역순회경선에 규탄시위가 결합되면서 당과 이 후보에 대한 지역의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경선이 계속 되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여공세와 경선 독주가 이 후보의 지지도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규탄행사와 별개로 경선 자체는 이회창 후보의 독주로 흥행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이 후보는 ‘영남후보론’을 앞세운 최병렬(崔秉烈) 후보의 필사적 추격에도 불구하고 24일 대구·경북,28일 부산·경남 경선에서도 압도적승리가 점쳐지고 있다.최 후보측조차 “영남권에서조차 30%득표가 어려울 듯하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 측근의원은 “이회창 후보측이 지구당위원장들을 좌지우지하며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조절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사실상의 줄세우기 불공정 경선이지만 여권에 대한 반감과 이회창 보호심리가 당 저변에 팽배해 있어 맘껏항변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춘천 진경호기자 jade@
  • Life & Info/ ‘0교시 수업’ 실태조사

    ■‘0교시 수업' 실태조사.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정규 수업 이전에 실시하는 ‘0교시’ 수업을 학생과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음에 따라 15일까지전국 1200여개 인문계 고교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12일 밝혔다.교육부는 0교시 수업의 강제성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0교시를 자율학습이 아닌 반강제적인 특기·적성교육 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또 방과후 자율학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체육중학교 내년3월 개교. ‘체육 영재’를 양성할 서울체육중학교가 내년에 다시 문을 연다.서울시교육청은 12일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오륜동서울체고 부지 안에 건물을 지어 서울체육중학교를 신설할계획이라고 밝혔다.학급당 30명씩 3개 학급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우선 육상과 체조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한 뒤 대상 종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입생은 전국의 초등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과 각종 대회입상실적,기초 체력 테스트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농어촌·중소도시 유치원 통합.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농어촌 및 중소도시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에 딸린 1∼2학급의 소규모 유치원을 통폐합해 5학급 이상의 단설(單設) 유치원으로 설립·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9개 단설 유치원 설립과 통학차량 구입비 등으로 130억원을 확보했다.교육부는 우선 도 단위 9개 교육청으로부터 소규모 유치원 통폐합과 단설유치원의 설립 계획을 신청받아 19곳의 지원 대상을 선정할계획이다.
  • “산둥성 구로공단에 투자”

    ‘중국의 구로공단에 투자하세요.’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중국 산둥성 핑뚜쓰(平度市) 개발구내 구로공단에 투자할 업체를 올해말까지 모집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핑뚜쓰 인민정부와 ‘구로구 전용공단설립 협약’을 체결,개발구내 공단용지 10만평을 앞으로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인민정부는 또 토지 무상사용권과 함께 입주 기업에게 각종 세제혜택 및 기업활동에 따른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이에 따라 새달 19∼22일 중국 현지에서 국내 기업인과 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방문 희망 업체와 투자자는 새달 5일까지 구 문화체육과(860-3410)에 접수해야 하며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기업인은 왕복 항공료만 부담하면된다.식비·숙박비·체재비 등은 중국측에서 부담한다. 한편 핑뚜쓰 개발구내 구로공단에는 현재 기린텔레콤·애경화학(주) 등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국민 선거인단 모집광고 허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21일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제' 실시를 위한 일반국민 선거인단 모집방법과관련,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 광고를 통한 모집은 허용하되 옥내외 집단설명회를 통한 모집은 허용하지 않기로했다. 선관위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인단홍보·모집 방식으로 미디어 광고 외에도 ▲정당 또는 국회 의원 인터넷 ▲당보 ▲당사 현수막 등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을 상대로 선거인단 참여를 권유하는 설명회 ▲대학교·백화점·터미널 등에서 입당원서 배부·접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전화·전보·벽보·현수막·호별방문·의정보고서 홍보는 금지하기로했다. 일반국민 선거인단의 입당문제와 관련,선관위는 선거인단참여나 정당 가입의사를 밝힌 사람에 한해 개별적으로 입당원서 및 참여신청서를 배부토록 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아파트 및 빌딩내 우편함 등에 입당원서와 참여신청서를 투입하거나 일간지 광고물 형태로 배부하는 것은불허하기로 했다. 조승진 이지운기자 redtrain@
  • 배구 대어 이경수 LG화재 전격 입단

    남자 배구 대어 이경수(23·한양대4)가 협회의 규약을 어기고 LG화재와 전격 입단계약을 맺어 파문이 예상된다. LG는 이경수와 계약금 8억원,학교지원금 4억원 등 모두 12억원에 16일 입단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LG는 지난해 9월 이경수와 가계약을 했으나 12월 현대캐피탈이 이경수의 대학 스승인 한양대 송만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뒤 입단설득에 나서는 바람에 계약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화재는 대한배구협회의 드래프트 규약을 어기고자유계약을 통해 이경수를 영입함으로써 구단의 도덕성에금이 갔음은 물론이고 다른 팀들의 경기 보이콧과 협회와의 법정 소송 등 상당한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특히지난달 드래프트 조정위원회에서 “이경수는 드래프트에의해서만 실업팀에 갈 수 있다.”고 못박은 협회는 “규정을 어긴만큼 선수등록 조차 못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천명했다. 또 예정대로 내년 시즌부터 자유계약제를 시행하더라도 이경수를 영구 제외시킨다는 당초의 방침도 거듭확인했다. 협회는 이러한 강경방침에 맞서 LG측이 법정 소송까지 불사할 것으로 보고 긴급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이에 대해 LG는 “쉽지는 않겠지만 다음 주부터 협회와 다른 구단의 관계자들과 만나 선수등록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찬호 연봉 184억…ML투수 5위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에 따르면 이미 구두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한 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력 언론들도 이날 박찬호의 텍사스 입단설을 일제히 보도하며 다년계약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전해 박찬호의 텍사스행을 기정사실화했다.특히 인터넷 매체인 CBS스포츠라인은 박찬호가 5년간 총 7,000만달러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일간 USA투데이는 총액 7,100만달러에 최종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간 7,000만달러는 연평균 1,400만달러 규모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 투수로 평가되는 박찬호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이 액수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랭킹 5위이고 타자까지 통틀어 13위에 해당된다.투수 가운데 박찬호보다 평균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는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마이크 햄튼(1,512만5,000달러·콜로라도 로키스),케빈 브라운(1,500만달러·LA 다저스),마이크 무시나(1,475만달러·뉴욕 양키스) 뿐이다. 올 시즌 중반 연봉 2,000만달러까지 몸값이 치솟았던 박찬호는 FA 시장에 나서면서 7년간 1억500만달러를 요구했다.그러나 선수들의 몸값에 거품이 빠져 박찬호의 몸값도예상에 조금 못미쳤다.그러나 얼어붙은 FA 장세를 감안할때 박찬호의 연봉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적정한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졌던 텍사스는 최근 존 하트 단장을 영입한 뒤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특히 텍사스는 이날 올 시즌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릭 헬링 등 4명의 선수를 방출,박찬호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돌입했었다. 텍사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때문에 박찬호는 타석에 나서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다. 텍사스와 구두합의에 이르기까지 박찬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지난달 6일 FA를 신청하면서 새로운 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지난달 20일까지 원 소속팀 LA 다저스와 우선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기대가 됐던 윈터미팅 기간(12월10∼14일)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박찬호는 LA 잔류와 텍사스 이적으로 진로가 좁혀졌다.이런 와중에서 LA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하면서 박찬호의 진로는 텍사스쪽으로 기울어졌다.LA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1,300만달러에 2년계약을 체결했다. 박준석기자 pjs@. ■텍사스, 고지대 홈구장 ‘투수무덤' 악명. 박찬호(28)의 새로운 팀으로 떠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알렉스 로드리게스(26)로 대표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올시즌 73승8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를 했지만 팀 홈런(246개)과 팀 타율(.275)은 각각 리그 1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뒤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드리게스를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총연봉 2억5,200만달러(연봉 2,520만달러)를 주고 데려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홈런 47개로 AL 홈런랭킹 3위에 오른 라파엘 팔메이와 만능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타선을 지키고 있다. 반면 마운드는 빈약하다.올 시즌 팀 방어율이 5.7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는 등 2년 연속 5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수용 관중 4만9,200석 규모인 알링턴 구장은 해발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드와 함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투수들에게 불리한 곳이다. 지난 61년 워싱턴에서 팀을 창단한 뒤 72년 텍사스로 연고지를 옮겼다.96·98년 지구 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챔피언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 ‘아스트로’바이러스 검출

    일산 산후조리원 신생아의 집단설사는 장염을 일으키는‘아스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일 일산 백병원에 입원한 신생아 13명의 가검물을 직접 채취,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3명의 어린이로부터 장염을 유발하는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보건원은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신생아학회,소아감염학회,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협조,감염경로와 사망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종구(李鍾求)보건원 방역과장은 “산후조리원에서 사망한 3명의 어린이 가운데 1명은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보이며 2명은 설사와 탈수 등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집단 감염을 야기한 주범은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일산 백병원이 제출한 설사증세 신생아 2명의 가검물에 대한 1단계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로타,아데노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바이러스 5종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아스트로’ 바이러스란. 신생아 집단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아스트로 바이러스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 장염을 유발한다.일단 감염되면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몸이떨리고 설사와 두통,구토,복통,발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우리나라에서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매년 바이러스에 의한 영유아 장염이 유행한다.어린이 설사의 2∼8%는아스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따라서 손을깨끗이 씻고 사람의 분변은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특히 전염 방지를 위해 아기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배설물에닿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1 대한매일 광고 우수상/ 식음료부문 남양유업(임페리얼드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국민들에게 어느 때보다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아기들이 주식으로먹는 유아식은 아무리 안전하게 만든다고 해도 지나침이없습니다.남양유업은 40여년간 유아식을 생산하면서 안전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둬왔습니다.임페리얼드림은 이름 그대로 한국 유아식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부동의 1등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국내 분유시장을 비롯,유아식 시장에서 외국의 세계적인기업들이 미미한 시장점유율로 고전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국내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이 얼마나 탁월한가를알 수 있습니다. 연간 60만명이 넘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유아식 시장에서 수십년간 독보적인 점유율로 1등을 유지한다는 것은고객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남양유업은 종합유가공업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 및 첨단설비 투자를계속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1등 기업으로 국민에게 봉사할 것을약속드립니다.임페리얼드림의 탄생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애정으로 이용해준고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성정경 홍보실장
  • 서울시 의정패트롤

    ●로비에 인터넷 플라자. 강서구의회 의사당 로비가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플라자로 탈바꿈한다. 의사당 유휴공간 40여평에 설치돼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인터넷 플라자에는 컴퓨터 및 무선인터넷 장치,PC카메라,헤드세트 등 첨단설비가 설치돼 인터넷 검색은 물론화상 채팅까지도 가능하다. 또 휴게공간 한편에는 프로젝션 TV와 DVD플레이어 등이설치돼 자유롭게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김상현(金相鉉) 구의회 의장은 “구의회에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의회 출입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정 및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서민 주거안정대책 건의. 구의회가 저소득 주민에 대한 정부의 주거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원구의회(의장 金鍾玉)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채택,27일 건교부와 서울시에 건의했다. 박남규 의원(중계3동) 등 14명의 발의로 채택된 건의문을통해 노원구의회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으로 인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박탈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영구임대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책정기준의 개선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등 4개항을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는 현행 서울시의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관리규칙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권(생활보호대상자)탈락가구의 거주기간을 종전 6년에서 4년으로 줄인데 따른 것이다. 현재 노원구에서는 이 규칙으로 영구임대주택 1만3,165세대중 6,301세대가 현재의 아파트에서 4년 후에는 쫓겨날실정에 있다. 이동구기자
  • 부도덕 복지법인 퇴출

    일반인에게 금품을 받고 법인 명의의 의료기관을 설립하게 하는 등 공익을 해쳐온 사회복지법인의 설립허가가 취소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허위서류를 제출해 설립허가를 받거나기본재산을 주무관청의 허락도 없이 임의로 처분한 2개 경북 경주시 D복지재단과 대구시 H복지회 등 2개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청문회 등을 통해 설립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D복지재단은 재단설립때 필요한 기본재산 5억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뒤 예금잔액증명서만 발급받고 모두 되찾았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법인명의를빌려주고 금품을 수수하는 방법으로 11곳의 의료기관을 개설했다. 또 H복지회도 기본재산을 임의로 처분,적자상태로 인해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복지재단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과잉진료를 일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5개 사회복지재단에 대해 청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설립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하이닉스 채권단 합의 못하면 법정관리”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채권단이 처리방향을 합의하지 못하면 하이닉스 반도체는 법정관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가살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원할 것이지만 반도체 경기와 가격전망이 불투명해 임기응변식 대처로는 곤란하다고 본다면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법정관리 수준인 50%로 대폭 올려 쌓기로 했다. 신한은행 이인호(李仁鎬)행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19%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연말까지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하나(45%) 한미(30%) 국민(19%) 주택(35%) 은행도 50%로 올리기로 했다. 이행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확실한 회생안이 나오면 기꺼이 지원에 동참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반면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은“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제시한 6조7,000억원의 지원안이 충분한 액수인지 회의를 갖고 있다”면서 “신규지원이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니바니는 이날 오후 외환은행에서 채권단설명회를 가졌다.기술평가사인 ‘모니터’사도 동석해 하이닉스의 회생 가능성을 역설했으나 일부 채권단은지원안의 현실성과 회생 가능성에 문제제기를 하며 다시 실사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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