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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 토론회] 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에 “병설을 획기적으로 증설”

    [대선후보 토론회] 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에 “병설을 획기적으로 증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유치원 공약 논란과 관련해 “병설을 획기적으로 증설하자는 것”이라고 13일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열린 한국기자협회·SBS 합동토론회의 주도권 검증토론에서 “유치원 공교육화에 찬성하면서 단설 유치원 설립을 억제하겠다고 하는데 모순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질문에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병설 6000개 교실을 만든다는 것인데 장소는 어디에 확보하느냐’는 문 후보의 질문에 “병설이니 가능하다”며 “병설은 지금 초등학교에서 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가 거듭 ‘6000개 교실을 어떻게 한꺼번에 하느냐’고 묻자 안 후보는 “가능하다”며 “지금 아동 인구가 줄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렇게 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가 (신설을 자제하자고 한 것은)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며 “대형 단설 유치원은 서울의 경우 100억원, 200억원 단위의 돈이 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11일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는데 시끄러운 현장에서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일부 취재진이 ‘단설’을 ‘병설’로 보도했다. 학부모들이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즉각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안 후보 측은 ‘병설’이 아닌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대형 단설유치원은 통학 거리가 멀어 학부모 친화적이지 않고 여러 국가재난상황에 대응이 어려운 데다 주위 소규모 유치원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공립 유치원 입학경쟁이 복권 당첨과 비교될 정도로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라는 점을 안 후보가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병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발언을 비판했더니, 그보다 더 선호도가 높은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해명이 나온 셈이기 때문이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형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보육을 요구하는 학부모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며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RT타고 강남까지 3정거장…‘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관심 뜨거워

    SRT타고 강남까지 3정거장…‘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관심 뜨거워

    최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줄어든 통근시간만큼을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2016 OECD 성별 데이터 포털’ 자료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은 평균 58분으로 주요국가들의 통근시간 대비 약 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근시간이 길어지면 길거리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는 것을 뜻한다. 특히 통근시간 길이와 삶의 질이 반비례 한다는 집계결과가 있다. OECD는 ‘웰빙 측정 지표’로‘통근시간’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통근시간이 짧아질수록 도로 위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먼지, 소음 등 여러 환경 및 외부적인 요소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주지가 직장과 가깝고 주거 쾌적성이나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두루 갖춰진다면 최적의 입지 조건일 것이다. 최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 일원에 위치한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이 풍부한 배후수요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는 지상 20층, 지하 5층, 전용 21.76~32.29㎡, 총 748실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에 단국대, 호서대 선문대, 백석대 등 천안·아산권 14개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1인 가구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천안사업장 및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삼성전자나노시티, 천안2·3·4일반 산업단지 등이 단지에서 차량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우수한 배후수요가 확보됐다. 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역·용산역을 30분대로 갈 수 있는 KTX와 강남 수서역까지 3정거장으로 갈 수 있는 SRT, 여기에 서울역·용산역 급행노선까지 3가지 역세권을 갖춰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CGV, 롯데마트, 모다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연화초등학교, 설화중·고교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장재천 호수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며 산책과 운동 등 취미·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구조인 ‘H’자 형태 첨단설계로 지어진다. 또 범죄예방 건축기준인 CPTED(셉테드)를 적용하여 건축물의 내외부 동선에 자연스러운 범죄예방 효과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단지 옥상에는 탁트인 전망과 아늑한 휴식,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한 힐링정원도 갖춰 실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 시켰다. 유로스타 측은 “스마트하우스 주택임대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임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대인들이 모바일로 자신의 오피스텔 임대관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논란, 2라운드에 접어드나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논란, 2라운드에 접어드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언급에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병설 유치원 보완해 공교육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공약 논란과 관련 “우리 당과 후보의 공식 입장은 국공립 유치원의 비중을 높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치원을 공교육으로 편입해 국가가 육아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논란이 된 단설 유치원이 병설유치원보다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단설 유치원은 부지 매입 비용, 건축 비용 등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증가 속도가 대단히 더디지만 병설 유치원은 설치가 비교적 용이하다“며 ”병설 유치원에 대한 여러 가지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공교육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설 유치원의 운영 체계가 단설 유치원처럼 좋아지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병설 유치원의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점차적으로 단설, 병설, 사립 유치원이 서로 공존하면서 같이 발전하는 유아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공립 유치원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아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단체들은 단설·병설 논란보다는 현재 3% 대에 머물고 있는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지금 현재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팩트 체크] 문재인·안철수 둘러싼 의혹들

    민주 “安 부인 서울대 1+1 특혜 채용”… 공고前 지원서 ‘사실’심재철 “文 아들 채용 규정 위반”… 인사 서류 파기 ‘사실’ 5·9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진영이 11일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두 후보에 관한 가짜뉴스도 온라인에서 확산 중이다. 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의 진위를 짚어 본다. ① 安, 국공립 유치원 신설 자제할 계획? - 거짓 전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참석한 안 후보가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겠다”고 한 발언이 논쟁을 불렀다.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 측에 포획돼 엄마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뜻으로 들려서다. 하지만 이 발언의 방점은 ‘단설 유치원’이 아니라 ‘대형’에 있다고 안 후보 측은 밝혔다. 안 후보 교육정책을 개발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학, 안전, 교육효과 때문에 원생이 수백명인 대형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수 있지만 단설보다 초등학교 내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하는 데 무게를 둬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높인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조 교수는 “병설유치원에 유아교육 전문가인 원장을 두고, 귀가시간을 지금보다 늦출 수 있을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 安 부인, 서울대 공고 전 채용지원서 썼나 - 사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안 후보 부인 김미경씨가 서울대 교수로 채용될 때 채용 계획이 수립 되기 20여일 전쯤 채용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 놨다”며 이른바 안 후보·김 교수의 ‘1+1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의원들은 이날 날짜가 명기된 지원서와 서류 파일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이미 국정감사에서 김 교수 채용이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나온 지 오래”라고 반박했지만, 공고 전 채용 지원서를 준비한 정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③ 文 아들 고용정보원 채용 서류 파기됐나 - 사실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문 후보 아들 준용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심을 받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준용씨 인사 관련 서류를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인사에 관한 중요 문서를 영구 보존케 한 내부 인사규정을 어긴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 측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 ④ 安, 공무원 월급 삭감해 청년고용 재원 정책 세웠나 - 거짓 최근 안 후보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임금을 삭감해 30조원대 재원을 확보, 일부를 청년 일자리 창출용으로 활용할 것이란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퍼졌다. 관가가 술렁댔지만, 안 후보 측 김경록 대변인은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공립유치원 교사들 “안철수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 철회하라”

    국공립유치원 교사들 “안철수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 철회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공립유치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12일 “대형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보육을 요구하는 학부모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방침을 밝혔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병설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하는 등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현재 전국 공립유치원 4693개원 중 단설은 305개로 6.5%에 불과하다”며 “혼합연령 1학급의 병설유치원으로는 국가책임 하의 유아학교 체제를 구축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만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운영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국가 유아교육의 구심점이라는 점과 교육과정과 설비, 저렴한 학비 등을 감안할 때 공립 단설 확대가 시대적 과제”라며 “하지만 기준도 모호한 ‘대형’공립 단설 설치를 자제하겠다는 것은 국민적 요구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체크]안철수 측 “대형 유치원 신설 자제.. 병설 유치원 교육 질 높이겠다”

    [팩트체크]안철수 측 “대형 유치원 신설 자제.. 병설 유치원 교육 질 높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겠다” 발언 후폭풍이 12일 더 거세졌다. 전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 측에 포획돼 엄마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며, 비난이 속출했다. 안 후보 측은 “국공립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는 뜻이 아니라 원생이 수백명인 대형 유치원 신설에 신중하겠다는 뜻”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안 후보가 국공립 유치원 신설 자제 계획을 밝혔다는 해석을 팩트체크 해보면 ‘거짓’이란 얘기다. 단설 유치원은 신청기간이 되면 수십~수백 대 1의 입학 경쟁이 불붙는 국공립 유치원이다. 또 다른 국공립 유치원인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있다. 단설 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 전문가가 맡는 반면, 병설 유치원 원장은 초등학교장이 겸임한다. 보통 단설 유치원의 학생 귀가시간이 병설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보다 늦다. 그래서 맞벌이 부부들은 병설 보다 단설 유치원을 선호하는 편이다. 안 후보가 당초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뒤 국민의당이 “병설 유치원이 아니라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했다”고 해명한 게 오히려 의구심을 더 키운 이유다. 안 후보의 발언은 집중포화 대상이 됐다. 전날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학부모들이 물정 모르는 안 후보 공약을 듣고 ´공주가 가니 왕자가 왔다´는 말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안 후보가 국공립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강조한 것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성평등본부도 성명을 내고 “국공립 단설 유치원은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임에도 그 수가 전체의 3.4%에 불과하다”면서 “현실을 무시한 정책을 내놓은 저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유치원 논란이 커지는 것과 관련 “큰 틀에서 보면 학부모들이 걱정하기보다 앞으로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슨 뜻일까. 안 후보 교육정책을 개발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 발언의 방점이 ´단설 유치원´이 아니라 ´대형´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원생이 수백명인 대형 유치원은 교육효과 뿐 아니라 통학, 안전 등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게 유아교육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면서 “필요한 지역에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수 있겠지만, 대형 단설 유치원은 자제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 후보는 단설 유치원을 세우는 것보다 초등학교 내 빈 교실을 활용하는 병설 유치원을 늘리는 방안을 더 선호하고 있다.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해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현행 20%대에서 40%로 높인다는게 안 후보의 유치원 공약이다. 그렇더라도 학부모들이 병설 유치원보다 단설 유치원을 더 좋아한다는 문제가 남는다. 이를 병설 유치원 교육의 질을 개선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조 교수는 밝혔다. 조 교수는 “병설유치원에 학교장과 별도로 원장을 두고, 방과후수업 등을 확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유치원 교육의 공교육을 강화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의 유치원 발언, 부글부글 끓는 민심

    안철수의 유치원 발언, 부글부글 끓는 민심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 후보의 ‘국공립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학부모들이 ‘공보육 포기’이고 ‘사립유치원 배 불리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병설이 아니라 단설’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병설과 단설 등 국공립 유치원이 전체 유치원 중 3%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더욱 비판이 거세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면서 “표준 유아 교육비를 물가상승과 연동해 현실화하고 실제 지급되는 유아 학비를 표준 유아교육비 이상으로 지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보육료 부담 등으로 저렴하고 질 높은 보육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유치원을 늘려야 한다고 국민적 정서와 크게 어긋난 것이다. 개인이 만든 사립유치원은 적절한 감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워 보조금 횡령 등 각종 비리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독립 운영을 보장하면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립 단설 유치원’(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 305곳, 국립 단설 유치원(중앙정부 즉 교육부가 운영하는 곳)은 3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국공립 유치원은 전체 유치원의 3.4% 그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유치원은 사립으로 보면 된다. 유치원 원장이 모든 것을 투자해서 만든 곳이다. 사립 유치원비의 제한이 없다. 몇몇 유치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투 보조금 외에도 학부모에게 영어교육비 등 각종 명목으로 100만원이 넘는 유치원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정부의 지원 보육료로 다닐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백 대 일의 치열한 경쟁에서 떨어지면 수년간 상대적으로 비싼 사립유치원을 다녀야 한다. 안 후보의 공약대로 단설 유치원 신설을 줄이면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보육료 부담으로 돌아간다. 즉 공공부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 극소수임에도 ‘신설 자체’는 공교육 포기와도 같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임모(38·서울 중랑)씨는 “안 후보의 ‘국공립 신설 포기’는 공교육, 공보육 포기와 같은 의미”라면서 “오히려 사립 유치원을 줄이고 단설이든 병설이든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모(36·서울 양천)씨는 “초등학교의 교장이 원장을 하는 ‘병설’은 2~3개 학급의 소규모 유치원이고 ‘단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4학급 이상의 중대형 유치원”이라면서 “안 후보 측의 해명처럼 단설을 줄이면 그야말로 종 비리로 몸살을 각앓는 사립유치원만 배 불려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 유치원 공약 보도에 불만…“JTBC 참 이상하다”

    박지원, 안철수 유치원 공약 보도에 불만…“JTBC 참 이상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논란을 빚은 ‘안철수 유치원’ 공약 보도에 불만을 터뜨렸다. ▶ 안철수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 자제…사립유치원 독립운영 보장” 박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같은 날 있었던 언론의 안 후보 유치원 관련 공약을 성토했다. 그는 특히 이날 JTBC가 보도한 국민의당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유독 국민의당에 엄하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뒤 “오늘도 보라”며 유치원 공약 보도를 거론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병설유치원을 확대하지 않겠다 하니까 몇 기자들이 소음 때문에 잘못 썼다”며 “그걸 가지고 공격하더라. 우리는 그렇게 네거티브할 만한 맨파워도 없고 저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거듭 “JTBC에서 계속 우리 것만 나오니까 참 이상하다”며 “이런 걸 느끼는 것도 그것도 말씀드릴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손 앵커가 “선거철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왜 각 캠프에서 언론 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하자 박 대표는 “언론 탓이 아니라 JTBC에서 국민의당 이야기만 나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이틀째 경제 리더십 부각

    안철수 이틀째 경제 리더십 부각

    文, 통신비 절감 vs 安, 中企 경쟁력 강화…정책대결 불붙었다 ‘5·9 대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양강 체제로 굳어지면서 두 후보 간 정책 대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도덕성 검증 공방 등 ‘궂은일’은 선대위에 맡기고 정책 공약 발표와 같은 ‘점잖은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지킬 수 있는 ‘공약’(公約)을 발표하고 지킬 수 없는 ‘공약’(空約)을 말하는지 국민의 시선이 두 후보를 향해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벤처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연구소를 중기·벤처 전용 연구개발(R&D) 센터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이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대기업 역할은 거의 없다. 중소기업이 열심히 노력해서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이 될 때 양질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책연구소가 많지만, 대기업을 위해 일한다”면서 “그 고급인력을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센터에 흡수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공정한 산업구조 확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공정위 개혁 방안도 밝혔다. 전날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데 이어 이틀째 경제 행보를 계속하며 경제 리더십 부각에 나선 모습이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이어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콘서트에서 축사를 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개 경제 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광폭 행보를 했다. 안 후보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어떤 후보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살리는 주체가 정부이고 정치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와 일자리를 살리는 주체는 기업과 민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는 이런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무엇을 보고 할 것이 아니라서 무선 마이크가 있었으면 한다”며 연설대를 치우게 하고 무선 마이크를 든 채 강연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등으로부터 ‘토론을 피하며 앵무새처럼 원고만 읽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문 후보를 겨냥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대형 단설 유치원’이 ‘대형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알려져 한때 논란이 일었다. 공립 유치원은 단독 설립된 단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내 병설 유치원으로 나뉜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형 단설 유치원은 거리가 멀어 통학의 어려움이 생기는 등 학부모 친화적이지 않으며, 여러 가지 국가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해명하면서 “우선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에 국공립 유아학교(유치원)를 확대 설치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유치원 공약, 행사장 소음 때문에…‘단설’이 ‘병설’로 잘못 보도

    안철수 유치원 공약, 행사장 소음 때문에…‘단설’이 ‘병설’로 잘못 보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유치원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의 소음 때문에 취재진에게 공약이 잘못 전달돼 본래 뜻과 다르게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유치원 공약을 설명하면서 “저는 유치원 과정에 대해서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안 후보의 ‘단설 유치원’을 ‘병설 유치원’으로 알아들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소리가 컸던 데다 ‘단설 유치원’이라는 개념이 상대적으로 생소해서다. 당시 일부 취재진은 안 후보의 입 모양으로 보아 ‘관설’이 아니냐는 추측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매체는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로 보도했다. 이에 인터넷으로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안 후보가 기존 공약을 바꾼 것 아니냐며 반발하기도 했다. 나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잘못된 언론 보도 내용을 토대로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기존 공약을 바꿨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문 후보 측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병설 유치원을 확대하자고 했던 안 후보가 이번에는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자고 한다”며 “국민은 안 후보의 교육 철학이 무엇인지, 과연 생애발달과정에 따른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체계를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 후보 측은 해명에 나섰다. 안 후보 캠프는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유치원 정책과 관련해 전달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며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은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 자제…사립유치원 독립운영 보장”

    안철수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 자제…사립유치원 독립운영 보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대형 단설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는 동시에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운영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치원이 필요로하는 교직원 인건비, 보조교사 지원, 교육과정 등을 확대 지원하겠다”며 “유아 교육기관 교직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8시간 근무를 명확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가정의 양립을 위해 방과 후 활동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설유치원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교육기관으로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교사진은 국가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선생님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맡게 된다.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에서 함께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원장이 해당 초등학교 교장인 점이 단설과 차이점이다. 병설유치원 교사 역시 국가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선생님으로 구성돼 있다. 입학 가능 연령과 모집 인원수는 유치원마다 차이가 있다. 안 후보는 또 “표준 유아 교육비를 물가상승과 연동해 현실화하고 실제 지급되는 유아 학비를 표준 유아교육비 이상으로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사 대 유아 비율 하향과 8시간 이상 교육시 보조교사 활용 및 시설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이날 안 후보가 해당 행사에 참석해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가 아니라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라고 발표했다고 알려지면서 학부모와 유치원 업계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됐다. 학부모들은 “공립유치원, 병설유치원보다 비용이 비싼 사립유치원을 활성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육아 대책이 될 수 없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고 반발하는가 하면 유치원 업계에서는 “병설유치원은 나이제한과 시간 제한이 있는데 유치원 입학 연령을 낮춰 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원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국민의당은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고 발언했는데 병설유치원으로 오보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철수의 유치원 발언, 부글부글 끓는 민심 ▶박지원, 안철수 유치원공약 보도에 불만…“JTBC 참 이상하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도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은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립 유치원을 확대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독립운영권을 보장함으로써 공교육 체계 속에서 지금보다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뜻이 잘못 전달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아산 오피스텔 시세를 주도하는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천안·아산 오피스텔 시세를 주도하는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최근 천안·아산의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KTX, SRT의 천안·아산역, 수도권 1호선 아산역 등 트리플 교통호재로 인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교통요충지로 급부상 되면서 수익형 오피스텔 최적의 투자처로 떠오르는 것이다. 천안·아산의 오피스텔 분양현장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지상20층, 지하5층 규모로 공급되는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이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3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고속역세권을 갖추고, 강남까지 3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는 특급 원스톱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나노시티의 대규모 삼성벨트가 형성되어 있어 확실한 배후수요가 확보된 오피스텔 투자3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최적의 투자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백석대, 유원대, 단국대, 등 천안.아산권 14개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1인가구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하고, 천안 백석동(9,200세대), 불당동(6,500세대), 쌍용동(2만여세대)까지 동일생활권내 3만5천여세대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어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의 투자가치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지상 20층, 지하 5층, 총748실 9개 타입 (21.76~32.29㎡)의 전세대 소형으로 구성된다. 젊은층 근로자와 대학생 주거수요가 많은 천안·아산권에 맞춰 모든 타입을 소형으로 구성 했고 지역내 매머드급 오피스텔로써 안정적인 구조의 ‘工’자 형태의 첨단설계로 완성되는 랜드마크로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범죄예방 건축기준인 CPTED(셉테드)를 적용하여 건축물의 내외부 동선에 자연스러운 범죄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단지 옥상공간을 활용하여 탁트인 전망과 아늑한 휴식,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한 힐링정원도 조성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롯데마트, 마치에비뉴, 모다아울렛 등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고,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교 등 도보거리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과 불과 3정거장이면 강남진입이 가능해져 강남지역 출퇴근 직장인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고, 다양한 지역적 호재가 많아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 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며 “인근지역 대학1인가구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아 빠른 분양마감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고 전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홍보관’은 양재역 5번출구에 현재 개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문의 전화번호로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곧신도시 프리미엄 모두 품은 ‘시흥배곧 해든트윈스’ 오피스텔 인기

    배곧신도시 프리미엄 모두 품은 ‘시흥배곧 해든트윈스’ 오피스텔 인기

    대표적인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는 오피스텔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역은 탄탄한 임대수요를 지닌 신도시로써 상권과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주거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개발이 한창인 만큼 배후수요 또한 풍부하다. 이에 따라 공실 우려가 낮아 안정적인 오피스텔 임대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배곧신도시는 여의도의 1.5배 크기로 조성되는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2018년 입주를 목표로 현재 시흥권 핵심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실시협약체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면서 배곧초·중·고교가 입교하는 등 교육 특화 도시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또한 3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예정)과 250여 개 매장이 입점하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4월 6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총 5만㎡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인 R&D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정왕IC), 영동고속도로(월곶JC), 서해안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월곶역~판교 수인선(연장예정), 배곧대교(예정) 등의 교통망으로 지역 내 수요 및 광역수요자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풍부한 배후수요 품고 시흥 배곧신도시 내 부동산 시세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KB부동산 자료를 살펴보면 17년 1분기 시흥시 정왕동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861 만원으로 1년 새 8% 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 상승률을 기록한 경기도 전체 시세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 배곧신도시 내 마지막 수익형 부동으로 손꼽히는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오피스텔이 분양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는 각종 개발 호재로 많은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몰려,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상품의 경우 성황리에 분양이 완료 되어 수도권 신흥 투자 유망지역임을 증명했다. 또한 100% 용지분양이 마감되어 금회 공급되는 ‘해든트윈스’의 경우 소액 수익형 투자 상품으로 희소성을 확보하고 있다.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길 건너편에는 배곧신도시 내 최대 호재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예정), 서울대병원(예정)이 위치하며, 대우조선해양 R&D, V-CITY(예정), 시화멀티테크노밸리(예정) 등이 초그위치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거느리게 됐다. 1인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입지 특성 상 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될 전망이다. 또한 주거편의를 극대화한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팬트리 공간을 통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내진설계 등 첨단설계를 도입해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실률이 낮기 위해서는 입지조건을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성이 있다” 며 “최근 풍부한 배후수요로 유동인구를 확보한 시흥 배곧신도시에 시흥 배곧 해든 트윈스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 19~23㎡, 총 317실 규모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단 신축·증개축 건축물 항공촬영해 잡는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8일부터 항공촬영을 통해 찾아낸 불법 건축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건축물로 말미암은 붕괴·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고 불법 건축행위를 초기에 근절하고 정비하고자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7월 28일까지 약 4달간 이뤄진다.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항공사진을 건네 받은 후 위법이 의심되는 3642개의 건축물을 특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항공촬영으로 무단 신축 또는 증·개축된 건물들을 찾아냈다. 허가나 신고 없이 ▲옥상 위, 베란다, 창고나 기타 부속건축물을 무단 증축하거나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점포 앞 가설건축물 무단설치 후 영업행위 등을 한 경우다. 이번 조사를 위해 담당 공무원 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하고 지역 내 18개 동의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위법한 무허가 건축물으로 확인되면 자진 철거할 기회를 2번 준다. 시정기간 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매년 이행강제금 부과, 건축관리대장 ‘위반건축물’ 표기, 각종 인허가 제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위반건축행위 예방안내문 약 5000부를 제작해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간혹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니 방문자 신원을 철저히 확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0다산콜재단 창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0다산콜재단 창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중구2)은 2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개최된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혜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시민소통기획관이 추진하는 120다산콜재단의 재단설립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동안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은 서울시정에 관한 상담업무를 하면서도 서울시 소속이 아닌 민간위탁회사에 고용되어 있었고, 서울시와 민간위탁회사의 계약기간은 2년이라 매번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민간위탁회사가 바뀌면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크게 위협 받아왔다. 지난 22일에 있었던 제27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시민소통기획관 업무보고에서는 많은 위원들이 영업양도 계약을 통한 포괄적 고용승계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으며, 재단설립의 궁극적인 목적인 시민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단설립 추진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추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책임을 지고 해결하는 자세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금일 창립총회에서는 직원 채용방법, 24시간 상담 및 외국어상담 체계 개편, 재단설립취지문, 정관, 이사회 규정, 주요 사업계획, 예산안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됐다. 또한 재단 설립 이후 향후 운영에 대해서 위원들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유토의 시간도 가졌다. 이혜경의원은 “서울시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단화를 통해 상담사의 업무효율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고 언급하며 “기계·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콜센터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다. 기계나 인공지능으로 대체 할 수 없는 분명한 업무를 찾는 것이 다산콜재단의 설립 전 숙제가 될 것” 이라는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갓복도식 공동주택 복도 새시 설치 가능”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갓복도식 공동주택 복도 새시 설치 가능”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이 갓복도식 공동주택의 새시 설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표 발의한 「건축법 시행령 및 스프링클러 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103) 개정 촉구 건의안」이 상임위원회 대안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촉구건의안에는「건축법 시행령 제35조」의 피난계단설치의무의 예외인 ‘갓복도식 공동주택’에 ‘여닫을 수 있는 섀시를 설치한 경우’를 포함하고,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기준 제15조의 개정촉구를 건의하여 갓복도식 공동주택의 복도 외벽에 새시와 같은 창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개정촉구안은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는 현실과 상이한 불합리한 관련규정을 합리적으로 관련 법령의 개선을 촉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개정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인호 의원은 “섀시가 설치되지 못한 갓복도식 공동주택에서는 여름에는 복도에 비가 들이쳐서 물이 고이고, 겨울에는 눈과 바람 등으로 인하여 수도가 동파되고 복도에 얼음으로 낙상사고가 일어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며, 개정건의안의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내부 집계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16층 이상 임대주택 단지 갓복도식과 중복도식이 모두 포함된 수치로 대다수가 갓복도식 공동주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중 총 121개 단지, 약 176개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복도에 섀시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된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그는 “이런 상황인데도 건축 및 소방관계법에 따른 시설설치 및 구조변경과 이에 수반된 고비용을 이유로 복도에 창호가 설치된 사례는 전무한 상황이다”고 비판의 강도를 더하며,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불합리한 규정을 하루속히 개정해서 서울시민들의 주거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본회의 의결을 통과한 개정건의안은 국회 및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로 이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김진태 “여론에 굴복한 검찰···조직 지키려 대통령 제물로 바쳐”

    ‘친박’ 김진태 “여론에 굴복한 검찰···조직 지키려 대통령 제물로 바쳐”

    “검찰은 조직을 보호하려고 대통령을 제물로 바쳤다.” 친박계 재선의원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일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검찰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원칙과 소신 없이 이번엔 여론의 눈치만 살폈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추측과 짐작으로 소설을 쓴 것”이라고 폄하했다. 검찰 출신인 김 의원은 같은 날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훗날 역사는 여론에 굴복한 검찰 치욕의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이번 일로 단돈 1원도 챙긴 것 없다. 최순실이 뇌물을 받았다거나 재단 돈을 횡령했다는 것도 아니다. 두 재단 출연금 775억 원 중 745억 원이 그대로 있고 30억 원이 사업에 사용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직권남용이라는 애매한 죄목을 적용했다. 법원에서 단골로 무죄가 나는 죄명”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검찰이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반발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재단설립 자체를 불법으로 보면서 최순실의 개인적 이권을 위해 기업에 돈을 뜯어냈다는 것인데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역대 정부에서 그 수많은 공익사업이 다 불법이냐”면서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요청하며 삼성에 8000억, 현대차에 1조 원 출연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도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친박 세력이 박 대통령의 비위 행위를 감추기 위해 ‘물타기’를 시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은 그냥 안종범, 최순실 등만 처리하면 됐지 굳이 확실치도 않은 대통령 관련 사항을 공소장에 적을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대통령은 헌법상 기소하지도 못하고 당사자의 주장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특검 수사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검찰은 대체 왜 그랬을까?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고, 검찰이 이렇게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엔 대통령은 이론상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니 오락가락했다. 그래서 정치검찰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을 향해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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